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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3 15:10
김기춘은 아닐겁니다.. 저 약은 올해 8월까지 구매했다고 되어있는데 그는 작년 2월에 청와대에서 나갔기 때문이죠.. 아니면 다른 보직으로 청와대에 머물러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16/11/23 14:49
어린 학생이 주어진 특권에 그냥 하고싶은대로 한걸 보는 느낌이에요. 해도 되고 하면 안되고의 구분이 없고
이러니까 '제가 뭘 잘못했다는 거죠?' 같은 말이나 하고... '내가 왜 하야해야해?' 라고 생각하고 있을 듯 하고.
16/11/23 14:54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1545.html
최순실, ‘4.1 부동산 종합대책’ 열흘 전에 받아봤다. 소소한 뉴스라서 댓글로 달아봅니다.
16/11/23 14:55
나는 그해 (2013년) 7월16일에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노인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받았다.
[한겨레21] (단독) 김기춘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떨어져 있어 대면보고 못했다”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6&aid=0000037330 ) 혹시 연관이 있으려나요???
16/11/23 14:56
근데 제가 나랏돈으로 제 머리를 위해 사용할 피나스테리드를 구입한다면 쪼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프로스카보다 프로페시아를 구입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프로스카를 탈모 치료 용도로 쓰는 이유는 결국 전립선비대증 상병명 넣고 보험적용이 된다는 금전적인 이유뿐인데 어차피 남의 돈으로 사는 거면 굳이 불편한 거 찾아갈 이유가 없죠. 그런고로 청와대에서 구입한 프로스카는 정말 전립선비대증 치료 용도로 사용한 게 아닐까 싶군요.
16/11/23 15:03
저도 이 생각입니다.
프로스카를 탈모약으로 먹는건 보험처리가 되서 싸기 때문이거든요... 게다가 한알을 쪼개 먹어야 합니다. 어차피 돈걱정 필요없는 분들인데 굳이?.. 그냥 본연의 용도대로 비대증 치료제로 썼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16/11/23 15:16
그런데 프로페시아는 소수에게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성욕감퇴및 발기부전이 있지 않나요?
상황을 보면 비아그라 효과와 정반대의 부작용이 있어서 이걸 안쓴게 아닐지는 너무 나간 상상이려나요 크크
16/11/23 15:04
유영하 변호사 "대통령이기 전에 한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기 바란다"
천호식품 사장 "남자에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네" -> "(이걸 몰라주는) 하야찬성 집회 참가자는 폭도" 명왕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게 돕겠다" 전 세계일보 사장 "내게 엄청난 폭탄이 있다" 검찰 "녹음파일 10초만 공개해도....." 박관천 경정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할 얘기가 있다" 우연의 일치라기엔 정말......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16/11/23 15:05
정두언 "…야동도 나와야 되느냐" 도 추가해 주시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16&aid=0001155956&viewType=pc
16/11/23 15:06
프로스카면 돈없는 서민들이나 탈모약으로 먹는거지 남의 돈으로 사 먹을거면 프로페시아를 샀겠죠.. 원래 목적대로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한거라 봅니다..
근데 대통령이 전립선 비대증 치료약을 먹을일은 없을거고 직원을 위해 약을 사서 줬다? 세상에 어느 직장에서 직원 전립선까지 걱정해준답니까.. 남의 돈이라고 너무 막 쓰는거 아닌가요
16/11/23 15:08
제 생각엔 진짜로 청와대 직원들을 위해서 그냥 막 산 느낌이 드네요.
내 돈으로 내가 쓴다는데 누가 뭐라 그래! 라는 느낌이라... 전립선 비대증을 누군가 앓고 있었나 보네요.
16/11/23 15:12
프로페시아도 아니고 프로스카라...
프로스카는 전립선비대증치료로 허가가 난 피나스테리드 5mg 입니다. 프로페시아는 탈모치료로 허가가 난 피나스테리드 1mg 입니다. 즉 프로스카 1정 = 프로페시아 5정과 같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프로스카 - 피나스테리드 5mg - 732원 -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프로페시아 - 피나스테리드 1mg - 1679원 - 탈모치료제 원래 프로스카의 적응증에 탈모가 없지만 일부는 프로스카를 1/4쪼개서 1.25mg씩 복용하기도 합니다. 프로스카 7정 - 피나스테리드 5mg 1/4 정으로 쪼개서 피나스테리드 1.25mg 1일 1회 투여시 28일 투여 가능 - 비용 5124원 프로페시아 28정 - 피나스테리드 1mg 1일 1회 투여시 28일 투여 가능 - 비용 47000원 전립선비대증에 사용하려고 프로스카를 구매했다면 차라리 그냥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 구매하면 의료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약가도 싸지만 그나마도 30%만 부담해서 훨씬 싸고 저렴할텐데 프로스카를 구입한 것은 왠지 의심이 많이 가네요. 이건 아마도 탈모를 위해 대리구매한 듯...의뢰인은 아마도 차은~ 자세한 것은 다음에 자게에 써보겠습니다.
16/11/23 15:40
탈모 치료를 위해서 평소에 프로스카를 먹던 사람이라면... 필요한약 주문하라고 할때 그냥 습관적으로 프로스카 를 이야기 했을수도 있겠죠. 이런 의외로 싱거운 이유일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16/11/23 15:23
부자라고 뽐뿌를 안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런 게 재미거든요. 부정부패도 돈이 없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어서 하는거라고 하잖아요. (전임 이명박 대통령만 봐도..) 남들이 못하는 것을 자신만 하는 재미...인간의 욕구와 욕망은 설명하기가 참 힘듭니다.
