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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 10:33
참 어려운 문제네요. 일반인인 경우에는 소송비용 생각하면 그냥 100만원 벌금 내고 끝내는게 더 나은데... 이 걸로 인해 라코에서 어떻게 발목잡을지 모르니 일단은 재소를 하는게 맞긴 하겠네요. 소송결과를 떠나서 올해 롤드컵까지는 미뤄야죠. 재소중이면 라코에서도 뭔가 조치를 취하기 어려울테니...
20/06/09 10:42
기록은 남긴 하겠지만 공무원이나 정치인 될거 아니면 벌금형 정도는 사는데 별 문제가 되지 않을거에요.
일단 재소를 통해 무죄로 만드는게 쉬운일이 아니라서요.
20/06/09 10:34
어차피 무죄 나오면 소드가, 유죄 나오면 씨맥이 재판하자고 할 거라서,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무조건 3심까지 간다고 봅니다.
20/06/09 10:39
첫 공판이 10월이라는데...DRX가 롤드컵 진출한다는 가정하에 롤드컵 준비하고 선거 공판 준비하고 겹칠 듯해서 그게 우려스럽긴 하네요.
20/06/09 10:43
씨맥이야 롤드컵 일정이랑 겹치지만 않으면 되죠
어차피 준비야 비싼 변호사가 해줄 꺼고, 재판장 가서 대본 써 준 대로 외우면 되는데요.
20/06/09 10:50
씨맥 측 변호사가 쉬운 사건이라고 자신있다고 인터뷰 했는데, 씨맥이 변호사 말 안 듣고 자기 맘대로 검사에게 발언해서 일이 커졌죠...
20/06/09 10:38
사실 씨맥 본인이 방송에서 말한 것만 봐도 어깨를 잡고 흔들었고 거칠게 말을 했으면 이러한 결과는 처음부터 예상된 것이었죠. 정식 재판을 통해 다른 무언가가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다만, http://www.law.go.kr/precInfoP.do?precSeq=148201 판례를 보면 [오른손 주먹으로 소외 1의 얼굴 부위를 2회 때렸고, 오른쪽 발로 소외 1의 오른쪽 정강이 부위를 1회 걷어차는 폭행]을 가해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최종적으로 벌금 700만 원 형을 받은 코치에게 내려진 영구퇴출 징계조차도 징계양정이 과다하다는 판결을 받았으니 씨맥에게 내려진 양형으로 영구 퇴출이 되기는 어려울 겁니다. 씨맥은 일차적으로 형사 재판에 잘 임해야겠고, 이차적으로는 징계양정에 따라서는 민사 재판까지도 생각해야겠네요.
20/06/09 13:11
저 판례도 협회가 재량으로 영구퇴출을 시켰다가 그게 부당하다는 게 받아들여진 사례니까요. 사실 어느 협회든 기업이든 학교를 다 마찬가지죠. 본인들 재량으로 일을 처리했다가 민사를 통해 그게 과도하다는 결정이 내려지면 되돌려지는... 여러 스포츠의 예를 보았을 때 벌금 100만 원짜리로 영구퇴출을 때리는 게 받아들여지기는 어렵지 않겠나 싶습니다.
20/06/09 10:55
징계를 다시 적용하면 감독정지인데 그게 올바른거라고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씨맥 이슈 관련해서 이전에는 여론이 씨맥쪽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보다보면 소드쪽 의견이 맞다라고 하는분들도 꽤 있는거 같더군요. 반은 확실히 폭행건이 맞고, 징계를 해야된다와 그냥 씨맥이랑 DRX가 싫어서 엿 먹어라봐라로 나눠지는거 같습니다.
20/06/09 19:45
위에 쳐맞는다는 댓글도 신고안당하는데 이정도글이 신고까지 당하다니.. 제가 사이트보는 기준이 너무 높았나보네요 좀 낮게 보겠습니다. 이것도 신고 당하려나?
20/06/09 10:57
사실 폭행죄라는 게 상대방에게 상추를 집어 던졌는데 그 상추가 상대방에게 닿지 않고 바닥에 떨어진 사건조차도 벌금형은 떨어질 정도라서... 아예 몸에 닿은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면 모를까 본인이 몸에 손이 닿은 게 인정이 됐다면 이 정도는 나올 법하긴 해요
20/06/09 11:00
저도 좀 찾아보다가 던진 상추가 바닥에 떨어진 것도 벌금형이 내려질 정도라면 드라마에 나오는 물 뿌리기 같은 건 정말 중죄구나 하고 다시 한 번 느꼈어요 흐흐
20/06/09 11:09
직접 위해를 가했는지 그게 얼마나 큰 피해를 입혔는지도 중요하긴 한데.... 가해자에게 '난 저 사람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입히겠다'라는 확실한 의지(?)가 있었지가 더 중요하다고 알고있습니다. 상추가 아니라 솜뭉치를 던졌어도 비슷하다고....
20/06/09 11:24
맞습니다. 그만큼 쉬이 나오는 게 폭행죄이니만큼, 정식 재판을 통해서 뭔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현실적인 최선은 라이엇이 적정한 선에서 징계를 때리고 씨맥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징계양정이 그렇지 못하다면 민사를 거는 게 차선인 것 같습니다. 징계에 대한 민사가 진행 중일 때에는 업무를 수행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용
20/06/09 11:25
네... 감독-선수간에 강한 피드백과 폭력(폭언)의 경계는 언제나 모호한 것이라.... 법은 법대로 하되 라코는 징계수위를 현실적으로(몇 경기 출전금지라던가)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06/09 13:03
그 정도라면 이번 판결이 이해는 가네요.
씨맥이 자기 스스로 다 인정하고 들어간게 아쉽긴 하지만 그런 사람이니 그리핀 폭로부터 카나비 구출까지 해낸거겠죠.
20/06/09 10:49
실제로 접촉이 있었다면 쓰다듬는것만으로도 벌금 판결 나올걸요? 그래서 100만원이면 뭐 대단한 판결이 아니라 니가 잡고 흔든거 맞네 벌금 이런 느낌이죠. 이게 벌금을 내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라이엇의 판단이 문제인데...뭐 항소하면 올해 넘기긴하겠습니다만 프렌차이즈 시점에 이러면 좀...
20/06/09 10:55
벌금이 나왔다는건 범죄사실이 인정된다는 거네요
저는 항상 모든 일을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중립적으로 바라보자는 주의인데, 라코가 징계를 내린건 당시의 사실판단에 근거해서 올바랐다고 봅니다
20/06/09 10:57
징계 그 자체가 아니라 징계 내용이 문제겠지요. 그때 씨맥에게 내려진 징계는 보통 예상했었던 출장 정지나 벌금 정도가 아니라 영구 퇴출이었는데 그건 올바른 징계가 아니죠.
20/06/09 11:04
저는 나름대로 납득가는 수위였여요
다른 스포츠계에서도 폭행 관련된 문제는 영구 퇴출여론이 심심찮게 발생하곤 합니다 야구 축구 농구 할것없이 종목을 가리지 않고 말이에요 예를들면 키움의 안우진같은 경우엔 아마시절 폭행논란이 있었고, 그게 사실로 밝혀졌을때 많은 사람들이 저런 사람은 선수가 아니다라고 절대 야구못하게 해야한다고 여론이 들끓었죠
20/06/09 11:06
예 그 말하는 폭행이 법원에서 벌금 100원 정도에 해당하는 어깨 흔들기라는게 문제죠.
진심으로 그정도 수위의 폭행으로 영구정지가 합당하다고 보십니까?
20/06/09 11:07
예로 들어주신 팀인 키움의 이택근 같은 경우는 후배 선수의 머리를 무려 방망이로 때려서(이 표현에서 연상되는 바와 같이 휘둘러 때린 것은 아닙니다) 36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야구 한 시즌이 144경기니 시즌의 1/4에 해당하는 만큼 출장정지를 당한 셈이죠.
머리를 방망이로 밀어 때려서 한 시즌 1/4인데 어깨 잡고 흔든 게 영구정지가 납득이 가신다고 한다면 그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20/06/09 11:02
어깨를 잡고 흔든 일과 미성년인 선수를 속이고 협박하여 불합리한 계약을 강요한 후 금전적 이득을 취한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같은게 올바르다니. 역시 사람 생각은 제각각이네요.
20/06/09 11:16
그 당시 라이엇의 발표문을 보면, "당시 운영위는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징계를 결정...자극적인 내용이 많았고 이를 공개할 시 김 전 감독은 물론 선수단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해서 [무기한 출전 정지]를 시켰죠.
대체 어떤 증거자료를 보고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20/06/09 11:02
또또또 몇몇 사람들 라이엇 징계 물타기하는 사람들 나오네요.
그 징계의 문제는 징계를 내려서가 아니라 영구정지의 수위가 문제였습니다. 막말로 벌금 100만원이면 어깨 흔든게 인정된 정도인데 그정도로 영구정지 결정이 정당화된다? 잘못을 저질렀으면 그 잘못에 걸맞는 처벌을 받으면 되는겁니다. 그게 영구정지가 아니라는 거고요. 그리고 씨맥이 자꾸 자기가 잘못이 없다고 하는 점을 들어서 영구정지 시켜야한다고 보는데 프로스포츠 코치가 어깨 흔든거로 인해서 벌금받게 생겼는데.. 네..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나와야하나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자신은 떳떳하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가는거죠. 그거 가지고 영구정지 시켜야한다고 그러면 대한민국에 삼심제는 왜 존재하고 재판은 왜 받아야합니까? 재판 받는 거 자체가 괘씸죈데 그 논리에 의하면
20/06/09 11:08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는건 씨맥의 일방적인 주장이구요.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드시니 저도 라이엇의 징계당시 내용을 보면 "2차피해가 우려되어 그 내용을 공개하기 힘들정도의 증거"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폭언 폭행인데 폭언은 언급도 안하시네요.
20/06/09 11:10
내 그건 씨맥의 일반적 주장이고
일단 법원은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상대방 옆으로 생선 집어 던져서 소송걸려도 나오는게 벌금 100만원이에요 가장 최근 판례로는 의자빼기로 엉덩방아 됐을 때 폭행죄로 벌금 100만원이 있네요. 제 댓글의 요지는 씨맥의 일방적 주장과 소드의 일방적 주장이 충돌했고 이에 대해서 법원이 판결을 일차적으로 내렸는데 법원이 판단한 죄의 합당한 대가는 벌금 100만원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벌금 100만원이 나오는 사례는 위에 제가 제시한 것들이고요
20/06/09 11:16
근데, 직장 다니는데 나를 싫어하는 직장 상사가 다른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내가 앉아있는 의자를 빼서 엉덩방아를 찧었다면, 그 사람 흠씬 패주고 싶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씨맥에 대한 영구징계는 과하다는 입장입니다만, 씨맥에 대한 라이엇의 징계가 과하다는 이유로 마치 씨맥이 소드에게 한 행동이 해도 괜찮은 수준으로 평가되는 것 같은 분위기는 의아합니다. 씨맥이 한 일에 비해서 징계가 과한 것도 사실이지만, 씨맥이 한 행동이 잘못인 것도 사실이죠. 그런데 씨맥이 잘못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20/06/09 11:18
전 씨맥이 소드에게 개인적으로 한 행동을 옹호할 생각없습니다. 씨맥도 잘못했죠. 애같이 군것도 사실이고
(전 소드의 어른이 되세요 발언보다 씨맥이 소드한테 한 행동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래도 제 말의 요지는 씨맥은 잘못을 했다. 잘못 했더라도 그 잘못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면된다 그 합당한 대가가 영구정지가 아니라는겁니다.
20/06/09 11:20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님께 하는 말이 부적절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말씀처럼 어른이 되세요 발언보다 씨맥이 소드에게 한 행동이 더 잘못된 행동이지만, 소드는 천하의 XXX이고 씨맥은 여전히 인기 많은 스타감독이죠. 전 그 분위기가 너무 이상합니다. 씨맥의 캐릭터와 카나비 사건에서의 활약(?), 그리고 조규남에게 당한 억울한 이미지 덕분에 씨맥이 저지른 잘못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것 까지는 뭐 그렇다쳐도, 그 반대급부로 소드가 너무 과하게 욕을 먹고 있죠. 엄연히 둘 간의 관계에서 소드는 폭행의 피해자인데요.
20/06/09 11:25
말을 덧붙이자면,
씨맥 본인 피셜로 '어른이 되세요'는 말을 듣는 시점에 자기를 위하는 말이라고 이해했다고 했죠. 그런데 그 얘기를 폭로하는 방송에서는 그 말을 마치 소드가 자기에게 모욕을 주는 발언인 것처럼 언급하고 있죠. 의도적으로 방송을 통해 소드에 대한 나쁜 여론을 형성하려고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행동인거죠. 그리고 폭행 사건의 피해자인 소드가 DRX와의 경기에서 폭행사건의 가해자인 씨맥과 마주치지 않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라코 측에 전달했다는데, 이 내용도 마치 소드가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한 것처럼 개인방송을 통해 공개했죠. 가해자를 피해자에게 접근금지 시키는 건 사실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 소드가 이걸 여론전을 편 것도 아니고 라코에 요청을 했을 뿐인데도요. 그 요청에 대해 소드도 라코도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없음에도, 오히려 씨맥이 여론전으로 공개를 했죠. 전 이 두 가지에서 특히나 씨맥이 소드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최소한 똑같은 사람이고, 혹은 더 나쁜 사람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20/06/09 12:00
근데 저는 씨맥이 의식적으로 그랬던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씨맥이 그럴 인간이었으면 법 앞에서도 구라깠겠죠. 저는 소드에 대한 무의식적인 악의가 씨맥으로 하여금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든 거라고 봐요. 어른 드립도 사실 나쁘게는 받아들였을 겁니다. 다만 씨맥 본인의 가치관, 씨맥 자신의 이성적인 판단 기준에 비춰봤을 때는 합당하다고 생각했겠죠. 그래서 말로는 좋게 받아들였다고 이야기한 거고, 머리로는 그렇게 받아들였던 거죠. 마음으로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사실 소드도 악의를 가지고 말하긴 했을 거예요. 근데... 그게 여론적으로 매장당할 만한 발언이었나?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 악의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걸로 누구 하나를 매장시키는 건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죠. 하긴 씨맥에게도 그럴 정도의 의사는 없었다고 봅니다. 욕을 좀 먹게 하고는 싶었지만 매장당할 정도로 욕먹게 되는 건 씨맥의 본심이 아니었을 거예요.
20/06/09 12:04
둘에 대해 제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이유와 과정은 모르겠으나 둘은 서로를 정말 진심으로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둘이 서로를 싫어해서, 그 싫어하는 감정을 노골적으로 뿜고 있는데 팬이 많은 씨맥은 편들어줄 사람도 많은거고, 소드는 편들어줄 사람이 없으니 일방적으로 욕을 먹는거죠.
20/06/09 12:13
저는 둘을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걸로 매장시킨 대중들이 잘못이지...
물론 서로서로 대중들의 악의를 이용해 여론전을 펼친 것은 맞습니다. 둘의 잘못이 아예 없다고 보진 않아요. 조모씨의 압력으로 그랬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소드도 인터뷰를 했고, 씨맥도 방송으로 소드를 흉봤죠. 근데... 앞뒤 정황을 살펴보자면 뭐 서로서로 그 정도는 할 수 있었다고 봐요. 짜증나는 전감독 인터뷰로 멕이기, 말안듣는 전선수 방송으로 흉보기... 이 정도는 서로서로 할 수 있잖아요? 근데 그걸로 누구 하나 매장시킨 대중들은... 진짜 광기 그 자체였다고밖에는 안 보입니다.
