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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7 00:41
저도 방금 문상으로 글 하나 썼다가 이글보고 지웠는데, 좀 이해가 안가는 사람입니다. 기사 쭉 읽고 욕밖에 안나오더군요. 제가 참모진이면 말릴 것 같은데 참모진도 똑같은건지 참모진이 이상해서 안철수가 이상하게 끌려가는건지;;
16/02/27 00:41
정치라는게 책 좀 몇 권 봤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닐텐데.....
그리고 손학규 사위상 건은 진짜 정치역량 문제가 아니라, 눈치가 없는거죠~!!!
16/02/27 00:41
저는 솔직히 김종인씨가 햇볕정책 잘못되었다고 하는거 보고 민주당 지지해볼 맘이 생기거든요. 햇볕정책이 지금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요.
이렇게 보면 국민의당은 영원히 지지할일 없겠네요.
16/02/27 01:48
이희호때와 똑같은거죠. 이희호나 손학규나 방문한 사람에게 침을 뱉을수는 없으니 웃으며 대하는건데 그걸 가지고 자신을 지지하고 호감을 갖고 있다고 언플을 하는거죠.
가뜩이나 지지율도 최악인데 이런 언플로 지지율 반등을 꾀하는걸수도 있구요.
16/02/27 00:47
힐링 멘토의 선두주자라며 존경의 대상이었던 사람이 불과 몇 년만에 끝이 어딘지도 모를 밑바닥을 보이는 걸 보면 참...
이제는 그냥 정치꾼이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처음엔 유일한 희망으로 시작해서 줏대없는 사람이 되더니, 최근에는 그냥 남의 줏대 들고 다니는 시종 같아요...
16/02/27 00:48
할말 없을 때 난처하게 웃는 걸 자신에 대한 호감으로 해석하는 사람은 스토커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안철수 같이 오랫동안 사업하며 구른 사람이 그걸 구분 못할 리는 없을텐데...보이는대로 엄청 절박한 상황이라 그런 건지...
16/02/27 00:53
정말 다급한가 보네요.
새정연 탈당 작업(?)부터 시작해서 국민의당 창당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를 보면... 중구난방입니다. 지금 이러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정말 새정연을 나가준 것이 고맙습니다. 그가 말하는 새정치는... 제 1 야당인 더민주당의 개선으로 빛이 나는 것 같네요.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제 1야당을 제대로 세우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를 인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더민주당이 크게 뭔가를 하지않아도 알아서 지지율이 올라가고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능력자입니다.
16/02/27 00:54
이렇게 쭉 보니 국민의당의 전략이 보입니다.
첫 번째로 곤두박질 치는 지지율 회복이고(손학규 전 대표 조문도 궁극적으로 이것 때문이죠), 두 번째로 원내 교섭 단체 구성이고(지지율이 회복되어야 의원들도 영입될 겁니다), 세 번째로는 총선에서 호남을 먹는 겁니다(새누리가 아닌 더민주와 싸우는 이유가 바로 이거죠). 전략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진짜 신경써야 할 이슈들을 싸그리 무시하는 거죠. 그리고 인간적인 면모가 전혀 안 보인다는 겁니다. 정치도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데, 국민의당 그리고 안철수 대표를 보면 그나마 남아있던 마음도 떠나가게 만듭니다. 지금의 필리버스터를 보고 좀 느끼는 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필리버스터를 하는 의원들이 지금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지를 좀 깨달았으면 합니다.
16/02/27 00:57
사위상 당한 분 조문하러 갈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굳이 그걸 깔 필요는 없어보이는데...
햇볕정책 같은 경우는 상대 측이 예측불가 또라이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 혹은 김대중대통령의 남겨진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상대를 한없이 긍정적으로 바라본게 문제였다고 보기때문에, 수정 혹은 보완이 당연하다고 보고, 개성공단 보다는, 파주공단 같은 방식이여야 할 것 같습니다.
16/02/27 01:21
호상도 아닌 상가집 가서 저런 이야기 하는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할수 있는 일]의 범주에 속하진 않죠.
영입하고 싶다 치더라도 일단 가서 조문만 하고 컨택은 따로 했어야죠.
