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7/25 01:19:29
Name Leeka
Subject [일반] 노르웨이에서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네요.
http://news.nate.com/view/20110724n13047


17층짜리 정부청사 건물 폭탄테러

이로 인해 7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인원이 부상

이걸로 끝나나 했는데.. 그 뒤로

1시간뒤에 7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90분간 무차별 사격...

무차별 사격에 총살로 사망이 확인된 청소년만 85명이라고 하네요(실종자 및 부상자가 집계되면 더 늘어난다고..)

발생 장소가 고립된 섬이라서.. 특공대가 모이고, 보트/헬기 수배해서 출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피해자가 저정도나 발생했다고 하네요..


어쩜 이런일이 있을수 있는건지..


앞으로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외국에서 이런 기사들볼때마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테러사건이 발생 안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세상이 참 무섭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님님님님님님
11/07/25 01:47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무서운 세상입니다.
HalfDead
11/07/25 02:34
수정 아이콘
용의자가 이슬람 테러단체라고 추측하고 보도하고 욕하다가 우익 청년이라니 아이러니하네요.
용의자가 인터넷에 올린 글에 한국이나 일본을 민족주의적 면에서 이상적인 국가라고 칭하는걸 보니 또 찝찝하고요.
여러모로 복잡한 세상입니다.
네오크로우
11/07/25 02:47
수정 아이콘
누가 저한테 테러가 일어났는데 한 사람이 총으로 85명을 쐈다고 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그게 말이 되냐고 한 명이 아니고 단체가 저질렀겠지 생각했었습니다.
집에 와서 뉴스 챙겨보니 경찰로 위장했고 캠프중인 학생들을 한 곳에 모아놨고 무려 90분 간 난사를 했다니

노르웨이는 정말 테러와는 연관이 없어보이는 국가로 여겼는데 너무 끔찍합니다.
hm5117340
11/07/25 02:50
수정 아이콘
아마 시간이 일정 흐른뒤에 영화화한다는 얘기가 솔솔 피어 오를듯 싶은데 그걸 어떤 시각으로 봐야할지 고민이군요.
jagddoga
11/07/25 03:36
수정 아이콘
처음에 연쇄 터라라고 하길래 공범이 있겠지 했는데
혼자 폭탄 테러도 하고, 섬에 가서 무차별 총기난사를 하고...무섭네요.

