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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21 01:07:22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안녕하세요?(댓글 감사합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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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1 01:17
수정 아이콘
많이 힘들었겠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언젠가는 내가 배푼 호의는 누군가는 알아주고 언젠가 돌아옵니다. 저도 님같은 호구, 모태솔로 였지만 평소에 하던 배려, 친절함이 몸에 배여 그거에 반한 이성도 많았습니다. 물론 다 헤어졌지만요. 같이 울고 싶습..

어쨋든 하는 만큼 돌아옵니다. 몸에 배인 좋은 습관들은 분명 좋게 작용합니다.
16/10/21 01:21
수정 아이콘
감정이라는건 참 어렵죠.
힘내세요. 좋은일 생길겁니다.
스타슈터
16/10/21 01:28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많고 감정에 쉽게 휘둘리고 남눈치 많이보는 전형적인 소심남 모태솔로 27년차인데,
전에는 너무 사람들이 "생각좀 그만해!"라고 하길래 그렇게 노력해 봤지만,
결국 그게 방법이 아니라는걸 깨닫고 좀 다르게 변하게 된 것 같아요!

생각 많이 하는것도 성격이라, 생각을 멈추려고 해봤자 이게 쉽게 되지 않더라고요...
생각을 안하려고 생각을 하다보니까 오히려 원래 생각까지 겹쳐서 머리가 더 복잡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생각이 많지 않으신 분들은 이걸 이해를 못하시더군요.
그냥 그 생각까지 안하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그게 되면 당연히 했지!' 싶어서 답답하기도 했고요. 크크크;;;

대신 한가지 제 자신에게 한 약속이 있다면,
한번 한 고민은 두번 하지 말자는 각오를 했습니다.
그렇게 늘 고민했던걸 정리해서 글로 정리해두는 습관이 생겼고요...
그러자 쓸데없는줄 알았던 생각들이 나름 쓸모있는 형태로 보관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흐흐...

그렇게 몇년을 지내고 나니 지금은 나이치고는 성숙하다는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 미리 고민하시면 나중에 진짜 어려운 일이 닥칠때 오히려 담담하고 강하게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나중에는 다 큰 자산이 될 것이니 힘내세요!

그리고 나이 몇살 더 드시면 밀당에 지친 사람들이 많이 풀려나와서,
배려남, 친절남의 진가를 발휘할 시대가 올겁니다.
요새 저도 그걸 많이 느끼고 있네요. 화이팅입니다! 크크;;
행운유수
16/10/21 01:28
수정 아이콘
24살에 모태솔로라는 이유로(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죽음을 생각하는 건 너무 성급하신 것 같네요. 더 한 사람도 많은데...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약간 우울증 증상이 있지 않나 싶은데, 운동을 권해드립니다. 헬스, 복싱, 주짓수..이런 거 배우면서 체육관 사람들과 친해지면 사는 게 재미있어질 거예요.

남자분이라서 안아드릴 수는 없네요.. ㅠ
16/10/21 01:4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멀리서 응원의 힘을 보냅니다
아직 더 좋은 경험을 할 기회가 많아요
마스터충달
16/10/21 01:43
수정 아이콘
제가 비슷한 고민을 중2~고2때까지 했습니다. 진짜 심각할 정도로 고민했어요. 님처럼요. "세상에 열심히 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면 그건 연애가 아닐까?"라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그렇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제가 어쩌겠어요. 내가 누굴 좋아하는 것도 내맘이 듯, 누가 날 좋아하지 않는 것도 그 사람 맘이겠죠. 그걸 제가 어쩌겠어요. 그래서 거진 포기했어요. 나는 못생겼고, 뚱뚱하고 그랬으니까요.

솔직히 제가 사람은 참 좋아요. 누구나 저에게 그랬어요. "넌 좋은 사람이야. 언젠가는 꼭 좋은 짝을 만날거야." 그래서 되물었죠. "그럼 너라면 사귈래?" 망할 것이 대답을 안 하더군요. ㅠ.ㅠ 뭐 이게 현실입니다. 좋은 사람인 거 썸타는 데는 별로 쓸모가 없어요. (근데 연애가 길어지면 착한 게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군대를 가서 <The Game>이란 책을 보고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죠. 노력의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하는 노력은 다 쓸모없는 짓이었어요. 다른 사람 마음이 내가 노력 한다고 바뀔리가 있겠어요? 노력은 남을 바꾸는 게 아니라 나를 바꾸는 데 써야 했어요. 차가운 말 같지만,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살펴보세요. 과연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껀덕지가 있나.

