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04 18:23:50
Name giants
Subject [일반] [야구] 지난 주말의 대형 트레이드와 롯데 투수진 교통정리
야구팬들이라면 익히 알고 계신 대로 지난 주말 롯데와 KT의 대형 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롯데는 투수 박세웅, 이성민, 조현우와 포수 안중열을, KT는 포수 장성우, 윤여운과 투수 최대성, 내야수 이창진, 외야수 하준호를 받았습니다.

롯데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이번 트레이드는 당연히 롯데시네마라는 한마디로 표현되는 불펜진의 집단 방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4명 중 장성우의 자리를 대체할 안중열을 제외하고 투수만 3명을 받아온게 그 증거라 할 수 있겠죠.

어쨌든 롯데 입장에서는 쓸 수 있는 투수 자원이 늘어났고, 교통정리도 필요해졌습니다. 1군 선발자원에 박세웅이 추가되면서 선발자원이 6명이 되었는데, 삼성같이 불펜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라면 6선발도 꿈꿔 볼만 하겠습니다만, 현재 롯데 불펜 상황에서 그건 6선발이 모두 최동원 윤학길 같은 완투머신이라야(...) 가능한 이야기고, 어찌되었건 한명은 불펜으로 돌려 막아야 할 상황입니다. 이미 심수창이 불펜에서 2경기를 소화하면서 일단은 심수창이 불펜 에이스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물론 2점대 선발을 불펜으로 돌려막는다는건 일반적인 야구상식에선 돌맞을 소리긴 한데, 롯데 불펜진의 상황 또한 상식을 초월하고 있기도 하고(...) 현재 롯데 선발 중 불펜 보직에 그나마 맞는 타입의 투수를 찾는다면 심수창밖에 없기도 합니다. 심수창 선수에겐 미안한 이야기긴 하지만, 심수창선수도 서비스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30대 중반 노장 축에 끼는 선수라, 박세웅을 선발로 키우는게 팀의 미래에 더 잘 맞기도 합니다.

일단 이번주 박세웅을 어떻게 기용할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만, 당분간은 린드블럼-레일리-송승준-이상화-박세웅의 5선발 체제에 심수창을 불펜 에이스로 강영식-정대현이 가세할때까지 막는 투수 기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성민도 당장 KT에서의 성적은 매우 안좋긴 한데, 누가 나와도 이성민보다 잘한다고 장담 못할 롯데 불펜진 상황상(...) 일단은 필승조로 기용될 확률이 높습니다. 어떤 결과일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브라운
15/05/04 18:27
수정 아이콘
어제 관련 짤을 몇개 봤는데
이성민 선수가 스트라이크 넣으니까 스트 던지는 불펜 투수가 롯데에 생겼다고 기뻐하시던 팬 분들의 글이 크크크..
선발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어쨌든 선발이 나와서 이닝 먹어주고 로테 지켜주는 것도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완벽하게 선발 5로테를 가질 수 있는 롯데가 부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흐흐
이성민 선수는 저희 NC에 있다가 KT갔다 롯데까지 갔는데 만개하길 바랍니다.
ll Apink ll
15/05/04 18:28
수정 아이콘
박세웅은 지금 저대로 1군 선발 로테 돌리면 멘탈 나갈꺼 같던데 그렇게 밀어붙일려나요...

심수창은 나이를 떠나서 지금 실질적인 3선발인데, 나이/유망주 고려하는건 5선발에서나 얘기지 지금 롯데 선발이 그정도의 여유를 부릴 정도는 또 아니지 않나요?
린드블럼-레일리-심수창-이상화-송승준 인데.....

선발들이 잘 던져야 불펜들이 엎을 밥상도 생긴다는게 제 생각이라 심수창 불펜행은 개인적으로 1도 이해가 안되는 안타까운 일이네요ㅠㅠ
15/05/04 18:32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박세웅을 불펜 돌리기도 뭐한 상황이고, 나머지 선발들은 아무리 봐도 불펜에서 써먹을 타입이 아니지요. 박세웅이 KT에서 1~2선발급 부담을 짊어졌다면, 지금은 5선발급이니 부담은 덜할 겁니다.
PolarBear
15/05/04 18:39
수정 아이콘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주일에 한번씩 선발로테 돌려야 오히려 투수가 클 수 있다고 봅니다. 예전 장원준이 그랬듯이.. 어느정도 버티는 힘을 길를수 있어야 될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심수창 불펜행은... 정말 아깝긴한데... 저번주 불펜으로 6이닝을 거의 퍼펙트하게 막는거 보고.. 저런 불펜만 있어도.. 지금보다 순위 2계단은 위로 올라갔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다만.. 만약 불펜으로 고정되면, 이제 다시 선발로 돌리는 그런 만행만 안 저질렀으면 좋겠네요.
ll Apink ll
15/05/04 19:05
수정 아이콘
당시 장원준이 지금 박세웅의 제구정도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kt경기는 안봐서 모르는건데, 혹시나 불안한 수비때문에 심적으로 흔들린거라면 모를까 단순 제구불안이 5선발로 내려서 풀타임 돌린다고 나아진다곤 생각 안합니다.