16/02/27 01:28
뭐 정치인이니까 조문 가서 영업 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걸 언론에 떠벌리고 다니는 건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는 바보짓이라는 말밖에는 안 나오죠.
16/02/27 00:59
제왕병이 이렇게 무서운거죠.
안철수는 아마도 대통령이 손안에 들어왔다가 빠져나갔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고, 차기 대통령이 눈앞에 보인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새누리나 김무성이 아닌 더민주나 문재인이라고 판단한거죠. 그 외의 부분들은 이미 머릿속에 없는것 같습니다. 어떤 정치를 해야 하고, 국민의당이 어떤 정당이 되어야 하고, 누구와 손을 잡아야 하고, 정치인의 어떤 발언과 어떤 행동이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안보일정도로 시야가 많이 좁혀진거죠. 답이 없어요...
16/02/27 01:02
늘 하는 생각인데, 똑똑한 사람도 정치하면 아이큐가 50%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생각도 합니다. 원래 머리도 별로고, 운으로 그 자리에 올랐는데, 정치판와서 포장지가 벗겨지는 건 아닌가 하고
16/02/27 01:07
그래도 다음 대선은 안철수가 야권 대표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안철수가 아무리 그래도 김무성보단 몇백배 낫죠. 김무성을 이길 수 있는 야권 인물이 현재로서는 안철수 밖에 없으니까요.
16/02/27 07:26
아마도 야당 지지성향표의 결집력이 떨어져서 낮은 성적이 나올겁니다. 야당 지지성향표는 늘 야권 후보를 지지하게 되어있다고, 잡은 집토끼라고, 변수 아닌 상수라고 보진 마세요.
16/02/28 01:03
안철수가 김무성보다 못한 인물인진 모르겠습니다
근데 김무성이 안철수보다 정치인으로서 머리는 훨 잘돌아간다고 봅니다. 김무성은 쫄보라던가 이런걸로 욕 많이 먹었어도 자기 지지율 갉아먹는 자폭행위는 별로 안했습니다.
16/02/27 01:11
한국은 자리가 사람을 망치는 면이 있기도 하고요
통치자(유방) 정치가(소하)랑 학자(공자)는 다른거 같습니다 공부나 전문직인 거랑 정치는 전혀 별게 인거 같습니다
16/02/28 01:01
다들 바보처럼 보이지만 국회에 있는 사람들이 알고보면 대다수가 한가닥 하는 사람들이죠.
그 사이에 있으면 평균 수준이 엄청나서 일반인중에서 날리는 사람도 거기가면 바보처럼 보일 수 있죠.
16/02/27 01:03
"손 전 고문이 말없이 웃으며 (안 대표 일행을)
격려해줬다. 호감을 갖고 있는 분위기였다" ..와...진심 소름돋네요 이말.....;;
16/02/27 01:05
유일한 지지대인 호남에서도 절반아래라면 '될사람 밀어주기'가 격렬하게 작용해서 완전히 골로가는것도 마냥 소설은 아닐 수 있다 싶네요.
아니 그전에 이대로 한자릿수 지지율이 고착되면 김한길에 잡아먹힐지도..
16/02/27 01:07
김 대변인은 "(더민주는) 한마디로 김대중·노무현의 정신을 단절시켰다"며 "'더 친노패권
정당'으로 강화된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리고 이건 도대체 무슨 말인가요? 제가 난독증이 심한건가..??? 도저히 이해가 안돼는 말인데요 이건..;;
16/02/27 01:08
전 그 무릎팍을 본 기억에 정치 한다 했을 때 잘 될 수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지금 기억 나는 것은 두 가지 인데,
1. 회사 운영 하다말고 미국유학 2. 군 입대하는 날 부인이 알게 한 일 1번은 그나마 이해가 가지만, 뭘 위한 유학인지 모르겠었는데 제가 느끼기엔 그냥 회사 운영이 힘들어지니까 혹은 재미없어지니까 딴 것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즉 책임감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1번에 더해서 2번은 함께 주위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없고 자기만 생각하는구나 했습니다. 아무리 일에 집중해도 다른 사람들 생각한다면 위와 같은 일을 할 수는 없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무릎팍 외에서 추가로 한 가지는 희망콘서트 클립영상에서 봤던 것 같고 다른데서도 종종 말했던 내용 같은데, 애플의 성공요인은 수평적인 구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걸 듣고 이 사람은 남들 듣기 좋은 말 하는 사기꾼이거나 상황파악을 못 하는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사기꾼은 아닌 것 같았고(그럴 이유도 없어 보였고)자기 보고 싶은대로 보는구나했었죠. 안철수씨가 처음 정치 시작할 때 친구와 술 자리에서 위의 안철수는 책임감 부족에 이기적이고 상황파악 능력이 부족하다란 생각에 나는 정치인 안철수에 전혀 기대 안 되고 사람들 실망할 게 안타깝다 했다가 논쟁한 이 후로 속에만 담아뒀는데 제 생각보다도 못한 모습에 정말 안타깝네요.
