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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2 20:39
저는 오히려 이 사건이 명백한 승부조작범이 승부조작을 했다는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해 놓친 사례로 보입니다만...
무죄추정의 원칙은 원칙일 뿐,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는 준거는 아닙니다. 일반적인 사람이 브로커와 돈거래를 하고, 대포폰을 만들어 갖고 다니며, 돈을 사채를 빌려 쓰나요? 베이즈 정리까지도 갈 것 없이, 간단한 조건부 확률로, 승부조작범이 아무리 적은 비율로 일반인들 사이에 섞여 있어도, 저런 정황증거들을 한다는 조건이 있을 때 그 사람은 거의 승부조작범입니다. 다만 그 증거가 없을 뿐이죠.
16/09/12 20:45
검찰이 손쓰기 전에 경찰에서 일처리를 제대로 못한 것이 더 컸던 사안이죠
검찰의 무능하고는 딱히 관련이 없다고 봐야....
16/09/12 20:46
제발 경찰은 좀 빠져줬으면 좋겠네요.
야구때도 느낀거지만 제대로 된 증거도 잡지 못한 주제에 어설프게 건드려서 범인들 다 달아나게 만드는 느낌입니다.
16/09/12 20:55
근데 승부조작을 안했더라도 스포츠 도박을 하면 거의 승부조작 급으로 취급 하지 않나요.
당장 피트로즈가 승부조작 증거를 잡은게 아니라 도박 한거를 잡은걸로 알고 있는데....
16/09/12 20:59
스포츠 도박을 하진 않았어요.
단지 지인들과 바둑이를 했고 친한 동생인 브로커와 돈이 오고갔으며, 심지어 그 돈이 몇억의 사채까지 빌려쓸 정도로 급하게 빌려줬고, 대포폰을 들고 다녔을 뿐이죠.
16/09/12 21:05
사채까지 끌어다쓰며 억대의 돈을 빌려주는 관계이지만
그사람이 승부조작 브로커짓을 하는것도 그 돈이 베팅에 쓰이는것도 전혀 몰랐으며 마침 그사람이 베팅을 한 경기가 내가 감독하는 팀의 경기인것도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고 따로 쓸 폰을 하나 마련해달라고 했더니 지인이란 작자가 보통 사람이라면 생각조차 안할 대포폰을 가져다 주고 기자들이 하도 연락해대서 따로 개인적으로 쓸 폰이 필요했다면서 그 대포폰으로 한건 오직 그 브로커 패거리들과 연락뿐이지만 난 승부조작과 전혀 관계없음.
16/09/13 02:39
브로커가 설계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수사가 끝났으니 이제 진실은 본인만이 알겠죠. 정황증거가 있기 때문에 수사를 시작하였지만, 결국 입증하지 못하고 무혐의가 되었다면 이제는 정황증거를 놓아줄 때가 된 것입니다. 어쩌면, 무고한 사람의 인생을 키보드로 망치고 있는 걸 수도 있잖습니까?
16/09/13 10:46
위 댓글에 제 판단은 전혀 안들어가 있는데요?
전부 사실로 드러난 내용과 그에대한 전 감독의 해명을 그냥 서술한 것 뿐이죠. 이게 전감독을 까는 내용으로 보였다면 각종 정황과 전감독의 해명이 그만큼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라는 거겠죠.
16/09/13 11:08
물론 그렇기야 하죠 ^^:
하지만 무죄 추정이 어쩌고 정황 증거로는 어쩌고 이러는 분들이 제 '뉘앙스' 를 문제삼는다면 전 '증거있어요?' 하고 반발할 겁니다. 저정도의 정황조차 사람을 의심하는 근거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하면서 글의 뉘앙스 운운하는건 우습잖아요? 제가 100% 의심하는 마음을 가지고 썼다고 입증하지 못한다면 그저 치우침없이 관련사실을 나열했을 뿐이라는 제 입장을 존중해야죠.
