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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5 00:16
거부권 사용은 이미 사례가 있긴합니다
물론 당시 정치 구도라면 탄핵반대가 중론이던 노무현 탄핵소추시기의 권한대행이고 지금은 반대라는 차이가 있지만...
24/12/15 00:20
거부권 쓰면 민주당 쪽에서 권한대행 탄핵도 고려할 것 같아서 서로 좋게좋게 가는 모양새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한덕수도 이제 윤석열이랑 마주칠 일도 없고 굳이 김건희 특검 거부해줄 필요 없다 판단하고 있을 것 같기도 하고.
24/12/15 00:24
한덕수는 기존 권한대행과 다른게 윤석열 내란사태의 당사자로 어그로를 심하게 끌고있는 상황이죠. 그래서 감히 거부권을 못 쓰리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지금 윤석열이 하던짓을 그대로 하는건 뭐 죽고싶단 얘기겠죠
24/12/15 00:22
현재 국힘 상황상 탄핵찬성파는 후보로 나오기 힘들것같으니 한동훈,안철수,오세훈은 아웃
윤상현,나경원,원희룡은 중도에 어필할 수 있는 포지션도 아니고, 체급도 안되고 윤석열같은 용병을 구해오기엔 시간이 너무 없고 결국 돌고돌아 홍준표밖에 안남긴하네요...
+ 24/12/15 09:13
이창용이 지금 나온디면 또다른 정치 초보를 봐야 할갓 같네요. 이젠 정치 초보가 거물급 대접 받으며 거들먹 거리는 꼴은 그만 봤으면 합니다.
24/12/15 00:25
민주당이 정권 잡고나면 짧으면 일년, 길면 2년내로 윤석열 시기가 좋았느니 어쩌니 하면서 민주당 내려치기, 윤석열/국힘(뭐 이름도 바꾸고 당도 두개로 찢어지겠지만..) 올려치기 글들이 올라올텐데.. 벌써부터 대충 그림이 그려지면서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24/12/15 00:29
노무현때 당하고
문재인때 당하고 다음 대통령이 누구일지 모르겠지만 또 당하면 이건 진짜 머리가 꽃밭인증인지라...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김건희 안뽑아요] 절대 잊지 않고 이젠 대놓고 똑같이 맞받아 쳐줘야죠 응 [내란동조당]
24/12/15 00:41
전 좀 다를거라고 생각하는게
이미 노무현과 문재인때 겪어본 경험치도 쌓였고 특히 문재인 정부는 높은 인기만큼이나 너무 높은 수준의 기대감과 결벽에 가까운 사회도덕적 수준을 요구받았어요 그래서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같은 결정이 젊은세대에 공정 이슈를 불지피면서 거기서부터 정권에 금을 가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죠 원점타격해서 전쟁을 일으키네, 군인이 사망한 수사를 권력으로묻었네 하는 작금의 폭력성과 불공정의 수위와 비교해보면 참 씁쓸하지만 뭐 그때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높은 확률로) 이재명에게는 그 정도의 도덕적 잣대나 기준이 하늘 꼭대기에 올라가있는 것 같은 평가를 국민들이 요구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부에 대한 공격이야 당연하겠지만 옛날 노무현 문재인 때는 진보 지지자들조차 현정부의 조그마한 실책이나 내로남불도 못견뎌하고 함께 공격했는데 이제 그 정도 먼지 묻은건 털고 먹을줄도 알아야 한다는 건 진보지지자들도 배운것 같아요. 이재명이라는 인물은 그런 청렴결백한 이미지가 아니기도 하고. 그래서 좀 다르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 24/12/15 09:41
그러기엔 재임 기간 중에 너무 헛발질을 많이 했죠. 계엄 내린 것도 크고요. 그런 낌새가 없지는 않겠으나 일부 극성 국힘 지지자들 사이에서의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24/12/15 00:27
워낙 막장 정치로 들어간 이상 헌재도 만장일치 안나올것 같아 불안하고
한덕수 권한대행도 이미 이 정부 들어와서 총기를 잃은지 옛날이고 사실 마음같아서는 그냥 바로 2025년 1월 시작하면 대선 시작했으면 합니다.(안되겠지만 그냥 희망입니다.) 이재명 사법리스크 때문에 국힘에서 열심히 질질끌텐데 이게 진짜 나라에 리스크가 더 커서 일단은 급한불은 껐지만 남은 불을 어떻게 꺼야할지 답도 안보이네요. 최악의 시나리오가 1. 헌재에서 윤석열 탄핵 인용 안함 2. 한덕수가 윤석열과 같은 행동을 하면서 탄핵에 탄핵 정국 일단은 이렇네요.