16/02/27 01:10
안철수는 손학규에게까지 거부당할 정도면 진짜 벼랑끝인건데,
국민의당 지지율도 하락세라서 딱히 돌파구가 안보인다는게 함정 ;; 솔직히 지지율 반등이나 역전 방법이 도저히 생각이 안 날 정도라서 ..... 게다가 김한길 천정배 정동영도 안철수에게서 당권 뺏으려고 가만히 안 있을거고. 안철수는 진짜 내외부적으로 전부 막다른 골목에 몰린것 같은데, 더 답답한건 안철수 본인이 그런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고 직시하지도 못하는 것 같아서 ..... 생각해보니까 진짜 답이 안보이네 .....
16/02/27 01:10
안철수가 정치적 능력이 부족하고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사람이라 생각해서 애초부터 지지하지 않았지만..
최근 안철수의 행보는 안철수 개인의 문제라기 보단 정치판에선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일들에 불가항력적으로 휩쓸리는 것이라고 보여서 더 안쓰럽습니다.
16/02/27 01:13
차라리 박시장 추천할때처럼 재야의 조언자 정도가 최상의 포지션이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권력이 마물은 마물인가 봅니다. 그렇게 똑똑하던 신념에 차 있던 사람들도 망가지는 것을 보니,..
16/02/27 01:15
이과머리 100%인 사람이 그 지식, 사상 가지고 문과 일을 하려하니 문제가 생기는 느낌입니다.
이 사람은..그냥 평생 연구자로 남았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그나마 민주당이 떨거지들 나가고 되는게 '사람 마음에 호소하는 정치'인데...저 사람한테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될거같아요. 그나마 새누리 프레임을 깰 수 있는건 예전 노무현때 처럼 사람 마음에 호소하는 것인데... (게다가 지금은 그때보다도 시스템이 단단해져서 예전 노무현때보다도 10배는 힘들어 보이고)
16/02/27 01:16
애초에 그릇이 소주잔 크기인 사람이
이미지 빨로 여기까지 온것만 해도 대단한거죠 추락이라기보다는 그냥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중이라 봅니다
16/02/27 01:19
손학규 전대표 나이에 부친이나 모친상이면 호상이니 가서 영업해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딸의 남편인 자식과 같은 사위가 죽은 마당에 거기가서 영업질이라니.. 인간이 덜됐네요
16/02/27 01:21
저는 오히려 안철수가
드디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은걸로 봅니다. 안철수가 가장 잘하는게 뭡니까? 양비론이죠. 지금 하고 있는게 뭡니까? 제 3당으로 1당, 2당 둘다 까는거죠. 적성에 딱 맞잖아요. 한 3% 지지율 가지고 평생 얘도 나쁘고 쟤도 나빠 하면서.. 그렇게 살면 될듯.
16/02/27 01:22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점은, 안철수가 추락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안철수를 보며 정치를 알기 시작했던 사람들은 정치를 채 알기도 전에 관심을 접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로 젊은 무당층, 또는 정치혐오층이었죠. 20대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야권보다 더 높게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생각외로 높은 채로 고정될 것 같네요.
16/02/27 01:24
뭔가 상식적인 사고를 하지 않는건 정치인의 모든 행보가 정치지만.. 그래도 약간 구분해서 봤을 때 녹음기에서 상식적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네요.
