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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9 20:19
정말 착한 예능, 호감형 예능의 끝판왕인것 같아요.
보고있으면 참 좋은 사람들끼리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는 인상을 늘 받습니다. 그 밝은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지고요. 특히 유호진 피디는 감각이 절정에 이른게 아닌가 싶고요. 완전 최근만 보면 김태호, 나영석 피디보다 더 뛰어난것 같아요. 매 회 테마를 정해서 그정도 완성도로 끄집어 낸다는게요.
16/05/29 20:28
개인적으로 그때(강호동이 이글던 시즌1 전성기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MC몽 김C) 캐릭과 재미는
국내 예능 유일무이 레전드 조합이라생각해서.. 그보단 아니지만 시즌2의 참상과 근래의 예능들을 비교해봤을때 꿀잼인건 확실합니다 크크
16/05/29 21:06
저도 훨씬 재미있어요.
강호동이 웃으라고 억지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1은 별로였는데 3은 부담스런 인물 한명 없이 깔끔하게 웃기네요.
16/05/29 21:29
시즌1의 몇 안되는 단점 중의 하나가 강호동과 강호동식 드립이 불호인 사람이 꽤 있다는 거였는데...
이번 시즌은 그런 면에서는 자유로운 것 같더군요.
16/05/29 21:29
시즌1이 레전드라고 생각하지만 시즌3도 이 페이스 좀만 유지하면 레전드 평가받을 거 같아요..
확실한 건 15년 하반기부턴 모든 예능 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16/05/29 21:33
지금도 엄청 재밌지만 저는 시즌1이 훨씬 재밌었고 대중들의 선호도도 그 정도는 차이가 나는것 같네요. 30~45% 찍던 국내 최고의 예능이었으니까요.
16/05/30 00:41
재미 기준으로는 개인적으로 비등비등한데 포인트가 좀 다릅니다. 강호동의 말도 안 되게 빠득빠득 우기면서 찡얼거리던 것도 재미있었고
3시즌은 의외로 말로는 투덜되지만 순순히 받아들이면서 거기서 생각하지도 못한 웃음 포인트 아주 재미있습니다. 아이템 쪽으로는 3시즌이 좀 더 다양하고 좀 호감인 것들이 많습니다.
16/05/30 10:37
그때랑 비교하는건 무리지만
다른 방향으로는 거의 그수준으로 왔다고 봅니다. 그때는 인터넷보다 현실의 평가가 더 좋은 상태였고 지금은 인터넷의 평가가 현실의 평가보다 좋은 상태랄까요...
16/05/29 20:26
억지로 웃기려는게 안느껴지고 그냥 보다보면 나도모르게 자연스레 웃음짓는 그런 프로그램이죠
특히 요즘 김준호의 폼은 가히 카카 발롱도르 수준이죠 크크크
16/05/29 20:31
김준호가 미쳐날뛰어 캐리하는 일박이일이죠 크크크 오늘도 김준호가 긁혀서 방송 살아났고
다른 멤버들도 평타는 쳐줬죠 윤시윤이 좀더 망가지고 프콘이형 드립이 시즌3 초창기와 다른 예능에서 보여주는 정도로만 해준다면 진짜 완벽해질듯요 크크크
16/05/29 20:33
저도 1회 최근꺼 봤는데, 일단 맴버들이 다 드립을 평균적으로 잘치더군요.
마치 무도 전성시대라할까요? 오히려 유재석에서 시작해서 유재석에서 끝나는 무도떄보다도 더 낄낄대는 맛은 있는것같습니다. 이렇게 유호진pd도 거물급이 되는가싶어요
16/05/29 20:35
1박2일 시즌1 완전체 이승기-김C-강호동-은지원-MC몽-이수근 6명 나온 편 1편부터 다봤고
시즌2 김승우 하차할때까지 다보고.. (유해진나오고부터 안봄) 시즌3 한편도 안빠지고 다 볼정도로 1박2일 좋아하는데... 요즘 정말 재밌습니다. 현재 보는 예능프로그램이 1박2일, 무한도전(골라가며봄), 마리텔(전편 다봄), 복면가왕(2주차 가왕만 따로봄) 이정도인데 1박2일은 항상 평타이상 칩니다. 시즌3는 전체적으로 다 재밌어요. 팀케미가 이래서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김준호는 역시 개그맨....
