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1/05 18:15:44
Name 레이스티븐슨
Subject [일반] 문재인 전 대표 긴급기자좌담회 후 기자질의 전문
문재인 전 대표, 권력적폐 청산을 위한 긴급좌담회 후 기자질의

▶️시간: 2017년01월05일(목) 15:40
▶️장소: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국민일보 기자
대표님 말씀대로 우리가 방법이 없어서 못한 것은 아니다. 2005년도에 참여정부가 본격적으로 검찰개혁에 나섰는데 그때 대표님이 민정수석도 하시고 했는데, 방법의 문제보다 실천의 문제였다. 라는 당시 평가를 언론에서 많이 하였다. 실패한 이유를 복기했나. 어떤 이유 때문에 당시 개혁이 어려웠는지, 해결위해 이번에는 어떤 방향으로 로드맵을 실천 할 수 있는 방안 있는지 말해 달라

❍문재인
참여정부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 독립에 대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참여정부 때는 아무도 검찰의 정치적 중립 독립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 정권 바뀌자 과거정권의 과거, 과거의 행태로 되돌아간 거죠. 그것을 가지고 참여정부 실패였다 말하는 건 전 좀 맞지 않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쉽다면, 정권이 바뀌더라도 과거 돌아가지 않도록 확실하게 제도화 해두는 것이 필요했는데 그렇게까지 하지 못했던 것이 저희로서는 한이 남고, 아쉬운 점입니다. 그 가운데 제가 못했던 게 검경수사권 조정. 그땐 그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그것을 결국 입법화하지 못했는데 저희로서 아쉬웠던 점은 그때 사개입, 사개추를 통해 사법개혁 추진됐는데 그런 객관적인 또는 중립적인 사법기구 속에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를 포함시켜서 말하자면 강제적으로라도 시행을 했어야했는데 저희가 그것을 검찰과 경찰 간의 자율적인 조정에 협의에 맡겼다가 그 협의가 여러모로 지지부진하게 됐고, 국회서 입법할 때는 국회 법사위, 이런 국회 상임위의 벽을 넘지 못해서 결국 입법에 실패했는데 그런 점들을 거울삼아서 제가 이번에는 첨부터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 구분에 대해서 일찍부터 의지피력하고 그리고 정권교체 이뤄지고 나면 정권초기부터 이것은 정말 국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강력하게 밀어붙이겠다. 추진하겠단 이런 말씀 드리겠습니다.

Ⓠcbs 기자
왜 오늘 적폐 청산 발표시기로 발표하나. 민주당 마련한 공수처 안은 검찰기소독점주의를 견제하기 위해서 기소권을 주었기 때문에, 그 공수처가 수사권이랑 기소권을 모두 갖고 있도록 했는데, 대상이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검경 수사권 분리된다면 공수처만 기소. 수사권 모두 갖게 된다. 공수처 권한 집중 어떻게 생각하나?

❍문재인
우선은 촛불민심 요구하는 적폐청산 새 대한민국 건설 위한 사회 대개혁 과제에 대해서 이제 정치가 답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적폐라고 생각하는 청와대 검찰 국정원에 대해서 먼저 큰 방향 말씀드린 것이고요.