16/02/27 01:26
나가줘서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인물이 당에 남아 있는게 더 악영향이 클 것 같아 다행이에요. 물론 지금 상황도 좋진 않아 걱정되는건 마찬가지지만.. 3자구도나 후에 대선 때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으려할텐데;
16/02/27 01:31
양비론까지도 백번 양보해서 영업전략이겠거니 할 수 있는데...
사위 상에 가서 영업은... 그러면 안되는 거죠. 아무리 급해도 자리가 자린데...
16/02/27 17:08
DarkSide님은 그래도 저보다 안철수를 높게 보시네요 저는 안철수가 새누리당 들어가면 이인제랑 비슷한 포지션을 잡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16/02/27 17:57
최고위원 시켜주는 정도가 최선이겠죠.
새누리당 우습게 보지 마시죠? 안철수 정도는 씹어먹을 날고기는 정치경력자들이 널렸습니다. 크크크... 이인제, 서청원, 김태호보다도 낮은 포지션이 될 걸로 보입니다.
16/02/27 19:46
문제는 안철수는 이인제, 정몽준 정도의 기반이 없다는 거죠. 정치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으니까요.
어쩌면 이번에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경태보다도 입지가 불안할 겁니다.
16/02/28 01:09
안철수가 새누리당을 간다치면
혼자가는게 아니라 국민의 당을 들고 당대 당의 합당을 하겠죠 그러면 자기 계파는 확보하는거죠 새누리당은 다른당이 합당하자고 하면 어지간하면 받아줍니다 민주자유당이 민정 공화 민주당이 합당해서 생긴 당이고 한나라당도 신한국당이 민주당과 합당해서 생긴 당입니다. 안철수가 이런식으로 합당해서 계파 보존하고 새누리당에서 힘을 키울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적어도 혼자는 안갈겁니다. 가고나서 계파가 인수분해 되더라도 일당들 이끌고 가겠죠.
16/02/28 01:45
말씀하신대로 여러번 합당을 받아 줬습니다만, 그들에게 자리를 준 적은 없습니다. 계파의 수장으로 살아남은 사람이 있나요?
누군가가 누군가를 흡수한 형태가 아닌 삼당합당 때를 제외하고, 누군가가 누군가를 흡수한 형태였던 이후의 합당에선 대부분이 합당 후 사장됐습니다. 잠시 나갔다가 도로 들어왔던 박근혜나 친박연대 같은 케이스를 제외하면요. 그런 합당을 통해 살아남은 사람들은 각자가 자기 기반이 있는 지역구에서 살아남았었습니다. 그렇게 각자 살아남을 사람들이 많으면 계파를 형성할 수도 있겠죠. 근데 안철수는 그게 없습니다.
16/02/28 02:13
네. 전 혼자든 여럿이든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래도 거기서 생각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전 이미 안철수가 다른 당도 아니고 새누리당에 자신의 사람들을 이끌고 들어갈 역량이 없다고 보거든요. 자기 자리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16/02/27 01:33
구 새정연의 암덩어리들 싹싹 긁어나와서 이렇게 일사천리로 자멸해주네요 미스터 다크나이트...
더민주 지지자로서 이렇게 고마울수가... 장례식 조문 가서도 한다는게 그따위 영업질에 자기중심적 언플이라는 최악의 콤비네이션... 진짜 정치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자체가 함량미달이군요. 정치욕에 눈이 먼건지....
16/02/27 01:38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ceo 1위
멘토로 삼고싶은 인물 1위 불과 몇년만에 이렇게 산산히 물거품으로 사라지는걸보니 묘한 감정이 드네요. 이 양반도 처음에는 어떤 대의를 품었거나 정의가 사라져가는 이 시대의 모습이 안타까워서 몸을 일으켰다. 시작할때의 그 진정성 만큼은 거짓이 아니였다고 아니 믿고싶은데요. 어느 순간을 계기로 대의가 아닌 대권을 향한 의지로 괴물이 되어가는 씁쓸한 현상을 보고 있네요. 대중들이 안철수에게서 기대이상의 희망을 품고 유행을타고 과대포장 된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이리도 빠르게 또 추악하게 몰락할 줄은 몰랐네요. 저 정도의 사회적 지위를 쌓은 사람도 이리도 쉽게추락하는것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네요. 인문학을 많이 읽었데 그는 아마도 초인의 능력을가진 왕도 정치를 꿈꾸었나 생각해 봅니다. 세종대왕이나 강희제같은 슈퍼 초인들이 절대 권력을 잡고 통일된 의지로 세상을 개혁한다면 더 빠르고 좋은쪽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겠죠. 근데 제가 내일 있을 로또에 맞을 확률에 다시 로또를 맞을 확률보다 현실성이 떨어지니 민주주의가 시작된거겠지요. 본의 아니게 야당의 다크나이트로 빅피쳐를 만들어 주신데에는 감사함을 느끼고 있으나 안철수 개인에게는 환멸과 멸시보다 동정과 연민의 마음을 오늘밤만은 던져봅니다.
