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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8 01:01
독일이 1차대전 당시 인구가 6,500만 명이었다네요.
2차도 아니고 1차... 디씨에도 가보니 다큐를 봤다는데 2차대전 직전 당시에 독일 인구가 8천만 정도라고 하는 거 같고. 반면에 프랑스는 1, 2차 대전 당시 인구가 4천만 정도라고 하고
18/06/08 09:25
유럽은 1900년대 초반까지 폭발적인 인구 성장이 계속되다 지금까지(...) 정체기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고로 저출산이니 고령화니 하는 문제는 이미 서유럽에선 옛날 옛적에 겪은 일들이란 것이죠... 50~60년대 유럽의 베이비붐도 19세기에 증가하던 인구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입니다. 프랑스는 남들은 죄다 30년마다 인구가 배로 늘어나던 19세기에 비교적 인구 성장이 완만했던 편입니다. 프랑스가 18~19세기에 영국이나 독일 수준으로 인구가 늘었다면, 지금 인구가 2억은 가뿐히 넘습니다.
18/06/07 23:20
할일이 없고 잠이 안 오는 밤마다 나무위키 2차 대전 항목 봅니다. 봐도 봐도 끝이 없고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 헐 말도 안돼... 이럴 수가... 미친...
https://namu.wiki/w/제2차%20세계%20대전?from=2차%20대전
18/06/07 23:21
소련은 저 때 10대~40대의 결혼가능 연령의 남성이 싸그리 몰살 당해서 종전 후 60년, 소련이 망하고도 20년이 지난 지금의 러시아의 남녀성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죠.
18/06/07 23:23
대전 직후 소련의 남녀 성비가 4:7이었다고 하죠.
여성 전투병이 징병되었다는 건 가용한 남성들을 죄다 끌어쓰고도 부족해서 징병했다는 이야기니...
18/06/08 11:39
위에 호랑이기운님이 링크 걸어놓은 영상물하고 같은 사람이 만든건가 있는데
인류의 전체 인구를 100으로 놓고 가장 많은 인류가 죽어나간 사건 1위가 몽골의 정복전쟁이고 2위가 안사의 난 -_-;; 입니다.
18/06/07 23:56
질소고정법과 예방접종이 폭발시킨 인구를 1, 2차대전으로 개박살...
그렇게 인구고 인프라고 모조리 망가져도 나라가 굴러가고 독일과 소련이 재건되는 모습을 보면 인간이란 존재는 덧없으면서도 불가사의한 존재 같습니다.
18/06/08 00:33
브라질 1천명이 눈에 띄네요. 어쩌다 남미까지 여파가 미친건지;; 구소련 국가들은 스탈린 숙청에 독소전 이중 크리로 지금도 영토에 비해 인구가 많지 않죠. 세계에서 영토가 가장 넓은 러시아가 인구는 1.5억명 정도 밖에 안되니
18/06/08 02:44
저 2차대전 몇천만 단위 사상자도 엄청난 숫자일 텐데,
이것과 맞먹는 중국 집단농장 실패로 아사로 죽은 사상자도 비슷한 규모라는게 참 놀랍더군요.
18/06/08 10:35
그래도 2차 세계대전의 순기능을 생각해보자면
너무도 처참하고 끔찍한 전쟁이었기에, 저 이후로 인류는 두번다시는 저 규모로 전쟁을 하지 않게 됐죠... 핵무기가 가져온 평화랄까요..
18/06/08 19:00
데이터로 봐서는 사망자가 맞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World_War_II_casualties military deaths 를 보시면 얼추 위 숫자와 비슷합니다. 부상자를 합치면 훨씬 큰 숫자가 나오고요.
18/06/08 11:36
저 당시의 소비에트 러시아의 참전 여성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려주는 책이 있습니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라고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라는 분이 썼는데요, 참전여성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글인데, 참 많이 먹먹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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