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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7 11:40
제가 유시민씨한테 하고 싶은 말은 [지가 했던 말이나 지켜라]라는 겁니다. 한동훈이 노무현재단 계좌 봤다고 몰아가다 사실이 아니니까 [정치 비평 안하겠다]고 한 사람이 정치 비평 계속하면서 다른 정치인 비판하는거 부터가 어이가 없어요.
25/02/07 11:46
저도 이 분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구글에 '유시민 정치 비평 안하겠다'라고만 검색해 봐도 주르륵 나오네요. 유시민 본인이 하던 '알릴레오' 유튜브 4년 전 영상(제목이 '유시민의 마지막 정치비평')도 포함해서요..
25/02/07 11:49
https://www.knowhow.or.kr/foundation/news_detail.php?meta_id=&pri_no=999442804
유시민씨가 노무현재단에 직접 올린 사과문입니다. 마지막에 보면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죠.
25/02/07 11:45
아니랍니다. 싫어서 그렇다기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이랍니다. 그렇지만 비평하고나서는 정치인들과 만나는 걸 안하고 있다더군요. 저런말하고 대면하기가
25/02/07 11:41
전체 영상을 보지도 않았고 볼 생각도 없지만 저런 평을 했다는 건
[이재명으로 대동단결] 을 외치고 간 거나 다름 없는 것 같은데 흠... 1. 이재명의 주장, 정책 등에 동의하고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리스크, 혹은 결함이라고 볼 여지가 있지만 이재명으로 결집하지 않으면 정권 교체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어느 쪽일 지 궁금하네요.
25/02/07 11:42
그럼 대선 경선 때 다른 후보들 다 주저앉히고 이재명 혼자 나와야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유시민은 왜 이재명한테 꽂혀서 저런 말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25/02/07 11:50
유시민이 이재명에 꽂힌건 꽤 오래되었구요. 주저앉힌다기보다 현실적인 비평이죠. 저 사람들이 전략을 잘못 잡았다는 게 주요 포인트에요. 저런 전략으로는 무조건 실패한다. 착한 2등전략으로 가야 그나마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는 거죠
25/02/07 11:42
개인적으로 계엄 당일에 본인이 의원이 아니라서 국회에 안뛰어나온 사람은 대선에 관심갖지 말고 그냥 얌전히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 판단이 안되고 그정도 실행력이 안되는 사람이 대권에 진작부터 관심이 있었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평소에 관심이 없다가 지금 상황에 충동적으로 대선에 욕심이 일어나서 갑자기 달려드는 사람을 어떤 국민이 인정해줄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저기 언급된 사람들보다 한동훈이 더 대권에 가까운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25/02/07 11:46
이재명만 무조건 나와야한다 라고 한건 아니고, 당연히 민주진영에서 유력 주자가 많으면 좋은데
검찰의 집요한 선택적 수사로 인한 사법 리스크 운운하면서 저사람을 자격 미달로 몰아가는 비겁한 공격은 하지 말라 이런 요지였습니다.
25/02/07 11:57
https://youtu.be/8hcGngdAFfQ?si=-Byij4m4qq93BzTK
뇌가 썩는다교 한적은 없죠 뭐 그게 그거 아니냐 할수도 있겠지만요
25/02/07 11:58
매불쇼에서도 동일한 뉘앙스로 말하긴했어요. 나이가 들면 지적인 능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김두관에게도 입지전적인 인물이고 나이로 봤을때 아직 조금 더 할수 있겠지만 과한 욕심이다 라고 비평했고요.
근데 말은 안하지만 나이기준이 60에서 70정도로 올라간것 같긴해요 흐흐
25/02/07 13:59
뇌가 썩는다고 하지는 않았지만 전성기에 비해 많이 노쇠해진다고 했죠.
근데 그건 사실 아닌가요? 그리고 자신은 그때가 되면 고위직을 맡지 않겠다고 했고 지금 실천 중입니다. 러브콜이 수없이 쏟아지는 사람인데 거절하는 것도 쉽지 않죠. 님에게 크크 식으로 비아냥 당할 일은 아닌 것 같네요.
+ 25/02/07 17:56
도대체 뭐가 실천중인가요.
고위직이 아니라 책임있는 자리에 안 있겠다고 했죠. 지금 유시민의 위치가 어디죠? 대중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책임감있는 스피커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요?
25/02/07 14:20
비판을 하시려면 실제 유시민작가가 한 말을 정확하게 옮기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뇌가 썩는다는 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렇게 돌아다니는지 모르겠네요.
25/02/07 11:52
유시민이 참 말을 예의 없게 하긴 하죠.
저러고는 뒤로는 웃고 같이 술 먹는게 정치인이긴 한데, 유시민이 그정도 성격이 될지 싶고요. 개인적으론, 계엄때 국회로 달려와서 군대 막는 행동정도는 해야, 이재명 제치고 민주당 대선후보가 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난가?'병이 이치 따져가며 생기는 병은 아니니, 밖에서 민주당 흔드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거지만요.
25/02/07 11:54
대학교때 20대때.. 그리고 썰전까지.. 참 유시민 작가님 좋아했었는데,,,,
문재인 집권하고 나서부터 본인말대로 60되니 망가진건지.. 어용지식인 하겠다.. 김정은은 계몽군주다.. 휴.. 저는 걍 김어준 상위호환정도로 봅니다. 요새는..
25/02/07 11:54
발언한게 매불쇼라는걸 염두에 둘 필요가 있고 (원래 좀 세고 자극적인 방송) 발언이 길지도 않은데 너무 짧게 요약한것 같네요.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을 좀 세게 밀었던건 이미 좀 된 이야기긴합니다만) 궁금해서 방송 찾아보고 조금 더 길게 요약해봤습니다.
김동연 지사 - 이재명 대표한테 붙어서 경기지사 된 것 아닌가? 이재명 지지자들이 대선 패배를 분해하면서 김동연 지사 밀어서 겨우 이긴거 아니냐. 지금 저렇게 사법리스크 운운하는것은 배은망덕한것이고 인간적으로 하면 안 되는 말이다 김부겸 - 자기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자리를 이미 하지 않았나? (웃음) 제3지대 어쩌고 하는것은 다른사람한테 맡기시고 책 많이 보시고 유튜브 많이 보시고... (+개인적으로 옛날부터 친하다는 에피소드 몇개) 김경수 - 억울한 징역 살았다고 생각함. 그래도 본인은 죄송하다, 저때문에.. 라고 얘기해야 멋있게 복귀하는건데 안타깝다. 다시 정치 재개하고 싶을텐데 착한 2등 전략을 써서 패배하더라도 좋은 이미지를 남겨야지, 이미 기회를 반 넘게 상실하고 있는것 같다. 완전 늦지는 않았다고 보는데, 지도자 행세를 하지 않아야 한다 임종석 - 지난 총선때 이미 민주당 당원들에게 가위표가 났다. 그때 떨어지더라도 험지를 갔어야 했다. 당이 이미 전략지구로 정한곳에 깃발을 꽂고 자기가 하겠다고 선포한건 당인으로써 하면 안 되는 일이었다. 이제 다른 직업을 모색해보는게... 사람은 원래 잠깐 쓰이는 존재다. 역사에서 보면 아무리 뛰어나고 심성이 좋은 사람도 오랫동안 계속 쓰이기는 어렵다. 잠시 쓰인것으로도 만족하는게 좋다. 지금 언급한 사람들 다 잘 쓰였던 사람들 아닌가 김두관 - 입지전적인 인물, 아주 훌륭한 인생을 살아오셨다. 지난번에 아깝게 낙선했는데, 지금 대권의 역할은 아닌것 같다. 높게 평가할만한 인생이긴 해도 대권에 대해서는 이미 대중의 평가가 끝난것 같다. 인정하는게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과한 욕심 같다.
25/02/07 12:07
저도 들으면서 가장 공감 가면서 안타까웠던 평이 김경수전지사에 대한 내용 이었습니다. 나이(67년생)도 많지 않고 어짜피 하늘이 돕고 우주의 기운이 모여서 만에 하나 이번 민주당 대선후보로 결정 되더라도 드루킹 댓글 조작범이라는 역공으로 부정선거주장을 하는 세력과의 싸움에서 유리하지도 않을 것이 뻔해서 이번은 착한 2등으로 민주당원에게 인정 받고 5년 동안 국회의원 내지는 지방선거에서 재기하는게 오히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김경수를 좋아했고 여전히 호감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원인 제 생각입니다.
25/02/07 12:11
전후 발언을 다 들어보면 말씀하신대로 좀 더 정보가 있어요. 다만 한줄평으로 줄인다면 저게 맞다고 보고요. 다만 저런 자극적인 언론 기사들이 올라올걸 알아서 당시 실시간으로 최욱도 신나한거죠
25/02/07 12:21
본문의 캡쳐와 댓글의 전후맥락까지 있는 글과 맥락이 달라지는데 좀 더 내용을 늘렸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본문같은 경우는 당사자랑 절교하는 수준인데 당장 이 댓글은 당사자에게도 할 수 있는 말이잖아요. 댓글정도로 본문을 기재했으면 댓글달린 내용들도 많이 달랐을 것 같습니다만..
25/02/07 12:29
저는 사실 본문에 적긴했지만, 저 내용과 목적보다 [친분있는 사람에게 저정도의 비평을 할수 있겠는가]가 주요포인트였는데 아무래도 한줄평이 자극적이니 댓글도 그쪽으로 확연히 쏠리네요.
25/02/07 12:35
말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형식도 중요하거든요.
