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의 5회 글쓰기 이벤트에서 우승하신 보들보들해요님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원하시는 대로 기부를 진행하였습니다. 보들보들해요님께서는 KT&G 가 네이버를 통해서 진행하는 무연고 아동 지원 사업에 기부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해당 사업이 지원하는 아이 중 한 예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베이비박스에서 무연고아동으로 발견된 찬혁이. 저체중에 굶주린 상태로 발견된 찬혁이는 주상두증, 잠복고환, 고환천공 등 선천적 질병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24개월 찬혁이의 몸무게는 또래 아이들 평균 몸무게의 반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밝은 성격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애교도 많은 아이이지만, 장애로 인해 또래에 비해 작은 체구와 더딘 발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상두증이라는 선천적 질병에 따른 뇌압상승으로, 추후 심각한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는 소견에 따라 작고 작은 몸으로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찬혁이. 다른 아이들보다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지만 아이를 따뜻하게 품어줄 엄마의 품은 없습니다."
이런 아이일수록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세상일이란 것이 그 반대로 돌아갈 때도 많지요. 어려울 텐데, 우리 기부금이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피지알에서 작년에 기부한 천만 원에 대한 사용 내역입니다.(작년에는 우리가 돈이 많았군요!) 함춘 후원회는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운영하는, 의료비를 낼 수 없는 분들을 위한 기금입니다. 올해 초에 그중 470 만 원이 이번에 말기신부전에 시달리고 계시던 기초소득 대상자 46세 환자분에게 신장 이식 수술을 하는 데에 사용되었으며, 이번에 추가로 매우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40대 저소득층 환자분의 신장 이식 수술을 하는 데 430 만 원을 집행하였습니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서 피이식자에 대한 정보는 이 정도만 공유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두 번의 수술을 집행하고 나니 90만원 정도가 남았는데, 이 돈만으로는 특정 수술을 집행하기에 부족하므로 함춘 후원회에서 다른 기부금과 합해서 적절하게 집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피지알 명의로 많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구글 광고 정책에 대해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