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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7 14:50
페이커 이지훈은 그래도 서로 스타일이 좀 다르다 싶어서 이지훈의 희생한다는 느낌도 있긴 했지만 전략적 선택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역사적으로 2원딜 이상이 공존하면서 시너지를 낸 팀이 있긴 있었을까 싶네요.... 한화의 3원딜은 뭐 더 말 할 필요도 없는 전설이고.... 결국 구마유시가 T1 아닌 팀으로 가는 것 밖에는 답이 없어보이는데...
20/06/17 15:00
네.. 그런데 그건 누가봐도 납득이 될만한게 (존끄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얘기지만) 존끄-에이밍은 전성기 이미 채운 A급 원딜과 한창 유망주인 S급 포텐 원딜의 공존이라.... 에이밍 입장에서는 '조금만 기다리면 내 차례가 온다' 싶었을꺼고 실제로도 금방 에이밍의 차례가 왔는데... 테디는 1년도 아니고 2년 재계약.... 미래를 위한 공존의 시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구마유시의 시간이 아깝죠...
20/06/17 14:52
적어도 테디가 계약기간안에 퇴물이 된다라는 결과가 나올꺼같지않기때문에
구마유시는 이미 계약은했고 내년까지는 T1에서 있다가 계약끝나면 좋은데 찾아가야죠
20/06/17 14:55
생산성 없는 일은 맞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해봤자 일개 팬의 예측 시나리오에 불과하긴 하겠죠. 다만 저는 제가 생각하는 가능성 높은 이야기를 드리는 것뿐입니다. 이 정도 생산성 없는 일은 팬들 사이에서 자주 하는 일이지 않겠습니까.
굳이 할 필요는 없겠지만 반드시 하지 말아야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20/06/17 14:55
리그 규정상으로는 임대제도가 존재하지 않지만 각 팀들이 임의로 상호간에 계약서를 작성하는 주먹구구식(?) 임대제도가 운영되고 있었다는게 지난번 그리핀 사태를 통해 밝혀졌는데.... 일이 그렇게 터지다보나 향후 수년간은 라이엇이 규정을 따로 만들지 않는 이상 임대제도는 없다고 봐야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6/17 15:11
임대가 된다 치더라도 다른 팀한테 빼앗길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테디 폼이 확 떨어지지 않는 이상 어쨌든 T1에 돌아오면 주전 경쟁 해야할 텐데 그럴 바에는 주전 보장되는 계약 받고 다른 상위권 팀으로 이적하는 게 낫죠. 임대생활로 퍼포먼스를 어느 정도 보여준다는 가정 하에 하는 말이지만요.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다른 상위권 팀으로의 이적은 물론이고 T1에서의 주전경쟁도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겠죠.
20/06/17 14:57
임대 혹은 이적으로 타팀으로 보냈는데 어 좀 하네? (여기선 t1) 테디대신 써볼만 하겠는데? 해서
바이백조항에 명시된 금액만큼을 타팀에게 지불하고 도로 가져오는 ... 조항입니다
20/06/17 14:58
해축에서 주로 있는데, 빅클럽에서 중소클럽 등으로 유망주를 이적시킬때 해당 유망주가 중소클럽에서 포텐터질때를 대비해서 계약서에 다시 사오는 비용으로 일정 금액을 넣는 조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만약 빅클럽에서 해당 유망주를 다시 데리고 오고 싶으면 계약서에 명시된 일정금액을 주면 바로 다시 데리고 올 수 있습니다.
20/06/17 14:58
예를 들면 팀 다이나믹스한테 구마유시를 2억에 팝니다
그리고 바이백을 2억 건다고 치면 구마유시가 포텐 터져서 LCK 퍼스트팀 될 정도로 포텐 터졌을때 T1이 2억을 주면 T1으로 와야합니다.
20/06/17 15:24
해축을 보면 아직 포텐이 덜 터진 유망주를 싸게 팔고 그 선수가 잘하면 정해진 바이백 금액(보통 팔 때 비용보다 비쌉니다)을 주고 데려옵니다. 금전적으로는 손해지만 막상 우리팀에서 쓰자니 자리가 없고 그냥 팔자니 나중에 떡상하면 아까우니깐 쓰는 제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20/06/17 14:56
사람 맘 모르죠. 간혹 가다 올라오는 푸념은 그냥 한번 해본 소리고
속마음은, T1, 페이커 팬이라 곧 죽어도 나는 T1에서 데뷔하고, 선수하고, 은퇴한다고 생각할지도?
20/06/17 15:03
당연히 티원팬들이 그런 소릴 할 리가 없지요. 팀팬이 자기팀 선수가 많다고 불만을 가지는 경우가 있나요?
구마유시 풀라는 이야기 중 절반은 구마유시 (우리에게) 풀어라 일거고, 절반은 (보고싶으니) 구마유시 풀어라. 일 겁니다.
20/06/17 15:10
차라리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니 좋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렇게 테디 재계약 뜨자마자 구마유시 걱정하는척 하면서 계속 나가라 이런 말하는게 도저히 구마유시라는 선수의 미래를 걱정해서가 아닌거 같거든요.
20/06/17 15:06
저는 뭐 이런 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구마유시가 롤판에서 대형신인으로 주목받고는 있다지만 향후 행보에 대해서 독자적으로 주목받는 정도가 좀 지나치다는 느낌이 있어요. 물론 저도 티원팬으로서 보고 들은게 있어서 워낙에 고평가하는 선수긴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프로씬에서 뭔가를 보여준 건 없는 선수가 이런 관심을 받는게 희한하긴 합니다. 아무리 대형신인이라고 해도... 다만 저는 이런 글 자체가 PGR에서 논의되는 것 자체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팬 입장에서는 감놔라 배놔라가 심해지면 불쾌할 수는 있는 부분이 분명 존재하지만, 그거야 뭐 어느 정도 익스큐스 할 수밖에 없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구마유시는 티원쪽에서도 파격적인 대우를 해서라도 절-대 안보낼거라고 보고, 저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리고 많은 티원팬들이 테디에 대해서 아주 강력한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저는 상황에 따라 구마유시가 얼마든지 실전 투입될 여지도 있다고 봐서요. 적어도 내년부터는 모를 일이기도 하고.
20/06/17 15:16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좀 웃기지만 저도 구마유시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다고는 생각합니다. 근데 뭐 유망주에 대한 관심이야 종종 지나친 법 아니겠습니까. 뭐 저도 구마유시가 파격적인 제안을 받으면 계속 남아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건 구마유시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갈리는 문제이기도 하겠죠.
20/06/17 15:18
당장 구마유시와 테디의 나이차이가 4살이고 이 나이차이면 자연스레 교체되는 나이이고 티원에서 애지중지 키운 유스에 아마추어 원딜씬에 눈에 띄는 인재가 없는 상황에서 티원이 절대 풀어줄수가 없는 유망주인데 이렇게 나가라는 소리를 밖에서 하는거 자체가 이 선수의 미래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로 심해지니 말씀하신대로 슬슬 불쾌해질 정도네요. 당장 이번 섬머에 구마유시가 테디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나올수도 있는건데 구마유시를 아예 티원에 있으면 절대 못나오고 선수인생이 망할거처럼 말들을 하니 너무 정도가 심합니다.
