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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3 15:36
청와대 쪽 약품 반입은 의료법과 관련해서 어떻게 충돌하지 않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그리고 뭐... 비아그라, 팔팔....이야 그렇다치고 에토미데이트????? 7시간의 의혹이 점차 실체적 확증 단계로 접어드는게 아닌지.
16/11/23 15:39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
이거 제2의 프로포폴이라 마약류 지정하라는 얘기도 있었고 전신 마취제로 수면 내시경을 할 때 쓰는데 청와대에는 내시경 시설이 없죠. 이거 도대체 뭐에 쓰려고 들인거죠??? 프로포폴처럼 마약 대용으로 맞은건가?
16/11/23 15:55
Etomidate 는 용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수면 내시경 용도로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병원에 따라 CPR (응급) 카트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리도카인도 마찬가지로 응급키트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 약제입니다 (심실빈맥에 사용하기 때문에). 그냥 용도가 확실한 약제들로 까시면 되고 에토미나 리도카인 등은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사람 저사람 다양한 요구로 입수가 된 약제들인 것 같고, 두 세가지 용도로 전부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IVIG 같은 경우는 ??? 스럽습니다 (필요한 약인데 비싸서?). 라식스 같은 경우에도 동일 성분의 경구제제가 있어서 단순히 미용용도의 붓기 빼기로 주사를 맞는다는 것도 뭔가 ?? 스럽긴 합니다. 본문은 조금 끼워맞추기식 해석이 많네요.
16/11/23 19:30
furosemide가 PO제제가 있긴 하지만 박근혜가 주사제를 특별히 선호한다는 진술이 있어서(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69814.html) 설명이 안되는건 아니네요.
16/11/23 15:50
처방 받으면 합법적으로 구할 수 있는 약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청와대 안에서 저런 약품들이 사용된 용도, 주치의도 모르게 들여온 이유에 사람들이 궁금해하는거죠. 병이 심하면 외부에 있는 병원으로 가는게 맞는데 저렇게 많은 약품들이 청와대에 들어간 이유가...
16/11/23 15:53
의약품을 사줘야 하는 이유가 뭐죠? 외부에서 치료받는 것도 대외비가 되는 대통령이야 지병이 있으면 들여올 수 있다고 해도 무슨 응급약 이외에 다른 약들이 필요한지 이해가 안되네요.
16/11/23 16:00
청와대 전담 병원인 국군서울지구병원이 지근거리에 있습니다. (청와대로부터 약 800m) 따라서 청와대에 이런 치료용의 전문의약품과 주사제를 구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구입한 약물은 대부분 치료용도가 아니라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을 거라 의심이 됩니다. 지난 정권 때엔 청와대 의료실에 간단한 종합감기약 등만 구비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당연히 전문의약품을 투약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아야 약을 구매해야죠. 이건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가 아닐까 합니다. 어떻게든 형식을 갖추었을 수도 있지만 일반 국민들에게는 선택권이 없는 전문의약품과 주사제를 마음대로 살 수 있는 청와대라...
16/11/23 16:01
리도카인이 소위 칙칙이(...) 형태라면 누가 봐도 뻔한 용도겠지만, 그게 아니고 앰플이라면 그걸 사정지연제라고 적어놓는 건 악의적이죠.
16/11/23 16:14
동감합니다.
칙칙이 형태 등 가공된 형태가 아니라면, 사정지연제 또는 칙칙이라고 적는것은 수정이 필요합니다 리도카인이 단순히 사정지연제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던데...
16/11/23 16:14
근데 사실 앰플이라고 해도, 그걸 청와대 내에서 사용할만한 이유가 전혀 없긴 하죠. 수술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앰플 형태로도 불순한 용도로 사용하는게 불가능하지도 않고..
16/11/24 01:45
청와대 내에 응급상황에 사용하는 CPR 카트가 있다면 말이 됩니다.
리도카인은 CPR 상황 시에 심실빈맥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거든요. 그렇게 가정하면 위에 있는 에토미데이트도 설명이 됩니다.
16/11/24 10:14
그러기엔 갯수가 너무 많아요. 아마 한번도 CPR 상황이 없었어도 리도카인 재고는 많이 소진 되었을 겁니다. 그러니 저렇게 많이 사죠.
16/11/24 11:22
리도케인 등 해서 4종에 180개 정도군요. 많긴 많네요.