16/02/27 03:28
그 극심한 변화를 보면, 정말로 정치에 대해서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나이대에 맞는 수준이 아니라 국민들의 평균 수준보다 밑돌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전제하고 행보를 돌아보면 이해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때 그 말들이 왜 나왔는지 같은 것들요.
16/02/27 01:47
와 손학규 사위상 조문가서 도와달라고 한건 정말 얼척이 없군요. 거기는 그런말을 할 자리가 아니라는걸 정말 모르는건가요?
호상도 아니고 악상이고 사위는 뇌종양으로 사망하고 딸은 과부가 된 상황인데... 거기다 손학규가 사위를 애지중지하게 아꼈던건 잘 알려진 사실이죠. 당시 연극 연출가인 사위가 뇌종양을 앓고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연극을 만들었고 손학규는 한창 대선출마로 바쁨에도 직접 연극을 보러 갈정도로 사이가 돈독했습니다. http://m.blog.naver.com/kansanbada/150145566319 그런 사위가 결국 뇌종양을 이기지못하고 사망하고 딸은 과부가 되었는데 거기가서 나 힘드니 도와달라고 그래요? 그리고 나와서 손학규가 말없이 웃으며 격려해줬다. 호감을 갖고 있는 분위기였다라고 언플을 해요? 그럼 조문 온 사람에게 웃으며 대하지 화를 냅니까. 조문와서 위로를 해주기는 커녕 자기당 들어오라고 영업이나 하고 있는데 그때문에 기분이 뭐같아도 웃으며 대할수밖에 없는게 손학규죠. 그런데 그걸 가지고 호감을 갖고 있다며 언플을 하다니... 정말 손학규를 모시고 싶다면 상이 다 끝난다음에 찾아가 도와달라고 하던가 하지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군요. 이거는 정치인 이전에 인간의 도리로 해서는 안될 짓입니다.
16/02/27 01:48
묘하네요. 애초에 출발이 여당도 싫고 민주당도 싫다 이거였으니 민주당이 잘 나가면 반대급부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위치기는 한데... 어째 더민주당을 까면 깔수록 자기 지지율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내버려두자니 더민주당이 자기 지지층을 싹 되찾아오는 모양새가 되니, 이야말로 좋게 말하면 사면초가, 나쁘게 말하면 자승자박이죠.
16/02/27 02:03
뭐 조문한 김에 영업도 할 수 있다 쳐요. 그런데 이걸 가지고 언론플레이 한 건 미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전에 녹음기 건에 대해서도 명백한 안철수측의 잘못으로 드러났고 그 일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또 다시 이런 식의 언론플레이라니요. 이건 구태의연한 걸 넘어서 개념이 없는 거죠.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인지 누군지. 요즘 국민의당이 인재영입이니 뭐니 하는 과정에서 협의도 제대로 안 하고 막 던지다가 욕먹고 있는 거 인식을 못 하시나 싶기도 하고, 언론플레이 잘못 하면 도의가 없는 인간으로 취급받는다는 걸 정말 모르나 싶기도 하고...
괴물을 처치하겠다고 스스로 괴물이 되는 판타지의 누군가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니 뭐. 원래 판타지보다 현실이 더 잔혹한 법이죠.
16/02/27 02:03
안철수는 민주당에 들어간것 부터 단추를 잘못 끼운것 같네요.
민주당에 들어가서 제1야당의 대선후보가 된다음, 대통령이된다... 정도가 처음 목표였던것 같은데 차라리 좀 멀리 돌아가더라도 자기 당과 사람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민주당도 새누리도 싫은 사람들은 여전히 있고, 그사람들의 대안이 될수도 있었던 사람이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게 씁쓸하군요. 정치를 김한길 옆에서 배우기 시작한게 최대의 실패 아닐지....