20/06/17 15:29
저는 이걸 재밌어서 하는 겁니다. 어떤 팀으로 가든 말든 T1을 나가든 말든 상관 없어요. 그냥 한번 따져보는 게 재밌으니까 하는 거죠. 그렇다고 제가 하지 말아야 할 짓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요.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불쾌하셨다면 안타깝습니다만 그건 불쾌하신 분이 알아서 처리해야 할 감정상의 문제죠. 제가 불쾌해하실 T1 팬분들 눈치 봐가며 글 써야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겠습니까. 사회생활은 오프라인에서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온라인에서는 굳이 그렇게 눈치 봐가며 조심해야할 이유는 없어 보여요. 적어도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 할 정도의 당위성이 있는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불쾌하다는 표현이야 하실 수 있는데 저로서는 그래 불쾌하겠구나... 할 수밖에 없는 일이지요. 제 행동을 바꿔야 할 당위성까지는 없다고 사료됩니다. 누군가가 불쾌해했다고 해서 잘못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타인이 불쾌해하는 일을 지양하는 게 덕스럽긴 하겠지만 말입니다. 어쩌겠습니까. 저는 딱히 이 문제에 대해서 덕스러울 생각이 없고, 덕스럽지 않다고 해서 그게 또 잘못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20/06/17 15:31
구마유시가 2002년생이었나요? 사실 프로가 커리어를 쌓을만한 전성기로 활동할 수 있는 시기는 상위권 평균적으로 후하게 잡아도 3년 안팎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나이가 어릴 수록 그 기간의 범위가 커질테니, 팀팬이나 프런트의 입장과는 다르게 선수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실전을 뛰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라고 봐요. 물론 외부에서 마치 선수의 앞날을 단정해서 종용하는 듯한 언급이 많아지는 것은 좀 그렇긴 합니다만, 뭐 어쩌겠습니까. 만약 LCK에 티원과 비슷한 규모의 팬덤이나 관심도를 가진 팀이 있었다면, 예컨데 DRX나 젠지가 그정도가 됐다면 작년 케리아나 쿼드 역시도 이와 비슷한 관심과 언급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예전 스카웃도 꽤나 유망주였는데 그때와 비교해서도 지금 구마유시의 진로에 대한 관심은 좀 과한 감이 없잖아 있긴 하죠. 말씀하신대로 당장 선수 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다 아직 나이도 어린 선수고, 티원의 핵심 자원으로 내정되다시피한 선수라서 뭔가 여론을 부채질하는 듯한 분위기가 보이면 불편한 것도 사실입니다만... 스포츠쪽에선 그런 일이 예사라 어쩔 수 없습니다. 당연히 그런 말들이 나오면 팀팬들이 반발하는 것도 똑같구요 크크...
20/06/17 17:43
오늘 시즌 시작한거 아닌가요? 한복판이라니.. 그리고 이 글이 나온 이유가 테디 장기계약 때문에 나온거니까 타이밍도 별 문제 없는 것 같네요. 슼오와 하던게 스토브 시즌 가리고 나왔던 것도 아니고
20/06/17 17:51
원래 1년이 시즌이고 스프링 서머는 스플릿으로 부르는게 정확한데...
하여튼 요는 선수이동이 주인 스토브리그랑 다르다는 점인데 이걸 이해 못하시진 않으셨을 거고. 장기계약 하나 안하나 나가야된단 분들 주장이면 테디 장기계약 뜨기 전부터 t1이랑 계약을 하면 안됐죠.
20/06/17 17:56
여기 도대체 무조건 나가야 된다는 사람이 몇이나 있는지? 제 리플은 그런 건 관심없고 티원팬 말고 니네가 왜 왈가왈부 하냐는 거에 대한 반박입니다
20/06/17 17:59
저도 티원팬 말고 니네가 왜 왈가왈부 어쩌고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했는데요.. 시기적으로 느낌이 다르다고 한 거죠. 장기계약도 어차피 테디 최소한 올해까지 계약인건 모르고 있었던것도 아닐테고.
20/06/17 18:05
Elden Ring 님// 원댓글과 관련없는 얘기 한것도 아닌데 황당한 반응이네요. Elden Ring 님도 티원 팬들에 대한 느낌 혼자 간직하셔도 됐곘네요 그럼.
20/06/17 18:59
Elden Ring 님// 일부 티원 팬들이 시즌 중에 슼오와는 좀 오버고 슼 왔음 좋겠다 한적 있는데, 그래서 그때 슼팬들한테 그런말 할수도 있지 했습니까 유난떠네 했습니까? 지금도 마찬가지인거죠. 그거 부정한적도 없는데 전혀요는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20/06/17 20:25
rnsr 님// 일부든 뭐든 그럼 티원팬도 그런 적 있는 건 님도 팩트라고 인정했네요. 그걸 말하고 말고는 자유구요 다만 받아들이는 느낌이 어떻게 조금 다르든 말든 그건 님 만의 느낌이니까 댓글로 저한테 다실 필요 없다구요. 저는 그걸 구별한 적이 없으니까요.
20/06/17 20:43
Elden Ring 님// 아니 저도 댓글 다는건 자유 아닌가요? 뭘 말하지 말라고 한적도 없는데 도대체 뭔소리하고싶으신건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말했잖아요 그런소리 한 T1팬들 그래서 할수있는말이지 할말다해~ 이랬어요? 당장 T1팬은 한적도 없는 슼오와 같은 표현 쓰면서 비꼰게 누굽니까? 정작 당시에 타팀팬들은 독ㅣ든성배 가면범인찾기당함 페이커딸려서우승못함 이런소리나 했는데요.
20/06/17 14:59
기대치가 다르죠. 로치가 계약기간 남아도 아무도 신경 안 쓰잖아요???
그리고 유망주 고평가 요소 중 하나인 중요한 핏줄도르도 수상...
20/06/17 14:58
팀이야 내년 안에 구마유시보다 어리고 좋은 유망주를 얻거나/ 구마유시를 데리고 있는거보다 가치 있는 오퍼가 들어오면 풀어주는거고 아니면 안풀어주는거죠
경기에 출전 안해도 팀들이 선수 가치는 알아서 잘 매기는게 여러 사례로 이미 증명됐으니(서밋,카나비,레오, ...) 그건 걱정할 게 아니고요.
20/06/17 15:02
서밋은 타팀이 알아보고 데려간 게 아니라 아프리카 프론트에서 대승적 차원으로 샌드박스에 추천해서 이적시킨 걸로 알고 있습니다. 팀 내부에서는 잘하는 거 아는데 기인과 경쟁하면 나올 가능성이 요원하니...
20/06/17 14:59
근데 구마유시가 그렇게나 '거물'인가요? 입증된게 없는데 이런글들 올라오는게 신기하네요.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로 신기해서요..) 지금 프로씬에서 활약했던(하는) 선수들 구마유시급 솔랭 성적은 다 냈던것 같은데 유독 이 선수만 이런 엄청난 주목 받는 현상이 묘해보이네요.
20/06/17 15:04
STX 거쳐서 T1이었나 그랬을 겁니다.
다른 스포츠도 유망주들이 동급 재능일때는 핏줄을 높게 치죠. 이정후라든가 농구의 허씨 형재...
20/06/17 15:14
지난 시즌 챌린저 솔랭에서 워낙 핫했죠. 그때가 한창 바텀게임 메타라 우리팀 원딜이 누구냐에 따라 픽창부터 승패가 갈린다는 우스갯소리도 많았는데, 거기서 테디 데프트 룰러와 나란히 언급되던 닉이 구마유시였으니까요. 이미 케스파컵에서 아마추어 팀으로 나와서 한화 깨고 담원과 비빈 전력도 있구요.