차라리 giants님 말과 같은 이유라면 모를까요... 그래도 이해안되기는 매한가지라ㅠㅠ
15/05/04 19:10
수정 아이콘
장원준도 데뷔 2년차까지 볼삼비 보면 안구에 쓰나미가 몰아치는 수준이라..;; 이건 좀 두고 봐야 아는 거죠. 장원준은 지금도 제구가 크게 좋은 선수가 아니기도 하고요.
PolarBear
15/05/04 19:14
수정 아이콘
장원준은 확실히 제구가 안좋은 투수죠.. 물론 볼삼비가 요즘에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한번에 무너지는 모습보면.. 복장 여러번 터졌던지라... 지금 두산팬분들도 그런 마음이실것 같구요. 트레이드는 예전 엘넥 트레이드부터 시작해서 절대 미리 판단하면 안된다는게 맞습니다만.. 특히 어린 투수들은 말씀하신대로 계속 지켜봐야 된다는것에 극히 동감합니다. 박세웅이 3~5선발자리 하나만 제대로 맡아준다고해도 롯데한테는 큰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MoveCrowd
15/05/04 23:06
수정 아이콘
박세웅은 그냥 2군에서 육성하는게 답이죠.
아직 1군에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PolarBear
15/05/04 18:36
수정 아이콘
박세웅은 예전 장원준처럼 죽이되든 밥이되든 2,3년 키워야 됩니다. 롤코든 뭐든 계속 선발자리 박으면서 맞으면서 커야된다고 보는지라... 그리고 이상화가 과연 저번주 목동에서 보여줬던 투구가 가끔가다 한번 나오는 부진인건지, 아니면 4월달이 아름다웠던 한달이 되는건지 이번주를 봐야되는거구요. 수창이형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심수창을 마무리로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12인 투수로 볼때
선발: 린드블럼-레일리-송승준-이상화-박세웅
불펜: 이성민, 김성배, 심규범, 심수창, 홍성민, 이정민, 이명우(5월 복귀 후 강영식, 정대현) 이런식으로 가야될것 같구요.
문제는 롯데 불펜에 옆구리가 많다는건데.. 김성배, 홍성민, 정대현... 여기도 나름 정리가 필요할것 같구요.. 그리고 어찌되었든 두산에서 잘해줬던 정재훈이 살아나야되고, 김승회도 재작년 정도의 구위로만 막아준다면... 투수진 안정화가 가능도 할것 같습니다. 첨언 하자면 사실 강민호의 백업 자리가 조금 불안하긴 한데 김준태라는 포수가 퓨처스에서 잘 크고 있어서 안웅열과 경쟁을 해야될것 같구요. 박종윤도 얼른 복귀 해주셨으면... 그래야 김대우를 안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15/05/04 18:39
수정 아이콘
심수창은 올해까지만이라도 선발 시켰으면 좋겠는데요.. 어떻게 회복한 구위에 선발 경쟁력인데 지금 밀리면 또 언제 올라올지 기약이 없을수도 있어요.
열역학제2법칙
15/05/04 19:00
수정 아이콘
제2의 류현진이 나올때도 됐는데 ㅠㅠ
karalove
15/05/04 19:06
수정 아이콘
일단 심수창선수를 불펜으로 기용했으니 이번주는 박세웅선수를 올려서 선발테스트를 하지 않을가 생각되네요..
장기적으로 봤을땐 박세웅은 세금낸다 생각하고 최소 2~3년은 선발로 돌려야 될거같네요...
경험치좀 쌓이면 어느정도는 해줄거 같은데요...
저도 심수창 선수의 선발승을 보고 싶기는 한데 아마도 몇경기는 박세웅선수를 선발로 돌리고 결과를 보고
불펜이 어느정도 안정화되면 그때가서 다시 보직을 결정할거 같네요...
여담이지만 박세웅선수와 올해 드래프트 대상자인 동생인 박세진군이 선발대결 하는건 보고 싶네요..
근데 형제 선발맞대결한 사례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일체유심조
15/05/04 19: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선발중 한명이 불펜으로 가야한다고 보는데 그렇다면 심수창밖에 없죠.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박세웅은 일단 선발 기회를 주겠지만 큰 기대 안 하고 키운다는 생각으로 가야겠죠.결국 선발은 조정훈이 돌아오고 이상화 박세중 한명이 5선발을 하고 탈락자는 지금 홍성민의 역활인 땜방 선발+롱릴프로 쓰는게 이상적이라 봅니다.
카롱카롱
15/05/04 23:14
수정 아이콘
조정훈....선수는 전력으로 생각하시면 안되요. 돌아오면 보너스인거지...
바리미
15/05/04 19:11
수정 아이콘
심수창선수가 지금 선발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니 박세웅선수를 불펜으로 돌렸으면 하네요. 어차피 6선발은 무리일테고, 굳이 지금 잘하는 심수창을 불펜으로 돌리기 보다는 박세웅 선수를 불펜으로 돌려서 경험치를 쌓게 했으면 좋겠네요. 선발로 압도적인 모습을 아직은 못 내고 있으니까요.
설명왕
15/05/04 19:15
수정 아이콘
롯데에 필요한 선발은 5이닝 2실점보다는 7이닝 4실점이죠.
현 불펜 상황에서 이닝이팅 안되는 심수창은 선발로 쓰기가 참 난해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심수창이 무슨 미래가 있는 선수도 아니고.
Jon Snow
15/05/04 19:21
수정 아이콘
불펜도 불펜이지만
선발진도 외인2명 빼면 KT보다 조금 나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화야 아직 미지수이고, 심수창은 이닝조루..
죽이되든 밥이되든 박세웅은 무조건 선발로 키워야됩니다..
유창식 정도만 아니면 좋겠네요..제발 이재학 정도로만 커주길
근데 조정훈은 소식이 없나요?
15/05/04 19:39
수정 아이콘
빨라야 후반기 정도로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선발자원이 충분한 팀상황상 무리할 이유도 없구요.
일체유심조
15/05/04 19:41
수정 아이콘
몸은 전혀 문제가 없고 공도 정상적으로 던지는데 투구후 팔이 붓는다고 하더군요.별일 없으면 5월말에 1군등록 예정이라 합니다.
PolarBear
15/05/04 19:46
수정 아이콘
4일전 기사도 몸상태는 괜찮은데 계속 유보중이라는거 보면... giants님 말씀대로 전반기는 그냥 없다고 생각하는게 편할것 같습니다.
The HUSE
15/05/04 19:4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유독 심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유망주에 대한 환상이 너무 큰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박세웅 선수를 선발에 넣고 돌리는건 시즌을 포기하는 겁니다.
롯데가 KT처럼 올해 리빌딩할 팀도 아닌데...
올해 박세웅 선수 피OPS가 0.9가 넘습니다.

