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7/13 21:29:34
Name 에버그린
Subject [일반] 국민의당 성희롱 예방 교육에서 나온 행복한일연구소 대표 “성희롱은 참는게 미덕”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5&aid=0000917741


국민의당의 성희롱 예방 교육에서 강의를 하던 문강분(50·여) 행복한일연구소 대표가 ‘성희롱 가해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수차례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분들이 참 불쌍하다. 5~60대의 언어나 생활 풍습은 다른것 뿐인데 젊은 친구들이 이것을 성적인 문제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그들은 전혀 그럴 의도가 아니고 정말 선의로 한거다. 별 생각 없이 가볍게 던진 말과 행동을 가지고 젊은 여성들이 성희롱으로 받아들인다.

라며 가해자들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고 피해자가 참고 넘어간다는 통계를 소개하며 이게 미덕 아니겠습니까라고 황당한 소리까지 했습니다.




강연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박지원 비대위원장과의 질문질답인데


강연자 : 국민의당에선 성희롱이 발생하면 어떻게 문제제기하고 조치할 수 있습니까?

박지원 : 참습니다

강연자 : 솔직하니 박수 한번




황당한 강연을 한 강연자가 제일 문제가 크지만 참습니다라고 대답한 박지원 비대위원장이나 그 영상을 성희롱 예방 교육 강연이라고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린 국민의당도 황당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니 그 영상을 그대로 공식 계정에 올렸을 텐데 정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올릴 생각을 하지 않았을테죠.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712210034761

지금 논란이 생기자 영상이 삭제된 상태라고 하네요.



https://pgr21.com/?b=8&n=66064

강적들 김갑수씨가 "한국사회의 보편적인 성의식이 문제" 라고 말했는데 이러한 강연이 버젓이 한 당의 성희롱 예방 교육에 나오고 대다수 참석자들이 강연내용에 크게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걸 보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5~60대의 어르신들은 뭘 그거가지고 성희롱이냐, 다 이뻐서 귀여워하는거지 성희롱의 의도가 있는게 아니다, 그냥 피해자가 참는게 미덕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나중가서 국민의당 여성 당직자들 일부가 문제제기를 해서 이슈가 되었지 박지원을 비롯한 대다수 5~60대 의원들은 아직도 그런 보편적인 성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심군
16/07/13 21:31
수정 아이콘
요즘은 오래오래 사시던데 슬슬 젊은 사람 트렌드도 좀 받아들이실 때 됐죠.
강동원
16/07/13 21:33
수정 아이콘
'소위' 친노패권세력이 판을 친다고 '주장하실' 때도 좀 참으시지
그걸 못참고 탈주하신 분들이...
모여라 맛동산
16/07/13 21:37
수정 아이콘
하하하, 개판이네.
IRENE_ADLER.
16/07/13 21:37
수정 아이콘
기사보고 뭔소리야 싶다가 기사 말미에

문 대표는 .. (중략) ... “다양한 분들을 고려하지 못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교육을 하다가 잘못 전달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부분에서 납득했습니다. 크.
16/07/13 21:40
수정 아이콘
아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명쾌한 해명이군요.
16/07/13 21:41
수정 아이콘
부...릎을 탁 치고 갑니다. 캬
순규하라민아쑥
16/07/13 22:13
수정 아이콘
불...이라고 왜 말을 못해요.
최초의인간
16/07/14 09:39
수정 아이콘
불읖을 탁 치고 갑니다.. 캬
좋아요
16/07/13 22:32
수정 아이콘
크하하 헬잘알 인정 드리구요.
강동원
16/07/13 23:01
수정 아이콘
납득 또 납득.
카레맛똥
16/07/14 06:59
수정 아이콘
요새 해명이라고 나온 말들 중에 이만큼 납득되는 해명도 없네요 크크
닭장군
16/07/14 12:48
수정 아이콘
아 세상에... 그렇군요. 새정치를 해야 하는데. 허허.
16/07/13 21:44
수정 아이콘
제목이 국민의당에서 교육한마냥 오해할 소지가 있네요. 행복한일연구소가 국민의당 소속 연구소인가요?
덕분에 국민의당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긴 한데 이건 좀...
에버그린
16/07/13 21:46
수정 아이콘
기사 제목을 그대로 쓴거라서요. 수정하겠습니다.
윤가람
16/07/13 21:47
수정 아이콘
키야... 역시 갓정치 클라스 덜덜하네요
멀면 벙커링
16/07/13 21:48
수정 아이콘
당내에서 성희롱 발생하며 참는다?????????????