그런데 같은 시기 유명하던 케리아는 이미 데뷔해 대활약하고, 칸나도 준수하게 활약하며 우승하고, 2년차지만 카나비는 LPL 우승까지 하는 등 어린 유망주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 유독 구마유시만 데뷔조차 못한 상황이라... 포텐도 포텐인데 여러모로 얘기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20/06/17 15:20
케스파컵은..솔직히 모르겠어요. 의미 부여하면 부여할수있는 대회고, 없다하면 없다할 수 있는 대회 정도라고 봐서요. 케스파컵 대로라면 포스트시즌에 아프리카, 샌드박스 두 자리 차지하고 있어야 정상인데 그렇지는 않죠. 물론 이것의 반례도 있습니다만, 이거에 맞는 예시들도 있으니깐요.
말씀하신 뒤의 세선수는 실제로 대회에서 성과를 보였으니 그 이전의 좋은 평가들이 어울러져서 잘되는거지만 어디까지나 성과가 있기 때문인건데 그렇다고 해서 구마유시도 활약할 확률이 높다? 는 사실 의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글 써내가는건 이유가 있겠지만요. 수적석천으로 솔랭 최상위권, 1위 차지하던 에포트도 데뷔시즌에 어땠냐를 생각하면 저는 지켜봐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네요.
20/06/17 15:38
맞는 말씀인데 그건 프로팀들 사이에서 얘기고 이 경우는 공식전에서 아마팀이 LCK팀을 잡았다는 게 포인트죠. 단판도 아니고 2부팀한테 져도 엄청난 이변인 판인데... 제 기억에 저런 케이스는 케스파컵에서도 최초였던 것 같네요. 물론 구마유시 혼자 잘해서 이긴 거야 아니겠지만 구마유시가 이름을 알린 계기 중 하나는 되는지라 말씀을 드렸구요.
케리아 칸나 카나비를 언급한 건 동세대 탑유망주들은 이미 데뷔해서 활약하고 있는데 기대치론 개중 #1로도 꼽힐 법한 선수는 아예 데뷔도 못하고 있으니 자연히 얘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그 얘기죠.
20/06/17 15:46
그리고 구마유시급 평가를 받는 탑유망주들은 웬만하면 터지긴 터지죠. 언제 터지느냐가 문제지 보통은 리그 탑레벨까진 가더라구요. 더샤이 뚱후니 비디디 스카웃 커즈 쇼메이커 캐니언 케리아 등등... 말씀하신 에포트도 중딩 챌린저 시절 받은 기대만은 못해도 리그 탑레벨 선수죠.
20/06/17 15:01
선수를 위한다면 길을 찾아주면 좋겠습니다.
테디랑 경쟁하라는건 가능성이 너무 적고요. 현실적으로는 테디선수가 갑자기 못해지지 않으면 밀어낸다는건 어렵죠.
20/06/17 15:04
fm이면 불만 뜨는 상황 아닌가요? 크크크
t1도 테디와 재계약이 되었으니 악감정만 없다면 싸게 풀어주겠죠. 선수 생명이 짧은 판이다 보니깐
20/06/17 15:06
그 전 잘 이해가 안되는게 구마유시 선수가 그렇게 대단한 선수인가요?? 솔직한말로 1군무대에 뛰어본적도 없고 그냥 솔랭도르 하나인데 전 과대평가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잘하는 선수였으면 테디를 제치고 나왔어야죠. 솔직히 그냥 평범한 유망주정도?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이렇게 이슈가 되고 왈가왈부할 정도의 인재는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 이런 분위기가 구마유시 선수한테도 좋을것 같지는 않구요
20/06/17 15:10
이런 평가를 슬슬 받기 시작하기 때문에 선수 입장에서는 빨리 이적하고 싶을 겁니다. 실전 경험이 없는 선수가 지금의 테디를 제친다는 것이 쉽게 상상되지 않네요.
20/06/17 15:10
보여준게 없지만 내부적 평가나 프로씬에서의 평가는 확실히 엄청납니다. 보여주고 나서 증명해야 하는건 앞으로의 과제지만 재능에 대한 평판은 확실히 남다르게 평가받고 있긴 합니다. 티원 순혈이라는 혈통은 사실 그다지 평가고려 기준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요. 어느 팀 팬덤이건 자기 팀 유망주에 대해서는 좀더 띄워주려는 경향도 있고 그런게 있다지만, 프로씬에서 받는 평가 자체에는 그런게 큰 요인은 아니니까요. 당장 같은 유망주 안에서도 평가는 많이 갈리는 것도 있고.
20/06/17 16:42
티원 순혈이라는 혈통도 크긴하죠 잘하는것과 별개로 화제성 면에서... 비슷한 위치였던 케리아 쿼드랑 비교해봐도.. 케리아는 심지어 대회에서 초반에 바로 활약할때도 얘 누구야 했죠
20/06/17 17:21
화제성면에서는 크다는거 저도 동의하죠 위에 댓글 썼듯이... 그와는 별개로 기량평가에 대해서는 그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뜻입니다.
20/06/17 16:12
이제 팬들이 학습효과가 있으니 일종의 기시감이 느껴지는거죠. 비디디, 더샤이, 나이트같은 S급들이 유망주 시절 솔랭 전사 하던 때 받았던 평가처럼 프로나 아마추어 고수들이 칭찬 해주니까 불타오르는거죠. 게다가 아마시절에 케스파컵 나와서 프로 상대로도 통하는 모습 보여주니 더 주목받구요. 현재 구마유시 또래의 친구들이 아카데미를 거쳐 데뷔해서 두각을 나타내는 케이스가 많은데 그들보다도 더한 관심과 고평가를 받았던게 구마유시입니다. 케스파컵 같이 뛰었던 친구들만해도 도란-엘림-플렉스죠.
아무튼 이런 식으로 아마추어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가지는건 롤씬에선 역사가 깊어서 새삼 새로울 것도 없죠.
20/06/17 15:20
팀 팬의 입장에서는 그냥 어떻게든 테디 구마유시 다 데리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테디도 건강 이슈가 일단은 있는 선수고, 아직 롤드컵 나간게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만약에 나간다면 7명 안에는 아직 들어갈 가능성도 있고요.(주전5명+엘림은 거의 확정이라고 볼때) 물론, 엄청난 이적료 제의가 들어온다면 보낼 수도 있겠지만요.
20/06/17 15:23
(충분히) 돈 내고 구마유시 가챠하겠다 하면 티원팬들도 누가 말리겠습니까.. 웰케 꽁으로 긁고 싶어하시는분들이 많은지 갑갑하네유 크크
20/06/17 15:22
알아서 하겠죠
테디 재계약이 비밀리에 이뤄진것도 아닌데 티원이 재계약 의사를 보이고 본인이 넘어설수 있다고 판단하면 남는거고 아니면 FA로 시장의 평가를받아 타팀에 가면 되구요, 그리고 갈팀도 널렸습니다 자꾸 이 선수 관련해서 말 나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20/06/17 15:24
팔던지 풀어주던지 저라면 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할겁니다 실전경험할 1년 날리는걸 견뎌야 한다고 느껴질거 같아서요
친구들 칸나 엘림 실전 잘하는데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할테니 근질근질할거 같아요
20/06/17 15:24
사실 뱅 같은 경우도
- T1 S 시절 솔랭 최상위권 1,2위 차지 - 일반인들이 볼 수 있는 프로경기에서 라인전은 좋지만 중반 이후 집중력 저하 및 의문의 경기력.(누누..) - But 프로팀들 사이 및 팀 내부 평가 최상위, 단일팀 체제에서 무려 페이커와 캐리라인 담당 - 플옵 2라운드 VS CJ 4경기 때 기량 만개 후 롤드컵 2회 우승. 1회 준우승. 도 있긴해서 구마유시의 끝이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20/06/17 15:43
15는 김핵구, skt t1 bang 이었는데
14때 Stephan felix, skt t1 bang 2개 아니었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서 그때 Stephan 저거 피글렛 아니냐는 추측성 글도 있었는데 뱅으로 밝혀졌을때 놀랬던 기억이..