대강 마취제 4종에 180개니까 리도케인도 대략 50개 정도 구매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10 바이알 단위니까 대충 5박스로 주문해 둔 느낌이군요. 그런데 보니까, 양이 너무 많기는 다른 주사제들도 마찬가지군요. 한 두 사람이 쓸 수 있는 양이 아닌 것 같은데요?
16/11/23 16:11
처방전이 있다면 청와대에서 즉각 대응했을 겁니다.
왜냐면 모든 처방전 정보 (정확히는 청구) 가 심평원에 남아 있거든요. 없다고 보아야 할 듯...
16/11/23 16:16
http://focus.kr/view.php?key=2016112300151638792&share
이 기사를 보면 따로 고산병약을 구입했다고 나옵니다. 해명이 해명이 되지를 않네요. 더불어 오늘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이야기하길 4월 16일날 청와대에서 일정이 없었다라고 공식 발표를 했는데 그건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날 꼭 해야 될 일정이 있어서 일정을 비워뒀다는 소리라고 하는데 저는 이게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그 날 일정이 있었다고 봐야겠죠. 그것도 관저에서 해야 되는 일정이... 이건 대통령이 탄핵을 받아서 그 날의 기록이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이 되지 않아야 뭔가 단서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6/11/23 16:18
이런 약품은 당연히 구매해야 하는 것이죠. 멕시코 순방 갈 때도 필요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 이제...비아그라와 팔팔정은 뭐라고 설명하려나...
16/11/23 16:1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478495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이게 결정적인 단서는 사실 저도 없습니다. 제보는 여러 쪽으로 받고 있는데. 그 장교가 알려진 것처럼 국군서울수도통합병원의 간호장교가 아니라 국군서울지구병원의 장교고. 그러면 청와대를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국군서울지구병원에 올 수 있고요. 그리고 이 분의 행적이 대단히 조금 묘하고. 그 다음에 실질적으로 이것은 제보입니다, 확인되지는 않았는데. 그런 주사들을 이 간호장교가 실질적으로 키를 쥐고 대통령에게 직접 주사했다는 제보들이 지금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호장교가 세월호 참사 당일날 박근혜에게 무언가를 주사하고 있었던건가요.. `제보들`이란게..
16/11/23 16: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4&oid=008&aid=0003778321
"청와대가 구매한 의약품 가운데 '제2의 프로포폴'이라고 일부 언론이 보도하는 '에토미데이트'는 전혀 프로포폴과 같은 성분이 아니다.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기관 삽관을 위한 근육 진정제로 의무실장이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의약품" --- 위에 있는 리플 보니 이 해명은 맞는거 같긴 하네요. 다만 진짜 저렇게 사용되었는지는 의문으로 남지만요. 하도 그동안 청와대, 박근혜 거짓말에 당했으니...
16/11/23 17:02
근육진정제라니요. 에토미데이트를 근육진정제로 보긴 어렵죠. 마취유도제로 봐야할것 같습니다. 기관삽관시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용도는 근육진정이라기보다 마취유도로 봐야겠죠.
16/11/23 16:27
아니 지근거리의 vip 전담병원 잇지, 우리나라 최고 병원인 서울대병원장이 주치의야, 근데 뭐가 아쉬워서...
뭐 백번 천번 양보해서 태반주사 마늘주사 같은건 미용에 관련된거니 변호인이 말한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측면에서 그렇다고 칩시다. 근데 비아그라, 팔팔정은.... 참 내....
16/11/23 16:35
주진우 기자가 말하기론 현 서울대병원장은 산부인과 교수가 맞긴한데 부인과가 아닌 산과 교수라고 하죠. 시험관 시술 쪽 전문가. 게다가 주치의 재임기간이 정유라 임신 기간과도 겹친다고 하고...
16/11/23 17:09
어떻게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게 나오는데 그 새로운게 더 쇼킹한 것들이야.
참. 막장드라마 보고 욕할 필요가 없습니다. 뉴스를 보세요. 하긴 우리 어머니도 요즘 드라마 안보시고 뉴스만 보십니다. 패널들 나오는 종편 뉴스.
16/11/23 18:37
16/11/23 21:31
최순실이 사놓은것 같은데요...
최순실 얼굴만 보더라도 성형에 관심 엄청 있을것 같고 성형 엄청한 얼굴이라... 약이나 주사, 수술 이런거 아주 관심이 많은듯 합니다.
16/11/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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