20/06/09 12:17
실제상황입니다 님// 둘 간의 문제인데 둘을 탓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그냥 성인들이 서로 감정 싸움하는건데요. 전 그냥 둘이 똑같은 사람이라 똑같이 싸우고 있는건데, 한 쪽은 편 들어주는 사람이 많은데 편 들어주는 사람 없는 소드가 불쌍할 뿐입니다.
20/06/09 13:07
씨맥 본인 피셜은 님이 왜곡하시고 계신건데 전문 들어보면 ['어른이 되세요' 발언이 자길 위한거였다면 그후에 과연 그렇게 했을까?]는 내용입니다.
20/06/09 11:06
이 사건에 대해 알려진 내용들을 기반으로 제가 생각하는 타임 라인은 이렇습니다.
제 뇌피셜은 괄호를 쳐서 표시하였습니다. 씨맥이 그리핀 감독으로 부임 후 팀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소드가 성에 차지 않아서 도란을 키울 생각을 함 (이에 대해 소드는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서로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짐) 씨맥이 마음에 들지 않아하던 조규남은 씨맥을 밀어낼 생각을 함 (이 과정에서 씨맥과 조규남 사이에 역시 감정의 골이 생겼고, 역시 씨맥과 감정의 골이 있던 소드는 조규남 쪽으로 붙음 소드가 조규남과 붙자 안 그래도 안 좋던 씨맥과 소드의 사이는 더 안 좋아짐) 결국 씨맥이 팀을 나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유명한 '오른이 되세요' 사태 발생 롤드컵에서 바이퍼와 소드의 인터뷰 공개 씨맥 뚜껑 열려서 그간의 내용을 폭로 소드 롤판에서 천하의 개쌍놈 등극 (안 그래도 씨맥이 싫었는데, 자기를 천하의 개쌍놈으로 만드니까 씨맥이 더 싫어짐) 롤드컵 후 귀국하여 각종 수를 써서 씨맥에게 어긋장을 놓음 씨맥은 바이퍼 등 나머지 그리핀 팀원과는 관계를 회복하였으나, (소드와는 애초부터 감정의 골이 있었던 상태라) 관계 회복에 실패 그리고 소송전 이 정도가 제가 이해하고 있는 둘 간의 관계라고 봅니다. 몇 번 이야기 했지만, 둘 사이의 일은 그냥 둘이 똑같은 사람인거고 둘 간의 감정 싸움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드가 조규남을 조종해서 그리핀에서 쫓아냈다거나, 혹은 소드가 케스파나 라코를 조종해서 씨맥에게 과도한 징계(영구 자격 정지는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를 내린 것이 아니라면, 소드와 씨맥의 관계에서 소드가 욕을 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씨맥이 욕을 먹을 이유도 없구요. 그냥 둘이 알아서 할 일이지 제 3자가 얘가 맞네 쟤가 맞네 끼어들 일이 아닌거죠. 조규남이 나쁜놈이고, 징계가 부당하다고 해서, 소드에 대한 씨맥의 행동이 옹호될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20/06/09 11:06
소드가 폭력이라고 주장하는 행위를 했다는걸 본인도 인증했으니 유죄 자체는 거의 확정이 아닐까 싶은데
라이엇이 이거 보고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문제죠. 몇경기 출장금지 정도까진 나올만하다봅니다. 영정은 개오바고..
20/06/09 11:06
조규남 카나비 사건과 소드 씨맥간의 일은 별개인데 조규남이 먹을 욕을 소드한테까지 전가시켜서 과하게 까였다고 보는데 폭행이 인정되서 씨맥에게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해도 소드가 여전히 죽일놈이 될거 같은 분위기가 개인적으론 이해가 안갑니다.
20/06/09 11:12
이게 쟁점이 되는 '폭언 및 폭행'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양 쪽의 진술이 객관적으로 공개 된 적이 없어서.... 그 내용을 좀 보기 전에는 제3자 입장에서는 뭐라고 하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어깨 좀 잡고 흔들었다는건 씨맥 측 주장이고, 엄청난 일(?)이 있었다는게 소드(혹은 라코?) 측 주장이라...
20/06/09 11:12
주류의견이랑 달라서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회사에서 상사가 나한테 이 저능아새끼야 라든가 일 못한다고 어깨를 잡고 흔들면서 모욕감을 준다던가.. 했다고 생각하면 벌금 100만원 정도야 과하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 둘 사이의 문제에 조규남 전 대표가 끼어있어서 그렇지 둘만의 문제만로 본다면 분명 코칭방법에 대해 문제 제기가 될 수 있을만한 거라고 생각해요.
20/06/09 11:26
제가 라코의 결정을 지지하는 간 아니지만 정확히 하기위해 덧붙이자면,
당시 징계는 영구정지가 아니라 무기한출장정지였죠. 둘이 같다고 볼수도 있겠으나, 당시 분위기는 일단 지켜본 뒤 구체적 수위를 정하겠다 정도의 느낌이라고 이해하는 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20/06/09 11:34
아뇨. 어차피 말은 붙이기 나름이지만, 당시의 분위기는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죠. 사람들이 왜 들고 일어서고 난리가 났는데요.
20/06/09 11:36
각자 어떻게 이해하는지는 본인 나름이겠지만 적어도 징계나 법률용어는 붙이기 나름이 아니라 명확히 사용해야 합니다.
영구정지랑 무기한출장정지는 분명 다른데요.
20/06/09 11:40
본인도 둘이 같다고 볼 수 있겠다고 말씀하셨고.. 당시 분위기는 어쩌고 하시길래 그 당시 분위기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얘기한거구요. 제 문장에서 영구정지를 무기한 출장정지로 바꿔도 말의 뜻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용어만 분명히 달라질뿐이죠.
20/06/09 11:42
위에 제가 한 말 때문이시라면 라블리세가족님께 강하게 말씀드리지 않으려고 붙인 말일 뿐 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한화이글스에서 있었던 이용규 항명사건으로 구단 내 징계가 무기한출장정지였죠. 이 건에서 영구정지로 받아들이는 건 분명히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20/06/09 11:58
그 상황은 다르죠. 지금 문제가 되는건... 말 그대로 확실하게 정해진게 없기 때문에, 논란이 이는것이지만, 라이엇이 의도적으로 씨맥을 엿먹이는거냐 아니냐잖아요? 라이엇의 의도가 씨맥을 엿먹이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영구정지나 무기한 출장정지나 그냥 말붙이기 나름이고 똑같다고 보는거고, 이용규 사건은 엿먹일 의도가 없기 때문에 무기한 출장정지가 영구정지와 다르다고 생각하는거죠. 전 그런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잡식토끼님은 없다고 보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거죠. 이 상황에서 당시 분위기를 얘기하시면서 일단 지켜보는 입장일거다 라고 하시길래, 당시 분위기는 전혀 그런게 아니었다고 얘기하고 있는거구요.
20/06/09 12:06
영구정지를 시킬거였으면 처음부터 영구정지를 시키면 됩니다. 그런데 라코의 결정은 무기한출장정지였던 거고요.
그 둘의 차이가 있으니 다르게 징계를 한 것이고 제 말은 공식적인 발표인 이상 용어는 정확하게 쓰는게 맞다고 말씀드린겁니다. 뒤에 붙인 분위기 얘긴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부분은 공감하는 부분이고요.
20/06/09 12:09
잡식토끼 님// 네 전 그 뒷부분 분위기에 대해서 얘길 한겁니다. 당연히 용어는 정확하게 써야죠. 라코 징계가 무기한출장정지였는데, 제가 뭐라고 아닌데? 그건 영구정지였는데? 이렇게 얘길 하겠습니까. 라코의 징계는 무기한출장정지였죠. 뒤에 같다고 볼 수 있겠으나, 라는 언급이 없으셨다면 저도 아 그렇죠. 제가 착각했네요. 하고 넘어갔을 문제죠.
20/06/09 11:35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는 소드의 오른 드립은 별로 문제 없다고 보는 입장이었는데 그걸로 다들 소드 죽일놈 취급하더라구요. 솔직히 이해 안 갔습니다. 모욕감 주면서 가르치던 선생이나 직장 선배, 군대 간부 등등이 조직내 알력다툼으로 떠나는 상황이 온다면, 당연히 비웃어줄 만하지 않나요? 어른이 되세요는 수위도 낮은 발언이었다고 봐야할 텐데 말이죠. 솔직히 그때 오른 드립으로 소드 죽일 듯이 까던 거 저는 집단 광기로 보는 편입니다.
20/06/09 11:36
심지어 씨맥 본인피셜 오른 드립은 본인을 위해서 한 발언이라고 이해했다고 '나중에' 말했죠.
본인을 위해서 한 발언이라고 생각해놓고서, 그걸 그 시점에 왜 이야기한건지...
20/06/09 13:14
https://pgr21.com/free2/68074
근데 그리핀에서 팀나갈 때 내가 어른이 되라고 했잖아. 근데 나중에 내가 또 얘기했었는데 만나가지고. 그때 나를 진짜로 위한거라고 했어. 나도 그렇게.. 느꼈어 어느정도는. 내가 진짜 잘됐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그때, '나도 그렇게 느꼈어 어느정도는' 이라고 본인이 말했는데요.
20/06/09 13:18
[근데 2월 9일날 한 행동을 생각해보면? 안돼. 영구퇴출 당해서 인생을 반성하면서 살아야돼. 이렇게 됐다는거지? 이게 되게 자연스럽다는 거지 여러분들이 느끼기엔? 그건 2월 9일엔 폭력으로 느꼈었던거고. 근데 폭력으로 느끼고 있었다가 근데 나를 위하고 있었고, 나를 위하고 있다가, 이제 조규남이랑 그렇게 할 때 조규남이 나만 믿어해서 결과를 보시라 결과 무조건 좋게 되니까. 그때 그게 진행될 때 나를 이렇게 걸고 갑자기 옛날 그걸 어떻게든 끄집어내가지고, 이게 지금 자연스럽게.. 그때 이걸 폭력을..
그러니까 내가 하고싶은 말은. 그 당시에도 폭력으로 아무도 느낀사람이 없었다는거야. 제발 양심에 손좀 얹어줬으면 좋겠어.] 링크글에서도 그렇고 자꾸 뒷내용을 빼먹으시면 곤란합니다.
20/06/09 13:23
어른이 되세요 발언 시점 : 문제가 없었다고 느낌
19년 10월 15일 : 포모스 인터뷰 후 어른이 되세요 발언이 문제인 것처럼 공격 20년 2월 9일 : 소드의 행동을 볼 때 어른이 되세요 발언 역시 문제가 있었네.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씨맥이 그 말을 어떻게 평가하건간에, 19년 10월 15일 개인방송을 통해 그 사실을 폭로하던 시점에는 그 발언에 대해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20/06/09 13:30
님이 누군가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사이가 틀어졌는데 그사람이 '고고씨가 당시 했던 말은 나를 위해 했던 말인것 같기도 하네. 그런데 그 이후 행동들 보면 나를 위해서 했던 말이 맞을까? 제발 양심 좀 챙겼으면 좋겠어' 이러면 그 당시 했던 말에 아무 문제를 못 느끼고 하는 말인것 같습니까?
누가 봐도 뒷내용을 강조하기 위한 반어법이잖아요.
20/06/09 13:31
나를 위해 했던 말인 것 같기도 하네
와 나를 위해 했던 말인 것 같기도 해. 나도 그 때는 그렇게 느꼈어. 는 다르죠. 실제로 소드의 발언이 좋은 의도였는지, 나쁜 의도였는지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중요한건 씨맥은 좋은 의도였다고 느낄만큼, 발언의 그 시점에는 문제될 것이 없는 발언이었는데, 그걸 나중에 가서 문제삼았다는게 중요한거죠. 씨맥의 폭행이 폭행 시점에는 좋은 의도로 넘어갔는데, 나중에 와서 그걸 폭행이라고 했다고 소드 욕하고 있는거잖아요. 왜 씨맥한테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냐구요.
20/06/09 13:37
GogoGo 님//
씨맥이 다시 말해주지 않는 이상 님 설득하긴 무리일것 같네요. 어차피 서로 생각 안 바뀔 것 같지만 이 댓글 타래 볼 사람들한테 님이 뒷 내용 생략한거 알린 것만으로도 만족입니다.
20/06/09 11:40
닷붙여서 씨맥피셜로도 조규남 대표와 갈등이 심화될 때가 롤드컵 준비기간인데 그쯤 한달정도 스크림도 잡지않고 거의 파업수준으로 있었다고 했죠. 그런 상황이면 프런트와 감독 사이의 관계가 어찌됐건 간에 선수들 입장에선 서운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0/06/09 11:43
일단 '저능아 새끼야'라는 워딩은 이 사건에서 등장한 적이 없습니다. 소드 측에서 저능아라고 선날했다 저지능으로 말바꾼 게 있는데, 이것도 쟁점이 되는 그리핀 감독 시절이 아니라 씨맥이 쫓겨난 뒤 폭로 사건으로 그리핀-소드와의 관계가 최악이 된 채로 귀국한 소드와의 통화에서 등장한 내용입니다. 위력이 개입한 것도 아니고 코칭과 상관없는 대목이죠.
20/06/09 11:49
그렇군요.
어째든 코칭과정에서 '창문으로 뛰어내려라 죽자'같은 발언은 있었다고 알고있습니다. 코칭 방법에 대해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있는 거 같습니다. 일단 벌금형도 폭행/폭언 과정에서 나온 걸거구요.
20/06/09 12:00
당장 어깨를 흔들며 말했다는 대목만 해도 벌금형은 나오겠죠. 그런 코칭 방법을 어떻게 어느 정도로 받아들일지는 사람 나름이겠습니다만, 적어도 없는 말이 퍼지는 건 막는 게 좋겠죠. 아직도 씨맥이 장애인 발언한 줄 아는 사람들도 많은 걸 보면 그동안 뿌렸던 언플이 효과가 없진 않은 모양입니다.
20/06/09 12:45
롤판은 E-[스포츠]잖아요. 일반적인 회사랑 비교하기에는 다른 점이 많다고 생각하구요
소드가 욕을 그렇게 먹는 이유도 소위 씨드백이라 불리는 씨맥 특유의 피드백 방식이 다른 선수에게도 다 같이 적용이 되었을텐데 소드 선수만 인터뷰와 기사를 통해 폭언폭행이라고 주장했었죠. 물론 다른 인터뷰어에 타잔이나 래더같은 다른 선수들도 있었지만. 아무튼 씨맥 소드 둘 간의 감정싸움같은데 공론화가 되어버려서 참 피곤해졌네요.
20/06/09 11:14
원래도 재판 청구해서 무죄 주장할 거라는 게 씨맥 측 입장이었고, 아마도 내년 정도에 최종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 했으니 크게 달라진 상황은 아니긴 합니다. 더불어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보면 폭언폭행이 인정된 정도가 사실상 경미하며 기존에 씨맥이 밝힌 바와 큰 차이가 없다고 보이는데, 그렇다는 전제를 둔다면 라코의 영정 처분은 여전히 부당하다고 여겨집니다.
20/06/09 11:14
제가 알기로 100만원 벌금이면 꽤 강한 처벌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보통 초범이면 심한 폭행 아니면 경고나 사회 봉사 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법 아시는 분이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20/06/09 11:17
우리 나라 형벌의 종류를 나열해보면 사형, 징역, 금고, 벌금, 구류, 자격상실, 자격정지, 과료, 몰수 이렇게니까 벌금형은 꽤 위쪽에 속해있긴 하죠.