제 3당 비대위원장 클라스 쩌네요(?) 쯔쯔쯔쯔

근데 이 당은 혁신전대 언제 하나요??
쭈구리
16/07/13 21:49
수정 아이콘
왜 사회 곳곳에서 성희롱 사건이 자주 벌어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거죠.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가 저러는데 누가 성희롱이 문제라는 걸 제대로 인식할까요.
얼마전에 공무원들이랑 회식자리를 가졌는데 여성들도 많은 자리에서 그 중 높으신 분이 건배사로 "성행위(성공과 행복을 위하여)"를 제창하더군요. 건배사 자체도 짜증나는데 저딴 성희롱성 발언을 본인뿐만 아니라 참석자들에게 제창시키는 건 더 짜증났습니다.
소와소나무
16/07/13 21:55
수정 아이콘
저딴 마인드면 애초에 나이차가 많이나면 회식이나 기타 행사를 피하자고 하는게 낫지 참으라니;;
어묵사랑
16/07/13 21:55
수정 아이콘
박지원네 가서 성희롱 좀 해주면 되나요? 잘 참는 가족이겠군요.
춘천닭갈비
16/07/13 22:11
수정 아이콘
저도 저 강사의 발언에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성희롱에 대한 기준과 처벌에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문화 차이와 의도는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당사자가 기분 나쁘다고 규정하면 성희롱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서울대 담배녀같은 병크가 터지기도 하지요.

처벌도 지나치게 가혹합니다. 예로 든 것처럼 브루스 추자고 권유했다고 수십년 동안 희생한 직장에서 쫓겨나는 건 억울한 일입니다

성희롱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하리잔
16/07/13 22:29
수정 아이콘
예전엔 관습적으로 실내어서 담배도 피고, 길빵도 했죠.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관련 법규가 변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맞춰 사람의 행동 양식도 변해야 합니다.
춘천닭갈비
16/07/13 23:27
수정 아이콘
변했다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도 있지요. 범죄자에 대해 교화 중심의 온건주의를 폈쳤다가 효과가 없고 부작용이 크니까 다시 옛날처럼 혹형주의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변했다고 무조건 옳은 게 아닙니다. 틀렸으면 다시 돌아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7/13 23:36
수정 아이콘
혹형주의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고, 한국이 교화중심의 온건주의를 펼쳤냐 하면 딱히 그런적도 없습니다.
교화중심의 온건주의를 굴릴려면 교정과 재사회화 관련해서 대규모 투자라도 해 봤어야 하는데 해당하는 양상은 없었으니까요.