24/12/15 00:31
대선 기간이 짧기 때문에 이재명에 대한 공격은 엄청나게 강해지겠지만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압도적 1황이 있어서 대선 도전하는 수많은 후보들이 얼굴 들이밀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국힘에서는 홍준표, 나경원, 원희룡, 오세훈 급 들이 대거 경선에 참여해서 한명 이준석도 한번 시험삼아 나와볼것 같다에 오백원 정도 걸어봅니다. 저는 의외로 김상욱 의원을 중심으로 신보수정당 창당 시도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게 신당일지 개혁신당과의 연합일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짜피 이번 탄핵 찬성파는 국힘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명확히 알았을 것이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든 새로운 세력화를 해보는 시도는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혹시,,, 안철수? 크크크크)
24/12/15 07:22
이 지경까지 이르러도 그런 얘기밖엔 나오지 않는군요..
지금 사안의 심각성과 무게감,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준 타격은 그런걸로 쿨하게 퉁쳐질 수가 없는건데 말이죠
24/12/15 00:33
이재명은 누군가에 의한 공격이나 언론 어쩌고 별로 상관 없죠.
대선 가도에서는 본인이 지은 죄에 대한 재판만이 유일한 위협입니다. 지금처럼 어떻게든 이악물고 재판 미뤄서 당선 되고 취임하면 덮어지겠지 하는 마인드로 버텨야겠죠. 이재명의 적은 이재명 밖에 없습니다 현재로선. 외부의 적은 별 위협이 아니에요. 이재명의 가장 큰 위기는 재판이고, 두번째는 당내 경선이라 봅니다. 웬만한 인물 누가됐든 경선에 나오면 당내는 몰라도 국민 여론은 이재명보단 제2의 인물에게 기울 겁니다. 그쪽에서도 희망이 생기면 이재명에 대한 공격도 막 하겠죠. 당선 유력한 대선 경선이라.. 이명박근혜 폭로전이 딱 그랬어서 이런 그림이 나오면 하나의 위험이 더 생기는 거겠고... 그게 아니면 뭐 지금처럼 대놓고 재판 미루고 법 바꿔서 처벌 무효화하고 그러면 대통령 되는 거죠. 참 웃기는 상황이죠. 윤석열이 이재명을 숙성 시켜서 대통령 시킬려고 대선을 나왔던 건가 참나..
24/12/15 07:44
당연히 반어법입니다. 이재명이 악마화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애초에 악마화 하나로 퉁치기에는 이재명 자체가 비호감 요소가 많다는 걸 지적하고 싶었죠.
24/12/15 00:36
여당은 한동훈, 한덕수 말고 전면에 내세울 인물이 있어요? 반기문 또 쓸려구요?
민주당한테 여당 내줄건 자명해 보이고, 다음 총선/지선 잘 해서 그나마 견제하는거 외 방법이란게 있나요?
24/12/15 00:38
안철수 vs 이재명이라면 5:5,4:6 까지도 갈수 있다고 봅니다.
이재명의 비호감도는 윤석열을 당선 시킬만큼 높았고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고 봅니다.
24/12/15 05:12
결국 조직과 힘은 탄핵반대파에 있다는 아이러니가..
그런의미에서 수구나 반민주주의가 아닌 보수세력이 잘 자라나길 바랍니다 ㅠㅠ
+ 24/12/15 10:07
탄핵 반대파가 안나오고 안철수로 단일화할때 이야기인데 이건 가능성 없는이야기라서요.