또 방금 질문하셨다시피 과제별로 세부적으로 들어가자면 또 많은 설명들이 필요하고 더 다듬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하나가 다 그런데요. 오늘은 큰 방향을 제시하는 정도로 그렇게만 말씀들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만 추가로 말하자면 아마 제가 발표한 내용 가운데 대부분 들어보셨을 내용인데 대통령 24시간 공개하겠다. 이런 부분이 좀 생소할지 모르겠습니다. 아까 박범계 의원이 한 말씀을 하시던데 근데 대통령의 24시간 공개하는 것 이것은 외국에서 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대통령학 이란 것이 아주 발달되어있죠. 우리나라도 대통령학 전공자가 몇 군데 생겨나가 시작했습니다. 그 대통력학 가운데는 대통령의 시간 사용이 있습니다. 레이건은 대통령시간 어떻게 사용하나. 클린턴 대통령은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했고, 이렇게 역대통령들의 시간사용을 비교해가면서 대통령이 24시간을, 일주일을, 그래서 한 달 또는 한 분기, 반기, 일 년을 또는 임기 전체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이런 연구들이 아주 말하자면 전문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대통령의 권한 행사가 사사롭지 않게, 자꾸 가면 갈수록 발달돼 나가는 것이죠, 우리가 기억하시겠지만 박근혜 정부의 실세라고 우리가 했던 어느 장관님이 상당히 오랫동안 장관으로 재직하고 떠나면서 회의 자리서 말고는 박근혜 대통령을 따로 면담한 적이 없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많은 장관님들이 박근혜 대통령님을 말하자면 회의장 말고는 만나서 정책협의 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국정운영이 그냥 사사롭게 계획없이 이뤄졌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장관들과 분기에 한번 정도는 만나서 정책협의 할 필요 있겠다. 라고하면 대통령 1년의 연간 계획 속에 분기에 한번 씩 장관 만들 수 있도록 각 장관 면담일정 배치해야 두어야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일정한 간격으로 각 부처 장관 만나야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해도 어느 한 부처 장관 4번밖에 못 만나는 것 아닙니까. 그런 식으로 국정운영 짜임새 있게 해나가야 되는 거죠. 대통령의 일분일초도 아쉬운 거예요. 지금 세월호 당일에 박통의 7시간이 국민적 관심사 인데 그 7시간동안 아이들의 안전 챙기지 않았던 사실만 가지고도 대통령 직무 유기한 거죠. 전 충분한 탄핵사유라 생각해. 근데 그것을 다른 관점서 함보시면 만약에 그때 남북한 중대한 안보상황이 생겼으면 어땠겠습니까. 만약 그 시간에 박대통령이 뭔가 활동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다면 대한민국 안보에 엄청난 공백이 있는 거예요, 미국 대통령은 불과 몇 십 분 한두 시간의 직무를 제대로 행사할 수 없는 그런 식의 공백이 생겨도 직무대행 권한대행을 넘겨놓고 예를 들면 치료 받는다던지 마취 받는다든지 그렇게 합니다. 국가안보를 위해서는 잠자는 시간조차도 언제든지 필요하면 대통령은 즉각 직무에 임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이거든요. 만약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공백을 누군가 대행하는 그런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대통령 24시간 개인적이 아니라 이것은 공공재이기 때문에. 이것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도 이런 공개들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관심들 많이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자
제가 아까 국민이라는 시점 물어본 이유는 오늘 개헌특위 출범하는 날이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추가로 설명 부탁드린다.

❍문재인
원래 그 점은 제가 인식하지 않았고요. 검찰개혁하면 제가 말씀드린 거 말고도 많은 논의가 필요하고. 아마도 그것을 주제로 한 또 하나의 발표자리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국정원의 개혁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그거 말고 또 한 번의 발표자리 만들겠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들은 다음번에 좀 더 구체적인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 약속드리겠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자
다소 불편한 질문인지 모르겠는데, 최근 민주당 산하 민주연구원에서 보고서를 낸 것으로 논란 있었는지 알고 있나

◉박광온
그건 충분히 아마 대표께서 말했을텐데 오늘은 굉장히 중차대한 우리에겐 문젠데 그 문제 관련해서 질문해주면 좋겠다.

Ⓠ기자


◉박광온
그건 여기서 얘기하기보다는 이따가 따로 얘기할 기회가 있으면 하고 충분히 말씀을 하셨어요. 여러 번 여러 기회에

❍문재인
오늘 이 자리는 저나, 우리 토론자들이 말씀드린 그 부분에 대해서 한정해서

Ⓠ기자
예, 알겠습니다.

요약
1. 참여정부때의 경험을 통해서 검찰이 어떻게 이지경에 왔는지를 설명
2. 1을 바탕으로 강력한 개혁의지 천명
3. 청사진에 대한 구체적로드맵 제시


민의를 제대로 받들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민심이 원하는 일을 하니 지지율이 솓아오르죠(당연한 일이지만서도)
개헌으로 수명연장을 노리는 꼼수무리들은 부끄러운줄 알아야합니다(ex. 박지원, 김부겸, 주승용등)
이자들은 실체도 없는 친문패권주의를 얘기하며 비방하는데 소위 친문패권이 부정을 바로잡기위한 패권이고 그게 그자들에게 치명타가된다면 얼마든지 지지하겠습니다.