어쨌든 빨간줄 그이는 거니까...
20/06/09 11:23
약식으로 100만원이면 보통 신체접촉이 확실히 있었던 경우이고.... 상대방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의지가 명백한 상황에서 피해를 입혀서 가벼운 찰과상이나 타박상이 생긴 경우에 그 정도 나옵니다.... 우리가 뭐 흔히 얘기하는 말싸움 하다가 가슴팍을 쎄게 밀쳤는데 상대가 나를 고소했다... 이런 케이스가 보통 벌금 100만원 케이스라고 알고있습니다.... 초범이라서 봐주고 그런거는 따로 없고 대부분은 상호 합의가 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죠....
20/06/09 12:41
말같지도 않은 쌍방 폭행건 많이 보았고 직접 당사자도 되어봐서 느끼는게 벌금 50/100/200 판결은 참 쉽게 잘 나온다는 겁니다.
일단 고소 들어가서 폭행 형사건이 되면 벌금은 정말 잘 나옵니다. 생각외로.. 형사건은 그걸로 끝나고 민사건으로는 이겨서 상대방에게 손해배상 받는 경우도 많고요.
20/06/09 11:15
1. 폭행이 확정되었으면 징계는 있어야 한다.
2. 하지만 라이엇에서 주장한 영구퇴출 등은 너무 과도한 면이 있다. 3. 폭행의 정도에 따라서 적절한 수준의 징계를 줘야 한다. 개인적으론 이렇게 생각합니다.
20/06/09 11:16
https://news.joins.com/article/23317301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55&aid=0000561586 똑같은 벌금형에 (이택근쪽은 200만원 더 얹어서 300만원행이긴 했죠.) 야구 방망이로 이지경이 되도록 맞았는데도 고작 36경기 출장정지로 끝났던 이택근 사례도 있는거고 아마추어때 집단폭행을 휘둘었던터라 KBO쪽에서 징계를 내릴수 있는 명분이 없어서 구단 자체 징계 50경기로 퉁친 안우진 케이스도 있는거고 뭐 결국은 리그를 주최하는 기구의 자체해석이 중요한거겠죠.
20/06/09 11:17
인터넷 댓글도 잘못하면 몇십만원 나오니까 벌금 백만원을 무죄로 만들기는 쉽지 않아보이네요
피해자가 그렇다고 계속 주장하면 뒤집기 힘들죠 감독의 특성도 좀 이해해 줘야 대부분 사람들이 납득할 만한 잘못이 아니면 무기한 출전정지는 너무하죠 여러 스포츠에서 감독들의 쌍욕들이 생중계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일화들을 봐도 씨맥감독이 심하게 징계을 받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0/06/09 11:18
전에는 받아들였는데 나중엔 왜 싫다했느냐는건 의미없는 이야기입니다. 친할때는 그걸 애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이가 갈라진 이후엔 악감정이 실린 폭력행위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거죠.
씨맥이 요식행위로라도 거칠거나 기분나쁘게 느껴졌다면 미안하다, 하지만 결코 악의는 아니었다. 내 방법론이 미숙했을 뿐 이란 식의 사과해야 될 일이었는데 난 잘못없다 이러는건 솔직히 보기 안 좋습니다.
20/06/09 13:07
친할 때 애정으로 생각했던 행위를 사이가 갈라진 후에 악감정이 실린 폭력행위로 받아들이는건 사이가 갈라진 후에 해당 행위를 반복했을 때 유효한거 아닌가요?
사이가 갈라진 후에 해당 행위를 하지 않았는데 “아 생각해보니 그 때 그 행동 폭력이었어.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기분나쁘고 무섭다.”가 되어버리면..
20/06/09 11:26
라코와 조규남쪽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씨맥 소드는 인간적으로 누가 더 잘못했건 좋게 좋게 어떻게든 화해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누가 더 잘못했던간에 이렇게 끝까지 법정가서 싸울일까지는 아닌거 같은데... 결국 둘다 피해를 보는 느낌이네요.
20/06/09 11:33
소드 입장에서는 천하의 XXX가 돼서 평생 먹을 욕을 며칠 사이에 다 먹었는데, 화해해봐야 얻는 게 뭐가 있을까요.
그냥 화해 안하고 벌금 100만원이라도 먹여서 빨간줄이라도 긋게 만들면 기분이라도 후련하지.
20/06/09 11:47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비아냥은 좀 덜 듣긴 할테죠.
씨맥 소드는 서로 인간적으로 그냥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틀어진거 같은데... 좀 안타까워서요. 선수 기용과정에서 틀어져서 그 뒤로 인간관계도 틀어진거 같은데... 서로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씨맥은 방송으로 소드를 나쁜놈 만들었고... 소드는 지난일 꺼내서 고소를 한건데... 둘다 딱히 본인들에게도 전혀 도움이 안되는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20/06/09 11:49
이미 욕을 100 먹었는데, 이제부터 비아냥 덜 들어서 뭐하겠어요. 화해 하면 씨맥만 좋은 일이죠. 제가 소드여도 화해 안 합니다. 씨맥이 무릎 꿇고 도게자 박는게 아니라면요.
20/06/09 11:32
이거 징계 여부에 따라서 페이커선수나 손대영감독도 위험하겠는데요......장난이라도 더군다나 카메라앞에서 뺨때리고 주먹으로 때렸는데
20/06/09 12:26
제 3자가 보기엔 어깨흔든것보다 더욱더 직접적인 폭행이고 폭행이라면 치를 떠는 몇몇 영구정지무새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요
다른단체도 아니고 같은단체에서 일어난 일인데 저건 괜찮고 이건 엄중히 처벌해야한다? 허허 내로남불이 어디 따로있는게 아니군요 만약 페이커 선수에게도 영구정지를 줄수있다? 그러면 씨맥영구정지 인정하겠습니다
20/06/09 12:30
위에도 썼지만, 전 씨맥의 영정이 과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저한테 씨맥 징계가 어떻냐고 물으신다면, 과하다고 답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클리드가 폭행으로 고발해서 페이커가 100만원의 처벌을 받는다면, 그걸 사유로 라코가 징계를 내린다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그 징계가 영정이라면 수위가 문제가 될 수는 있겠지만요.
20/06/09 12:22
저도 이게 법으로 벌할 일인가 싶기는 합니다.
근데 씨맥은 이렇게라도 죄값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방송으로 소드 인생을 조져놨으니... 아 물론 그렇다고 씨맥이 더 나빴다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비유하자면 서로 인생 걸고 싸운 거라고 할 수 있겠죠. 근데 실제로 육탄전을 벌이더라도 한명은 비교적 멀쩡하고 다른 한명은 신체에 큰 손상이 왔다면 멀쩡한 인간에게 도의적 책임이 더 있는 건 맞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0/06/09 11:34
저는 개인적으로 최성원 선수는 "조규남과 붙어 먹고 그러지 않았다"고 이야기 함에도 불구하고 "그럴리가 없어 넌 조규남과 한통속으로 씨맥을 죽이려고 했어" 라는 모습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여전히 소드선수에 대한 인터넷 여론이 쓰레기인식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선처같은것이 가능할까 싶네요.
당연히 영구징계는 과하다는 입장이고, 징계 수위조절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6/09 11:42
근데 정황상 그렇게 생각할수밖에 없지 않나요.....
씨맥폭로이후에 뜬금없이 폭행조사를 했고 거기에 소드만 응답을 했으며 단장이 도란에게 증언하지 않는다고 숙소에서 쫓아냈고 뜬금없이 한창 파이어날때(조규남 인터뷰 올라온 당일) 소드는 방송을켜서 자기는카나비사건은 모르겠고 조규남은 좋은사람이다 조규남 인터뷰와 거의 비슷한 발언을 했죠....지금에서야 조규남과 그리핀이 거의 아웃되어서 낙동강 오리알 된거지 그당시 행동들을 보면 의심하지 않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20/06/09 11:46
씨맥과 감정의 골이 있었던 사람이 소드 뿐이었으니, 다른 선수들은 폭행이라고 생각 안 했지만 소드만 폭행이라고 생각할 법 하고,
카나비 사건은 실제로 씨맥 조차도 카나비의 직접 헬프 요청을 받기 전까지는 모르고 있었으니 소드가 모르는게 이상할게 없고, 카나비 사건을 몰랐고, 자기가 싫어하던 씨맥 쫓아내고 자기한테 잘해줬다면 소드가 보기에는 조규남은 좋은 사람일 수 있죠. 파렴치한 연쇄살인마의 주변 사람이 '걔 그런 애 아닌데, 사람 좋은데'라고 했다고 해서 그 주변사람이 살인자와 붙어먹은게 되는건 아니죠.
20/06/09 11:53
그건 별개의 문제죠.
제가 이등병이던 시절 한 말년병장이 저한테 엄청 잘해줬습니다. 심지어 다른 후임 다 제끼고 저한테 자기 물품 물려주더군요. 그런데 알고보니 해당 인물은 구타로 만창 갔다왔으며 자기 부대에서도 쫓겨나서 여기로 온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인간이 빽도 사교성도 없는 저한테 왜 잘해줬는지는 지금도 미스테리입니다만, 저 xx는 우리 xx일 수 있는거죠.
20/06/09 23:10
사람이 원래 한가지 면만 있는게 아닙니다.
조규남이 자기사람한테는 잘해주는 스타일이라면서요. 그럼 소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거죠. 나한테 너무 잘해주는 사람이 알고 보니 도둑놈이에요. 이거 무조건 나쁘다고 앞으로 배척해야 할까요.
20/06/09 23:27
그 발언은 심지어 카나비사건이 진행형일때 나온 발언 입니다.
그런말 하나하나가 조씨한테 충분히 유리하게 작용할수도 있죠. 그런 상황에서 저런 발언이 문제가 없습니까?
20/06/09 11:59
재판의 양형에 있어서 반성의 유무와 정도가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습니다.
씨맥이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모르지만 판사가 봤을 때 자기합리화라고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20/06/09 11:38
카나비 사건과 소드는 별개지만 씨맥 영정과 소드는 별개가 아니죠.
즉, 영정을 불러왔고 또 언제든지 그렇게 될 수 있게끔 만든 것에는 본인이 핵심 공헌자이기 때문에 법적인 부분과 관계없이 저는 소드가 그 부분에는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아 물론 다른 공헌자들도 있었죠 영정 직후에 인터뷰 같이 하신 분들요. 그 사람들도 다 조금씩 지분이 있으시죠. 마찬가지로 씨맥이 잘못한건 코칭이 아니라 여론전으로 소드 조진거라 봅니다. 따지고 보면 소드가 그 시점까지는 무슨 잘못을 한건 아니거든요. 오른이 되라는것도 뭐 틀린 말도 아니고...
20/06/09 11:45
소드는 영정되길 바랬고 그게 합당한 판결이라 여겼고 실제로 그게 이루어졌습니다. 별개의 사안일까요?
뭐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죠.
20/06/09 11:48
어떤 사람이 제 뺨을 때렸고, 전 그 사람이 너무 싫어서 징역 10년형에 처해지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고발을 했더니 법원에서 진짜로 뺨을 때린걸로 징역 10년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전 그 판결이 합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잘못은 뺨 때린걸로 징역 10년을 내린 법원이지, 저는 잘못한게 없죠. 뺨을 맞았고, 그걸로 고발을 했을 뿐이지.
20/06/09 12:37
제 입장에서는 형량이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지나치게 과도한 사건인데, 님과 가깝다는 어떤 분이 법원의 주요 인사들과도 매우 가까우시다 하시던데...
아, 그 분도 가해자 엄청 싫어하시죠? 애초에 사이도 안좋았는데 최근에 가해자 그 양반이 비리를 폭로하는 바람에..
20/06/09 12:48
님은 뺨 한대 쳐맞고 끝났지만 그 사람은 인생 끝난거니까요. 갑자기 고딩때 제 뺨 친놈이 생각나는데(친구들한태 붙잡혀서 반격도 못함) 지금도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 친구가 그 일로 10년형 받았으면 저는 다소 죄책감을 가질 것 같네요.
20/06/09 18:52
Purple 님// 님 논리가 이상하네요
씨맥은 인생끝난거고 소드는 인생 지금부터 시작해도 된다니. 논리가 이상해요 씨맥은 사실 딴거해도 잘 살죠 집도 잘사는데
20/06/09 11:57
영정을 내린 라이엇의 핵심 사유인 소드에 대한 폭행에 대한 건에서 소드에게 핵심 공헌자라는 말은 바르지 않다고 봅니다.
학교 폭력으로 퇴학을 받은 가해자 건에 대해 피해자가 핵심 공헌자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랑 기본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알고 가겠습니다.
20/06/09 12:19
소드가 그냥 있는 사실만을 일관되게 주장했다면 모르겠는데
소드 측 발언 중 거짓으로 드러나거나, 들통나자 말바꾼 게 한둘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적절한 예시는 아닌 것 같네요.
20/06/09 11:45
벌금형확정되면 라코가 영구퇴출해도 되는 명분이 생기는거죠. 라코가 선처해줘야 감독 계속 할수있는거고
지금이라도 씨맥은 라코가 선처해줄만한 명분을 만드는게 좋지 않을까요?
20/06/09 11:50
크보 이택근, 안우진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 데
그 건은 크보가 좀 심하게 솜방망이 처벌 한 거 아닌가요? 제 기억으로 그 때 인터넷 여론은 1년 정지도 솜방망이다, 영구정지로 가 였던거로 기억하는 데
20/06/09 11:53
감정이입을 제하면, 주전에서 쫓겨난 선수가 자신을 쫓아낸 감독이 팀내 정치싸움에서 밀려서 쫓겨난 걸 비웃는 인터뷰였고 보통 그건 갈 데까지 간거죠 -_- 거기에다가 시청자 몇만 명 불러놓고 그 선수 비방을 몇 시간 동안 시원하게 날려준 감독이 화룡점정을 찍어버리고요. 선수인생을 아주 제대로 끝내버린 장면에 감격했습니다. 그래요 김대호 감독은 갈 데 있다 이거죠. 하필 그게 drx라서 저만 애매하게 됐네요. 전 저 사람한테 호감 없는데.
소드가 이니시 걸고 멍청한 거 맞는데, 소드보다는 김대호 감독에 감정이입하기 편하다 보니까 소드가 공공의 적이 되어가네요.
20/06/09 12:00
소드만 인터뷰 한게 아니라 바이퍼 역시 완전히 같은 내용의 인터뷰를 했고, 그렇다면 정황상 둘의 자의보다는 타의가 개입되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하죠. 하지만 씨맥은 말씀처럼 몇 만 명 앞에서 인터뷰를 한 두 명의 선수 중 자기하고 사이가 안 좋던 한 명만 죽일 놈을 만들었구요.
20/06/09 12:07
이게 제일 문제의 발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피지알은 바이퍼 선수와는 친하니까 상관 없다라는 의견이 주류였는데.... 같은 발언에 한놈만 극딜 때리는 사람에게 좋은 감정이 생길리 없죠. 심지어 롤드컵 기간에는 저항한번 하지 못하고 인터넷에서는 오른드립과 함께 역대 쓰레기로 등극했죠. 많은 사람들은 등에 칼 꽂은 선수로 많이 기억하구요. 저 시점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의 마침표를 찍지 않았나 생각하네요.
