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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27 01:33:38
Name 지바고
Link #1 http://yjh2304.tistory.com/96
Subject [일반] 야밤에 올리는 스테이크 레시피~*

요즘에는 요리를 해 먹을 때, 블로그나 구글링을 하기보다는 82cook을 이용합니다. 세상에 레시피가 한두가지가 아닌데, 그래도 해먹는거 검증이 된 걸로 만들어 먹으려는 의도에서죠.
대한민국 주부님들의 단결된 힘은 대박이더군요! 엄청난 레시피가 가득하더라구요. 그래서 따라 해먹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암튼, 그곳에서 배워서 쏠쏠히 써먹고 있는 오리엔탈 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를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야밤이실텐데 죄송.....)

이 전에는 스테이크 고기를 잘 굽더라도, A1소스를 쓰거나, 우스터소스, 와인과 케첩을 잘 이용해서 만들어봐도 그렇게 맛있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건 맛도 대박! 만들기도 쉽고. 다른 분들도 정말 맛있다는 폭발적인 반응이었습니다. 
스테이크 고기 굽는 건 정말 수 많은 실패가 있었더랬죠 ㅠ_ㅠ
그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유투브에 올라온 스테이크 고기 굽는 동영상을 수십개를 찾아보고 공부한 끝에 저만의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소스 만드는 방법과 스테이크 굽는 걸 적어볼게요.


<재료 및 만드는 방법> 
1. 오리엔탈 콜드소스 (1인분) - 샐러드에도 뿌리기 위해 많이 준비했습니다. 
양파 1/4개, 토마토 1/2개, 청양고추 1개(저는 할라피뇨로 대신했습니다.), 
- 간장 4 TS + 미림 2 TS + 설탕 1 TS + 물 2 TS +  다진마늘 0.5 TS + (올리브) 오일 2 TS

(만들기)
- 위 간장, 미림, 설탕, 물, 마늘, 오일을 정량대로 섞어둡니다.
- 양파, 토마토, 청양고추를 작게 (0.5 cm X 0.5 cm 이 정도?) 썰어서 위 소스에 넣고 잘 섞습니다.
- 끝! 


2. 고기 굽기 재료

- 안심 (Tenderloin or Fillet Minon) 혹은(꽃)등심 (Rib eye)
- 소금, 후추, 오일

> 등심이 기름기가 조금 더 있는 편이고, 안심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특히 필레미뇽 부위는 정말 조금밖에 안 나오는 부위로 비싸지만, 맛있습니다. 오늘은 안심부위로 준비했어요.
> 보통 등심 스테이크용 고기는 두껍습니다. 레스토랑 가서도 얇은 스테이크는 등심 스테이크, 두꺼운건 안심 스테이크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두꺼운건 굽는데 오래도 걸리고, 잘 굽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절반을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고기 굽기 순서 및 TIPs)
->>>>(중요) 굽기 최소 30분~1시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둡니다! 냉장고에서 꺼내고 곧 바로 구우시면 절대 안되요.
- 굽기 5분 전쯤에 소금을 한꼬집씩 한면에 솔솔 뿌려주고, 후추도 살짝 뿌려줍니다.
- 최대한 강한 불에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을 준비하고, 오일을 충분히 뿌린 뒤에, 고기를 올립니다.
- 이 강한 불 위의 뜨거운 후라이팬에서 한 면에 1분 씩 구워주세요. 빨리 구워서 고기 육즙을 가두는 작업이라고 하네요. 

- 그리고 옆 면도 30초~1분정도씩 구워주세요.
- 이제 가스렌지 불을 줄이고, 한 면에 1분 30초 정도 씩 구워주세요.  

    >> 이 부분이 고기 두께에 따라 달라지는 시간입니다. 경험으로 터득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중요) 고기를 후라이팬에서 내리고, 5분 정도 기다립니다. 바로 먹으면 안돼요! 고기 중앙 부분에 뭉쳐 있는 육즙을 골고루 퍼지도록 기다리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3. 기타 야채 재료 - 기호에 맞는 야채로 하시면 돼요!
- 여기에서는 파프리카, 버섯, 새싹 채소들로 준비했습니다.


