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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5 21:50
언급해주신 업계에 대해서는 완전 무지한데,
이 참에 생각해보니(문제가 돼서 금지된 프로듀스101연습생 투표독려글이 트리거가 됐지만요.) 연예인 관련글은 꽤나 광고글에 포함되는거 같아요. 가수의 경우엔 음원, 배우의 경우에는 영화와 드라마, 개그맨의 경우 예능 등 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광고에 해당하는거 같기도 하네요. 이 정도의 광고글을 금지하느냐, 는 다른 문제겠지만요.
16/03/25 22:01
이부분을 확장하면 캐릭터,게임,기타 제품까지 다 포함할 수 있어보이는데 이게 광고라고 생각은 안들어요.
본문은 '광고'라고 생각도 들지만 규제 범위냐 아니냐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ㅜ
16/03/25 21:57
탈퇴했다가 왜 돌아오신지 모르겠고, 정의롭고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키워에 본인은 안들어간다고 보시나요?
왜 제얼굴에 침뱉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16/03/25 22:08
음...대충 어느 걸그룹이었을지 기억이 날듯말듯 합니다.
당시 무명생활 오래 하다가 원히트원더로 진짜 크게 빵 터지고 쑥 사라진 여자 그룹이지 싶은데... 그 그룹이면 팝콘 오징어 고구마 옥수수 장사꾼이 넘칠 정도로 글마다 난장판이었던걸로...
16/03/25 22:38
정의로운 선민사상가들은 어느 사이트에나 있습니다. 남들에게 지탄을 받는 사이트인 일간베스트나 메갈리아에도 많이 있습니다. 지탄을 받지 않는 정상적인(?) 사이트에도 똑같이 많이 있고요. 특히 여기 운영진은 맨날 욕먹으면서도 선민사상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겁니다 하하
16/03/25 23:39
제가 운영진은 아니지만 운영진들이 선민사상을 가진다는 식의 말씀은 좀 위험한 것 같네요. 특정 인물군에 대한 비아냥이 되기도 하고 인격적으로도 모욕감을 느끼실 수도 있고요. 많은 운영진분들이 대가 없이 자기 시간을 들여서 봉사하시는데 그렇게 일방적으로 매도받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16/03/26 02:23
도대체 무슨 말씀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자기 시간 들여서 봉사하는 부분이 고려한 가치가 없다니요. 도대체 무슨 경위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기술관련 운영진을 제외하면 자게 게시판 운영자분들은 무보수로 일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몹시 불편하네요.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해주거나 전후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타인의 발언을 일언지하에 고려할 가치가 없다는 취급을 하다니요.
16/03/26 02:30
[많은 운영진분들이 대가 없이 자기 시간을 들여서 봉사하시는데 그렇게 일방적으로 매도받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이부분은 판단하는 기준으로 고려할 사항이 아니란 말입니다. 별개의 사안입니다.
운영진은 의무가 아니며 고마운 행동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귀책사유 발생시의 면책특권은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호날두가 평소에 선의의 행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경기중에 동료의 발목을 걷어차는 행동이 이해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별개의 사안입니다. 물론 첫 문장에서 저는 선민사상이라는것에 대해서는 개인들의 시선차이가 있으니 스킵한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혹시 이전닉네임으로 불러주신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안좋은 의도라고 해석되는데요 === 글을 수정하셔서 추가합니다. 1. 고려할 가치가 없다. 고려할 이유가 없다. 고려 대상이 아니다. 정도로 사용한문장인데 다시 읽어보니 문맥상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다 싶습니다. 이부분 서로간 오헤가 있는듯 싶네요. 2. 글을 수정하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16/03/26 02:37
일단 그 부분은 제가 감정이 격해져서 잘못을 했으니 사과를 드립니다. 관련부분은 삭제했습니다. 본인의 정치적 성향이 비아냥의 대상이 되어선 안되는게 맞습니다. 제가 잘못을 한게 맞고요.
