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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7 16:18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헐크입니다. 토르처럼 파워보정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토르가 개그캐인척하다가 포스쩔게 돌아왔는데...
헐크는 어쩌다 쩌리짱이 된건지...닥터 스트렌지는 원작처럼 쌔면 그것도 문제긴하지만 너프된 캐릭터들이 아쉽습니다. 아이언맨은 비중이 있으니 버프된게 납득이 되는데 본문처럼 블랙위도나 밸런스를 위해 너프/버프가 됩으로써, 캐릭터성이 죽는게 좀 아쉽습니다. 캐릭터가 너무 많아요...그게 맛이긴 한데...나중에 엑스맨이랑 판타스틱4랑 어떻게 비빌련지 걱정입니다. 비빌까요 안 비빌까요...
18/05/07 16:20
하긴.. 헐크도 피해자중 하나인데, 당위성이 아주 1도 없게 망치지는 않은 수준에 만족해야 할 것 같아요. 그나마 타노스한테 털려서 쫄아서 안나온다 정도 설정이 있는 것에 감사하는 수준(?) 제가 더렉터여도 밸런스때문에 머리 터질 것 같긴 해요.
18/05/08 08:24
헐크가 쫄아서 안나온다는 이야기도있고 토르3에서 지구는 헐크를 싫어한다고 했어서 지구 도착 후에 안나온다는이야기도 있더군요 크크
왠지 후자일거같고 배너하고 잘풀어서 나오지않을까하는...
18/05/07 16:41
아무래도 헐크는 솔로무비가 나올 일이 없다는게 더 아쉽죠. 루소 형제의 인터뷰에 따르면 헐크 캐릭터를 다루는게 조심스러웠고 배너도 히어로라는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배너가 위험할 때마다 헐크가 나오면 헐크만 히어로가 되지않냐...아마 이렇게 말했던거 같은데
트레일러에서 헐크가 나온건 일부러 낚시용이었구요.
18/05/07 16:46
영화 제목이 플래닛 헐크가 아니였으니..헐크 단독작은 유니버셜이란 족쇄가 있는한 답이 없나봅니다..단독작이 나오기 어려우니 답답하네요.
18/05/07 23:17
헐크너프와 함께 비전 너프도 심각합니다. 본문에 나온 블랙위도우 버프랑 어우러져서 어이가 없더라구요. 비전이 힘없이 털리는 애를 블랙위도우가 치타우리 창 하나 들고 줘패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으잉 이게 뭐지 싶고..
18/05/07 16:11
요즘엔 아이맥스 자리 널럴한가요? 저도 2회차 가고 싶은데 명당 자리는 항상 풀인 것 같아서..
저도 본문의 best 1위가 영화 끝나고 가장 뇌리에 남더군요. 피터...ㅠㅠ 넘무 슬펐어요.
18/05/07 16:12
그게 망치여서 타노스 뚝배기를 깼어야 했는데 도끼였고 목을 안 노려서...
그 장면은 뭐랄까, 좀 일본 애니틱하더군요. 그래서 약간 위화감은 느껴졌지만 연출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캡틴이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 참 좋았습니다. 예상 가능한 뻔한 전개이지만 그래도 멋지더라고요.
18/05/07 16:15
아니 사실 자세히 보면, 타노스가 일격당하고 아파하면서 막 고통스러워하는 순간이 몇 초간 흐릅니다. 토르가 그 때, 내가 이렇게 된다고 햇지 식빵넘아 하면서 멘트치고 막 이넘 별거 없네 아프지?? 이런 눈빛으로 시간을 겁나 줍니다. 그 때 그냥 가슴팍에 망치를 후려쳐서 관통시켰으면, 순삭, 쿨엔딩으로 끝나는 건데, 토르가 막판에 솔직히 시간주고 그냥 인류 반삭되고 이게 그렇게 되더군요.
18/05/07 16:17
아 그리구, 캡틴 등장 장면은 안그래도 호평을 많이 봐서, 두 번째 볼때 집중해서 봤는데요, 어둠속에서 너무 포즈를 잡고 있는 게, 저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습니다. 어둠속에서 숨어있다 스윽 겸손하게(?)등장하는 장면이라기 보다도, 어둠속에서 얘들아 나 봐봐 나야 나 ! 겁나멋있지? 이런 느낌으로 양손 팔에 힘 빡주고 다리 살짝 벌리고 서있는게 좀 없어보였습니다.