게다가 용의자가 한국이나 일본이 다문화 정책을 거부하는 우수한 나라라고 띄워주기 까지 했네요.
참 떨떠름 합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kleingeld
11/07/25 05:29
수정 아이콘
폭약제조를 위해 대량의 비료를 구해도 의심받지 않기위해 농장을 경영하기도 했다는군요...
kleingeld
11/07/25 07:35
수정 아이콘
독일 빌트지에 자백내용이 일부 개재되었네요
"나는 행정부 건물에 대한 폭탄공격을 했음을 인정한다. 나는 섬에서의 총격을 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나는 무죄다. 법을 위반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 총격을 멈춘 이유는 탄약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내가 섬에 간 이유는 사민당원들에게 그들의 정책을 바꾸지 않는한 곧 종말이 다가 올 것임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내가 보기에 모든 당원들이 맑스주의자들이다. 나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였지만, 결론적으로 폭력만이 해법임을 깨달았다. "
또 단독범행임을 자백했고 범행의 목적을 설명하기 위한 공개적인 범죄현장검증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가 인터넷에 공개한 범행계획은 948페이지에 달하고, 조사과정에서 시종일관 차갑고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고 경찰이 밝혔네요.
사신아리
11/07/25 08:17
수정 아이콘
처음 이뉴스 접했을때,
누가 간츠읽고 거짓말하는지 알았습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우리나라에선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후푸풉
11/07/25 08:39
수정 아이콘
이 사건 때문에 한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
겟타빔
11/07/25 08:48
수정 아이콘
21년형일거라던데요 노르웨이의 법정 최고형은 21년이 한계라고 하더군요
음... 노르웨이면 교도소 시설도 엄청 좋던데...
사람을 그렇게 죽이고도 21년간 편안하게 있다가 나오겠네요
노르웨이는... 이게 좋은나라인지 뭔가 이상한나라인지 저는 감이 안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복타르
11/07/25 09:44
수정 아이콘
해외 게임뉴스 사이트(kotaku) 에선 용의자가
모던워페어2로 트레이닝 시뮬레이션 했었다 라고 하네요.
11/07/25 09:52
수정 아이콘
우범곤 순경 사건이죠 개인 총기살인 세계 기네스 기록보유자로 알고 있는데 ... 저 미치광이가 갱신했군요
우범곤은 시골마을에서 전기와 통신을 차단해버리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무차별살인을 했었죠ㅡㅡ
Zergman[yG]
11/07/25 10:05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가 여행중이신데 23일 오전 3시에 노르웨이 오슬로 가셨다는 문자 이후에
연락이 안되시는데 걱정되네요..
뉴스봐도 정확한 기사는 안나오구요
진리는망내
11/07/25 10:28
수정 아이콘
기독교 근본주의자? 이런거라던데..
참 무섭군요.
퇴마록에서나 보던 성당기사단도 언급되고 -_-
겟타빔
11/07/25 10:38
수정 아이콘
아... 저 인간은 최대한의 고통을 주려고 덤덤탄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음... 그래도 21년간 편안하게 교도소에 있다가 오겠군요
출감해도 50대... 좋은건지 나쁜건지...
저런 사람 우리나라에는 안나왔음 하네요;;
상당히 영악한게 경찰에게 포위되었을때 바로 자수... 저항하면 사살이었을테니 그래도 지는 살겠다고 저러네요
wish burn
11/07/25 12:21
수정 아이콘
노르웨이 인구가 5백만이 안되니 우리나라 인구의 10분의 1수준인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7천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850명을 살해한 것과 동급이네요.
관련세대들이 받은 충격이 상당하겠는데요
the hive
11/07/25 12:51
수정 아이콘
자기가 이상향이라 믿는 한국에나 일본에서는 저짓거리하면 사형나옵니다. 실제로는 평생 감방에서 썩는거지만 말이죠
그리고 용의자가 착각하는게, 한국이나 일본은 지리적 요건상 멀어서 아랍이나 아프리카 사람들이 잘 가지 않을뿐이죠.
동남아 노동자들 이야기도 많고 일하는사람들도 있는데요.
feel the fate
11/07/25 12:54
수정 아이콘
무차별 살인이긴 한데, 보통 무차별 살인하면 떠올리는 것처럼 다다다다 총 갈기고 돌아만 다닌게 아니라 죽은척 쓰러져있던 학생들한테 가서 하나하나씩 다 확인사살까지 했다는 거 보고 소름이 쫙 끼쳤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544 [일반] 길 길잃은 외국인(미국인 교포)을 도아주었습니다. 그런데... [19] 39477421 11/07/26 7421 0
30541 [일반] 어제 일로 다시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33] 나는공대생5371 11/07/26 5371 0
30540 [일반] [해축] 펩 과르디올라의 전술 [27] 반니스텔루이8541 11/07/26 8541 0
30539 [일반] 노르웨이 테러용의자, “이명박 만나고 싶다” [219] kurt12766 11/07/26 12766 1
30538 [일반] [영화] 새로운 스파이더맨 예고편과 스틸샷 [21] 타나토노트5550 11/07/26 5550 0
30537 [일반] 나는 가수다 명예 졸업제도 도입 [56] EZrock8095 11/07/26 8095 0
30536 [일반] [야구] 야신과 김광현과 SK [160] V.serum7373 11/07/26 7373 0
30535 [일반] [정보] 당신의 변액보험이 새고 있다. [11] 마바라4933 11/07/26 4933 0
30534 [일반] [동영상] 삼성 갤럭시 S2 일본 광고 [38] BetterThanYesterday8504 11/07/26 8504 0
30533 [일반] 애프터스쿨 레드와 일본 싱글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9] 세우실4999 11/07/26 4999 0
30531 [일반] 프로야구 최고 디자인의 유니폼은 어떤걸까요? [49] 케이윌11259 11/07/26 11259 0
30527 [일반] 강릉하면 생각나는 맛집 [36] 비상_날자구나10979 11/07/26 10979 2
30525 [일반] 안드로이드 타블렛 그리고 아이패드의 터치패널에 대해서 소송걸어야 되는게 아닐까요??? [150] 성야무인Ver 0.006797 11/07/25 6797 0
30524 [일반] 그을린 사랑 (스포 없음) [8] 난 애인이 없다5433 11/07/25 5433 0
30523 [일반] 건강식품 3가지 [56] 다음세기7802 11/07/25 7802 0
30520 [일반] 키워드로 고른 노래 -새- [11] 마실4090 11/07/25 4090 1
30518 [일반] [잡담] 오세훈 시장님 만세 만세 만만세.. [26] 언뜻 유재석8911 11/07/25 8911 10
30517 [일반] 나는 가수다 중간 점검을 해 보고 싶네요. [35] higher templar7804 11/07/25 7804 0
30516 [일반] 메이저 리그에서도 희귀한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24] 히로요9803 11/07/25 9803 0
30515 [일반] 흡연구역/흡연시설 설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90] 화이트데이7442 11/07/25 7442 0
30514 [일반] [해축] 코파 결승 결과 + 수지짜응~!!! [20] Spring5417 11/07/25 5417 0
30513 [일반] [예능] 바보상자 이야기 - 나는 PD다. [20] 항즐이6240 11/07/25 6240 0
30512 [일반] 소녀시대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20] 세우실6151 11/07/25 61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