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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2 12:33
토욜공연만 다녀왔습니다.
초딩때부터 열혈 빠돌이라...(젝키 + 각 솔로 앨범과 녹화 테이프 사진 등 모든 자료 아직 소장중입니다.) 이 콘서트는 죽어도 가야한다... 당당하게 홀로 다녀왔습니다. 올콘 못간걸 후회중입니다. 신곡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나오면 1위는 찍을 것 같을 퀄리티네요. 아무튼 새로 유입된 어린 팬분들이 갓투미(come to me baby) 나올때 신곡인가? 라고 했을때... 3집 수록곡이란 걸 알고 있는 제 스스로가 뿌듯?했습니다.
16/09/12 12:41
신곡 정말 좋아요. 처음 들었을 때는 팬송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다시 들으니 엄청 사랑스러운 노래고 축가로 잘 불릴 것 같은 노래에요 흐흐
컴투미 옛날 영상 보면서도 진짜 요즘 노래 처럼 세련되었다고 생각했어요. 컴투미도 좋았지만 전 학원별곡의 변신이 충격적이었어요. 그렇게 변신할 줄은 진짜...엄청나요.
16/09/12 13:12
대형 콘서트장에서 하이라이트로 빵!빵!빵! 때려주면서 뛰어!!!! 하는 사운드(?)에요.
https://youtu.be/eZKD0ZumfTE 유투브에 직캠 많이 풀려있어요
16/09/12 13:01
저는 당시 사람이긴 하지만 젝키팬은 아니었는데 (저는 하얀풍선...........ㅠ)
어제 다녀와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곁에 오열하는 팬들이 있었는데 참 부러웠고, 다들 무도때보다 많이 잘생겨졌더라구요.... 좋은 기획사에서 빵빵하게 지원해주나보다. 하는 생각을 했고... 위에 더해, 이재진이 목소리도 좋고 노래를 참 잘하더군요. 전혀 몰랐던 부분이라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콘서트를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오디오가 많이 물리더군요. 다들 약간 흥분해서 그런것도 있긴 한데, 그래도 은지원은 그동안 갈고 닦은게 있어서 그런지 정리도 잘하고 말도 참 잘했습니다. 꼭 1위해야한다고 하는데 넘 웃겼어요. 안그러면 또 16년후에 볼 수도 있다 그랬나? 보통의 아이돌들은 잘 못하는 말일텐데.. 일단 곡이 잘 뽑혀야할 텐데, 어떤 장르로 할지 잘 상상도 안가네요. 기존곡들 편곡이 넘 깔끔해서 좋았고, 팬들도 다들 즐기는 분위기라 좋았습니다. 18~16년전 노래로도 이렇게 흥겨울 수 있다니. 디너쇼 가시는 어르신들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16/09/12 13:15
중간중간 약간 아무말 대잔치로 흐르는게 있긴 했죠.. 은지원이 정리를 잘해줬어요.
캬 세월이 흘러도 명곡이다 하는 어른들 마음을 이해했어요. 완전히 그 세대는 아니지만 그 세대의 음악에 더 가까워서.. 옛날 영상들 찾아 보면서 H.O.T 영상들 음악들도 진짜 많이 찾아봤는데 멋있는 무대 좋은 음악들이 진짜 많은 것 같아요.
16/09/12 14:53
전 저에게 대단하다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몇일전 공연곡리스트가 유출되었는데 그 리스트보고 단톡방 분들이 빨리 외워야한다고 지기 싫다고 열공(?)하셨는데... 전 현장에서 듣기만해도 저절로 떠오르는 가사들 크크. 제가 대단하기보다 그만큼 그시절 노래들은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가사를 외우는데 어렵지 않았다는 뜻이겠죠. 심지어 학원별곡 영어가사까지 입에서 나올줄이야..
16/09/12 15:14
장수원씨는 노래가 정말 늘었어요.
젝키 시절 - 제이워크 1,2집 - 제이워크 3집 이후 이렇게 3단계 각 단계마다 실력이 일취월장해서 지금은 내구성 빼면 강성훈씨 못지 않더라구요.
