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1/20 21:09:54
Name 굿리치[alt]
Subject [일반] 회사 선배가 또 자살을 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32&aid=0002296326&date=20130120&type=&rankingSectionId=102&rankingSeq=1

작년 3월경 5호선 기관사님께서 공황장애로 자살한지 1년도 채 안되서 6호선에서 자살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도대체 왜 이럴까요?? 회사에서는 작년에 발생한 자살사고로 인해 기관사처우개선한다고 선언을 하고 임원들도 처우개선을 해야한다고
인정했는데 인정만 하고 끝이더군요. 서울시에서도 나몰라라 식으로 나오구요.
수도권 지하철을 운영하는 코레일,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중에서 저희가 근무여건이 가장 안좋습니다. 더 좋게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비슷하게 만이라도 요구하는데 묵살당하죠.
예전 음성직사장시절 그 정도가 아주 심했죠. 터널에 형광등을 반만 키고 강제로 수동운전 시행 후 실적반영 및 2분지연시 경위서 작성으로 기관사들을 스트레스 받게하였죠.

사고뉴스 댓글만 봐도 정말 보는 제가 다 열받을 정도로 생각없이 단 댓글이 몇개 보이더군요
진짜 그런사람들 신상털어서 만나보고 싶습니다. 왜 그런글을 쓰는지... 당사자를 2번죽이는 꼴입니다.

http://smrtwu.or.kr/2010/index.php?mid=free_bbs&document_srl=393110
회사 노조홈페이지인데 정말 저희회사의 현재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언론에서는 파업의 파짜만 나와도 귀족노조니 뭐니 언론플레이하고 현실을 알고 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철밥통이 무슨 파업이냐 주는데로 받아라 이러는데...왜 공기업이 철밥통인게 욕을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기업이 철밥통이 아닌걸 욕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사기업도 철밥통이되면 서로 win-win하는 관계가 될텐데 말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회원님들.... 이 글을 보는 순간만큼은 돌아가신 기관사님을 위해 명복을 빌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틸야드
13/01/20 21:13
수정 아이콘
약간의 철덕이라 철도쪽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기관사분들은 정말 열악한 근무환경인데 그걸가지고 공기업주제에 파업하느니 어쩌느니...
기관사란 직업이 공황장애 걸리기 딱 좋은 직업인데 사람들이 몰라도 너무 모르더라구요.
잭스 온 더 비치
13/01/20 21:14
수정 아이콘
아 슬프네요...ㅜ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1/20 21:15
수정 아이콘
기차타는거 좋아하고, 제 친구도 코레일에 취업해서 그냥 좋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기관사분들은 고충이 많으신가 보네요..
몽키.D.루피
13/01/20 21:16
수정 아이콘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있었다면 이런 경우는 자살이 아니라 사고사라고 봐야되지 않을까요. 기관사가 공황장애에 시달릴 수 있다는 소리는 처음 듣습니다. 실례가 아니라면 왜 그런 증상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에서 근무하게 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굿리치[alt]
13/01/20 21:27
수정 아이콘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큰데 저희는 1인승무입니다. 물론 자동운전이지만 출근시간의 경우 주로 수동운전을 하지요. 그리고 출입문 취급과 안내방송을 하는데 출입문 취급시 잘못 닫으면 승객이 끼이게 됩니다. 그러면 그 끼인 승객은 민원을 넣게 되고 또 심하면 보상까지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출입문을 여유있게 취급해야 하는데 그러면 열차가 지연이 되게 되고 지연되면 또 지연된다고 민원을 넣습니다..악순환이죠.
그래서 출입문 취급할때마다 신경을 써야하고 또 역 하나 정차할때마다 시간표 보고 시간확인하고..또한 99%가 지하구간인 점도 크게 작용한다고 보고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인거 같습니다. 선배들중에는 멱살잡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스틸야드
13/01/20 21:48
수정 아이콘
지상구간은 좀 덜하지만 지하구간은 운행하면 정말 선로밖에 안보입니다. 근데 그 선로가 끝이 없이 길게 늘어져있고 그걸 달리면서 계속해서 보면 집중력 장애에 공황장애까지 온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굿리치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기관사들의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니 정신적으로는 엄청나게 열악한 환경인거죠. 육체적으로도 그렇고.
온니테란
13/01/20 21:18
수정 아이콘
열악한 근무환경 이건 꼭 개선되야 됩니다.
저번엔 1호선 송내역에 누가 승강장에서 뛰어서 자살을 했던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열차도 30분정더 정차됐고..
무엇보다도 운전하시는 기관사분들은 충격이 클꺼같습니다. 신체적 고통도 무섭지만 더 무서운건 정신적 고통이니까요..
흐콰한다
13/01/20 22:10
수정 아이콘
이 리플을 보니, 기관사님들이 얼마나 말도 못할 노고에 시달리고 계신지 절절이 와닿네요.

