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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31 20:14
이 쯤 되면 과연 황교안이 특검 수사 연장해줄지 궁금하네요. 상황 보면 냉정히 손절매해야 하지만 자기 지지기반이 박사모니 함부로 그럴 수도 없을테고.
17/01/31 20:25
대선에 뜻있다면 오히려 연장해줄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요
지금 지지율 8%댄데 단순히 박사모가 지지기반이 아니죠. 대략 25% 내외의 여권 지지성향 표를 반기문과 나눠먹고 있다고 봐야하고 반기문이 계속해서 망가지고 있는 이상 황교안 대권도 더 이상 꿈만은 아니죠.
17/01/31 20:51
글쎄 저는 별로 가능성 없다고 봅니다.
제정신 박힌 사람이면 황교안이 박근혜 라인인거 다 아는데 황교안이 특검 연장해준다고 안하던 지지 해줄 사람은 거의 없다 봅니다. 아마 그러면 그나마 있던 지지자들도 떨어져 나갈겁니다. 지금 지지율은 진성 보수(?) 계층의 갈곳 없는 펴가 모인 거라고 보기 때문에. 반기문은 그나마 직접적인 박근혜 라인은 아니기라도 하지만 황교안은 좀 다르죠. 새누리 지지율 17% 정도가 박스권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답 없다면 특검 연장 안시켜도 이상할건 없죠. 그래서인지 더민주는 바른당 설득해서 특검 연장 관련법을 개편할 생각인 거 같던데 바른당이 정략이혼한건지 아닌지 여기서 한 번 볼 수 있겠죠.
17/01/31 21:19
누구라인이다 한계 박고 생각할거면 애초에 대권은 꿈도 꾸지 말아야죠. 진짜 대권 노린다면 라인이 맞다고 해도 박근혜와 어느정도 선긋는 시도 하는게 당연하다는 겁니다.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면 불리하더라도 무시못할 상황이 될거라는건 펙트 입니다. 제1희망 이였던 반기문이 진다면 지금 상황에서 황교안 이라는거죠. 근데 그냥 지금 내지지층 지키는 행동만 해서는 아예 가능성 없는거고 물론 님 말씀처럼 어떻게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만큼 야권이 유리한 상황인거구요.
17/01/31 22:41
저도 크다고 봅니다. 이미 결과는 반쯤나온 상황에서 후보로 올라갓다는 자기위로 빼고는 어떤 득도 없죠.
제가 황교안이라면 역사에 어정쩡한 결정을 내린 사람보다는 훌륭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남겠습니다.
17/01/31 20:34
둘 다 맞지 않을까요?
자백하는 걸 첩보라 커버쳐주는 경우도 분명 있을거고 내부고발자가 따로 있을 수도 있는거고 어느 한쪽만 볼 건 아닌거 같아서 흐
17/01/31 20:55
수첩이 수십권이 나올정도면 안종범도 미래에 뭔일이 생겨도 단단히 생길거라 짐작은 했을것 같네요. 뭔일 생길때 구명보트 마련하려는 용도가 아니고선 이렇게까지 사관마냥 수첩 수십권 적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17/01/31 21:00
진짜 어지간했나봅니다
뭔일이 생겨도 단단히 생길거라 짐작한 정도가 아니라 너무 심해서 기록해놓지 않으면 자기가 죽는다는 생각을 한게 아니고서는..(..) 보통 저런거 자기 방어용으로 챙겨도 저정도는 아니던데
17/01/31 21:49
그것도 있지만, 박근혜와 최순실의 주어, 목적어가 생략된 대화를 나중에 곱씹어 이해하기 위해서 정호성은 녹음을 했고, 안종범은 기록을 한거 아닐까 합니다.
17/01/31 21:33
유재경 나 그런사람 아니다 당당하다 하는거 YTN에서 계속 켜주길래 한시간은 넘게 봤는데 진짜 화나네요. 이런거 뭐 처벌 못합니까 아오
17/01/31 21:35
뭐 조사받기 전에 왈왈하는건 그려려니 합니다. 청문회까지 나와서도 왈왈거리다 들어간 사람들도 있는 판에... 조사 시작하자마자 죄다 인정했으면 요즘의 극성 악질들 중에선 덜 악질인 편이죠.
17/01/31 22:19
안종범 선생 참 꼼꼼하긴 하군요... 저는 사건 진행되면서 안종범이나 이승철 같은 사람들은 좀 불쌍해지더라구요. 이승철은 처음에 뻣뻣한거 존내 맘에 안들었었는데, 사실 무서워서 그래뜸... 하는거 보고 참 안스럽다, 생각하게 됐달까나. 안종범 선생은 그냥 사람이 순해서 시키는거 거역 못하는 사람같아 보이고 말이죠. 지금같은 경우도 어찌보면 특검이 시키는거 못 거스르는거 같은 느낌도 있고...
17/01/31 22:49
박그네, 최순실의 지시대명사 위주의, 조악한 화법이 수첩대란, 녹음대란을 일으켰군요.
그녀들이 정상적인 화법을 구사했으면 결정적인 증거들은 없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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