돈을 받고 일을 하는 운영진도 마찬가지지만 돈을 받지 않고 일하는 운영진의 경우, 자기 모티베이션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이 운영을 하면서 문제가 생기는 부분은 (인적, 물적) 자원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고, 또 기본적으로 사람이 운영하는 게시판 문제이기에 각자 취향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겠죠. 하지만 그 부분을 선민사상으로 몰고가서 매도하는 부분은 전체 운영진들의 봉사의 동기를 손상하는 매도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
16/03/26 02:44
다시말하지만
선민사상이 있다. 또는 그렇게 판단한다.는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니 저는 판단을 보류 합니다. 허나 운영진에게 선민사상이 있다고 주장하는 회원이 있다면 그는 그것으로 끝날일이지 선의의행위(무료봉사, 운영지원, it적 재능기부)로 인해 면책이 되어선 안됩니다. 하나의 예로. 히틀러가 고아원에 기부를 한다고 해서 독재가 사라지는건 아닙니다. 독재는 독재고 기부는 기부로서 봐야지요. 물론 댓글로 적어주신것처럼 봉사의 동기가 선민사상인것으로 매도될 수 있다. 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허나 실제로 봉사의동기가 선민사상인 운영진의 존재가능성도 있습니다. 과거 퍼xxx라는 운영진의 경우가 그 사례라고 저는 주장합니다.
16/03/26 02:50
저도 가입은 채 몇년되지 않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들랑거린 터라 과거의 흑역사는 익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분명 그런 사례가 존재할 수 있고, 만약 실제로 그런 분들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처럼 제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건 일방적으로 운영진 전체를 도매금으로 비난하는 부분이 자기 동기에 의해 봉사를 하시는 전체 운영진의 사기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를 한 것이고요. 제가 동네형님 댓글에 다소 흥분을 한 이유는 그 부분의 문제(동기손상의 우려)를 간과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이었고요.
16/03/26 02:55
수면왕 김수면 님// 네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결국 o와 x로 나눈다면 별도로 봐야하는것이지요.
개인의견을 조금 더 보탠다면 사실 운영자라는게 완전 재능기부로 돌아가기때문에 그러한 의욕저하가 실제 운영자의 업무량이나 동기에 엄청난 데미지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시말해 그걸 견딜수 있거나 아니면 그러한 의욕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동기(급여도 하나의 예가 돠겠지요)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이런건 무보수 명예직입니다. 자기만족과 자부심으로 하는거죠. 애초에 이슈재기나 운영원칙반발. 정책에 반대하는 몇몇회원으로 인해 의욕이 꺾일 분이라면 안하셔야 됐어야 하는분 아닌가 싶습니다. 피를 무서워 하는데 의사를 할수는 없으니까요. 제가 운영진으로 절름이리님을 강하게 추천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16/03/26 03:59
피지알은 이용자들이 한때 그런 조짐이 많았지
최근 운영진들이 그런 선민사상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죠 이런 저런 사건들이 반복되면서 그런거 티내는거 자체가 금기시 되는 분위기가 되었잖아요.
16/03/25 21:56
그게 처음 만들어진 과정과 별개로, 사이트의 구성원들이 유머나 자유글로서 올리는 범위내에 있는 글이라면 광고글로 취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광고처럼 보이냐 안 보이냐 그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게 문제지만요 -_- 누군가에게는 바이럴 마케팅으로 올린 짤방이 광고로 보일수 있고 누구에게는 그냥 재밌는 유머글로 보일수도 있고.. 그래서 명확하게 딱 잘라서 말할순 없는 문제긴 하지만 처음에 광고용으로 만들어졌다고해서 다 광고글 취급할순 없다고 생각해요. 어찌됬든 직원이 퍼나르는게 아니라 사이트유저가 퍼온거라면 보편적으로 사이트내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글이기에 퍼온것이기도 할거고. 사실 팬메이드이든, 광고대행사의 작품이든, 결과물이 비슷하다면 굳이 그걸 소비하는 팬들이 나눠서 볼 필요가 있나 싶네요 전. 근데 문제는 사이트유저가 순수하게 재밌어서 퍼온게 아니라, 말그대로 알바가 무차별적으로 도배에 가깝게 퍼오는 경우인데 이럴경우 규정에 어긋남이 없더라도 어느정도는 필터링이 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피지알은 그런거 없죠. PS. 근데 아예 대놓고 제작사가 광고용도로 만든 영상을 퍼오는것도 광고글로 취급하진 않잖아요? 게임제작사의 PV라거나, 영화 트레일러라던가. 대놓고 광고를 퍼오는건 괜찮고 광고아닌척하는 광고는 안 괜찮다는건지..그런 문제도 있고요.
16/03/25 22:02
제가 "아 저거 빼박광고예요~너 알바!" 라고 못하는 부분이 PS로 써주신 부분때문입니다. 미묘해요 히히히.