아무쪼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광개토태왕
13/01/20 21:42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1/20 22:01
수정 아이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현장직원이 150명인데 감시하는 직원이 100명...
회사구조가...

그래도 이승이 저승보단 낫다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13/01/20 22:04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렇게 가셨을까요? 아..참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나라는 어른들은 이상하게도 법적으로 명시된 정당한 요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노조에 대해서 유독 비판적인 시각이 많더군요..
우리 아버지를 보면.... 본인들도 같은 노동자임에도 같은 처지의 노동자가 파업을 하면 혀를 끌끌차는 이상한 현상..
같이 힘을 모아서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하면 모든 노동자에게 윈윈임에도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아버지가 흔히 하시는 말이 "먹고 살만하니 저러는거다" 라는 말이 진짜 듣기 싫어서 어렸을 때는 말싸움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 분들은 "그냥 힘들게 하는게 당연한거다" 라고 생각하는 게 일반화 되어있고 국가와 자신을 완전히 혼연일체하시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그분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너무 힘들게 우리나라를 일으켜세운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힘든 조건에서 어렵게 일하는 우리 노동자들이 좀 더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생각을 좀 바꾸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scarabeu
13/01/20 22:34
수정 아이콘
뭐 남성연대 욕하는 남자들하고 비슷한 거죠
절름발이이리
13/01/20 22:54
수정 아이콘
전혀..
에우레카
13/01/20 23:37
수정 아이콘
남성연대는 너무 지나치게 마초적이에요.
PizaNiko
13/01/21 10:09
수정 아이콘
'마초'보다는 소위 말하는 '꼴통'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상대하는 집단이 그보다도 못해서 가끔 정상적으로 보이는 정도?

행동력은 존경스러운 점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만...
그리움 그 뒤
13/01/21 10:49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보다는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는 댓글을 쓰는게 어떨까요?
엷은바람
13/01/21 11:30
수정 아이콘
PGR하면서 이렇게 공감안되는 댓글은 세상에 처음보네요.
DarkSide
13/01/20 23:45
수정 아이콘
저희 큰 할아버지, 작은 할아버지께서도 이런 자살 소식 들을 때마다 하신다는 말씀이


"정신 상태가 글러먹어서 그래"

"쯧쯧 .... 나약하고 못난 놈들, 그러니까 자살을 하지"


뭐 이런 논조로 말씀하시는데 .... 개인적으로 정말 불쾌했습니다.

단순히 이런 자살의 원인을 개인의 정신 상태의 나약함으로 몰아붙이고 몰아세우는 한국 정서가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했어요 ...

뭐 할아버지 세대 때의 치열함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지만서도 근본적으로 불쾌감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더군요 ....