20/06/17 15:25
이름도 잘 모를 평범한 유망주면 이정도 관심 절대 못 받죠.
현재 알려진 유망주들 중에서는 슈퍼유망주 급으로 보이니까 이렇게 난리인거고, 케리아의 성공적인 데뷔 때문에 슈퍼유망주에 대한 관심이 더 들끓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잘한다 잘한다 이야기 많은데 얼마나 잘하는건지, 진짜 한번 보고싶다!', '그렇게 잘하는 선수라면 빨리 데뷔해서 주전 자리 꿰차고 실전 경험하는게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사실 축구로 치면 강인맘/승우맘들 날뛰는 거랑 별반 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6/17 15:28
리그제 이후로 신인이 데뷔전부터 출장 가능한 나이만 기다리며 팬들이 안절부절하던 선수는, 제가 기억하기로 4명밖에 없었습니다.
첫번째가 비디디, 두번째가 더샤이, 세번째가 재키러브, 네번째가 나이트, 그리고 구마유시입니다. 저 4명 중 더샤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시즌 중 출전가능해지는 날짜까지 기록해가며 기다리다가 출전가능한 날짜가 되자마자 바로 자리 마련해줘서 시즌 중에 데뷔했을 정도죠. (나이트는 2군에서 데뷔) 구마유시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크크... 하지만 SKT에서 다년계약을 선택한건 구마유시고 자리가 안난다고해서 SKT가 풀어줄 이유가 없어요. SKT쪽에서 "2021년엔 무조건 주전 보장해줄께" 라는 조약을 걸어뒀으면 모를까요... 구마유시 본인이 출전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면 에이밍처럼 SKT에서 연습생 끝난 이후 SKT 나와서 다른 팀 찾았어야죠. 출전가능해지는 나이가 되었을 때 SKT를, 그리고 다년계약을 한 것도 구마유시 본인입니다. 구마유시가 테디 밀어낼 실력을 갖추는 거 외엔 2021년까지 구마유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다른 팀이 위약금 질러서 구마유시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긴한데 아직 실전에서 테스트조차 안해본 신인을 위약금까지 내면서 지른다...? 어느 팀이 지를지 잘 생각이 안 나네요...
20/06/17 15:32
사실 쿼드도 엄청 기대받았었죠... 크크 작년 킹존팬분들 쿼드가 롤드컵선발전이나 롤드컵본선 뛸수있을까로 한참 토론했던것같은 기억이..
올해 나오는줄 알았는데 엥 쵸비라니 이게뭐임?
20/06/17 15:48
작년 미드였던 내현이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지라 20시즌엔 쿼드가 주전먹을거라고 많이들 예상했는데 갑자기 쵸비가 하늘에서 떨어졌죠. 크크...
만일 쵸비도 다년계약 기사 뜨면 쿼드로도 꽤나 이야기가 나올 거라고 봅니다. 클로저와 함께 현재 가장 주목받는 미드유망주니까요.
20/06/17 15:31
뭐 이해는 합니다 원래 스포츠라는게 유망주에 환장하는 종목이니까. 전 스포츠 팬이 덜 됐나봐요. 보여주기전에는 평가 유보에요. 프로의 세계에서 계약과 돈만큼 냉정하게 선수평가하는게 없어요. 본인이 수많은 사람들이 호들갑 떨 정도로 굉장하다면 그 테디 대신에 몇 경기 나오거나 비싸게 팔리겠죠. 신기하기는 합니다. 프로에서 하나도 안 보여주고 그 테디 있는 팀인데 유망주가 이 정도로 주목받는게요
카나비같이 더럽게 얽히지 않는 이상 가치대로 평가 받는게 정론이죠. 개인적으로는 지나치게 과열된 것 같습니다. 가치가 낮다 이런게 아니라(저는 유보입니다) 너무 주목 받아요. 테디 대신에 한 경기라도 나오거나 해야 뭐 할말이 있지 말할거리가 없어요 테디보다 포텐이 낫다? 아니면 낮다? 데이터가 없으니 누가 말해도 결론은 안 나고 각자 주장만 지겹게 반복되겠죠 타종목으로 넓히면 외계인 호나우딩요가 연습하는것만 보고도 자기보다 대단하다고 했던 no.1 메시가 있는가 하면 포텐셜이 최소메시라는 소리 들었던 상대적으로 못 큰 보얀 케이스가 있습니다.와서 하는걸 봐야합니다. 유망주라고 모두 터지는게 아니니까요
20/06/17 15:33
요즘 구마유시를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생각하면 대뷔전 고전파, the shy가 기억나네요.
물론 이젠 너무 예전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뷔전에 프로들로부터 실력의 평가가 굉장히 높았던 둘이라서. 전 T1팬이 아니라 구마유시에 대해 말할때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리그에 나오면 얼마나 잘할지 순수하게 궁금하네요.
20/06/17 15:34
구마유시는 뭐 KeG-케스파컵, 솔랭, 천상계피설 등등 떡상요소는 많지만
무려 이신형 동생이라는 혈통이 진퉁배기죠. 그렇다보니 엔간해선 T1 레전드 되려는 야심도 꽤 있었을것같았는데.. 테디 재계약이면 어떻게될진 모르겠네요
20/06/17 15:34
돈내고 사가는팀이 있는거 아니면 21년까지는 티원에 있어야죠.
그렇게 기대되고 재능있는 슈퍼신인이 재능썩히는거같으면 펀딩이라도해서 데려가든가..
20/06/17 15:35
누가보면 프로 선수들 계약은 소속팀 의지만으로 되는 줄 알겠어요. 프로 선수 또한 그 계약에 싸인하는겁니다. 카나비 같은 이면계약이면 모를까.... 구마유시의 미래는 구마유시가 1차적으로 택하는거지 T1이 구마유시의 프로 커리어를 정해주는게 아닙니다. E스포츠 역사가 짧아서 그런건 있지만 임대 이적, 이적료 내고 데려오는 등 이런 스포츠들에서 일어나는 선수 이동에 관해서 시청자들이 많이 무지하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받아왔네요.
20/06/17 15:38
뭔가 무지하다 이런거라기보다는 지극하게 '선수' 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반대급부로 '팀' 의 입장에서 바라보시는 분들이 많이 적기도 하고... 리그오브레전드 판은 선수가 옮기면 바로 옮기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아서... 당장 T1도 페이커가 나가면 많이 팬덤이 빠질건 자명한 사실이라
20/06/17 15:43
그게 무지한거죠. 프로 계약이 상호 합의하에 이루어지는건데 선수 입장만 바라보니깐요. 이면계약, 사기 당한거면 이해라도 하는데. 자기 일자리 조건에 계약기간에 따른 장단점 따지는건 너무나도 기본적인 상식이죠.
20/06/17 15:36
쵸비,비디디,쇼메이커등 데뷔 생각해보면 구마유시의 데뷔 난이도는 완전 지옥불 그자체죠.
