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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5 12:33
성장률은 오히려 그 일본이 더 높습니다. 유로화환율은 버티는데, 엔화환율이 죽을 쒀서 그런거죠. 요즘 일본쪽 물건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화 망했는데도 원엔 환율은 800대로 떨어지고 그러고 있으니.
23/10/15 13:56
그건 건조한 사실이긴하죠. 우리나라가 신에게 선택받은 환국같은것도 아니고, 어떻게 계속 승승장구하면서 잘나가기만 하겠어요. 크크
사실 문자 그대로의 잿더미에서 불과 몇십년만에 열강에 견줄정도의 선진국이 된것자체가 비상식적인 기적에 가깝고, 우리가 그동안 헬조선이라 자조해왔지만 그게 우리가 거둘수있었던 최대치의 성과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제 정점 찍었으니 앞으로 조금씩 내려갈거고, 각자 노후 대비를 조금더 신경 써야 노후가 불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3/10/15 11:18
호주,인니한테 따이는 건 기정사실이지만 한국이 스페인한테 다시 뒤집히면 좀 충격적이긴 할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미중 격차는 되려 더 벌어졌네요
23/10/15 11:39
스페인이 골골거리던 시절보다 많이 나아진지라, 지금 가계부채도 GDP 대비 50% 수준 밖에 안됩니다. 상당히 건전하죠. 물론 출산율은 막장이지만 그것조차 한국의 2배...
23/10/15 22:55
스페인의 기간인프라는 정말 세계구급입니다. 역사적 지구들을 파괴하지 않고 그 아래 죄다 다시 지었다는걸 감안하면 한국보다도 낫다고 봅니다. 스페인의 주요 도시의 유명광장은 물론 소규모 광장들, 중소 도시들마저 그 아래 지하주차장도 지어놓은급이거든요. 괜히 건설업 최강국이 아니더군요. 건설업에서 넘어가지 못해서 3만불에 머물고 있는 이면도 있습니다만..
23/10/15 11:46
얼마 전에 블룸버그에서 반쯤 비아냥대는 기사가 나왔죠. 이대로 가면 미국과 유럽의 생활 수준 차이가 유럽과 인도만큼 벌어진다...
23/10/15 12:46
그런데 미국, 나아가 영국을 포함한 영어권 국가는 80년대 이후 인프라 건설에 굉장히 소홀해왔기 때문에 기술이 아예 끊겨버려 인프라를 짓는 비용이 유럽권의 2배는 커녕 5배가 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집, 일만 반복할게 아니라면 일상 생활에서 인프라가 주는 장점이 무시 못하기도 하고, 그런 이유가 유럽 거주하는 미국인의 숫자를 사상 최대로 늘리는데 도움을 줬겠죠. 소득 2배라고 해도 차가 필요 없고 마트 소량구매가 가능하다면 1.5배 이하로 좁혀지는거라서요.
23/10/15 22:48
영어권 국가들의 인프라 건설은 극도록 비효율적인데 어느정도냐면 이번에 취소된 영국 맨체스터 고속철도 HS2 구간 건설 비용이 1킬로당 3300억원입니다. 국내선 고속철도가 있는 나라가 영어권 국가에 괜히 없는게 아닌 수준이죠. 미국이 제한적으로 동부에서 굴리는거 말곤요. 이꼴이니 앞으로도 인프라 개선 기대를 할 수 없습니다.
23/10/16 00:26
아셀라는 고속철도라는 이름 붙여주기도 민망하죠. 캘리포니아 고속철도도 떡밥만 10년이 넘었는데 진전이 없는데 그 사이에 극단적인 대조로 중국이 고속 철도 깐걸 보면 크크
HS2도 우리나라로 치면 KTX 깔다가 대전-부산을 포기한 격인데 물론 비판 여론은 있는데 영국 젊은이들(?) 사이에선 리시 수낙이 젠더 발언한거보다 조용하길래 왜 그런가 했는데 비용이 그럴만하네요 크크
23/10/15 12:16
담임목사님이 부룬디(동아프리카) 선교사 출신이시라 찾아보니까 22년도 216위(최하위)네요
제일 가난하다더니 이왜진...