20/06/09 12:12
진짜 객관적으로 보려면, 씨맥은 고작 한국 시청자 몇 만명이었는데 소드는 전세계 롤팬들이 모두 보는 데서 날린 거죠. 폭행 건과는 별개로 자업자득이긴 합니다. 서로 저지른 만큼 돌려받으면 되는 거에요.
20/06/09 12:18
아 그렇군요. 그 점은 정정하겠습니다.
그래도 딱히 바뀔 건 없네요. 결국 바이퍼 선수 인터뷰가 기폭제가 되면서 같이 끌려왔으니... 반대로 바이퍼 선수는 여론 반전되면서 넘어갔는데 소드 선수는 그렇지 못했죠. 그 뒤에 개인적인 해명 방송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결국 저 인방에서 씨맥의 이야기를 뒤집을 만한 이야기가 없었기에 여론이 끝까지 반전 없이 쭉 가는 건데 그걸 가지고 사적 친분이 어떻다 이런건 전혀 객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06/09 12:21
바이퍼는 여론이 반전된게 아니고 애초에 여론이 나빴던 적도 없죠, 인터뷰가 공개되자 마자 씨맥이 소드를 타겟 잡아서 공격했으니까요.
바이퍼에 대한 여론은 괜찮은데, 소드에 대한 여론은 나빴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씨맥이 소드는 어른이 되세요를 얘기하며 깠는데, 바이퍼에 대해서는 나쁜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말씀의 논리가 씨맥의 시청자는 국내 몇 만명이지만, 소드는 전세계 대상이었다. 그니까 소드가 더 나쁘다 였는데, 소드도 국내 대상이었다고 하니까, 바이퍼한테 끌려나왔으니 그게 그거다 라고 하신다면, 바이퍼 소드에 끌려나와서 씨맥 개인 방송도 퍼져나갈 수 있으니, 씨맥의 대상 역시 국내에 그치지 않겠죠.
20/06/09 12:26
씨맥이 소드를 타겟 잡아서 공격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도는데... 씨맥은 그냥 가감 없이 자기 입장에서 이야기했을 뿐이죠. 반대로 소드는 자기 입장에서 방어하고 역공하면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당시 인방의 핵심이 된 소위 '어른이 되세요'로 알려진 이야기는 소드 본인도 해명방송에서 직접 인정한 이야기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적어도 소드가 그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소드 스스로 방어 기회가 있었는데도, 결국 폭행 건 이외에는 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야기 끝난 거에요. 씨맥이 무슨 정의의 편이라고 무조건 편들어줄 이유가 있나요. 폭행 건은 씨맥이 폭행한 대로 법적 처벌을 받으면 되는 거고, 소드와 씨맥 사이의 감정싸움은 팬들이 받아들이는 대로 받으면 되는 겁니다. 딱히 누가 억울하다 누가 더 옳다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0/06/09 12:28
1. 소드는 롤드컵 기간 동안 해명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씨맥이 공격한 이후 귀국할 때까지 무방비 상태로 무차별적으로 얻어맞음. 그리고 해명 시점에는 이미 천하의 XXX이 되어있었음.
2. 어른이 되세요는 씨맥 본인 피셜 자기를 위한 말이라고 할 정도로, 그 말을 하는 시점에서는 별 문제될게 없는 말이었음. 근데 씨맥이 그걸 갖고 공격했음.
20/06/09 12:39
1. 인방도 아니고 공공 인터뷰로 감독을 직접 공격한 순간에 이 논리는 정당성을 잃습니다. 포모스 인터뷰라고 해서 그게 공개 인터뷰가 아닌가요? 오히려 권위의 질로는 인방보다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롤드컵 기간 동안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다면, 돌아와서 적극적으로 해명하면 될 일입니다. 실제로도 해명 방송 하지 않았나요? 그럼에도 여론이 반전되지 않았다는 건, 겱국 씨맥이 '일방적으로 비난했다'는 이야기를 뒤엎을 만한 이야기가 다시금 나오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2.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씨맥 본인 피셜 (그 말은) 자기를 위한 말'이란 것과 '씨맥이 그걸 갖고 공격했음'이 양립할 수 있나요; 복잡한 심사를 술회한 것이라고 봐야 적당하죠. 그리고 결국 저 말의 맥락을 팬들은 씨맥과 소드 두 사람이 직접 이야기하는 것을 다 보고 나름 판단해서 받아들인 거라고 봐야죠. 소드 해명 방송에서 '어른이 되세요'의 맥락이 나왔을 때 오히려 더 불탄 사람도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20/06/09 12:42
1. 소드와 바이퍼가 같은 시점에 같은 내용의 인터뷰를 같이 했다는 점에서 둘의 인터뷰는 개인적인 판단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닐 것이라고 해석할 여지가 충분히 있죠. 근데 씨맥은 바이퍼의 인터뷰를 보고(소드의 인터뷰는 존재조차 모르는 시점에서) 소드에 대한 공격을 박았습니다. 왜요? 왜 바이퍼가 인터뷰 했는데, 씨맥은 소드를 공격했을까요? 씨맥과 소드 사이에 우리는 모르는 무언가가 있었으니까 그랬겠죠.
2. 씨맥이 '어른이 되세요'에 대한 얘기를 하고, 소드가 '어른이 되세요'에 대한 얘기를 하기까지 몇 주에 가까운 시간이 있었는데, 대중들은 소드의 발언이 나오기 훨씬 이전에, 사실상 씨맥의 발언이 나온 직후에 소드를 죽일 놈으로 만들어서 조롱했습니다. 팬들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 보고 판단했다는 님의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씨맥의 이야기만 나온 상황에서 여론재판은 이미 끝났습니다.
20/06/09 13:12
GogoGo 님//
씨맥 입장에서야 당연히 평소 사이가 안좋았던 사람 이야기 꺼낼 수밖에 없죠. 이상하게 씨맥만 발언의 기회가 있었고 소드에게는 없었다 이런 주장을 하시는데, 실제로 소드가 해명방송까지 했는데도 여론이 안 바뀐 시점에서 끝난 이야기 아닙니까? 나올 만한 이야기는 다 나왔고, 그걸 모르는 팬들이라면 모를까 아는 팬들 사이에서도 여론 반전이 안 된다면 의미없죠. 그리고 소드가 돌아오기도 전에 이미 여론재판이 끝났다고 하신게 이해가 잘 안됩니다. 대중이나 여론이 처음에는 한 쪽을 욕하다가 나중에 반전의 여지가 나오자 다시 입장을 바꾸고 반대쪽을 욕하는 게 하루이틀입니까. 그래서 지금도 전후사정을 다 아는 사람들이 씨맥보다 소드 편을 들어주나요? 대중과 여론의 폭력성이야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들이 아무 생각도 없이 마냥 휩쓸려간다고 단순하게 판단하는 것도 소위 엘리트주의의 전형적인 착각이죠. 팬들의 판단이 틀렸다고 하시려면 여론재판이 이미 끝나버렸다느니 단순한 감정싸움인데 죽일 놈 만든다느니 하는 논리보다는 더 탄탄한 이유나 근거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사람 대 사람으로서야 딱히 소드나 씨맥 중 누구 한 편을 전적으로 지지하기 애매한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팬으로서의 시각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 이상의 비판/비난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선넘는 경우는 페이커 선수의 사례처럼 도덕적인 차원 이전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제하고 봐야 하구요. 냉정히 말해 소드가 더샤이 후드려패고 롤드컵 들어올리면서 우승했으면 소드의 '편'도 많았겠지만, 현실은 씨맥의 예측에 가깝게 되어버렸으니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20/06/09 13:20
SEO2015 님// 소드가 더샤이 후드려패고 롤드컵 우승을 했건, 더샤이한테 도륙을 당하건 그건 소드의 실력과 관련된 이야기인거고, 지금 소드는 못해서 욕먹는게 아니니 전혀 다른 이야기죠.
그냥 객관적 사실만 놓고 보면, 씨맥은 폭행으로 벌금 100만원을 받은 가해자이고, 소드는 그 폭행의 피해자입니다. 그런데 지금 배은망덕한 피해자가 별 것도 아닌 일을 문제 삼았고, 또 별것도 아닌 일을 폭행이라고 하는 법체계를 욕하고 있지, 피해자를 위로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 반전의 여지가 나오면 입장을 바꾼다구요? 법원의 판단이 나온 지금 이시점에, 씨맥이 폭행의 가해자라고 생각을 바꾸나요? 여전히 소드는 배은망덕하고, 씨맥은 기계적 법 적용의 피해자일 뿐이지.
20/06/09 16:41
아, 아까 댓글달 때 이쪽에 대한 이야기가 좀 빠졌군요... 실력 이야기를 가져온 것은 이 문제가 개인의 도덕성이 아니라 결국 스포츠 팬심이라는 문제가 끼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소드가 진짜 실력으로 다 뚜까패고 증명했으면 여론은 지금과 확실히 달랐을 거에요. 롤팬이시니만큼 이에 대해서는 서로 동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나머지 이야기는 밑의 댓글들로 갈음될 것 같군요. 여론이란 건 실제 결과가 확정되어 버리는 법적 재판과는 달라서 나중에 언제 뒤집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진짜 재판처럼 딱히 기한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20/06/09 20:09
"씨맥이 소드는 어른이 되세요를 얘기하며 깠는데, 바이퍼에 대해서는 나쁜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당연한 일이죠. 바이퍼 선수와는 계속 관계가 좋았고 소드선수와는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씨맥은 좋은 일 나쁜 일 안가리고 자기 짤리기 까지의 과정을 방송에서 이야기 했을 뿐이에요. 바이퍼 선수와의 일화 같은 것도 다 풀었습니다.
20/06/09 12:21
저도 당시에는 소드 선수 많이 비판했지만...씨맥 감독도 바이퍼 인터뷰보고 급발진해서 킨 건데 소드 선수에게만 화살을 돌린 건 너무했죠.
그것 때문에 소드 선수는 파렴치한이 돼서 2만 명 가까운 시청자들한테 욕 먹고 그게 또 커뮤니티로 일파만파 퍼졌으니까요. 어쨌든 너무 멀리 온 일이고...아무쪼록 잘 마무리되면 좋겠네요.
20/06/09 12:32
감정적으로 본다면야 소드 선수가 '스포츠 선수로서 감당해야 할 몫'을 넘어서서 지나치게 욕을 먹는 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그 깨끗한 페이커 선수조차 롤판에서 어떤 욕을 먹어왔는지를 보면 당연히 무리고...
하지만 철저히 객관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그냥 서로간의 감정싸움에서 아무래도 대다수의 팬들이 더 몰입할 수밖에 없는 쪽은 씨맥 쪽이니까요. 냉정히 말해 소드 선수가 씨맥이 나간 뒤, 그가 예상한 대로의 경기력 성적표를 내버린게 너무 큽니다.
20/06/09 12:35
개인적으로는 그 사건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줬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만약 논란 없이 롤드컵(IG와의 경기)를 치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0/06/09 12:41
'이겼다'가 아니라 '아쉽다'입니다.
롤을 보는 사람으로써 외부요인으로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보고싶잖아요.
20/06/09 16:25
사건의 영향력이란게 꼭 나쁜 쪽으로 작동하라는 법도 없긴 하지만... 날 것 그대로의 결과는 어땠을지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
단 올해 스프링까지의 결과만 보면.. 아무래도 높이 평가하긴 어렵네요.
20/06/09 12:22
여론이 반전된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바이퍼는 거의 욕먹은적이 없죠.
마치.. 템퍼링으로 카카오가 욕을 먹지만 루키가 언급이 잘 안되듯이 말이죠. 결국 당시 씨맥의 방송에서 발언들이(+주전 상황 및 선수 이미지) 그렇게 만든거니까요.
20/06/09 12:41
바이퍼도 인터뷰 직후에 엄청 욕 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나마 씨맥과 나중에 풀리면서 다시 여론이 돌아온 거고... 소드 선수와 같이 끝까지 안 풀었으면 다를 거 없었을 테죠.
20/06/09 12:48
바이퍼와 소드의 인터뷰가 19년 10월 15일이었고, 씨맥과 바이퍼가 만나서 감정을 풀었다고 알려진 날이 19년 10월 30일입니다.
님 말씀이 맞다면, 10월 15일 부터 10월 30일 사이에는 바이퍼와 소드에 대한 이야기가 마찬가지였어야 하는데, 유게 검색만 해봐도 소드에 대한 욕이 바이퍼 얘기보다 훨씬훨씬훨씬 많다는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20/06/09 13:00
소드만큼이 아니라는 거지 바이퍼도 욕 안먹고 넘어간게 아니라는 겁니다. 당연히 씨맥은 서로 감정이 안좋은 소드 이야기를 더 했으니 바이퍼보다 소드가 더 욕을 먹기야 하겠죠. 하지만 그때도 커뮤 등지에서 바이퍼도 배신자다 이런 얘기는 오갔었죠. 그러다가 씨맥과 풀면서 조규남에게 속은 거다 이런 이야기가 다시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20/06/09 13:02
씨맥이 소드 얘기를 더 했으니 소드가 더 욕을 먹었다는건,
결국 소드가 욕 먹은건 씨맥이 방송을 통해 얘기한 영향이라는 것 아닌가요? 객관적 사실이 있고 그걸 대중들이 판단해서 욕을 한거지, 씨맥이 공격해서 욕먹은게 아니다라는 님 주장과는 모순되는데요...
20/06/09 13:17
GogoGo 님// 저기... 전 씨맥이 공격해서 욕먹은게 아니다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씨맥과 소드 서로에게는 서로를 공격하고 비판/비난할 기회가 충분히 주어졌고, 이미 그 기회와 권리를 많이 행사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판단하고 있다는 거에요.
씨맥이 말한 게 객관적 사실에 어긋나거나 편향된 주장이다? 그럼 소드 선수 측에서 씨맥을 모욕죄로 고소해버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 지금 폭행죄 갖고도 고소하는데, 그만한 법적 요건이 갖춰지지 않을까요? 법적 요건까지는 힘들다면 해명 방송을 통해 반박하면 되는 겁니다. 현실은? 소드의 부모님이 씨맥에게 학창시절 괴롭힘 운운 하는 이야기까지 나왔죠. 물론 씨맥 피셜이다 이렇지만, 거기에 대해 소드 측에서 사실이 아니라면 명예훼손이라고 부정하고 고소라도 걸 만한 사안 아닐까요.
20/06/09 13:26
SEO2015 님// 지금 씨맥 본인이 스스로 인정했고, 그 인정을 해서 법원에서 벌금형이 나올만큼 명백한 사안인 폭행죄로 고소를 한 것도 이렇게 조리돌림을 하면서 욕을 하는데, 인정될지 안될지도 불확실한 모욕죄로 또 고소하라구요? 그러면 또 무슨 욕을 얼마나 먹으라구요.
20/06/09 13:27
씨맥 본인이 인정했다는 것도 애매한데요; 밑에 다른 분 달아주신 댓글 봐도 본인이 [인정]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폭행 건으로도 어차피 이렇게 여론이 안좋다면 역으로 안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오히려 여론 반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사안입니다. 그래서, 자꾸 곁다리 타지 마시고 이 점에 대해서만 의견 확실히 해 주셨으면 합니다. 결국 소드든 씨맥이든 서로를 욕하고 비난할 권리와 기회 자체는 충분히 있었고, 그걸 양측 다 행사한 상황에서도 팬들은 여전히 씨맥 편을 많이 들어준다. 이 하나는 인정하시나요? 뭐 딱히 인정하시지 않으셔도 견해차 확인은 되었으니 별로 할 말은 없을 것 같네요. [객관적으로 본다면] 서로서로 저지른 만큼 받으면 되는 겁니다.