그럼 이제 아래 사진으로...

고기는 0.37파운드, 168g 정도 되는 양의 안심입니다. 1인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가격은 8천원 정도 했네요.


고기와 같이 먹을 샐러드도 샀습니다.


정체를 드러낸 안심


냉장고에서 꺼내고, 너무 두꺼워서 절반으로 갈라서 굽기전 30분 동안 실온에 놔둡니다.


그 동안 오리엔탈 소스를 만듭니다. 휘적휘적~


굽기 5분 전에 고기의 각 면에 소금, 후추를 뿌려줍니다. 소금 한 꼬집씩~ 


후라이팬에 구워줘요~ 처음엔 강한 불로 한 면에 1분씩, 그리고 중불에서 한 면에 1분 30초씩~
안심은 미디움 레어 정도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너무 구워졌어요 ㅠ_ㅠ 중불에서 1분 10초 정도만 구울껄 ㅠ_ㅠ
그래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미디움 정도로 구워진듯?

고기를 굽고, 후라이팬에서 내려서 5분 기다릴 동안, 후라이팬에 버섯을 구워줬습니다.

채소, 버섯 등과 함께 고기를 놓고, 소스를 위에 뿌리면 끝!



으아~~ 군침 도네요 흐흐


제가 자주 먹는 메뉴 중에 하나에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스테이크와 소스, 아내 혹은 여친분께 만들어서 대접하면 폭풍 감동을 (아마도)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솔로분들은 집에 마음에 드는 분들을 초대해서 대접하시면 되겠군요! 그리고 그 후엔....(생략)...


(네...네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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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7 01:36
수정 아이콘
엑박이라 다행이네요
13/11/27 01:36
수정 아이콘
사진이 보고싶어요....
저글링아빠
13/11/27 01:37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인데 엑박이....
가정맹어호
13/11/27 01:37
수정 아이콘
익스,크롬 둘다 안뜹니다.
13/11/27 01:38
수정 아이콘
아 고통 받겠지 하고 클릭 했는데 사진이 안떠서 다행이긴 하지만.. 고통 받고 싶네요
지바고
13/11/27 01:39
수정 아이콘
헐 수정해보겠습니다~! 잠시...
저글링아빠
13/11/27 01: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테이크 겉면을 최대한 강한 불에 익히는 것(시어링)은 마이야르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함+바삭한 식감을 끌어내기 위함이지 (통념처럼) 육즙을 가두기 위함은 아닙니다^^
지바고
13/11/27 01:50
수정 아이콘
헉 그렇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흐흐
로마네콩티
13/11/27 01:51
수정 아이콘
제가 이 말을 하려 했는데 먼저 하셨네요 흐흐
지바고
13/11/27 01:52
수정 아이콘
이제 보이시나요?
로마네콩티
13/11/27 01: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테이크를 잠시 냅두는 것(휴지한다라고 하죠.)을 하실때 따뜻한 그릇 안에 두시고 그 위를 은박지로 덮어주시면 좋습니다. 흐흐
구밀복검
13/11/27 01:54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처음에 약불에서 구우는 게 나은 것 같더라고요. 겉면은 잘 그을리고 안은 익지 않은 상태에서 따끈따끈해야 좋는데, 처음부터 센불에서 구워버리면 안까지 열이 전달되지 못해서 차가운 고깃덩어리 그대로 남아버리더군요. 아무래도 식감이 영..
그래서 아주 약한 불에 올려서 안까지 따뜻해질 때까지(물론 익지는 않되) 기다렸다가, 고기 잠시 건져내고 센불로 팬을 달군 뒤, 다시 고기를 올려 잠깐 사이에 겉을 바짝 익히는 식으로 합니다.
뭐 상궤에 어긋난 방법이긴 할 텐데, 그렇게까지 혀가 민감하지 않은 보통 사람 입장에서는 차라리 이게 낫더라고요. 바깥은 불에 잘 그을리고, 안까지 익지도 않고, 그렇다고 차지도 않고.
저글링아빠
13/11/27 01:57
수정 아이콘
이 문제때문에 지바고님께서 본문에 굽기 전에 실온에 두시라고 언급하셨을 거예요.
Tristana
13/11/27 01:55
수정 아이콘
배고프네요...

