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9/25 14:29:07
Name Duvet
Subject [일반] 문재인 '온라인 시민참여정당' 주창..중도파 반발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925110408749

문재인 의원이  "유권자와 시민은 네트워크로 존재하고 활동하는데, 당은 네트워크 밖의 섬으로 존재하고 있다"며 "시민의 삶을 정당 네트워크에 결합시켜야만 하고, 이것은 당이 기반과 참여의 위기에서 헤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하며 '온라인 시민참여정당'을 주장하고 나섰네요



문재인 의원이 "중앙당과 지도부가 독점하고 있는 의사결정구조를" 혁신해야한다고 주장하며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중앙당 권한을 시ㆍ도당과 각종 위원회로 과감하게 이전하고, 나아가 지역위원회를 강화하는 것" 을 제시했습니다.



김한길, 안철수가 만든 새정연 정당은 다음과 같은데요


제1조(명칭)
①우리 당의 명칭은 ‘새정치민주연합’이라 하고, 약칭은 ‘새정치연합’이라 한다.
②새정치민주연합은 당원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기반으로 한다.
③새정치민주연합은 당원과 지지자를 포함한 국민 네트워크 정당을 지향한다



다만 여기서 나오는 네트워크가 문재인이 말하는 네트워크하고는 좀 의미가 다르다고 하네요


[새정치민주연합은 당헌 1조2항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원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기반으로 한다'는 문구를, 1조3항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당권과 지지자를 포함한 국민 네트워크 정당을 지향한다'는 문구를 넣었다.(중략)

다만 당 안팎에서 제기된 온·오프정당은 개념이 확립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의원은 온ㆍ오프라인을 결합하는 온라인정당을 만들기를 주장하는듯한데

이에 대해 중도파에서 반발이 심하네요.


과연 문재인이 주장하는 '온라인 시민참여정당'은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현상황에서 실현가능한 건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수리
14/09/25 14:35
수정 아이콘
온라인에서 지지를 받아서 정당을 유지한다는 생각은 잘못된것 같은데 흠.....다른분들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현재도 온라인에서는 반대쪽보다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지난번 대선에서도 느꼈지만 보수총집결과 진보총집결로 붙는다면 51:49로 또 지고 아니 이제 그 차이는 더 심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보수의 지지를 이끌어올 대안을 찾아야지 지지층을 단지 결집시키는건 총선에서 일정부분 의석을 가져올지는 몰라도
대선은 어림없습니다.
어강됴리
14/09/25 15:16
수정 아이콘
지난 한국 정치사를 보면 사꾸라들은 항상 선명야당을 주창하는 기수들에게 잡아먹혔습니다.
당내 지지는 커녕 국민들의 지지도 받아내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가운데로 가지 않은게 아니라 반대도 제대로 하지 못한것에 있죠
여당 프레임 새누리당에 가깝게 가자고 달려들면 새누리당 찍지 야당찍을 이유가 없죠
소시탱구^^*
14/09/25 14:37
수정 아이콘
열린우리당 시즌2?
㈜스틸야드
14/09/25 14:39
수정 아이콘
온라인 참여 정당이라면 이미 열린우리당과 12 민주통합당 시절에 보여주긴 했죠. 그때마다 끝이 안좋아서 그렇지.
14/09/25 14:39
수정 아이콘
말이 좀..
내용이 명확하지가 않네요.

중앙당의 권한을 위원회와 시도당으로 이전하자는 건
무슨 권한을 말하는건지?
공천권? 예산 배분권? 이도저도 아니면 어떤 권한을 이전하자는 건지?

너무 두루뭉실해서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전대에서 온라인 투표 다시 하자는 거 아니야?'
라는 얘기 말고는 딱히 생각할만한 건덕지도 안 보이고..