"키나 외모가 결격사유가 없다." 이 말은 잘못됐어요. 미니멈을 충족해봤자 '매력'이 되지 못해요. 평균치를 웃돌거나, 맥시멈을 찍어야 해요. 본인의 외모가 평균치를 웃도나요? 본인의 키가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183~185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키나 외모는 결격이 있나 없나 별 차이가 없어요. 그냥 모두 다 못생긴거에요;;;

매력 즉, 상대를 끌어당길 무언가는 낭중지추가 아니면 안 되요. 삐죽 튀어나와서 누구에게라도 눈에 띄어야 해요. 노력이란 그 낭중지추를 만드는 데 써야해요. 돋보이는 단 하나의 매력만 있으면 그것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분명 생겨요. 양동근 같은 사람 봐봐요. 솔직히 외모는 쇠백정 같이 생긴데다 말투도 어눌하고 눈빛도 게슴츠레 하죠. 그런데 음악도 잘 하고, 연기도 잘 하고, 쇼맨쉽도 좋고, 말빨도 좋고. 그 좋은 정도가 TV에서 잘 나갈 정도로 눈에 띄죠. 그러니 매력남이 됩니다. 양세형도 그렇죠. 키도 작고, 얼굴은 쥐상에 목소리도 남자치곤 비호감인데, 웃기는 거 하나는 현제 최고잖아요. 그러니 쇼프로에서 여성 게스트들이 정신을 못차리죠. 그런 삐죽 튀어나온 매력 요소가 하나만 있어도 되요. 그럼 오히려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어도 상관 없어요. 전자발찌 찬 놈도 연애 합니다. 아동 성범죄자라는 결격사유가 있음에도 말이죠;;

솔직히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매력은 역시 외모죠. 결격 사유가 안 될 정도가 아니라, 대학내일 같은 곳에서 모델 섭외 들어올 정도로 가꿔 보세요. 홍대 돌아다니다가 패션 잡지에서 사진 찍힐 정도로 스타일을 가꿔보세요. 근데 안 생기면 그럼 진짜 운명이라고 할게요. 진심 잡지에 실릴 정도인데 여자가 안 생긴다? 20대 중반에? 그럼 그냥 스님하시는 게 맞다고 봐요. 그건 진짜 운명 맞을거에요. 그게 아니면 운명 아니니깐 외모를 가꿔 보세요.

저처럼 걍 생긴 게 도저히 가꿔봤자 답이 없다 싶으시면, 다른 매력요소를 키워보세요. 저는 입터는 걸 연마했어요. 솔직히 여친이건, 여사친이건, 첨보는 여자건 저랑 1시간 있으면 2~3번은 크게 웃길 수 있어요. 썸타는 여자면 진짜 10분에 한 번 이상 웃길 수 있어요. 거기다 아부도 잘해요. 진짜 오글거리는 소리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건네요. 그렇게 살다보니깐 최소한 고백해서 거절당하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고요. 문제는 제가 가난해서 연애가 오래 가본 적이 없... 뭐 그러다 지금 여친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사귀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뭐라도 매력요소를 하나 키워보세요. 하나 갖고 안 되면 두 개 키우고, 그래도 안 되면 외모가 젤 효과적이니깐 돈을 모아서 수술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남들과는 다른 삐죽 튀어나온 매력을 꼭 만들어 보세요. 꼭.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21 02:03
수정 아이콘
남에 대한 호의는 내가 돌려받지 않아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용당한다고만 생각되지만 남을 배려하고 챙겨주는 성격이나 습관은 분명 엄청난 감정이에요.
다만 자신 마음을 다쳐가지 않을 정도로만 하면 좋겠어요.
물론 생각한다고 마음이 딱딱 정리되면 무슨 걱정일까 싶긴 하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상처받고 나이 들어가면서 그 선을 서서히 배워가는 과정이시니까요.