괄호 안의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은 본문대로는 앞으로 연을 끊자는 이야기고/유료도로당님의 원 댓글 내용대로라면 대면으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25/02/07 12:43
저도 이거 적으려고 들어왔는데 다행히 적혀있네요
그 인물에 대한 호오를 떠나서 발언의 일부만 떼어서 왜곡하는건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25/02/07 13:03
당연히 반응이 다르겠죠. 매불쇼 막판에 유시민도 얘기했듯이 면전에서 미리 얘기했으면 달리 얘기했을거라고 했구요. 오마이뉴스가 저렇게 요약한 것도, 제가 그걸 갖고와서 이렇게 본문을 적은 것도 어찌보면 유시민도 다 충분히 예상하고 저런 말을 매불쇼에서 했다라고 추정하는 입장입니다
25/02/07 13:36
위에 보시면 댓글들에서도 유시민 역시 말 싸가지 없게 하네 예의 없네 하잖아요 근데 실제 발언어투와 내용 보면 그렇진 않거든요
고작 커뮤니티 글인데 뭐 김홍기님께 강한 센서링을 원하는 것까진 아니고, 어느 한 사람의 발언을 일부만 (의도적으로) 축약해서 임팩트 주는게 언론이 자주 사용하는 아젠다세팅이라서 자제하시면 어떨지 말씀드린겁니다
25/02/07 12:42
저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유시민 본인도 본인의 젊을때 최전성기와 60이 넘은 지금을 비교해서 지적인 퍼포먼스가 떨어지고 있냐고 물으면 당연하다 할것 같구요. 뇌가 썩는 수준(실제로 이렇게 말하진 않은 걸로 기억)을 증명하고 있냐 하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권주자 윤석열 평가도 돌아보면 매우 정확했고, 예전에 코인에 토론회한것도 기억나는데 비전문가가 단기간에 상당한 인사이트를 보여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25/02/07 14:16
음.. 말의 논리력이나 평이나 인사이트나 뭐.. 다 어느정도는 님 말씀이 맞아요.. 단, 유시민 작가가 홍기님 진영의 시선과 같은 가치관을 갖고 있어서 그래요.. 아마 전한길 강사 랑 비슷한 궤일걸요? 전한길 님 역사 이야기/한국사 좋아했었던 사람이, 요새 선관위비판/윤석열탄핵반대/헌법재판소 비판 하는 전한길님을 보면, 기함하겠죠.. 저는 유시민에게서 비슷한 느낌을 갖습니다.
25/02/07 11:58
유시민은 이재명이 대통령 되서 국민의힘에 칼춤 추는걸 원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런데 이번에 평가한 정치인들은 사실 계엄때 머 한거 하나도 없다가 대선이야기 나오니 본인 어필하고 있는 상황이라 짜치긴 합니다들 쯧
25/02/07 12:14
제가 느끼기엔 유시민은 대통령 이재명이 복수의 칼춤을 추는 걸 바라지 않고요. 여기서 끊어내길 원하는 것 같아요. 예상도 그렇게 하는 듯하고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동일하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25/02/07 12:03
유시민이 직접 한 말 어록 모음
[유시민: 김정은은 계몽군주다. ]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습니다.] 출처: https://www.knowhow.or.kr/foundation/news_detail.php?meta_id=&pri_no=999442804
25/02/07 13:12
정치인으로 40년 가까이 지내며 무수히 많은 언론매체에서 말을 쏟아낸 사람에게 '어록'이라면서 그 사람이 했던 말을 선택적으로 발췌하여 비판하는 게 정당한지 묻고 싶습니다.
혹시 독각님이 평소 지지하는 정치인/기업인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겠습니까? 저도 어렵지 않게 그 사람의 위선됨을 '어록'이라는 형식을 빌어 밝혀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25/02/07 14:07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한 행적 아닌가요?
그렇다면 역으로 발이시려워님의 논리라면 정치인들 아무 막말 해도 상관 없겠네요? 그리고 저 말들에 대해서 유시민은 해명이나 사과도 한적 없습니다. 염치가 있으면 앞서 말한 것에 대해 해명이나 소명이라도 하는것이 도리겠지요
+ 25/02/07 17:45
일절 하지 않겠다는 말은 인터뷰나 토론하다 나온 말 정도가 아니라 선언에 가깝습니다.
직접 쓴 글에 나와있는 문장이기도 하고요. 저는 저 문장을 바탕으로 현재 유시민의 행동을 비판하는게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5/02/07 12:03
정계은퇴하고 알쓸신잡출연할 즈음의 유시민은
사심을 떨쳐낸 자의 여유나 품격 같은게 있었어요. 요즘은 한참 때의 독기가 다시 보이는 느낌입니다. 현상에 대한 정치비평까지는 그럴수 있다고 보지만 대선경선에 나와라 나오지 마라 이런 건 좀 ..
25/02/07 12:17
위에도 얘기했듯이 전략을 잘못짰다 이거죠. 대통령 이재명일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은 거의 확정인데 저런 전략으로는 안되고 착한 2등 전략으로 가야 그나마 기회가 있다 이런 요지입니다
25/02/07 12:03
사실 말 자체는 틀린 말이 없어요 그래서 메시지는 별 반박할게 없고 스피커에 대한 공격이 쏟아지는거죠
그거야 본인이 워낙 세게 얘기하시고 헛발도 자주 차시고 그러다보니까 메신저 공격 당하셔도 할수 없긴 해요 크크크 솔직히 계엄때 집이나 당사에 계셨던 분들은 계속 그자리에 계시는게 맞다고 봐요. 뭐 한게 있다고 이국면에서 숟가락을 들어요 그런면에서 우원식 같은 주자는 정당성이있죠 위 4분은 전혀 아니시고 반대로 국힘 한동훈 정도면 그래도 발언권이 있다고봐요 홍준표, 오세훈, 김문수 이런 사람들은 들어가셔야 하고 이준석은 하던 대로 밖에서 라이브 하시면 적당하겠네요
25/02/07 12:05
이렇게 요약해 놓으면 유시민이 무슨 악담을 해 놓은 거처럼 들리죠.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유시민은 저분들이 현 시국에 민주당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언행을 자제해라. 지금 그럴 시국이 아니다 라는게 주요 요지고. 현실적으로 지지도로 봤을 때 민주당 대권 후보를 교체할 확률이 매우 낮으니 지금 너무 세게 이재명을 공격하는 워딩으로 당내 갈등을 부추겨 인지도를 높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이재명을 적극 도와주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당원들한테 차기 주자로 선택받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주요 요지였고, 그 과정에서 저런 말들이 나온겁니다. 저는 솔직히 전체적으로는 동의하는 내용이었구요.
25/02/07 12:49
정말로 정동영 홍준표 포지션일진 두고봐야 알죠.
경기도지사때도 도정 말아먹니 어쩌니 온갖 말 다 들었지만 뭐 결과는 멀쩡히 잘만 운영했으니 대통령 국정도 그러지 말란 법은 없죠.
25/02/07 12:20
저 발언당시에 저런 자극적인 기사가 많이 올라올줄 바로 느끼고 최욱도 실시간으로 신났던 거고요. 저도 당일 매불쇼 본 입자으로 유시민 말을 전반적으로 공감했던 편입니다
25/02/07 12:09
궁금해져서 위 인물들 계엄당시 행적을 대충 검색해 봤습니다.
크로스체크는 없습니다. 1. 김동연 - 행안부에서 도청 봉쇄 명령을 내렸으나 거부하고 바로 도청으로 돌아가 간부회의 소집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822512 2. 김두관 - 국회로 감 https://www.gg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8840 3. 김경수 - 독일 유학 중이었음 / 12월 5일 입국 https://www.dailian.co.kr/news/view/1437670/ 4. 김부겸 - 즉각 계엄 해제하라 페북 https://www.news1.kr/politics/president/5619839 5. 임종석 - 불명
25/02/07 12:40
김두관의 말이 좀 재밌네요
국회로 바로 달려갔다는 말만 있는데 일단은 증거를 제시하라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만 거기서 보고 느낀 바가 “그러나 대통령이 국정을 파탄했는데 민주당이나 문재인 정부에서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런걸 보고 느꼈다면 대선욕심은 그냥 접어두시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25/02/07 12:56
1~3은 그래도 '국회 안 가고 뭐 했냐?'는 데 대한 답변은 할 수 있겠네요. 특히 김동연은 도지사로서 나름 강단 있는 대응을 한 셈이고.
25/02/07 12:10
방송 봤는데 이재명 응원이라기 보다는 민주당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얘기한 내용이고 본인이 당내 이재명 경쟁자라면 지금 주자들처럼 대립각 세우기 보다는 당내에서 성공하려면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전략을 얘기하는 내용 이었습니다.
논객으로 충분히 할 만한 얘기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요약해 놓으니까 이상하네요
25/02/07 12:11
그냥 유시민씨 평소처럼 대상만 야당 유력주자들로 바꿔서 인물평한건데
시국이 시국이라서 그런가 굉장히 중대하게 다뤄지네요. 조기대선국면에 접어들긴 했나 봅니다.
25/02/07 12:29
예전에는 정말 싫어하던 사람이였는데 최근들어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과거 자신이 했던 '60이 넘으면 뇌가 썩는다'를 본인이 충실하게 실천하는 중이시잖아요? 몇년전부터 했던 발언들을 다 뇌가 썩어서 하는 소리라고 생각하니 그냥 재밌더군요.