20/06/09 13:29
제 의견은 이미 수차례 말했는데요.
둘 사이의 일은 개인적인 감정 문제이고, 손바닥이 마주쳐서 소리나는 똑같은 수준의 사람들끼리 똑같으니까 싸우는거다. 근데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수준에서 싸우고 있는데 한쪽은 편 들어주는 사람이 많고, 한 쪽은 편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한 쪽만 과하게 욕을 먹는 것 같다. 그래서 욕 먹는 애가 불쌍하다.
20/06/09 16:20
그 말씀을 딱히 저한테 하신 적은 없는 거 같습니다만... 그리고 저는 편들어주는 사람이 많고 적은 것도 결국 본인 선택의 결과물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진짜 재판정도 아니고 변론 기회가 수없이 주어졌음에도 결국 충분히 해명하지 못한 건 소드 선수 측이니까요.
중언부언이 패시브인 씨맥보다도 진정성이나 노력이 느껴지지 않는데 어쩌겠습니까. 씨맥만 소위 피해자로서의 스토리가 있나요? 소드 선수도 객관적으로 보면 충분히 동정할 만하고, 부단한 노력 끝에 성공 직전까지 간 사람입니다. 외국을 전전하거나 별다른 기회를 얻지 못하고 두각을 드러내지도 못했지만 좋은 기회를 만나 노력하여 성공했고, 롤챔스에서 준우승만 3회를 거둔 데다 롤드컵에 진출까지 했죠. 씨맥과의 불화도 비록 출전 여부는 감독의 재량이라고 하지만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 안타깝고, 그것이 실력이 아닌 씨맥과의 개인 불화나 혹은 감독 역량의 부족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반전의 여지는 지금 당장도 가능해요. 방송 켜고 그간의 스토리를 줄줄 풀어나가면서 제대로 자기변호를 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죠. 딱히 씨맥의 주장들에 대해 폭행 건 말고는 속 시원하게 반박하거나 자기변호한 것도 없습니다. 그럼 이야기는 끝난 거에요. 제3자들은 당연히 양자 사이에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고, 당사자들의 발언을 통해 추측할 뿐입니다. 그런데 씨맥 쪽이 좀 더 명확하게 그림을 그려줄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했죠. 대중과 여론에게 욕 먹는게 싫다면 당당하게 변호를 하고 주장을 해야 합니다. 그런 거 없이 일방적인 대중과 여론의 피해자다라고 스스로 주장해 봐야 큰 설득력이 없습니다.
20/06/09 16:28
씨맥이 동정받고 지지받는 이유는 씨맥이 조규남과 라코에 의한 피해자라서죠. 소드와의 관계는 그와는 별개인거구요.
많은 사람들은 그걸 구분하지 못하고 있구요.
20/06/09 20:02
시시비비를 가리는 변호와 주장은 법정에서 법관을 상대로 하는거죠. 대중에게 여론몰이하는건 대개 법리적으로 불리한 측의 전략이고요.
20/06/09 23:31
안스브저그 님// 그렇다고 딱히 씨맥이 법리적으로 불리해서 여론몰이 했다 이런 결론 내기는 할 수 없죠. 어차피 폭행 논란 이전부터 씨맥은 계속 인방에서 자기 주장을 해 왔지 않습니까?
소드 선수 측에선 그럼 거기에 대해 가짜 정보다, 왜곡이다 이렇게 자기변호나 반박만 해도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었나요? '어른이 되세요'는 실제로는 '사람이 되세요'라는 한술 더 뜨는 이야기였다는 말이 나와버렸던 듯한데... 무슨 법정변론 하듯이 대단한 이야기 하라는게 아닙니다. 인방에서 스트리머들 간에도 무수한 말싸움이나 해명이 이루어지곤 하는데, 그 정도 이야기도 결국 못했다면 유불리의 전략 이야기를 하기엔 민망한 수준입니다...
20/06/09 16:30
그 문제가 완벽하게 구분될 수 있나가 의문이기는 한데, 애초에 제가 중요하게 문제삼은 부분은 그 점이 아니니 딱히 제게 이야기하셔도 의미는 없겠습니다.
20/06/09 16:39
사실 애초에 님과 대화를 하게된 이유는 님께서 '씨맥은 국내 대상, 소드는 전세계 대상'이라는 거짓된 주장을 하셨고,
그에 대해 사실관계를 정정했더니 '어쨌든 소드는 바이퍼랑 엮여서 전세계로 퍼졌으니 똑같음' 같은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이죠. 또 명백히 바이퍼 보다 소드에게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여론이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바이퍼도 씨맥과 풀어서 그렇지 다를 것 없었다 라는 역시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이니,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것 외에 그 외의 이야기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네요.
20/06/09 16:51
제가 정정한 건 소드의 인터뷰가 전세계가 대상이 아니다라는 이야기였죠. 결국 씨맥과는 달리 공식 인터뷰라는 걸 부정한 적은 없습니다만... 바이퍼 인터뷰와 엮어서 전세계로 퍼졌다 이런 식의 이야기도 안 했는데, 혹시 그렇게 잘못 읽혔다면 오해라고 정정합니다. 방점은 인방도 아니고 공식 인터뷰, 그것도 선빵 형식이라는 겁니다.
결국 이러니저러니 해도 인방도 아닌 공식 매체와의 중계 인터뷰에서 소드가 씨맥을 먼저 공격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후 그 인터뷰 자체에 대해서는 어떤 해명이나 사과를 한 적도 없지 않나요? 인터뷰 건 터질 때까지만 해도 그리핀 티 입고 응원하던 씨맥이 일방적인 여론의 수혜자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할 이유가 있을지요. 바이퍼도 마찬가지에요. 저는 딱히 소드보다 바이퍼가 더 욕을 먹었다거나, 둘이 욕을 똑같은 수준으로 먹었다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만약 바이퍼가 씨맥과 만나서 풀지 않고 소드처럼 행동했다? 당연히 욕의 수위는 달랐겠지만, 그렇다고 바이퍼가 욕을 안 먹고 있었을까요? 이미 바이퍼 인터뷰 당시부터 (씨맥의 옹호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심상찮았습니다. 결국 제 이야기의 핵심은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딱히 소드가 무지한 대중과 여론에 난타당한 불쌍한 피해자가 아니라, 본인이 그럴 만한 빌미와 여지를 줬다는 겁니다. 심지어 이미 재판이 끝났다고 GogoGo님이 보시는 것과 달리 아직도 기회는 남아 있는데도요. 누가 딱히 소드 선수의 자유 발언까지 틀어막고 하지는 않잖습니까. 이제까지 그에 대해서 한참 이야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첫 문단의 내용을 살짝 추가해서 수정했습니다]
20/06/09 17:01
참고로 그냥 생각나서 옛날 자료들 한번 슬쩍 봤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lJyfl7fce4s 이 영상 댓글타래에 달린 7개월 전 댓글들 봐도 바이퍼 선수 욕하고 거기에 대해 실드치고 하는 댓글들 종종 끼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소드/바이퍼만 아니라 다른 그리핀 선수들까지 모두 묶어서 욕하는 의견까지 있고요. 선수들이 저런 인터뷰를 했다는 것 자체를 좋게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바이퍼도 씨맥과 화해해서 그나마(?) 살아간 거지, 안 그랬으면 지금 소드만큼은 아니어도 엄청나게 욕 먹을 만한 분위기였어요.
20/06/09 12:52
처음에 욕먹긴 했었죠.
다만 나중에 씨맥과 풀린게 아니라 바이퍼에 대해서는 첫반응부터가 그럴리가 없다 뭔가 오해다... 식이였을껄요? 풀고 어쩌고 할것도 없이 그때부터는 딱히 욕먹은게 없습니다.
20/06/09 13:14
나중에 씨맥 바이퍼가 만나서 풀면서 조규남한테 속은거다 이야기가 나오고 한게 아니라요.
씨맥이 반응한 방송내용이 바이퍼는 그럴놈이 아닌데 오해가 있는건가... 소드는 원래 그럴놈인데... 식으로 가버려서요. 그때부터 바이퍼 이야기는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여론은 모두 소드 까는데 집중이 됬죠.
20/06/09 13:21
씨맥 본인이야 그렇게 바이퍼 실드 쳐줬지만, 그에 대해서도 씨맥이 바이퍼와 친해서 쳐주는 거고 바이퍼도 배신자다 이런 여론은 있었습니다. 물론 거기에 대해서도 반박이 다시 나오고 하면서 갑론을박 양상이 되었지만요. 없던 것도 만들어서 깔 정도인데 이런 건을 안 깔 리가;
위에서 제가 좀 중의적인 의미로 글을 써서 오해의 여지가 있는데, 결국 바이퍼도 인터뷰 한 순간부터 이미 욕 지분을 소드만큼은 아니더라도 일정하게 가져갔다는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소드와는 감정이 상해 있고 바이퍼와는 친한 씨맥 입장에서야 인방에서 자기 입장에 따라 이야기할 수밖에 없죠. 문제는 소드든 바이퍼든 욕을 먹는 비중과는 별개로 자기 행동에 대해 해명할 기회가 충분히 주어졌다는 거고, 실제로 소드는 해명방송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히 여론이 반전될 만한 요소가 없었다는 거죠.
20/06/09 13:28
음 제 기억으로는 그 이후로는 조규남에 집중이 된걸로 기억이 나고...
조규남이 나쁜놈--> 바이퍼는 속은것--> 소드는 충실한 앞잡이... 식으로 됬던걸로 기억합니다. 바이퍼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나오지 않았던거 같은데요... 그 이후는 해명방송 내용이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지금 보면 소드에게는 소드 vs 씨맥의 감정싸움이였던거 같은데... 사람들은 조규남 vs 씨맥의 싸움에 집중해서 다 그 관점으로 바라봤으니 여론이 반전이 안되었죠. 씨맥을 안좋게 이야기 하는걸 보니 조규남 편이구나...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조규남과 소드는 분리해서 봐야 하지 않나... 정도로 생각합니다.
20/06/09 16:24
그 기간이 짧고 아무래도 소드와 조규남 쪽에 집중되어서 그렇지, 바이퍼도 만만찮았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바이퍼 욕하는 의견에 바이퍼는 씨맥 편이니 그러지 마라라고 정정하는 이야기도 꽤 봤어요. 게다가 무슨 씨맥의 배신자 랭킹이나 도표 같은 것도 만들고(...) 거기에 바이퍼가 끼어있기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최근에는 경력 잘 풀리는 순서에 씨맥 배신한 순서를 대입해서(...) 바이퍼도 속았다 하지만 결국 씨맥을 배신했다가 돌아왔다 이런 식으로 보는 이야기까지 본 기억이 나네요. 물론 그런 이야기들이 한참 시간이 지난 지금처럼 끝까지 지켜본 결과도 아니고 말도 안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단 여론이 마냥 호의적이진 않았다는 게 핵심입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없는 것도 만들어서 까는 롤판에서 바이퍼라고 안 까일 리가 없었죠;;
20/06/09 17:14
https://www.youtube.com/watch?v=lJyfl7fce4s
제 기억만 있고 잘못된 게 아닌가 싶어 찾아봤더니 옛 글에도 흔적들은 남아 있네요. 7개월 전 댓글들 따라가 보면 바이퍼가 역겹다느니 조규남 편이라느니 프로자격 없다느니 소드와 똑같다느니... 다행히 실드치는 이야기도 많지만 여론이 마냥 호의적이지 않았다는 건 쉽게 나옵니다.
20/06/09 12:43
인터뷰는 레딧에 영어자막달린 영상이 포함된 포스팅이 올라왔고 롤드컵이면 롤관련 대회중 가장 주목되는 대회도중이여서 거기다가 그리핀 사태로 난리나면서 그 인터뷰는 주목을 많이 받았죠. 씨맥방송도 당연히 시청자들만 본게 아니고요.
20/06/09 12:13
빨리 drx선수들하고 분리시켜야 하며 폭언 폭행 조사를 햐야합니다. 이미 추가 피해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선수들이 어려서 자신을 방어하지 못할겁니다. 빠른 조사가 필요해요
20/06/09 12:20
저도 눈팅 시절 포함하면 pgr 활동 꽤나 오래했는데, 님의 댓글을 보니 내공의 부족함을 느끼는 중입니다.
님의 의견이 하루빨리 관철되길 바랄게요!
20/06/09 12:42
이게 사실 소드개인이 그렇게 생각하냐 안하냐가 핵심문제라서 다른사람이 말하기 좀 그런게 있죠.
정말 그 당시의 행동을 폭행이라고 느꼈는데 상하관계에 있어서 말 못하다가 이제서야 꺼낸건지 아니면 그당시엔 전혀 그렇게 안느꼈는데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나서 보복으로 꺼내는건지. 사실 답은 소드만 알겠죠. 전 개인적으로는 후자라고 생각하고 전자라고 생각하는분들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06/09 12:44
다른 사람이 말하기 좀 그런 문제고, 답은 소드만 아는 문제이며, 전자라는 생각도 합리적이라면,
말씀하신 비유는 매우 부적절하죠.
20/06/09 13:10
몇만명 앞에서 자기 쓰레기짓 한 게 공개되어 죽일놈 취급 당한 건 불쌍하긴 합니다만 그게 쓰레기짓이 아니란 것부터 생각이 많이 다르네요.
전 그런 짓 한 인간 있으면 두고두고 씹을텐데
20/06/09 13:11
소드의 어떤 행동을 쓰레기짓 이라고 표현하시는건가요?
소드가 한거라곤, '어른이 되세요' 하고 '대호형 사실과 다른 얘기 하지 마세요' 두 개가 전부 아닌가요? 둘 중 뭐가 쓰레기짓인건가요?
20/06/09 13:13
감독 자리 짤려서 나가는 판에 관계자들 다 모여있는 앞에서 '어른이 되세요'
롤드컵 인터뷰로 수만명 보는 기사에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 하지 마세요' 둘 다 쓰레기짓이라고 생각합니다.
20/06/09 13:16
사실과 다른 이야기 하지 마세요 는 바이퍼도 했는데, 그러면 바이퍼에겐 왜 그런 비난을 하지 않는가? 라고 묻고 싶고,
어른이 되세요는 그 맥락과 발언의 분위기 상 씨맥 본인조차 "그때 나를 진짜로 위한거라고 했어. 나도 그렇게.. 느꼈어 어느정도는. 내가 진짜 잘됐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그때" 라고 평가했는데, 그게 왜 쓰레기짓인가요?
20/06/09 13:20
바이퍼가 자기 2군으로 밀려난 뒤 조규남과 친하게 지내면서 자기 쫒겨날때 '어른이 되세요' 발언 했다면 인터뷰 보고 나서 소드보다 바이퍼에게 강한 비난을 했겠죠.
그리고 자꾸 씨맥 말 자꾸 왜곡하시는데 그 뒤에 했던 이 말은 왜 생략하는겁니까? [근데 2월 9일날 한 행동을 생각해보면? 안돼. 영구퇴출 당해서 인생을 반성하면서 살아야돼. 이렇게 됐다는거지? 이게 되게 자연스럽다는 거지 여러분들이 느끼기엔? 그건 2월 9일엔 폭력으로 느꼈었던거고. 근데 폭력으로 느끼고 있었다가 근데 나를 위하고 있었고, 나를 위하고 있다가, 이제 조규남이랑 그렇게 할 때 조규남이 나만 믿어해서 결과를 보시라 결과 무조건 좋게 되니까. 그때 그게 진행될 때 나를 이렇게 걸고 갑자기 옛날 그걸 어떻게든 끄집어내가지고, 이게 지금 자연스럽게.. 그때 이걸 폭력을.. 그러니까 내가 하고싶은 말은. 그 당시에도 폭력으로 아무도 느낀사람이 없었다는거야. 제발 양심에 손좀 얹어줬으면 좋겠어.]