박세웅 선수를 장기적으로 키울려면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리던지, 1군에서라면 패전조의 롱릴리프를 해야될 것 같습니다.
PolarBear
15/05/04 19:50
수정 아이콘
김광현도 첫해였던 2007년에 엄청나게 얻어맞았다가, 한국시리즈 4차전때 리오스잡고나서 국내 최고의 좌완이 되었죠. 모든 스포츠엔 유망주에 대한 환상은 다 존재합니다. 바르샤에 보얀도 그랬구요. 롯데의 장성우가 그랬구요. 메이저에 수많은 유망주 1위들이 그랬구요. 말씀하신대로 리빌딩할 팀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사실 KT제외하곤 9개팀 전부다 리빌딩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팀이 없지요. 얼마나 팀의 성적이 나면서 유망주들을 키워낼수 있는가가 현재 프로야구의 생존의 법칙이라고 봅니다. 그걸 제대로 해낸팀이 삼성과 두산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시즌 포기라고 하신건 조금 많이 보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박세웅이 선발 몇경기 얻어 터지면... 바로 여론이 내려라!! 일색으로 바뀔것 같지만요.
The HUSE
15/05/04 20:03
수정 아이콘
유망주는 당연히 키워야죠.
혹시나 해서 김광현 선수 2007년 성적 검색해보니 ERA 3.7에 77이닝 던졌더군요.
박세웅 선수는 그럴 깜냥의 선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키우지 말자는게 아니라, 키우는 방법이 1군의 선발로는 안된다는 거죠.
멀면 벙커링
15/05/04 20:58
수정 아이콘
데뷔시즌 김광현선수와 비교해도 차이가 납니다.
김광현 선수도 볼질 많이 하지만 77이닝동안 피홈런이 5개에 지나지 않았어요. 박세웅 선수는 28이닝동안 벌써 6개구요. 타고투저 감안해도 많이 맞는 겁니다.
카롱카롱
15/05/04 20:02
수정 아이콘
롯데는 올해 외국인이 대박 터져서 그렇지 리빌딩 할 팀이 맞지 않나요...원래 시즌전 전망은 기아나 롯데나 비슷했는데 차이는 외국인이 아닌가 합니다.

박세웅은 현재 롯데 선발이든 불팬이든 1군에서 던질 능력이 됩니댜. 제구가 볼과 스트차이가 큰 선수가 아니라서 ...
damianhwang
15/05/04 22:03
수정 아이콘
KBO에는 리빌딩팀이라는 개념이 없다시피 해서요;
구단주든 팬이든 탱킹시즌을 가만히 놔두질 않기 때문에 ;-)

유망주라 할만한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처럼 계속 나타나 주는게 아니다 보니..
슈퍼스타 팔아서 확실히 터지기 직전의 유망주..(이를테면 이번 트레이드에 포함된 장성우) 같은 선수 여러명 쓸어오는 그런 교환이 안되죠;
트레이드 자체에도 소극적이기도 하고, 그런 유망주는 절대 안내놓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니 유망주 가격이 매우 비쌀수 밖에 없죠.