힘내시고요. 또 24살이면 최소한 연애 못했다고 문제 될 나이는 절대 아닙니다. 숨어있는 모솔이 얼마나 많은데요.
생각이 너무 많다고 고민이시랬죠. 아니에요. 생각이 많은건 장점이에요.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 또 생각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다만 생각을 하느라 행동으로 말로 표현할 타이밍을 놓쳐버리는게 문제죠.
생각과 행동의 적절한 경계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20대 중반쯤 되면 슬슬 착하과 배려하는 남자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여성들이 많아지니까
그때는 꼭 놓치지 마시길!!
예쁜여친있는남자
16/10/21 02:07
수정 아이콘
음 개인적으로는 위 댓글에 나온 것처럼 운동 열심히 해보시는거 권합니다.

자신감 가지기, 쓸데없는 상념 줄이기, 이성에게 매력 어필하기 이 세가지를 전부 충족시킬 수 있는게 운동입니다. 그리고 학생 때야말로 운동 제일 열심히 할 수 있을 시기구요. 정말 추천합니다.
저 또한 현재의 여자친구에게 이걸로 점수도 땄고.. 키와 얼굴을 바꿀 수 없을지라도 몸이 탄탄하게 잡힌 남성과 그렇지 않은 남성은 심지어 같은 남자들 사이에서도 받는 대접이 묘하게 다르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한때 키는 181센티인데 몸무게가 60킬로까지 갔었고 별명이 갈비가 보인다고 갈비씨였습니다;; 그치만 운동으로 극복한 케이스입니다. 심적으로도 정말 달라집니다 운동 추천!!
락크락크
16/10/21 02:32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는 운동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열심히 하세요! 그 열심히는 자기가 판단하는게 아니고 남들이 인정할 만큼이요. 지금 하시던것처럼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면서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보세요. 호감은 단점이 하나도 없어서 얻는게 아니고 한가지라도 있는 장점으로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힘들더라고 곧 좋은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힘내세요.
김치보단단무지
16/10/2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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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 될 수 있어요. 많은 생각에서 나오는 섬세한 호의와 베풂이 그걸 받는 사람에게는 엄청 고맙게 느껴지거든요, 고마운 줄 모르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고요. 다만 이 많은 생각이 나쁜 쪽으로 흐르지 못하도록 조절할 줄은 알아야 해요. 나쁜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 마련이라 조금만 여기에 빠져들어도 쉽게 우울해지고 자기비하로 이어지기 마련이거든요.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이기도 해요(저 역시도 그랬고요).

저는 사는 게 힘들고 이런 비관적인 생각에 빠질 때마다 '애초에 삶이란 건 기본적으로 무겁고 힘든 것'이라고 제 자신에게 말하곤 했어요.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원래부터 힘든 것이라면, 그 디폴트 값이 마이너스라면 생각에 잠겨 내 삶을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더더욱 우울해질 수밖에 없다. 원래 그렇게 설계되어 있는 것이니깐. 그러니까 이런 생각은 멈추고 힘을 내서 이 무거운 삶을 이어가야지]. 이런 생각이 제게는 큰 위로가 되어 줬어요. 물론 나 자신을 위로하는 것과 타인을 위로하는 건 천지차이이긴 하지만... 너무 낙담하지 않으시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연애에 관해서라면, 일희일비 하지 마시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한 번의 소개팅, 한 번의 만남으로 서로가 서로를 맘에 들어할 확률은 없는 거나 다름없어요! 연애에 조급해할수록 눈앞의 한번 한번의 기회에만 집중하다 보니 일이 잘 안 풀렸을 때 낙담하고 본인에게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요. 20대 초반의 여성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남자의 매력이란 게 알 수 없는 여유감과 자신감에서(일명 근자감...이라고 할까요)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아, 저 사람은 뭔데 저렇게 세상 만사에 자신만만하지? 싶으면서도 그게 또 매력적으로 다가오거든요. 너무 조급해하시지 마시고, 연애를 아직 못 해봤다는 데에도 위축되지 마시고, 꼭 마음에 드는 좋은 인연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시험기간이라 공부할 것도 많은데 이런저런 생각에 많이 힘드시겠네요.... 힘내시고 시험 잘 마무리하세용!!파이팅
16/10/2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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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바라고 호의를 베푸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호의를 베풀었으니 받아야된다는 생각을 버리시던가 호의를 베푸는 일을 그만하시던가 정하세요.
역시택신
16/10/2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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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성자님과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어요.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조언들은 앞의 분들이 많이 해주셨으니까... 저는 그냥 이런 말을 드리고 싶네요. 그게 쉽게 바뀌면 문제가 되겠냐고. 작성자님 힘내세요. 아 그리고 저도 작성자님보다 나이 많지만 아직 모쏠입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ㅠㅠ
진산월(陳山月)
16/10/21 03:34
수정 아이콘
자신을 조금더 아낄 필요가 있습니다.