25/02/07 15:42
제가 아는 젊은 남성들은 아예 유시민 씨에 대해선 관심도 없던데 핑크솔져님이 말씀하시는 젊은 남성들은 대체....
차라리 [반민주 커뮤의 젊은 남성들]이라 말씀하시는 게 보다 정확하지 싶은데요(...)
25/02/07 13:00
유시민의 의견에 동의한다 동의하지 않는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 힘든 분들의 입장을 이해합니다만 제3의 답변을 선택한분들의 비율이 높긴 하네요
25/02/07 12:21
과거 나이 발언 관련해서는 뭐 본인은 어쨌든 공직 절대 안 맡는다는 약속을 잘 지켰으니... 그부분 감안해줄만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비평 안한다는 것까지 지키라는건 너무 가혹한거고..
25/02/07 12:34
한동훈 담그려다가 실패해서 그런 게 아니고 유시민이 나름 민주당에 애정을 가지고 비평을 하다가
본인 발언에 대해 이낙연이 조용히 좀 하시라 라고 한게 화근이 돼서 그런거였죠. 원인 제공자였던 이낙연이 나가리 됐으니 다시 하는 것 같은데 이건 본인이 얘기하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25/02/07 12:46
한동훈 담그려다 실패해서 그런게 맞습니다. 검언유착 관련해서 유시민씨가 한동훈 담그려고 노무현재단 계좌를 한동훈의 반부패강력부가 들여다 봤다고 거짓말로 선동하다가 그게 사실이 아닌게 밝혀지니까 쓴 사과문에서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는데요.
25/02/07 12:46
https://www.knowhow.or.kr/foundation/news_detail.php?meta_id=&pri_no=999442804
여기 본인이 올린 사과문 보면 전혀 연관이 없지는 않은 것 같네요.
25/02/07 12:53
저는 이 기사에 나와 있는 유시민 비평 중단 선언을 라이브로 봤는데 한동훈이나 검사 관련 언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억에는 기사 내용처럼 자기 영향력이 커지는 데 두려움이 있다는 언급이 있었고, 그 바로 전부터 민주당에서 180석 발언을 언론에서 엄청 두들겨서 서운한 마음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37397 사과문은 비평 중단 후에 작성하면서 비평 과정에서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같이 적은 것 같은데, 뭐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는 본인만 알겠지요.
25/02/07 13:04
이 기사에선 당연히 한동훈 언급을 안하죠. 한동훈을 담그려고 한건 이 사건 이후인 2020년 7월인데요. 4월에 비평 중단 한다고 해놓고 검언유착 녹취록 터지고난 후인 7월에 나와서 [자신이 알릴레오에서 윤석열 총장과 검찰조직의 행태를 지적하자 이를 가만히 내버려두면 안 되겠다고 판단한 검찰이 재단의 계좌를 파헤치는 등의 방식으로 불법사찰을 감행했으며 이동재와의 공모도 불법사찰로 뭐가 안 나오니까 그 연장선상으로 벌인 일"이라며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들여다본 것은 남부지검이 아니라 한동훈이 소속돼있던 반부패강력부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라고 주장했었고 그게 거짓말로 밝혀지자 위에 사과문을 작성한겁니다.
25/02/07 13:17
한동훈 담그려고 시사프로그램 나온건 비평이 아니라고 보시는 건가요? 저는 이것도 정치 비평쪽에 충분히 들어갈수 있다고 보는데요. 허위사실로 선동하는건 정치공작에 가까우니 비평이 아니라서 문제가 없는건가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5/02/07 14:01
비평이 아니라고 한 적 없습니다. 본인도 사과한 얘기를 제가 애써 부정하겠습니까.
유시민이 한동훈 담그려다가 실패한 것 때문에 정치 비평을 중단한게 아니라는거죠.
25/02/07 14:11
한동훈 담그려다 실패해서 정치 비평을 중단한다고 한거죠. 4월에 비평 안한다고 했다가 7월에 번복하고 나와서 한동훈 거짓말로 담그려다 실패하고 다시 정치 비평 안한다는건데요. 유시민이 한동훈 담그려다 실패해서 정치 비평을 중단한게 아니려면 정치 비평 안한다 한 후에 번복하고 나와서 한동훈 담그려 했으면 안되는거죠. 은퇴 선언 했다 은퇴 번복 하고 나왔다 부상 입어서 재은퇴 한거면 부상 때문에 은퇴한거인 것처럼 평론 안하겠다는 말 번복 후 다시 나왔다 한동훈 담그기 실패해서 다시 평론 안하겠다고 한거면 한동훈 담그려다 실패한게 평론 안한다고 하게 된 원인이죠.
25/02/07 12:22
유시민에 대한 호오를 떠나서 저기 언급된 분들 중 상당수가 현실적으로도 감 못잡고 있구나는 그냥 보이죠.
민주당이 지지자-당원 중심으로 가고 있는데 선의의 경쟁하자도 아니고 우릴 품어야 한다느니 하면서 지지자들하고 싸우려고 드는 분들이 많아서.. 특히 친민주의 적자라는 김경수 씨가 최근 한 말은 놀라웠습니다. 이 정도로 정치감각이 없어?
25/02/07 12:24
보고 왔습니다만, 내용이 오히려 저사람들 위해서 하는말 같습니다. 아직 대권레이스도 아닌데 내부총질해서 당원들에게 이미지 깍이지말라는 내용.
25/02/07 12:29
비명계들은 너무 늦었습니다. 총선때 성과를 냈어도(뭐 이낙연이 광주에서 밟히는거 보면 불가능에 가깝긴하지만) 힘든데 원외나 경기지사 정도가 180석 당권잡은 당대표를 뭔짓해도 못 끌어내리죠. 3심으로 가버리면 빈집털이 하려는 심산이었을텐데 윤석열이 폭탄을 터트렸죠.
25/02/07 12:35
유시민이 맘먹고 솔직한 심정을 표현한 건데 전체 발언 들어보면 꽤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좀 거친 표현이 섞여 있어서 이런 식으로 따옴표에 박혀 돌팔매질 받을 거 그도 뻔히 알았을 겁니다. 이제는 그런거 신경 안쓴다는 얘기죠.
25/02/07 12:35
유시민도 뇌가 슬슬 썩어가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이번 발언은 개인적으로 사이다네요 크크
비명계들 대선 앞두고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데 그게 본인들한테 도움이 1도 안됩니다
25/02/07 12:38
그 후로도 주기적으로 두들겨 패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0대 남자는 롤 하느라 뭐시깽이 이후에 그냥 막 나가기로 했는지 2030남성 쓰레기란 이야기도 했더군요
25/02/07 12:51
쓰레기 발언은 정확히는 2030 남성 보고 한 게 아니라 유저층 대부분이 2030 남성인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를 집어서 쓰레기라고 한 거죠
그 커뮤니티가 2030 남성을 아주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25/02/07 12:52
사과는 아직안했고요. 유시민이 20대 남자들에게 좋은 말도 꽤 한걸로 알고 있어요. 예를 들어 40~60대 지금 기득권 및 정치인들 믿지말고 말 듣지마라. 그 사람들 말만 그렇지 20대를 위하지않는다. 본인들 밥그릇은 본인들이 챙겨야한다. 뭐 이런 말들?
25/02/07 13:23
20대 남자들을 위한(답시고 하는) 조언은 있었지만, 20대 남자들[에게 좋은 말]을 한 적이, 즉 20대 남자들을 긍정적으로 평론한 적이 있었나요?
+ 25/02/07 16:25
유시민씨의 부정적인 언행이 2030 남성들 커뮤니티에서 너무 확대 재생산 된 측면도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어쨌든 그런 언행으로 성별, 세대를 '갈라치기'하는 측면에서 저는 긍정적인 정치인으로 보기 어렵더라고요. 그 '갈라치기'라는 결과가 본인의 의도가 아니었다면 자칭 어용지?식?인이라는 점에서 문제는 더 심하다고 생각하고요..
25/02/07 15:54
글쎄요.. 저는 그말이 전혀 좋게 들리지 않던데요.
그런말하는 유시민은 20대를 위해서 하는말일까요? 듣는 20대는 아 유시민 말이 맞구나 60대 말 믿으면 안되겠구나(유시민이 60대) 할까요? 오히려 유시민은 너무 노골적이라.. 그냥 보수 지지하라는 어른들말 듣지마라.. 라는 식의 말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죠.
25/02/07 12:39
유시민을 미워하는 분들이 많군요. 저 방송을 봤을땐 그렇게 날선 비난을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소위 수박짓 하지 말라는 논지였죠. 임종석만 빼고요.
제가 보기에도 임종석은 진짜 정치하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학생운동을 이끌었다는 레거시 하나 가지고 너무 대접받으려 들어요.
25/02/07 12:40
https://youtu.be/8hcGngdAFfQ?si=-Byij4m4qq93BzTK
여전히 유시민이 60을 넘으면 뇌가 썩는다고 말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미디어의 프레이밍이 참 대단하다는걸 알 수 있네요
25/02/07 14:26
미디어의 프레이밍이 아니라 그냥 싫은 사람 깔 거리를 미디어가 제공했고 그걸 외곡 선동 반복하는겁니다.
뇌썩론 얘기하는 사람들 전부 진실이 그렇지 않음을 알고 있어요. 물론 그게 미디어가 프레이밍하는 목적이기도 합니다.
25/02/07 14:54
카더라도 적어도 서로의 주장이 상충되는 시점이 되면 점검을 하는게 정상입니다.
