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1/21 19:42:15
Name 光海
Subject [일반] (약간의 푸념)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은 드러날 수 있을까요?
지난 주 그알 보면서 그야말로 참담하더군요
꽃다운 나이의 학생들이 죽어가는 그 시간에 국민을 지켜야할 분은 뭐하고 있던 건지...
배안에 갇혀서 죽어간 아이들과 그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다만 그알을 보면서 세월호 7시간 의혹은 내부고발자의 양심선언이 있어야만 그 진실이 드러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tbc랑 그알을 비롯한 모든 언론사에서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고 있을텐데 아직도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걸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반대로 청와대에서 그렇게 꽁꽁 숨기고 있는걸 보면 내부고발자가 나타난다면 내부고발자는 물론이고 그 가족까지의 목숨도 위험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진실을 알고있는 내부인이라고 하더라도 목숨을 걸 수 있느냐 하면 주저할것 같거든요

그래도 언젠가는 반드시 진실이 드러나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1/21 19:43
수정 아이콘
아마 국정원을 알고 있지 않을까요? 지금 놀고 있는 국정원이 전향해서 자진 납세 하거나, 박근혜가 자진 납세 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겠죠.
16/11/21 19:47
수정 아이콘
만약 진실이라는게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참담한것이라면
국가의 안위나 존치, 대외적인 위상을 생각해서라도 위에서 걸러서 보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존장인
16/11/21 19:47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물러난 이후엔 가능하겠죠
스타듀밸리
16/11/21 19:48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강제로 끌어내려져야 밝혀지겠죠. 임기 다 마치면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해버려서 30년간 미스테리로 남게될 거고요.
내부고발자가 마티즈 타는 걸 봤는데 누가 알리려고 하겠습니까...
그런데말입니다
16/11/21 19:49
수정 아이콘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61121001843204
오늘자 뉴스룸을 기대하고는 있습니다.
16/11/21 19:51
수정 아이콘
응? 설마요. 뉴스룸 진행 방식이 일단 일부분 노출 그리고 반박 들어오면 재반박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긴 합니다만 관련 뉴스는 나온지도 오래 되었는데 그새 새로운 정보를 얻었을리가요? 만일 뭔가 증거가 하나라도 나온다면 탄핵에 속도가 붙긴 하겠네요.
그런데말입니다
16/11/21 19:55
수정 아이콘
기사도 40분 전이고 패북 페이지 자체도 올라온지 한시간밖에 안된 따끈따끈한 예고라..
다만 너무 큰 기대는 안하고있습니다.
16/11/21 19:52
수정 아이콘
오늘 뉴스룸에서 마침 관련 뉴스가 나오는군요.
기대해보겠습니다
16/11/21 19:59
수정 아이콘
다른 의사가 나오는군요.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
16/11/21 20:03
수정 아이콘
많은 함의가 포함된 답변이네요. 몇년 전 평범한 하루 였다면, 충분히 기억 나지 않을 수 있지만. 세월호 당일날 그것도 박근혜 대통령 진료 여부가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없죠.
꼬마산적
16/11/21 20:02
수정 아이콘
16/11/21 20:08
수정 아이콘
http://v.media.daum.net/v/20161121173205880
"이정현, 이러려고 버텼나..崔예산 삭감 틈타 지역구 예산 234억 챙겨"
이정현 대표의 지역 사랑입니다.
꼬마산적
16/11/21 20:12
수정 아이콘
저게 정답이지요
지금 사퇴해버리면 정말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예산 정국을 버텨서 예산 따오면 다음선거에서도 가능성이 있다
이게 정답이죠
도라귀염
16/11/21 20:10
수정 아이콘
평생 마음이 불편한 부역자 인생 vs 시원하게 까발리고 최초 내부고발자로서 떳떳하게 살아가는것 선택의 여지가 없는 부분인데 참 안타깝습니다
16/11/21 20:16
수정 아이콘
살아갈수 없을지도 모를 일인것 같아서요..
그대의품에Dive
16/11/21 20:18
수정 아이콘
'살아가는'이 보장이 안 되니까요.
저는 마티즈타기 싫습니다.
아유아유
16/11/21 20:19
수정 아이콘
선택의 여지가 없도록 만들겠죠.
마티즈, 가족, 생계 등등....
16/11/21 20:46
수정 아이콘
구차한 생존 vs 당당한 명예 인데 후자의 물리적인 안전이 보장이 안되죠.
사회에서 내부고발자들이 어떤 취급을 받고, 받아왔고 받아갈지를 살펴본다면 쉽게 할 수 있는 결정은 아니지요.
16/11/21 20:10
수정 아이콘
거물급 내부자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부분이니...... 지금 김영한 민정수석의 유품들에 집중하는 이유가 있죠.
아케이드
16/11/21 20:24
수정 아이콘
지금 jtbc뉴스 보세요
뭔가 잡은거 같아요
16/11/21 20:26
수정 아이콘
거의 그쪽으로 기울어져가는군요. 흠.
주관적객관충
16/11/21 20:33
수정 아이콘
jtbc 대단합니다
아케이드
16/11/21 20:35
수정 아이콘
jtbc뉴스 보니 확증만 없지, 사실상 밝혀졌네요
담당의사가 부인을 안하고 기억에 없다고 말했다면 사실상 시인이라고 봐야죠
진혼가
16/11/21 20:36
수정 아이콘
현시각 jtbc 뉴스룸.... 청와대와 컨택이 있는 의사가 3명이 있고 의사3명 모두 기억이 나지 않는답니다..많은분들이 예상하시다시피 의료쪽인가 봅니다.
꽃이나까잡숴
16/11/21 20:36
수정 아이콘
아니 세월호 그 큰 사건이 터진 바로 당일인데 기억이 안나긴 뭘 안나요;;;;; 말도안되는 소릴 저렇게 해대나요?? 손님이 무슨 지나가는 동네주민1 도 아니고
아케이드
16/11/21 20:37
수정 아이콘
시인할수는 없으니까요
16/11/21 20:39
수정 아이콘
사실상 거짓말을 하면서 살아오지 않은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거겠죠.
특히나 검찰 조사를 대비하려면 그 말 밖에 없을거에요.
사실 아니다라고 했다가 어디서라도 증거가 나오면 바로 꼬이는 거기 때문에...
kartagra
16/11/21 21:10
수정 아이콘
범죄자들도 그렇지만 가장 편한 변명 수단이 바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죠. 다른날도 아니고 세월호 당일 대통령 진료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기억이 안날래야 안날 수 없는 수준의 일이죠) 애초에 의대 갈 머리도 안됐을겁니다. 뭔가 있긴 있는 것 같네요 확실히.
16/11/21 20:37
수정 아이콘
이제 나머지는 특검 또는 검찰의 몫이 되겠군요. 휴~
16/11/21 20:40
수정 아이콘
이거.... 프로포폴인 거 같네요.