친윤이 버티면 국민의힘 후보가 될가능성 없고 독자출마하면 나눠먹기라 합치면 저정도 될텐데 결국은 안되죠
24/12/15 00:45
노무현 60여일 박근혜 90여일이고 박근혜때가 다툴 여지가 더 많았어서 더 길어질 이유는 없다 봅니다.
주렁주렁 다 필요없도 불법 계엄 하나만으로도 탄핵은 차고넘쳐서
24/12/15 00:50
박근혜 노무현 모두 60~90일 정도에 끝났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죄목이 명확하고 본인이 다 담화를 빙자해 실토하였기 때문에 다툴 여지도 없어서 아무리 길어야 60일입니다 댓글작성 중 이미 원글작성자님이 쓰셨으나 내용 남겨둡니다
24/12/15 01:02
뭐 그게 많은 사람들의 예상이었는데, 윤석열 최근 담화문 나오면서 좀 다른 예측도 나왔습니다.
내란죄라는게 아무래도 워낙 큰 죄목이라서, 내란죄 성립 여부로 다투기 시작하면 길어질수도 있다는 전망이요. (윤석열이 집중적으로 강조하는 부분도 대통령의 계엄령은 통치행위지 내란죄가 아니라는 점이었죠) 일단은 재판이라서.. 탄핵사안으로 올라온 것들에 대해서 전부 검토는 해야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24/12/15 01:26
반박하는 댓글은 아니고 정보 공유 차원에서 이번 12.12 에 의안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전문을 링크걸어봅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73015.html 내용 자체가 별로 길지 않고 윤석열이 저지른 비상계엄이 어떤 부분이 위헌, 위법한가와 왜 탄핵이 필요한가에 대해 명료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말씀주신 대로 탄핵소추안이 지적하는 위헌 위법이 크게 2가지인데 1. 비상계엄 선포의 위헌, 위법 2. 내란에 해당하는 국헌문란행위 중에 2번 내란에 해당하는 국헌문란행위를 인정할것인가가 주목해 볼 지점이 되겠네요. 1번은 손쉽게 위헌이라 판단할것으로 보입니다.
24/12/15 01:02
어쩌면 진보쪽도 이재명 같은 인물이 필요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티없이 청렴하고 깨끗한 인물이 세상을 낙원으로 바꿔주리라 기대하다 작은 흠집에 공격당하고 난리나고 탱킹해보려던 지지자들도 실망하고 하던 패턴인데 적당히 더러운것도 묻히면서 도덕적 기대치가 낮은 수준의 지도자가 오히려 움직일수 있는 운신의 폭은 넓겠죠 도덕 도덕 하는것도 진보지지자들도 이제 지치고 피곤하고. 이재명 가지고 비호감이 어쩌니 해도 내란의 힘 따위가 떠드는것도 무지개반사 가능하고
24/12/15 03:25
저도 이재명의 대선 당시 최고 단점은 스캔들의 저급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를지 모르겠는데 욕설도 그렇고 김부선이랑 결부된 건이라던가 문재인 지지율 떨어졌다고 트위터에 오리 깔짝거리거나 하는 그 특유의 좀스러움이 있어요.
24/12/15 07:19
정확한 내막은 모르고 그저 형수한테 쌍욕한걸로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그냥 무슨 내용인지는 중요치 않고 전과4범이니 얼마나 무섭고 흉학한 사람이냐는 식이고. 전과11범인 이명박도 대통령 잘만 했구만. 여튼 앞으로 언론은 더욱 가열차게 이재명이 얼마나 나쁜놈인지 보도하기 바쁠겁니다. 그 정도 정성으로 대선후보 윤석열을 조명해줬다면 대통령 되는 일도 없었는데 말이죠..
+ 24/12/15 08:53
어머님 구타했죠.