처음에는 모르고 얘기하더라도 이런식으로 그게 아니라고 반박하는 사람 나오면 찾아보게 되어있죠. 그럼에도 똑같은 얘기를 하는건 알면서도 모르는척 계속 거짓 사실을 밀고나가는거죠. PGR에서만 봐도 Be quiet 님이 바로 댓글 달아주셨잖아요? 그런데 아래에서 이악물고 모른척 뇌썩론 적는 글 바로 달립니다. 그냥 알고 그러는거에요.
25/02/07 14:37
공감합니다. 지금 여기에도 맥락없이 그냥 뇌썩남이라고 조롱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어디서 들은 이야기로 단정짓는 모습이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선거부정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사고와 별 다를게 없는 것 같습니다.
25/02/07 12:41
이재명에 있어서 유시민도 '비호감'이라는 식으로 얘기가 나오는데...
김대중 노무현 시절에 전라도니 빨갱이라고 뒤집어씌우던 걸 이제는 덮어씌울 말도 없으니 '비호감'이라는 말을 만들어내는 거 같습니다. 그나마 빨갱이라는 말은 내용이라도 있지, 이제는 성의도 없죠. '몰라몰라 그냥 싫어 안찍어'라는 뜻 밖에는 아무 것도 없는 말이잖아요. '사람들이 비호감이라고 하니 이재명 말고 다른 사람을 내세워야 한다'라는 말들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나온다고 해봤자 저런 말을 갖다붙이는 사람들은 또 무슨 말이든 만들어서 갖다붙이겠지요. 이재명이나 유시민의 문제가 아니라 '아몰랑 어쨌든 내맘대로 할래'라는 윤석열식의 투정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5/02/07 12:54
이재명도 그렇지만 유시민을 왜 싫어하냐고 따로 글 파시면 이유 엄청 나올껄요.
그 이유들이 실제 맞던 아니던 떠나서 딱히 덮어씌울 말도 없으니 비호감이라는 단어로 퉁치는 인물들은 아니죠.
25/02/07 14:10
네 김대중대통령은 참 억울하게 당하셨죠.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런 안타까운 과거가 있었다고 해서 지금 민주당 정치인들도 똑같이 억울하게 당하고 있는걸로 퉁칠 수는 없죠.
25/02/07 13:04
비호감이니까 비호감이라고 하죠...
이유야 있죠. 뇌썩(멍청해진다였죠?), 정치비평 안한다고 한것도 안지키기, 2030대 남자 비하... 빨갱이라고 갖다붙이는거랑 같나요 이게? 다 자기가 알아서 쓴 거 같은데. 이걸 같다고 보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위에 것 다 넘어가도 학생떄 민간인 감금건만으로도 문제가 많은 사람인데...
25/02/07 13:10
어.. 당장 여기댓글들에도 유시민이 싫은이유가 참 많은데요.... ;;;
물론 지금 저기 매불쇼에서 한 당내 비명계 주자들한테 한 평가는 뭐.. 메시지상 (특히 뭐 당주류 입장에서) 딱히 틀린말은 아니라는데 동의합니다.. 유시민 싫은 이유는 뭐.. 걍 입으로 뱉은 어이없는 발언들때문이죠 머..
25/02/07 12:44
비명계가 필요하고 또 있어야 건전한 내부 경쟁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비명계들 발언은 분탕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요.
유시민 자체는 말하는 거 걸러 듣기 시작한 지 좀 됐지만 저 평들에 대해서는 민주당 지지자들이라면 꽤 공감할 분들 많을 겁니다. 최전선+지도부에 있는 사람들은 아직 내란정국 끝난 게 아니라고 말 한 마디 한 마디 조심하는 중인데 주변에서 저래버리면....
25/02/07 12:45
정치인 시절~썰전, 알쓸신잡까진 참 좋아했던 분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세대 갈라치기 남녀 갈라치기를 그 어떤 정치인, 유튜브보다 많이 하시더라고요. 항상 타산지석으로 삼고 있습니다.
25/02/07 12:46
댓글의 반응도 저양반이 그동안에 대한 업보라곤 보는데 이쪽이야말로 양비론 가능한 소재라서... 그렇다고 딱히 두루두루 호감 사고 괜찮은 정치인물이 있느냐.. 하면 별로 거론될만한 사람들도 많지않죠.
25/02/07 12:48
유시민 60 되서 뇌 썩었다고 하는데 원래 이런 독기 있는 사람이었어요
특히 권력 카르텔이라고 할 수 있는 보수검찰언론 등에 대해서 가장 날을 세우지만, 그 다음으로 표리부동 하는 사람들이면 같은 편이어도 서슴치 않습니다 가령 2007 대선 경선 대 정동영에게 대놓고 참여정부가 당신 곶감항아리냐 외치던 사람이죠 그래서 호불호가 강하고 적도 많은 사람이죠 지금의 이준석 같달까 각자 발언을 듣고 판단하는거지만 본문에 아쉬운건 위에 댓글도 달렸지만 전체 맥락을 같이 실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프로파간다의 세상이라지만 너무 축약하다보니 유시민의 발화의도에서도 다소 벗어나기까지 해서 아쉽군요 요약하더라도 의도까지 틀어선 안되죠...
25/02/07 13:02
개인적으로 리버스 이준석이라 생각하는데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네요. 아마 당사자들도, 지지자들도 이런 소리 하면 정말 싫어하겠지만요 크크크크
25/02/07 13:10
제가 07 대선부터 투표하다보니 유시민도 이준석도 정치역정 지켜보는데 스타일이 매우 흡사합니...유시민 지지자들이나 이준석 지지자들이나 되게 싫어하겠지만요 크크
25/02/07 15:49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지만
양쪽 지지자를 모두 긁는 발언이라 안합니다 정치적 역량은 이준석이 좀 낫고 통찰력은 유시민이 좀 낫다 정도
25/02/07 12:51
유시민은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이지만 일부 남초 커뮤니티 등에서는 그의 영향력과 능력을 지나치게 평가절하하는 측면이 강하죠.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문재인 정부 초창기에는 계속 차기 대선 후보 1,2 위를 다퉜었습니다. “출마 안 한다”는데도…‘유시민’ 넣는 족족 여론조사 1·2위 https://www.khan.co.kr/article/201901021713001 이미 오래 전 정계 은퇴를 했던 유시민은 자신은 정치 복귀 할 생각이 전혀 없으니 대선 여론조사에서 빼달라고 여조 업체들에 부탁한 이후부터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⑫] 작가 유시민, ‘문화 대통령’ 등극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77619 [202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손석희-한동훈-유시민-유재석...‘확고한 1위’는 없었다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69867 [2024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이변 없었다...2년 연속 ‘손석희-유시민’ 선택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796 여러 조사에서 해마다 이슈에 따라 여러 사람이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유시민은 항상 최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되는 인물입니다. 언제나 각종 티비 토론 프로그램의 섭외 최우선 순위이며 유튜브 등 방송에 출연하는 즉시 수백만 뷰가 보장되고 책을 쓰면 대부분 베스트 셀러가 됩니다. 유시민을 싫어할 수는 있어도 그의 영향력을 부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싫어하는건 개인의 성향이지만 마치 한물 간 인물이며 사회적 영향력이 없는 것처럼 묘사하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주관적 인식과 객관적 현실은 구분을 해야 하고요. 유시민이 왜 이재명을 감싸고 도냐는 것 역시 조금 이상한 주장입니다. 유시민은 이재명이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당원들이 선택한 당대표와 대선 후보를 존중해 왔습니다. 예전에 어느 방송에서 이런식의 얘기를 했었습니다. "정치는 세력이 하는 것이고 대표나 대선 후보는 당원들의 민의를 따를 수 밖에 없다. A,B,C 누가 경선에서 승리해 대선 후보가 되든 89점, 90점, 91점의 약소한 차이지 민주당이라는 테두리 안에 있기 때문에 인물마다 정책과 기조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경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면 된다" 워낙 오래돼서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 나지만 대충 이런 식의 얘기였습니다. 지금도 이재명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당대표가 되어 당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라면 아마 똑같은 얘기를 했을거라고 봅니다. 노무현 후보 시절 사상 최악의 분탕인 후단협을 겪은 이래 유시민은 이렇게 당원들의 민의에 의해 당선된 대표를 존중하는 기조를 보여 왔습니다. 그게 지금은 이재명일 뿐이죠. 그리고 이런 식의 태도가 정당 민주주의적 관점에서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 봅니다. 자신들이 뽑아 놓고 당대표를 흔들거나 심지어 온갖 희한한 방법으로 당대표를 강제로 쫓아내기까지 하는 몇몇 정당들이 매우 이상한 겁니다.
25/02/07 12:57
유시민이 2030 남성에 비판적인 건 맞지만 쓰레기 발언은 2030 남성이 아닌 펨코에 대한 발언입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92561017
25/02/07 12:58
영상 전체를 보면 유 전 이사장은 2030 남성 등 젊은 세대 남성들 비판에 열중했다. 그는 "2030 남자애들한테 좀 말하고 싶다. 이 사태에 그대들의 책임이 상당 부분 있다는 것을"이라며 "2030 여성 유권자는 지난 대선 때 충분히 자기 몫을 했다"고 성별 갈등을 유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라고 기사에 쓰여있네요
25/02/07 13:01
해당 댓글은 "2030남성은 쓰레기라고하고"에 대한 반박입니다.