팀이 이기는 과정에서 플래툰으로 하나씩 둘씩 새로운 인물이 롤모델을 보고 배우면서 등장하도록 키워나가는게 가장 이상적인 육성법이 아닌가 싶네요;
삼성이나 넥센처럼요.
유망주라는걸 박아놓고 자리보장해줘도 성장을 생각만큼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긴장과 경쟁이 발전의 원천이 된다는 것은 야구뿐 아니라 어디에도 적용되는 거라..
kt처럼 처절한 상황에서는 박아놓은 유망주들이 크는게 아니라 패배에만 익숙해 지곤 하죠..
은하관제
15/05/04 19:50
수정 아이콘
심적으로는 심수창선수 선발에서 1승올리고 로테이션으로 안정적으로 들어왔음 좋겠지만...
현재 롯데불펜 상태로 봐서는 강영식-정대현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개선될 여지가 어렵다고 봅니다.
어제 안나왔었으면 몰라도, 어제 나온 걸로 봐서 심수창 선수는 왠지 좀 더 오래 불펜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방과후티타임
15/05/04 20:05
수정 아이콘
선발 용병 부럽습니다. 저렇게 잘해주는 용병투수들이라니....
송승준이 좀 불안하지만 언제나처럼 이닝 꾸역꾸역 먹어줄 거라고 생각하고, 이상화가 너무 잘해주고 있으니, 심수창만 5선발 박아놓으면 어느구단 부럽지 않은 선발진이 될거 같은데, 사정상 심수창이 불펜으로 가야하는 현실이 아쉽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박세웅을 풀타임 선발로 쓰기는 좀 불안한것 같아요
바람모리
15/05/04 20:20
수정 아이콘
이름 가리고 성적만 놓고 보면 국내파에이스 수준 아닌가요?
그나마 연봉으로 보상해주고 어느정도 등판할 상황이 예상되는 마무리 얘기는 전혀 안나오고 불펜으로 갔으면.. 하는 얘기만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롯데상황을 완벽히 아는게 아니라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불펜에 가서 노예질을 당해줘.. 가 아닌가요.
여튼 권혁과 더불어 심수창선수도 올해 좋은성적 냈으면 좋겠습니다.
카롱카롱
15/05/04 20:49
수정 아이콘
심수창 선수 앨지시절부터 팬이라 안타까워요..진짜 올해 던지는거보고 놀랐는데...
damianhwang
15/05/04 22:04
수정 아이콘
심수창이 환골탈태하긴 했지만..
이전의 패턴을 보자면, 연투능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포크볼러이기도 하고..
걱정은 되네요;; 그냥 선발 뛰는게 나아보이긴 한데.선수를 위해서는요...
15/05/04 20:45
수정 아이콘
심수창 예전 엘지에서 잘나갈때 불펜돌렸다가 망가진적있지않나요???

지금 선발에서 잘던진다고 불펜돌리는건 좀...
그러다 심수창 불펜에서 망가지면 다시 선발돌릴것도아니고

잘던지는선수는 그냥놔두는게 낫다고봅니다
멀면 벙커링
15/05/04 20:46
수정 아이콘
심수창
5경기등판 선발 3경기
23.1이닝 1패 1세이브
ERA 1.93 FIP 1.67
K/9 10.03 BB/9 1.16 HR/9 zero
BAIP 0.371 LOB% 70.4

박세웅
6경기등판 선발 6경기
28이닝 4패
ERA 5.79 FIP 6.89
K/9 5.46 BB/9 5.46 HR/9 1.93!!!!
BAIP 0.296 LOB% 73.9


김광현 데뷔시즌
77이닝 3승 7패 ERA3.62
K/9 6.08 BB/9 4.79 HR/9 0.58

심수창, 박세웅의 기록은 http://www.kbreport.com/ 의 기록을 참고했고
김광현의 기록은은 KBO홈페이지를 참고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박세웅선수는 당장 1군에서 선발이냐 불펜이냐 보직을 결정할 게 아니라 2군에서 경험치를 쌓고 자신감을 얻게 하는 게 나을 거 같네요.
바리미
15/05/04 21:15
수정 아이콘
스텟 상으로 보니까 차이가 좀 있네요. 위에서 심수창이 이닝을 못먹어 준다는 댓글을 봤는데, 박세웅도 이닝을 못 먹어주고 있고, 볼넷도 많이 주면서도 삼진도 잘잡지 못하는 거 같고요. babip이 심수창이 높은편인데도 스텟은 좋네요.
카롱카롱
15/05/04 21:25
수정 아이콘
선발로 나갈때는 거의 매번 경기초에 수비들이 연속에러를...근데도 저어어어언혀 안 흔들리더라구요. 달관의 경지...뭐 불펜으러 나와서는 반대로 수비도움을 크게 받았습니더
15/05/04 20:49
수정 아이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1052594&cpage=1&mbsW=search&select=sct&opt=1&keyword=%BD%C9%BC%F6%C3%A2

