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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1 06:35
리뷰 잘봤습니다. 저도 염력에 매우 실망했던지라 (보다가 껐습니다....) 마녀가 흥미로웠는데 액션이 좀 덜하다니 아쉽네요. 시리즈로 기획했다던데 시작으론 그리 나쁘지않은가보네요.
18/07/01 08:45
엑스맨 : 울버린의 탄생...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영화가 아니고 그냥 '마녀'라는 캐릭터 자체가요.
만들어진 초능력자가 자신을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 후속작이 기대되더라구요. 액션은 오랜만에 한국 영화에서 그래도 퀄리티 있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18/07/01 09:34
마녀 재밌게 봤어요.
진짜 그 난리 치고 억지로 주사 놓는데 저항못하는게 의아하긴 했는데 그 반전이라니.... 오랜만에 속편이 궁금한 국내영화가 나왔네요. 한편으로는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두려움의 근원이 나온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18/07/01 10:34
마녀 김다미는 동글동글한 연아느낌에, 공유도 닮은 김고은류
아쉬웠던건 설명충..김다미의 반복되는 짧은 대사.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여성 병기 그분은 아이돌그룹이었죠. 오락용으로 충분히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18/07/01 11:02
마녀는 예산의 한계인지 스토리상의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액션이 너무 적은데 초반 부분을 좀 더 덜어내고 액션에 더 비중을 두었으면 평가가 훨씬 좋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 인물들의 허세도 좀만 더 빼구요(...)
18/07/01 11:18
마녀가 혓바닥이 긴 이유가 데드풀이 1편에서 총을 놓고 내린 이유랑 같더라구요. 제작비...
그래서 마지막에만 액션씬 때려박았다고 ㅜㅜ 부디 흥행해서 후속작에서는 처음부터 때려부셨으면 좋겠네요.
18/07/02 09:53
저도 고민하다가 마녀 봤습니다. 허스토리 좋은 영화일건 배우진만 봐도 대충 예상이 가는데, 너무 감정소비가 심할 것 같아서요 ㅠㅠ 나이가 들수록 비겁해져서 그런 영화는 피하게 되더라구요.
18/07/01 13:27
(약스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녀 액션신 나오기 전까진 다들 나 짱쌔다는 입롤과 분위기 제스처만 강요해서 보여주다가 액션신부터 좋았어요. 반전도 괜찮았고 근데 넘 슈퍼맨을 만들어놔서 담편은 어쩔련지.. 1편이 전복 2편이 충돌이던데
18/07/01 14:11
영화 리뷰글은 항상 재미있게 읽었는데...영상은 새로 취업하신 곳에서 작업하신건가요? 쓰신 글에 비해 지겹네요. 요즘 범람하는 영화 리뷰 영상들의 트렌드를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이시니, 홧팅입니다.
18/07/01 14:44
시카리오는 1편 안보고 2편을 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들 1편만 못하다해서 1편을 나중에 봤는데, 오히려 모든면에서 2편만 못했습니다. 같이 그냥 1편만 처음 본 사람도 별로라네요. 리뷰가 다들 1편을 찬양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18/07/01 14:56
1. 일단 1편의 독특한 스타일이 많이 약해졌어요. 드니 빌뇌브 특유의 미니멀리즘이 1편에서는 도드라졌습니다. 카드뉴스에 등장하는 실루엣만 비치는 병사들의 행진 장면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능력도 차이가 큽니다. 1편에서 국경선에서 벌어진 총격전은 눈치싸움부터 긴장감을 찬찬히 끌어올리는데, 2편에는 그런 기본적인 서스펜스 연출조차 없었어요. 가슴 졸이기 전에 총부터 쏴댔죠. 게다가 1편 마지막 어둠 속의 총격씬은... 이건 뭐 역대급 총격 연출인지라... 사실 이 정도까진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2. 이야기는 매듭짓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제가 매듭이 안 지어졌어요. 1편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 명확하게 알 수 있죠. 근데 2편은? 다 보고 나면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라는 의문이 생기니까요. 일단 크게 이 2가지 측면만 봐도 1편보다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8/07/01 15:19
1편을 먼저 본 대부분이 1편이 더 좋았다하니 분명히 그럴듯한 이유가 있을듯은 한데, 정말로 신기하게도 전 2편이 더 낫더라고요. 이거야 개인차가 있을수 있으니까요. 다만 1편이 그 당시 정말 독특한 신선도를 가졌을거라는건 짐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8/07/01 15:29
1편도 호불호가 많이 갈렸습니다. 윗댓글에 언급한 호평도 있었지만, 지루하고 건조하다는 혹평도 받았습니다. 1편에 비하면 2편이 훨씬 대중적이고 관습적인 연출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라 말씀하신대로 취향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 비평이 뭐 다 취향이기도...)