저도 댓글 시작부터 "2030 남성에 비판적인 건 맞지만"라고 붙였고요
25/02/07 13:04
뭐 단어 하나에 집중하면 그럴수 있겠죠
저도 되게 신기하게 보는 인물이라 유튜브 영상 종종보는데 쓰레기라는 단어 하나빼면 젊은 남성층 열심히 욕하시던걸요. 사실 편갈라치기 원조신분이라 이준석에게서 본인의 모습이 투영되시는지 동족 혐오 모습 봐서 신기합니다
25/02/07 13:08
비판/비난한 것과 쓰레기라는 멸칭(또는 욕)으로 칭한 건 엄연히 다른 건데 후자로 잘못 기억하거나 사실을 오도하는 분이 꽤 보여서 다는 댓글입니다.
오히려 단어 하나에 집중하는 건 쓰레기 발언을 펨코가 아니라 2030 남성 전체를 대상으로 한 표현이라고 퍼뜨리는 행위 같네요
25/02/07 13:01
잘못된 기사가 나가고 그걸 토대로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 계속 사실을 호도하던데 제가 알기로 2030남성을 쓰레기하고 한 적 없습니다. 정확히 펨코를 쓰레기라고 했죠.
펨코의 주축이 2030 남성이지만, 2030이 펨코는 아닙니다. 2030의 부분 집합에 불과하죠. 태극기 부대를 비판하면 노인들을 비하하는 것이 되고, 전광훈을 비판하면 종교인들을 모욕하는 것이 되는 걸까요? 펨코를 비판한 것을 2030 남성 비하로 연결짓는건 2030이 곧 펨코라고 등치시키는 것인데, 이렇게 2030 남성들을 펨코 취급하는 것이야말로 2030을 모욕하는 거라고 봅니다.
25/02/07 13:13
펨코한테 쓰레기라고 했으니까 2030 남자를 비난한게 아니라는건 너무 궁색한 논리 같습니다. 2030남자들 꾸준히 비난 하고 거기에 추가로 2030 남성 이용자가 많은 펨코까지 쓰레기라고 비난한겁니다. 유시민씨가 2030 남성을 꾸준히 비난해온건 무시하고 펨코 쓰레기라고 했으니 2030 남성들을 비난한게 아닌것처럼 몰아가는 것이야 말로 2030 남성들을 모욕하는 거라고 봅니다.
25/02/07 13:30
유시민이 명확히 2030 남성과 펨코를 지칭하면서 발언수위를 달리 했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비교하자면 비판과 비난의 차이 아닐까요? 2030 남성에겐 유권자로써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책임을, 펨코는 그냥 평가가치조차 없는 쓰레기로...
25/02/07 13:46
그건 김어준이 자기 방송에서 그림 어디서 가져와서 말하고 유시민은 그림도 몰랐다가 방송 나와서 보고 같이 말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닌가요? 김어준 수준이야 뭐...
25/02/07 14:00
그떄 유시민이 그건 부당하다고 하거나 그랬었나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김어준 수준도 알만한 사람이 왜 거기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25/02/07 14:15
저도 기억 안나서 찾아봤습니다
https://youtu.be/D0_VbZ9Ytto 47:40초 가량부터 시작합니다 (김어준 사진 띄움) *김어준은 이대남 프레임을 이 그림이 단번에 설명한다 는 식으로 계속 옹호하는 발언해서 생략 유시민: 이건 좀 부당하다 이 그림은...왜냐하면 1번남은 자기가 1번남이라 말할수 있을텐데, 2번남은 자기가 2번남이라 말할수 없잖아 유시민: 아니 이거 누가 그린거예요? 유시민: 아..여기 2번남이 어떤 당의 대표, 그런거예요 이게? 김어준: 1번에 투표하는 사람! 2번에 투표하는 사람! 유시민: 아... 유시민: 아니 나는 1번남은 이재명 2번남은 윤석열 처음에 이렇게 이해했는데 그게 아니네? 이게 이 그림에 대한 대담의 전부입니다...2030남 비난한건가요?
25/02/07 14:28
철판닭갈비 님// 조롱하는거에 동의한거 아닌가요? 그건 아니라고 부정하는 모습은 안보이는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은 보이는데요. 호의적으로 해석해서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그렇게 말했다간 갑분싸니 그냥 고개나 끄덕인거라도 그니까 왜 그 수준인 사람한테 가서 그러는지요?
25/02/07 13:38
비판과 비난의 차이라구요? 전혀요. 유시민이 2030 남자를 비난한건 저때 뿐만이 아닙니다. 윤석열 당선 훨씬 전부터 20대 남자는 축구하고 롤 하고 여자는 공부한다는 식으로 까질 않나 대선날 김어준 방송 나가서 1번남 2번남하면서 비난 하는 등 한참전부터 2030 남성에 대해서 비판이라고 하기엔 도 넘은 비하발언을 하고 다녔어요. 이런 거 보면 비판과 비난의 차이가 아니라 비난을 해놓고 펨코를 추가로 더 비난한거에 가깝습니다.
25/02/07 13:47
20대 남자는 축구하고 롤 하고 여자는 공부한다는 식으로 깠다고 하셨는데, 제 기억으로는 대담 형식으로 얘기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기는 딸도 키워봤고 막둥이 아들도 키워봤는데 확실히 관심사나 그 정도가 다르다는 얘기를 하면서 저 얘기를 했었습니다. 아들은 축구도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하고 할게 많더라는 식의 얘기였죠. 그냥 웃으면서 자식들 얘기를 예로 들며 대담한 것을 가지고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 말을 그대로 따르면 유시민은 젊은 남성을 비난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희생양 삼아 공식적인 자리에서 아들을 욕한 건가요? 말이 안 된다는걸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더구나 펨코 비판이 2030남성 비하라고 한다면, 2030 여성 비율이 높고 규모가 큰 특정 여초 커뮤니티를 비판했으면 2030 여성비하가 되나요? 이런 식의 억지성 논리에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25/02/07 14:00
관심사 이야기면 왜 남성은 축구, 게임이고 여성은 공부입니까? 남자들은 축구 보고 롤 하면서 노는동안 여자들은 공부한다는건 관심사 이야기가 아닌데요? 왜 한쪽은 관심사고 한쪽은 공부입니까? 성별 반대로 뒤집어서 이야기 하면 여자들은 아이돌 보고 여행 다니는 동안 남자들은 공부한다고 하면 그냥 관심사 이야기 하는겁니까?
그리고 제가 펨코 비판이 2030 남성 비하라고 한 적이 없는데요? 2030 비난하고 거기에 추가로 2030 많이 가는 펨코를 더 심하게 비난했다는거지. 본인 주장 정당화를 위해서 제 발언을 왜곡하는 이런식의 억지성 논리에 동의 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이야기 하자면 님이 그렇게 까는 이준석이 유시민 하듯이 2030 여성 비판하고 그 후에 여시는 쓰레기라고 하면 지금과 같은 반응이 아니라 [이준석은 여혐하며 성별 갈라치기 한다]는 이야기는 무조건 나올겁니다. 거기에 정치 은퇴했다고 여론조사 빼달라고 하던 사람이 본인이 싫어하는 사람 거짓으로 담그려다 실패하고 나서 본인 입으로 [정치 평론 안하겠다] 해놓고선 뻔뻔하게 정치 평론 하고 있는거 보면 참 웃기죠.
25/02/07 14:42
비판을 하려면 최소한 있는 사실을 가지고 해야지, 반대되는 논조의 말은 없는 셈 취급하고 원하는 일부 워딩만 잘라서 낙인 찍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보니까 추가 내용을 아래 철판닭갈비님이 달아주셨으니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민간인 고문에 관여했다는 식의 말씀도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자세히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확인된 사실과 배치되는 특정인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합니다. 해당 인물의 말을 아무도 진지하게 다뤄주지 않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이것도 일부 남초 커뮤니티에서 잘못된 정보를 꾸준히 퍼트리고, 그것을 본 사람들은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확인된 사실을 토대로 하는 관점의 차이는 이해할 수 있으나, 거짓이나 사실의 왜곡을 통한 비난에는 힘이 실리기도 이해해 주기도 어렵습니다.
+ 25/02/07 16:29
이 댓글들에서도 그렇고 남의 댓글은 본인이 편한대로 읽고 비판하시는거 같은데요. 제가 유시민씨가 고문에 직접 관여했다고 한 적은 없는데요? 그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유시민씨가 서울대 민간인 고문 사건에서 복학생 협의회 대표로써 감금 및 고문을 막을수 있는 위치였지만 감금 조사에 임했고 피해자들이 구타 당하는걸 봤지만 그걸 막지 않고 방관 했다는건 당시 피해자인 전기동씨 이야기를 들을 필요도 없이 그 유명한 본인의 [항소이유서]에서도 본인이 직접 인정한 사실입니다. 거기에 그 항소이유서에서조차 필요하다만 나라도 민간인 감금조사 했을거라고 하면서 죄없는 학생을 감금하고 조사한걸 정당화 하고 있구요. 그것마저도 사실이 아닙니까?
25/02/07 13:49
htt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4
이 글도 그렇고 왜 이렇게 일부 발언만 떼서 짜집기 해서 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체 발언 보면 오히려 여자쪽에서 화낼 얘기예요...