7년전 썰전에나와 해명했던 대표적인 이재명 악마화사건 내용입니다. https://youtu.be/t9UyWmUeaPs?si=0wDTBw4c7zx-_ls5
+ 24/12/15 09:33
그 심한욕설을 A라고 하면 그것은 형이 어머니에게 했던 욕설이고 이재명이 전화해서 따지려는데 형수가 받아서 형을 안바꿔주고 항의하는 이재명한테 왜 문학적 표현? 철학적 표현?을 이해 못하세요~ 하면서 겁나 비꼼.(이건 녹취록에도 있고 판결문에도 나옴)
그래서 이재명이 내가 니(형수) 어머니한테 A라는 욕해도 니는 이해할 수 있겠냐는 취지로 말하면서 욕설이 나온건데 그게 마치 형수를 대상으로 얘기한것처럼 되어있더군요 어머니를 구타하질 않나 미친 욕을 하질 않나 솔직히 찾아가서 패고 싶은게 자연스러운 심정 아닐까요. 욕만 한건 많이 참은 것 같은데 맥락 잘라버리고 얘기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 24/12/15 10:27
이재명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나 맥락으로 읽히지 중도가 볼때는 여태 겪어보지 못한 최상급의 표현을 한 정치인이죠.
저런말도 할수 있는 사람이 이재명이구나 라는걸 사람들이 인식해버렸고 다음 대선에서도 거리에서 이걸 틀텐데 극복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4/12/15 00:58
사실 앞으로 제일 관건은 이재명의 선거법 2심/3심 재판이 어떻게 되느냐죠. 사법부가 진짜로 고민을 많이해야할겁니다.
트럼프처럼 대선까지 가서 당선되기만 하면 모든 집행이 정지되니까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그게 가능하느냐가 제일 문제일겁니다. 일단은 이재명도 그거 아니까, 최대한 재판지연 전략 발휘할것같다는 전망이 있었죠. 어쨌든 대선 시작되서 정식 대선후보가 된다면 사법부도 쉽게 3심까지 결정내리기 어려울것 같긴 합니다.
24/12/15 01:25
일단 2심은 확실히 먼저 나오겠죠.
만약 2심에서 무죄뜨면 당연히 탄탄대로가 펼쳐지는건데.. 2심도 징역형 유지되면 그때부턴 민주당/사법부 모두 골치아파질겁니다.
+ 24/12/15 10:10
그것도 장담까지는 힘듭니다. 아직 2심 시작도 안한상황인데다가... 곧 시작한다고 해도 1심이 오래걸렸기 때문에 2심도 3개월컷이 생각만큼 쉽진 않아서요... 그래서 더걸릴수도 있습니다.
여기도 간단하다 라고 해도 생각보다 어려워요.
24/12/15 01:20
게시글 목차로 달아주신 1. 윤석열 체포(구속) 여부 2. 제반 특검 실시 여부 3. 헌재 탄핵심판 까지는 비교적 중립적인 내용이었는데, 4. 조기 대선 및 이재명 공격은 상당히 정파적인 내용이라 읽기가 햇갈리네요. 만약 제목으로 밝혀주신 의도가 중립적으로 상황을 예상하려는 취지셨다면 4.의 경우는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공선법 1심 선고를 받은 이재명 대표의 2심, 3심 선고 시점과 조기대선시점의 관계 정도의 내용이었다면 그 취지에 알맞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이재명의 악마화든 천사화든 상관없이 일단 윤석열의 직무정지가 이루어진 점에 안심하면서 동시에 차기 대선과 이재명 대표의 피선거권 박탈 여부가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많은 관심과 우려 속에 바라볼듯 싶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윤석열은 윤석열이고 이재명은 이재명이죠.
24/12/15 01:32
읽기에 헷갈린다는 건 무슨 말씀이실까요? 제목의 의도가 어떻다 취지는 어떻다는 또 무슨 소리고요?
제목에 '이재명 지지자가 쓰는 앞으로의 상황 예상' 정도로 사상검증은 미리 해 놓아야 읽기 불편하지 않는 글 되는건가요? 제가 중립적인 글을 써야할 이유도 없고 그러겠다고 한 적도 없고 무슨 취지가 어떻고 내용이 어떻고 알맞고 아니고 지적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데요.