20/06/09 13:25
대패삼겹두루치기 님//
어른이 되세요 발언 시점 : 문제가 없었다고 느낌 19년 10월 15일 : 포모스 인터뷰 후 어른이 되세요 발언이 문제인 것처럼 공격 20년 2월 9일 : 소드의 행동을 볼 때 어른이 되세요 발언 역시 문제가 있었네.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씨맥이 그 말을 어떻게 평가하건간에, 19년 10월 15일 개인방송을 통해 그 사실을 폭로하던 시점에는 그 발언에 대해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소드 : 폭행이라고 주장하는 일이 행해진 시점에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음 -> 차후에 그냥 넘어갔던 행동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고소 씨맥 : 공격이라고 주장하는 발언이 나온 시점에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음 -> 차후에 그냥 넘어갔던 발언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둘의 상황이 똑같아요. 욕을 하려면 둘 다 하고, 안 하려면 둘 다 안 해야 합니다.
20/06/09 13:31
GogoGo 님//
똑같은 내용 쓰셔서 위에 썼던 댓글 복사합니다. 님이 누군가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사이가 틀어졌는데 그사람이 '고고씨가 당시 했던 말은 나를 위해 했던 말인것 같기도 하네. 그런데 그 이후 행동들 보면 나를 위해서 했던 말이 맞을까? 제발 양심 좀 챙겼으면 좋겠어' 이러면 그 당시 했던 말에 아무 문제를 못 느끼고 하는 말인것 같습니까? 누가 봐도 뒷내용을 강조하기 위한 반어법이잖아요.
20/06/09 13:22
그 당시 씨맥이 했던 말들 기억해보세요.
맨 처음 이상호 방송 나와서 입장문 발표하면서 조규남과 불화로 팀 나왔다 이거말고 그리핀과 마찰 빚을만한 말 한마디라도 한 적 있나요? 그렇게 나오고도 그리핀 경기 틀어놓고 계속 응원만 하던 사람인데 '사실과 다른 이야기 하지 마세요' 이 발언은 조규남과 불화로 팀 나왔다는 씨맥 저격하는 인터뷰죠.
20/06/09 12:24
근데 소드는 이렇게 까지 이제 본인한테 남는게 뭐가 있다고...승소해서 뭐 합의금을 받을것도 아닐꺼고...
앞으로 어떻게 살것인지 뭔생각인지 궁금하긴하네요
20/06/09 12:26
이렇게 까지 안 함 -> 이미 천하의 XXX라 남는 것 없음
이렇게 까지 함 -> 나는 달라지는게 없지만, 씨맥 인생에 빨간 줄이 그어짐
20/06/09 12:51
이렇게까지 하지 않더라도 이미 소드에게 남아 있는 건 없습니다. 어차피 남는 게 없다면 이제 막나가 보는 거죠. 이미 다 잃어서 더이상 잃을 것도 없을 테니까요.
20/06/09 12:26
씨맥에게 영정 주는 것이 맞다 한다면 팬들의 반발로 한 번 물러났다 하더라도 이후 소드 측에서 씨맥과 자신을 분리해달라고 했을 때 그것도 당연히 들어줬어야 하는게 맞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케스파와 라코는 간만 보고 말았죠.
20/06/09 12:58
조금은 기대했었는데 뭐 어쩔 수 없죠.
씨맥 감독은 재판과 별개로 이번 사건 되돌아보면서 앞으로는 책 잡힐 언행하시기 전에 당시 상황 기록할만한 장치를 꼭 해두시길 바랍니다. 그 선수는 그럴 기량이 될진 모르겠지만 좋은 소리 고은 소리만 해주는 감코 밑에 들어가서 날개를 펼치시길
20/06/09 13:00
이 정도로 벌금형, 영구퇴출이면
LCK 감독들 모조리 벌금, 영구퇴출 때려도 되지 않나요? 프차는 개나주고요. 프로스포츠에서 피드백, 코칭하는데 험한소리 신체접촉(폭행말고) 전혀 안하는 감독이 있긴 한지.. 아 그냥 오락하는 겜돌이 모임이라 다르게 봐야 하는건가 크크
20/06/09 13:04
씨맥 감독처럼 코칭하는 감독들? 당연히 있겠죠. 그런데 왜 문제가 안 되느냐? 당사자들이 가만 있으니까 문제가 안 되는 거죠. 그래서 많은 감독들이 그만둘 때 "처신"을 잘 합니다. 서로서로 못 볼 꼴 많이 본 사이니까, 아예 전 팀에 대한 언급 자체를 안 한다거나, 당사자와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나온다거나... 하는 식으로 관리하면서 그만두죠. 선수 입장에서도 일 터지면 소드 선수처럼 본인도 망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일 크게 안 벌릴 유인은 충분하고요. 이번 사안에서는 (누가 먼저 걸었든) 그게 안 되었을 뿐이고요.
20/06/09 13:42
쇼난 벨마레에서 15년 동안 코치 감독 하면서 성적 내고 서포터 지지 다 받았던 조귀재 감독이 물리적 접촉 없이 폭언만으로 모가지가 날라갔습니다.
겜돌이들만 그런게 아니라 시대적 분위기가 운동이나 가르치지 짐승 대하듯 하면 안된다는 쪽이에요.
20/06/09 13:13
그떄나 지금이나 되게 한결같이 생각하는게 이 소송이 도대체 소드한테 무슨 이득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씨맥을 조지고 싶다라는 감정적인 해소 말고는 뭐가 도움이 되는걸까요? 스프링 볼까요? 본인 소속팀은 강등됐고 2라쯤을 기점으로 서브에 더 가까운 위치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서머는 잠정 휴식이구요. 운도 안 따라줘서 코로나 사태로 다른 나라로의 이적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조각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구요. 추후 이적시에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판단 가능한 코치 감독들도 있겠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한번쯤은 주저하게 되는 코치 감독들도 있을겁니다. 일단 거기서부터 마이너스에요. 선택가능한 옵션 자체가 영향을 받습니다. 인간 최성원으로서는 그럴 유인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선수 소드로서는 거의 최악에 가까운 판단이었습니다.
20/06/09 13:18
소드 선수 입장에서 프로 생활에 딱히 미련이 없는 걸수도 있죠.
그러나 자신이 욕 먹은 건 반드시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끝까지 소송하려 하는거겠죠. 사람은 은혜는 쉽게 잊어도 원한은 평생 묵혀둔다고 하니까요.
20/06/09 13:21
그런데 어차피 소송을 하지 않는다 한들 딱히 다른 결과가 나왔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미지를 바꾸려면 씨맥과 완전히 화해가 되어야 할텐데요. 그럴 분위기가 아니였죠.
20/06/09 13:25
한참 화제될 떄도 나온 이야기인데 그 분위기는 당사자들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사이라는게 그렇잖아요. 원수 of 원수고 이 사람을 백프로 용서할 마음같은건 안 들지만 다른 무언가 중요한 것떄문에 대강 봉합하는 일도 있는걸요. 제가 당사자가 아니니 함부로 이야기 할 수 없겠지만 전 서로가 이런 마음이었다면 대충 봉합가능한 일 정도도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소송까지 가게 만든건 두 당사자들이구요. 지금 아무도 바이퍼가 이니시를 걸었네 이런 이야기 안하잖아요. 서로 대강 무마하는 모양세였으니까요. 여론이라는건 원래 냄비 근성이 있어서 화끈하게 불타오르지만 당사자들이 괜찮다고 하면 금방 식기 마련입니다.
20/06/09 13:30
저 위에 다른 댓글로도 적었지만, 그래서 저도 둘이 적당히 화해하고 봉합했어야 둘다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둘다 감정싸움 끝까지 가다보니 여기까지...
20/06/09 13:33
씨맥이 소드 묻어버릴려고 오른 발언 꺼내고 조규남 하수인 취급한 시점부터 화해와 봉합이란게 불가능했죠. 바이퍼한는 그렇게 관대하고 인내심을 보여주던 사람이 소드한테는 정 반대로 아예 매장시키려고 한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20/06/09 13:38
이미 주전문제로 감정의 골이 깊어졌을 가능성이 높죠. 소드 입장에서는 내가 더 잘하는데 왜 내가 서브임? 이런 불만을 은연중에 표출했을 수도 있고, 씨맥 입장에서는 실력이 안되서 안쓰는건데 왜 실력 늘리려고 안하는거임? 이렇게 불만을 가졌을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소드-씨맥 사이가 나쁜걸 이용해서 이간질 하려고 이용하려 했던 사람도 있는 것 같고.. 뭐 뇌피셜이긴 하지만, 어쨌든 바이퍼와 동등한 조건은 아니었죠.
20/06/09 13:32
애초에 바이퍼는 씨맥이 대하는 태도가 달랐으니 문제없던거죠 ...
바이퍼는 우리 바이퍼가 그럴리 없어 -> 대화했는데 아무것도 아니야~ 였고 소드는 처음부터 극딜을 박았으니까요.
20/06/10 08:41
소드 나이가 이것저것 다 계산하고 움직일 나이는 아니죠
감정이 지배하는 나이기도 하고 나름 계산은 섰을 겁니다 다른팀 이적하기는 실력으로 어려우니 그리핀에 뼈을 묻겠다 근데 그리핀이 2군까지 떨어져서 공중분해 되버렸으니 계산이 다 틀어진거죠
20/06/09 13:23
이렇게 될 줄 모르는거죠. 주변에서 아무리 얘기해줘봐야 본인의 감정배출이 더 우선이라.. 사실 애초에 그렇게 판단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이지경까지 오지도 않았을겁니다. 요직에 있는 사람들이 주변 눈치 보는 이유는 본인의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고 그냥 호구 코스프레 하는것 뿐이고, 그걸 잘해서 요직으로 올라가는건데 많은 사람들은 한 치 앞밖에 못보죠. 역사에서도 수많은 인물들이 한 때의 창피를 버티고 버텨서 다시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뭐 이런 행동이 잘못된거냐 하면 당연히 아니지만, 본인에게는 도대체 얼마나 마이너스인건지.. 시간이 지나면 아마 후회하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겠죠. 이미 그럴지도 모르고요.
20/06/09 13:25
반대로 하지 않았을 경우 마이너스가 플러스 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송을 계속하고 승소한다 한다 하더라도 한번쯤 주저하는 것에 이미 주저함이 있는 상황에서 더 크게 주저되거나 하지 않을것 같구요. 그리고 지금의 관계는 최성원 선수가 잘 지내다가 수틀리면 고소하는 사람으로 비쳐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인과관계가 존재하는 사람과 사람간의 막다른 상황까지 온 특수한 상황이라고 보거든요.
20/06/09 13:33
위에 감별사님에게 하고싶은 댓글과 통합해서 이쪽에 달겠습니다.써주신 내용 이해는 되는데 전 그게 프로게이머라는 극히 희귀하고 재능이 동반되지 않으면 할수 없는 직업에 심대한 타격을 입으면서까지 할 행동인가에 대해서 솔직히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아서요. 그냥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되는 직업도 아니고 아무리 나아졌다고 해도 선수 이후의 길이 안정적이라고 보기도 힘들죠. 결국 선수 할떄 최대한 가진 바 역량을 들여서 성취해야 하는 직업인데 안타깝습니다. 때로 기분이 태도가 되고 행동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사람인데요. 다만 그 리스크가 너무 클 떄는 그 선택이 아쉽게 보일 수도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20/06/09 13:28
소드는 소송전을 하나 안하나 달라질게 없어요. 근데 씨맥은 소송에서 지면 빨간줄이 그어지죠.
그러면 소드가 생각하기에, 난 어차피 잃을게 없는데 저놈은 잃을게 있네. 그럼 저놈이라도 잃게 만들자 생각하는거죠.
20/06/09 13:33
사실 잃은건 다 잃어서 얻을건 어차피 없다고 보고.
이렇게 된거 날 조져버린 사람이나 같이 조져서 같이 똥구덩이에 빠지자 뭐 이런건데 납득이 안가는건 아닙니다.
20/06/09 13:38
동의합니다. 제가 그래서 예전 글에
"두 사람은 상대방이 아닌 자신을 위해서라도 빨리 화해해야 한다" 라고 댓글을 단 적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조지는 것도 좋은데 일단 자기 살길부터 찾고나서 했어야죠. 그냥 고소하면 기분이 편해지나요? 아니죠 결국 소드는 선수 생활 많이 힘들어졌죠. 스프링 시즌에 인터넷에서 고소 관련 질문글을 쓰면서 눈팅하는 것만 봐도, 소드는 대회 준비나 연습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 하는게 뻔히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스프링 망했고요. 남은 서머도 암울하죠. 씨맥도 방송에서 멘탈 나가서 이상한 소리나 하다가 변호사 고용했죠. 감독 업무에 방해가 되고 있죠. 두 사람이 일찍 화해하고 각자 자신의 선수, 감독으로서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면 양쪽 다 지금보다는 나은 결과를 맞이했을 겁니다.
20/06/09 15:24
예전 스토브리그에서 운영팀원 재희가 고세혁 팀장에게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감정이 행동이 되어서는 안된다.] 소드가 느끼는 씨맥의 행동에 위협을 느끼고 그로 인해서 재판까지 가게된건 십분 이해를 한다고 하더라도, 프로게이머라는 직업 그리고 그 필드가 좁다고 봤을때 소드의 선수로서 가치나 향후 행보에 아무래도 큰 지장이 있지 않겠어요? 정글자르반님/자작나무님이 언급하셨듯이 대강 봉합하는(연예인 혹은 타스포츠 선수들이 악수하는 그런 짤) 그런 모습도 괜찮지 않았나 싶긴 하네요. 물론 소드의 입장에선 내가 선수생활을 포기하더라도 씨맥을 저격하겠다 혹은 그 때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내 선수생명과 맞바꿀 수 있다, 이런 거였을테니 소송에 들어간게 아닐까 싶구요.
20/06/09 20:58
근데 반대로 말하면, 씨맥의 경우 소드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하고 합의를 시도할 수 있는데 안하고 있잖아요. 정중하게 사과하지 않는게 도대체 씨맥에게 무슨 이득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소드가 이상한 놈이라는 것을 알리는 감정적인 해소 말고는 도움이 안되잖아요. 통상 형사사건에서 합의를 구하는 것은 가해자의 일입니다. 근데 씨맥은 계속 억울하다 포지션으로, 자신의 범죄행위를 인정하고 있지 않으니 화해가 성립되지 않는거죠.
20/06/09 21:03
이런식으로 말꼬리 잡고 늘어져봐야 별로 저에게 좋은 소리 안 나올거란건 댓글 쓰신분이 더 잘 아실것 같고요. 글쎄요 전 소송까지 간 일 자체를 안타까워하는거지 그 이후 처신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 한 적 없습니다. 그 이후는 자기들이 알아서 하는거죠 소송 간것 자체가 난 너랑 절대로 원만히 끝내지 않겠다는 뜻인데요. 제가 쓴 내용이랑 하등 상관없는 내용으로 댓글 다는지를 모르겠네요.