까놓고 테디도 입장바꿔서 데뷔를 T1 뱅 한창 잘할때 서브로 있었으면 경험치 먹기조차 힘들었을거라 봅니다.
20/06/17 15:39
이적료를 내고 다른팀이 사가던가 본인이 위약금 내고 나가던가 그게 프로계약서인데... 위약금 조항 없으면 그냥 나가던지. 상호계약 해지를 왜 해줍니까. T1이 여태껏 공짜로 숙소 훈련 시켜줬어도 내보내는게 손해인데 심지어 월급까지 주면서 데리고있었을겁니다. 구마유시가 돈 내가면서 T1 연습생에 있었던건가요??
20/06/17 15:39
1. 테디를 밀어내고 티원주전한다
2. 계약기간 체우고 나간다 3. 타팀 오퍼오면 이적시켜달라하고 나간다(바이백은 있을수도 없을수도) 4. 당장 상호해지 해달라고 졸라본다 경우의 수는 원래 4개밖에 없어요 현실적인이니 뭐니 붙일 필요가 없음 아 5.은퇴한다 정도 있겠네요
20/06/17 15:41
솔직히 잘한다 잘한다 하지만 프로 단위에서 실제로 잘하는지는 뛰어봐야지만 알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무조건 다른팀으로라도 가야합니다.
심지어 테디 선수는 실력 편차가 적은 선수이고 그래왔기도 해서 떨어질꺼란 생각도 안들고 계약 연장까지 했잖아요 더욱이 김정수 감독이 언급했듯이 '테디 선수가 잘하니까 테디가 나오는 것' 이라고 말한이상 스팟성 고용(이럴까 싶기도 함)을 제외하고는 답이 없어보입니다.. 물론 엉망진창인 곳에 가서 커리어가 꼬일순는 있겠지만 가만히 있으면 그마저도 답이 없는 상황이죠. 스스로가 유망주로서 인기가 많고 셀링포인트가 확실한 만큼 움직여야 할텐데.... 2년 계약은 뼈아프네요 ㅠ
20/06/17 15:48
기대감이 높은건 케스파컵과 솔랭도 있지만 직접 만나보는 이들의 평가가 큽니다. 같은 솔랭1위여도 상대 입장에서 평가는 판이하죠. 작년 롤드컵 직전즈음 도파가 한국섭 한창 돌릴때 라이너별 잘하는 사람 뽑는데 바이퍼 빠지고 테디 데프트 룰러 구마유시 뽑았습니다. 1군 콜업전 챌코경험 같은 것도 없는 쌩아마였을때요. 지금으로치면 페이커 쵸비 비디디에 쿼드 뽑은 격이죠. 쵸비나 너구리는 챌코라도 뛰고 도파도르 받았지 구마유시는 쌩아마인채로 받았습니다 망해도 중박인 복권 느낌나는 이유가 있어요.
20/06/17 16:01
그냥 본인이 알아서 하겠죠. 선수가 어떤생각인지는 본인만이 정확히 알고, 계약이 있는 이상 T1에서 무조건 놔줘야 되는것도 아닌데 너무 한가지 방향만을 주장하시는것 같습니다.
20/06/17 16:06
T1에서 놔줘야 한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이러저러한 경우의 수들 중에서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것들을 얘기해본 것뿐입니다. T1이나 구마유시나 당연히 본인들이 알아서 하긴 할 텐데 팬 입장에서 어떻게 될지 재미로 한번 따져보는 것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죠.
20/06/17 16:09
의도는 알겠습니다만 아래덧글 본글의제목 본글의본문 모두 '나간다' 라는 전제의 내용뿐입니다. 이러저러한 경우의 수 라고 할 수 있을까요.
20/06/17 16:14
저는 '나간다'라는 전제로 쓴 거 맞습니다. 그게 가능성이 높아 보이거든요.
[이러저러한 경우의 수들 중에서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것들을 얘기해본 것] 근데 그거랑 [T1에서 놔줘야 한다]랑은 다르죠... T1에서 놔줘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건 저도 이상해 보입니다만, '나간다'는 것을 현실적인 예측으로 제시하는 건 충분히 해볼 수 있는 말 아닐런지요.
20/06/17 16:17
받아들여지는 뉘앙스가 흡사 '나가는게 어때?' 가 아니라 '아! 나가야 된다니까!' 라고 마치 선수에게 강요를 하시는 뉘앙스라서요. 권유 제시 강요는 엄연리 다르지 않겠습니까.
20/06/17 16:20
아니 뭐 말도 못하나요. 기인때는 제발 탈출하라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는데;
여기서 그런 분위기로 불을 지피든, 아니면 그런 분위기 진작에 단속하려 들려고 하든 결국 선택은 선수가 할 일이에요.
20/06/17 16:28
그러니까 선수가 선택할 일에 굳이 글의 논조가 이러네 저러네 할 일이 없습니다. 어차피 구마유시 선수가 알아서 할 일이고 그냥 제삼자가 와서 말이나 얹는거지.
물론 팀 팬 입장에서야 잘 돌아가고 있는 팀 들쑤시면서 어깃장 놓느냐 싶어서 기분 좋을 수가 없겠지만, 그럼 그냥 그렇게 말씀하면 괜히 서로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로 에두를 필요 없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한쪽은 구마유시 캐리 보고 싶다 딴데로라도 가서 보여줘라고 한쪽은 스페어로라도 구마유시 데리고 있겠다 이 얘길 뭘 굳이 양 쪽 다 '이게 다 구마유시 너를 위해서야' 이러고 있나요. 선택을 선수가 할 일이라고 못 박았으면 이런 말은 공허한 이야기죠.
20/06/17 16:25
저는 [나가야 된다]고 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개 팬이 말하는 건데 이게 강요까지나 되겠습니까 현실적으로다가... 강조의 표현이라고 봐야죠.
20/06/17 16:01
구마유시가 본인 스스로 다년계약 싸인한 이상 이적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거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딜이 엄청 급한 팀이 T1에 거액의 이적료 내고 데려가든가, 아니면 계약 끝날 때까지 T1 소속이던가 둘 중 하나인데요. T1 프런트가 미치지 않은 이상 상호해지를 할 리는 없고, 원래 타 프로 스포츠에서도 유망주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고 죽는 법이죠. 만약에 T1 프런트가 이렇게까지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는 구마유시를 상호해지로 풀어준다? 그러면 T1은 프로라고 할 수가 없는거죠.
20/06/17 16:03
저도 그런 입장이긴 합니다. 그래서 포인트도 "구마유시 나가야 한다" 가 아니라 "구마유시는 왜 그런 계약을 했는가?" 에 가깝고요.
20/06/17 16:05
본인이 계약할때 정규리그 몇경기 이상 뛸 수 있게 조항을 포함했거나 그랬어야죠 뭐.
경기 뛰고 싶은데 안내보내주면 방법은 언해피 띄우는 수밖에 없죠. 그럼 티원에서 괴씸죄로 계약기간동안 내내 묵히던가, 상품가치 낮아지니까 적당한곳에 팔던가 둘중에 하나 하겠죠.
20/06/17 16:06
제3자니까 이래봐라 저래봐라 한 술이나 얹는거지 이적을 부채질 하든 말든 어쨌든 선택은 구마유시가 하는거죠.
슼기인 하라고 시즌 끝나지도 않았는데 타팀 선수 두고 침발라두던 시절도 있었는데, 내팀 연습생 침바른다고 기분 나쁘다고 해봐야 그게 뭐 먹히겠습니까?