이런선수에게 서비스타임 얼마안남았으니
불펜으로가라는건 너무 성적만생각하는 가혹한처사같네요
15/05/04 21:23
수정 아이콘
팬심버리면 송승준이 내려가야죠. 상징성때문에 그렇게 못할뿐. 세부스탯 감안하면 리그원탑은 몰라도 세손가락엔 들어가는 선발 심수창을 불펜으로 빼는건 정말 비효율적인 야구니까요
소라의날개
15/05/04 21:47
수정 아이콘
박세웅 선발로 박으면 올해 4강싸움은 포기하겟다는 뜻인데
현재 롯데가 이미지별로 안좋은 상황에서 최소 5위싸움은 해야 팬들도 야구보러고 할텐데 박세웅 선발박는건 아니죠.
발바닥
15/05/04 21:52
수정 아이콘
실제 야구가 게임처럼 경험치먹고 레벨업하는게 아닌데 유망주랍시고 1년 내내 선발 기회를 줘야 한다는건 무슨 얘기인지.. 4강을 노리는 팀이 선수한명 키운다고 15~20%나 되는 경기를 버리는셈친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 싶네요.
독수리의습격
15/05/04 21:56
수정 아이콘
전 윗 분들 생각하고 조금 다릅니다. 필요하다면 심수창의 불펜행도 불사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야구에서 리빌딩때문에 시즌을 포기하는 구단은 있을 수 없죠. 성공한 전례도 없고. 한국리그는 규모도 작고 선수 한 명 한 명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리그보단 크기 때문에 성적도 어느정도 내면서 투타에서 리빌딩까지 완성해내는게 불가능한 길이 아니고, 이런 과정을 거친 팀들이 장기적인 강팀으로 발전했죠.

그럼 성적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행하게도 한국야구는 미국과는 다르게 불펜이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큰 리그입니다. 압도적인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어 대충 노장 선수 주워다 쓰면 되는 미국과는 다르게 한국에서는 불펜이 버텨주지 못하면 선발이 정말 애틀랜타 전성기 시절만큼 완벽하지 않는 이상 일정 수준 이상 성적을 낼 수 없습니다. 결국 리빌딩+성적 상승 과정에서 불펜의 혹사는 필수불가결한 존재라는 거죠.

그럼 불펜에서 누가 던져야 할까요? 과거 SK를 보면 답이 나오는데, 본격적인 김성근식 불펜 체제가 가동되기 전에는 조웅천, 가득염, 김원형같은 비교적 힘이 남아있는 노장선수를 마당쇠로 굴리며 썼습니다. 이 선수들은 우선 지금 당장 잘 던지더라도 미래를 담보하기 어려운 선수들입니다. 올해 무리를 안 하면서 관리해주더라도 내년에 잘 할지 못 할지 모르는 선수들이라는 거죠. 반면 삼성, 한화, LG, 두산의 경우 젊은 투수들을 불펜에 죄다 갈아넣어서 팀의 포텐셜을 갉아먹었다는 평가를 받았죠. 삼성이야 STC의 힘 덕분에 그 투수들 대부분이 생환했지만, 나머지 구단들은 몇 시즌동안 그 댓가를 톡톡히 치렀죠. 즉 같은 값이라면 불펜은 나이는 많은데 지금 당장 잘 던지는 투수들이 그때 그때 채우는게 결국 이상적이라는 겁니다. 미국같은 인재풀은 없지만, 적어도 방식 자체는 따라할 수 있는 거잖아요.

사실 롯데 입장에선 심수창의 활약은 거의 로또가 터진 수준입니다. 보상선수로 롯데에 왔고, 작년 방어율이 9점대였던 투수입니다. 그런 선수가 올해 새로운 구질을 던지면서 대단히 잘 던지고 있죠. 근데 과연 이 활약이 오래 갈지는 의문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프로 짬밥을 12년이나 먹은, 그것도 선발 경험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대단찮은 성과를 낸 선수가 지금 당장 잘 던지더라도 한 시즌을, 그리고 다음, 다다음 시즌까지 무사히 버텨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분석이 들어가서 당장 다음 달에 선발 자리가 위태해질 수 있는 선수인데, 그때 가선 불펜으로 전환해도 이미 때는 늦어버립니다. 선발하다가 상대의 집중분석에 약점이 낱낱이 드러난 선수가 바로 불펜 전환 한다고 선발때보다 월등히 잘 던지길 기대하긴 힘들죠. 차라리 가끔씩 던지면서 상대의 레이더망에서도 살짝이나마 벗어나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던지지 않았던 생소한 구질로 불펜에서 승부를 보는게 팀의 현재나 미래를 위해 더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선수 본인이나 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기분나쁠 수 있지만, 이미 35살이나 먹은 투수는 현재는 책임질 수 있어도 미래까지 담보하진 못하니까요. 그리고 노장 선수들도 이 점을 알아서, 보직에 집착하기보단 자신이 최대한 잘 던질 수 있는 곳에서 오래 던지는걸 더 선호하죠.
PolarBear
15/05/04 22:07
수정 아이콘
대체적으로 말씀하시는바에 동의합니다. SK가 그랫고 두산이 그랬고, 삼성이 그랬고 이 팀들이... 리빌딩으로 엄청난 침체를 겪은 뒤에 리그를 씹어먹은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순위를 구축해놓으면서 포텐을 선수들에게 한입두입 먹여주면서 결국 그 포텐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질때 강팀이 되었고 리그를 지배하는 팀들이 되었구요.(물론 09년 기아는 모든 선수들의 포텐이 한방에 터지고 그것이 한방에 산화하는...).