헌데 말씀하신 업체의 광고는 '난 광고'라고 이마에 써 있지만 연예인광고컨텐츠는 '난 팬메이드'라고 개뻥을 치고있는 차이가 또 있긴합니다. 대표적인게 직캠영상이구요.
16/03/25 22:16
재밌는 얘기네요. 저는 연예인 동영상은 대부분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재밌게 보는 사람이 있다면 업자제작이라도 배척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이키 광고 같은건 "이거 광고인데 쩐다 봐라" 라는 식으로 올라오기도 하는데 퇴출시킬 명분도 없고요. 다만 우리 사이트는 도배제한 규칙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암묵적으로 도배하면 욕먹는 분위기가 있기도 하고, 업자들이 너무 활개치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16/03/25 22:21
움짤이나 사진 직캠 등등은 덕후가 많은 연예인은 다 개인팬들이 찍는거 아닌가요? 저도 한때 디씨에서 활동할 정도로 덕후질을 해서 아는데 팬덤이 큰 아이돌 직캠이나 사진은 디씨에서 활동하는 대포 덕후들이 찍어 올리는거였고 움짤이나 스샷 같은건 디씨에서 활동하는 갤러들이 다 만들어서 올려줬거든요 뭐 빠순이 빠돌이가 별로 없는 연예인들 자료는 잘 모르겠네요
16/03/25 22:55
디씨는 아이디가 필요없습니다 디씨에서 활동하는 고닉 대포들은 같이 오프까지 뛰고 조공같은것에도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팬덤이 큰 아이돌들 자료들은 디씨에서 많이 나오기때문에 단정적으로 업자가 한거라는 말엔 반박을 할 수밖에 없네요 물론 팬덤이 작은 연예인이나 신인연예인들 자료는 회사에서 업자를 고용했다는 얘기까지 반박할 생각은없습니다
16/03/25 23:02
일단 아이디에 고정닉이 포함된다고 생각되구요. 고정닉유저가 팬인지 직원(이경우엔 소속사직원이 되겠군요. 학생이라도 마찬가지구요)인지 누가 알겠습니까?
물론 저 아래 댓글대로 '물증'이 없으니 야누자이님 말씀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16/03/25 22:24
99%는 너무 넓게 잡으신 듯.. 저만해도 직접 캡쳐해서 올리는 것도 있는데요. 그건 그렇고 연예인 뿐 만 아니라 영화도 그렇고 드라마도 그렇고 만화도 그렇고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자기가 좋아하고 관심있는것들에 대해서 커뮤니티에서 공유하고 싶은 맘은 누구나 있을텐데요. 이런거 다 걸고 들어가다 보면 광고쟁이나 알바라고 낙인 찍힐까봐 두려워서 앞으론 귀여운 냥이 글만 올려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16/03/25 22:29
귀여운 냥이글만 올라오는 세상...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악몽같은 세상이겠지만 저한텐 행복이 가득한 세상이겠네요.
마치 디스토피아 영화의 한편 같은 느낌...저는 "귀여운 고양이 외의 게시물은 다 자르자 위원회 위원장" 이라는 악당 보스 -_- ;
16/03/25 22:25
재미있는 의견입니다.(좋은 의미로요)
게시글을 작성함으로 작성자가 금전적 혹은 그에 준하는 이익을 얻는가 여부로 광고성을 판단하면 간단할텐데 일반 유저가 작성자가 그런 댓가를 얻고 있는지 알 방법은 없으니 노골적인(이것도 보기에 달라진다는 맹점이 있습니다만) 정도로 판단할 수 밖에 없겠죠. 근데 업자들 게시물은 딱 봐도 티가 나지 않나요? 그런 케이스들만 광고로 판단하면 되지 싶습니다.
16/03/25 22:30
일부러 티나는 게시물 반, 티안나는 게시물 반 올립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한국업자들 무시하면 안됩니다. 좀 다른 이야기지만, 인터넷에서 수백플을 쌓아올리며 싸우는 안지지자와 문지지자 두 명의 실체는 사실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입니다. 목적이 정치피로감 조성이거든요.
16/03/25 22:43
옛날에 이런 거 가능하겠다 했는데 방법도 예상대로네요. 정치 리플도 그렇고...