반헌법적인 2중처벌이 없어진 일 등은 온건주의로 바뀐게 아니라 지나친 혹형주의에서 물러선 형태로 보아야 합니다.
Chandler
16/07/13 23:46
수정 아이콘
뭐 좀 빨간티좀 내서 맑시즘적 변증법을 생각해보면 큰 흐름에서 혁명과 변화가 있으면 당연히 반대급부적 반동은 항상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반동이 발전적이지는 않죠.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거부감의 일시적 승리일뿐이지.
Quarterback
16/07/13 22:43
수정 아이콘
그건 성희롱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는게 아니라 다시 돌아가자는거죠.
문화가 바뀌면 사람들도 맞춰서 변화해야죠. 60년대는 안그랬는데 70년대는 이렇게 했는데 이야기해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리고 피해자 중심의 현재 기준도 다소 문제가 있을지언정 피해자를 보호한다는 입장에서 더 합리적입니다.
성폭행도 아닌 성희롱의 특성상 객관적인 증거를 잡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어떤 가해자가 "나는 성희롱 의도가 있었다" 라고 말합니까. 무조건 아니라고 하죠. 그렇다고 다 무죄를 줄 수는 없죠.
춘천닭갈비
16/07/13 23:40
수정 아이콘
피해자 중심주의라는 말도 이상합니다. 판결이 나기 전까진 피해주장인이라고 불러야 합니다.피해를 주장한다는 이유만으로 감정과 진술을 절대적으로 떠받들고, 가해지목인을 가해자로 낙인찍는 게 현재의 모습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틀린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고쳐나가자는 이야기입니다
Quarterback
16/07/14 07:27
수정 아이콘
그럼 피해주장인으로 용어를 바꾸세요. 그래봐야 본질적으로 달라지는건 없죠. 근데 말입니다 한국은 피해자를 소위 그럴만한, 헤픈, 별것도 아닌데 유난떠는 이라고 낙인찍는 유구한 역사와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는건 알고 계시죠?그것부터 고쳐나가야 할텐데 말이죠. 참 그렇죠?
쭈구리
16/07/13 22:55
수정 아이콘
피해 당사자가 기분나쁘다고 하면 전부 다 성희롱으로 처벌받는 것처럼 얘기하시네요. 실상은 피해자가 잘리거나 불이익을 받을까봐 말도 못하고 겉으로 웃고 넘기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고발하면 다 처벌받는 줄 아세요? 가해자가 상사일 경우 아주 가벼운 징계만 받고 오히려 피해자가 불이익 받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거기다 동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건 옵션이죠.

억울하면 안하면 될 일입니다. 도대체 왜 여직원한테 블루스를 추자고 해야 하나요? 잘리는게 억울한가요?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직장 구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춘천닭갈비
16/07/13 23:50
수정 아이콘
여직원에게 블루스 좀 추자고 하는 게 왜 안 되나요?
바밥밥바
16/07/14 00:19
수정 아이콘
왜 안되는지 모르시는걸 보니 세상 변하는거에 제대로 못따라가시는 거 같네요
추천하려고가입
16/07/14 01:58
수정 아이콘
그게아니라 세상변화를 좀 더 앞서간 것일 수도 있죠.
Quarterback
16/07/14 07:30
수정 아이콘
이것이 선진한국의 미래인가요? 국격돋네요.
쭈구리
16/07/14 02:07
수정 아이콘
네, 부장님. 여직원한테 옆에 앉아서 술 따르라고 시킬 수도 있는거고, 외모품평을 할 수도 있는거고, 같이 야한 동영상 보자고 할 수도 있는 거겠죠.
이런게 왜 잘못되었는지 가르쳐드려야 될 수준이라면 더 할말이 없습니다.
춘천닭갈비
16/07/14 03:58
수정 아이콘
싫다는데 억지로 끌어내서 블루스 추게 하는 건 문제가 되겠지만, 그저 의사를 타진했는데 성희롱으로 찍어 버리는 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블루스를 추자고 하는 것도 성희롱이라면 직장에서 호감있는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것도 성희롱이겠네요. 그럼 직장에선 아예 연애라는 걸 해선 안 되겠네요
Knights of Pen and Paper
16/07/14 06:12
수정 아이콘
처자식 있는 부장님이 여직원에게 블루스 추자는건 정상적인 연애를 하자는 소리가 아니겠지요.