그리고 심수창 로또도 사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사실 올 시즌 시작할때 조정훈이 4~5선발을 할것이라고 예상했지 심수창이 이렇게 대박을 칠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전국에 심수창선수 팬까페 회원분들도.. 예상 못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투수가 현재 1000일이 넘게 선발승이 되지 못한 가슴아픈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올해 몇번이나 선발승을 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기도 했고...그런 가슴 아픈 이야기 때문에 더더욱 주목받고 있구요. 물론.. 리그에서 현재 다섯손가락 안에드는 선발투수를 불펜으로 내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현재 롯데는 불펜이 완성되면, 사실 5강경쟁도 충분히 가능한 팀이 되었습니다. 일요일 한화전도 5점차에서 심수창 선수가 내려가자마자 바로 3점차로 좁혀지는 불펜이... 언제 까지 잘되겠다고 기다리는것보다 불펜의 강화가 오히려 롯데 전력의 상승으로 이어지는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하나면 곁다리를 치자면.. 요즘 메이저도 불펜이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예전보다 훨씬 커지고 있긴 합니다. 요즘 야구의 추세가 선발야구가 아닌 단단한 불펜이 중요하게 넘어가는 추세라서요. 올해도 양키스의 베탄밀러나 캔자스시티의 작년의 돌풍등은... 사실 야구 자체가 불펜야구로 전환되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독수리의습격
15/05/04 22:16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가 요즘 워낙에 투고타저고, 일명 '짜내기 야구'로 승부가 나는 경우도 왕왕 있다보니 한 두 점의 가치가 정말 귀중해졌죠. 그 한 점 지키는 불펜의 역할이 정말 커진건 맞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올해는 작년보다도 더 투고타저 추세가 강하더군요.
PolarBear
15/05/04 22:29
수정 아이콘
메이저는 짜내는 점수로 불펜이 중요하지만.. 크보는.. 너무 점수가 많이나서 올릴 투수들이 솔리드해야되는게....ㅠㅠㅠ
damianhwang
15/05/04 22:08
수정 아이콘
아는 야구덕후 지인이 말하길; (덕후라고 하기엔..야구가 업인 친구이긴 하군요..)
크보에서 평속 140던질수 있는 투수인데 자기가 더 발전할 가능성이 없어 보이면
자기 어깨를 담보로 포크볼 바짝 배워서 몇년 짧고 굵게 활약하고 두둑한 연봉받는게
그저 그런 투수로 1, 2군 오락가락하다 방출당하는거보다 차라리 나을지도 모른다...
라는 말을 하더군요;
거의 대부분의 투수가 직구 슬라이더 투피치인 상황인지라 타자들도 거기에 익숙하다보니
포크볼같이 종으로 떨어지는 공에 쥐약이라먼서요 ;-)
독수리의습격
15/05/04 22:19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노장선수들이 그렇습니다. 최영필의 마지막 목표가 '아들과 같이 마운드에 서는 것'이라고 했죠(아들이 프로 지명을 못 받아서 사실상 힘들어 보입니다만). 지금 당장 잘 던진다고 선발로 갔다면 벌써 프로생활 접었을지도 모르는 선수지만 불펜으로 그래도 제 몫을 하는 투수가 되니 나이 먹어서도 구단이 효용가치를 보고 계속 기용하고 있죠. 불펜이 무조건 선수생활 짧게 하는건 아닙니다. 젊은 투수들이야 불펜행이 자기 선수생활 갉아먹는 지름길이지만, 노장선수야 어차피 이래도 얼마 안 남고 저래도 얼마 안 남으면 불펜에서 1구 1구 세게 던지는게 더 나을 수도 있죠.
임시닉네임
15/05/08 04:02
수정 아이콘
일단 포크든 뭐든 특정구질을 배우려고 한다고 제대로 배울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게다가 포크는 우리나라에서 스플리터가 아닌 정통 포크볼을 던지는 투수는 네임드 투수중에선 송승준이 거의 유일하죠. 송승준도 완전 전통은 아니고 그나마 포크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조정훈 비롯해서 포크볼 대가라는 투수들 대부분 스플리터죠.

또 야구선수건 뭐건 결국 직업이고 먹고살려고 하는 짓인데
짧고 굵게보다 길고 얇게가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FA풀리는 시기와 딱 일치하는 그런 경우 아니면 단기간의 성적상승으로 두둑한 연봉은 안나오죠.
심수창이 올시즌 대박터져서 연봉100% 올라봐야 1억이죠. 물론 1억이 적은건 아니지만요.
카롱카롱
15/05/04 22:58
수정 아이콘
문제는 롯데의 불펜진이 다들 나이가 너무 많아서 지금의 부진이 일시적 부진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심수창이 잘 던져주면서 다른 선수들이 살아나야 불펜행이 의미가 있는데...
그런의미에서 이성민 선수가 반갑죠. 145이상은 찍어주니. 김성배 이명우는 각각 사이드 좌완이란 점을 활용하면 어떻게든 살아남을거 같기도 한데 정재훈 김승회 이정민은 나이도 있고 구위가 좀 죽은데 아닌거 합니다...
damianhwang
15/05/05 13:28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이나 양승호....감독 같은 경우 불펜 돌려막기를 기가 막히게 해서 그런 난관을 타개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롯데 감독님이 아직 초보감독이라 그런지....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임시닉네임
15/05/08 03:58
수정 아이콘
혹사가 필수불가결인 경우는 없습니다
게다가 KBO는 말씀하신대로 리빌딩자체를 안하니까요
동물병원4층강당
15/05/04 22:44
수정 아이콘
근데 정재훈 선수는 어디로 간거죠? 부상이라도 당했나요?
카롱카롱
15/05/04 22:52
수정 아이콘
부진으로 2군갔습니다. 뭔가 특별한 변화가 없는한 1군에서 통할 공이 아니에요 ...
동물병원4층강당
15/05/04 23:01
수정 아이콘
크.. 장원준을 주고 받아온 선순데 안타깝겠네요.. 나이도 많은데 구위도 저하라니...
카롱카롱
15/05/04 23:07
수정 아이콘
다만 정재훈 성수의 구속 저하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니...2군 기록 보니 살아나는 걸 같은데 심수창이 뒤에 있으면 반등 여지가 있긴합니다. 나이가 많아서 가능성이 적어보여서 그렇지;;