제가 생각한 또 다른 방법이 저라면 5곳 정도 연예인 받은 다음에 기타 연예인과 반반 정도 유지하겠습니다 그럼 10%비중이라 의심 받을 일이 없죠. 그리고 다른 신인 소속사에 가서 님들 안하면 뒤쳐짐 OK?
16/03/25 22:26
아이돌비례게시물제라도 시행해야되는거 아닌가모르겠네요
음원순위 or 방송활동점수로 다음날 총게시물수 제한을.. 그럼 광고업자든 팬이든 자체적으로 검열작업이 되지않을지..
16/03/25 22:27
미묘한 문제이긴 한거 같아요.
말투나 발언이 커뮤니티 내의 암묵적인 분위기에 잘 맞는, 다시 말해서 평범한 회원인것 같은 분들이 올리는 광고글은 그저 재밌어서 퍼왔겠거니 하고 생각하기 마련이거든요. 명백하게 목적이 광고뿐인 분들, 예를 들어 온갖 종류의 커뮤니티에다가 같은 글을 복붙한다던지 하는 분을 보면 기분이 불쾌하긴데, 잘 생각해보면 제가 순수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의 목적도 오로지 광고뿐이였을 가능성도 없지 않잖아요. 하지만 그냥 적어도 커뮤니티에 녹아드는 척이라도 하면, 목적이 광고라는게 티가 안나면 그 만큼의 성의는 들인거니까 그냥 받아줘도 되지 않은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16/03/25 22:44
저는 광고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게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볼만한 가치가 있냐 없냐가 더 중요할지도요.
드라마도 영화도 스포츠도 다 광고로 돌아가고 하물며 이 피지알 자체도 광고비로 돌아갈테니까요. 일반적으로 커뮤니티에서 광고글을 제한하는 건 그냥 재미없는 쓰레기 광고 게시물이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16/03/25 22:50
개인의 선의에 의한 것은 어쩔수 없다고 봐요
미묘해서 구분할 수도 없고요 가령 미국에서 싼 신발을 개인직구로 1족 수입해서 팔아서 차액을 챙겼다 막상 신어봤더니 별로라 중고로 판건데요? 하면 할 말도 없고 그렇죠 거기서 점점 늘어나다보면 이건 빼박 '업'이다 사업자 등록 안했으니 처벌!하는 지점이 있겠죠 광고글도 그런게 아닐까요 가끔 유게에서도 매의 눈을 가지신 분들이 광고 찾아내시더라고요
16/03/25 23:00
예전 PGR 에서 이와 비슷한 것으로 뜨거웠던 적이 있었죠.
'크레용 팝' 관련 해서 논의가 시작됐었고 그 논의는 가수들의 뮤비 게시글까지 불똥이 튀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또 그 때의 논란이 재현되는 걸까요.
16/03/25 23:06
실제 광고자료, 협찬 자료를 제외한 수많은 경기영상, 방송움짤과 동영상, 사진을 인터넷 사방에 뿌리고 있는 김연아 관련물은 광고일까요? 아닐까요?
김연아라는 반례가 말씀한 나머지 99프로를 반박할 수는 없지만, 전성기 김연아의 피겨시즌 자료들은 1프로라고 보기에는 엄청난 양이었는데, 이걸 광고라고 볼 수 있나요? 목적도 모호하잖아요. 김연아라는 브랜드를 광고하는게 아니라면야.... 영혼까지 걸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확실히 아니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자발적인 열성 팬들이 만든 자료도 때로는 생각보다 많다 봅니다. 그냥 70대 30정도로 생각할려구요. 그래서 상품광고가 아닌 연예인 영업정도는 그려러니 하려합니다.
16/03/25 23:31
재미있는 주제 맞네요
예전에는 팬들의 팬심과 선의가 주를 차지했다면 유투브라는 수익모델이 잡힌 이후부터는 전문적으로 직캠만 찍거나 편집해서 올리는 분도 많고요 뭐 넓게보면 풍월량이나 대도서관같은 게임BJ들도 마찬가지겠죠. 전 광고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제제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게 함정이죠.
16/03/25 23:39
이 글의 요지는 인터넷 상 연예인 컨텐츠의 상당수는 평범한 네티즌을 '도구'로 광고업자가 유포하는 광고글이라는 것입니다.
