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7/26 18:57:08
Name LA이글스
Subject [일반] 오늘 롤스로이스남 2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67925?sid=102

네 역시나 대한민국은 유전무죄 무전유죄인 나라가 맞습니다
형량이 10년이나 줄었네요
전국민적 관심인 사건에서조차 이정도니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은 얼마나 형량이 줄어들지
상상조차 되지 않네요
이제 판사를 뽑기보다는
AI로 판결을 내리는 시대가 와야 할거 같습니다
AI가 청탁 협박 회유같은건 안되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왓두유민
24/07/26 18:57
수정 아이콘
2심에서 합의해서 유족들이 처벌을 원치않으니까 그런거죠...
24/07/26 19:01
수정 아이콘
본문보니 합의보단 뺑소니 혐의가 무죄판결 나온게 큰것같네요
웃음대법관
24/07/26 19:04
수정 아이콘
유족의 처벌불원의사가 중대한 감형사유가 된다면 그건 그것대로 코미디같습니다 죽은 사람은 따로 있는데....
하늘하늘
+ 24/07/26 2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합의와 상관없어요. 판결문에도 유족의 합의는 있었으나 피해자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수 없다는
문구까지 있어요.

형량이 준 이유는 뺑소니 혐의가 무죄로 판단되었는데 그 근거는
가해자가 사고를 낸뒤 휴대폰을 찾으러 현장을 잠시 벗어난걸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상에는 현장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던 가해자의 모습이 있고
그러다가 자기가 다니던 병원에 다녀온것까지 다 밝혀졌습니다.
이부분은 약물과 관련해서 병원과 입맞추기 의혹이 있는 부분입니다.

판사들이 보는 '잠시'의 기준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1심판결이 2심에서 뒤집어 진건 전관변호사 관행에 의한 유전무죄 성격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24/07/26 20:14
수정 아이콘
당연하지만 사망 사건에서 유족과 합의는 중요한 양형 요소가 됩니다. 기사에도 ‘유리한 사정이지만’이라고 되어 있지요. 항소심에서 인정된 위험운전치사죄를 기준으로 보면 합의가 있었음에도 10년은 상당한 중형이라서 이를 설명하기 위해 뒷부분 설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쉐도우포스
+ 24/07/26 20:21
수정 아이콘
유족과 합의한 점은 유리한 사정이지만, 피해자는 처벌 의사를 밝히지 못하고 사망하는 등 유족의 의사를 피해자의 동의 의사로 판단할 수는 없다

판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라는 이야기 아닌가요?
+ 24/07/26 20:30
수정 아이콘
피해자와 합의는 보통 특별양형인자라고 해서 양형기준 상 형량 범위 자체를 낮추는 사정이됩니다. 유족과의 합의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는 의미로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쉐도우포스
+ 24/07/26 20:35
수정 아이콘
판결문 어구가 일반인이 해석하는게 쉽지가 않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쉐도우포스
+ 24/07/26 20:19
수정 아이콘
기사 마지막에도 이부분을 언급하더라고요.
잠시 의 기준을 어디에 둔지 의아합니다.