25/02/07 13:14
“2030 남자애들한테 말하고 싶다. 이 사태에 그대들의 책임이 상당 부분 있다”
“2030 여성 유권자는 지난 대선 때 충분히 자기 몫을 했다” “지난 대선 때 펨코 같은 데도 민주당 정치인이 가서 대화를 시도해봤는데 안 됐다. 쓸데없는 짓을 뭣 하러 하나” “쓰레기통 속에 가서 헤엄치면서 왜 인생의 일부를 허비해야 하냐” ”이거 듣고 ‘우리 보고 쓰레기라고?’ (생각할 텐데) 나는 ‘쓰레기야, 너희들’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25/02/07 13:23
예전에 비슷한 댓글을 달았으나 다시 얘기하자면, 그때 시끄러워서 그 방송을 직접 들어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4lzDDnSRWk 관련 내용이 1:16:30 초 정도부터 약 10분간 나옵니다. 길지 않으니 관심 있는 분은 들어보시면 됩니다. 이걸 가지고 일부 워딩을 발췌해 기사 타이틀을 의도적으로 잘못 달아 놓은 한경과 조선일보는 그 명성만큼 악의적이죠. 대충 요약하면 현재 사회의 모습은 기성 세대와 청년 세대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현재의 쳥년 남성들은 남자로서 혜택 받은건 없고 오히려 학교, 군대 등 남성들이 역차별 받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래서 당연히 억울할만 하다. 대선 때 속아서 투표한 것도 이해한다. 그러나 속은걸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면 속인 세력을 비토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다. 속은걸 알고도 여전히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고 가만히 앉아서 '해줘' 만 한다고 세상 안 바뀐다. 불만이 있으면 직접 행동을 해야한다. 이게 해당 내용인데 일부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워딩만 선택적으로 발췌해서 2030 남성을 비난했다고 주장하는건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25/02/07 13:33
별 내용없어요. 그냥 써주신말은 틀에 박힌 말이고
핵심은 2030남성 니들이 불만을 해결해보겠다고 [행동]해서 여가부폐지하겠다는 양고기 윤찍었는데 개고기로 판명되었으니 니들이 책임져라. 우리는 우쭈쭈 해주면서 우리편 만들생각없다죠.
25/02/07 13:39
억울할만하고 속아서 투표한거 이해해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속은거 알았으면 속인 사람에 대해서 비토하고 직접 행동(유권자의 행동은 투표겠죠)해라
이정도 발언으로 들리는데 너무 유시민 말을 비꼬는 말투로 번역하신건 아닌지...
25/02/07 13:50
애초에 유시민 자신이 비꼬면서 한 말이니까요. 우쭈주해줄 생각없다는걸 강조하면서.
영상에서 지난 대선을 소비자에 빗대어 이야기하는데 사기라고 생각하면 사기 피해자들인데 피해자들 우쭈쭈 해줄 생각없으니까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죠. 즉 피해자. 2030남성에 대한 스탠스가 그대로 나오죠. 그 이전부터의 언행을 봐도 2030남성에 대한 생각은 한결같았구요. 제가 생각하는 유시민의 2030남성에 대한 스탠스는 [무식한 니들이 일을 저지르는구나] 라고 봅니다.
25/02/07 12:55
일부 남초 커뮤라면 펨코 말씀하시는 듯한데
이쪽은 유시민의 스피커로서의 역량만큼은 인정하는 편입니다 다만 우리편이니 아니니 미운거구요 하루빨리 매치되어 그 스피커파워를 이준석이 깨주기를 매우 고대하고 있던데요?
25/02/07 12:55
이게 사이트 성향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 분이라… 어찌보면 피지알의 정치적 성향을 알 수 있게 하는 댓글들이네요.
그랴서 저는 이 사이트가 진보성향이라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5/02/07 12:59
맛이 갔다기 보다는 원래 이런 사람입니다.
정치 때려치고 좀 유해진 이미지로 미디어에 많이 나왔고 그게 대중들에게 굳어졌는데, 윤석열이라는 인물이 본인에게는 PTSD가 올 만한 사람이라...
25/02/07 13:14
유시민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평론가로 남거나, 아니면 재야로 다시 내려올 생각 말고 구차하게라도 끝까지 정치인으로 남았어야 된다고 봅니다.... S급 정치평론가였다가, A급 정치인에서 B급 관료(장관)을 거쳐서, 다시 정치평론가로 돌아왔는데 그게 고작해야 C급 정도였죠 물론 현실에는 D, E, F급이 많아서 C급만 해도 보통은 가는 편이었지만..... 그러다보니 이제와서 평가들은 S,A,B,C가 모두 혼재되어 있어서 이 사람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5/02/07 13:18
결격사유 따지면 이재명은 언급하는 사람들보다 더 대통령 선거 나오면 안되는 사람이죠. 어제 이재명 측근 김용이 대장동 관련 재판 2심 중형 판결 확정되었고 판결문에 김용이 책임자가 아니라 성남시가 책임자라고 했답니다. 그 당시 성남시장은 이재명이었구요. 대북송금 관련해서 측근인 이화영도 작년에 2심 중형 확정이구요. 본인 선거법도 이미 1심 유죄인데 이재명은 표적수사의 희생자일뿐이라며 쉴드 치는 이유? 그냥 다른 말 필요없이 어용지식인으로 본인 보스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거죠 뭐.
"2030 남자 유권자들한테 좀 말하고 싶다. 이 사태에 그대들의 책임이 상당 부분 있다"며 "2030 여성 유권자는 지난 대선 때 충분히 자기 몫을 했다. 여자들이 나라를 구하지 않으면 진짜 위험하다" 이런 말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혐오정치, 갈라치기 한다며 비난하는 사람,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면서 마삼중이고 곧 마사중될거라며 비웃는 사람입니다. 정치비평 그만하는게 본인에게 더 나을것 같은데 지지층의 압도적 지지때문에 흑역사 쌓는거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네요.
25/02/07 13:21
이준석이 동탄 당선될 일 없다고 단언하다가 당선된 이후에 나와서
[내가 개인적으로 이준석을 싫어해서 동탄 여론조사의 추이를 안 보고 그냥 안 될거라고 했다] 라는 뉘앙스로 이야기하는거 보고 그냥 웃겼습니다. 거 김어준이랑 같이 1번남 2번남 관계도 만들어둔거 보고 껄껄거리면서 방송하는것도 압권이었구요. 개인적으로 저게 이번 시즌 갈라치기 원탑이라고 보는데 누가 누구보고 갈라치기 운운하는건지
25/02/07 13:30
제일 신기하고 흥미로운 부분이긴합니다.
다른 정치인이랑 토론하면 논리를 갖추려고 하는데 이준석에 대해선 순수 비난일성이라 위에도 썼듯 본인 모습이 투영되서 그런가 확실히 다루는게 달라요
25/02/07 13:24
민주당 쪽은 가짜 뉴스에 대해 당한게 많고 혐오가 대단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도 뭐 파출소인가 하는 앱으로 이야기 좀 있었구요) 유시민이 저걸로 사람 묻으려고 하다 실패한건 별 신경 안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거 천안함때도 그 이전에도 나왔던 [합리적 의심] 인가 봅니다.
25/02/07 13:29
유시민 작가의 예전 모습을 생각하면 저 발언들도 많이 순화된 거죠 크크크
다들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를 말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정권과 검찰의 집중 공격을 다 받아내면서 버티고 있죠. 이재명에게 공격이 집중된 덕분에 다른 민주당 의원이나 잠룡들이 편안하게 자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탱커 템트리 타서 적 스킬 다 받아내면서 딸피로 드리블하고 있는 거죠. 보통 이런 상황에서 최선은 탱커에게 힐과 보호막을 주고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딜을 하는 겁니다. 상대가 억지 바론하는 거 받아쳐서 역전했는데, 탱커한테 데미지를 주는 트롤링을 보면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저만해도 문재인 정부 시절에 이재명이 대선후보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고, 지금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저도 '이번에 계엄을 막아내는데 이정도 공을 세웠으면 대통령 못할 이유가 없는데?' 하는데, 민주당 당원 입장에서는 쌍둥이 타워 깨는 중에 정치질하는 거 보면 짜증이 많이 나겠죠. 만약 이재명이 사퇴하고 저기 거론된 사람들 중에 대선 후보가 돼서 집중 공격 받으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정말 경쟁력 있는 대선후보라면 조급해하지 말고 탄핵이 인용되는 시점까지 탄핵에 집중하라는 걸로 보여요.
25/02/07 15:05
이재명이 다른 민주당 의원들에 비해 혐의가 많으니까 공격받는 것이지 다른 민주당원들을 위해 나서서 탱킹하는게 아니죠.
+ 25/02/07 16:10
제일 잘 큰 챔프가 cc기 맞아서 디버프 잔뜩 걸려 있으면 상대 입장에선 막타 치려고 눈이 벌개지죠. 살아 있는 동안 민주당 후보들이 결과적으로 안전해진다는 거죠.
그리고 그 많다는 혐의 중에 제대로 터진 건 (아직) 없잖습니까. 정권과 검찰이 이잡듯이 털어서 저 상황이니 스킬을 더 맞아도 적응형 투구 낀 것처럼 딜이 덜 들어오는 거죠. 반면에 김경수나 김두관의 경우에 지금 대선 후보가 되면 데미지가 많이 아프게 들어올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 입장에선 서둘러 선수교체할 이유가 부족해요. 그리고 탄핵 이후에도 지난 경선 중에 이낙연이 했던 것 같은 내부총질은 보기 싫어할 겁니다.
25/02/07 13:51
비평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이재명 빼고는 대권에 얼씬도 하지 말거나 들러리나 서라는 거 아닙니까. 이러면 민주당 경선은 이재명 추대식이 되어 시작부터 김빠지는 노관심 경선이 될 텐데 이게 민주당에게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25/02/07 13:59
명백히 정권교체 요구가 강했던 저번 대선에서도 1%도 안 되는 초접전이 벌어졌던걸 감안하면
앞으로의 정치지도는 민주당이 지지층 이탈만 막으면 무조건 승리하는 형태로 굳어질겁니다. 그런만큼 순수하게 정권교체만을 고려한다면 민주당에선 내부경선에서 에너지소모를 최소화하고 국힘과 개혁신당이 서로 난타전 벌이는걸 즐겁게 지켜보는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긴 합니다.
