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2/25 23:14
필리버스터가 길어지면서 사람의 관심이 멀어지는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필리버스터에 나선 모든 의원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아주 훌륭하게 잘 해내고 있네요.
16/02/25 23:19
요새 테러방지법 강요하는 걸 보면 최근에 있었던 공항검색대가 밀입국자한테 몇번 뚫렸던 사건들이 조작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듭니다.
16/02/25 23:35
이 분 필리버스터 보면서 사람이 말하는 전달력이 정말 중요하구나 싶었습니다.
고대에도 수사학을 최고의 학문으로 쳤다죠? 다른 국회의원분들도 대단하신데 역시 말하기에 훈련된 프로는 뭔가 다르구나 싶었어요. 기억에 남는 문장들이 많습니다.
16/02/25 23:40
이분 정말 오늘만 사시던데,... 몸조심하셨으면 좋겠어요
근데 너무듣기 좋더라구요 국정원이 그냥 그냥 쓰레기집단 수준이 아니구나 하는걸 덕분에 새삼 깨달았습니다.
16/02/25 23:49
이번 필리버스터덕에 그동안 언론의 안개에 막혀 잘 듣지 못했던 생생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종편이 여당의 나팔수였다면... 필리버스터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야당의 일방적인 스피커가 되어 참 흐뭇합니다. 더더욱 준비 많이해서 그동안 하지못했던 하소연(?)들을 해줬으면 참 좋겠습니다. 여당도 쫄리면 토론대에 서시던지~~~!!!
16/02/25 23:51
테러관련 언급만으로는 이야기 거리가 떨어지지 않을가 걱정했는데 우리의 국정원은 끊임없이 파도 파도 할이야기가 나오는군요.
버티려고 하면 언제까지든 버틸수 있을정도로 국정원이야기는 할이야기가 많네요.
16/02/26 00:03
이글을 보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알겠네요. 개들은 개 취급을 해줘야지 자기 일 하라고 사람 취급해주니까 개짓거리를 하고 있었네요.
16/02/26 01:01
기실 노무현은 대통령이 된 이후 그런 식의 나이브한 현실인식을 자주 드러냈었습니다...
어떤 수준의 집단을 상대해야 하는 지 파악하지 못한채 설마 이렇게까지 할까.. 정도로 판단했던 건지.. 아님 그럼에도 본인은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는 과한 자신감이 있었던 것인지.. 이제 알 도리는 없어졌지만.. 결국 퇴임이후 그 대가를 아주 모욕적인 방식으로 참혹하게 치뤘고.. 아직도 치르고 있지요...
16/02/26 10:13
이런 글을 언론이 작성해야 하는데, 어제 하루종일 뒤져봐도 발언 내용 정리하는 기사는 나오지도 않고, 테러방지법 분석을 파이낸셜뉴스에서나 하고 있고... 언론이 제일 막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