16/05/29 22:37
금연특집 여사친특집(박보영 이정현 나왔던 편) 재밌습니다. 특히 금연특집은 시즌1 제기차기편과 더불어 투탑에 놔도 무방할정도 입니다.
16/05/29 21:24
1박2일 시즌3는 제 개인에 있어서는 역대 원탑예능이입니다. 구탱이형이 빠져서 아쉽지만 덕구가 잘 적응한 것 같고 가끔 깨알같이 구탱이형이 나와주고.. 김태호 나영석 피디 다음으로 유호진 피디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진짜 방송을 재미있게 너무 잘 잘만듭니다.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정도의 자연스러운 재미가 잘 나오고 있구요. 김준호는 요즘 정말 미쳤어요. 뭘해도 터집니다. 크크
16/05/29 21:51
서울특집은 마치 유호진피디가 연기자들에게 주는 선물 같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감사한 마음 등이 잘 나타나서 시청자들에게도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16/05/29 21:41
윤시윤이 굉장히 빨리 적응하는거보고 무도 광희는 언제쯤에나...뭐 프로그램 무게나 여러가지 상황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아무튼 김준호는 물이올랐어요 한효주편보고 배꼽빠지는줄 알았는데 오늘도 탕진왕으로 하드캐리를 크크..
16/05/29 22:28
1박 미쳤습니다. 리즈시절에 도달하는 느낌임. 새로운멤버 윤시윤마저 예능을 잘해..
폐지설 나오던 프로를 쩌리취급 받던 멤버들이 시청률 1등으로 만드는거보면 레스터시티 보는것 같습니다. 특급 MC 한명 없이 팀케미스트리 하나로 이렇게 초초대박을 치다니.
16/05/29 22:57
웃음 에이스는 김준호지만 단체 대상에 가장 어울리는 팀이고 프로그램인듯..
연말 시상식에 1박 팀이 단체대상 받고 그 자리에 구탱이형도 참석해서 축하해주면 정말 빛나겠네요.
16/05/29 23:16
탁구가 진짜 몸사리지 않고 망가져주는것도 큰거 같아요. 같은 배우라인으로 선배 차태현이 이미 완연하게 녹아들어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서 더더욱 그런거 같은데 새 멤버 들어오고 이제 2번째 촬영인데 진짜 재밌습니다. 일요일에 보는 예능이 없었는데 1박 2일은 시간이 허락하면 보게 됩니다.
16/05/29 23:30
1박갤에 유호진 피디는 하차했고 메인피디도 바뀌었다는 글이 있네요. 이번 주에 이대에서 특강 촬영을 했는데 시작전에 스태프가 말했답니다. 사실이라면 시즌3 최고의 위기겠네요.
16/05/29 23:47
요즘 일요예능은 다 재미있고 토욜예능은 거의다 재미없네요. 그나마 늦은 시간에 하는 마리텔과 아는형님이 선방중이나
일요일도 방송하기때문에... 1박2일 런닝맨 복면가왕이 확실히 재밌네요. 오늘 이광수랑 김종국 베개 싸움 이광수 리액션이 정말 최고입니다. 1박은 오늘 김준호 올인당하는게 크크 다음주 예고도 왠지 재밌을거 같고. 복면가왕은 오늘 역대급 라인업?을 선보이며 음악대장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16/05/30 00:37
3시즌은 뭔가 자극적인 게 확 줄었는 데도 별 거 아닌 상황에 배꼽 잡게 만들어주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특히 김준호의 순간 센스와
이런 저런 멤버들 멘트나 행동 아주 기가 막히게 받아서 리액션으로 뿜어주는 차태현. 처음 2시즌에 차태현 등장했을 때만 해도 약간 궁시렁 되면서 툴툴되는 캐릭터 였는데 어느 순간 자기가 즐기고 재미있어 한다는 게 눈에 확 보이더군요. 이번 주에는 못 되게 구는 예능이 아닌데 굳이 왜 카지노로 왜 김준호를 건드나? 했는데, 그걸 또 받아서 져야 되는 게임을 말도 안 되게 잘하는 거 보고 (응???) 유 pd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댓글 보니 하차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래서 오늘 낙오자 팀 다음 주 예고에 신입 pd 중점적으로 보여준 건가 싶기도 하네요... 흑..
16/05/30 00:42
와.....충격적이다.