한식대첩 보고 있는데 여기도 레알 위꼴...
윤보라
13/11/27 01:59
수정 아이콘
다행이야 사진이 없어 하고 스크롤 내리는데
크크크크 그러면 그렇지 크크크크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바고
13/11/27 02:0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사진을 처음에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가져온건데, 외부에서 사진 접근이 안되도록 막았나보네요.
다른 사이트로 퍼갔을때는 잘 보이던데, 피지알에 퍼오니 안보이네요;;
그래서 구글 피카사에 넣고 링크를 다시 걸었습니다.
AraTa_Higgs
13/11/27 02:08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13/11/27 02:12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은 이쪽이 더 부들부들입니다. 크크크크크

그렇다고 아라타님 글이 안부들부들이란 소린 아닙...
지바고
13/11/27 02:15
수정 아이콘
제가 달아야할 댓글인데요 ㅠ_ㅠ
13/11/27 02:19
수정 아이콘
중복댓글 다시면 피쟐 전통에 따르겠습니다?
지바고
13/11/27 02:23
수정 아이콘
앗 아라타님에게 달았어야할 댓글이 왜 환상님에게 달려있죠? 크크
루체시
13/11/27 02:12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13/11/27 02:13
수정 아이콘
이런거 해주실 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물론 저도 이런거 해드릴 수 있구요!! 현실은 주말에 한두번 동생이나 해먹입니다.
13/11/27 02:15
수정 아이콘
안심을 반으로 자르시다니, 두꺼운게 포인트인데 ㅠㅠ
미국이신것 같은데 그럼 오븐 있으실 가능성 높으신데 강불로 겉면 크리스피 해질 정도로 익히시고 (sear 라고 하나요? 그 후 버터는 취향따라..)
오븐 제일 낮은 온도에 잠시 두시면 안쪽 레어~ 미듐레어 잘 되요
립아이는 둘레에 있는 지방 자르지 마시고 팬에 굽는 도중 기름부분 세워서 익혀주시면 지방도 크리스피하게 되고요, 오븐은 안심보다는 짧은 시간...

근데 아무리 방법을 알아도 그때그때 두께따라 틀리기 때문에 경험밖에 없다는,,,

고기 굽고난 기름에 양송이 익히만 죽죠 흐흐흐
지바고
13/11/27 02:18
수정 아이콘
나중에 시도해봐야겠네요~
이번엔 비싼 안심 사다가 망치기라도 하는 날엔 혼날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것이 두려웠습니다 ㅠ_ㅠ
13/11/27 02:20
수정 아이콘
제일 정확한 방법은 온도계로 찔러보는 건데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죠 크크크

올리브 오일을 고기에 직접 발라 마르는걸 방지하고 팬에는 최소한으로 쓰는 방법도 괜찮아요
현실의 현실
13/11/27 02:17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가정맹어호
13/11/27 02:20
수정 아이콘
어흑 동치미 만들때 사진 찍을걸 ...
저도 요리글 올리고 싶어요 ㅜㅜ

