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life/health/wellness/newsview?newsId=20150504204216763
요약하면 파충류 형 뇌라는 옛날 이론을 가지고 모바일 게임 광고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뇌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전혀 아는 바는 없지만, 읽자마자 이상해서 검색을 해보니 파충류 형 뇌(http://en.wikipedia.org/wiki/Triune_brain)는 맥린이라는 사람이 오래전에 제시했던 가설인데, 이걸 가지고 검증된 이론인 척 전개를 하고 있습니다. 내용이야 항상 그렇듯 충동적이고 공격적이라는 뻔한 내용 재탕입니다.
- 파충류처럼 갑옷을 장착하고, 성능이 좋은 무기를 구매해 상대를 공격하는 게 파충류의 세계와 다를 바가 없어서 문제라네요
- 광고 모델이 아이돌 스타나 유명 연예인인 점 또한 파충류 생태계랑 닮아있다고 합니다. 과시와 지배욕이 파충류적 본성이라고 합니다
둘 다 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_-
거기에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하게 만들고, 성 상품화가 심하다는 클리셰를 넣어서 기사를 마무리합니다. 작성자는 무려 '의학전문'기자시네요.

조금만 검색해도 파충류 형 뇌는 이미 사장된 옛날 이론이라는 이야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http://www.quora.com/What-is-the-current-scientific-status-of-the-triune-brain-theory-proposed-by-McLean
위키 링크 자체에도 간단해서 대중의 관심을 끌었지만, 부정확하다고 쓰여 있구요.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할 수야 있지만, 제대로 된 근거를 가지고 정상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글을 볼 수 있는 건... 한 100년 안에는 안 되겠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