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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8 19:41
안좋은 날씨 속에서도 완주한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구요.
저도 오늘 하프 참가했다가, 15km 지점에서 기권했네요. 완주를 꼭 하고 싶었는데... (오른쪽 발목 염좌 달고 뛰다가, 오히려 왼쪽 무릎에서 터졌네요. 지금도 아파요. 흑흑) 2~3km 지점 터널에서 EDM이 엄청 신났었죠. 다들 막소리지르고. 또 양화대교였나요? 그 빗속에서 노래부르시던 분들도 재밌었고... 사실 네임드 마라톤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기대 많이했는데, 완주를 못한 것 빼면 친구와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Demicat님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시길 :D
15/11/08 21:25
에고. 하긴 저도 상태 좀만 더 안 좋았으면 기권할 뻔 했습니다.. ㅜㅜ 어떻게 어떻게 버텨서 완주했네요.
edm은 신나긴 했는데 저는 그 때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음악 소리가 귀에 안 들어오더라구요 크크 다음에는 꼭 완주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5/11/08 21:27
저는 3km~5km부터 짧게 짧게 달리다가 7km~10km를 뛰기 편한 속도로 느리게 완주한 다음, 10km를 속도를 늘리는 식으로 연습했습니다. 10km가 좀 수월해지니 이제 하프로 넘어온건데.. 죽을맛입니다 ㅜㅜ크크
15/11/09 00:55
먼저 뛰기에 적합한 코스를 눈여겨 두세요. 중간에 횡단보도가 있어서 흐름이 끊기는 도로가 아니라 한강과 맞닿아 있는 곳이라던가, 공원이 가장 좋습니다.
첫 러닝에 입문할 때, 매 1km당 7~8분의 속도로 천천히 뛰었습니다. 이 속도가 처음엔 만만해 보여도 평소에 축구나 농구와 같은 단체 스포츠를 즐기지 않는 분이라면 꽤나 힘이 듭니다. 그렇게 3km만 뛰어도 처음은 충분히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4km, 5km 늘려나가다가 7km, 10km까지 천천히 늘려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비 전문가의 의견이다 보니 저의 의견은 크게 참고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많은 마라톤 관련 사이트들이 있고 그 쪽에 더욱 더 체계적인 입문 훈련법이 있을테니 그 쪽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11/08 20:26
고생하셨네요 . 전 신청했는데 결국 날씨떄문에 안갔네요 ..
출발장소까지 거리도 꽤있는데 운동하러갔다가 몸상해서올까봐.. 다음기회를 노려보겠습니다.
15/11/08 21:36
오늘 오전부터 진짜 내리는 비에 속으로 욕하면서 저도 하프 완주 했습니다;
코스가 너무하더군요 진짜 15km 이후로 오르막에 구름다리라니... 코스 선정이나 날씨 이럴꺼 뻔히 알면서 강행한 주최측이나 ㅠ 기록 사진찍는 곳도 2곳 밖에 없어서 줄은 엄청나게 길고; 그래도 여러모로 정말 힘든 날이었지만 완주해서 뿌듯했습니다 흐
15/11/09 00:56
마지막 구름다리는 정말.. 크크크크 6분대 속도로 간신히 뛰다가 구름다리 보고는 망연자실해서 걸을 수밖에 없었네요 ㅜㅜ 세상에 마지막 1km 구간을 오르막으로 놓다니.... 크크크크
워리어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15/11/09 08:55
비 맞고 뛰면 체력이 줄줄 새는 게 느껴지죠. 고생많으셨어요.
저도 이번에 마이런 하프 뛰려고 했는데 날짜를 착각해서 쿠폰까지 받아놓고 접수 실패했네요. 흡. 안 그래도 어제 뛰고온 사람들 후기가 들리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고생많으셨어요!
15/11/09 10:37
전 6시반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취소각인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옷갈아입고 나와서 7시쯤 되니까 사람 엄청 많더라구요. 일찍오길 잘했구나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10km뛰었는데 출발직전에 비가 그쳐서 뛰기에는 딱좋은 날씨였던거 같습니다. 별로 안더워서 좋았습니다. 대신 끝나자마자 비가오니까 추워서 견딜 수가 없을 정도였다는게.... 그리고 이게 마라톤 첫도전이었는데 연습도 한번 안하고 구간별 페이스조절 이런것도 모르고 그냥 막 뛰었습니다. 한7km쯤 가니까 아 여기서 그냥 끝났으면 좋겠다 쓰러지고 싶다 별 생각이 다 들면서 반걷고 반뛰고... 결국 1시간 넘겨서 골인했습니다. 엄청 아쉽더라구요. 다음번엔 더 잘뛰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샘솟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우신 여성분들 엄청 많습니다. 솔로라면 마라톤을 하세요!!
15/11/09 23:31
일요일 기록이 분명 단수님 실력이 아니었음을 확신합니다.. 날씨가 워낙 안 좋고 코스 상태도 별로라서 아마 다들 기록 확 줄었을 거라고 봅니다. 여성분들.. 아름다우신 분들 많죠 흐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15/11/09 11:59
축하드립니다. 흐흐
요즘 저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한데 몸무게는 늘어나고 체력이 안 되네요.ㅜㅜ 여유가 생기면 언젠가 10km라도 제대로 해보고 싶네요.
15/11/09 23:33
천천히 연습해 보시면 체력은 금방 늘어요~ 저도 현재 171에 80kg 상태에서 +-5를 반복하는 중입니다. 2km~5km정도를 격일로 뛰면서 훈련해보시면 언젠가 10km 도전해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꼭꼭 해보세요. 좋은 운동입니다!
15/11/09 23:3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내년 풀코스는 좀 무리인 것 같고, 1시간 40분 즈음에 하프 코스를 끊을 정도가 되면 lsd 32km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내 후년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동계 훈련 열심히 하겠습니다
15/11/09 19:41
교수님이 반강제로 참가시키는 바람에 작년에 하프를 뛰었는데, 뛰고 바로 뒷풀이로 술까지 진탕 푸는 바람에 근 한달은 쩔뚝대고 다녔던 것 같네요.
연습 하나도 안하고 불려간 것 치고는 기록은 꽤 나왔던 것 같아요. 1시간 50분이었나...?
15/11/09 23:35
우어 첫 출전에 1시간 50분이면 엄청난데... 동호회에서도 첫 출전에 1시간 50분이라 그러면 엄청 잘 뛴다는 소리 들으실 겁니다. 꼭꼭 계속 참가해보세요. 부럽습니다.
15/11/09 23:23
축하드리고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엄두도 못 내는 건데 부럽습니다. 그런데 러닝화는 어떤거 신으셨죠? 부스트 종류 신으셨나요?
15/11/09 23:40
감사합니다! 사실 비루한 기록이라 대단할 건 아닙니다 ㅜㅜ 좀 더 기록을 좋게 만들어서 말씀에 걸맞는 실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살짝 과체중이라 젤 카야노 21 nyc를 신습니다. 그 전에는 나이키 줌 스트럭쳐를 신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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