너무 호도하고 계시네요.
Quarterback
16/07/14 07:36
수정 아이콘
와..이렇게 앞뒤맥락을 다 지워버리고 블루스 추자고 하는 것이 악이나 선이냐를 말하고 싶으신건가요? 관심있는 사람끼리 춤출 수 있다는 것이 이 성희롱 논의에서 춘천닭갈비님의 주장을 0.0001%라도 지지해주는 근거가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뭐 할말이 없네요.
고기반찬주세요
16/07/14 02:4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여기에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16/07/14 08:05
수정 아이콘
맙소서
그래그래
16/07/14 08:22
수정 아이콘
여직원의 기분이 어떨지좀 생각해보셔야죠. 나이 많고 냄새나는 아저씨가 블루스 추자고 하는데 좋아할 사람이 어딨어요.
최초의인간
16/07/14 09:45
수정 아이콘
춘천닭갈비님 말씀대로 블루스 좀 추자고 하는 게 별로 문제되지 않을수도 있죠. 다만 '그럴만한 사회에서'라는 전제가 따라붙어야죠.
같은 사회를 보면서도 보고 듣고 느끼는 단면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만, 한국의 사내문화나 성인식수준을 고려할때 과연 통상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발언일까요?
유인나
16/07/14 11:04
수정 아이콘
일단 이 말을 하신순간 의사소통의 여지가 없어지네요.
Chandler
16/07/14 11:07
수정 아이콘
아이고 부장님...성희롱 기본개념부터 탑재하고 관련글에 댓글다세요. 길가던 아저씨가 길가던 아가씨한테 강제성없이 순수하게 블루스추자고 하는거면 아무상관이 없죠 의사에 따라 싫으면 안하면 되니깐요 근데 성희롱이 문제인건 자유로운 의사로 거부가 어려운 둘 사이에 상사 부하라는 권력관계가 있기때문에 법이 개입하는겁니다. 법의 개입이 없으면 피해자는 당할 수 밖에 없죠. 무식한건 상관없지만 그걸 자랑하고 다니진 마십쇼.
춘천닭갈비
16/07/14 11:57
수정 아이콘
단순히 상하 관계에 있다는 것만으로 강제성이 있다고 해선 안 됩니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업무적으로 불이익을 준다고 압박하거나 했을때 강제성이 있다고 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야 공정한 겁니다. 상대의 의사가 어떻든 존중할 의사가 있었는데 직위만을 이유로 강제성이 있다고 단정 해버리면 안 되는 거죠
16/07/14 22:43
수정 아이콘
그걸 말을 안해도 다 아는거니까 윗사람이 조심해야 되는겁니다.
아무로나미에
16/07/14 11:30
수정 아이콘
정신차리세요
IRENE_ADLER.
16/07/13 22:59
수정 아이콘
과거에는 성희롱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성희롱인 게 아니죠. 아랫 사람이 느끼는 건 비슷한데 예전에는 위계의 압박을 이겨내기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지만 그나마 보호받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긴 정도일 뿐이고요. 굳이 통계를 내보지 않아도 말씀하신 것처럼 억울하게 쫓겨나는 상사보다 억울한 일 당해도 꾹 참고 있는 부하직원들이 몇 배에서 몇 십배는 많지 않을까요. 이런 게 문화 차이와 의도의 문제로 이해할 문제는 아닐 테고요.