날카로워님은 충분히 괜찮은 사람인것 같고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남 의식하지 않고 차근차근 쌓아가다보면 어느덧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을 발견할 겁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잡념은 조금 줄이시길...^^
16/10/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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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이성의 호감을 받고 싶으시면 특정 개인에게'만' 잘해주시던가 모두에게 해주는거보다 '훨씬' 더 잘해주세요. 본인이 체감하게요.
파랑파랑
16/10/21 07:39
수정 아이콘
뻔뻔해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시험기간에만 오는 연락은 씹고 누가 연애로 뭐라하면 머 어쩌라고 너나 잘해라 이런 마인드가 좀 있어야 스트레스 덜 받아요.
남들한테 다 잘해주려고 하면 본인만 힘들어요. 정말 가깝고 친한 사람만 챙기세요.
저는 친구들사이에서 저만 차없고 여자친구 없어도 잘만 살고 있습니다. 저보다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것 같은데 괜히 본인 자책할 필요있나요? 인연이야 시행착오를 통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니 너무 조급해하지마세요. 그리고 운동 하세요. 자신감도 생기고 당당해집니다. 꼭 하세요.
김철(32세,무직)
16/10/21 08:06
수정 아이콘
힘 내시기 바랍니다.
연애(결혼)도 취업도 딱 하나만 잘 되면 됩니다. 100번 안되다가도 1번만 잘되면 되죠.
저 같은 경우는 남자인데 키가 165가 안됩니다. 당연히? 당연하진 않지만 어쨌든 굉장히 소극적이고, 조용하고, 자신감 없는 삶을 살아왔고
모태솔로 기간도 당연히 길었습니다. 그런데 딱 한 번 좋은 분 만나서 2년전에 결혼까지 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저보다 공부도 잘하시고 친구도 돕는 좋은 분이신 것 같은데, 그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이 나타날 겁니다.
힘을 내세요!!!
16/10/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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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상위권 대학 장학생으로 들어갈 정도로 머리가 좋으신데 극단적 생각을 할 정도라니 상황이 심각해 보이는 군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24세 나이대에는 키크고 잘생긴 사람들이 선택받습니다.
머리 좋고, 능력 좋은 사람은 보통 20대 후반에 선택받아요.
그런데 그때까지 손 놓고 있을 순 없죠.

당장 모솔을 탈출하려면 단기적으로 성과낼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1. 길가다가 여자들이 한번쯤 돌아보거나 3초쯤 머무는 외모가 아니라면 성형외과 방문하세요.
꼭 성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문의와 상담이라도 해보세요. 만약 자신의 외모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 없거나 바꿔야할 곳을 모르겠다?
본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성향이 아닐까 싶네요.

2. 헬스하세요. 저 운동한지 5년 됐는데 예전과 달라진 여자들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이성친구들의 태도도 많이 바뀌었고요.
인클라인과 벤치, 어깨, 데드, 스쿼트 위주로 하세요. 옷태부터 달라집니다.

3. 패션에 관심 가지세요. 유행을 따라갈 필요 없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패션이 뭔지 백화점 가서 옷 싹 다 입어보세요.
비싼 거 입을 필요 없습니다. 스타일만 보고 보세 위주로 사면 됩니다.