뭘 하자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당의 운영에 시민참여를 확대하여 시민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는 기본 논조 자체는
동의하고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는데,

당비내는(또는 당에 소속된) 당원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동일한 권한과 의무를 부여할 수 없는 이상
결국 시민이 당원들과는 다른 위치에 놓이게 될텐데

어떤 구조를 만들면 당원과 시민이 서로서로 만족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당이 될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거나 실행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이런 두루뭉실한 이미지로 당 운영을 어렵게 하느니
그냥 당원들이 뜻을 모아 시민들의 의사를 당 운영에 반영하는게
차라리 훨씬 쉽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영원한초보
14/09/25 14:50
수정 아이콘
저는 정당 당원인 지인이 하나도 없어서 당원들 성향을 모르는데
새정치 당원들하고 온라인참여시민하고 성향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서로 충돌하는 부분은 어떤게 있을까요?
도깽이
14/09/25 15:10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보경선에서 당원들은 문재인보다 손학규쪽에 더 많이 지지한걸로 알아요

갑툭튀한 이미지정치인보다 필드에서 오래뛰고 당에 기여한게 많은 현실정치인을 더 많이 지지하죠
어강됴리
14/09/25 15:19
수정 아이콘
손학규 9920 vs 문재인 12083

문재인 후보는 당원투표에서도 모바일 투표에서도 안졌습니다.
도깽이
14/09/25 15:22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잘못알았네요
영원한초보
14/09/25 15:23
수정 아이콘
온라인시민참여가 당대표 선출이나 공천권 부여라면 문제가 좀 있어 보이네요.
저는 정책적인 측면에서 참여라고 이해했거든요.
문재인 의원이 무슨 일을 할지 구체적 사항을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네요
어강됴리
14/09/25 14:42
수정 아이콘
중도파 (x)
반문재인파 (o)

국민의 손으로 심판받는 정당이 국민의 선택을 외면한다는게 말이안되죠
모바일 투표도 모바일 자체가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문재인 후보가 질수없는 방법이니까
솔직히 다른방법으로라도 문후보가 차기 당권 도전한다면 질수가 있나 싶습니다.
어떻게든 승률이 조금이라도 더 생길수 있는 닫힌구조인 당원중심 구조로 가자는거지

국민의 선택을 두려워하는 정당이 존재 가치가 있나 싶네요 이참에 자꾸 발못 잡아제끼는 사꾸라들 털어버리는것도 좋을거 같고
㈜스틸야드
14/09/25 14:47
수정 아이콘
몇번 실패를 하긴 했어도 정당이란 존재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란걸 생각하면 나가야할 방향은 열린 구조의 정당이죠.
하다못해 새누리당조차도 그 노선으로 가는것 같던데 새민련은 자꾸 닫힌 구조로 되돌아가려고 하는것 같아서 참 답답합니다.
단지날드
14/09/25 17:05
수정 아이콘
근데 오픈프라이머리가 좋은 제도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좀 있습니다. 뭐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반대하는 세력들이 이런 고찰이 있어서 반대한다기보다는 자기네들의 당내부 기득권때문에 반대하는게 거의 확실해 보이긴 합니다만;
껀후이
14/09/25 14:46
수정 아이콘
항상 느끼지만 문재인 의원은 사람은 참 선하고 정도를 걷는듯 하지만,
정치력만큼은 너무나도 안 좋네요...
시민참여, 말은 좋지만 투표권도 제대로 행사되지 않는 마당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거며, 그 목소리의 질이 얼마나 높을까요...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은 그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표로 내라고 뽑는 의미도 있다고 봅니다.
야당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보이는 야당의 약점은 시민과의 소통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1. 계파 정리 및 당의 결속력 강화
2. 당의 뚜렷한 목표설정 및 실행
3. 대북관에 대한 새로운 정립
1번 2번은 사실상 현재로선 요원해보이고...
3번이 그나마 손대기 제일 쉽고 시급하다고 봅니다.
채널A, YTN, TV조선에서 괜히 북한문제를 하루종일 틀고 있는데 아니죠.
가장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지난 대선, 문재인 의원의 DMZ 동계올림픽 열겠다는 발언, 상당히 많은 이슈가 되었었죠.
여론이 물어뜯기에 정말 좋은 먹잇감이었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특전사를 나왔습니다. 그점을 좀더 집중적으로 홍보했으면 어땠을까요?
승패를 떠나서 종북빨갱이 오명은 어느 정도 지금보다는 누그러들지 않았을까요?
사실상 햇빛정책은 그 실효성을 떠나서 여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찬밥대우를 받는 실정입니다.
명분만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정말 새누리2중대가 그들의 목표라면 할 말 없지만 말이죠...
Forgotten_
14/09/25 15:08
수정 아이콘
문재인 당시 후보측에서 특전사 나왔던거 홍보하려고 시도하다가 온라인에서조차 촌스럽다 마초적이다 진보적인 이미지에 안어울린다 욕만 쳐먹고 내렸던 일이 있습니다.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현 여당의 지지층에 비해 야권 지지층이 너무 다양해서 어떤 스탠스를 취하든 나머지로부터 욕을 먹는 상황이 큰 것 같습니다.
14/09/25 15:34
수정 아이콘
당장 이 문제만 해도
이걸 주장하니 문재인이 안된다
이걸 부정하니 새정연이 안된다 얘기가 나오고 있죠.