25/02/07 13:55
방송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악마의 편집에 가깝죠;
저 사람들의 대권도전을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진짜 대권을 도전하고 싶으면, 이재명을 공격하지말고 바로옆에서 이재명을 도와야, 이재명 낙마시에 기회가 간단 내용입니다 이재명 공격해봐야 보수언론만 띄워주고 자기가 망하는길이란 뜻이었어요
25/02/07 14:01
유시민은 진보의 이문열 같은 사람입니다.
총기, 재능, 유려한 말솜씨, 글솜씨를 가지고 이해 힘들거나 어지러운 상황을 명료하게 해설해 나가는 능력은 항상 저를 감복시킵니다. 그래서 지금도 유시민이 나오는 알릴레오 같은 팟캐스트나 유튜브, 토론프로그램을 재밌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람이 훌륭한 인격자라거나 대정치가라거나 존경받을 사상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적과 아군으로 나누고 적이라고 판단된 세력에게는 무자비하게 영점 잘잡힌 총기를 난사하는 스나이퍼일 뿐이죠. 유시민은 수없이 많은 말빚을 지고 있지만 그 중에 최악은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사형당해야 한다고 천안함 사태때 한 발언입니다. 몇년전에 본 알릴레오에 천안함 사태, 그리고 세월호 사태 생존자들이 겪는 트라우마를 연구하고 치료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가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이 좌, 우를 막론하고 많은 정치인과 언론인, 그리고 시민들이 이 두사건의 피해자들에게 2차가해를 하고 그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이때라도 유시민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말미에 본의아니게 제 말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미안합니다 라는 말로 짧고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는 걸 보면서 참 유시민은 변하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했네요. 천안함 피해자들에게 저런 가혹한 말로 아직까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 사람이 채해병 사건에는 세상의 정의는 자기만 부르짖는 듯이 말하는 걸 보면 저 좋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서 어찌 저정도 인물로 밖에 되지 못했는지 안타깝습니다.
25/02/07 15:37
동의합니다. 저서나 방송에서 펼치는 일반론을 보면 정말
논리정연하게 펼치는 말들에 감탄했었는데... 정치 안건에서는 전형적인 진영 논리에 사로잡혀 가벼운 말들만 쏟아내는 데마고그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렇게 학식이 깊은 사람이 저 재능을 교언영색하는데 쓴다는게 안타까울 뿐
25/02/07 14:09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중 하나가 실질적인 업무 기여 없이 입만 터는 사람들입니다
무려 보건복지부장관까지 지낸 사람이 그 이후로 정말 국가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은 전혀 안하고 오로지 입만 털고 있는데 신뢰도가 있다고 봐야 될까요 어떻게 보면 무능한 나르시스트 노인의 안타까운 발버둥같기도 하고
25/02/07 14:10
김어준, 유시민은 '저 메신저는 거릅니다'가 많이 나오는데, 이준석 같은 경우는 별로 그렇지 않은데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빠가 까를 만들어서 그럴까요? 아니면 빠와 까를 미치게 만들어야 스타라서 그럴까 궁금하네요.
25/02/07 14:15
저도 이준석을 싫어하긴 합니다만, 이준석은 현역 정치인이라 아직은 말에 힘이 있기 때문이죠.
만약 이준석도 이번 대선에서 처참하게 패배하거나 흡수당하고, 동탄에서도 떨어지면서 강제은퇴당하면 똑같은 취급을 받을겁니다.
25/02/07 14:15
쉽게 보면 정치적 성향에 따라 크게 갈립니다
사실 어렵게 볼 것도 없죠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사이트에선 게시물의 유시민 작가 말이 아주 맞는 말이니까요 크크
25/02/07 14:17
이준석은 정치판에서 직접 구르고 있는 플레이어고 저 두 사람은 그냥 어용 스피커라는 점에서 차이가 나긴하죠. 이준석도 야인 보수 스피커로만 활동하면 일부 사람들이 거르는 메신저가 되긴 할겁니다.
25/02/07 14:43
이준석 사람 취급 안하는 사람도 많아요 단지 여기서 말을 안할 뿐이죠
펨코 정갤에서 전 이준석 사람 취급 안합니다 하면 비추 욕설 폭격 받을텐데요 여기도 마찬가지에요 펨코랑 여기 둘다 하는 사람 많아 보이던데 민주당쪽 까는 글에는 다들 나타나시더군요
25/02/07 15:23
이준석은 현역 정치 플레이어고, 정치인으로서는 당연히 유시민보다야 몇배는 위죠.
(그리고 행정이나 저술가적인 면모에서는 당연히 유시민이 몇배는 위입니다. 유시민은 전문 정치인은 아니었죠) 이준석은 평이야 어떻든간에, 젊은 당대표 자리에도 올라봤고, 대선-지선때 선거전략가로 뛰기도 했고, 나와서 개혁신당도 차려서 3석정당 만들어냈고, 본인도 다들 안될거라고 생각한 동탄에 가서 지역구 의원으로 뱃지를 달기도 했습니다. 이준석이 발언하는게 어떻든간에, 이준석은 표나 지지율로 심판받는 정치 최전선에 있으니까 '메신저는 거릅니다'라는 말이 나올수가 없죠. 그냥 표로 심판해서 낙선시키면 끝나는거니까요. 이준석도 앞으로 계속해서 낙선하고, 장예찬처럼 별다른 자리없이 평론가로만 불려다니고 이러면 '메신저는 거릅니다' 소리를 들을겁니다. 근데 아직까지는 아니죠.
+ 25/02/07 16:53
큰 차이는 이준석은 선수인데 김어준, 유시민은 중계로 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선수는 자기가 움직일 수 있는데 중계는 현상을 전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거기에 편파같은 걸 의심하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 중계에서 해설 거르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요.
25/02/07 14:23
사실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 입장에선 아직 내란도 정리가 안 되었는데 내부 총질 시작하니까 예민해져 있고 그걸 잘 긁어준 거죠. 실제로 매불쇼에서도 서로에겐 친하고 평소 인품이 저런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서로들 말해 주고 있긴 합니다. 다만 이 워딩을 민주당 지지하는 입장에서 통쾌한 느낌이라 정리한 거라 생각합니다.
25/02/07 15:09
댓글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더 유시민씨에 대한 불호가 심하네요.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 대입해서 보면 웃어 넘길 수도 있는 이야기들인데 말이죠.
25/02/07 15:33
여기가 어떤 성향인지 대충 알수 있죠
온라인에서야(PGR도 마찬가지) 유시민 김어준 거릅니다 사람취급 안합니다 이게 다수같아 보여도 실제로는 안그렇거든요
25/02/07 14:40
확실히 친민주계 스피커들이 많이 까이긴 하는데..
친국힘쪽 스피커들은 언급조차 안되는게 차이나긴 합니다.. 이미.. 체급차이가 커서 그렇겠죠???
25/02/07 14:42
유시민이 당연히 유한사람이 아니죠.
민간인 고문하는걸 고문실안에서 지켜보던 사람인데요 크크 그래놓고 잡히니까 항소이유서쓰고 또 자기진영내에선 그거 글 잘썼다고 띄워주는거 보면 실소가 나오죠.
25/02/07 14:55
https://ko.wikipedia.org/wiki/%EC%84%9C%EC%9A%B8%EB%8C%80_%EB%AF%BC%EA%B0%84%EC%9D%B8_%EA%B0%90%EA%B8%88_%ED%8F%AD%ED%96%89_%EC%82%AC%EA%B1%B4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08919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7875.html 이 건은 이미 당시 해당 사건 수사과장이 양심고백해서 유시민은 고문실에서 지켜보던 것도 아니고 집에 돌아갔다가 다음날 학교 와보니 사건이 벌어진거라고 증언한겁니다
25/02/07 14:50
유시민은 솔직히 말해줘서 좋죠. 문재인 정권부터 대놓고 편향적으로 얘기하겠다고 선언했고, 보수 정권에 세종대왕이 나와도 안 찍는다고 했으니. 뭐 진영논리 이상으로 진지한 담론을 얘기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니까요.
25/02/07 14:55
유시민 업적은 인정해야죠. 개혁신당과 20-30대가 주장하는 국민연금 개혁을 이미 성공시킨 사람인데요. 2007년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현 40퍼로 낮추는데 성공 실패했지만 내는돈도 현 9퍼에서 13퍼정도로 올리는것을 시도했던 업적이 있죠. 역대 장관들중 업적은 상위권이고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죠
25/02/07 15:04
유시민은 그나마 나은게
이미 정치를 업이라고 인식이 되었다는 점이죠. 유시민을 신뢰하는사람은 끼가 있으니 아 그렇구나 하고 보면 되구요. 비트코인은 사기다. 달착륙 음모론 믿는거 보고 이사람은 그냥 신뢰해서는 안되는 사람이라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해요. 심각한것은 누가봐도 정치적으로 한쪽으로 몰려있는데 자기는 정치에 관심 없다고 하는 사람인데요. 서울대 경제학과로 기자이신분인데 이분 주장보면 죄다 숏이더군요. 나스닥 13000일때도 부정적으로 보는거 보고 이사람은 진짜 안되겠구나를 생각했습니다.. 좋건 나쁘건 결국 싸면 좋고 비싸면 나쁜건데 시장을 선악으로 구분짓는거 보면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알고리즘보니 코스피도 2개월전 영상에서 하방주장하시는거 같은데 이거 참.. 정치 관심없는사람들은 혹세무민당해서 무슨 죄인지. 싶네요
25/02/07 15:07
유시민이 달 착륙 음모론을 믿는다니 이거는 증거 있나요? 유시민이 싫어도 허위 사실을 말하는게 맞나요? 증거 가져오시면 사과는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나스닥 코스피 하방 주장은 현재 주식 및 경제 전문가도 하는 사람이 있는 주장인데 이게 문제 인가요? 하락 상승주장은 듣는사람이 근거듣고 판단하면 되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25/02/07 15:13
https://i.imgur.com/KCDMX3O.jpeg
https://i.imgur.com/sS82fWQ.jpeg 알쓸신잡에서 했다더군요. 뭐 제대로 알아봤으면 지금은 안 믿겠지만요, 클리앙 등 유시민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커뮤니티에서도 유시민 달착륙 음모설 이야기에 대해 있는거 보면 짜집기 된 내용은 아닌 듯 합니다.