Knights of Pen and Paper
16/07/14 08:15
수정 아이콘
이 말씀에 동의합니다.
Biemann Integral
16/07/13 23:06
수정 아이콘
과거에는 제도적으로 노예제도 있었어요.
시대가 변하면 그에 맞게 행동하고 생각해야죠.
이아무개
16/07/13 23:23
수정 아이콘
블루스 좀 추자고 했다고 잘릴만큼 젠더 감수성이 풍부한 회사가 정말 있는지 모르겠지만,
상사한테 그러진 않죠.
만만한 부하직원한테 그럽니다.권력문제죠.
명백한 성희롱이고 억울하다고 느낀다면 성희롱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탱크로리
16/07/13 23:29
수정 아이콘
문화가 시대에 따라서 다른게 아닙니다.
분명 시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게 있죠. 섹시하다믄 말이 10년전과 지금은 다른의미로 통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성희롱의 경우는 명확한 피해자가 있다는 점에서 문화의 차이를 주장할 수는 없어보이네요.
보편적인 가치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7/14 02:18
수정 아이콘
새롭게(x)제대로(o) 모든 사람들에게 정립해야죠 그게 잘 안되니까 브루스 추자는 사람들이 나오는거죠 일단 춘천닭갈비 님도 제대로 된 성희롱 교육을 받으셔야 하실거 같습니다. 비꼬거나 빈정대는게 아니라 지금 직장이던 앞으로 다니실 직장이던 여직원에게 브루스 추자고 권유하시면 크게 손해 보실테니까요.
하루빨리
16/07/13 22:15
수정 아이콘
왜 젊은이들이 참아야 하고 이해해야 하는거죠? 잘못된 관습이라거 알면 5~60먹은 사람들도 고쳐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걸 생활 풍습 운운하네... 대가족에서 핵가족화를 넘어 1인 가정으로 가고 있는 추세인데 아직도 옛날 풍습 운운하면서 요즘 젊은이들이 문제라고 하는 사람들이나, 아니 그래도 이분들은 뭘 몰라서 그럴 수 있다고 백번 양보해 쳐도 이걸 계몽해야 할 강사도 이런식의 주장을 하면 답 없는거죠. 풍습대로 살다가 인생 훅가는거지
이리떼
16/07/13 22:37
수정 아이콘
아랫사람이 성희롱하면 역정내실 거면서, 참 관대하신 분들인 듯.
16/07/13 22:47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그것도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야당) 상대로 한 강연회 수준이 저정도면 전반적인 사회 수준은 어떠할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까.. 암울하네요 정말..
16/07/13 22:51
수정 아이콘
조선이 맞네. 그러니 헬조선이지. 언제 한국될까
16/07/13 23:11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헛소리도 유행인가 보네요.
아님 전염이거나..
시네라스
16/07/13 23:20
수정 아이콘
여혐이 다른곳에 있는게 아닙니다
16/07/13 23:57
수정 아이콘
와 중간에 정말 소름돋는 댓글 뭔가요. 상사가 블루스 추자고 하는게 뭐 어떻냐니.. 당장 내 직장상사가 회식때 나한테 그런다는거 상상만해도 토나올거 같은데. 진짜 그게 뭐 어떻냐는 수준인가요? 진심 토나오고 역겨워요. 아우 끔찍해.
다빈치