물론 저희 세대에 비하면 훨씬 치열하고 어렵고 힘들고 고단한 시절을 보냈겠지만, ( 6.25 전쟁이나 기아 세계 최빈국 시절 )

저희보다도 훨씬 암울하고 슬픈 시절을 보내셨겠지만, 그 분들의 고통과 괴로움에 비하면 정말 행복한 거라는 것도 알지만,

조금만 더 따뜻한 시선으로 자비를 베풀어주시고 관대하게 바라봐주시면 안될까 ... 하는 생각을 가끔씩 하게 되더군요 ...
13/01/21 02:00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하면 좀 그럴 수도 있는데, 모든 노동자들이 다 처우 개선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노조조차 없는데도 엄청많고, 산재사망사고 나도 기사한줄조차 찾아보기 힘든 쪽에 일하는 분도 많은 걸요.

저희 부모님세대들, 그러니까 제 나이로 보면 50중반에서 60초반정도의 분들. 아직도 젊은사람들이 아무도 하기 싫어하는 3d직종에서 푼돈 받고 가족 먹여 살리는분들 꽤 많아요... 그 분들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기관사의 처우개선에는 동의하는 바이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1/20 22:34
수정 아이콘
하..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어준
13/01/20 22:43
수정 아이콘
몇일 전 옆 동네 아파트에서 자살을 연속으로 하더군요...근데 아파트값 떨어진다고 그냥 조용히 넘어가더라고요....
요즘 대한민국은 ....... 참 분석하고 싶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20 22:55
수정 아이콘
사기업이 철밥통이 되는 것이 올바른 접근은 아니지만, 어쨌든 철밥통이냐 마냐 이전의 문제지요. 인타까운 일입니다.
생선가게 고양이
13/01/20 22:56
수정 아이콘
휴ㅠ 슬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Je ne sais quoi
13/01/20 23:02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한의지
13/01/20 23:07
수정 아이콘
그냥 그만두지.
13/01/20 23:32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arkSide
13/01/20 23:33
수정 아이콘
요즘 들어 자살 소식이 계속 늘어나는군요 .... 뭐 이제는 자살 소식이 나와도 무감각해져가고 있지만서도 ....

특히 노동자 계층이나 근로자 계층에서 자살 빈도수가 빈번하게 늘어나는 것 같아서 답답하고 슬프네요 ....

바로 한 2,3주 전쯤에도 저희 아파트 단지 옆 동에서 40대 남성 노동자 자살 사건이 발생해서 남 일 같지가 않아서 씁쓸해요 ...