수사개시 이후 향정신성의약품 사용기록 파기, 주사제 대리처방, 영양제라고 말하지만 청와대 의무실에 영양주사제 정도가 갖추어져 있지 않을 리 없고...

방금 세월호 사건 발생 당일 처음 유니폼 입고 방송에 나오는 박통 얼굴 보니까 뭔가 자다 깬 사람처럼 멍해요....
16/11/21 20:41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도 잘 기억하는데요. 출근길에 인터넷으로 기사 보고 회사 단톡방에 큰일이다 공유하고 그 날 마침 회사에 KBS가 와서 촬영하는 날이어서 사고 얘기하고 틈틈히 뉴스 보니 전원 구조되었다, 그리고 점심 회덮밥 먹으러 갔는데 식당에서 사태가 이상해지는 것을 TV로 봤죠. 그 날 전후해서 찍은 방송분량은 세월호 사건 관련 특보나 특집 방송 등으로 인해 편성시간이 없어서 거의 축소해서 나왔구요.
달달한고양이
16/11/21 21:3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날 일과 그때 감정이 또렷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났음에도요.
16/11/22 00:10
수정 아이콘
저도 세월호 당일날은 기억이 매우 명확합니다. 오전에 휴가나온 친한 친구의 집에가서 친구 외출준비를 기다리며 뉴스를 보고 있었거든요.
16/11/21 20:41
수정 아이콘
확신 했습니다. 약먹은 닭이라는 걸...
스웨이드
16/11/21 20:45
수정 아이콘
그알이 시무룩할만한 특종이네요 JTBC 진짜 대단합니다;;
16/11/21 20:47
수정 아이콘
의사 a.b를 일주일씩 따라다닌 jtbc취재진이군요
16/11/21 20:47
수정 아이콘
뽕쟁이 맞다고봅니다.

야이 XXXX
16/11/21 20:50
수정 아이콘
거피셜이네요 거피셜
Essential Blue
16/11/21 20:51
수정 아이콘
세상에...아들인 박지만이 뽕쟁이라고 자기가 그 유산을 물려받겠다고 나왔는데....크크크크크......
그러지말자
16/11/21 21:02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같은 뽕쟁이면 아들이 더 낫지.. 지만이는 잘할거여~!
사랑더하기
16/11/21 20:51
수정 아이콘
7시간 비밀의 문고리를 잡았네요~ 거의 다 왔습니다
Normal one
16/11/21 20:55
수정 아이콘
드디어 지만이와 같은 값이 되는건가. 이렇게 된 이상 박지만으로 간다! 같값지!
그런데말입니다
16/11/21 20:56
수정 아이콘
약먹은닭은 살처분해야죠
웨인루구니
16/11/21 20:58
수정 아이콘
약먹은 닭? 닭먹은 약?
16/11/21 21:06
수정 아이콘
자게에 시술음모설이 뜰때 그나마 현실성이 있다고 껄걸 거렸는데 리얼인가.....
달달한고양이
16/11/21 21:34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진짜 너무 힘든 일인 걸 알지만 결정적인 누군가 딱 한명만...진실을 이야기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네요. 무리일까요 ㅠ? 한 명만 ㅠㅠ
아유아유
16/11/21 21:43
수정 아이콘
이제 90%이상 온 듯 합니다. 결정적인 증언 하나와 이후 증거 몇개만 나오면 그야말로 체크메이트인데.....
어쩌면 의외의 곳에서 그런 증언이 나올것도 같다는...그냥 막연한 느낌이 드네요.하하;;
음란파괴왕
16/11/21 21: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도 이쪽이 제일 가능성 있다고 봤는데 거의 다온 느낌이긴 합니다.
16/11/21 22:24
수정 아이콘
며칠전 우병우 사단 누구도 국감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라고 했지요. 우병우측 트렌드 인가 보군요.