(엄밀히는 본문에 의하면 사실 대부분 유포행위도 업자가 직접 실행하지만, 암튼 네티즌이 도구가 되서 실행하는 사안이 흥미로운 토론거리라고 지적한 것입니다.) 이건 말하자면 흡사 형법 상 간접정범과 유사한 경우입니다. 간접정범인 광고업자가 평범한 네티즌을 도구로 이용하여 광고글 작성행위이란 규정위반행위를 실행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평생 광고업계와는 하등의 관련 없이 살아온 제가 업자가 만든 컨텐츠를 피지알 유게로 퍼온 경우 운영진은 유게 게시판 규정에 의거 이 글은 광고업자가 작성한 광고글이므로 삭제조치를 하지만 저에겐 유게 게시판 규정위반 사실이 없으므로 벌점 2점~영구강등의 개인적 제재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식이 됩니다. (회원이 아닌 광고업자에게 벌점을 먹일 방법은 없고요.) 이런 식의 조치가 가능한지, 자연스러운 것인지 여부에 관해서도 여러 각도에서 검토가 가능하겠지만 애초에 광고업자가 네티즌의 유포를 예견하고 만든 광고물이라고 하더라도 그 실체를 광고물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지 문제입니다. 어떤 표현물을 만든 사람의 주관적 의도와, 그 표현물이 나타내는 객관적인 의미가 구별될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물들은 대부분 교회와 귀족들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려는 의도 하에 기획되고 제작된 것이지만 르네상스 시대 예술물의 의미내용이 교회와 귀족들의 요구사항에 기속되는 건 결코 아닌 것입니다. 결국 어떤 컨텐츠가 광고물인지 아닌지가 꼭 최초제작자의 주관적 의도에 구속된다고 단정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업자들이 빈궁한 상태에서 쉽게 벗어나질 못하는 것만 보더라도 이 업자들이 자신들의 의지대로 네티즌들을 컨트롤해서 유포행위를 실행시킬 수 있는지도 좀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실 본문 중 믿을만한 부분은 광고가 아닌척 연예인 컨텐츠를 생산해서 유포하는 업자가 아주 많다는 것으로 국한되고 그러한 작업의 효과성, 효율성 및 실제 인터넷 상에서 미칠수 있는 영향력의 정도가 어떤지에 대한 신빙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16/03/26 01:07
광고가 광고인줄 모르게 만든다면 그게 최고의 광고 아닐까요?
이것도 광고업계가 시대에 맞춰 발전해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가 자발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게 되는것들이 알고보면 제 3자의 개입으로 인해 강제되었다는사실은 충격적이긴 합니다만 애초에 광고가 갖고있는 속성이 그런것이다 보니..
16/03/26 01:39
이제는 웃긴 영상을 볼때도 간접적으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시대인가 봅니다.
자본을 통해 커뮤니티를 조작하고 잠식하는 일은 안되지만, 웃기위해서 조금의 대가를 치루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대가 없는 순수한 컨텐츠를 많이 봤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16/03/26 02:08
저도 유게자료 70~80%는 사실 광고라고 봅니다. 그 이상일지는 모르겠네요. 이젠 누구 광고에요 라고 말하기도 힘들정도고 관련 알바나 제안서 봐보면 뭐 어마어마하죠. 유명커뮤니티 사이트 별로 성향 게시판 설명 주르륵 들어간 시트랑 계정 수십개 있는 시트 보면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더군요.
각 커뮤니티의 잡담 게시판과 유머게시판은 사실 이미 광고판입니다. 잡담 사이에 들어간 광고 어마어마합니다. 유게정도면 대놓고 광고판이고 오히려 덕준에 걸러보기 좋은 상태죠.
16/03/26 02:14
이게 저쪽 업계를 모르시는 분들은 내가 올리는 것도 많고 이 많은게 어떻게 광고어 하겠지만 저쪽 업계에 잠깐 몸 담아보면 진짜 절대 다수가 광고라는 걸 알 수 있죠
16/03/26 05:43
개인적으로는 너무 티가 나는 광고가 아닌 이상
의심하고 싶지 않습니다. 광고가 많을 것이라는 시각은 실제로 광고가 목적인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팬들 입장에서도 당황스럽게 느껴질 것입니다. 난 내가 좋아서 올린건데 내 의도가 광고로 평가절하당한다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광고가 있기는 있으나, 팬이 쓰는 글이 없는 수준은 절대 아니며 대다수는 팬들이 쓰는 글이고, 조금씩의 광고글이 섞여들어가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6/03/26 10:00
광고 업계에 발 담그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글쓴이도 그렇구요.
