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7/26 00:24
강릉 가면 어머니 집밥이 가장 맛있습니다!
...강릉에서 고등학교를 다녔고, 강릉에 이사한지 2년 정도 되어서 지금은 집이 교동에 있는데도 위의 맛집은 하나도 몰랐네요; 그나마 고등학교때 학교 옆에 있던 순두부집이나 한두 번 가보았을까. (그런데 순두부는 그때 어린 제 입맛에는 안맞았어요. 지금은 무척 맛있게 먹을테지만;) 좋은 정보 감사하고, 집에 가면 부모님 모시고 한번 꼭 가야겠습니다.
11/07/26 00:37
1년에.. 강릉에만 3회. 일수로는 한달 이상을 출장가면서도..
상기 맛집은 단 한차례도 못가봤고.. 주구장창 중국집만...하아... 그래도 딱 하나! 단오제장 바로 옆. 동해막국수? 맞으려나.. 아 이름이 기억 안나서 추천은 못하겠지만. 무튼 그 집도 어마어마하게 맛납니다!! ps. 근데 맛집 3번은 어디갔음요.으흐흐. 단!! 비빔 막국수가 어마어마 합니다! 물은.. 걍 그래요..으흐흐.
11/07/26 00:41
아...강릉 쪽을 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쓴집들은 안가보셨다니 ;;; 헐;;;
제가 아는 맛집들이 저에게만 맛있는 맛집이었을려나요 ;;;;; 물론 얼큰한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삼교리나 장안횟집은 유명한데요 ^^;; 삼교리 막국수는 막국수 팔아서 건물 2채 짓고 교동택지에 분점도 만들었어요 장안횟집과 못잊어 집은 유명한게 장사를 4시에 접고 그런다는;; 재료 떨어지면 더 이상 장사 안하는데 사람이 워낙 많이 찾는 편이라 저번에 장안 횟집을 4시에 갔었는데 재료 없다고 문 닫는 중이었다는 ;;; 못잊어 집은 후..2번이나 퇴짜를 ;;;;
11/07/26 00:49
고향이 강릉입니다.
DEICIDE님 말씀처럼 소나무가 우거진 초당동에 있는 학교를 다녔고 학교앞에 순두부집이 참 많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것 같네요. 교동짬뽕이 전국 5대짬뽕이라는것도 얼마전에야 알았습니다. 다시 가게되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11/07/26 00:54
저번주말에 경포대 다녀왔는데..
초당순두부와 장칼국수 먹고왔습니다 장칼국수집의 쌀밥이 정말 맛있더군요..흐흐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아쉬웠지만 ㅠㅠ
11/07/26 00:58
아 참 서양요리가 아니라 우리 한식, 토속 민속 음식, 찌개, 찜,뭐 이런류의 맛집을 잘 아는 것은
그 지역에 태어났느냐 보단 그 지역에서 널널한 직장생활을 해 보았느냐 와 전국 5대 연합중 하나인 강릉에서 계모임 같은 동아리 모임을 해 보았느냐 인거 같습니다. 널널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점심시간 마다 20분동안 차를 타고 가서라도 맛난거 먹으러 다니다 보니 맛집에 대해 조금 알게 되고 어머님께서 계모임 장소로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저에게 추천을 해주셔서 가서 먹다 보니 조금 알게 되었네요. 그 전까지 강릉에서 자라는 30살 전까지는 맛집이란거 ;; 배만 채우면 땡이었다는 역시 계모임장소 파악과 널널한 직장인 점심시간이 맛집을 확실히 파악하게 됩니다 -0-;;
11/07/26 01:15
윗글에 적으신 [식혜]는 밥알 동동 떠다니는 음료고, 반찬으로 나오는건 [식해] 입니다.
가자미식해 맛있죠 흐흐... 조부께서 속초에 사시는데 명절에 내려갈때마다 속초 시장 들러 잔뜩 챙겨옵니다.