왜 한국이 OECD 국가들 중에서 자살률이 최고 수준인지를 요즘 들어 더욱 절실히 체감하게 하네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1/21 00:30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신 분도 슬프지만 남은 가족들 때문에 더 슬프네요. 부디 남은 분들이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13/01/21 01:13
수정 아이콘
제발 우리 같이 치유해가면서 삽시다. 먼저 손 내밀자구요. 이게 무슨 비극입니까.
힝홍힝
13/01/21 02:29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고 또 빕니다.
권유리
13/01/21 08:22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기관사분들 엄청 고생하는데 말이죠.. 역에서 자살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공황장애로 자살하시는 기관사분들도..하..
이래저래 악순환이 반복되는것만 같네요..
13/01/21 09:26
수정 아이콘
- 자체 검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유게시판
13/01/21 09:54
수정 아이콘
글의 마지막 줄에도 적혀 있지만 굳이 이런 글에 이런 댓글을 달아야하나 싶습니다.
13/01/21 10:46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을 못봤네요.
좀 있다가 자체검열 하도록 하겠습니다.
귀여운호랑이
13/01/21 10:37
수정 아이콘
뭐 이런. . . . 말 참 함부로 하네요.
13/01/21 10:46
수정 아이콘
분위기 파악을 잘 못 한건 사실이지만, 말을 함부로 한 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리움 그 뒤
13/01/21 10:52
수정 아이콘
마냥 좋게 보이지 않는 것이 어떤 것을 말하는 건가요?
자살을 했다는 것? 열악한 환경?
13/01/21 10:54
수정 아이콘
자살을 말하는거죠.
남은 사람들에게는 몇배의 고통이니까요.
뭐 죽으면 끝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저도 할 말이 없지만요.
그리움 그 뒤
13/01/21 11:38
수정 아이콘
저는 자살을 정신의 병리적 현상으로 생각합니다.
해보면 알겠지만 자기 몸에 의도적으로 상처를 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작은 상처라도
아프다는 것이 무서우니까요
오래 전에 응급실에서 근무할 때 자살을 한 사람보다 자살을 하려다 실패한 사람들을 수백배 이상 보았습니다.
물론 자살을 시도하는 원인이나 이유가 별 것 아닌 경우도 있고, 실제로 자살을 하려는 의도가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실제로 자살에 성공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자살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살을 해야 할만큼 객관적으로 아주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거나, 대단히 용감하고 의지력이 강한 사람이냐면.... 꼭 그렇지도 않더군요
그럼에도 그 사람들을 자살로 이끈 요인이 있을텐데... 그 요인을 저는 병리적 현상으로 생각합니다.
육체에 병리적 현상이 생기면 질병이 생기는 것처럼, 정신에도 병리적 현상이 생기면 질병이 생기고 그로 인해 평소라면 불가능한 자살이 안타깝게도 성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살할 용기가 있으면 그 용기로 열심히 살지.. 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육체에 생긴 병을 의지만으로 이겨낼 수 없는 것처럼 정신에 생긴 질병도 마찬가지라고 보니까요
그래서 자살이 마냥 좋게 보이지 않는 것보다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13/01/21 09:45
수정 아이콘
속쓰리네요. 제가 특히 이틀전 노동자 시국대회에 참석해서인지
더 뼈아픕니다.
그리움 그 뒤
13/01/21 10:47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조파업을 한다고 하면 내용은 전혀 알려고도 하지 않고 까기만 하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홍승식
13/01/21 11:17
수정 아이콘
노조가 파업을 하는데 왜 노동자에게 욕을 하나요?
파업을 하게 만든 사업자에 욕을 해야죠.
소비자는 노동자에게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습니다.
소비자는 사업자와만 계약 관계가 발생하죠.
노조가 파업을 하던 안하던 사업자는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니 파업이 일어나면 사업자에게 욕을 하는게 맞는거죠.
13/01/21 13:05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슬픈 소식이군요.

노조가 파업한다고 사업자만 욕할 수는 없는 시대상황입니다.
지금이 전태일씨가 분신하는 시대가 아니라, 인터넷이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곳에 살고 있는 시대입니다.
거기다 우리나라는 각 노조가 기업별로만 쟁의를 하는 게 아니라 민주노총산하로 금속노조같은 산업별노조가 있죠. 옆쪽회사 노조가 중국에 공장차리지 말라면서 경영에 간섭하는 파업하는데, 타 기업노조도 동조할수 있다는 거죠.
극단적인 비유로(물론 작은 사업장에는 노조가 없지만), 님이 종업원 10명둔 분식집 운영하는데, 옆쪽분식집이 체인점내는 거에 반대하면서 쟁의하는 것에 대해, 님의 직원들이 동조하면서 파업을 한다면, 분식집이용 고객들은 님을 욕해야 되는 건가요?
노조가 없는 곳도 노동청이 있고, 인터넷이 워낙 발달되어, 기준대로 급여 지급을 하지 않을 경우 처벌을 각오해야 합니다. 노조가 있는 경우는 직원들의 권한이 정말 막강하다고 봐야죠.