20/06/17 16:06
당연 데리고 죽는게 맞고 그나마 바이백은 생각해볼수 있겠네요. 탑클래스유망주가 1군 경기 경험을 쌓는다는 점에서 T1입장에서 얻어가는 부분도 있구요.
20/06/17 16:08
구마유시가 표식에게 나도 데뷔하고 싶다 이런 채팅 날리는거 보면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은 강해보이더군요.
문제는 두 사람 다 '테디 때문에 힘들다', '그건 맞지' 이러는거 보면....
20/06/17 16:37
맞아요. 이런 이야기하는 것도 프로스포츠 관람하는 재미인데 말이죠. 선수 악담을 하는 것도 아니고, 초특급 유망주 데뷔 언제 어디서 하나 썰푸는 수준인데 말이죠.
20/06/17 16:08
이럴 때 쓰라고 만들었고, 팀 / 선수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임대 제도인데 벌레 한 마리 때문에 정작 필요할 때 못 쓰네요.
구마유시뿐만이 아니라 클로저,쿼드도 비슷한 신세인데 (자신의 라인에 확실한 주전 선수가 존재 + 계약기간) 쿼드는 그나마 내년에 어찌될지 모른다쳐도 T1 소속 두 명은...안타깝습니다
20/06/17 16:10
이거 보면 꼭 그거 같아요. 9급 합격한 고대 출신 짤방. 오지랖은 진짜. 말은 막 장황한데 t1이 풀어주지 않으면 안되는 분위기 만드는것 같아서 웃기네요.
20/06/17 16:11
저는 둘다 이해되는데..크크
구마유시가 내년에 20살인데, 마냥 2년을 기다리기에는 솔직히 테디는 너무 높은 산이죠. 예시로 로치-칸나, 커즈-엘림같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전 아예 다른 케이스라 생각합니다. 일단 경쟁상대로 로치/테디는 난이도 자체가 아예 다르죠...게다가 차라리 미드같은경우에는 챔피언폭이나 뭐 플레이스타일이 다르면 충분히 투미드는 전략적으로 사용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정글같은경우는 서브로 정글기용하는게 분위기전환이나 플레이스타일 변화주는데에는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요.근데 원딜은 솔직히 투원딜해봤자 결국 그냥 '오래살아서''딜때려박는게'제일 중요한 포지션이라 차별점도 없고 의미도 없고... 아카데미에서 경험치 먹기에는 아까운게 맞는데, 문제는 여기서 끝내면 되는건데 굳이 더나아가서 선수를 위해서 풀어줘야한다!같은 의견이 계속 보여서 좀 어이가 없긴합니다. 구마유시가 그렇게 가치있는 선수라면 이적료내는한이 있더라도 사가겠죠 뭐.
20/06/17 16:13
근데 그거랑은 별개로 또 젠지 아카데미 출신선수가 지금 v5에서 주전으로 뛰고있는데 꽤 준수하더라고요. 그거보니까 구마유시도 잘할거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크크
20/06/17 16:16
T1 팀팬입장에선 구마유시가 다른팀으로 가길 원한다고 프론트에 요청해도 잘 구슬려서 연봉 더 챙겨주고 몇년이 됐건 안고 죽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테디 나이가 적지 않아요.
20/06/17 16:17
다른 운동으로 치면 프로경험 하나 없는 유망주한테 메시 호날두 르브론을 제치고 나오라는건데 이건 가능할거 같지도 않고
롤프로 수명을 생각하면 본인을 위해서라면 다른길을 찾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20/06/17 16:21
근데 테디가 메시 호날두까지는 아니고... 네이마르, 수아레즈 정도 되겠네요 크크.
안수파티 더러 네이마르, 수아레즈 건재할 때 걔들 제치고 주전 먹어봐라 그랬으면 비명을 지르지 않았을까... 마 그런 생각이 듭니다 메시 호날두 제쳐야 하는 선수들은 쿼드랑 클로저... 안습...
20/06/17 16:17
사기 계약을 맺은 것도 아니고 결국 다년을 본인도 인정하고 본인이 택한 선택이니 T1 입장에서는 타팀에서 혹할 수밖에 없는 그런 제의가 오는 게 아닌 이상 그냥 데리고 있어야죠.
20/06/17 16:19
티원 입장에서는 꽃놀이패를 들고 있으니 내년까지는 안고 죽는게 답이죠.
테디가 기량 저하가 올수도 있는거고 구마유시가 급 포텐이 터져서 테디를 능가 할수도 있으니.. 그래도 구마유시 입장에서 다행인건 감독이 김정수라 본인 기량이 테디를 넘어서면 기용 안 할 감독은 아니니 본인 실력 키우는게 우선이겠죠.
20/06/17 16:22
구마유시와 T1이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까? 이런 거에 대해서는 충분히 얘기를 할 수 있죠
그런데 다른 걸 떠나서 'T1에 있는 건 인생 낭비다' 이런 말이 나오는 건 엇나간 거라고 봅니다 그거 구마유시 본인이 택한 겁니다
20/06/17 16:32
기인 선수 더러 아프리카에 계속 있는 건 프로 인생 낭비라는 분들 한둘이 아니었죠. 구마유시도 비슷한 거죠. 뭐 저도 그렇지만 팬들 입장에서 프로의 경력을 평가함에 있어 재능 있는 선수가 이적해야할 시기에 이적하지 않는 것을 프로 인생 낭비라고 표현하는 것은 빈번하기도 하거니와 그다지 부적절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20/06/17 16:24
이렇게 시끄러운데 오늘 당장 구마유시가 출전하면 재밌겠네요. 가능성은 매우 낮겠지만서도... 다른 팀의 구마유시가 아니라 티원의 구마유시가 보고 싶긴 하네요.
20/06/17 16:26
LPL은 후안펑 쌈디 라이트 등 01년생 원딜러들이 이미 주전자리 차지하고 활약하고 있고 LEC도 카르찌라는 02년생 원딜러가 G2도 잡는 등 맹활약중인데 LCK 최고 유망주라고 평가받는 구마유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긴 하네요. 물론 티원과의 계약이 내년까지 남았고 그 이후의 진로도 구마유시가 선택하겠지만 워낙 기대치가 높은 선수라서 소속팀이 티원이든 타팀이든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06/17 16:30
강팀에 구멍이 생기면 다른 팀 유스팜 취급해서 리스트 짜고 유망주나 고통 받는 에이스 제발 우리팀 오라고 유혹하는거 하루이틀 아닌데, 이런 얘기 못하게 눈치 주는건 좀 글킨해여
20/06/17 16:27
LCK팬 입장에서 이런 글 쓸 수 있다 - 맞음
T1이 놔줘야 한다 - 아님 구마유시가 상호계약해지를 원하면 T1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들어줘야 한다 - 아님 구마유시가 훌륭한 포텐을 갖고 있다. - 맞음 (한화를 상대로 이긴 거나, 솔랭 1위, 몇몇 선수 피셜 등) T1에 묶여있는 동안은 김정수 감독 권한일 테고, 테디 못 뚫으면 이적이겠죠. 그렇다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선수]와 [LCK]를 위해 T1이 풀어줘야 한다. 뭐 이런 말만 안 하면 되죠. 선수생명이 아깝다, 라는 말도 조금 무리인 게 ... 그 계약한 게 구마유시 본인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는 그런 선택을 내린 구마유시에게 실례가 될 수 있겠죠. 구마유시는 테디 밀어내고 주전 차지하려고 재계약한 걸 수도 있으니까요.