24/12/15 01:48
여기 게시판이 특정 정치 진영의 팬덤 게시판이 아닌지라 게시글 또한 그럴 줄로 기대했었는데 이런 제 생각이 틀렸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말씀하신대로 제목을 '이재명 지지자가 쓰는 앞으로의 상황 예상' 으로 달아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는 하네요. 제가 드린 의견의 취지가 글의 내용과 제목의 관계라는 점에서 사상검증과는 크게 상관없을 것 같은데 혹여 오해는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글을 작성하실지는 하이퍼나이프님의 자유이신데 무슨 사상검증이 가능하겠습니까.
24/12/15 02:19
웃긴건 제가 1~3 번 써놓은 것도 중립적인 내용이 아니에요. 항목 하나하나 정치적인 스탠스가 다 드러나 있는데 내가 보기 괜찮은건 중립적이고 4번은 내가 보기 거슬려서 지적하는게 부적절하다는 거죠.
정치적 의견이 달라서 그걸 반박하는거야 상관 없는데 왜 글을 이렇게 저렇게 써라 지적을 하냐는거죠. 여기는 자신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자유롭게 글쓸수 있고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에요. 그러니 무슨 써놓지도 않은 제목의 취지가 어떻고 이렇게 글을 써야한다 지적질을 하고 이런건 경솔하셨고 앞으로도 좀 주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릴게요.
+ 24/12/15 08:42
010님 그냥 심플하고 솔직하게 적으셔도 됩니다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차라리 그게 의견나눔에도 도움되고 010님한태도 좋지않을까요 왜그리 힘들게 말을 만들어가며 적으십니까
24/12/15 01:44
전 지금 일부러 빼신게 아닌가 싶은게,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명태균 게이트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명태균이 모든걸 불어버릴텐데, 워낙에 내란사태가 너무 묵직해서 그렇지 이전까지 윤석열과 그 패거리 심지어는 이준석을 비롯한 개신당까지도 휘감아버린 대형 사건입니다.
내란당에서는 윤석열, 김건희, 오세훈, 원희룡, 조은희, 박완수, 박형준, 김진태, 홍준표가 개신당에서는 이준석, 천하람, 김종인이 가장 세게 휘감겨 있습니다. 이 건에 관련해서 이들이 빠져나가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며 지금까지 나온 녹취나 자료를 감안하면 명태균게이트는 오세훈의 스폰서라는 김한정이라는 다른 축과 나오며 이 그물코가 매우 촘촘한 상황이라 빠져나가기도 어렵게 됐습니다. 여기에 나경원, 안철수마저도 본인들은 명태균과 관계없다고 한마디 했다가 명태균과 언론이 "어딜도 망가" 라며 밧줄로 감아버렸죠. 이들 중 그나마 약하게 감긴게 나경원인데 차후 어떻게 터져나올지 모르는 상황이죠. 즉 내란당이 설령 위헌정당 해산심판을 피한다 한들, 당의 중진과 차후를 바라볼수 있는 사람들이 모조리 최소 부패, 심한 경우는 여론조작으로 걸려들어갈 가능성이 높고, 이 가능성은 이준석, 천하람도 피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준석이 지금쯤 등골이 오싹해지고 있을거라 생각하는게(전 이준석이 반대 혹은 기권표를 던졌을 거라 의심하고 있습니다만)이준석이 가진 "구글 드라이브 통화녹음"은 윤건희 부부가 현 위치를 지키고 있어야만 가장 날카로운 칼이 되죠. 근데 이들이 탄핵된다면 이제 더 이상은 이준석이 가진 "구글 드라이브 통화녹음"은 녹아 사라진 칼이 될 가능성이 높죠. 즉 오세훈 경선, 당대표 선거, 대선 경선, 지선과 재보궐선거, 특히 당대표 선거와 대선 경선, 그리고 지선과 재보궐 선거에서 그 자신이 가장 중심인물이기 때문에 더더욱 피하기 어렵죠. 즉 현 정국에서는 2020년부터 국민의 힘 당에서 어떤 직위를 맡았던 사람들은 절대로 회피가 불가능한 것이죠. 즉 윤석열 내란사건이 주가 아니라 명태균 게이트로 인한 윤석열의 반헌법적 비상계엄에서 비롯된 현 내란사건이 이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자 그렇다면 과연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는 일이 아닐정도로 명태균 게이트는 이른바 "보수우파"에 몸담은 사람들의 목 위에 겨눠진 단두대 칼날인 것입니다. 관계자들의 녹취 및 기록 그리고 증거물들이 너무 회피하지 못할만큼 쌓여있고 정황마저도 이들이 피해갈 방법이 있을까 싶을 정도거든요. 그렇다고 이걸 피해간다 하더라도 국힘은 이미 내란당으로서 위헌정당해산심판을 당해 해산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게 개신당 입장보다 더 나쁘지만요. 이건 정말로 정적 탄압이라고 핑계조차 갖다 대기 어렵죠.