죽은 아이들과 선생님, 일반인들, 승무원들을 다시 살릴수는 없지만 최소한 세월호 부모님들과 가족들에게 진실을 향한 작은 시작이라도 할 수 있게 의사분 사실을 말해주셔야지요.
롤링스타
16/11/21 23:06
수정 아이콘
기억이 안난다고 한 의사를 비난하고 싶지 않네요
말이야 쉽지 누구라도 그 상황이면 사실을 말하는게 굉장히 힘들겁니다
다만 아니면 아니라고 하면 되는 상황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 건 거의 이쪽으로 기운 대답이 아닌가 싶네요
이아무개
16/11/21 23:38
수정 아이콘
오바마도 알고 아베도 시진핑도 푸틴도 메르켈도...
어지간한 나라면 정보국에서 다 보고했겠죠.
나만 모르고 나만 고양이 없고 나만 대통령없고 그런거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825 [일반]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다음팟 근황 [108] 20709 16/11/21 20709 0
68823 [일반] 정치 유머 모음 [34] ZeroOne14261 16/11/21 14261 4
68822 [일반] (약간의 푸념)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은 드러날 수 있을까요? [51] 光海9725 16/11/21 9725 3
68821 [일반] 김병준 후보자를 총리로 인준하는 것도 한 방법 아닐까요? [21] Neanderthal5956 16/11/21 5956 1
68820 [일반] 이해찬·노건호, '盧, 삼성서 8천억원' 발언 김경재 고소 [31] 로즈마리9603 16/11/21 9603 15
68819 [일반] 전기요금 누진제가 결국 개편이 되는듯 합니다. [85] Ahri10065 16/11/21 10065 0
68818 [일반] 이재명 시장 페북에 아쉬운 점. (원제: 이재명 시장의 삽질) [98] 세인11056 16/11/21 11056 5
68817 [일반] 다시 광장으로 [36] 마스터충달6906 16/11/21 6906 24
68815 [일반] 세월호 구하려다 누명쓰고 재판받은 해군참모총장 [53] ZeroOne11685 16/11/21 11685 4
68814 [일반] 이명박 "박대통령이 국민들의 뜻을 들어줘야" [149] 서울우유12884 16/11/21 12884 2
68813 [일반] 남경필지사, 김용태의원 새누리당 탈당 [29] 클래시로얄8650 16/11/21 8650 0
68812 [일반] 노가리에 맥주 한잔만 더하자~ [14] V.serum5426 16/11/21 5426 0
68811 [일반] 탄핵 정국에서 살펴 본 헌법재판소 재판관 구성의 불합리 [26] 아하스페르츠7715 16/11/21 7715 3
68810 [일반] 개인과 단체 그리고 개인이 살아남기 위해서(전면수정) [66] 다크 나이트7543 16/11/21 7543 0
68809 [일반] [정치] 합리적 의심과 그에 따른 고민 [63] 아우구스투스5382 16/11/21 5382 0
68808 [일반] 어제 미국내 서류미비자들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며 생각하게 된 여러가지 미국이야기 [41] 씨나몬7384 16/11/21 7384 15
68807 [일반]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48] 바닷내음11143 16/11/21 11143 1
68806 [일반] 어제 찾은건데 다른분들이 올리겠지....했습니다.라임 얼굴 변화입니다. [49] 닭엘13750 16/11/21 13750 0
68805 [일반] 청와대, "야당 추천 총리 수용하지 않겠다", "출당론은 말하지 않겠다" [113] 光海12155 16/11/21 12155 4
68804 [일반] (스포함유)소사이어티 게임 전반부까지의 참가자 평가 및 예상 [56] Manchester United8232 16/11/21 8232 2
68803 [일반] 왜 대한민국은 일본과 한일군사정보협정을 체결하려 하는가 [62] EatDrinkSleep9088 16/11/21 9088 16
68802 [일반] 문재인의 퇴진하면 명예는 지켜주겠다는 말의 의미 [241] ZeroOne14497 16/11/21 14497 7
68801 [일반]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단상 [29] dk795209 16/11/21 5209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