20/06/09 21:14
님께서 화해가 성립되지 않는 책임을 소드에게 묻고있기 때문이죠. 화해가 성립되지 않는 것은 당사자간 의견이 불일치하고 있다는 것이고 이것은 딱히 누굴 비난하거나 책임을 물을 일이 아닙니다. 씨맥과 소드가 각자의 정의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님이 소송까지 간 것에 대해서 소드를 이해 못하겠다고 한다면, 똑같이 씨맥도 이해가 안되는거죠. 특히 씨맥에 더 책임이 있는 부분은 형사사건에서는 가해자가 용서를 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는거죠.
20/06/09 21:31
죄송한데 저는 애초에 화해하세요 라고 쓴 적이 없습니다. 서로의 이해타산을 대충 맞춘다면 수습 혹은 봉합가능하다는 표현을 썼는데요. 온전한 화해가 아닌 관계도 얼마나 많은데요. 이 둘은 같지 않습니다. 위 다른 댓글 타래에도 썼는데 전 저 두사람간의 개인적 분쟁의 지속과 관계의 파국이 자신들 직업 인생에 방해받을정도로 가치있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 충분히 썼어요. 그리고 소송까지 간 건 소드의 의지가 확고했으니까 첫 댓글에 그렇게 쓴겁니다. 이것까지 일일이 설명하는게 너무 웃기네요. 무슨 제3자가 고발해서 소송간것도 아니잖아요. 감정을 배제하고 보세요 이게 고소까지 가는게 최선의 해결책으로 보이는지요.
솔직히 그리핀 drx 안티도 씨맥 팬도 아니어서 이 이상 이 주제에 더 댓글 쓰고싶은 의지는 없네요.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이 정도면 열정을 쥐어짜낸거에요. 그냥 추후에는 더 의견 개진 없을거라 알아서 판단 내리셔도 됩니다. 이 이후에 추가 댓글은 없습니다.
20/06/09 13:18
스포츠라는 특수성 때문에 피드백과정에서 폭력이 허용되면 어른이 되세요란 말은 대체 문제가 될 거리가 뭔가요?
그놈의 도덕성은 사람 마다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나요.
20/06/09 13:49
이런 판을보면 도덕성이라는 것도 그냥 팬덤따라 갈리는 수준이라서
만약에 소드가 팬덤이 크고 인기있던 선수에 씨맥이 정반대 입장이었으면 지금 상황도 정반대였을거라 봅니다.
20/06/09 13:33
형사사건이라 원고는 검찰이고, 벌금이니까 이거 확정된다고 그 돈을 소드가 받는 것도 아니죠.
그냥 재판은 알아서 진행하게 놔두고, 자기 살 길은 따로 찾아야죠.
20/06/09 13:49
돈을 번다는 의미로 쓴 글은 아니고 다시 읽어봐도 그렇게 안느껴지는데 제가 이상한건가 싶네요
씨맥감독은 롤드컵에 힘 쓸때 소드선수는 100만원 짜리 재판에 힘쓴다는 의미였습니다. e스포츠 감독은 직업 특성상 벌금형 구형된다고 해서 문제 될것도 없구요
20/06/09 13:51
이 재판은 100만원짜리 재판이 아니고 폭행 사건 재판이니까요.
100만원 놓고 재판하는게 아니라, 폭행을 했냐 안했냐를 가리는 재판인거죠.
20/06/09 14:20
100만원 놓고 재판한다고 한 적 없는데요;; 가치가 100만원 이라는거지
따지면 둘 다 잃을 것 만 있는 자존심 싸움이죠 그리고 저는 '100만원 짜리'라는 표현을 썼고 이 '짜리'를 네이버 사전에 검색해보면 [접사] 1. ‘그만한 수나 양을 가진 것’ 또는 ‘그만한 가치를 가진 것’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1. (가치) worth, value 제가 첫 댓글을 짧게 써서 오해 하실 수도 있는데 두 번째 댓글까지 자의적인 해석은 하지 말아주세요;;
20/06/09 14:27
그니까 이 재판의 가치가 100만원이 아니라구요.
소드가 그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씨맥이 유죄를 받았을 때 소드가 느낄 행복감(?)은 100만원보다 훨씬 클 수도 있죠. 이 재판의 가치를 100만원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말 그대로 이 재판을 100만원 짜리라고 보고 있는겁니다.
20/06/09 13:33
합의금 받을수도 없고 벌금 100만원 때리는 거지만 기분이 풀린다면 올인 해야죠.
씨맥도 재판에 최선을 다하되 결과 나오면 방송으로 군말하지말고 그냥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20/06/09 13:42
예전에 아래와 같은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나서 찾아보니 있네요.
현역인 선수를 정확하게 거론하며 저런 말을 하는건... 정말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봉합이라는 말이 참... 이 관계에서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8963&site=lol
20/06/09 13:46
씨맥은 소드를 싫어했고, 소드도 씨맥을 싫어했죠.
싫어해서 소드가 이니시를 걸었고, 씨맥은 역이니시를 걸었는데 소드는 정글러가 핑만 찍고 안 왔고, 씨맥은 같은 편이 전부다 부시 안에 숨어있었던거죠.
20/06/09 13:46
롤 전문가라고 법 전문가 말을 안 듣는데 별 수 있나요? 소드가 못하고 싫고 뭐고 이 재판은 철저히 씨맥이 처신 잘못했어요. 무슨 인민재판 해서 이길 것도 아니고
20/06/09 13:58
변호사 조언 다 무시하고 검사 앞에 가서 자폭하고 방송 켜서 한번 더 자폭하는 것 보고 씨맥 응원하던 입장에서 머리가 띵하더군요.
롤갤에서 온 사람들 설득하려고 방송 켰다는데 그 사람들 설득이 되냐는 둘째치고 그 놈들 설득해서 뭐가 달라집니까? 이건은 자업자득이니 재판에 최선을 다하되 판결 나오면 방송으로 군말하지말고 받아들이면 좋겠네요.
20/06/09 14:22
저는 오히려 씨맥의 그런 모습에 진솔함을 느꼈습니다. 솔직히 씨맥 처신 운운하시는 분들 구라까라는 거 아닌가요? 저는 씨맥이 법적으로는 어리석은 처신을 했을지 몰라도 인간적으로는 훌륭했다고 봅니다. 적어도 법 앞에서 솔직했다는 거 자체는 말이죠.
20/06/09 14:05
일단 올해는 1심으로 넘어갈거고 내년이 문제내요. 무죄는 힘들거같고 앵간하면 벌금형은 유지될거 같은데 라이엇이 어떤 징계를 내릴지...
20/06/09 14:08
판결이 나왔는데도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게 비난과 저주를 퍼붓는모습은 신선하네요..
저도 영구정지는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소드가 때린것도 아니고.. 라코에 따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너는 나한테 찍혔으니 니가 자살할때까지 괴롭힐거야" 뭐 이런건가요?
20/06/09 14:26
소드가 욕먹은 것 중 제일 큰 건 진술이 달라져서죠
목이나 어깨 부분도 그렇고 4인 인터뷰도 그렇고 서로 말 합을 맞춰보니 소드쪽의 진술의 문제점이 계속 발견되니까요 피해자의 진술이 자꾸 바뀌는데 여론이 좋아질리가 없습니다
20/06/09 14:33
소드가 진술을 하기 전부터, 그러니까 씨맥이 오른이 되세요 하고 나서 부터 소드가 무언가를 하기 전까지도 소드는 이미 인민재판을 통해 죽을놈이 되어있었습니다.
계속 소드가 말을 바꿔서 그러네, 씨맥이랑 풀지를 않아서 그러네 라고 하는데, 소드는 그냥 바이퍼의 인터뷰를 본 씨맥의 '오른이 되세요' 이후에 바로 죽일 놈이 되었어요.
20/06/09 15:12
소드가 먼저 무언가를 했으며(인터뷰)
그 후 씨맥의 발언으로 싸운거죠 그리고 씨맥 - 소드 건 에서 씨맥쪽을 믿게 된건 띵우양, 김진, 전 그리핀 코치진 등 증언 + 카톡자료 등 풀어서 그렇지 그 전에는 씨맥 폭로방송도 전쟁터였습니다 그리고 씨맥본인증언에 따르면 1차폭로 전 소드와 전화로 이미 이야기 나눴고요 씨맥 증언 + 띵우양 증언에 따르면 소드가 피드백 강도 줄여달라고 할 때 줄여주는 등 소드측 배려한 측면도 보이니까 여론이 씨맥쪽으로 간거에요 소드가 씨맥과 따로 전화 등 풀거나 혹은 개인방송에서 강단있게 말하거나 혹은 일관된 진술을 하거나 혹은 씨맥마냥 증인들과 그 사건에 관한 자료 등을 가지고 있었으면 여론 그렇게 안바뀌었습니다.
20/06/09 17:01
전혀 맞지 않는 상황정리네요. 씨맥의 폭행이 부각되서 씨맥쪽에 힘을 실어주는 여러 증언이 나온건 그리핀 선수들이 모두 귀국한 이후
한참도 더 지난 이야기입니다. 씨맥이 소드 관련 발언을 개인방송에서 한 건 그리핀이 롤드컵 조별예선 할때였고요 8강까지 다 마치고 한국 귀국하기 전까지 그리핀은 당연히 아무것도 한게 없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는데 씨맥 폭행사건이 나온건 롤드컵 다 끝나고 한국 귀국해서도 시간 지나고 나왔고요. 그리고 씨맥의 소드 관련 발언 이후로 한국 귀국전까지 롤 좀 본다하는 모든 남초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소드 조롱욕설비방은 기본이고 롤 갤 인벤같은데서는 외모비하 패드립하면 추천받는수준이였던걸 똑똑하게 기억합니다. 절대로 한국 귀국 이후 폭행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 는데 씨맥에 힘을 실어주는 증언이 나오면서 여론이 나빠진게 아닙니다. 이미 한국 귀국하기전에 롤드컵을 하고있으니 아무것도 할게없던 상황에서 이미 선넘는 욕설비하패드립 신나게 먹었던게 사실입니다. 완전히 틀린 이야기를 하고계시네요. 몇 주 동안 신나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다음에 이제 시간 좀 지나니까 그 몇주동안 그리핀이 아무것도 안하던 사이 씨맥말만 듣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펼쳐서 한 사람 저격해서 다같이 신나게 감정배설하면서 즐겼던거 싹 입닫고 자기방어를 위해 논리 바꿔가며 사건진행순서도 바꿔대는건 매우 보기안좋습니다.
20/06/09 18:25
아니 먼 상상의 나래에요
그리핀이 아무것도 안했다뇨 HKA전 이후 인터뷰 -> 그후 씨맥 폭로방송 이 순인데요 전부 10월 15일 경 발생할 일입니다. 그리고 멋대로 글 해석해놓고 무슨 사건진행순서를 바꿨다는거죠 사건진행순서는 본인이 바꾸는거 같은데요? 아니 소드가 인터뷰라도 안했음 선의의 피해자라고 인정이라도 하죠 본인이 여지준 건 사실입니다
20/06/09 18:29
[소드가 먼저 무언가를 했으며(인터뷰)
그 후 씨맥의 발언으로 싸운거죠 그리고 씨맥 - 소드 건 에서 씨맥쪽을 믿게 된건 띵우양, 김진, 전 그리핀 코치진 등 증언 + 카톡자료 등 풀어서 그렇지 그 전에는 씨맥 폭로방송도 전쟁터였습니다 ] 소드가 먼저 인터뷰를 했으며(O) 그 후 씨맥의 발언으로 싸운거죠(O) 그리고 씨맥 - 소드 건 에서 씨맥쪽을 믿게 된건 띵우양, 김진, 전 그리핀 코치진 등 증언 + 카톡자료 등 풀어서 그렇지 그 전에는 씨맥 폭로방송도 전쟁터였습니다(X) 씨맥 폭행관련 자료들이 나온건 그리핀이 귀국하고 한참전이고요, 소드가 욕먹은건 그리핀 귀국 전 온전히 100% 씨맥 개인방송에서의 발언때문이였습니다. 그 사이에 소드가 욕을 안먹고 그리핀 귀국 하고 폭행, 영정사태 이후 욕을 먹었다고요? 귀국하고나서도 시간 지나고 폭행, 영정사태 이후에야 여론이 씨맥쪽으로 기울었다고요? 절대 아닙니다. 이미 그이전에 여론은 끝장났고 저는 소드가 그리핀이 8강에서 IG한테 지고 귀국하기전까지 얼마나 인터넷에서 선넘는 패드립을 먹었는지 생생히 기억하는데요?
20/06/09 18:37
https://youtu.be/dlr7U2Yg-vk
일단 이 인터뷰로 먼저 이니시 걸었고요 띵우양은 10월 15일인가 16일에 방송켜서 발언했습니다 그때는 타잔 어뷰징 건으로 논란이 있었으나 씨맥쪽 의견을 보충해주는 증인으로 역할 했습니다 못믿겠으면 방송국 가서 찾아보시고 씨맥 폭로방송은 계속 전쟁터였습니다 당장 씨맥 폭로관련 피지알 불판만 봐도 알탠데요 그리고 게임진거로 조롱한게 여론이 바뀐거라고 착각한건 아니죠? 단지 그 게임 범인이 소드라 욕먹은거지 무슨 여론이 끝장나거나 그런게 아닌데요 그쪽 논리대로면 페이커나 에포트, 베릴등은 여론이 작살났겠어요 당장 씨맥조차 그리핀 이길 때 마다 빛규남도배되었는데 이것도 여론이 끝장난거라 보나봐요 그리고 제가 언제 욕 안먹었대요? 아니 그런 글 쓴 적이 없는데 왜 자꾸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건지 참고로 같이 이니시 건 바이퍼는 띵우양이 윗선 개입 아닌가라는 증언을 했으니 덜 한거고요
20/06/09 14:29
물론 아직 형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몇몇 분들 말 들어보면 우리나라 절반은 전과범일 정도로 벌금 100만원이 별거 아닌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저는 저 포함해서 제 주변 지인 중 전과자가 아예 없어서 그런가 벌금형은 되게 잘못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데...
20/06/09 14:36
판결이 나온만큼, 여론전 펼쳤던 씨맥도 댓가를 다 받으면 될것같네요.
자신이 떳떳하다고 말하는건 단지 자기 만족수준인거고 객관적으로 보면 그것또한 폭행의 일부인거니까요. 소드야 뭐 이제 잃을거 없을정도로 인터넷에서 집중포화 받았는데 씨맥은 집중포화 받을까요..? 팬덤이 이렇게나 차이가 큰데.
20/06/09 14:46
폭행이 지속적이었는지 그 결과만 확실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케스파와 라코는 가불기가 걸렸지만, 그냥 박쥐짓 한 것하고 거짓말로 영구정지 먹인건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봐서요.
20/06/09 14:40
소드는 선수생명이 끝났네 어쩌네 하는데, 그리핀에서 잘 뛰었고 아무런 징계를 받을 일도 없는 반면에, 씨맥은 법적 처벌을 받게 생겼고 추가 징계를 받을수도 있는 상황이군요. 크크크 이것참
당시에 소드를 쥐잡듯이 잡는 분위기일때 저도 자제좀 하자고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만약 씨맥이 벌금내거나 빨간줄 그어지고 라이엇 징계도 받게된다면 이건 그냥 씨맥이 엄청나게 억울한 일 맞는것 같네요. 여론전 한 대가라기엔 폭행 건은 여론전과 무관하고요, 그냥 씨맥 싫어하는 사람들이 계속 싫어할 수 있는 당위를 제공할 뿐인게 여론전 얘기인것 같고... 소드의 정치질이 선빵이니까 그 부분도 최대가 쎔쎔이지 씨맥이 더 나쁜사람이 될수는 없죠.
