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7/02 10:15:26
Name Je ne sais quoi
Subject [일반] 전창진 감독 수사 상황
https://pgr21.com/?b=8&n=59370에서 이어집니다.

오늘 기사입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ketvolley/newsview?newsId=20150702035507280&RIGHT_SPORTS=R2
한 줄 요약, (제 생각엔) 경찰은 증거가 없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결정적 증거와 함께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집중 추궁했다는데, 이게 뭔 소리입니까 -_-
결정적 증거가 있으면 당연히 그걸로 잡아 넣는 거고,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있으면 그걸 통해서 증거를 찾아야 하는 게 경찰이 할 일이겠죠. 또 다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제안했다는 거 보면, 그냥 우린 증거 없다고 아주 선전을 하는 거 같습니다. 이런 식이면 기소까지 가지도 못하는 거 아닌가요?
물론 수사와 별개로 이런 총재님이 계시니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ketvolley/newsview?newsId=20150629151945433
전창진 감독은 아무래도 KGC 감독으로 뛸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 거 같습니다(불쌍한 KGC).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verpool
15/07/02 10:17
수정 아이콘
확실한 증거가 있었다면, 어제 경찰에서 못 나왔겠죠.
말씀하신 한 줄 요약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여러 정황상, 전 감독이 토토와 무관한 건 또 아닌 것 같고요.
전 감독이 바보가 아닌 이상, 거짓말 탐지기에 응할 필요는 없고, 참 어떤 면에서 재밌게 흘러가네요.
나가사끼 짬뽕
15/07/02 10:20
수정 아이콘
원래 승부조작 같은 건은 이렇게 질질 끄는 경우를 못봤는데, 정황상 의심되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못잡은거 같네요.
Liverpool
15/07/02 10:2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저는 1차 소환에서 끝날 줄 알았어요;
15/07/02 10:21
수정 아이콘
증거가 있었으면 이렇게 질질 끌었을까요.. 진짜 만약에 무죄면 경찰은 어떻게 책임져야하나요?
Lightkwang
15/07/02 10:24
수정 아이콘
이 쯤되면 경찰이 오히려 김영기총재쪽 약점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의심가네요.
swordfish-72만세
15/07/02 10:28
수정 아이콘
애초 저 사안이 경찰 급에서 놀며 검찰로 안 넘어가는 거 봐서는 정말 증거 없나봐요?
선경유치원
15/07/02 10:28
수정 아이콘
사실 "결정적 증거가 있다"와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하였다"는 모순되는 말은 아닙니다.
"경찰이 결정적 증거를 잡았고, 전창진이 그 증거의 인멸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또는, 전창진이 다른 증거의 인멸을 시도하였다)"가 성립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기자가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 것 같진 같네요.
ll Apink ll
15/07/02 10:33
수정 아이콘
이럴줄 알았습니다. 애초에 변호사 선임했을때부터 혐의에 대한 대응이 기존의 조작범들하곤 달랐죠.
물론 [증거불충분]으로 빠져나가는 시나리오일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으로 봐서는 무죄로 보입니다.

진짜 사건초기 관련글 댓글에서 칼춤 추던 사람들 청문회라도 하고싶은 심정
Snow halation
15/07/02 10:38
수정 아이콘
전감독 지인이 불법 사설배팅으로 잡히고 이 자금은 전감독에게 받았다.
전감독 사채써서 준 이 돈은 다시 전감독에게 돌아가지 않고 지인들이 날려먹었다.

전감독이 준 돈은 불법 베팅을 위한 자금마련인가 그냥 빌려준건가에서 경찰이 고생하고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베팅이었다면 본인과 지인의 자백만이 유죄를 나타낼수 있기에 지금 온갖 심문과 질문을 해서 뭔가 잡아내려고 하는듯 합니다.
증거가 확실하면 강동희때 처럼 검찰수사해서 하루만에 자백받고 끝났겠죠.
Shandris
15/07/02 10:45
수정 아이콘
KBL이 승부조작이라니까 너무 성급하게 움직였죠. 결과 나올 때까지는 언론의 추측을 말려줘야 하는데 이래서는 결국 전창진의 유죄를 바라는 꼴 밖에 안되어버린...
이 분이 제 어머
15/07/02 10:46
수정 아이콘
형사상 증거불충분으로 무죄가 나온다해도 이게 도덕적으로 깨끗하다와 직결되진 않으니까요.
장가갈수있을까?
15/07/02 10: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결국 무죄는 무죄입니다 심증만으론 판단할 수 없는거죠
문앞의늑대
15/07/02 10:55
수정 아이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와는 더더욱 직결되진 않죠.
이 분이 제 어머
15/07/02 11:26
수정 아이콘
어느쪽에 가까운지는 개별사안에 따라 다르죠.

그알 사라진약혼자건도 살인혐의는 무죄고, 고 김성재 살인사건도 무죄죠
하우두유두
15/07/02 10:5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게 도덕적으로 더럽다와 연결되지도 않고 증거불충분으로 무죄가 되면 모른다로 되는 거겠죠.
15/07/02 11:16
수정 아이콘
증거가 없는데 어떻게 유죄가 됩니까 크크.. 무죄죠.. 도덕과는 상관없어요.
어디로가야하오
15/07/02 11:0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정황 증거들로 스스로 자백하기를 경찰이 압박하고 있는 상황인듯하네요.
본인이 자백하는게 아닌이상 이대로 유야무야 끝날거 같네요.