18/05/07 16:22
스칼렛 요한슨 등 문제는 뭐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얘나 호크 아이나 사실 따지고보면 잡몹 몇 명 처리하는게 깜냥에 맞는거겠지만, 영화가 마블 밸런스 백과사전도 아니고 어른의 사정도 있으니 어쩔 수 없죠. 정작 한 2-3분 정말 쓰잘데기 없는 장면에만 나오면 또 차별이네 뭐네 했을것 같아요.
18/05/07 16:26
저는 호크아이만 해도 나름 공감이 가거든요. 뭐랄까 좀, 자기가 약한 걸 어느정도 인정하고, 그걸 받아들이고 가는느낌? 어짜피 다 쎌 수는 없잖아요. 차라리 요한슨이 좀 약해서 어느정도 살짝 민폐도 있고 그 사이에서 스스로 고민도 하고, 뭐 그런느낌으로 잘 버무리면 블랙위도우 솔로 무비도 따라서 나올 수 있을 것 같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어벤져스에서 그런 부분에 시간을 할애하기에는 큰 그림이 더 중요해서 일일히 커버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겠지요.
18/05/07 16:31
블랙위도우는 2020년에 솔로무비가 예정에 있긴 합니다만...초능력이 없는 히어로라..윈솔같은 분위기로 첩보물 정도 깔끔하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블랙위도우가 이능력자들을 잡긴 너무 갭이 크긴 합니다..
18/05/07 16:46
루소브라더스는 아닐 것 같아요. 각본가는 정해졌고 감독을 찾고 있는데 여성감독이 유력할 것 같거든요. 수십명과 접촉했다는데 그중 알려진 몇명이 전부 여자라..
18/05/07 16:33
엄격하게 따지면 토르, 닥터 미만 잡인 영화가 될 가능성이 큰지라... 코믹스에서같은 밸런스 붕괴를 떠안고 가느니 지금의 형태가 최선이라는 판단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블랙 위도우 같은 캐릭터들의 상품성도 살려야 할테고.. 블랙 위도우를 오코예나 윙 정도로 묘사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18/05/07 16:37
저도 처음 볼 때 그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두 번째 볼때 집중해서 봤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비프로스트에서 딱 떨어지면서 빵 전기임팩트로 대규모 피해 주는 걸 생각했는데, 떨어지면서, 한정적으로 전기체인? 같은 느낌의 해머 연속 공격이 들어가는 부분이 스케일상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8/05/07 16:50
저는 토르와 로켓이 계획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미소를 띠며 얘기하다가 로켓이 실패하면 어쩌냐고 반문하자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며 말하는 토르의 톤 변화가 짠했네요.
18/05/07 16:56
1회차때는 오오오 이러면서 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2회차때는 저도 그 장면이 가장 좋았습니다. 잃을게 많다던 로켓이 마지막에는 가오갤 멤버들중 유일한 생존자가 되는 것과 연결되면서 정말 짠하죠.
18/05/07 17:27
요한슨이 아이언맨 다음으로 출연료가 높더라고요. (캡아보다 높...) 그래서 비중과 강함은 어쩔 수 없었을 듯요. 이거야 말로 어른들의 사정...
18/05/07 17:39
와칸다는 최강 기술력을 가졌지만 그건 왕족들을 위한 기술이었던다는 걸 보병들 보면서 느꼈네요. (블랙팬서 보면 굉장한 무기들 많던데)
비젼은 몸이 비브리움으로 되어있을텐데 습격을 너무 쉽게 당하고, 닥터스트레인지는 아직 소서러 수프림이 안된건지 너무 약하고, 스파이더맨은 반신반인이라고 하지만 거의 인간인 스타로드에게 너무 쉽게 목덜미 잡히고, 헐크는 타노스에게 맞아터지고 (타노스 파워스톤을 끼고 있었나요?) 주인공들 너프가 넘 심해서..ㅠ
18/05/07 18:16
전 와칸다 전투가 너무했어요
기관총만 있었어도 그냥이겻을듯 테러방식이라고 해도 무슨배짱으로 지구정복 같은소릴 했는지 모르겠네요
18/05/07 18:34
와칸다씬은 제작비문제인지....아니면 딱히 그림을 그럴듯하게 할게없는지 블팬에서도그렇지만 전혀 기술력이 느껴지지않는 보병전투여서 많이 아쉬웠네요.
탑승물도 좀 있고 그에 준하는 유니크 몬스터도 나오고 그거 때려잡는 히어로도 좀 나오고 그랬으먄 좋았을텐데 버키나 캡아 블팬 다 좀더강한 보병1 밖에 안되버려서.