20/06/17 16:42
선수생명이 아깝다라는 말은 할 수 있죠. 솔직히요. 저는 그렇게까지 타인에게 실례되지 말아야 한다는 당위성은 느끼지 않습니다.
20/06/17 16:47
아뇨, 구마유시가 그 말을 좋아할지 모르겠어서요.
구마유시가 테디 꺾고 주전하고 싶어서 남은 걸 수도 있잖아요. 크크 물론 본인 생각이 어떨지는 본인만 알겠지만 출전하고 싶다고 하는 거 보면 욕심은 있겠죠. 그리고 구마유시가 다른 팀 간다고 해서 무조건 주전 차지할지도 잘 모르겠고요.
20/06/17 16:54
아뇨, 그러니까 구마유시 선수가 그 말을 좋아하든 말든 저는 별로 신경 안 쓴다는 거죠. 제가 그걸 신경써야 할 정도의 당위성은 없다고 보구요. 누구가의 기분이 나빠진다고 해서 그게 잘못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제가 당연히 틀렸을 수 있습니다만 틀린 예측이야 할 수 있는 거고, 그렇다고 제가 선수의 본심과는 다른 예측을 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니죠. 말그대로 저는 선수의 본심을 모르니까요. 날조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틀린 예측을 하는 것뿐인데요 뭐.
20/06/17 16:56
아, 뭐 그럼 그 정도는 말해도 상관없겠네요.
근데 김정수 감독이 서머부터 구마유시 조금씩 기용하기 시작하면 그것도 재미있겠네요 크크...
20/06/17 16:40
긑쎄요...작년 크레이지도 그렇고 좀 너무 선수중심적인 생각들이 많네요
T1이 무슨 선수상대로 사기를 쳤거나 불공정계약을 했거나 하지 않는이상 기본적으로 계약이란건 상호협의이기 때문에 했으면 그냥 T1마음입니다. 상호협의대로 계약했는데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어쩔수없는거죠. 그게 싫었으면 애초에 선수 본인이 다른 팀으로 가던가 다른 방식으로 계약을 했어야죠. T1은 가치있는 자산을 들고있는쪽인데 다른 팀에서 그만한 댓가를 치뤄주지 않으면 어디로 보낼 하등의 이유가 당연히 없고요. 아니면 그냥 본인이 리스크 감수하고 키보드 뽑고 집가서 시위하던가....차라리 이게 더 현실적일듯
20/06/17 16:40
구마유시 포텐 높죠
그래서 저는 딱 쿼드랑 동급이라고 보는데 유독 말이 많이 나오는거 보면 확실히 인기팀 유망주라 그런 부분이 있긴합니다 근데 제가 티원 입장이면 풀어줄 이유가 1도 없죠 마찬가지로 쿼드도 풀어줄 이유가 없구요
20/06/17 16:44
17 서머 로얄로더로 우승한 커즈 있던 킹존에 18 피넛이 들어가고, 피넛이 주전으로 나왔을때.. 커즈에 대해서는 이런 얘기가 전혀 없었는데요. 왜 보여준것도 없는 구마유시에게는 이런 글이 많을까요? 아.. 작년 크레이지에게도 비슷한 얘기가 있었으니 그냥 T1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20/06/17 16:50
선수보고 이러쿵 저러쿵할 수도 있죠 타 팀 가서 잘 할 수도 있고 그게 선수에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고 흐흐 다만 팀더러 대승적 어쩌고 이런 얘기만 안 나왔으면..
20/06/17 17:03
그건 선넘는건데 이러쿵 저러쿵 하는거까지 태클거는건 좀 에바라고 봅니다
당장 유게에 기인 치면 절반이상은 기인 장기계약 비꼬는 밈인데 말이죠
20/06/17 18:16
기인 밈(?)도 그렇고 구마유시가 경기 좀 뛰었으면 좋겠다 이런 의견들이야 직간접적으로 선수를 위한 얘기들이니 얼마든지 해도 되죠 크크 근데 간혹 선수 앞날을 위해 팀에서 풀어줘야 한다 내지는 팀이 선수를 벤치에 앉혀놓고 망치고 있다 이렇게 흘러가는 걸 몇 번 봐서 노파심에 적어봤습니다
20/06/17 17:08
쿼드는 당장 경쟁자가 올해 계약 끝이니 크크...
카리스는 이제 활약을 보여줬으니 슬슬 도마에 오르지 않을까요? 클로져랑 묶어서 입방아에 오를 것 같네요
20/06/17 17:07
이정도면 충분히 할만한 이야기 아닌가요? 어디어디 유스선수(그것도 초유망주)인데 주전출가 가능성 불투명...이면 이런저런 이야기할수도 있죠 뭐.
롤판 특성상 1시즌=타 스포츠 1년이랑 비슷한데 2년이면 타스포츠 선수생명 4년입니다. 그동안 후보에서 유망주도르만 수상하는건 현명한 선택 같진 않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T1에 남아봤자 최고점 이지훈 최하점 크레이지입니다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고 선택이야 선수몫이니 알아서 선택하겠죠. 선수 본인 야망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게다가 더이상 LCK가 1부리그도 아니고 3부리그인 이상 빨리 주전에서 실력증명하고 상위리그 가고 싶어할 수도 있는거고 T1에 만족하면서 길~게 보고 순혈 프랜차이즈 정통 원딜 후계자 노려볼수도 있는거고 T1입장에서야 구마유시가 어찌되든 남의 팀 좋은 일 시켜줄일 없는거도 맞죠. 도의야 매정한 스포츠 시장에서 그래서 내 알바임? 하면 되는거고
20/06/17 17:30
임대 제도가 아예 없어졌지요?
T1 입장에서는 체흐를 밀어낸 쿠르투와처럼, 하위권 팀에서 2년 임대로 주전으로 뛰다가 임대종료 후 복귀해서 주전으로 자리잡는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일텐데...
20/06/17 17:39
선넘는댓글 딱히 없는데 기겁하는 반응들이 많네요
공짜니 대승적이니 그걸 바라는 사람도 없을거고 조마시가 잘처리하겠죠 쌩신인 케리아가 워낙 자리잘잡아서 유명하다는 유망주 까보고 싶을 심리가 많긴할텐데 구마유시 대비 케리아 데뷔전 평가는 어땠나요?
20/06/17 18:21
작년 말쯤 구마유시 케리아 둘이 전 포지션 통틀어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죠. 세 명이면 쿼드까지.
대개는 이미 당첨이 예정된 복권으로 여겼지만 그때도 솔랭은 솔랭이고 유망주는 유망주라며 평가를 낮추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뭐 그렇습니다. 다만 평가와 별개로 화제성 면에선 아무래도 포지션 특성상 서폿인 케리아보단 원딜인 구마유시 얘기가 좀더 많은 편이었구요.
20/06/17 17:40
이정도 글은 익스큐즈 되는거 아닌가요? 구마유시관련한 아우성들이 많아서 날선 반응 나오는 것도 이해가가긴하는데
그래도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분들 많은듯
20/06/17 17:53
무슨 이딴 글을 쓰시는건지 모르겠네요. 21년까지 티원 소속으로 계약되어 있는 선수고 팬들이 자꾸 잡음을 억지로 만들어내는 상황입니다.