16/02/27 02:12
애초에 뭐라도 해볼거였으면 서울시장 선거에 나왔어야되요. 어떻게 저런 정치력으로 중앙정치판에 낄생각을 했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16/02/27 03:33
개인적으론 지난 대선에서 출마했던 것이 악수의 시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은 후보 단일화를 한 것이구요. 솔직히 그 이후로는 민주당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 상황에서 민주당에 들어가지 않았을 인물이라면, 대선 출마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최소한 그런 후보 단일화는 안했을 거라고 보거든요. 당시 창당과정에서 이미 민주당의 지방선거공천경쟁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대거 문을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대로 창당했더라도 문제는 컸을 거라고 생각해요.
16/02/27 09:18
저는 저번 총선에서 앵그리버드 날리고 했던게 잘못시작한것 같아요
무조건 나와서 새누리당 과반저지해서 민주당을 먹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2/27 02:10
파파이스에 은수미의원이 나왔는데요
정치인으로서 정체성앓이를 심하게 했던 과정을 얘기하면서 지금은 고민 끝났다 지금 이 자리가 내 자리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내가 더 이상 쓰여지지 않는다 라는 생각 드는 순간이 정치 그만해야 한다라고 결론이 나니까 너무 맘이 편하고 모욕을 받아도 즐겁게 받을수 있게 됐다라고 하는게 참 인상적이더라고요 안의원님 진짜 새끼 발톱 반 만큼 남은 애정으로 말씀드리자면 그 자리, 그 당 님꺼 아닙니다 정치의 본질을 사전적으로나마 한번 생각해주길
16/02/27 02:13
정치인으로써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스탠스를 취하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초반 이미지를 잘 유지하면서 민주당에서 조력자 역할을 하거나 협력자의 스탠스를 고수하며 기회를 보면 차기는 아니더라도 차차기 대선을 노려볼 만 했을텐데, 초반의 이미지는 까먹은 오래고 지지율은 자꾸 떨어뜨리고 시덥지않은 양비론으로 오히려 오갈데 없는 애매한 포지션만 굳히고 있는거 같습니다.
16/02/27 02:19
문상가서 교감이나 분위기가 좋다면 저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했다 는게 언론에 나와선 안되는거죠. 일단 언론에 나오면 좋은 이야기 듣기 힘든건데 안철수 쪽에서 나왔으면 답없는거고 손측에서 나왔으면 그런 이야기할 분위기 아니였고 기분나빴다는 거겠죠. 기사 다시보니 안측에서 나온 말이군요
-_-
16/02/27 04:58
개인적으로는 정치인 안철수는 이미 끝났다고 보고 다시 컴퓨터 백신 개발자로 복귀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뉴데일리를 위시한 찌라시들은 더민주의 지지율이 1월 1주차에 비해 2%하락했다고 필리버스터 관두라고 열심히 선동질 중입니다. 지금 필리버스터를 관두면 어디가 좋은지는 뭐 그쪽이 더 잘알테니까요
16/02/27 05:56
저런 얘기를 하기에는 악상 아닌가요... 기사대로 분위기는 나쁘지않았다고하더라도... 그리고 식도 다 안끝난마당에 저리 기사가 나가면...........
16/02/27 06:56
새정연 나갈때 너무 명분도 없이 더럽게 나간거죠
5살 먹은 애 떼쓰는거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겁니다 문재인까고 친노타령할때가 시절 좋았죠? 철수형 이제부터 좀 더 까여봐바 이래도 지랄 저래도 반대 했던 철수형 그냥 빨리 은퇴하시고 초야로 돌아가시길
16/02/27 07:19
사실 국민의 당 지지율이 20%가량으로 시작한 것도, 8% 남기고 버티는 것도 전부 통 크게 서울시장/대선후보 양보한 것에서 나온 정치적 자산 덕분인데, 왜 자기 장점을 전부 버리고 나쁜 행태만 배웠는지 잘 모르겠어요.