10대 20대때는 돼지고기가 좋더니 30대 되니 소고기가
땡기게 되더군요 찬양합니다 소고기 !
VinnyDaddy
13/11/27 02:21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것저것 시도해본 끝에 [키친타올을 계속 갈아주면서 하루 정도 강제 에이징을 시키는] 방법이 제게 가장 맞는거 같더군요. 단, 고기 질을 정말 많이 타기 때문에 돈도 더 들어가더라는...
13/11/27 02:34
수정 아이콘
고퀄이네요. 츄릅 'ㅠ'
지드래곤
13/11/27 02:51
수정 아이콘
스테이크에 소스같은걸 끼어얹으시다뇨 흐흐 필레미뇽 굽기 레벨이 아직 안되시면 비교적으로 얇은 ribeye, ny steak으로 시작해보세요. 좋은 소금, 후추만으로도 맛있는 스테이크를 드실수 있습니다. 사이드로는 애스패라거스 추천드려요~
지바고
13/11/27 02:59
수정 아이콘
립아이 등으로도 해봤는데요, 와이프가 안심부위가 부드럽다고 이걸 훨씬 좋아해서 이 부분을 썼습니다 ㅠㅠ

필레미뇽 부위는 비싸지만 뭐 어쩔수 없죠 ㅠ
전 꽃등심인 립아이가 더 좋은데..

아스파라거스도 먹을때가 있는데 사진에는 안나왔네요~흑
tannenbaum
13/11/27 02:55
수정 아이콘
고기다 고기~~!!
고기는 언제나 옳습니다

문제는 한우로 스테이크를 하려면 1+등급만 되어도 200그람에 15,000원 이상 되니 가격 때문에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13/11/27 03:06
수정 아이콘
가난한 자취생은 어떤 고기를 쓰는게 좋을까요?
저글링아빠
13/11/27 03:13
수정 아이콘
한국에선 호주산 채끝을 권하고 싶네요.
목심이나 더 싼 다른 부위로도 가능은 한데.. 맛도 떨어지고 그나마 그럭저럭 먹으려면 숙성시켜야되고.. 자취생이 하기는 좀 그렇거든요.
마트 호주산 채끝 세일을 노리세요~
13/11/27 03:29
수정 아이콘
내일 마트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저글링아빠
13/11/27 03:30
수정 아이콘
이미 썰려진 것 말고 두툼하게 새로 썰어서 가져오세요^^;; 한 2-2.5센티미터 정도 두께로요.
이미 썰린것들은 대부분 스테이크하기엔 너무 얇거든요.
하시기 전에 유튜브나.. 동영상 몇 개 보시고 하시면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그리고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면 본문에 나온 소스는 안심에는 잘 어울리는데 채끝이랑은 조금 그럴 수가 있어요..
동네꼬마
13/11/27 12:43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질문드리는데 혹시 마트에서 호주산 소고기도 두껍게 썰어달라면 해주나요? 매번 포장되어있는것만 집어와서;
저글링아빠
13/11/27 13:08
수정 아이콘
덩어리 재고가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대개의 마트에서 포장된 상태로 납품을 받는게 아니라 덩어리로 납품을 받아서 마트 자체에서 다시 썰어서 포장하기때문에
납품받은 것 전체를 이미 다 썰어서 포장한 경우가 아니면 재고가 있고, 재고가 있다면 해줍니다.

포장된 것을 사시면 고기의 단면을 보고 부위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잘라달라고 하면 고기의 두께와 형상을 내 맘대로 해서 사올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다만 호주산 소의 경우에는 한우보다 소 자체의 덩치가 큰지 부위로 해체된 덩어리 자체도 좀 커서,
두껍게 썰면 한 장만 썰어도 크기와 무게가 상당해집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라.. 다시 150-200g 정도 덩어리로 분할해서 스테이크 두세 장 만드는 수밖에 없어요.
동네꼬마
13/11/27 13:4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13/11/27 03:08
수정 아이콘
오오.. 익숙한 크로거 마크... 크크 중부쪽에 계신가 봅니다.