요즘 진짜 재밌다길래 오늘 봤는데 여전히 핵노잼이던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보고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16/05/30 01:24
재밌는 예능의 기준을 어떻게 잡으실진 모르겠는데 저희집 기준에서는 '밥상머리에 앉아서 가족들끼리 낄낄거리며 이야기소재로 삼을 수 있는 예능'으로서는 단연 괜찮은 에피였어요. 4인가족 전원이 만족하며 봤죠.
16/05/30 10:56
저도 여전히 재미없지만, 다른예능들은 더재미없더라고요
상대적으로 그나마 괜찮은 것같아요. 특히 일주일중 가장 황금 동시간대의 런닝맨,진짜사나이에 비하면요.
16/05/30 01:21
출연진과 제작진이 윤시윤에게 부담을 덜 줘서 그런 것 같아요. 이미 예능에서 이미지가 많이 소모된 광희에게 식스맨 특집부터 지금까지 시종일관 애드립 강요하고 좀 말 없고 분량 안나올 것 같으면 바로 유재석이나 박명수한테 어택이 들어오죠. 무도는 식스맨 자리에 누가 들어가든 고생할 거라고 봅니다...
16/05/30 01:22
PD차이도 차이지만 주변 멤버차이가 클겁니다. 지금 광희는 시즌2의 김종민 같은 느낌이죠. 구박받고 욕먹으니까 기가죽어가지고 말도 못하고. 그런 김종민이 시즌3에 살아난거는 옆에서 멤버들이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 누구하나 쿠사리주는사람 없고 오히려 밀어주고. 리액션 해주고.
16/05/30 01:40
1박 시즌3 최근엔 브금이랑 자막까는게 거의 전성기 무도나 마리텔급으로 깔리더라구요. 인터넷 문화에 정통한 피디나 작가가 새로 섭외된건지는 몰라도요...가끔 깔리는 약빤 자막때문에 더 재밌게 느껴지는 최근 1박2일이네요.
16/05/30 01:48
멤버들 나이는 달라도 거의 수평적 관계인것도 장점 같습니다. 시즌1이 서로 호흡이 좋았지만 나이순 서열관계 때문에 드물게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는데 3은 그런게 없어요. 형들이 힘을 많이 빼줘서 멤버 전부가 드립치고 잘 놉니다. 글타고 동생들이 너무 막대하지도 않고 선을 잘 지키고요.
16/05/30 02:26
시즌1과 많이 비교되는데 호불호를 떠나서 예능 시청률 40%는 전무후무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수치는 강호동의 능력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도 부족함이 없지만 어르신들과 중간계층을 이을수 있는 당대 최고 mc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힘든거와는 별개로 당시 능력이 평가절하되는게 안타깝네요
16/05/30 11:26
그 당시 강호동의 능력은 유재석과 투탑이었는데 이견의 여지가 없죠. 다만 진행 방식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고
당시엔 케이블 예능 상위권이 공중파 예능 재방이었던지라 단순 시청률만으론 비교하기 힘든 점도 있죠.
16/05/30 03:15
제 취향의 예능은 아니지만, 이렇게 다양한 스타일의 프로들이 같이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 뜬다 싶으면 우르르 베껴대지 말고말이죠. 어쨌건 시즌2에서 샷다 내릴 줄 알았는데, 여기까지 끌고 오며 호평까지 이끌어낸게 대단하네요.
16/05/30 07:46
무한도전 애청자로서 요즘 가장 부러운 예능입니다. 예전 전성기 1박2일이나 현재 예전 물어뜯던 무한도전 같다는 평가를 듣는 아는형님이나
재미는 있지만 무한도전과 안 겹치는 부분이 바로 멤버들끼리 친해서 나오는 케미였습니다. 리얼 버라이어티고 멤버들이 역량이 좋고 PD가 잘 하고 이런 것만으로 안 나오는 재미가 있어요. 시청률과 관계 없이요. 쉽게 설명하면 아이돌들이 자기들끼리 리얼리티 찍으면 그동안 방송에서 못 보여줬던 모습이 나와서 재미있는 그런 거랄까요? 그런데 원래 방송에서도 제 역할 하던 사람들이 친해서 나오는 재미를 뽑아내면 시너지가 엄청나죠. 그게 예전 무한도전이었고, 요즘에는 1박2일이 그런 재미의 정점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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