P.s 3분 기자회견도 못하는 그분이랑 비교되네요
역시나 가칭 개보신당은 선거연령확대에 미온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류겐
17/01/05 18:22
수정 아이콘
그들의 반응은 한결같습니다. 너무나도 예상한대로 반응해서 재미가 없을 지경이에요.

["문재인, 대통령 다 된 것처럼 행동"]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5&aid=0000963687
17/01/05 18:28
수정 아이콘
크...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입니다.
바스테트
17/01/05 18:29
수정 아이콘
대선후보가 대선행보 하는거 갖고 저러는 거 보면
아니 상대 대선후보가 저렇게 행보하는데도 자기네들은 대선후보조차 없으니 저러는 거 보면 크크크
강배코
17/01/05 18:29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으면 비전이 없다 까고, 뭐 하겠다 하면 대통령 다 된것처럼 한다 까고...
17/01/05 18:34
수정 아이콘
실망이네요. 좀 더 노력해서 다음엔 100퍼센트 준비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17/01/05 18:35
수정 아이콘
크킄크크크
순규성소민아쑥
17/01/05 18:38
수정 아이콘
깔깔깔...진짜 1g의 오차도 없군요
보로미어
17/01/05 18:43
수정 아이콘
입은 삐뚤어도 말은 똑바로 해야지. 박근혜는 이렇게 못했잖아?
tjsrnjsdlf
17/01/05 18:56
수정 아이콘
껄껄껄 대선후보가 공약 내건걸 욕할꺼면 앞으로 다른 대선후보도 공약 안내걸거죠?
The xian
17/01/05 19:02
수정 아이콘
대선후보가 대선에 대한 공약을 말하는 게 그렇게 불만인가 싶군요. 차라리 공약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비판한다면 또 모르지만.

자기 프레임이나 주도권과 안 맞는 내용 이야기하면 "왜 하필 지금 이야기하냐?" 란 뻔한 패턴...
17/01/05 19:3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킄크 그냥 [대통령 다 된것 처럼] 말고 [진짜 대통령] 시키죠. 피곤합니다 이젠
-안군-
17/01/05 19:37
수정 아이콘
식상하네요. 좀 더 참신한거 없나? 크크크...
자판기냉커피
17/01/05 20:43
수정 아이콘
조기대선 유력하고
대선후보가 이런말하는게 당연한거지...
저런건 진짜 쓸데없는 트집잡기인데 국민들도 다아는데...
누네띠네
17/01/05 21:07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단톡방에서 주기적으로 X스 타령하는 친구처럼 친근하네요
세카이노오와리
17/01/05 18:25
수정 아이콘
이미 제 마음의 대통령입니다.
어디로가야하오
17/01/05 18:26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8&aid=0003718264

이게 문건 내용이라는데 제 짧은 지식으로는 이게 그렇게까지 난리칠만한 내용인지 잘모르겠네요.
강배코
17/01/05 18:28
수정 아이콘
지금 문재인 전 대표는 숨만 쉬어도 까이는 수준이라...
꼬마산적
17/01/05 18:30
수정 아이콘
잉!!
뭐가 문제지??
몇번을 봐도 모르겟는데요
바스테트
17/01/05 18:3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뭐가 문제죠
도깽이
17/01/05 18:36
수정 아이콘
경선도 안했는데 문재인을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가정한게 문제일까요?
자판기냉커피
17/01/05 20:44
수정 아이콘
그냥 흔들기 수준이었죠
흔들리지도 않고 흔들려고한 쪽이 더 흔들려서 문제지...
언덕길
17/01/05 21:23
수정 아이콘
전혀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내부총질한 인원을 다 눈여겨보고 있어야 합니다.
17/01/05 21:3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당지도부 흔들기의 반복이죠. 이번에 스피커 키고 떠드는 정치인들은 잘 봐둬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 다음에는 추미애 대표까지 잡고 흔드려고 장난질 칠겁니다.
연필깍이
17/01/06 10:09
수정 아이콘
굳이 짚자면 개헌에 대한 대응논리는 문재인 위주로 서술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개헌에 대해서는 문재인과 대립각내지 이견을 보이는 후보도 있으니까요.(ex. 조기 개헌vs대선후 개헌 등)
어찌되었든 민주연구소는 문재인이 아닌 민주당 씽크탱크이니 문재인 외 세력의 소외감을 자극할 요소는 되었을 겁니다.