24/12/15 02:46
명태균 언급은 이번에 발의된 김건희 특검법에 새로이 추가되어 있어서, 특검이 통과되면 결국 조져질 일이라 짧게만 언급했습니다.
다만, 저는 명태균 게이트도 궁극적인 목적은 윤석열 정권의 축출이었다고 봐서, 이미 그 궁극적 목적이 달성되어 이게 이준석이나 기타 다른 정치인을 칠 칼날로 확대될것인가에 대해서는 비관적입니다. 이준석의 개혁신당은 204표 윤석열 탄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고, 국힘은 이미 내란수괴 방탄만으로도 단죄되어야할 요소가 너무 많아 명태균 건은 사소해져 버려서요.
24/12/15 06:29
사실 이준석 등 탄핵 찬성파들 만 생각해도 결국 '보수'가 사라지진 않고, 어느시점에서는 다시 재집권하긴 하겠죠. 그게 민주주의긴 할겁니다.
24/12/15 06:59
명태균이 그정도로 정보가 많이 나왔나요? 명태균 황금폰 어쩌고 할때쯤 계엄이 터져서 자세히 팔로잉을 못했네요 이준석 반대 혹은 기권 예상은 놀랍네요 개혁신당 태도 봐서는 3표 당연히 반대로 생각했는데...
+ 24/12/15 09:05
놀라운게 아니라 그냥 음모론이죠. 딴지같은곳에서 이준석 반대설을 미는거같던데, 그냥 부정선거론 수준의 얘깁니다. 민주당이 그렇게 이준석-명태균을 엮으려고 했지만, 결국 명태균은 이준석 윤석열 사이의 메신저 역할이었다고 설명한바가 있습니다. 결국 선거조작여부가 중요할것이고, 마지막에 거론된 오세훈이 문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4/12/15 09:55
올해 초 칠불사에서 새벽 4시에 이준석 천하람이 나무를 심고 그걸 명태균이 찍어주는 사진이 떡하니 있다 보니.. 음모론으로 치부하기엔 관계가 너무 끈끈해 보인다는게 문제죠.
24/12/15 02:45
저쪽에서 착각하는 게 이재명이 없어진다고 민주당은 깨지지 않는다는 거죠. 지난번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뿐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까지 그 많은 의석을 가지고도 윤석열과 검찰에 질질 끌려 다니다 지금같은 꼴을 됐다는 반성 위에 선거를 치룬 당이라 이재명이 사법 리스크로 날라 가도 그 다음 주자들도 만만찮은 강성이란 거죠. 즉 윤석열과 지금 같은 국힘이 있는 이상 민주당이 분열할 가능성은 적겠죠.