대다수가 팬들이 쓰는 것이고, 광고글이 조금씩 섞이는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아무리 적게 잡아도 반 이상 훨씬 넘습니다. 그렇게 믿고싶으신건지는 모르겠지만요. 팬들의 게시물을 비하할 의도는 없지만, 하여튼 현실은 연예계 게시물의 광고는 상상을 초월한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16/03/26 10:44
그게 광고 업계 종사자들이 예측하는 것이지
통계자료가 나온게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확실한 증거 없는 음모론은 믿지 않습니다. (믿지 않는걸 떠나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광고 업계에서 일한다면 그 부분이 커보이기 마련이고 그래서 실제보다 크게 받아들이실 수 있겠습니다. 이 글이나 저 글이나 다 광고라고 하는 분위기가 더 문제입니다. 이 분위기가 심한 커뮤니티에서는 순수한 팬들도 무서워서 글을 쓰지도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런 분위기에 익숙한 커뮤니티는 순수한 팬들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거죠. "증거 없이 일단 의심해보고 맞으면 좋고 아님 말고" 식의 태도가 예의가 아니라는건 당연합니다. 팬들이 쓰는 글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자신이 어떤 연예인 사진(영상)을 보고 좋았던 감정을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다른 팬들과 나누고 싶은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이건 수고스러운 작업이 아니고 어떤 댓가를 바라는 것도 아니며 진실한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스스로 하고싶으니까, 그게 좋으니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팬들은 나누는 행동을 많이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연예인 팬이 아닐 경우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팬들의 경우 너무나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자연스럽게 팬들끼리의 소통을 위해 사진(영상) 등을 공유하게 되고 이건 절대다수인 팬에 의해서 주도되게 됩니다. 이건 연예인 팬덤 세계에 발 담그시는 분들은 다 체감하는 부분인데 님이야말로 그렇게 믿고싶은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마지막으로 팬들의 게시물을 비하할 의도가 없다 하셨지만 광역으로 연예인 관련글 광고 의심을 하신 이상 비하하는거 맞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16/03/26 11:22
팬 입장에서 기분나쁘셨다는 점 이해하고 제가 오해받기 쉽게 글을 쓴 것 같네요.
음모론으로 치부하실 정도니 긴 해명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연예인 광고글이 충분히 많다는 것은 제가 보는 기준에서는 사실이었고, 그 점을 애써 외면하는 것처럼 보여 적었습니다. 제가 분별없이 써서 괜히 마음을 쓰게 만든 것 같습니다. 다만, 실제로 저는 팬 게시물을 싫어하지도 않고, 비하할 의도도 전혀 없었다는 점만 이해해주시면 좋겠네요.
16/03/26 10:05
연예인 뿐만 아니라 요즘 핫한 태양의 후예를 비롯해서 그 전에 올라오던 응답하라 시리즈, 오 나의 귀신님 등의 드라마 관련 영상이나 화면 캡쳐도 다수는 광고 목적으로 게재되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예능의 경우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올리는 비율이 높아 보이는데, 아이돌과 드라마 게시물은 이런 배경을 의식 하다보니 언젠가부터 클릭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16/03/26 10:27
개인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이나 페북에서 소위 페북 스타란 사람들이 광고비받고 홍보글 올리는거랑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광고인거 안밝히면 문제가 있는게 당연하죠.
16/03/26 17:55
글쓴이 입니다.
광고목적을 밝히지 않는 광고물에 대한 거부감이 생각보다 적군요. 영업하기 참 좋습니다. 회원들의 생각과는 반대로 여기는 글리젠이 적어서 오히려 KPI꿀빨기 정말 좋은 곳이거든요. 다른곳에서는 소위 '일면'에 가야 달성할 조회수를 아주 손쉽게 달성할 수 있으니까요. 여론까지 호의적이니 가히 지상낙원이다 볼 수 있겠습니다. 스르륵이 글리젠이 대한민국 넘버원일때는 정치작업글이 거의 없다가 망하고 나서 대거 투입된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16/03/26 23:22
리젠이 너무 빨라 조회수도 떨어지고 주목을 받지 못한 채 묻혀 버리기 때문이 아닐까요?
적당히(?) 망하고 나니 이젠 작업글이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라는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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