저도 전관의 차이가 만든 형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락해주세요
24/07/26 19:01
수정 아이콘
형량 줄었다고 무조건 유전무죄라고 하시는 것도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알카즈네
24/07/26 19:03
수정 아이콘
합의도 돈이 있어야 하고 아마 억소리 날 정도는 썼을테니 유전무죄 반쯤은 맞는 걸로 하죠.
웃음대법관
24/07/26 19:05
수정 아이콘
충분히 분노할만한 사안인거 같은데 냉소적인 댓글들 좀 그렇네요 흐
살려야한다
+ 24/07/26 19:20
수정 아이콘
나랑 생각이 다르면 다 쿨찐병이죠 흐
허락해주세요
+ 24/07/26 20:16
수정 아이콘
냉소적으로 가자는게 아니죠, 형량이 왜 줄었고 그게 잘못됐는지 안 잘못됐는지를 따져야 하고
거기서 잘못이 있으면 분노해야지
형량 줄었으니 무조건 잘못 판결이다 이거는 말이 안 되는겁니다.
내우편함안에
24/07/26 19:06
수정 아이콘
합의후 형량 대폭감형되는경우는 유구한 사례이죠
제가 기억하는걸로는 보복운전으로 고속도로에서 급정거해버려
두명인가 세명인가 사망케했지만 유가족들과 합의해 형량이 몇년 밖에
안받은경우가 있었죠
24/07/26 19:11
수정 아이콘
이게 아이러니한게 합의후 형량 감형이 없다면 합의할 이유도 별로 없죠..
안타깝지만 유가족 입장에서도 그나마 어쩔수 없는 선택지이긴 합니다.
진짜 뒤가 없는 사람을 조심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24/07/26 19:19
수정 아이콘
이건 합의후 형량감경이 된게 아니라 일부무죄판결이 나와서 그런거 아닌가요?
정말 질 안좋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만 잘잘못은 따져봐야..
+ 24/07/26 19:28
수정 아이콘
판사가 잘못한건가요, 아니면 법이 잘못된건가요?
로그홀릭
+ 24/07/26 19:33
수정 아이콘
1심후 유족과 합의해서 유족측에서 처벌불원서 냈다고 들었는데요...
카바라스
+ 24/07/26 19:36
수정 아이콘
ai가 판결해도 합의하면 줄어요..
+ 24/07/26 19:37
수정 아이콘
산 사람은 살아야죠.
유족이 엄벌을 탄원했다면 다른 이야기겠지만 그게 아닌데 제3자가 이래라 저래라 할 사인이 되나요 크
유족의 뜻은 중대사안입니다. 장기이식희망도 유족이 반대하면 그걸로 끝이죠.
왕립해군
+ 24/07/26 19:38
수정 아이콘
합의가 중요한 감형요소인거보다 뺑소니가 무죄라는건데 핀트 파악 못하고 긁을려고 멘트 다는게 보이네요.
+ 24/07/26 19:56
수정 아이콘
1심이후 판사출신 전관 변호사를 보강했다는 군요
+ 24/07/26 19:56
수정 아이콘
저는 좀 회의적인 생각인데 현재 법체계에서 ai판사가 들어온다고 크게 달라질게 있을까 싶습니다.
그렇군요
+ 24/07/26 20:02
수정 아이콘
돌아가신 분만 불쌍..
어디로가야하오
+ 24/07/26 20:14
수정 아이콘
비싼 변호사를 쓰는 이유가 있군요
+ 24/07/26 20:17
수정 아이콘
그냥 판결이 이게뭐지 싶으면 전관예우 패키지가 들어갔느냐 보면 되는...
+ 24/07/26 20:18
수정 아이콘
전관비리 척결해야되는데 개빡치네
VictoryFood
+ 24/07/26 20:21
수정 아이콘
죽은 사람만 불쌍하죠
디스커버리
+ 24/07/26 20:32
수정 아이콘
사법체계가 바꿔야지 오히려 ai판사 들어오면 오히려 더 현재 사법체계 상 더 말도 안되는 형량 나올지도....
피우피우
+ 24/07/26 20:54
수정 아이콘
이게 뺑소니가 무죄가 나오다니 전관이 좋긴 좋네요.
앞으로도 뺑소니 친 사람들 변호할 때 단골 레퍼토리로 나오겠군요. 잠시 자리를 비운 거라고..
고기반찬
+ 24/07/26 20:59
수정 아이콘
그건 이미 단골 레퍼토리인데요. 단골 레퍼토리 된지 수십년은 넘을겁니다.
피우피우
+ 24/07/26 21:00
수정 아이콘
그럼 원래도 단골 레퍼토리인데 보통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전관 쓰면 받아들여지는 거군요?
고기반찬
+ 24/07/26 21:07
수정 아이콘
그 주장이 받아들여지는지 아닌지는 사실관계에 따라 다르죠. 저 공부할 때도 케이스별로 정리해서 나눠주던걸요.
피우피우
+ 24/07/26 21:11
수정 아이콘
그거야 당연히 원론적으로는 그럴 텐데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습니까?
이 케이스는 만천하에 공개된 영상이 있고 밝혀진 사실들이 있죠. 일개 시민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보기가 힘들 것 같은데 판사님의 판단 근거는 뭘지 그게 참 궁금하다는 거지요.
고기반찬
+ 24/07/26 21:13
수정 아이콘
그럼 판결문을 봐야겠죠? 저도 못봐서 아직 그 판단이 합리적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59516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33239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55615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28061 3
101959 [일반] 내가 알고싶지 않은 바보들의 소식까지 알아야되는 세상 [4] 고무닦이649 24/07/26 649 9
101958 [일반] 오늘 롤스로이스남 2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36] LA이글스2304 24/07/26 2304 2
101957 [정치] 한동훈의 채상병 특검법 시나리오 [38] DpnI8064 24/07/26 8064 0
101956 [일반] 점점 맛있어지느 피트위스키 - 라가불린 8 과 함께하는 홈술 리뷰 [20] insane3244 24/07/26 3244 5
101954 [정치] '검사 휴대폰 제출' 논란에 입 연 영부인 측…"폭발물 설치할 수 있어" [108] 전기쥐13889 24/07/25 13889 0
101953 [정치] 대권플랜 시작한 한동훈 당대표의 향후 행보 예상해보기. [73] jc10770 24/07/25 10770 0
101952 [일반] <데드풀과 울버린> - '엔딩크레딧'이라는 말. (노스포) [28] aDayInTheLife7031 24/07/24 7031 4
101951 [일반] 티몬에 소비자가 충전한 티몬 충전금 5억은 모두 보증된다고 합니다. [22] Leeka11798 24/07/24 11798 0
101950 [일반] 티몬 사건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 돈은 60일뒤에 줍니다. [109] Leeka11430 24/07/24 11430 9
101949 [일반] 스포 만땅 - 너무 욕심이 과한 데드풀 앤 울버린 [27] 닉언급금지6061 24/07/24 6061 1
101948 [일반] 티몬, 신용카드 결제 중단… PG사 일제히 철수 [85] 카루오스13121 24/07/24 13121 0
101946 [일반] 갤럭시 탭 S10 울트라 긱벤치 포착, 디멘시티 9300+ 칩셋 탑재 확인 [32] SAS Tony Parker 7440 24/07/23 7440 0
101945 [정치] 속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과반 득표 결선 없이 확정 [109] 아수날15477 24/07/23 15477 0
101944 [일반] 영어 원서를 읽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몇가지 팁 [45] 마구스6420 24/07/23 6420 31
101943 [일반] 꿩 적(翟)에서 파생된 한자들 - 눈에 띄다, 날씬하다, 곡식을 사고 팔다 등 [7] 계층방정2350 24/07/23 2350 2
101942 [정치] 김건희 여사 측 “조사 사실이 노출되면 조사 중단” [108] 베라히10608 24/07/23 10608 0
101941 [일반] [컴덕]이번 인텔 이슈는 전압 문제, 8월 중 마이크로코드 배포 [14] manymaster4557 24/07/23 4557 1
101940 [일반] 큐텐 자회사 티몬 역시 정산이 안되어서 예매 항공권 줄 취소 중 [63] 매번같은12122 24/07/22 12122 6
101939 [일반] 양극성 장애(조울증)을 치료하며 위로가 되었던 노래들 - 上편 [14] 욱상이4736 24/07/22 4736 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