...근데 새누리당이면 지지율 1위만으로도 전폭적인 당의 지지가 가능했을텐데...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정치가 득표를 두고 싸우는 치킨게임임을 생각하면 '너보단 내가해야해'는 무시할 수 있는 자존심의 영역일텐데...
분당사태를 겪고 나서도 내부 총질 나오는거 보면 답없는 놈들이 아직 남아있긴 했네요.
다람쥐룰루
17/01/05 18:26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되면 ~~ 하게 하겠다
~~가 맘에 들면 지지율이 오를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내릴것이죠
일단 제맘에는 드네요
수원감자
17/01/05 18:29
수정 아이콘
노무현의 검찰이 중립성을 의심받지 않았다니!
그리고 긴급은 무슨.
17/01/05 18:30
수정 아이콘
기자의 `그` 이런 부분은 중간에 말이 끊긴 건가요...?
17/01/05 18:36
수정 아이콘
일단 질문하는 기자들이 있다는것에 신기하네요
17/01/05 18:36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 후 질문을 받는다니 쇼킹하군요
엘렌딜
17/01/05 18:38
수정 아이콘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3/02/14/0701000000AKR20130214162700004.HTML
공정하고 중립적이었던 참여정권 검찰의 칼날 아래 유죄판결을 받고 국회의원직까지 박탈당했던 노회찬.
참으로 흉악한 죄인이었던 모양이네요.
호날두
17/01/05 19:45
수정 아이콘
링크 클릭하면 기사 뜨다가 이상한 창으로 바뀝니다.... 저만 그러는건지..
17/01/05 19:45
수정 아이콘
저 사건은 정치적 중립과는 관계 없는 사건 아닌가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라는게 대통령이 검찰을 이용해서 정적을 제거한다던가 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일텐데 제가 참여정부때 이런 사건이 있었는지 여부는 모르지만 링크하신 사건은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 짓이지 정치적 중립과는 연관이 없어보이네요.
위에 워딩도 정치적 중립 얘기만 했지 공정했다는 말은 없었구요;
물론 검찰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녹차김밥
17/01/05 19:46
수정 아이콘
당시 노회찬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참여정부 차원의 간섭과 통제 하에 이루어졌다는 말씀이신가요? 비꼬는 것이 아니라 전후사정을 잘 몰라서 여쭈는 것이니, 혹시 그런 면에서 참고할 자료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절름발이이리
17/01/05 20:1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정치적으로 중립이었다고 했지 공정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사실 불공정해서 발생한 일인지도 의문입니다.
Been & hive
17/01/05 21:01
수정 아이콘
다른 정치세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공정한거죠.
이명박정부-노무현 사망,한명숙 유죄
최순실정부-통진당 해산(참고로 찬성측이 개보신당 하태경 의원)
빨간 우체통
17/01/05 21:21
수정 아이콘
비판할 수 있는 지점이 다른 게
참여정부는 정권이 사정 기관을 종속시켜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게 권력의 문제점으로 봤기에,
(과거 군부독재정권과 최근 보수정권에서 특히 그렇듯.)
권력의 개입 없이 각 기관의 독립성을 지켜주고 자율성을 보장해주면
각 기관은 자기들이 할 일을 위에 눈치 안보고 알아서 할 거다 그런 철학이었죠.
실제로 당시의 검찰은 권력에 대항해 일 잘한다고 거의 최초로 칭찬 받는 분위기도 있었고.