16/02/27 07:36
새누리를 갔어야 해요..그리고 합리적 보수 캐치프레이 내걸고 떨어져 나오거나...더민주 까봐야 전체 3할 정도에서 나눠먹기인데 그게 통하겠습니까.. 국민의당이 더민주 깔때마다 형주 공격하는 손권느낌나요...
16/02/27 08:09
진짜 안타까운게 안철수가 새누리에서 친박패권! 운운하면서 떨어져나왔으면 같은 모양새라도 얼마나 멋졌겠습니까...
좀 놀아도 큰물에서 놀았어야..
16/02/27 08:43
예전 02년도쯤 '좀비경제' 얘기하면서 소기업 말려죽이던 사람이 새누리가 아닌... 민주당 입당할 때 부터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역시나군요...
16/02/27 10:17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420908&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B3%EB%C8%B8%C2%F9
안철수 저러는게 한두번이 아니죠. 노회찬하고도 전화통화해서 안부한번 묻고 언론에는 노회찬이 자신에게 양보했다라는식으로 언플했었죠. 녹음기를 들고 가야 하는건 안철수가 아니라 안철수와 대화하는 상대방입니다.
16/02/27 11:56
그냥 제가 보기에는 인생에서 딱히 쓴 경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인 것 같아요. 사람이 살면서 쓴 맛도 보고 실패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우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르게 되는데 (물론 그렇지 않고도 잘 아는 분들이 종종 계시지만), 그런 경험이 없다보니 사람의 마음을 사서 움직여야 하는 정치에서 밑천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자기 의도대로 다른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으니, 나름 자신이 사업을 하면서 썼던 효과적인 방법들 (녹취를 한다던가, 양비론적 입장을 취하며 물타기를 한다던가 등) 을 써보는데, 이게 대중 앞에서 드러나지 않는 B2B의 관계에서는 먹힐지 몰라도 대중 앞에서 행동이 드러나는 정치에서는 문제가 되는거죠. 설사 먹힌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명분을 잃는거고요. 차라리 정치를 잘 모르면 YS처럼 머리 좋은 놈 참모로 두고 나는 거국적인 판단과 결정만 한다, 이런 방식을 취해야 하는데, 지나치게 자기가 가진 셈과 방법으로 밀어붙이다보니 스텝이 계속 꼬이는 거죠.
게다가 자신의 정치철학이나 지향점이 확실한 상태에서 무언가를 성취하고자 정치에 뛰어든 것도 아닌 것 같고요. 자신이 벤처 시작할 때처럼 뭔가 틈이 보이고 여기서 내가 잘하면 꼭대기에 앉을 수 있을 것 같은, 자리에 대한 성취로 시작한 정치라는게 슬슬 대중의 눈에도 드러나는 것 같고요.
16/02/27 12:02
안보정국과 더불어민주당의 혁신공천 진행.그리고 양당의 선거법 지연으로 제3당으로는 힘들수밖에는 없죠. 하지만 새누리당 내홍과 극성친노가 참다못해 김종인 흔드는 순간 원래(?)데로 돌아갈테니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너무 안철수의 추락을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친노색깔 지우며 잘나가면 그건 그거대로 좋고요. 안철수가 힘을 잃는순간 친노들이 다시 나설테고 정권교체는 힘듭니다. 그러기위해서라도 안철수는 살아남아야 합니다.
16/02/27 12:19
국민의당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바르게 이은 당이라고 스스로 주장합니다. 더민주당에 남은 친노들은 본인들이 노무현 정신을 이었다고 제대로 말도 못하는데... 이렇게 대놓고 말하는 당이 극성친노겠죠?
16/02/27 13:19
뭐 역대 선거결과로 자유선진당, 자민련, 호남 민주당이 망한 것과 당 지지율이 이모양이라는걸 연관해보면 안철수는 이미 끝났다 보는게 맞는데요
16/02/27 12:05
장기적인 플랜도 없고 일관성도 없고 당장 상황에 급급해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짧은기간 너무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났음을, 2012년 그 당시의 영광이 다시 재현되기 어렵다는 것을 인정 못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16/02/27 12:14
[뉴스1] 김한길,최고위 모두발언 거부 '국민의당 이상기류 감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1910757 예상되었던 수순대로 가고 있는 걸까요?