25/02/07 15:26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227643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데요... 여러번 이야기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5/02/07 15:25
전자는 본인 성향을 숨기고 대중을 상대해야 하는 입장이고
후자는 정치색이 비슷한 사람들이 찾아보는 매체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입장이니 유시민이란 사람의 정치성향이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 입장에선 불쾌감을 느끼는게 당연합니다 스포츠로 치면 A구단 편파중계를 듣는 B구단 팬같은 입장이니까요. 제가 유시민이 아니니 이렇게 답할거라 확정할 순 없지만 대다수의 정치유튜버들은 자신의 발언이 싫다고 하면 "그러면 너는 네 취향에 맞는 유튜버를 찾아가라, 내 주장을 바꿀 생각은 없다"라고 답하더군요. 유시민도 그럴거라 봅니다.
25/02/07 15:24
뭔가 유시민의 비판이 적절하게 잘 찌른 비판인가 아닌가가 아니라 유시민 개인에 대한 호불호에 대한 성토로 뭔가 바뀐 느낌이...
개인적으로 위에 세인님이 지적하신대로 킹님갓고 때문에 엄청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발언 자체는 별개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내가 싫어하고 워낙 편향적인 사람이라 거른다'는 편리한 사고방식이긴 하지만요. 그렇다 하더라도 맞는 것 같다/틀린 것 같다는 판단해야하고 맞는 것 같다면 내가 거르는 사람한테조차도 팩폭당하는거 보니까 신선하다는 느낌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슴다
25/02/07 15:32
틀린 말 없지 않나요?
탄핵 정국을 돌파하고 있는 세력에 힘을 보태지 못할 망정 갑작스레 뭣들 하는 건지 모르겠다 싶었는데요. 방송 보고 말 잘했다 싶었습니다.
25/02/07 15:35
유시민이 저렇게 말하는걸 보니 그 말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대선 국면인건 확실한 듯 합니다.
탄핵 안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1도 없어야 나오는 발언 크크
25/02/07 15:41
솔직히 저 평가들 자체는 그렇다쳐도
저 말을 하는 유시민씨가 곱게 안 보이는 이유는 단순한 객관적인 판단으로 내린 충고가 아니라 이재명의 입지를 위협하는 '수박'들이기 때문에 깎아내리는 말들인게 뻔히 보여서죠. 지금 대세인 이재명에 거스르지 말라고 경고하는. 평소에 민주주의의 진면목은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의 존중에 있다고 말하시면서 더 큰 선을 위해 비명계를 한명씩 끌어내리려는건 전형적인 곡학아세의 모습 아닌가요? 진짜 이문열이랑 비슷한 악마의 재능 아닌가 싶습니다. 제발 정치 평론만 안하셨으면.
+ 25/02/07 16:24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의 존중도 중요하지만, 대의 민주주의의 핵심인 정당의 중요성도 만만치 않죠.
노무현 시절 후단협과 탄핵의 매운맛을 본 유시민의 입장에서는 당원의 선택으로 선출된 대표나 후보를 흔드는 행위에 대한 반감이 심할 겁니다. 그리고 비명계는 이재명 구속 동의안 통과에 동참하면서 민주당 당원들에게 밉보이고 경선에서 대거 탈락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엄 전에도 민주당 당원들은 윤석열이랑 싸워야지 당대표 뒤에서 찌르는 짓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표시한 거죠. 그러니 내란 중인 지금은 어떻겠습니까. 수박이고 호박이고 모르겠고 일단 내란부터 정리하고 보자는 거죠. 솔직히 저도 최근에 민주당 대선 잠룡들의 언행을 보면 참 못났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비전 제시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내란 수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으니 답답하더라고요. 이번에 이재명 대신에 이 사람을 뽑아야겠다는 느낌을 못주더라도, 적어도 다음에는 이 사람 찍어봐야지 하는 생각은 들게 해야할텐데, 무슨 이낙연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니...
+ 25/02/07 16:55
인간에게 '객관적'이란 건 없을 겁니다.
그러니 유시민 본인도 자기는 이 쪽을 응원하는 거니까 왜 다른 편도 동일하게 응원하지 않느냐고 엉뚱한 말 하지 말란 식의 말을 많이 했죠. (말씀하시는 '객관적인 판단'이란 건 실제로 어떤 걸까요? 지금 상황에서 그런 '객관적인 판단'의 실례를 들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일단은 단결해서 싸워야 할 거라는 말처럼 단결하자는 말인데, 뭐 복잡할 거 없지요. 그게 싫은 사람이라면야 어쩔 수 없을 거구요. 유시민이 저 언급한 사람들의 입을 막은 것도 아니고 잡아가둔 것도 아니니 저들도 얼마든지 표현의 자유를 누리며 반론할 수 있습니다. 저런 얘길 했다고 해서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의 존중'을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엉뚱한 말을 끌어올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25/02/07 15:56
댓글 보면서 느낀건데 피지알은 비율은 다를 수 있어도 보수/진보는 적절히 섞인 편이고 (미국식) 리버럴에 더 가까운 정치성향이 아닌가 싶어요.
+ 25/02/07 16:12
유시민 작가 아직도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안그래도 지금 민주당 최대 문제가 이재명 자리(대표, 국회의원, 대통령 등)의 경쟁자라고 인식되면 수박, 배신자로 몰아가는 행태인데, 저런 식으로 발언하면 민주당에 절대 좋지 않습니다. 같이 힘을 모아야할 동료들을 이재명 쪽으로 줄을 안 섰다는 이유로 다 쳐내고 있어요.
+ 25/02/07 16:18
유시민이 좋아서 오프 강연도 찾아가서 보고 했었는데 어쩌다가 무능하고 부도덕한 권력의 나팔수가 되었는지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 25/02/07 16:31
지구가 평평하다고 한 사람이 나와서 천문학 강의를 하며 "평평하지만 돌기는 돈다"라고 하면, "그래도 이번엔 맞는 말했네" 이럴까요? 애초에 들을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 25/02/07 16:46
흠... 피지알이 친민주당으로 많이 기울었다고 흔히들 말하시던데 이 글만 보면 전혀 아니네요.
그리고 댓글 보다보니 유시민이 한적 없는 발언이나 행적으로 싫어하는 분도 계시는듯 하군요.
+ 25/02/07 16:52
민주당에 친명만 있는 건 아닌데다, 다른 글 보면 친명분들의 댓글을 아주 많이 볼 수 있어서..
진짜 치우친 몇몇 사이트 말곤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라 친민주쪽으로 분류해야 하는 건 맞습니다.
+ 25/02/07 17:00
회원투표라도 하지 않는 한 알기 힘들다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안 유불리에 따라서 나타나는분 아닌분 차이가 많이나요. 문재인 정권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성토글이 가득했었는데요 뭘.
+ 25/02/07 17:10
지금도 글의 이슈에 맞춰 댓글쓰는 사람들이 다릅니다. 요새는 전반적으로 민주당 공격턴이라 민주당 지지자가 많이 보이고요. 분위기로 따지면 문재인 정권 말기에는 친국힘으로 분류하는게 맞죠.
+ 25/02/07 16:58
인간의 뇌세포는, 그러니까 노화라는 것은 20세가 지나면 노화가 바로 시작됩니다. 한 50대에 접어들게 되면 죽어나가는 뇌세포가 새로 생기는 뇌세포보다 많죠. 사람이 멍청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원칙 중에 하나가 가능하면 60세가 넘으면 책임있는 자리에 있지 말자. 65세가 넘으면 때려 죽여도 책임있는 자리에는 가지 말자, 이게 제 소신 중에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뇌세포가 너무 많이 죽은 상태에서, 뇌세포가 왕성하게 활동할 때 이루어둔 업적을 배경으로 얻은 지위를 가지고 그 사람, 과거에 그 지위를 획득할 당시의 능력있던 그 사람과는 전혀 다른 인간이에요. 20대, 30대, 40대 때 엄청난 업적을 이루었던 사람이, 학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뇌세포가 엄청 많이 돼 갖고, 65, 66, 67, 68 돼가지고, 그때, 잘 나갈 때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때의 지위를 이용해서 말을 하는데, 그것은 20여 년 전의 그 사람과는 전혀 다른 인격체가 말을 하는 겁니다. 뇌세포의 일치 정도가 몇 %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용지식인도 65세 됐으면 이제 그만 하시지... 한동훈건으로 낼 벌금이 모자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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