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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8 01:24
저는 orbef님을 좋아하지만 운영진 orbef님하고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아쉽네요
한인과 중국인 자리를 놓고 신경전 하는 것이 인종편의로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pgr처럼 현실이 적용되겠죠. 이 부분 좀 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18/08/18 02:14
뉴저지 체리힐에서 지낸지가 어느덧 십년이 넘었네요..
산골짜기 북부뉴욕에 있다가 넘어와서 학교에 동양인 비중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그러다보니 학구열도 높은편이고 그렇죠.. 저야 서울이좋아서 돌아오긴했지만.. 오랫만에 뉴저지라는 지명을 들으니 반갑네요
18/08/18 02:38
운영진 수고하셨고 이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크크. 저도 외국에 사는 입장에서 한번 옮길때마다 드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데 거기다가 가족까지 부양하고 계시니...
18/08/18 02:55
오오 Welcome 입니다!
저는 뉴욕에 살지만 친구들이 뉴저지에 좀 있어서 가끔 가는데 한식이 진짜 맛있어요 ㅠㅠ 펠팍쪽 맛난게 너무 많습니다
18/08/21 04:00
크크크 그냥 귀찮아서 댓글 안 달려고 했는데 4분이나 추천해달라고 하셔서 제 추천 적습니다.
부산국밥 - 국밥 간단히 땡길 때 먹으면 굳이었습니다. 소문난집 - 찌개 고기 먹을만 합니다. 스프링 샤브샤브 - 샤브샤브 한국 정육점이라는 곳 안에 있는 계동치킨집에서 파는 족발 보쌈 크크 Kudame - 강추 일식집!
18/08/18 04:37
일전에 제가 텍사스에 있을때 대화 나눴던 게 기억 나네요. 저도 뉴욕으로 옮겼습니다. 여러 주에 있었지만, 저한텐 동북부가 가장 맞는 거 같습니다. 자연 환경도 삭막한 서부 캘리포니아나 남부 텍사스보단 나무 많고 생명이 많은 느낌이 드는 동부가 좋아요. 무엇보다도 텍사스 사람들과 정치관이 안맞아서 또 힘들더군요. 주세가 없었던 거 빼곤 별로 좋았던 기억이 남지 않아서 텍사스엔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네요. 잘 오셨습니다.
18/08/18 05:30
저는 텍사스 사람들을 매우 좋아하게 되긴 했는데, 정치 종교 관련한 갭은 좀 메꾸기 힘들더군요. 해서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합니다.
18/08/18 06:34
90년대에 잠시 Old Tappan 쪽에 살았었는데, 지금은 아시안이 엄청 많은 동네라고 하더라고요
OrBef님도, 아드님도 잘 적응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18/08/18 12:46
한국에선 야생동물 볼 일이 이제 거의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저 어릴땐 다람쥐라도 있었는데 이젠 그것도 보기 힘들어요.
헌데 예전에 버지니아에서 차 한시간 타고 가는데 노루를 서너마리나 목격해서 나름 컬쳐쇼크를 받았네요
18/08/18 10:04
여러가지로 새로운 시작이시군요! 항상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고생의 상당지분은 제 탓으로..-_-)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18/08/18 11:10
저는 너무 자주 다쳐서 포기했습니다 ㅠ
아이는 계속 해서 대회도 나가고 제법 알차게 즐기고 있어요. 뉴저지 오면서도 학교보다 도장을 먼저 정했지요. 뭐 시작이야 같이 했지만, 아이가 잘 즐기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 싶습니다.
18/08/29 22:09
아이가 새 도장 나간 지 2 주 되었는데, 우와 한국/일본인이 많은 동네라 그런지 텍사스에 비해서 수준이 상당히 높네요. 아이가 먼저 도장에서는 나름대로 원더키드였는데 여기서는 완전 평범합니다. 근데 본인은 여기서 쎈 형들하고 하니까 더 재미있다고 하네요. 다행이죠 뭐.
18/08/18 11:42
뉴저지쪽에서 대학다니는 학생입니다 (지금은 군문제때문에 한국에 왔지만 내년1월에 복학예정)
저희 이모도 뉴저지 한인타운 (팰팍)쪽에서 사시는지라 자주는 아니지만 몇번 왕래가 있어 편합니다. 확실히 미국에 한인타운이 있는건 편하더라구요 (특히 음식 크크크....) 뉴저지 이야기 나오길래 반가워서 댓글써봅니다 ^^;
18/08/18 12:41
Welcome to the Garden State!