4. 토익학원 가세요. 스터디 꼭 들어가시고요. 핫한 연애시장입니다.

5. 향수 항상 뿌리고 다니세요. 흔한 향은 별로고 개인적으로 발망 옴므 추천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큰 비전을 가지세요. 여성이 그 비전을 들었을 때 함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비전이요.
그리고 실제로 그걸 이루기 위해 노력도 하셔야 하고요.
그게 20대에 가질 수 있는 매력입니다.
특출난 걸 보여줄 수 없다면 그 씨앗인 비전(직업적인 꿈)이라도 커야해요.
왼오른
16/10/21 08:22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여기에 하나 더한다면 여사친 한명 만들어서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마음에 안 드셔도 됩니다. 의미 따위 잊어버리고 재잘재잘 대다보면 센스, 감 이런게 막 그냥 막 생깁니다.

그리고 옷은 일단 비싼 걸로 가는게 더 좋더라고요. 대신 양을 줄이시고... 몸에 힘 들어갑니다. 남방 10만원대, 청바지 20만원대... 특히 청바지는 한번 사면 매일 입어도 되니 비싸도 아깝진 않을 꺼에요. 겨울이니 패딩 7-80 짜리 세일 및 쿠폰신공으로 3-40정도에 살 수 있으니... 극한 알바 한달 하시고 한달 수입을 옷산다 생각하고 고고씽~!

남자가 괜찮은 옷 값 할 나이가 사실 20대 까지인 것 같아요. 30대 넘어가면 왠만한 옷 입어도 티가 안나죠. AJ같은 남방 하나에 6-70하는 브랜드 아니면 다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럴 필요도 사실 없고요(차 한방이면 다 정리됨)


힘내세욧!!! 사랑은 기술입니다!(응?)
포도씨
16/10/21 08:25
수정 아이콘
자기가 사랑하지 않는 자신을 다른이가 사랑해주기는 어려운것 아니겠습니까? 자존감을 키우시는 법을 먼저 고민하셔야 할듯 합니다. 외모를 가꾸시라는 말과는 다릅니다. 행복할 수 있는 방법, 일, 라이프 패턴을 찾으시라는거에요. 취미생활을 가지시는것도 좋고 종교나 철학을 연구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할때 행복감을 느끼는지 찾으신다면 살아가고싶은 인생이 되시지 않을까요?
아점화한틱
16/10/21 08:25
수정 아이콘
아직 스물넷이시면 기회는 굉장히 많습니다. 연애도 결국 시간지나면 누구나 다 하는거에요. 제 주변 지인 중에서도 27까지 모태솔로로 살다가 예쁜 여자친구 만나서 지금까지 오손도손 잘 사귀는 친구도 있습니다. 주변의 시선에 신경써서 조급하게 연애할 필요도 없구요. 패션이라던지 외모 등에 신경써보는 것도, 뭔가 다른 매력을 어필할만한 성격을 갖추는 것도 동시에 그리고 천천히 발전시켜나가다보면 결국 좋은 이성 만나실겁니다. 힘내세요.
16/10/21 08:51
수정 아이콘
힘내시구요... 흠
자게에서 love&hate 님 글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많이 도움 될겁니다.
신용운
16/10/21 18:58
수정 아이콘
+ Eternity님의 글도 검색해보세요.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할러퀸
16/10/21 08:56
수정 아이콘
조급해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아도 돼요. 당신은 이미 충분한 사람일지도 몰라요. 아직 기회가 안왔던 것일수도 있구요. 위에서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시고 문제를 해결해주시려고 하지만, 그게 본질적이고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글쓴님은 지금 위로가 필요해보입니다. 위로받은 뒤에 문제를 해결하는 게 먼저입니다. 제발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않기를 부탁드릴게요.
16/10/21 09:19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나를 잘 이해하고 이런 내 심정을 공감해줄 사람이 없으신건가요? 하다 못해 호의를 베풀었다는 몸이 불편하신 친구분하고도 그런 사이는 아니라는거 같은데..