2군 기록은 아무 의미 없지만 그래도 뭐 조만간 써보지 않을까요
15/05/04 22:44
수정 아이콘
야알못이고 롯데팬은 아니긴 한데 잘던지는 선발 투수를 굳이 불펜으로 돌릴 이유가 있나요? 비슷한 경우로 저는 윤석민 마무리도 이해가 잘...
Kblacksnow
15/05/04 23:00
수정 아이콘
지금 롯데가 제가 1999년부터 야구를 본 이래로 최악의 불펜진이에요..
당장 1이닝도 무사히 넘어갈 수 있는 구원투수가 전무한 상황이라.. 8이닝을 막아봐야 9회에 5점먹고 지는 경기가 한두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 롯데 선발의 최대덕목은 2~3점 더 먹더라도 최소 7이닝 정도는 책임져 줄 수 있는 이닝이팅 능력인데,
심수창 선수가 정말 준수한 활약을 해 주고는 있지만 이닝이팅 능력에는 아직 물음표가 붙는지라.. (그렇다고 불펜 연투 능력에 물음표가 안붙는 건 아니지만)

저도 선발요원을 불펜으로 돌리는 건 항상 결사반대였지만,
롯데 불펜은 제 마음도 살짝 돌아서게 만드네요..
당장 일요일 경기에서도 9회 1사까지 심수창 선수가 막아주고 5:1의 상황에서 그 아웃카운트 2개 못잡아서 나름 불펜 에이스 두명 써가면서 2실점하고 간신히 5:3으로 이기는 거 보면 지금은 멘탈적으로나 실력적으로나 답이 없어요 롯데불펜은 -_-;;
15/05/04 23:14
수정 아이콘
지금 롯데 불펜은 KBO 역대 최악의 불펜이라 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에요.
MoveCrowd
15/05/04 23:07
수정 아이콘
사실 롯데 불펜의 문제는 2주 된 일이고 babip 수치로 봤을 때 엄청나게 불운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치는 족족 안타가 되는 상황에서 멘탈을 지키고 스트라이크를 넣기도 힘든거구요.
충분히 베테랑인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잘 추슬러준다면 회복될거라 생각해요.
MoveCrowd
15/05/04 23: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박세웅을 1군으로 올리는건 반대합니다.
작년에도 4점대 방어율이었고 충분히 2군에서 담금질을 하고 올려도 될만한 나이지요.
카롱카롱
15/05/04 23:35
수정 아이콘
당장 이상화 몸 안좋아서 올리는게 2일전에 선발로 나와서 54구 던지고 강판된 이재곤이라...아마 선발로 쓰든 불펜으로 쓰든 1군에서 써보고 안되면 2군갈거같네요
15/05/05 00:21
수정 아이콘
지금 박세웅을 선발로 세운다고 멘탈이 날아갈일은 없어 보입니다.
진짜 멘탈이 날아갈만한 일은 1군 선발이었던 자신의 보직이 팀을 옮기면서 2군으로 떨어지는 것이죠.
레가르
15/05/05 01:40
수정 아이콘
박세웅을 선발로 쓰면서 해야될정도로 롯데가 선발상황이 안좋나요? 전 이번에 박세웅 데려가길래 올시즌은 이성민과 함께 중간계투쪽으로 쓰는줄..
PolarBear
15/05/05 01:55
수정 아이콘
사실 이상화, 심수창이라는 카드가 번쩍하고 나타나서 좋아보였던거지... 저 두카드가 작년 그대로의 실력이었으면... 선발 2자리가 완전 공석이었습니다. 그런데 심수창이 불펜으로 내려가는 카드를 쓰면 박세웅 선발을 써야되는게 현실이죠. 당장 이재곤이 일요일날 올라와서 볼질하는것만봐도....
레가르
15/05/05 01:58
수정 아이콘
음 생각보다 롯데가 선발진이 불안했었군요.. 역시 타팀팬이다보니 다른팀 사정은 어둡네요
PolarBear
15/05/05 02:13
수정 아이콘
뭐 사실 10개구단 다 어느정도 다 아시는 분들은 정말 메이져한 팬분들이시니.. 저도 거기까진 못미칩니다. 당연한거죠.
카롱카롱
15/05/05 02:03
수정 아이콘
타팀이라 말하기 좀 꺼려지지만 이상화 선수는 세부스탯 보면 장기적으로 볼 때 좀 불안합니다...
BABIP이 본인 평균에 비해서 심각하게 낮아요. 선발로 믿고 쓰긴 힘들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삼진이 늘거나 볼넷이 줄어든것도 아니라서...
아직 단언하긴 이르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평균에 수렴할 가능성이 좀 있어요.