T1팬 입장에서는 주전경쟁을 통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되고 궁극적으로 페이커 이지훈 처럼 구마유시 테디가 성장하는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20/06/17 17:54
유게 댓글이긴 하지만 pgr 안에서 대놓고 구마유시는 바보라서 이런 계약 했다 이런 댓글 있는데 기본적으로 선수 판단에 대한 존중이 없는 댓글 아닌가요?
기인 말도 나오는데 기인은 왜 그랬을까도 아니고 기인은 롤만 잘하지 바보다 이랬으면 당연히 보기 안좋죠.
20/06/17 18:01
적어도 기인가지고 이런 이적 시나리오 뇌피셜 소설이 나오진 않았죠. 본인 기분만 중요하다고 하는 분이 선수 생각해서 하는 말인척이나 안했으면 싶네요.
20/06/17 18:03
저는 바보 소리도 못할 정도로 선수의 판단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바보 정도면 충분히 표현 가능한 수위라고 보구요. 물론 보기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근데 저는 애초에 보기 안 좋은 표현을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이것도 뭐 정도의 문제죠. 반발하시는 분들도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해선 안 되는 표현인 건 아니고 할 사람은 하고 반발하실 분들은 반발 하시는 거고... 뭐 그런 평행선인 거죠.
20/06/17 18:11
기인은 그냥 아프리카에 남을 것 같더라구요. 재계약 하기 전이었으면 시나리오 쓸 것도 없이 티원이든 lpl이든 어디로든 무조건 이적한다 하고 틀린 뇌피셜 갈겼겠죠. 실제로 저는 그런 소리 하고 다녔습니다... 크크
20/06/17 18:07
이 댓글은 실제상황입니다 님 보고 한 얘긴 아니고 바로 위쪽에 줄줄이 선넘는댓글 운운 있어서 한 얘깁니다. 무슨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댓글이면 그냥 신고를 했겠죠. 그정도는 아니고 선수들이나 팀, 선수팬이 보면 당연히 기분나쁠 댓글이니까요.
20/06/17 17:59
라이엇이 표방하고 있는 게 해축판보다는 북미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라 임대도 없앤 마당에 바이백은 더더욱 허용 안할 것 같습니다. 현금트레이드는... 음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드래프트픽같은 게 없어서 이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이렇게 된 이상 본인이 이겨내는 수 밖엔 없죠.
20/06/17 18:05
근데 18년 비시즌때 드림팀 확정전이죠 티원 칸영입이니 뭐니 티원 팬들이 말하면 티원팬덤 욕 엄청 하던게 커뮤니티 였는데 지금은 이런얘기도 왜 못하게 하냐는 소리가 나오네요 크크
20/06/17 18:08
저는 그때도 이해가 안 가긴 했습니다. 당연히 할 수 있는 소리 아닌가? 했죠 크크
하긴 뭐 그렇습니다. 할 수 있는 이야기라도 티원 팬분들이 누구 영입할까 이러면 당연히 발끈하시는 분들 계실 테고 이런 글도 쓸 수는 있더라도 당연히 발끈하시는 티원 팬분들 계시겠죠. 저도 그러려니 해야겠습니다.
20/06/17 18:16
그리고 몇가지 다른 관점에서 해석하자면
하나는 구마유시 입장에서 T1소속으로 테디와 주전경쟁에서 이기는게 , 다른 팀으로 가서 테디를 상대하는 것 보다 훨씬 쉽다고 판단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LCK 우승이나 롤드컵 우승을 위해서는 국내에서 티원에 있는게 최선이고 다른팀으로 간다면 티원을 넘어서야하는데, 이게 매우 어렵다고 판단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축구의 경우에서 많이 나오는 것처럼 구마유시 선수의 드림클럽이 티원일 수도 있습니다. 당장의 본인의 형이 뛰었던 팀이고 본인 역시 유스출신 대형 유망주로서 성골 대우를 받고 있는데요. 구마유시 입장에서는 본인의 드림클럽에서 계속 뛰는게 목표일수도 있고요
20/06/17 18:29
저는 다른것보다 프로선수들, 상위랭커들이 입이닳도록 칭찬하는 선수 경기에서 좀 보고싶어요.
lck가 유망주풀이 절대 다른리그에 뒤지지 않는다는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많은 선수들이 보여줬으면 해서요.
20/06/17 19:31
뛰는거 함 보고싶은데 티원에있으면 2년은 못볼것같으니 아쉬워서 이런의견 나오는 쪽이 제일 많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기인때랑 온도차나는건 재미있네요.
20/06/17 19:52
고교야구를 씹어먹는 포수 유망주 있어봤자 양의지 제치고 쓸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더더군다나 야구랑은 다르게 이쪽은 체력 이슈 같은것도 없어서
20/06/17 21:18
풀어줄 거 같지는 않고 그냥 1년 더 들고 있다가 주전 찾아서 나갈 거 같은데...
나가면 무조건 터질 거 같은 카드라 너무 아깝죠. 테디가 그냥 준수하긴 한데 롤드컵을 안겨줄 캐리로는 안느껴져서 진즉 구마유시 로테라도 돌리면서 써봤어야 했다고 보는데 이미 뭔가 꼬인 거 같고, 운영이 크게 달라질 게 있나 싶어서 포기
20/06/17 23:21
막상 LCK 원딜들 적어놔보면 샌박이나 다이나믹스 말곤 무리해서 영입은 절대 안할거같은...이 두팀도 굳이 급해보이지도 않구요
테디 / 룰러 / 데프트 / 고스트 / 에이밍 / 미스틱 / 하이브리드 / 바이퍼 / 루트,레오 / 덕담
20/06/18 04:07
정말로 구마유시가 테디 이상의 포텐이라고 봤으면 구마유시 벌써 한두판씩 등판시켰겠죠
구마유시의 포텐에 대한 T1판단이 맞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t1이 구마유시를 지금 냅두는 그정도로 판단한다면 애초에 t1에서 그렇게 잡아둘만한 가치가 있는 인재인가 싶네요 T1이 진짜로 다시 롤드컵을 들고싶다면 t1이 찾고 잡아둘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는 포스트 페이커 포스트 뱅 포스트 더샤이 이정도는 돼야죠 지금 t1에 드는 의문은 그거예요. 진심으로 구마정도로 만족해? 아니면, 구마가 진짜 그정도면 왜 일치감치 구마 중심으로 안가?
20/06/18 09:07
전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다년계약 본인이 한거에요
이걸 티원이 대승적 차원으로 풀어줄리가... 다른 유망주들도 이번에 깨닫길 바랍니다 프로는 어지간하면 일단 데뷔하는게 우선입니다
20/06/18 09:58
그렇게 구마유시 구마유시하는데 프로경기에서 뛰는걸 보고싶긴해요. 벤치생활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데 한번쯤은 써볼법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20/06/18 12:13
이런글도 불쾌하다며 못쓰게 입틀막하려는게 더 웃깁니다
결국 계약은 구단과 선수 당사자간에 하는거고 작년같은 극단적인 케이스만 아니라면, 우리 팬들끼리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게 아니겠어요? 이런거 못쓰게하고 불쾌하신 분들이라면 스토브리그때 어떻게 버티셨나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다른 정통 스포츠들 이적이나 루머는 한 번도 못보신걸까요?
20/06/19 16:41
개인적으로 T1 순혈 얘기는 아무 의미 없는거 같아요.
스투팀 해체한지도 한참이고 그렇다고 이신형이 T1 성골도 아니고 당장 T1 소속도 아닌데. 그냥 팬들이 끼워맞추는 거에 가깝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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