16/07/14 05:1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제 보스들은 전부 남잔데.. 어우 끔찍해라...
수아남편
16/07/14 01:56
수정 아이콘
가해자가 참아야죠. 성희롱이하고 싶을때는 좀 참읍시다.
공허진
16/07/14 02:10
수정 아이콘
당최 저 폐급들을 왜 제3당으로 뽑아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또니 소프라노
16/07/14 02:15
수정 아이콘
김갑수 1승
김테란
16/07/14 02:56
수정 아이콘
이 기사 믿어도 되는건가요. 너무 황당해서..
16/07/14 03:58
수정 아이콘
중간에 댓글을 보면 거짓이 아니라는걸 알수있죠
Fanatic[Jin]
16/07/14 04:53
수정 아이콘
생각만 해야지 바보들아...아이고...
Knights of Pen and Paper
16/07/14 06:15
수정 아이콘
댕청이들은 지들이 댕청한지도 모른다잖아요.
이진아
16/07/14 06:07
수정 아이콘
그만해..
사상최악
16/07/14 06:43
수정 아이콘
교육을 하다보면 좌중의 집중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농담을 자주 하게 됩니다. 그 내용이 교육 내용과 대치되는 것일수록 효과가 크죠. 반전개그처럼요. 교육 자리에서는 누구나 농담인 걸 알고, 강사가 사실 뭘 말하는지도 알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 되는데 그 부분만 잘라서 읽게되면 이상하게 보일 수밖에 없죠.
순규하라민아쑥
16/07/14 08:19
수정 아이콘
문제가 없다면 영상은 왜 삭제했을까요? 그들이 공식 계정에 올린 내용이니만큼, 일부분만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올리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농담이라도 박지원(존칭 못붙이겠음)의 "참습니다" 라는 대답이 농담에 대한 대답으로 나올만한 말인지?
이호철
16/07/14 11:16
수정 아이콘
문제가 없어도 일단 논란이 되면 삭제하는 경우는 흔히 있었죠.
또니 소프라노
16/07/14 11:59
수정 아이콘
농담으로 한게 아닌거 같은데요
16/07/14 07:31
수정 아이콘
제빌 그만해요 아우..
방향성
16/07/14 07:53
수정 아이콘
이해가 가는게 전에 전교조에서 은폐시도한 것들을 개혁하겠다며 다 드러내놓고 진행하니, 잘했다고 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쏟아지던 비난들을 보면 이 사회에서는 문제는 은폐하는게 정답일 수 있죠.
16/07/14 08:00
수정 아이콘
어떻게 저런 정신나간 사람들이 정치하겠다고 앉아있나요
16/07/14 08:03
수정 아이콘
심지어 저 강연자는 노무분야 전문가로 교수까지 하나보네요. 진짜 돌았나...
16/07/14 08:55
수정 아이콘
이런게 그냥 현재 우리 사회에(특히 주도적 위치에 있는 양반들 사이에) 만연한 성의식의 단면인거죠.
16/07/14 08:57
수정 아이콘
에엑 심지어 강사가 여성이네요?
돌돌이지요
16/07/14 09:16
수정 아이콘
여자래도 남자 이상으로 저런데 별 의식없는 사람들 생각외로 많습니다, 사촌동생이 일전에 해준 이야기가있느데 여자 교감이 남자교장선생님 좌우로 젊은 여자선생님 앉히고 술시중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의식있는 선생님들로 인해 그 폐단을 없앴다고 하는데 이런 사람들 꽤 있어요