16/11/23 16:02
탈모를 위해서라면 프로페시아를 구입하지 프로스카를 구입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더구나 가격적인 부분때문이라면 더더욱 가능성이 떨어져요. 탈모때문이 아니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가 필요한 어떤 사람이 구입했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16/11/23 16:18
청와대 전담 병원인 국군서울지구병원이 지근거리에 있습니다. (청와대로부터 약 800m) 따라서 청와대에 이런 치료용의 전문의약품과 주사제를 구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구입한 약물은 대부분 치료용도가 아니라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을 거라 의심이 됩니다. 지난 정권 때엔 청와대 의료실에 간단한 종합감기약 등만 구비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당연히 전문의약품을 투약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아야 약을 구매해야죠. 이건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가 아닐까 합니다. 어떻게든 형식을 갖추었을 수도 있지만 일반 국민들에게는 선택권이 없는 전문의약품과 주사제를 마음대로 살 수 있는 청와대라...아마도 이런 비상식적일들 대부분 최순실과 관련되어 해석이 가능합니다. 전문의약품과 주사제를 구비할 필요없는 청와대에서 이런 대량구매를 하게 한 사람은 분명 최순실일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 여기저기 부탁 특히 차은택의 부탁으로 프로스카를 구입하지 않았을까 소설을 써보고 싶습니다.
16/11/23 16:28
제 생각으로는 비아그라도 그렇고 프로스카도 그렇고 박근혜와 최순실과 관계없이 청와대 어떤 인물들이 본인들의 편의를 위해서
다른 약 구입할때 끼어서 구입한게 아닐까 싶어요. 쉽게 말해 청와대 기강이 개판이란 얘기가 아닐까 싶군요. 최순실이나 차은택이 청와대 바깥에서 비아그라나 프로스카를 구할 루트가 없을거라 생각되지 않거든요. 굳이 청와대를 통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불편하고 귀찮은 일일 것 같아요.
16/11/23 23:31
그냥 누군가 청와대 약품구매 담당자에게 '거 구매할 때 탈모약도 좀 같이 사봐' 라면서 자기가 먹는 프로스카 포장을 보여줬을 수도 있죠.
저렇게 기록에 남는 걸 티나게 한 걸 보면, 프로스카, 프로페시아를 꼼꼼히 따졌다기 보다는 의외로 어이없이 엉성하게 일어난 일이었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문제가 될 걸 전혀 생각도 못했을 것 같거든요.
16/11/24 01:58
프로스카...는 기본적으로 탈모약이 아니에요.
의료법상 프로스카를 탈모용도로 처방받는건 불법입니다. 물론 그런 불법을 요구하고 받아주는 환자와 의사가 있어서 프로스카를 네조각내서 탈모용으로 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게 인터넷으로 알려져서 마치 프로스카가 탈모약이라고 알고 계신 분이 많겠지만요. 실제 프로스카가 탈모용으로 쓰이는건 0.1%도 안될겁니다. 제가 처방하는 프로스카의 용도는 100% 전립선비대증 치료용도에요. 뭐...그렇다구요.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16/11/24 02:20
저도 프로스카와 프로페시아를 종종 처방하는 의사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의료법 위반인지 까지는 모르겠군요. 그냥 고시되지 않은 적응증에 쓴 경우에 해당되는 것 같은데요.)
환자분들 중에 대놓고 프로스카를 탈모용으로 처방해 달라고 요구하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어찌되었든 그런 식의 처방이 음성적으로 제법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구요. 제 얘기는 그걸 주문할 때 누가 적응증을 꼼꼼히 따져서 주문하지 않았을 거라는 거지요. 누군가 탈모약으로 프로스카를 처방받고 있다가, 청와대에서 약품주문할 때 끼워서 별 생각없이 같은 걸로 주문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말씀 드린 겁니다. 댓글을 읽어보니, 결국 님께서 바로 위 모모스 님과 대화하시면서 얘기하신 내용과 같군요.
16/11/23 15:48
프로스카를 450개나 구입했는데 혹시 탈모인을 포섭하기 위한 청와대의 하사품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탈모인 차은택이 주변 탈모인을 포섭하면서..." 우리는 처방전 없이도 이런약 구할 수 있어...하나 먹어봐...청와대 하사품이야" 이런 식으로.
16/11/23 16:12
프로스카를 탈모약으로 먹을려면 4~5등분으로 쪼개서 하루에 한조각씩 먹어야 하는데 이때 나오는 프로스카 가루가 여성에게 굉장히 유해합니다.
그래도 최고책임자가 여성인 상황에서 그런 위험한 짓을 하지는 않았을것으로 본다면 그냥 전립선 치료제로 사용했을것으로 보는게 타당할 것 같네요.
16/11/23 16:28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최순실이 결정했다면 다 해석이 되어요.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의 수많은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최순실로 풀렸죠. 아마 대리구매신청한 사람은 최순실일테고 가져다 쓴사람은 그 일당들이겠죠.
16/11/23 16:27
그나저나 이번 청와대 반입품목 관련해서 터뜨린 국회의원이 약대 출신이더군요. 확실히 전공을 잘 살리신 게 아닌가 싶은. 소사 주민들은 뽑은 보람 있겠어요.
16/11/23 18:50
전세계 어느 기업 어느공공조직에서 직원을 위해 마늘주사 태반주사 비아그라 리도케인 프로스카 주는지 따져봅시다. 주사제랑 전문의약품이 넘쳐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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