글 내용만 봐서는 정말 착하신분 같아요. 하지만 착하다는거랑 인간적으로 매력이 있다라는거라는 또 다른거 같더라고요.
정말 싹수 없어 보이는데 친구들 많고 인기 많은 사람들도 있는걸 보면 말이죠.
나는 정말 잘해줬는데 왜 다른 사람들은 저럴까. 한번 자기 자신을 이번 기회에 되돌아 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정말 좁은 폐쇄적인 사회가 아니라면 불특정 다수를 만나는 과정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한다면 원인이 본인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하고 한번 고민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송하나
16/10/21 09:22
수정 아이콘
조금 천박한 소리지만 대한민국 남자들 쭉 세워 놓고 님의 위치를 따져보면 분명 상위 30프로 안에는 들겁니다.(4년제 학생, 집안, 외모 등등)
지금까지 연애 못했다고 기죽을 필요 전~혀 없습니다.
시험 잘보면 자존감 다시 회복되고 또다시 예쁜 여자에게 들이댈 용기가 생길 겁니다. 화이팅~
16/10/21 10:30
수정 아이콘
나도 그저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 쓰네요.
다른 분들이 위로는 많이 했으니 나는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소개하죠.

http://selfwatch.tistory.com/2085 <--이 글을 읽고 그대로 따라하면 됩니다.
일주일 정도만 열심히 해도 많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smalltalk
16/10/21 10:35
수정 아이콘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남자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외모나 배경이나 지능등 여러 요인들로부터 올수 있겠고, 자존감으로부터 기인할수도 있구요. 위에 여러 분들께서 적어주신 방법들을 통해서 그런 것들을 스스로에게 증명해 나가는 행동들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들은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어도 계속 진행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 한순간의 어떠함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없고, 또 자신감이라는게 여러 이유들로 쉽게 떨어지는 것들이어서요. 저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구요.

힘내세요!
뭐로하지
16/10/21 12:15
수정 아이콘
델리스파이스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저도 어른이거든요'라는 노래입니다. 하지만 친절한 태도는 본인에게 플러스로 돌아올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뭣이중한디
16/10/21 13:52
수정 아이콘
연얘에 외모는 부수적인거라 생각되네요. 뭐 저같은 경우만 봐도..

너무 남에게만 배려해주려시지 마시고 자신에게도 많은 배려와 사랑을 주셨으면하네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남에게 사랑 받기도 힘든 듯 싶어요.
칼퇴추구자
16/10/21 17:42
수정 아이콘
저 26?27?까지 모솔이었습니다. 중고딩때는 내가 별로기도 했고 딱히 연애를 적극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대1때는 술먹는다고 바빳습니다. 군대다녀오고 다시 복학하고는 핑계지만 교환학생 준비 / 교환학생 / 휴학 / 뉴질랜드 해외인턴
이렇게 뭔가 틈없이 외국나가있다보니 다시 솔로.. 그래서 뉴질랜드 부터는 진짜 그냥 막 들이댔습니다. 그냥 막. 지금 두번째 여자친구 사귀고 있고 앞으로 여자친구 끊길일 없을 거 같습니다.
cafferain
16/10/23 02:25
수정 아이콘
평소에 배려가 많으신가요? 만약그러하신다면 제 생각에는 지금 주위에계신 분들이 보석을 보는 눈을 못가진것인지도 몰라요. 부정적인 대답이나 그런피드백만 가득해보이거든요. 주위에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가진 분들을 찾아보시고 어울려보세요.

내가 다가가는것이 아니라 주위에서 나를 알아주는 이가 생길것이에요.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분을 찾으셔야하는 것 같아요. 새로운 모임에 들어가보시구요.

주위에 이기적인 이들이 많다면 바깥사회에서
활동하는 모임에도 어울려보세요. 인재풀을 넓히실필요가 있어보이세요.
cafferain
16/10/2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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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당부하고 싶은건 우리들은 세상이 내가 이만큼 해주었는데 이만큼 돌려줄꺼란 기대를 합니다. 그렇지만 참 불공평한것이 실제 그렇지 않은 일들이 많아요. 그래서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겠지요. 내가 배려를 하고 주는것 그 이상에 기대를 하지 않는것이 나의 정신건강에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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