11/07/26 01:16
장안횟집 물회는 새콤 달콤 매콤한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합니다. 더불어 약간의 추가금을 내면 먹을수 있는 잔뼈가 씹히는(속칭 '세꼬시') 가자미 물회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오는 미역국말고, 따로 미역국을 주문하시면 좀 더 진한 국물에 많은 우럭 건더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 글 덕분에 먼 외국 땅에서 눈물만 추적추적 ㅠ.ㅜ
11/07/26 01:39
전국 5대 짬뽕 집..은 좀 허구인것 같구...진홍반점 이런데는 저희 집 바로 옆집(정말 바로 옆집)이지만 사실 맛없어서 조금 먼 곳에 시켜먹는 다는....
강릉에 제일해장 가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여기가 외지인들에게 유명한 곳이 라니라..토박이들에게 유명하다고 하는 맛집입니다.
11/07/26 09:04
지난달 초에 강릉에 일보러 갓다가 장안횟집을 지인의 강추로 인해 처음 갔는데 맛이 예술이더군요
평일 점심시간도 지난(오후 2~3시경)이엇지만 기다리는 사람들과, 자리가 없어서 기다렷다가 오징어물회를 먹엇습니다. 매콤 새콤한 물회도 맛잇지만, 우럭 미역국은 진짜..대박이더군요 혼자만 먹기 아까워서 같이간 동료랑 3인분씩 포장해서 서울까지 공수해와 와이프한테 먹이니 너무 맛잇다고 연신 남발을
11/07/26 09:21
곁다리로 저도 질문 하나.
제가 이번 여름 휴가때 속초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속초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강릉은 몇번 가봤는데 속초는 처음인거 같아요.
11/07/26 09:56
강고분들이 꽤 많으시군요.
입지관, 벨칸토, 청솔제, 야구부, 신영극장, 강여고(응?), 등등등... 고등학교 시절 키워드들이 새록거리며 떠오르는군요.
11/07/26 13:00
강릉이 겨울에 눈 많이 오는것만 빼면 참 좋은 동네인듯 합니다 여름에도 시원하고 이제 삼년째 살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살고 싶습니다 저도 짬뽕집 하나 추천한다면 짬뽕일번지를 추천합니다 이집의 어마어마한 해물 물량은 정말 최고인듯 남항진에 있는 동치미 막국수도 괞찮구요 이지역에만 있는갼 아니지만 정걈이마을 능이백숙도 참 좋습니다 남항진항 가는 길에 있는 옹심이들도 강원도 감자맛보긴 괜찮은듯 합니다
11/07/26 13:43
장안회집과 초당집은 몇번 들렸보았습니다. 이번 휴가도 강릉 안목해수욕장으로 갈 예정인데 아마 글쓴분이 올린 맛집을 돌아다녀
시식해 보고 싶습니다. 강릉에 3년동안 살면서 강릉국민학교를 다녔었는데 그때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시내 한복판에 있는 우미당 빵집였습니다. 그냥 가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거의 소원을 말해봐 수준였는데 공무원 가족으로 힘들게 절약하며 살면서 그런 고급빵집에 간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힘든 시절이라 부모님과 시내갈 때 빵집에 들어가자고 졸랐다가 혼난 이후로는 입도 뻥긋 못하고 늘 구경만 하고 지나치던 우미당 빵집을 강릉에 사는 동안 딱 1번 가보게 됩니다. 아버지 직장 상사이면서 옆집 관사에 살고 계시는 전매청장님이 서울에서 방학때 놀러온 동갑내기 딸과 함께 저를 데리고 가주셔서 생애 처음 단팥빵과 크림빵을 먹으면서 '여로' 드라마를 보던 그 날이 아직도 눈에 선하고 잊혀지지 않네요.
11/07/26 14:32
강릉이 외갓댁이라 방학마다 내려가서 살았었는데...
저도 삼교리 막국수추천입니다. 삼교리말고 하나 더 있는데- -; 기억이 잘 안나네요. 옹심이도 맛있는데, 점포명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교짬은 아직 못먹어보고 얘기만 들었네요. 그냥 제 기억에는 강릉은 다 맛있는 기억밖에 없습니다. 제사때 문어올라오고 ;;
11/07/26 15:24
아 제사때 문어 올라오는거 뜨거운물에 살짝 데친 문어
초고추장이나 기름간장에 찍어 먹으면 환상이져 ;;; 특히 소주 안주로 아주 대~~ 박~~ 이라는 ;;; 아 갑자기 소주 땡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