...거기다 보수세력은 이번 사태에서 너무 개 박살나서 그럴싸한 대통령 후보도 없는 반면 민주당은 그동안 윤석열과 대척점을 선 정치인들이 많았고 이름들도 익숙해서 변수는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거기다 앞으로 1년 내내 내란 재판을 할텐데, 윤석열이 계속 존재하는 한...선명성은 계속해서 부각되겠죠. 때문에 차라리 빠르게 선거를 치루고, 윤석열도 빠르게 지워 버리고...헌법 계정을 요구하는 쪽으로 가는게 더 나은데... 대선보단 자기 자리에 더 목을 맨 국힘당 중진들이 과연...차라리 이재명이 계속 정치하는 게 어쩌면 저들에겐 자신들을 선명하게 부각하게 할테니...이번처럼 잔머리 쓰는 거 보면 과연 이재명을 적대감만으로 대할지는 의문이네요 , 거기다 윤석열이 대법관까지 체포 명단에 넣어버린 상태라... 갠적으로 그리 큰 변수가 있을 것 같진 않고, 거기다 경제 때문에 지금의 여권이 제대로 코너에 몰리지 않을까 싶네요. 차리리 이 무지막지한 대통령 권력을 어찌 해야 할지...개헌을 고민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24/12/15 04:36
저도 이걸 왜 간과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문제가 이재명 재판은 (지금까지는)너무 자잘하고 뭐라 할 물건이 별로 없어요
위증은 유죄나왔지만 딱히 지지율 변화 없었고 위증교사는 무죄 받았죠. 대장동은 지금 배임 하나만 걸려있는데, 이건 유죄나와 봐야 대장동으로 그 난리를 쳐 놓구선 고작 이거야? 소리 나오기 딱 좋다고 봅니다. 이재명으로 조사는 그렇게 오래 했는데, 결국 뭔가 스모킹건이 없어요. 2심이 연달아 유죄 나오지 않고서는 결국 지금(1심에서 하나 무죄 하나 유죄)와 비슷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애매하게 이재명이 퇴진한다고 쳐도, 다음 후보는 사실상 이재명의 후계자죠... 추미애건 우원식이건 마찬가지에요 우원식이 추미애 재끼고 국회의장 되었다고 무슨 반명인 줄 아는 사람이 있던데, 우원식은 친명으로는 오히려 추미애보다 더 친명입니다. 이재명이 퇴진한다고 이낙연이 후보가 될거라는 건 그냥 망상이라고 봅니다..
24/12/15 04:33
거부권을 못 쓴다고 하는데 과거에 쓴 전례가 있습니다 그 명분을 주냐 안주냐죠
호불호가 강한 법안들을 같이 올리면 거부권을 쓸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중요한건 탄핵이고 재판관 임명이 최우선이죠 명태균이던 특검이던 그 이후로 미룬다고 어떻게 되는게 아닙니다 일단 재판관을 최대한 빨리 임명하는데 집중했으면 좋겠네요
24/12/15 05:20
별 일 없으면 당연히 이재명일텐데 책사랍시고 최배근같은 사람만 안 불렀으면 좋겠네요.이창용 후임도 생각해야할텐데 합리적인 인물로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24/12/15 05:48
한동훈 나가면 민주당이 국힘 보고 내란당이라며 공격할 때 받아칠 명분 하나도 없지 않을까 했는데...... 탄핵 가결되기 이틀전쯤부터 국힘의원들 이재명이나 민주당에게는 정권을 넘겨줄 수 없다고 피력하는 거 보고 민주당 악마화해서 지금 이렇게 보수 핍박하고 200석 독재 노린다고 자기들은 탄핵 국면에서 줄곧 그에 저항하려던 세력으로 지지자들에게 호소하는 그림이 그려지더군요. 이재명도 자기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걸 알텐데 이 타이밍에 대통령 권한 줄이는 개헌에 찬성하는 모습을 먼저 보인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통령 계엄 터진 이상 대통령 권한 축소도 어차피 나올 아젠다라고 봐서요.
24/12/15 06:43
국힘이 탄핵국면에서도 이재명만은 안된다 기를 쓰고 막으려고 하고 보수사이트 같은데 보면 어제까지도 난 윤석열보다 이재명이 더 무섭다 이러고 있던데 진짜 이재명 대통령 되는거 한 번 보고싶어졌어요 뭐 어떻게 할거길래 저렇게들 무서워하나 싶어서
개인적으로 대통령 되고 무섭다 라는 감정을 느끼게 한 건 (문민정부 이후) 이명박이 유일했는데 그걸 윤석열이 대체했는데 이재명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저들 말처럼 악마일지
+ 24/12/15 10:32
민주당 버전 악마 대통령이 하는거 한 번 보고 싶네요.