본문의 내용은 노조쪽에서 정신과진료를 받아, 여러노조원들의 정신질환및 증상이 업무와의 연관성이 있고, 그것이 합리적이라는 전문가의 소견을 많이 첨부하여 쟁의를 하던, 법원에 처우개선에 대한 제소를 하던 해야 겠군요. 거기다 job sharing을 통해 급여를 낮추고 일자리를 늘려, 하나의 전차에 반드시 두명이 타도록 노조자체에서 단기간 노력해볼 수도 있겠네요.
미라이
13/01/21 14:35
수정 아이콘
최근의 이마트 사태만 보더라도, 노동자의 권한이 쎄다라는 말은 못 하실것 같은데요.
인터넷이 발달되어 있다고는 해도 여전히 기업의 힘이 훨씬 막강합니다. 노조를 만들기도 힘들기에,
설립과정에서의 수많은 피해자가 생길 것이고, 만약에 노조가 있다 하더라도 직원들의 권한은 막강하지가 않아요.
모짜렐라치즈
13/01/21 20:54
수정 아이콘
저도 철도에서 일하는 입장이라 많이 안타깝네요...부디 좋은 곳 가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1/21 23:12
수정 아이콘
마음이 아프네요...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The Pooh
13/01/22 20:59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두운곳에서 일하는 것도 그렇고.. 사고도 많이 극도로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됩니다
근무조건이 빠른시일내에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932 [일반] 어디든지 가고 싶을 때 - 2. 백두대간협곡열차 (내용 수정) [24] ComeAgain7334 13/08/19 7334 18
45930 [일반] 어디든지 가고 싶을 때 - 1. 중부내륙순환열차 (내용 수정) [27] ComeAgain9468 13/08/19 9468 28
45291 [일반] 주관적으로 뽑아본 - 통일이 된다면, 어디가 핫 스팟이 될까? [52] Cool Gray6638 13/07/18 6638 0
44791 [일반] 철도 민영화 관련 소식 + 추가 [36] Charles5830 13/06/26 5830 0
44643 [일반] 광역전철 요금 현실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9] 부끄러운줄알아야지6761 13/06/20 6761 1
44191 [일반] (별 쓸모없는?) 열차 탈 때의 잡다한 팁. (22:44 내용 추가) [36] Cool Gray15396 13/06/01 15396 30
43883 [일반] 코레일 직원이 바라보는 철도 민영화 [36] 부끄러운줄알아야지7342 13/05/20 7342 7
43526 [일반] 회장의 무개념 행동 때문에 애꿏은 종업원들만 피해를 보게 생겼네요... [27] Neandertal9423 13/05/02 9423 0
42698 [일반]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55] 퀘이샤7586 13/03/14 7586 11
42691 [일반] 용산역세권 재개발 허황된 신기루 [40] empier7048 13/03/13 7048 3
42503 [일반] [K리그 클래식] 리그 변화 및 팀별 프리뷰(스압) [29] 잠잘까6893 13/03/02 6893 19
41804 [일반] 회사 선배가 또 자살을 했습니다. [47] 굿리치[alt]11370 13/01/20 11370 0
40957 [일반] 감동의 코레일! [10] 허공에삽질4983 12/12/10 4983 0
39802 [일반] [철도계층...?] 새마을호를 타며 [22] Cool Gray4551 12/10/20 4551 1
38142 [일반] 5월 15일자로 코레일 할인카드가 폐지 되었군요. [9] Red Key5983 12/07/12 5983 0
35389 [일반] KTX 민영화, MB정부-대우건설 담합? [11] 부끄러운줄알아야지4949 12/02/17 4949 0
35277 [일반] 서울시, 112억원짜리 '한강 아라호' 매각 [22] 부끄러운줄알아야지8400 12/02/12 8400 2
35233 [일반] 아래의 열차이용중 제일 뒷자석 의자 논란을 보고,, [168] 부끄러운줄알아야지9929 12/02/10 9929 0
34835 [일반] 귀향표 [4] 네로울프3096 12/01/21 3096 0
34162 [일반] 공기업 정규직 전환 청년 인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42] Eva01011031 11/12/26 11031 0
33355 [일반] 경로우대로 인한 어르신들의 지하철 무임승차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10] 부끄러운줄알아야지9476 11/11/24 9476 1
32153 [일반] 돌아오지 않는 마술사 [14] 수선화7139 11/10/06 7139 3
31277 [일반] 서울역 노숙자 강제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63] K21 IFV11240 11/08/23 1124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