18/05/07 19:13
저도 아이언맨 마지막에 싸우는게 찡하더라고요. 물론 그간 행적이나 협정에 싸인한거 등 보면 대의를 위하는 행동을 여러번하긴했는데, 되게 이기적이고 나잘난맛에 사는사람이 지구 살리겠다고 절실히 싸우는게..
18/05/07 19:13
요핸슨 누님은 이제 나이도 좀 느껴지고 원래 비율 좋은 타입은 아니라서, 스파이로서 기습공격할때는 카메라워크로 커버가 되었는데.... 솔로 영화가 나온다면 좀 걱정이 되네요
18/05/07 19:17
스타로드는 이번에 너무 찌질하게 나온거 같아서 행복회로를 돌려보자면
다음편에 가모라에 대한 스타로드의 집착?이 뭔가 소울스톤과 연관되어 나올거 같아요.
18/05/07 20:30
아참 그 눈알이 어디서 나왔었죠? 가오갤2에서 나온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
꼬마 그루트가 욘두 비상용 안테나 몰래 가지러 갈때 그때 나온건가...
18/05/07 21:49
근데 닥터 스트레인지가 본 수천만 개의 미래 중에서 스타로드가 깽판쳐서 타노스가 다시 활약하는게 그를 해치울 수 있는 유일한 길 아니였을까요??
그래서 스트레인지가 보석을 내준거고... 물론 스타로드가 알고 깽판친건 아니겠지만요
18/05/08 00:27
토르가 와칸다 올때 정말..소름..
그리고 스파이디 마지막씬은 울컥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애드립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더 울컥했네요. 정말 미친 연기..
18/05/08 03:34
https://www.youtube.com/watch?v=_cK0uhZtHyw
이노래 무한반복중이에요 그런김에 퍼스트어벤저보는데 대사하나하나가 다 주옥같더라구요...캡아당신은...
18/05/08 05:16
저는 스타크가 자기도 모르게 손을 털려다가 순간 "아. 이건 먼지가 아니라 피터지" 하고 떠올리는 모습을 그렸다고 봤는데 개인적으로 쓸모없는 디테일 이라고 봅니다. 아니, 쓸모없다기 보다는 극장용이 아니라고나 할까요? 여러번 돌려봐야 캐치가 되는 부분이라서..
18/05/08 11:26
스타크는 유달리 그런 장면들이 많은 편입니다. 어떤 사건 이후로 손 떠는 장면과 손을 감싸는 장면을 사소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자신이 아닌 주변이 상처받는 걸 두려워하는 캐릭표현을 잘 나타내죠.
그런 모습들이 쌓여서 아이언맨 그 자체라고 칭찬받기도 하고요.
18/05/08 09:02
초반 전투방면 보고 오오~~ / 중반 타노스의 모험에서 졸고 / 후반 한타에서 오오~~
그 와중에 스타로드 발암~!!! 세세한 설정 따위는 기억나지 않는 사람의 감상입니다. 제 생각에 이 정도 기술력이면 일본만화의 능력자 배틀물 만들어도 좋겠어요. 음...... 그냥
18/05/08 10:47
오 저도 피터의 먼지를 털어내는 장면 너무 인상깊게 봤었는데 반갑네요. 진짜 그 장면이 절망의 클라이막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은 블랙팬서의 퇴장... 전 그 장군이 사라질 줄 알았거든요. 근데 슉? 어어어?
18/05/08 11:36
홍콩에서 본 마블 영화 제목 재밌는 것만 뽑아봤습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캡틴 아메리카: 미국대장 블랙팬서: 흑표 가오갤: 은하수비대 어벤져스: 복수자연맹
18/05/09 05:47
스칼렛 요한슨은 로다주 버금가는 마블의 공신입니다.
아이언맨2, 캡틴 아메리카2 등 여러 초기 시리즈에 나왔잖아요. 푸대접하기 어렵죠. 그리고 와칸다의 보병 규모는 와칸다가 내전에서 벗어난지 얼마안됐다는 걸 감안해야겠죠. 블랙팬서 때 모든 부족이 치고 받았잖아요.
18/05/09 09:46
와칸다장면은 사실 너무 지루했습니다.
거기를 전장으로 택한 이유까지는 그렇다쳐도 억지로 쑤셔넣은 대규모 전투씬은 너무 억지스러웠고 그 대규모 전투씬도 압도적인 연출을 보여주었다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뭐 아시다시피 그것도 아니었고. 뭐 저는 타노스이야기를 어벤저스에서 푸는것도 일리는 있어보입니다. 여기 아니면 타노스 개인사를 풀 데가 없긴 하니까요. 그나저나 토르가 저정도까지 세지면 다음 영화에서는 어떻게 너프를 할건지 아니면 리타이어 시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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