텍사스와 다르게 아주 하늘에 x이 내리는 것을 지겹게 보실겁니다. 보스톤 사셨으니 아실테시지만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 뉴욕이 캘리 다음으로 한국인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뉴저지가 그 다음일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 음식은 뉴저지는 별로입니다. 진짜 맛있는 한국 집들은 다 뉴욕 퀸즈 쪽에 있습니다. 솔직히 뉴저지 한국집들은 갠적으로 대부분 별로입니다. 그리고 텍사스도 교육 시스템이 괜찮지만 뉴저지도 미국에서 알아줄 정도로 괜찮습니다. 특히 아마 사시는 지역에 시험 봐서 들어가는 학교들이 몇 있을 텐데 미국 공립학교 리스트에 항상 상위권에 포진 되어 있는 학교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 학교 보내려고 한국인들, 중국인들, 인도인들이 피터지게 준비하긴 하지만요.
18/08/18 14:07
직장때문에 옮기셨군요.
이미 보스톤에서 텍사스로 한번 옮기셨다니 잘 하시겠지만 완전 쉬운 일만은 아니죠. 그런데 외국으로 가서 살게되면 이렇게 지역을, 가끔은 국경을 넘어 다시 옮기게 되는데 그때 어른들도 힘들지만 아이들은 스트레스가 더 하지요? 우선 자신들의 선택도 아니고 잘 지내고 있는 친구며 학교를 뒤로해야 하니까. 어쩌다 외국에 살게 되니 (누가 나가라고 등 떠밀지 않았지만) 이런저런 쉽지 않은 일이 있네요. 새로운 동네 좋은점 많겠지요? 물론 어색한 불편한 부분도 있겠지만 잘지내시기 바랍니다. 영어식으로 Enjoy 뉴저지 하세요.
18/08/18 14:23
위의 글은 인사글이고 이것은 다람쥐에 대해서.
저는 사실 미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일부러 갈 일이 없었습니다. 또 우연찮게도 일본이나 영국 출장 기회는 좀 있었지만 미국은 없었지요. 그래서 미국에 꼭 가야할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나이가 좀 많아지신 고모님과 외삼촌께 모르긴 해도 인생의 마지막 기회같아서 일부러 Washington DC와 토론토를 방문 했습니다. 그동네에 가니 다람쥐가 많더군요. 자유롭게 공원같은 곳을 다니는데 자세히 물론 멀리서 보면 다람쥐가 꼬리만 없으면 쥐와 별로 다를 것이 없는데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렇지요 둘다 비슷한 설치류 그런데 얘네들은 자유롭게 살고 쥐는 그렇지 않다, 뭐 이런 생각 했었어요. 그런데 얘네들이 확실히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군요. 무슨 병은 옮기지 않나 모르죠? 그래서 생각에 같은 쥐로 태어나도 꼬리가 멋지면 잡혀죽을 일은 없으니 잘태어나야 하는구나. 사람으로 태어나도 어떤 사람은 태어나자마자부터 죽을똥 살똥 겨우 죽지않을 걱정하고 어떤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잘살지 생각하고. 작년에 공원에서 다람쥐 보고 그런 생각하던 기억이 나네요.
18/08/18 16:36
동부에서 남부 오셨다가 동부로 다시 가셨군요. 생활패턴이랑 날씨변화가 제일 크겠네요.
남부는 그럼 제가 계속 지키겠습니다. 저는 결국 큰아이 고등학교때문에 중간에 못 옮기고, 정착했습니다. 그래도 빠릿한 사람들이 동부에 많이 살잖아요. DC밑으로 한두시간만 I-95타고 내려오면, 그 이후로는 플로리다까지 트래픽이 없는 시골이죠. 뉴저지 에피소드도 가끔 올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8/08/20 07:11
이런 말 좀 조심하셔야 하는데, 미국 사시는 분들 중 한국에선 살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떠나온 분들도 많고요. 미국에서 엄청나게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심지어 이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곳이 없어 못 돌아가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저 또한 미국생활이 만만했던 적은 한번도 없고요. 적응 잘하는 성격에 부모님에게서 받은 언어 능력에 도움을 받아 좀 덜 할 뿐이고요.
18/08/19 22:20
살지는 않지만 가족이 있어서 1-2년에 한번은 다니러 가는 곳인데 pgr분들도 계신다니 반갑습니다.
혹시 족발이 그리우실 경우 하나로마트 가는 길에 있는 한국분이 하시는 정육점에서 엄청 맛있는 족발을 팝니다. 한국에서 먹은것보다 맛있고 가성비 짱짱 꼭 드셔보세요.
18/08/21 04:24
아무리 한국 사람이 많은 동네라지만,
pgr분이 이사 오셨다니까 뭔가 아는 지인이라도 이사온 것 마냥 이상하게 반갑네요. 한국집에서 식사라도 하다가 머리가 라됴처럼 생긴 사람을 만나시거든, 슬쩍 눈인사라도 부탁드립니다. 여튼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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