16/09/12 15:30
저도 유튜브 보다가... 장수원 씨 Say 부를 때 뭐 저리 자연스럽게?!!!!!!
가고 싶었는데 말이죠 정말ㅠ_ㅠ 유튜브를 보면서 1%라도 달래보고 있습니다... 흐엉... 노래 편곡도 완벽하게 느껴져서 아쉽지만 고지용씨의 목소리 빈자리가 아주 크게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특히 Come to me baby나 무모한 사랑의 고지용씨 파트를 다른 멤버들이 메꿨을 때... 그만큼 5명이 노력 많이 했다는 점도 느껴지네요. ...는 그래도 활동하는 거 한 번은 보고 싶어요 지용 형님;▽; 그리고 만약 콘서트 때 부른 곡들+여러 제 취향 곡들(기도, 지금이야, 비 등등)을 지금 버전으로 편곡해서 앨범 낸다면 꼭 살 겁니다. 호갱이 될 겁니다. 제 돈 받고 결혼에 보태세요 수원 형님. 어헣?
16/09/12 17:12
한 팬분이 콘서트장 근처에서 주민 두 분이 이야기를 하시는 걸 들었는데 왜 이렇게 사람이 많냐고 대화를 하기에 콘서트장 근처인데 이게 신기한 일인가 의아해서 대화를 더 들어봤답니다. 대강 흐름이 왜 이렇게 사람이 많냐-콘서트 하는 거 아니냐 엑소 아니냐-아니다 너무 어른들이다-옥션 써있는데 회사 행사 아니냐-저기 보니까 젝스키스라고 써있네-아 젝스키스...
어린 팬들이 꽤 유입되긴 했지만 회사원(?) 팬분들이 다수다보니 그냥 후기 글만 읽어도 재밌더군요.
16/09/12 18:28
"무대를 보면서 트레이닝이니 뭐니 다 필요 없고 타고난게 최고구나를 느꼈습니다(...) 타고난게 장땡이에요"
는 젝키 멤버들이 보면 섭섭해하지않을까요. 엄청 노력했을텐데...
16/09/12 20:22
어...음 제 의도는 그게 아니에요ㅠㅠ본문에도 썼지만 20년 가까이 실력 쌓아와서 오히려 데뷔초때보다 훨씬 멋있었고요. 본문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안썼는데 쉬지 않고 실력을 쌓은 것 휴식기가 길었는데도 관리 완벽하게 한것 장수원 득음한 것 전부 너무 대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노력도 노력이지만 뭐랄까 그것과 별개로 무대르 보는 순간 와 저건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구나 타고나는 구나 싶은 간지(?)를 느꼈어요. 요즘 아이돌 트레이닝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옛날보다 잘한다 해도 평범한 사람은 저런 타고난 끼들은 절대 못따라하겠구나 싶었어요. 그러니까 타고난 끼+노력해서 만든 실력의 환상적인 조합같았달까요
16/09/12 20:58
가고 싶어서 콘서트 표 예매한다고 시간 맞춰서 기다렀는데도 표를 못구했...ㅠㅠ
그런데 현장판매표는 콘서트장에서 파는 건가요? (다음에 다른 콘서트에 가고 싶은 데 또 표를 못구할 때 참고하고 싶은데...)
16/09/13 09:21
콘서트 전날 6시까지 취소된 표들(그러니까 보통 바로 전날 취소한 표들이겠죠) 이 표들은 콘서트 당일 현장 판매로 판매합니다. 이건 전날 취소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하나도 없을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어요.
이번 젝키 콘서트는 표 사기꾼(?)들(여러장예매하고 프리미엄 붙여서 파는 장사꾼들)이 많이 샀다가 안 팔려서 전날 취소를 많이 했나봐요. 뜻밖에 취소표가 엄청 많이 풀렸어요. 근데 현판은 랜덤이라 티케팅 때 표를 못 구하셨으면 양도 표를 구하는게 편하실 거에요? 관련 커뮤니티나 팬 커뮤 같은뎅 가면 아무리 빡센 공연이라도 표 양도들이 있더라구요. 자리 욕심만 없으시면 얼마든지 가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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