뭘해도 어느쪽에선 안된다 소리가 나오니,
결국 진짜로 뭘해도 안되고 있는거죠...
이게 너무나 길게 누적되고 있습니다.
그 스트레스가 이번에 터져나온거고요.
14/09/25 16:01
수정 아이콘
그 자체가 새정연의 한계이면서 국민들의 한계이기도 하죠..

새정연은 계파정치한다고 까는 내용이 범람하면서도
그 기준에 벗어나는 문재인은 계파사람들 관리못한다고 까는 내용이 나오는 것처럼..

그렇다고 그것때문에 뭘해도 안되는 것까지는 아니고..
그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지지해줄 수 있는 사람들의 범위를 잘 잡아나가야죠..
인간실격
14/09/25 16:45
수정 아이콘
사실 마지막 말씀하신게 근본적 문제 맞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4/09/25 14:47
수정 아이콘
전 문재인이 좋은 사람이고, 훌륭한 대통령이 될 자질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야당이 정권을 잡아봤자
열우당 시즌2밖에 되지 않을것 같네요. 노무현도 자기 당으로부터 배척받았는데 문재인은 더하죠.
저번 대선에서 떨어진게 정치인 문재인에게는 안됬지만 인간 문재인에게는 다행이랄까요?
14/09/25 14:53
수정 아이콘
더 자세히 들어봐야 하는 것인데

일단 내용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가 뭐냐고 까이는 것과 뭔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중앙당의 권한이 배분되는 것은 네트워크화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중앙당의 권한배분은 네트워크에 대한 생각이 없는 새누리당도 할 수는 있죠.
예산과 공천권의 문제라면요.

네트워크라고 말하면서 이전의 모바일투표를 그대로 도입하는 것이라면
당비를 납부하면서 당원이 되어야 할 필요성이 없는 정당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좀 심각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만
이상돈 교수가 비대위원장이 되면 해야 하는 일로 본인이 말했던 것이 게임의 룰을 정하는 것이라고 했던 기사가 있던데
모바일투표를 도입하자는 것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문재인 의원이 저런 방식으로 거론하면
그 룰에 누가 납득을 하겠나 싶네요.

정당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룰에 대한 싸움을 하시는 중인데
좋은 소리 들을 가능성이나 잡음이 없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어강됴리
14/09/25 14:57
수정 아이콘
그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당원의 투표비중을 일반 시민보다 높게 잡으면 된다는것으로 결론이 나와 있습니다.
2:1 내지는 10:1까지 자신의 목소리가 더 반영되기를 원한다면 입당해서 표를 행사하면 된다는거죠

지난 대선경선에 민주통합당의 경선이 흥행실패한 이유는 모바일 투표가 아니라 안철수라는 실질적 주자가 참여하지 않고 있기때문에
당내 경선이 대선의 1차 예선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의원이 워낙 압도적으로 이겼기도 했지만
14/09/25 15:07
수정 아이콘
당원의 투표비중과 일반 시민의 투표비중을 정하는 것은
그래야 한다는 당위에서 나오는 수치가 아니라
정치적인 계산에 의해서 나오는 수치라는 것이 근본적이 문제이죠.