16/09/12 21:10
이 글에도 무죄추정 부정하는 분이 계시네요. 검찰 단계에서부터 까인 사건인데 끝까지 인정 못하고 '정황증거' 드립이라니...크크그크
이전까지는 전까에 가까웠는데 이번 일에서 반응들이 하도 기가 차다보니 전창진을 옹호하는 스탠스를 취하게 되네요. 세상엔 이해 못 할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유게에서 드립으로 쓰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류의 뉴스들이 하루에도 몇개씩 보도되는 세상인데.. 크크 무튼 전창진 전감독의 무혐의 축하하고 기사내용대로경찰이랑 일부 언론사와 네티즌들한테 제대로 합의금 받아냈으면 합니다 ^^
16/09/12 21:19
그동안의 언플은 뭔가요.
혐의 입증에 그렇게 자신하더니 무혐의라니... 그나저나 KBL은 어쩌나요. 승부조작이라고 거의 단정짓고 영구제명했는데... 승부조작이 무혐의로 결론났고 거기다 불법 스포츠 도박도 아니네요.
16/09/12 21:24
세상이 정말 바로되고 원칙이 선다면
여기도 보이느 카더라에 내맘에 그래식으로 글쓰고 그냥 선악을 재단해 무죄추정은 달나라로 보내는 사람들에 대해 명예훼손에 대한 준엄한 법집행이 되야할건데 대한민국 정말 무원칙입니다 저런 원칙은 존재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자기유리할땐 원칙을 달고 나오겠죠 원글쓰신분도 좀 그런면에서 많이 아쉽네요 무원칙 첫댓글에 편승해 한순간 일변해 다시 전창진 씨를 조작범식의 뉘앙스를 끝내 부여햇으니 졸지에 검경만 무능에 한심이식으로 둔갑했으니
16/09/13 03:04
무죄추정의 원칙 좋죠
근데 승부조작 부분은 증거불충분 나기가 너무 용이한 범죄라서 브로커 잡는데 집중하고 자수를 권유하는거라 무죄 판정 받았으니까 진짜 깨끗하구나! 라고 생각하긴 좀 어렵네요 그냥 어떤 사안이든 [정황증거는 있지만 유죄를 주기엔 부족함]과 [진짜 깨끗했음!억울했음] 은 좀 다르잖아요 어쩔수없이 특히 승부조작쪽은 증거잡기가 어려워서 말이죠 괜히 협회에서 자수하면 정상참작 같은걸 내거는게 아니더군요 혐의점을 발견해도 쉽사리 언론에서 터뜨리지도 않고 엠바고도 엄청 강조하죠 브로커 튀면 증거잡는건 거의 불가능해서 다 돈세탁해서 받으니까 누가 어떻게 왜 줬냐가 중요하거든요
16/09/13 05:57
첫댓글이나 님같은 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무죄추정원칙이
지켜지지 않는게 문제인겁니다 강정호보세요 미국경찰이 어떻게 하나 혐의사실이 있다외엔 어떤 발표도 없습니다 언론도 추궁은 커녕 아예설도 안풉니다 혐의점 못챃았으나 의심가니 범죄자네 = 끝 이게 뭡니까 대체 법치국가 제일원칙은 달나라로 보내고 야 이거 의심가기 딱이네 저넘 범죄자야 조리돌림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나라입니까
16/09/13 09:22
제가 저분 그래서 범죄자라고 했습니까?