문제는 권력의 간섭이 사라진 공간을 자본이 파고들어 자본으로의 포섭이 노골화 됐다는 것과,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검찰을 견제할 만한 견제장치의 제도화에 실패함으로써
자율성과 정치적 독립성을 보장했다는 데 그치며 제도적 개혁을 해내지는 못한 거죠.
이런 상황에서 일어난 대표적 사건이 링크해 주신 내용이고.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기에 검경 수사권 분리부터 공수처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경찰, 검찰, 공수처 각각이 서로 물고 물리며 견제할 수 있게 얼마 전 표창원 의원이 법안 발의한 걸로 알고 있는데 같은 맥락이죠.
스웨이드
17/01/05 21:46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 검찰시켜서 노회찬 쳐낸거군요 이제 알았네!!!
영원한초보
17/01/06 00:20
수정 아이콘
님이 노회찬 지지자면 이해해줄 수 있는데
아니면 참 더럽습니다.
엘렌딜
17/01/07 20:30
수정 아이콘
님이 노회찬 지지자라면 참 놀라운 반응이군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7/01/05 18:41
수정 아이콘
대통령도 안 하는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을 하다니
무슨 자기가 대통령이라도 된 것처럼 행동하네! 빼애애애액!
행운유수
17/01/05 18:45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도 청와대 반납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다음 그리고 그 다음 대통령들 모두 그냥 청와대에서 근무하면 좋겠는데..
꼬마산적
17/01/05 18:54
수정 아이콘
사실 그부분도 애매한게 백악관처럼 모든참모나 그런것을 주위에 두고
항상 챙기자 이겁니다
정부청사까지 가는 그 5분 10분도 아깝다는거죠
저도 님과 같은 입장이지만 저말도 일리가 있는지라...!
어리버리
17/01/05 19:33
수정 아이콘
저도 청와대는 남아있고, 거기서 집무를 봐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국 백악관처럼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 비서관들이나 행정관들이 밀집해 있는 구조로 바꿀 필요는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박근혜 집권 초기에도 국회가 박근혜에게 돈 줄테니 비효율적인 청와대 구조 뜯어고치자고 요구했지만 박근혜는 쌩깠죠.
웨스트윙이라는 드라마에 나온 백악관 웨스트윙 구조 보시면 대통령이랑 주변 인물이랑 소통을 쉽게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실제 구조랑 보니 좀 다르긴 했지만요.
17/01/05 19:38
수정 아이콘
저는 썰전에서 전변이 이야기한것 처럼 청와대 구조 상 문제도 지금 업무에 차질이 있게 만드는 원인이 있다고 보네요.
백악관처럼 청와대에서 집무를 보되, 대통령과 각 비서실의 물리적인 거리를 한 방, 한 층 사이 이렇게 두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천하공부출종남
17/01/05 20:03
수정 아이콘
확실히 다른 주자들과 진도가 엄청 차이납니다. 지지율 2든 반기문은 나온다, 만다, 어디서 나온다로 시끄러운 상황이고 그 외는 대선캠프 꾸리고 있긴 한건지 의문인지라...
17/01/05 20:15
수정 아이콘
문재인 까는거보면 병영비리 개선직전 군인들같아요.

내 위로 해 쳐먹었고 이제 내가 해먹을 차례인데 못 해먹을거같으니까 내가 해처먹고 개혁을 하라고 개 X랄을 놓는거죠.

자신이 한탕해먹고나면 개혁하든 말든 상관도 안할 종자들이... 대의를 위해 정치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 커리어땜에 정치하는 정치꾼들...
프레일레
17/01/05 20:46
수정 아이콘
없에겠다 박살내겠다 말은 쉽죠, 사람들도 잘 낚이고, 중요한건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부정을 제거할것인가, 방안을 내놔야죠
내용없이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다 온갖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정치인을 이번에는 국민들이 잘 구별했으면 합니다
17/01/05 21:22
수정 아이콘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명칭을 쓸 수 있는 현 시국 유일한 후보라 자부하고 있습죠 흐흐
히오스
17/01/05 21:40
수정 아이콘
정말 대통령이 된 것 마냥 이야기 하는것 맞는듯.
얼척없는 공약을 제가 대통령이 되면 할거라고 대통령이 된거마냥 떠벌린 분도 있었는걸요 뭐.
문재인이면 매우 양호한듯 합니다. 누구한테 비교해도 꿀리는거 없고 본인도 대통령 되고싶어 절박하긴 하나보네요.
알테어
17/01/05 22:20
수정 아이콘
잘 됐습니다. 욕을 먹어도 이렇게 하고싶은 얘기 하고 먹는게 훨씬 낫습니다.
저는 진작부터 이런 주장을 했는데, 대중은 선명한걸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요새 문재인 지지율이 얘기해주고 있죠.