그 결론은 거꾸로 계산된 결론일 가능성이 높고
얼만큼 잡아야 하는지는 제시할 리가 없죠.
영원한초보
14/09/25 15:26
수정 아이콘
어떤 걸 보고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거죠?
14/09/25 16:1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새누리당의 5:3:2 룰처럼 일단 합의된 원칙을 잡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변경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룰이 적용되는 첫 선거는 누군가가 유리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알 수 없는거죠. 물론 이 정당의 문제는 '나중'이 존재하느냐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다는 거지만요..
14/09/25 14:59
수정 아이콘
팬덤은 확실하니 킹메이커가 더 적격일지도...
정치질은 참 못하네요
어강됴리
14/09/25 15:04
수정 아이콘
3김을 제외하고 노무현 대통령도 당내 독고다이로 경선승리 이후에도 끊임없이 흔들어댔고
이명박 대통령도 형인 이상득의원 정두언의원 정도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는 여의도를 멀리하는 의회정치 혐오자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측근인 유승민의원과 전여옥.. 의원을 제외하면 자기사람이 없다고 곁에 사람을둘줄 모른다고 훈계를 받은게 불과 2007년 대선 직전의 평가였습니다.

과연 이사람들이 정치력이 뛰어난가 하면 글쎼요..
비수리
14/09/25 15:27
수정 아이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력은 유보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력은 그보다 높은 정치인을 현재 찾을수있을까 싶을정도로 높죠.
대통령이 된 박근혜 대통령보다 정치감각과 타이밍 그리고 행동력까지 그 누구보다 냄새를 잘 맡는다고 봅니다.
반대쪽에서는 헛소리로 들을지 몰라도 지지층에서는 정확하게 가려운곳을 긁어주는 그런 행동하는 정치인으로 판단합니다.

문재인의원은 오히려 많이 배워야죠. 박근혜 대통령의 방법이 아닐지라도 이제 나서야죠. 그리고 죽이되든 밥이되는 현재의 룰로 이겨야죠
룰을 변경할것이 아니라 현재의 룰로 당내경선을 이겨내는걸 보여줘서 반대쪽에서 할말이 없게 해줘야죠.
져서 롤때문에 졌다고 징징거리게 된다면 국정원때문에 졌다고 징징거림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국정원때문에 진것이 아니라 국정원사건을 그렇게 멍청하게 이용했기 때문에 진거라고 봅니다.
좋은 밥상이 왔는데 바보같이 휘둘려서 밥상을 엎어버렸죠. 물론 문재인의원의 잘못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암튼 지켜봐야죠 지금은
14/09/25 16:28
수정 아이콘
저는 박근혜대통령 스스로가 정치감각이 좋다거나 뭐 그런건 잘 모르겠는데..
가진것도 많은 다른 국회의원들이 박근혜를 그렇게 띄워주는걸 보면, 이용해먹기 딱 좋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세계구조
14/09/25 16:40
수정 아이콘
전 박근혜의 경우 혈통이 좋아서라고 생각합다. 친박연대 때 뼈저리게 느꼈죠. 당밖에서 좌지우지하는건 정치력으로 될게 아니더라고요. 문재인이 박근혜식 정치 배웠다간 사단날겁니다.
요정 칼괴기
14/09/25 15:03
수정 아이콘
판단유보입니다. 이건 너무 추상적이라 평조차 힘들어요
하심군
14/09/25 15:07
수정 아이콘
저도... 킥스타터에 문재인 얼굴 걸어놓고 노무현 시즌2를 만들어보겠다. 개발상황은 추후에. 라고 올려놓은 느낌이네요.
14/09/25 15:05
수정 아이콘
무언가를 제시할때는 선례가 있는것을 제시하거나 확실한 형태로 제시해야합니다. 이해득실이 걸린 문제에서 추상적인 주장은 밥그릇 싸움하자는것밖에 안되죠.
저글링아빠
14/09/25 15: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얘기하자니 당 깨자는 얘기로 들릴 것 같고 전당대회 앞둔 변곡점에서 계파 이익은 대변해야겠고.