18/07/01 19:39
1편을 집에서 작은 화면, 스피커로 보신게 크다고 봅니다. 던케르크처럼 사운드의 비중이 큰 영화거든요. 사운드로 짓누른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18/07/01 17:07
시카리오는 예고편 보고 싸했던 것보다는 나을 뻔 했는데 뒤로 갈수록 이상해지더라고요. 뭐랄까 저번에 봤던 양산형 유튜브 리뷰 비꼬는 영상처럼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되는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이게 속편인 필요성조차 못 느꼈습니다. 그냥 다른 영화였어요. 그러면서 또 대놓고 속편을 암시하다 보니 완결성도 떨어지고요. 여기에 스포라 발설은 못하지만 '그 장면'은 어째 이럴 것 같다 싶었는데 진짜 그래서 어이가 없었고, 마지막 씬 보면서 여러 가지 의미에서 좀 '응? 싶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직전에 본 영화가 쥬라기 월드다 보니 그래도 좀 재미있게 느껴지더군요. 쥬라기 월드가 너무 실망스럽다 보니...
18/07/01 20:56
새드엔딩으로 끝났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장면에서 '와..진짜? 그래 이래야 시카리오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급실망해버렸네요
18/07/01 19:34
허스토리 보고 왔는데 말씀해주신 것 처럼 생각모다 담담하게 담아낸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놓고 눈물 빼려고 하는 장면이 여럿 있으면 오히려 영화에서 전달하려는 내용이 덜 공감되었을 것 같아요.
18/07/01 20:43
시카리오 1편 역대급으로 재밌게 봤는데 2편도 엄청나게 재밌었습니다 충달님 리뷰포함 다른 리뷰들를 보고가서 기대치가 약간은 줄어든것도 없잖아 있겠습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봤네요 영화의 스토리가 완성되지 않았다는점과 캐붕이 좀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하긴합니다만 그래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혹시나 망설이시는분들 일단 보시길 권할게요
18/07/02 01:42
허스토리 김희애씨 사투리가 좀 어색했던 거 말곤 좋았어요. 분명 의미있는 영화인데 자신있게 추천하기 망설여지는게 역사적 사건의 무게 때문인지 우울함이 하루이틀 이어지더라구요
18/07/02 14:25
아직 다 못본거라 내용은 읽지 않고 후다닥 내리지만 충달님 좋은일 생기신것 같은데 축하드려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돈을 번다니 너무 부러워요. 축하!!
18/07/02 14:26
전작이 드니 빌뇌브보다는 테일러 셰리던 느낌이 많이 묻어나왔었죠. 2편에서 감독이 바뀌면 피하는 일이 더 많았지만 그래도 이번 경우에는 각본가는 그대로니 괜찮지 않을까하며 봤는데 저도 좀 아쉬웠습니다.
3편까지 고려한 작품이라서 그런지 스토리 라인이 방만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한 편의 영화로서의 완결성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어요. 그래도 3편이 나오면 또 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국경 3부작에 대한 기억은 여전히 그에게 기대감을 갖게 만들만큼의 무게가 있고, 알레한드로의 캐릭터 역시 아직도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18/07/03 13:15
어제 저녁에 마녀 보고 왔습니다. 여자 주인공이 어디서 본 듯 하다? 했더니 김연아 + 김고은 이더군요.
특히 연아양 화장 안한 어릴때 모습이 보이는듯... 한참 졸다가 액션씬 시작 하면서 일어 났습니다. 하암~
18/07/10 00:16
어제 마녀 보고 왔습니다. 액션 씬 하나로 돈값은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혓바닥이 엄청 길긴 했지만.. 속편에서도 자윤의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준다면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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