문재인 대통령 시절 사실 답답했던 적이 많았어요. 그런 반대급부로 윤석열 같은 괴물이 탄생했던거고......
24/12/15 06:57
이재명이 2심 정도 나오면 빠져주는 모양새는 없을까요? 전면에 누구 세워서 후견인 역할 자처하면 내란당은 더 공포스럽지 않을까요? 크크
+ 24/12/15 08:46
이재명의 제일 큰 숙제는 이제 당내 초강경파를 잘 제어해야 하는겁니다 김어준 등과도 적당한 거리를 둬야하구요
내심은 어떻든간애
+ 24/12/15 09:11
법을 제 멋대로 휘두르면서 이 난리까지 치는 사람이 2년 반동안 까고 파도 못집어넣은 사람을 이제와서 집어넣는다고, 그래도 넌 유죄라고 딱 집어서 말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내란의 힘이 주장하면 그게 뭐가 되었건 덮어놓고 맞말이라고 할 사람들이죠.
+ 24/12/15 09:27
한덕수가 본인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도 아닌 김건희 특검법 반대에 자기의 거부권를 쓸 이유기 없습니다
한덕수가 거부권를 썼다가는 바로 탄핵이 들어올 껀데요 나중에 자기가 진짜 거부권를 써야 하는 (자기 명줄이 걸린) 특검법에 거부권을 쓰기 위해서는 김건희 같은 인간을 지키기 위해 거부권을 쓰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 24/12/15 10:15
특검법에 거부권을 실제로 쓰기는 어렵긴한게... 그러면 한덕수부터 날리고 시작한다는 옵션도 있어서요.
이게 법적인 논란은 있는데 대통령이 아닌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라 재적 1/2로도 날릴수 있다는 해석이 우세한거로 알고있거든요.
+ 24/12/15 09:34
지금까지 국힘/윤 어떤지 겪으셨는데 민주당/이 한테 전과4범이니 사법리스크니 등등으로 넌안돼 하는 기계적 중립 스탠스 아닙니까..? (혹은 윤만 치워내면 국힘이 민주당보다 낫지라는 지지성향일수도...)
아니 200번 넘게 압색하고 수백명 검사들이 찾아내서 기소한게 고작 그런건데 왜 과정은 무시하고 나온 결과로 응 걸리면 가야지 로 퉁치는지...이게 공정과 상식인지 모르겠네요. 90년대 중반이전 학번들이 왠만하면 민주당 선호하는건 똥맛똥보다는 똥맛카레가 낫다 보기 때문이죠. 게다가 민주당 자체가 안티민정으로 구성되어 있기도 하고요.
+ 24/12/15 09:52
저는 내란죄로 처벌이 될 것인가가 궁금하긴 하네요. 헌재 기각도 노려보긴 하겠지만 인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을 것 같고, 결국 재판에서 내란죄에 관해 무죄를 선고받는 것을 노리고 있지 않나 합니다. 어쨌든 그거만 혐의 없음 선고받으면 목은 붙어있는 거니까요.
내란죄에 관해 혐의 없음 인정받기는 일견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나름 그 쪽 출신의 법잘알일거라 혹시 모르죠...... 담화문도 일반인이 보기야 어쨌든 간에 혹시 차후 재판에서 무죄가 나오도록 교묘히 구성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그럴 가능성은 매우 떨어진다 생각하자만, 모종의 사법 거래가 있을 수도......?
+ 24/12/15 10:28
다음 대통령은 거의 이재명이 된다 봐야겠죠.
민주당 지지자들도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이 굉장히 크더군요. 그래서 왜 싫어하는지 물어보면 범죄자, 형수욕설, 대장동 말하다 이재명은 악마야 이렇게 끝맺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민주당 지지자도 이런 지경이니 앞으로 얼마나 공격이 심할지 두고보는 것도 잼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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