전 일단 겉을 재빨리 팬에서 익힌 후 (한면에 3분씩) 에 375F로 예열된 오븐에서 12분정도 굽습니다. 그리고 레스팅....
두께가 1.2 인치 정도 됬다고 봤을때 12분정도로 하면 딱 미디움이 되더군요.
지바고
13/11/27 03:41
수정 아이콘
인디애나에 있습니다~ 크로거가 중부쪽에만 보통 있는가보네요!
13/11/27 03:43
수정 아이콘
동부는 자이언트 (혹은 세이프웨이) 중부는 크로거입니다. 흐흐흐
coolasice
13/11/27 09:25
수정 아이콘
음..오리엔탈"콜드"소스인데 스테이크를 잘게 잘라서 그 위에 뿌리면 고기가 식어버리지 않을까요?
덧붙여 온채요리인 스테이크와 냉채요리인 샐러드를 같은 접시에 놔두는거도 좋지는 않을듯..
물론 다 귀찮고 나 혼자 먹을꺼면 다 익스큐즈되는 문제지만요!
지바고
13/11/27 10:03
수정 아이콘
아뇨 식더라도 맛있습니다~ 뜨겁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글링아빠
13/11/27 12:11
수정 아이콘
스테잌 샐러드 개념인듯 하네요..
13/11/27 09:29
수정 아이콘
이 기회에 하나 여쭤볼 것이 있습니다.

스테이크를 굽고 난 다음에 접시 위에 올려 놓으면... 어느 때에는 육즙이 매우 많이 나오고... 어느 때에는 육즙이 조금 나오는데요. 매번 같은 방법으로 굽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차이가 나네요. 어떤 점에 유의해서 구워야 육즙이 많이 안 나오게 할 수 있을까요?
지바고
13/11/27 10:04
수정 아이콘
이건 저보다 더 전문가님들이 답변을 해주실거라 믿습니다 ㅠ_ㅠ
전 왕초보에요~ 간단한거 밖에 못합니다.. 원리는 안드로메다로...
13/11/27 10:37
수정 아이콘
제가 고기 구울때 그런 경우가 몇 가지 있는데요
신선하지 못한 고기를 사용
얼렸다 녹인 뒤 충분히 해동시키지 않은 고기를 사용
고기의 온도가 따뜻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조리를 시작
레스팅 하지 않았을때
정도였던거 같아요..
표혜미
13/11/27 09:47
수정 아이콘
소고기의 나라 브라질에 거주중입니다..
한국에서 싸게먹는 미국산 소고기도 미국에서는 비싸군요..ㅠㅠ

여기 시립시장 안에있는 식육점에서 사면 삘레미뇽 1kg을 한화로 13000원이면 살수가 있습니다..
근데 여기 소들은 방목해서 키워서 그런지 몰라도 마블링이 별로 없더라구요 ㅠㅠ 죄다 퍽퍽하네요...
지바고
13/11/27 10:0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필레미뇽 비싸요 ㅠㅠ
근데 필레미뇽은 원래 마블링이 별로 없지 않나요? 우리가 흔히 아는 아름다운 마블링은 주로 꽃등심(립아이)에서 많이 본 것 같은데..
13/11/27 10:31
수정 아이콘
엄청 진한 맛을 원하신다면 처음에 버터를 꽤 두르고, 녹인 이후 통마늘이나 마늘 썰어진것을 1분정도 굴려준 뒤, 오일을 두르고 스테이크를 넣으시면 더 맛있습니다..
특히 이 방법은 스테이크 자체의 지방이 별로 없는 경우에 거의 필히 사용하는데 버터 고유의 꼬소함+마늘향이 고기에도 배어서 맛있습니다
그리고 앵거스 비프를 사용하셨는데 앵거스는 진짜 아무것도 안해도 맛나요....
초이스등급에서는 이것저것 두르고 고기 숙성시키고 하면 맛이 나고 프라임 이상부터는 별거 안해도 그냥 맛나더라구요..
저글링아빠
13/11/27 13:14
수정 아이콘
버터가 강불에서 오래 가열되면 향미가 안좋아져서 나중에 넣는게 더 좋아요.
이렇게 하실 분들은 이 동영상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원플립 + 버터 시즈닝에 의한 팬 스테이크죠.

http://pann.nate.com/video/217550727
13/11/27 13:20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오일에 들들 볶다가 버터를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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