롯데2군 사정은 모르지만 2군에서 선발로 나오다가 마지막 선발등판에서 54구던지고 강판당한 이재곤이 2일쉬고 1군 선발로 나오는건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무리 첫번째 나오는 투수라고해도 대체 왜????라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송승준 선수가 마지막 등판에서 팔꿈치에 이물감을 느낀것도 그렇고 나이도 그렇고...장기적으로 볼 때 투수진을 상당히 많이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PolarBear
15/05/05 02:12
수정 아이콘
사실 babip를 안봐도 플레이를 보면 불안불안하게 막아나가죠. 야구야 말씀하신대로 평균에 수렴하는 스포츠인지라.. 이상화에 대한 기대감은 사실 타팀 4~5선발급 이상 안바랍니다. 삼성, SK, 두산을 제외하곤 4~5선발 확실한 팀이 없거든요. 원 목표가 조정훈올라오기 전까지 버티기였는데, 지금까지 보여줬던 투구가 그냥 희망을 가지게 만드는 거구요. 그리고 일요일날 이재곤 선발은 아무리 생각해도... 비올거라고 해서 이상화, 심수창 못올리니.. 그냥 이재곤 올리고 비 안오겠지.. 라는 생각이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롯데에서 지금 선발수업을 박세웅이 어쩔수없이 해야 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그 고원준과.. 진명호가 그리웠던 올초였거든요.
카롱카롱
15/05/05 02:05
수정 아이콘
박세웅은 현재 롯데 투수진에서 선발이건 불펜이건 1군에서 던질 경쟁력이 있습니다.
아니 어느팀 가도 1군에서 뛸만한 선수에요. 왜냐하면 일단 스트라잌 볼의 차이가 크지 않아요. 이거만 해도 최소 1군에서 던질 자격이 있습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977 [일반] 1 [25] 삭제됨12270 15/05/05 12270 3
57976 [일반] 민족에 대한 생각 [32] swordfish-72만세6192 15/05/05 6192 8
57975 [일반] [이벤트] 한가한 공휴일 다같이 퀴즈를 풀어보아요 [7] 금천궁2933 15/05/05 2933 0
57973 [일반] <스물> - 유치하니깐 청춘이다. [15] 마스터충달4384 15/05/05 4384 2
57972 [일반] [어린이날] 거짓말하면 손이 썩는 약 [10] 박진호4590 15/05/05 4590 16
57971 [일반] [야구] 야구병법 1화, 택재편 이야기 [2] Leeka4761 15/05/05 4761 0
57970 [일반] MBN 이어 TV조선·채널A도 협찬 계약 맺고 대가성 뉴스 보도 [23] 어강됴리7728 15/05/05 7728 11
57969 [일반] 수학강사가 알아보는 "주위 상황이 어떻던지 될놈은 된다." 라는 말의 근거 [50] 악비11026 15/05/05 11026 10
57968 [일반] 복싱이 펜싱이 아니었을 때... [21] Neandertal8741 15/05/05 8741 4
57967 [일반] 티베트인은 중국인과 같은 민족일까? [33] 군디츠마라7769 15/05/04 7769 3
57966 [일반] [DATA주의] 환율도 떨어졌는데 일본 여행을 가볼까? - 6.<도요쿠니 신사><니시키 시장> [7] 페르디난트 3세5024 15/05/04 5024 2
57965 [일반] [야구] 지난 주말의 대형 트레이드와 롯데 투수진 교통정리 [67] giants7808 15/05/04 7808 0
57964 [일반]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백주부를 꺾을 경쟁자를 찾아라! [113] 안자 이라라12557 15/05/04 12557 0
57963 [일반] 문재인이 이번엔 역으로 가네요. [99] 삭제됨13179 15/05/04 13179 0
57962 [일반] 창문 열리던 기차의 추억 [33] 짱구11206 15/05/04 11206 3
57961 [일반] 양상문 감독님.. "독한야구" 보여주신다면서요.. [110] iloveus10484 15/05/04 10484 0
57960 [일반] 해외 공연 투어 수익 TOP 20 [9] 비타에듀9426 15/05/04 9426 0
57959 [일반] [야구] 2015년 프로야구 현재까지 시청률 탑 15 [8] 천재의눈물5428 15/05/04 5428 2
57958 [일반] [KBO] 어린이날 잠실더비 직관을 하루 앞두고.... [25] SKY924806 15/05/04 4806 2
57956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강정호 시즌 1호 솔로 홈런) [11] 김치찌개5646 15/05/04 5646 0
57954 [일반] PC 뮤직에 대해 [7] 분리수거6648 15/05/04 6648 2
57953 [일반] [해축] 14-15 EPL 첼시 우승 [50] SKY928432 15/05/03 8432 0
57952 [일반] 1 [56] 삭제됨46584 15/05/03 4658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