이분도 잘 보면 바지사장이예요...
도깽이
14/09/25 15:19
수정 아이콘
친노세력 바지대표. 이상돈 비대위 사건보면 자기당 의원 컨트롤 능력에 의심이가지요
문재인의원은 면전이라서 좋게애기한거다라는데
박영선 이상돈이 바보도아닌데
어강됴리
14/09/25 15:20
수정 아이콘
쩐주는 누구인가요
14/09/25 15:36
수정 아이콘
그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가 봅니다..
일단 문재인이 바지사장이라는게 중요하지...
도깽이
14/09/25 15:4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문재인은 문재인의원이 생각할떄 자신을 지지하는 의원들, 사람들이 정말 문재인 의원의 정치적 리더쉽, 경력, 정치성향을 지지하는게 아니고(첫번째) 이미지 좋은 대외적으로 내새울 얼굴마담(두번째) 이거든요. 당내파벌싸움할때 내새울 꼭두각시인형. 문재인이 자기를 지지해주는 의원들의 컨트롤 능력이 있냐? 의심스럽고요. 박영선비대위원장시절 이상돈 비대위원장 모실때 문재인과 협의를 했다고 하는데도 당내반발이 이어지고 문재인의원님이 말바꾸기 논란이 일어난걸 보면 정말 얼굴마담인가? 라는 의심이 들고요.
Smile all the time
14/09/25 23:30
수정 아이콘
이번에 그런생각이 들긴했네요.
도깽이
14/09/25 15:15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한국정당에서 당원은 당비셔틀 선거운동요원일 뿐이죠. 낄낄 같은 정치적 견해를 가진사람의 모임이라는건 교과서에만 나올뿐이죠.
설탕가루인형형
14/09/25 15:19
수정 아이콘
당비셔틀 선거운동을 하다보면 정치적 견해도 같아집니다?
저글링아빠
14/09/25 15:22
수정 아이콘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 필요해질 거야.
내게는 네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이가 될 것이고,
네게는 내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우가 될 거야.
도깽이
14/09/25 15:31
수정 아이콘
정치공부는 제대로 한적이없지만 당원들의 뜻으로 정책결정과 주요직위자를 선택하고 그 주요직위자들이 당원의뜻을 받아들여 국민들이 지지할만한 당운영과 정책기조만들기가 건강한 정당운영아닌가요.?

시민참여는 말은좋지만 그러면 정당정치는 왜잇고 당원은 왜 있는걸까요.?

애초에 시민하나하나마다 생각이 다를텐데 그걸의사모집하는게 가능할지? 당원들의 뜻대로 국민의지지를 받을 만한 인물을 선출하고 당원들의 정치적견해를 정책으로만드는게 정당아닌가여?
14/09/25 15:30
수정 아이콘
당원 체제로 가도 열성적인 지지자들이 많은 친노나 문재인 쪽이 유리하죠. 당원 중심 체제가 바로 과거 열린우리당 체제인데요. 그러니까 문재인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개방형 시민참여 제도에 반대하면서도 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가자고는 안하는 것이구요. 아무리 봐도 박지원이나 문재인 식 방안에 반대하는 중도파라는 이들이 원하는 건 대의원 중심의 현체제 고수같습니다. 국회의원이나 지역위원장이 대의원을 지명하고 그 대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 선거를 치루는 통일주체국민회의식의 정당으로 그냥 계속 가자는 건데 이건 민주주의 국가의 정당이라고 할 수 조차도 없는 거지요. 개방형 시민참여 제도냐 당원 중심 체제냐는 서로의 장단점을 가지고 논해볼 여지가 있지만 현 새정치의 정당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건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거고 현 새정치의 정당 구조와 비교해 볼 때 문재인의 주장은 매우 혁신적인 정당 개혁 방안이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문재인 식의 개방형 정당 구조에 매우 부정적이며 유럽처럼 당원 중심체제로 가야한다는 입장이기는 한데 새정치에서 당원 중심의 정당 구조를 주장하는 이가 없으니 문재인의 주장에 지지를 보낼 수밖에 없네요. 최소한 문재인은 민주주의 틀안에서 나름의 정당 개혁 방안을 들고 나온 것이니까요.
14/09/25 16:1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루저님이 말씀하신것까지 고려되어야 전체 맥락이 파악됩니다.
전당원투표조차도 안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거죠.
지금뭐하고있니
14/09/26 20:37
수정 아이콘
루저님이 위너같은 댓글을 다시는군요..공감합니다.
14/09/25 15:50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1&aid=0000331261

이번 전당대회에서 모바일투표 도입하자는건 아니라고 했네요..
학술대회 발제문하고 현실정치 적용은 다르긴 하죠.