승부조작이 유무죄로 가려지기 힘든 특성이 있다는거죠 다시 잘 읽어보세요 전창진 감독이 무죄라고 판정났지만 유죄다 그렇게 말했습니까? 승부조작이라는 범죄가 그런특성이 있다는 겁니다 농구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전반적인 스포츠에서 승부조작이 유무죄가 지지부진하고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도 의심되요 특히 야구요 대포폰 사용과 승부조작 브로커와 금전거래가 있었던 사람, 그리고 도박 걸린 프로농구 감독 전 딱 그만큼만 보는데요? 조리돌림 같은 자극적인 말 쓰면 제가 그렇게 한게 됩니까 왤케 흥분하셨는지 모르겠네요 KBL은 전창진 감독 제명 철회해야죠 승부조작 무죄 판정 받았으니 그냥 승부조작이라는 범죄가 판결나도 미심쩍다는 거였습니다 강정호 판결날때까지 너 범죄자 이럴 마음 추호도 없는데요
16/09/13 04:29
http://news.joins.com/article/18504303
-경찰 수사 결과 전 감독은 대포폰 사용 사실을 처음에는 숨겼다고 하는데. “전 감독이 2월 초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언론에 알려지자 기자들한테 전화가 빗발쳐서 본인이 사적인 통화를 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문병온 후배에게 전화기 하나를 부탁해서 받아 쓴 것이다. 전 감독은 그 휴대폰이 몽골인 명의라는 사실도 전혀 몰랐고 그냥 후배 명의로 된 선불폰 정도로 알았던 것이다.” -대포폰 통화내역 조회 결과 이번 사건에 연루된 피의자들하고만 통화가 이루어졌고 다른 지인들과의 통화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통화내역에 나오는 바로 그 분들이 전 감독이 평소에도 자주 통화하는 친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분들이 지금 경찰의 불법 스포츠도박에 연루된 수사를 받은 것이다. 평소 친한 사람들과 통화한 것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전감독 변호사의 말인데요. 전감독이 정말로 사적인 통화를 위해 마련한 핸드폰이라면, 가족이나 지인들과도 통화를 했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감독은 조작 피의자들과만 통화를 했습니다. 저는 전감독이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대포폰을 사용한 것이라고 봅니다. 비록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해도 심증적으로 굉장히 의심스럽습니다.
16/09/13 05:33
이제 어떤 혐의가 있으면 의심가는 사람들 다 잡아넣고 제명시켜서 싹 쓸어버리면 되겠네요. 그럼 KBL도 좋고 팬도 좋고 일반 시민도 좋고 윈윈인데. 원칙이란 거 누가 만들었나 몰라요. 이렇게 편한 방법이 있는데. 바보들.
16/09/13 08:34
정황 이상한거 검찰이 몰랐을까요?
기사로만 사건 접하는 사람들이 이상하다는 부분을 검찰이 그냥 지나칠 이유가 있나요? 아니면 전감독을 봐주기수사를 해야할 정도로 검찰이 정치적 압력이라도 받았을까요? 그렇게 뻔한 사건이고 실적으로도 좋아보이는 스포츠도박 사건을 검찰이 기소도 안한 건 왜인지 생각 좀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16/09/13 08:57
대포폰쓰고 사채빚받아서 돈 빌려주는게 말이되냐하지만
같이사는 아내가 빚17억있는것도 모를수 있는게 현실이죠 세상에는 말이안되는 일이 많이있습니다
16/09/13 09:12
원래 무죄추정의 원칙이 "10명의 범죄자를 놓치는 한이 있어도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말자" 아니었나요?
전창진 감독이 정말로 범죄자였는지 아닌지는 본인만 알겠지만, 일단 승부조작에 관해서 무혐의가 나왔으면 무죄라고 보는거죠.
16/09/13 11:04
이 부분에 있어서 우선 결과를 지켜보자는 쪽이었습니다만 의아한게 많은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배나무 아래서 갓 끈 고쳐쓴 격이죠. 어찌됐건 그렇게 언론 플레이나 안 했음 나름 조용히 지나갈 수 있던 문제가 파장이 이만저만 아니게 됐습니다.
16/09/13 16:37
무죄면 무죄고 유죄면 유죄입니다. 그걸로 끝이죠. 물론 무죄인데 유죄를 받는 억울한 사람도 있고 유죄인데 무죄를 받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래서 어쩌라는건가요? 여기부터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영역이고 여에 뭐라고 해봤자 그건 그냥 음모론이거나 헛소리에 불과할 뿐입니다. 한국의 법의식이 아직도 저 바닥에 머물러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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