중년의 여자선생님들 중에는 별것도 아닌 여자애들 처신 꼬집으면서 너희들이 그러니까 남자애들이 저런 것들은 함부로 다뤄도 되는구나 하는거라고 훈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소수입니다만 여전히 있어요

이건 오래전 제 경험인데요, 10대 사춘기 시절 여자선생님이 성교육을 했습니다, 이제 너희들 몸은 엄마가 될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가슴도 나오고 어쩌고 하시다가 그런데 너희 또래 남자애들은 호기심이 왕성해서 달라진 너희 몸에 관심을 갖게 되고, 경우에 따라 가슴을 툭 치고 갈 수 있다고요, 그거 너희들 어떻게 해보려는게 아니라 그냥 또래 남자애들 호기심이니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하두 기가 막혔던 이야기인지라 지금까지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무무무무무무
16/07/15 08:47
수정 아이콘
제가 본 여성고위직들의 경우
첫째는 저런 세대에서 살다보니 아예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둘째는 나도 이런 거 다 겪고 이겨내왔으니까 니들도 강해지려면 이런 거 다 참고 이겨내야한다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포켓토이
16/07/14 08:57
수정 아이콘
이런게 기사꺼리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자게에 올라올 의미가 있는지는 더더욱 모르겠네요
예비군 훈련장에만 가도 이상한 헛소리하는 노인네 강사들은 많고 많구만...
최초의인간
16/07/14 09:50
수정 아이콘
원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될 제3당의 당직자,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한 강연의 수준이 저 모양이니 예비군 훈련장 강의랑 비교도 안되죠. 바로 저 정도의 성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의 법과 제도를 만들어 나갈테니 말입니다.
물론 예비군 훈련장에서 헛소리하는 강사들도 헛소리의 내용과 방법에 따라 충분히 이슈거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 너마저
16/07/14 10:33
수정 아이콘
자게에 올라오려면 어느 정도 의미를 가져야 되는건가요
마루하
16/07/14 10:46
수정 아이콘
여기 저기 다 널려있는 헛소리니 국회의원 20명이상 모여있는 제3당의 보편적인 의식으로서도 문제가 없다인가요?
포스트잇
16/07/14 12:16
수정 아이콘
제 3당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개인 연애사나 똥 얘기도 자게에 올라오는데 의미로 따지자면 이게 더 크죠. 실제로 부장님이 존재한다는 것도 직접 알 수 있고요.
도깽이
16/07/14 11:32
수정 아이콘
박지원네 집에 감나무 하나 심어드려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332 [일반] [가요] 최근 1년간 가온차트 스트리밍 TOP 10 아티스트 [18] 앙토니 마샬8773 16/07/14 8773 6
66331 [일반] [단편] [기담] 로드킬 [32] 마스터충달7505 16/07/14 7505 30
66330 [일반] 스톰트루퍼 그거 갓캐릭 아님? [24] 유라7050 16/07/14 7050 3
66329 [일반] 소소한 취업팁 [46] aura11440 16/07/14 11440 6
66328 [일반] 뽐뿌에서 일어나고 있는 파밍 사기를 이용한 상품권 구매사기 [40] 어리버리12946 16/07/14 12946 2
66327 [일반] 박근혜 대통령 "불필요한 사드 논쟁 멈춰야" [88] 9869 16/07/14 9869 0
66325 [일반] 게임 개발사 파트장 과로사 [61] zer010864 16/07/14 10864 4
66324 [일반] 홍준표 경남지사 막말공방(?)에 대하여 [29] 하심군6609 16/07/14 6609 1
66323 [일반] 한국야구사 - 퍼펙트 게임의 주연들 [13] 키스도사10857 16/07/13 10857 17
66322 [일반] 국민의당 성희롱 예방 교육에서 나온 행복한일연구소 대표 “성희롱은 참는게 미덕” [85] 에버그린11969 16/07/13 11969 3
66321 [일반] [사드] 배치 성주로 결정 [149] 영원한초보12938 16/07/13 12938 0
66320 [일반] [짤평] <데몰리션> - 눈물이 마른 후에... [29] 마스터충달4489 16/07/13 4489 2
66319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테마파크 Top10 [21] 김치찌개8237 16/07/13 8237 1
66318 [일반] 취업했습니다! [63] aura10025 16/07/13 10025 6
66317 [일반] 남사군도 분쟁의 웃기는 부분 [59] blackroc12162 16/07/13 12162 2
66316 [일반] 남중국해 관련 중국 국적 연예인들 SNS 사태 정리 [148] 샤르미에티미19575 16/07/13 19575 5
66315 [일반] 창조경제는 바로 이런게 아닐까요? [9] 흐흐흐흐흐흐7922 16/07/13 7922 1
66314 [일반] KT의 김상현 징계 형평성에 대해... [86] 에버그린11354 16/07/13 11354 6
66313 [일반] 이제야 쓰는 2월의 유럽여행 이야기 -1- [12] Patrick Jane5992 16/07/13 5992 3
66312 [일반] 제가 본 대구공항에 대한 이야기 [42] 호풍자11449 16/07/13 11449 16
66310 [일반] 장기하와얼굴들 '좋다말았네' 뮤직비디오 리뷰 [9] 누구겠소4783 16/07/12 4783 2
66309 [일반] 젊은층 72% 클린턴 신뢰하지 않는다 80% 트럼프 신뢰하지 않는다 [38] 삭제됨7877 16/07/12 7877 0
66308 [일반] [KBO] 기아담당 나유리기자의 아프리카 방송요약 [59] QM310939 16/07/11 109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