16/02/27 12:16
자소서 쓸때 항상 존경하는 인물로 썼고
삼성면접때 존경하는 기업인이 누구냐고 물었을때 거침없이 안철수라고 했던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정치를 안했으면 참 좋았을것을 이라는 생각을 하네요.
16/02/27 12:37
그는 아울러 "김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존중하고 계승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며 "정작 더민주 공천 배제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김 대통령과 노 대통령을 잇고 가고 역할을 했던 사람들을 골라 배제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더민주는) 한마디로 김대중·노무현의 정신을 단절시켰다"며 "'더 친노패권 정당'으로 강화된 것"이라고 못박았다. ???? 친노인사때문에 뭐라고 했었던것같은데 이제는 배제한다고 뭐라고하고 배제하는건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단절시키는 것이라면서 그 단절시키는 행위는 친노패권이라... 뭔 소리죠?
16/02/27 17:21
저는 안철수에 대해 대선 떄부터 기대를 어느 정도 접었지만, 그건 좀 빠른대신 리스키한 선택인 것이었고(결국 맞았지만) 늦어도 작년 친노패권 운운 시작할 때 접었으면 약간 늦었지만 적절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고, 탈당 이후에 접었으면 늦은 시점, 아직도 붙잡고 있으면.. 더 말 않겠습니다.
똑똑한 사람이 정치에 와서 실패하는 이유는 정치판이 더럽거나 혼탁하거나 그 나름의 관습이나 문화가 있기 때문은 아닙니다. 사실 방금의 서술어는 어느 판이든 다 적용되니까요. 그냥 정치에 대한 고민, 준비, 실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단적으로 안철수 연설은 은수미 마지막 멘트의 그것처럼 심금을 울리기 어려울 겁니다. 그는 노무현처럼 새바람을 탔지만, 새바람을 이끌 정치적 동력(자원, 실력, 비전 등)이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니 새바람만 탈 뿐 리드할 수 없는 거고, 바람이 끝나면 자신의 정치 생명이 끝일 줄 아니까, 새정치를 새바람과 동치시켜 죽을 때까지 붙들고 있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대선에 나온 게 실수라 생각지 않습니다. 저는 그 때 실망했지만, 안철수를 접은 건 아니었으니까요. 다만 미국에 갔을 때 2~3년은 더 준비하고 왔어야 했습니다.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이번 총선에 당선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그냥 실력이 없는 겁니다, 정치적 실력이. 본의 아니게 그가 야권의 구태를 모조리 끌어안고 있습니다. 그에게 있는 새정치(새바람)라는 명분이라면 명분을 바라는 구태세력과 세력 자체가 필요한 그이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겠죠. 덕분에 더민주는 어느 때보다도 순항 중입니다. 하지만 고맙진 않습니다. 그에게 고맙다고 하는 것은 그가 가진 (제가 보기엔) 허무맹랑하고 준비도 안 되어 있으며 수정도 되지 않는 문제 많은 '욕심'에 대해 고마워하는 것이라 생각되니까요. 그럼에도 그가 끝없는 자기 반성과 자기 계발로 나은 정치인으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것은 구태를 닮은, 구태같은 안철수이지, 안철수 자체는 아니니까요.
16/02/28 01:14
안철수의 기대치는 산산조각 났습니다만
안철수라는 정치인을 너무 무시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안철수라는 사람한테 가장 부족했던게 자기 세력이 없다는 거 였습니다 근데 지금은 어중이떠중이지만 원내교섭단체 수립이 가능할 정도의 자기 당이 생겼습니다. 지금와서 하는 생각이지만 안철수가 민주당 들어갔던거 자체가 거기서 뭘 해볼려고 한게 아니라 거기서 분탕 치고 민주당내 불만세력 규합해서 나올려고 한게 아닌가 싶어요 처음부터 탈당생각을 갖고 입당했거나 아니면 가서 당권 장악못할거면 탈당하겠다는 생각정돈 하고 입당한거라고 봅니다. 결국 지금 안철수는 구태세력들과 철새들 모아서 제3당 만들었잖아요. 지금 안철수는 과거에 지적되던 자기 단점 없애버린겁니다 문제는 과거에 인정받던 장점도 없애버렸고 다른 단점들이 생겼다는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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