23/10/15 12:29
경제력은 이탈리아 같았으면 좋겠다라....
이탈리아의 주력 산업이라면 역시 이태리 타올이죠. 목욕탕 문화가 사라지면서 사양산업이 되어버린.
23/10/15 14:04
올해 최근 공지들을 다 안 읽어 봐서 이 댓글 제재도 몰랐던 규정인데 안타깝습니다.
파프리카 님의 원 댓글은 대충 2020년~2023년 우리나라 GDP 하락세의 주 원인은 원화 약세라는 댓글 https://m.news1.kr/articles/?5106002#_enliple
23/10/15 14:15
펌글 규정은 전 게시판에서 본문 및 댓글에 적용됩니다.
통합 규정은 19년 이후 개정되지 않았고 이전에도 존재하던 규정입니다 잡히는 빈도수가 늘었다.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23/10/15 13:39
단적인 예로 신생 NBA 구단 연고지 옵션 정도로 검토가 되는곳입니다 (멕시코 시티)
라스베가스와 시애틀에 이은 3순위이긴 하지만 체급이 안되면 검토조차 되지 못하죠
23/10/15 13:48
인구가 1.3억이 넘고, 미국 옆에 있다는 장점이 크죠. 멕시코는 내부 문제로 성장세가 맛가버려서 그렇지, 잠재력은 있습니다.
근데 멕시코와 중남미 국가들은 항상 잠재력도르만 외치는지라(...) 포텐이 터질지는 앞으로 봐야죠.
23/10/15 18:24
뭘 잘못본건진 모르겠는데 1인당gdp에서 한국은 33000이고 멕시코는 13000이라서 우리보다 높을수가 없습니다.
한국은 선진국 커트도 넘어서 안정권이고 멕시코는 선진국근처도 못가는 중진국이에요
23/10/15 15:02
21년 GNI랑 22년 GNI를 비교했더니 한 $2,000 정도 감소했더라 하는 짤이 돌아다녔었는데 원화 자료를 찾아보니 그냥 환율 때문이었던 걸 봤었거든요
달러화 기준 수치는 환율이 1100원일 때랑 1300원일 때 꽤 출렁거릴 거라는 거는 머릿속에 넣고 봐야 할 것 같아요
23/10/15 15:21
일인당 비교는 적은 인구에 관광이나 카지노 석유 조세회피 등등 독특한 이유로 국내총생산이 높은 나라들이 껴있어서 한동안 언론에 선진국지표로 5천만 인구, 인당소득 3만불 이상인 국가가 돌아다니긴 했죠. 이렇게 하면 서구쪽은 미,영, 프, 독, 이 그외엔 일본, 한국 밖에 없게되긴 하니까요.
최근 몇년새 순위가 내려간 건 대부분 환율 영향이 맞을겁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결코 밝지 않다는게 문제긴 하네요.
23/10/15 17:14
출산률만 어떻게좀 유지했으면... 일본이 1.6인가요? 그정도는 안돼도 한 1.5만 유지했어도 이렇게 암담하진 않았을거같은데 진짜 진지하게 요새는 미래가 좀걱정됩니다.
23/10/15 18:05
우리나라가 진짜 대단한 나라죠.
인구 5,000만 이상 국민소득 3만 불 이상인 나라가 전세계에 10개가 안되니는데, 6.25로 폐허가 된 나라가 여기까지 올라왔으니까요. 솔직히 2차 세계대전 이후에 경제발전과 민주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나라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출산율이 진짜 큰 장벽이 될 것 같긴 한데.. 지금까지 기적을 이룬 것을 보면 다시 또 기적을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23/10/15 20:24
지금 우리나라 1년에 20만도 안 태어나고 있는데... 이대로 30년 정도 지나면 0~40살 합쳐서 1000만명도 안되는 시대가 오겠네요.
1인당 GDP도 좋지만 인구 빨 체급도 중요한데, 5000만은 그래도 존재감이 있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가네요.
23/10/15 21:42
1993년이면 일본 버블이 아직 남아있던 시절이었음을 감안해야... 그리고 저때 그리스 아르헨티나 이런나라들은 제법 버티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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