결국 현재 준비된 사람은 문재인 밖에 없습니다.
Korea_Republic
17/01/05 23:11
수정 아이콘
지난 18대 대선 패배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서 대안을 마련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846 [일반] 박근혜 측, “촛불과 언론은 ‘종북’, 검찰과 특검은 ‘친노'” [97] 부두술사13211 17/01/06 13211 2
69845 [일반] [동영상 다수] 까마귀는 얼마나 똑똑한가? [23] OrBef10044 17/01/06 10044 3
69844 [일반] 셜록 시즌 4 에피01 얘기를 해볼까요? (스포주의) [19] 튜브6343 17/01/06 6343 0
69843 [일반] 썰전 200회 축하영상에 나온 인물들.jpg [54] 킹보검11870 17/01/06 11870 10
69842 [일반] 국민의당 대표 경선 토론회에서 있었던 일 [39] ZeroOne11300 17/01/06 11300 4
69841 [일반] 검찰 vs 경찰 수사권 조정 갈등에 대한 이야기 [45] 사고회로10226 17/01/06 10226 1
69839 [일반] [잡담] 디즈니를 좋아하던 아이가 있었다 [15] 스웨트4702 17/01/05 4702 8
69838 [일반] 인간 안철수를 존경하며 좋아합니다. [57] 삭제됨9875 17/01/05 9875 13
69837 [일반] (번역) 빅 데이터가 빅 브라더를 만날 때 [9] 아수9833 17/01/05 9833 10
69836 [일반] 문재인 전 대표 긴급기자좌담회 후 기자질의 전문 [51] 레이스티븐슨13782 17/01/05 13782 2
69835 [일반] 외신, '촛불시민' 덕에 오히려 외국 자본 기대감 ↑ [51] Sarada12692 17/01/05 12692 38
69834 [일반] [영화] 사울의 아들 [8] 잠잘까5816 17/01/05 5816 2
69833 [일반] 문재인 전 대표의 권력기관 개혁 공약 [106] 트와이스 나연11549 17/01/05 11549 29
69832 [일반] <부러진 용골> - 후더닛, 누가 그를 죽였는가 [8] ESBL5681 17/01/05 5681 0
69831 [일반] 영화와 감기의 상관관계 [93] 마스터충달8926 17/01/05 8926 5
69830 [일반] 저에게 피지알은 무엇일까요? [51] Janzisuka6382 17/01/05 6382 11
69829 [일반] 6년 3개월의 시차를 두고 일어난 사건 2개 [16] 어리버리9751 17/01/05 9751 0
69828 [일반] 주호영 "노무현 비극 막지 못한 책임 문재인에 있다" [111] 유유히12555 17/01/05 12555 0
69827 [일반] 국민의당의 위기를 수습하려는 안철수... 하지만... [69] ZeroOne10781 17/01/05 10781 0
69826 [일반] 대통령대리인단 "촛불 민심은 국민의 민심 아니야" [88] ㈜스틸야드11151 17/01/05 11151 3
69825 [일반] [단상] 러시아와 중국의 가장 큰 차이 [30] aurelius8062 17/01/05 8062 0
69824 [일반] PGR 활동 3년차를 시작하며 (문상 나눔 이벤트) [401] Jace T MndSclptr6480 17/01/05 6480 5
69823 [일반] 인제는 같이 하자는 말 난 반대 [108] 만우10277 17/01/05 10277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