지난 대선후보 선거때 손학규가 제주에서 온라인투표 부정 얘기한거에 열받아
투표한 입장에선 온라인이 그렇게 문제인가 싶긴 하지만, 이건 양쪽 모두 일리있는 부분이 있긴하죠.
여하튼 남은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당도, 그리고 문재인도요.
14/09/25 15:58
수정 아이콘
사실 엄청 새로운건 아닙니다.
"중앙당 권한을 시ㆍ도당과 각종 위원회로 과감하게 이전하고, 나아가 지역위원회를 강화하는 것" 을 제시했습니다.
이건 문재인의 대선공약이었죠.

어떤 형태로 할거냐는 문제지만 온라인 결합은 새누리당도 이미 기획하는 것이구요.

첨언하자면, 저는 현재의 중앙당-광역시도당-지역위원회의 개념이 광역시도당-기초지역당 개념으로 바뀌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국회의원 선거구 단위로 지역위원회가 되어있는걸 지방자치단체 단위로 바꾸는거죠.
국회의원은 광역당에서 활동하되 광역의원의 공천권에 영향을 주지 못하도록 하고,
기초당은 해당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와 기초의회 활동과 공천을 담당하는 형식으로 가면 국회의원에 줄서고 이런건 많이 줄지 않나 싶습니다.
풀뿌리는 풀뿌리대로 가는거고, 또 정당의 인재 풀 관리도 좋아질 수 있고요
똘이아버지
14/09/25 16:17
수정 아이콘
이게 논란이 될 거리라도 되는 건가요? 새누리도 하겠다는건데?
세계구조
14/09/25 16:38
수정 아이콘
앞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또는 정당을 지향하려 할 때 온오프의 결합은 피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하물며 전당원 투표로 간다해도요.
Amy Sojuhouse
14/09/25 16:55
수정 아이콘
도대체 이런 기본적인 제안으로도 무슨 정치력 얘기가 나오는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일단 타협이나 협상없이 막나가고 있는 청와대 및 여당에 대해서 지금의 야당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그러면서 무슨 초인이 "짠"하고 나타나서 모든 상황을 정리하고 이리 모여라 해야지
이게 정치력입니까? 이제는 김대중도 노무현도 없습니다. 게다가 존경받는 김근태도 없습니다.
일단 지지자부터 이리 저리 끌어와야 합니다. 지지자는 아직도 여기 저기 흩어졌지만 있다고 봅니다.
애증이라도... 그리고 진정한 지지자는 여의도에 쳐박혀 있지 않습니다. 그 흩어져있는 지지자를
그러모으기 위해서 소극적이라면 소극적인대로 온라인에서라도 참여시켜 판 자체를 움직이도록
만들어야죠. 이건 헤게모니 싸움이 아니죠. 그야말로 시스템을 move 하도록 하는 일이죠.
단지날드
14/09/25 16:57
수정 아이콘
오픈프라이머리던 내부 당원들의 투표로 하던 장단점은 있고 개인적으로는 오픈 프라이머리가 새롭고 좋은 정치인들보다는 기존의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좋다고 보기때문에 선호하진 않지만 민주당 내부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반대하는 이유는 저번 7.30재보선이나 6.3지선에서 보여준 모습을 봤을때 걍 오픈 프라이머리하면 친노가 유리해서 반대하는거 같아요;

오픈 프라이머리냐 아니냐의 문제보다 더 심각한건 지역관리라고 보입니다. 그런면에서 지역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해야한다는 개혁안은 상당히 좋아보이네요 오히려 오픈프라이머리 문제보다 이게 더 부각이 되야할거같은데 말이죠 단순한 예지만 심지어 정의당도 붙여놓은 추석연휴 현수막을 민주당은 붙이지도 않더군요;; 새누리당은 명절시즌은 둘째치고 뭐 아주 그냥 휘황 찬란하게 뭐만 했다하면 다 자기네가 한것처럼 써붙이던데
iAndroid
14/09/25 18:03
수정 아이콘
당원투표의 문제점은 이미 순천곡성에서 드러났죠.
여론조사+당원투표가 50:50도 아니고, 순수 당원투표로 서갑원이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뭐 결과는 다들 아실 테고 말입니다.
새정치연합이 새누리당에게 호남을 내 준 첫번째 선거 결과를 만들어 줬죠.
당원만에 의한 투표는 민심을 반영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취약한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쨌든 외연을 확장해야 하는 게 최우선순위죠. 더이상 당원에만 의존하는 정책을 펴서는 안됩니다.
나이트해머
14/09/25 22:02
수정 아이콘
지난 총선때 손학규는 장기간 당권을 확보하고 있어서 당원들을 다수 장악하고 있었죠.
근데 거기서도 문재인에게 졌습니다.
지금은 지난 재보궐의 참패로 반문재인파는 자멸했고, 친문재인계 당원의 비중은 더 큽니다.
그냥 당원투표만 하면 문재인과 문재인에 가깝다고 여겨지는(친노?) 사람들은 거의 확정적으로 이길 겁니다.

