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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5 02:34
용의자가 이슬람 테러단체라고 추측하고 보도하고 욕하다가 우익 청년이라니 아이러니하네요.
용의자가 인터넷에 올린 글에 한국이나 일본을 민족주의적 면에서 이상적인 국가라고 칭하는걸 보니 또 찝찝하고요. 여러모로 복잡한 세상입니다.
11/07/25 02:47
누가 저한테 테러가 일어났는데 한 사람이 총으로 85명을 쐈다고 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그게 말이 되냐고 한 명이 아니고 단체가 저질렀겠지 생각했었습니다. 집에 와서 뉴스 챙겨보니 경찰로 위장했고 캠프중인 학생들을 한 곳에 모아놨고 무려 90분 간 난사를 했다니 노르웨이는 정말 테러와는 연관이 없어보이는 국가로 여겼는데 너무 끔찍합니다.
11/07/25 03:36
처음에 연쇄 터라라고 하길래 공범이 있겠지 했는데
혼자 폭탄 테러도 하고, 섬에 가서 무차별 총기난사를 하고...무섭네요. 게다가 용의자가 한국이나 일본이 다문화 정책을 거부하는 우수한 나라라고 띄워주기 까지 했네요. 참 떨떠름 합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11/07/25 07:35
독일 빌트지에 자백내용이 일부 개재되었네요
"나는 행정부 건물에 대한 폭탄공격을 했음을 인정한다. 나는 섬에서의 총격을 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나는 무죄다. 법을 위반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 총격을 멈춘 이유는 탄약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내가 섬에 간 이유는 사민당원들에게 그들의 정책을 바꾸지 않는한 곧 종말이 다가 올 것임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내가 보기에 모든 당원들이 맑스주의자들이다. 나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였지만, 결론적으로 폭력만이 해법임을 깨달았다. " 또 단독범행임을 자백했고 범행의 목적을 설명하기 위한 공개적인 범죄현장검증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가 인터넷에 공개한 범행계획은 948페이지에 달하고, 조사과정에서 시종일관 차갑고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고 경찰이 밝혔네요.
11/07/25 08:17
처음 이뉴스 접했을때,
누가 간츠읽고 거짓말하는지 알았습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우리나라에선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1/07/25 08:48
21년형일거라던데요 노르웨이의 법정 최고형은 21년이 한계라고 하더군요
음... 노르웨이면 교도소 시설도 엄청 좋던데... 사람을 그렇게 죽이고도 21년간 편안하게 있다가 나오겠네요 노르웨이는... 이게 좋은나라인지 뭔가 이상한나라인지 저는 감이 안잡히기 시작했습니다;;
11/07/25 09:52
우범곤 순경 사건이죠 개인 총기살인 세계 기네스 기록보유자로 알고 있는데 ... 저 미치광이가 갱신했군요
우범곤은 시골마을에서 전기와 통신을 차단해버리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무차별살인을 했었죠ㅡㅡ
11/07/25 10:05
저희 어머니가 여행중이신데 23일 오전 3시에 노르웨이 오슬로 가셨다는 문자 이후에
연락이 안되시는데 걱정되네요.. 뉴스봐도 정확한 기사는 안나오구요
11/07/25 10:38
아... 저 인간은 최대한의 고통을 주려고 덤덤탄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음... 그래도 21년간 편안하게 교도소에 있다가 오겠군요 출감해도 50대... 좋은건지 나쁜건지... 저런 사람 우리나라에는 안나왔음 하네요;; 상당히 영악한게 경찰에게 포위되었을때 바로 자수... 저항하면 사살이었을테니 그래도 지는 살겠다고 저러네요
11/07/25 12:21
노르웨이 인구가 5백만이 안되니 우리나라 인구의 10분의 1수준인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7천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850명을 살해한 것과 동급이네요. 관련세대들이 받은 충격이 상당하겠는데요
11/07/25 12:51
자기가 이상향이라 믿는 한국에나 일본에서는 저짓거리하면 사형나옵니다. 실제로는 평생 감방에서 썩는거지만 말이죠
그리고 용의자가 착각하는게, 한국이나 일본은 지리적 요건상 멀어서 아랍이나 아프리카 사람들이 잘 가지 않을뿐이죠. 동남아 노동자들 이야기도 많고 일하는사람들도 있는데요.
11/07/25 12:54
무차별 살인이긴 한데, 보통 무차별 살인하면 떠올리는 것처럼 다다다다 총 갈기고 돌아만 다닌게 아니라 죽은척 쓰러져있던 학생들한테 가서 하나하나씩 다 확인사살까지 했다는 거 보고 소름이 쫙 끼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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