다만 조폭하고 가까운 사이라던가, 적어도 토토자금(그 사실을 몰랐더라도)을 빌려준건 사실이니
다가오는 시즌에 문제없이 감독생활을 하는건 도덕적으로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어리버리
15/07/02 11:06
수정 아이콘
전창진 감독 변호사가 처음 사건에 대해 얘기했을 때 든 생각이 판을 엄청 잘 짰구나였습니다. 전 감독이 승부조작을 실제로 했다고 해도 그걸 경찰이 증명하기 참 어렵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결국 그렇게 되어가고 있네요.
하지만 무죄 된다고 하더라도 전 감독은 농구판에서 다시 보기는 어려울거 같네요. 이미지가 나쁘게 형성되서 감독으로 임명할 용감한 팀이 없을거 같습니다.
데보라
15/07/02 11:34
수정 아이콘
전창진감독에서 사채업자등과 대질심문을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경찰이 거절했다고 하네요.
대질심문을 하면 거짓말 탐지기조사도 응하겠다라고 했는데, 대질심문을 거절하다니.. 그것도 경찰이..

경찰에서는 법적인 효력도 없는 거짓말탐지기에만 집착하고 그것만 언론을 통해서 흘리고 있네요. 참....

이제는 과연 검찰측에서 기소할지 지켜봐야겠네요.
거믄별
15/07/02 13:15
수정 아이콘
도대체 너희들이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뭐냐고...
'결정적' 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면 승부조작 혐의 입증은 간단한 것 아닌가.
쓸데없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들먹이질않나
대질심문을 전창진 감독이 요구하는데 거절하는 경찰은 또 뭔지...
15/07/02 14:05
수정 아이콘
안양팬으로써 정말 경찰에 항의방문하고싶은 마음입니다...증거는 없는거 같은데 계속해서 언론플레이하는 바람에 무죄로 결론나더라도 전감독이 너무 많은 상처를 입게 되어서 감독직을 못 맡는 시나리오로 가고있죠..
이 좋은 멤버가지고도 답답한 경기력보이는건 지난2년으로 끝일줄 알았건만..왜 또 이런 악재가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521 [일반] 제 자전거 "동네마실호"를 소개합니다. [39] 물맛이좋아요4873 15/07/02 4873 0
59520 [일반] 전창진 감독 수사 상황 [21] Je ne sais quoi6034 15/07/02 6034 0
59519 [일반] 콜레라와 항생제 이야기 [15] 삭제됨2814 15/07/02 2814 6
59517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추신수 시즌 10호 솔로 홈런) [3] 김치찌개3262 15/07/02 3262 0
59516 [일반] KO율이 가장 높은 현역 프로 복서 Top10 [6] 김치찌개8551 15/07/02 8551 0
59515 [일반] 엘리엇의 삼성물산 합병승인주총 결의금지 가처분 사건 [8] endogeneity6733 15/07/02 6733 3
59513 [일반] LG 는 왜 단통법에 찬성했나? [102] 삭제됨12566 15/07/02 12566 17
59512 [일반] [역사] 1860년 일본 최초의 방미사절단의 반응 [24] 삭제됨6422 15/07/01 6422 13
59511 [일반] [KBO] SK 밴와트, 손목 위 골절상 [10] Rorschach3926 15/07/01 3926 1
59510 [일반] [오피셜] 뮌헨-더글라스 코스타, 리버풀-클라인 등 [24] 짐짓5293 15/07/01 5293 1
59509 [일반] 애플페이가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5] RoseInn7677 15/07/01 7677 1
59508 [일반] 측상락(厠上樂) - 분(糞)이 好한 그대들에게 [7] ramram3756 15/07/01 3756 16
59507 [일반] [MLB] 메이저리그의 분석 능력에 대한 최근 재미난 일화 한가지 [34] 오우거7540 15/07/01 7540 0
59506 [일반] 역대급 핵발암물질 [140] 피아니시모14205 15/07/01 14205 2
59505 [일반] 10원짜리로 알바비를 지급한 업주 뒷 이야기 [236] 월영15193 15/07/01 15193 2
59504 [일반] 세계 민주화 랭킹(Global Democracy Ranking) [47] KARA5908 15/07/01 5908 1
59503 [일반] 부자 많은 그리스..어쩌다 이렇게 됐나(기사) [44] swordfish-72만세8507 15/07/01 8507 5
59502 [일반] [서브컬쳐 계층] 갓이터의 TVA에 대형 사고 발생. [15] 말퓨천지5627 15/07/01 5627 0
59501 [일반] [크킹 계층] 현실 정치인에게 트래잇을 달아봅시다 -문재인 [24] 어강됴리6261 15/07/01 6261 5
59500 [일반] 아담 샬 vs 양광선- 밥줄을 위한 과학자의 정치싸움 [36] swordfish-72만세5900 15/07/01 5900 6
59499 [일반] [역사?] 대한민국 역사에서 진정한 거인은 김대중이라고 봅니다. [198] aurelius12475 15/07/01 12475 27
59498 [일반] Leap Second: 어쩐지 오늘 근무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더라니... [22] 스타슈터5579 15/07/01 5579 10
59497 [일반] 만화 원피스에 대한 생각. [329] 우주모함22180 15/07/01 22180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