외부의 여론을 반영하지 않으면 이 구조가 바뀌진 않을 겁니다. 그런데, 외부 여론을 반영하자는 것도 문재인과 친문재인계에 유리해서 안된다고 하면, 뭘 해도 문재인계가 유리하다는 것, 그래도 문재인계가 잡아서는 안된다고 한다면 아예 시작부터 차별해서 제외하고 가버리는 수밖엔 없겠지요. 그럼 당이 붕괴해 버리겠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702 [일반] 비가 오면 생각나는 노래들 [27] 라쇼7140 23/05/05 7140 3
55258 [일반] 2014년 하반기 피지알 300개이상 댓글보유글 정산(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있으신가요?) [33] 파란무테8615 14/12/04 8615 8
54198 [일반] 2014 프로야구 MVP의 주인공은? (넥센 4인방 스탯 비교) [46] Duvet5501 14/10/09 5501 0
54163 [일반] 2014년 발롱도르는 과연 누구? 메시 vs 호날두 [65] Duvet7178 14/10/06 7178 0
54154 [일반] 아이유 소격동 MV 공개 [21] Duvet6375 14/10/06 6375 5
54153 [일반] 제시카 솔로&듀엣곡 Best 10 [13] Duvet6360 14/10/06 6360 0
54131 [일반] 갤럭시노트4 기능 소개 [21] Duvet8458 14/10/04 8458 0
54084 [일반] 삼국지 도원결의가 망했슴다 ㅠㅠ [73] Duvet17367 14/10/01 17367 0
54081 [일반] [스포츠] 박지성 '보비 찰튼, 브라이언 롭슨, 피터 슈마이헬등'과 어깨를 나란히 해 [43] Duvet6196 14/10/01 6196 0
54065 [일반] 다사다난했던 2014년의 소녀시대... [26] Duvet7872 14/10/01 7872 0
54055 [일반] 세월호 여야 합의 + 세월호 가족위 여야 타결안 거부 [115] Duvet8416 14/09/30 8416 1
54048 [일반] 세월호 유가족과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국민여론의 악화...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일까 [79] Duvet8159 14/09/30 8159 0
54024 [일반] 창 여러개 띄우시는 분은 크롬 쓰지마세요. 파폭 쓰세요 [75] Duvet28484 14/09/29 28484 3
54012 [일반] [펌] 단통법, 위약4, 유심기변제한 총 정리 글 [109] Duvet21184 14/09/28 21184 6
54011 [일반] 우리를 간손미라고 부르지마라... [44] Duvet16622 14/09/28 16622 3
53983 [일반] 애플 "아이폰6+ 휘었다는 고객 9명뿐..문제 없다" [123] Duvet11767 14/09/26 11767 1
53971 [일반] 문재인 '온라인 시민참여정당' 주창..중도파 반발 [53] Duvet7422 14/09/25 7422 1
53956 [일반] 이보다 더 개판일수 없는 개판운영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114] Duvet14509 14/09/24 14509 1
53952 [일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Galaxy) 시리즈 [86] Duvet10623 14/09/24 10623 3
53939 [일반] LG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 옵티머스(Optimus) 시리즈 [89] Duvet11380 14/09/23 11380 0
53930 [일반] 영국과 그 식민지들의 모임 영연방 Commonwealth [39] Duvet10905 14/09/23 10905 1
53920 [일반] 국민TV와 김용민 [55] Duvet9109 14/09/22 9109 8
53915 [일반] 문희준 노래 Best 10 [8] Duvet8340 14/09/22 83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