20/06/09 20:46
공감합니다. 여론전으로 사람 인생 망쳤다고 씨맥 잘못 이러는 분들 많은데
애초에 사람 매장시킬 목적으로 선빵 인터뷰 친건 반대 쪽이죠. 그런 사람들 인생을 씨맥이 왜 하나하나 신경써줘가면서 폭로해요 그냥 있었던 일 다 말하는거지. 씨맥이 거짓말이라도 했으면 모를까
20/06/09 23:13
선빵 인터뷰가 사람 매장시킬 목적으로 한거라고요?
그 인터뷰가 무슨 효력이 있어서 사람을 매장시키는데요? 바이퍼도 그 인터뷰 같이 했는데, 그렇다면 사람 매장시킬수도 있는 발언을 바이퍼도 했다는건가요?
20/06/09 23:22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공적인 인터뷰에서 한건데 당연히 그런 의도죠.
그쪽에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위해 그런말을 한게 아니잖습니까? 의도는 뻔한거죠
20/06/09 14:45
벌금 100만원 나오는 것 자체는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만, (애초에 터치가 있었으니)
보다 보면 스스로가 굉장히 중립적인 척 하면서 영구정지가 당연한거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간간히 보이는데... 솔직히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이는데, 저렇게 중립인 척 하는거 보니 좀 우습네요. 크크크
20/06/09 14:53
도란 가지고 징계하던 라코말을 어떻게 믿나요 크크크
그리고 소드 선수생명은 자기가 못한거죠 누가보면 씨맥말고 소드가 퇴출당한줄 알겠네요
20/06/09 14:57
소드가 잘한 점. 인터뷰 이니시로 씨맥 폭발시켜서 카나비가 씨맥 컨택하게 함...
소드가 못한 점. 더샤이에게 패배해서 감독을 정치질로 쫓아내고 주전자리 꿰찬거 아니냐는 본인에 대한 악의적인 여론을 역전시키지 못함. 이기기만 했다면 씨맥의 눈이 틀렸다고 씨맥식 피드백 무용론 등판하고 온갖 비난의 화살 다 극복 할 수 있었을텐데. 소드에게 아쉬운 점. 다른 선수들은 카톡으로 대화하면서 오해도 풀고 여론 악화도 막았는데 씨맥이랑 소통 안하다가 혼자 독박 씀. 씨맥이 잘한 점. 공론화. (표준 계약서 개선 등 결국 이스포츠계가 한발짝 더 나아간 것 맞나요? 아닌가.) 씨맥이 못한 점. 소드와 화해 안(못)한거. 씨맥에게 아쉬운 점. 변호사 말 안들음 크크크 한심 이제 남은건 감정싸움의 결과로 씨맥이 감독직을 잃느냐 마느냐 그것 뿐이군요. 3심까지 가면 유예가 한참 남았고. 안보니까 맘은 편했는데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어쨌든 도란, 쵸비, 데프트의 DRX가 어떻게 될것인지 관심도 가고... 재밌겠죠... 써머부터는 볼 까... -_-
20/06/09 15:15
죄가 있으면 벌을 받겠죠 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이젠 굳이 장문으로 줄줄이 소드가 어쩌고 씨맥이어쩌고 할때는 지난거같고요. 솔직히 그 장구한 역사 읊어대는거 보면 좀 머리가 아프네요.
20/06/09 15:22
사실 다 예상하고 있던 결과였죠 자업자득이니 씨맥이 감수해야 할 일입니다
제발 이번 판결로 또 방송켜서 입털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본인이 믿는 정의 때문에 카나비가 구출된건 맞는데 자신 발목도 잡는건 생각 못한거 같아요 변호사가 쉬운일이라고 판단한걸 본인의 입방정으로 망쳤으니 변호사와의 신뢰관계도 금갔겠군요 그따위로 하면 누가 씨맥 변호해주고 싶어할까요? 제발 자중하고 본인 섬머때 경기나 생각하길 바랍니다
20/06/09 15:29
욕도 안쓰고 별말 안썻는데 이게 벌점각인가요? 이해를 못하겠네요. 진짜 운영진중에 조씨패거리나 소드 관계자 있나요? 이해를 못하겠네
20/06/09 21:58
답장감사합니다. 재심해준다네요.저위에 자극적인 글쓴분글도 벤당햇네요. 이놈의 나라는 어디나 똑같네. 가만히 있었으면 나만 나쁜놈에 호구될뻔함.
20/06/09 19:44
그러니깐요. 저도 신고몇건 당하고 유저간에 대한 비아냥이 삭제 이유라던데 저 쳐맞는다는 저분표현이 훨씬 자극적인데 솔직히 납득이 잘 안가긴하네요.
20/06/10 09:13
인간의 판단이 들어가야 하는 비아냥은 칼처리
누가 봐도 비속어인 "쳐맞는"은 천천히 처리 늦게봤다 핑계 대기에도 완전 바로 위아래로 붙은 글... 그냥 웃어야죠 뭐
20/06/10 12:06
저도 거의 십삼사년 봐왔던 사이트에 예전 운영자 독단 운영, 말썽이었던 사건, 다봐온사람인데 ... 명백한 상황을 놓고 이런일을 당하니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아 이런말하면 우리 강퇴당하는거 아니에요? 감히 저분들께 이렇게 표현해도 되나? ^^
20/06/09 16:02
일부분들의 씨맥 묻어버리기가 꽤 있는것 같은데, 최소한 소드나 전 그리핀 프론트와의 여론전에서 질 가능성은 0 입니다.
애초에 여론이예요. 이건에 대해서 씨맥이 100% 잘했다, 100% 못했다 이야기하는 사람은 드물겁니다. 문제는 스토리가 기가 막혀요. 근데 그 스토리는 아이러니하게도 공격하는 사람들이 만들어줬어요. - 그리핀 인터뷰 -> 그리고 광탈. * 만약 우승했었으면 여론 100% 달라져 있습니다. * 우승하고 소드가 '김대호 전 감독님한테도 감사드린다' 한마디에 모든 이미지 회복 됩니다. (오히려 그런거 밝힌 씨맥은 좀 어른이 되야겠다는 말 하고 다닐수도 있겠죠..) - 카나비 문제 폭로 -> 라코 및 협회의 뜨뜨미지근한 반응 -> 하태경이 물어서 문제해결 (역시 씨맥은 정의의 편..) * 문제 폭로돼었을때 라코 협회가 바로 칼같이 하태경이 붙기전에 그리핀 손절하고 그 뭐시기냐 짜르고 했으면 씨맥 이미지 강화 효과 실패 뜹니다. - 소드 폭행 논란-> 뜬급없는 영구 출장정지 * 영구 출장정지는 많은 분들의 의견과 다르게 라이엇의 최고 징계로 알고 있습니다. 프로씬에 아예 못 발붙이게 하는.. 앞에 두개가 이미지가 쌓여서 여기에도 소드 동정론은 커녕 소드는 나쁜사람이 되 있는거죠. * 여기서 운영위원회(?)가 적절한 처벌을 했다면 요컨데 5경기나 10경기 출장정지 정도 벌금을 포함해서요. 오히려 소드한테 한 폭행이 더 부각됐을 겁니다. * 여기의 도란 징계사건까지 해서 '라이엇 못믿겠다' 확산효과 가중돼셨죠. - 극적인 DRX 감독행 그리고 플옵진출 * 이건 별건의 문제지만, 이건으로 '역시 감독 능력이 뛰어나' 가 됩니다. - 그리핀의 꼴지 및 2부리그 강등 * 소드의 이미지 추락 및 씨맥의 감독 이미지 증가에 혁혁한 공을 세웠죠. 답은 정해져 있어서. 큰 문제는 안될겁니다. 라이엇도 지금 국제경쟁력 떨어지는 리그라는 평가를 받는데 씨맥을 이전처럼 감정적으로 징계하기는 불가능할거예요.. 억울하다. 뭐 소드입장에서야 말할수 잇겠지만, 여기는 학교도 아니고, 프로세계입니다. 프로 스포츠의 세계요..
20/06/09 16:30
그때는 코치한테 저런 말을 한다고? 하면서 소드 가 싫었습니다.
지금은 그 말이 완전히 이해가 되서 소드에게 악감정이 사라졌네요. 선수 입장에서 나이 차이나는 감독은 그래도 선생님 같은 입장 아니겠습니까? 일단 어른이라는 느낌인데... 그런데 씨맥은... 전혀 아니죠.
20/06/09 22:18
'어른이 되세요' 가아니라 '사람이 되세요' 입니다.
소드가 개인방송에서 직접 정정 했습니다. 소드가 거짓말까지하면서 직접 더 나쁜말로 정정할 이유는 없어 보이니 사람이 되세요가 맞긴 할겁니다. 다만 왜 씨맥이 어른이되세요로 말했을까가 궁금하긴한데.. 잘못들었거나, 소드를 배려하는 의도로 순화시켜 말했거나 둘중하난데 어떻게 된일인지 신기하긴 하네요.
20/06/09 16:56
계속가면 씨맥감독은 벌금먹고 징계 영구정지는 아닐거고 몇경기 출장정지 먹고 끝이겠죠. 소드선수는 사실상 은퇴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높구요.
씨맥감독이 처음에 역이니시 걸고나서도 소드선수는 충분히 오해풀고 이미지 그래도 어느정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자기 스스로 단장편 들어버리고, 좋게 오해풀자고 당사자가 연락했는데 그건 또 씹어버리고. + 부모님이 씨맥감독 만남에서 폭언에 가까운 말까지 해버리면서 이미 나락으로 가버렸네요. 최근 트위치 모 스트리머가 퇴사한 전 직원 옹호하는 발언했다가 사과하고 한동안 쉬었죠? 사과는 아니더라도 당사자와 접근해왔을때 오해라도 풀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이정돈 아니었을텐데.. 실력이라도 출중했으면 계속 선수생활했겠지만, 실력도 아주 우수한것도 아니고. 판단기준에 따라 이게 폭력이야? 할만한걸로 감독 하나 골로 보낼려고 한 선수를 누가 쓸까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소드선수가 도란선수에게 후보로 밀렸을때 폼 올라오고있나 매일 확인할정도로 팬이었었는데, 팬이었기에 더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20/06/09 17:02
어차피 소드가 팀을 옮길일은 없겠지만 설령 소드를 원하는 팀이 있었어도 이젠 못뽑죠
피드백이 불가능한 선수를 어떻게 뽑나요 만약에 안좋게 나가면 소드한테 피드백했던 코칭스태프들 바로 고소당할텐데요
20/06/09 17:03
쟁점이 진짜 많네요.
소드와 씨맥의 관계인 감독과 선수의 관계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인가? 아니면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인가?, 소드에게 씨맥이 한 것은 법적인 관점에서, 프로 스포츠의 관점에서 피드백 혹은 폭행이라고 볼 수 있는 가? 소드와 씨맥의 관계에서 인터뷰로 이니시 건 소드가 나쁜가?, 여론전으로 묻어버린 씨맥이 나쁜가? 라이엇의 정지처분에 소드의 관계성은 어느 정도로 봐야 하는가? 핵심적인 트리거인가? 판결이 유죄로 난 다면 라이엇의 씨맥에게 주어야 할 징계는 어느정도가 적절한가? 소드와 씨맥의 법정 싸움은 소드에게 할 가치가 있는 싸움인가? 대충 생각 나는 대로 적었는데도 이정도면,,,
20/06/09 17:17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를수 있는, 심지어 동일 인물이어도 사안을 연결해서 보느냐, 분리해서 보느냐에 따라 모순된 견해가 나올 수 있는 문제라 불타오르는게 어쩔수 없는것 같네요
20/06/09 17:35
아예 0은 아닌데...
김대호 감독이 방송이나 검사와의 대질(?) 에서 스스로 혐의를 인정한 거 같아서... 만약 그게 사실이면 무죄나올 여지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20/06/09 17:42
예전부터 말하지만 사람 두명이서 서로 2년가까이 지내면서 감정의 골이 쌓인거 저는 제3자가 왈가왈부해봤자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난생 처음보는 두명이서 길거리에서 시비붙어서 경찰서 끌려왔으면 시시시비가 굉장히 명백한 경우가 많죠. 근데 2년가까이 같은직장 같은공간에서 지낸 두명이요? 사회생활하시면서도 얼마든지 있잖아요 저정도로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참으면서 쌓인 감정의 골은 누가 먼저 잘못했다가 의미없는 수준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끝장난 수준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했는지도 모르고, 서로가 서로에게 수없이 일정부분은 참아넘기고 일정부분은 상처를 줬겠죠 오랫동안요. 어디 신이 나타나서 그동안의 행동을 모조리 객관적으로 보여주지 않는이상에야 3자가 판단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별로 판단하고싶지도 않고요 판단도 불가능합니다. 둘이 척진거야 둘이 알아서 할일이지. 재판은 재판입니다. 최종심까지 갈텐데 법원에서 유죄면 유죄고요 무죄면 무죄입니다. 제가 이거 관련 여론을 보면서 정말로 웃기다고 생각하는점중 하나는 당사자들과 변호사, 법원관계자들 말고는 아무도 모를 재판내용을 대체 어떻게들 그리 잘 아시는지요. 자신이 한 행동의 최대치가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는건 씨맥측의 일반적인 주장이죠. 세상에 자기 가 이득을 보냐(무죄) 손해를 보냐(유죄)의 기로에서 객관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두 명이서 다투는데 누구한테 물어보든 당연히 자기 잘못은 최대한 줄여서 말하고 자기 잘한점은 최대한 부풀려서 말하죠. 그거 판단하라고 법원이 있는거고요. 사람은 절대 자기랑 관련된일 객관적으로 말 못해요. 중요한 일이면 더더욱이요. 씨맥이 무슨 알파고도 아니고 사람입니다. 법원에서 유죄냐 무죄냐를 가르는데 씨맥 본인의 주장만 듣고 판단할 수가 없다는 소리죠. 근데 어느새 법원에서 판결내린 폭행,폭언의 내용은 오직 어깨를 잡고 흔든거밖에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이 굉장히 많은데 혹시 이중에 판결문이나 자세한 내용 보신분 계시나요? 전 못봐서 폭행 폭언으로 인정받은 내용이 구체적으로 뭔지 모르겠어요. 님들도 못보셨죠? 근데 왜 씨맥 본인주장이 100%맞다고 가정하고 언젠가부터 무슨 도돌이표마냥 어깨잡고흔든게끝임 이것만 말씀하시는분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여기 댓글에도 수없이 많고. 저는 왜 아무도 모르는 내용을 자기마음속에서 정해놓고 우기는지 모르겠어요. 뭐 폭행 약식기소 벌금100만원은 원래 이정도입니다. 그거야 님들 추측이잖아요. 실제로 무슨 내용으로 벌금형인지 아무도 모르는데 왜 덮어높고 무조건 씨맥말이 맞음, 아니면 약식기소 벌금100만원은 보통 이정도니까 별문제 아님 하고 우기시는건지. 그리고 제발 자기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방어기제로 교묘하게 시간순서 바꿔서 우기지좀 마세요. 당장 위쪽 댓글에도 여러번 보이는데 소드는 절대로 씨맥 폭행논란과 라코 영정사태이후 욕을 먹은게 아닙니다. 제가 차라리 인터넷사람들이 저때까지 중립기어 박다가 저때 이후로 우르르 욕했으면 그럴수도 있다라고 인정해주겠는데 그게 아니잖아요. 씨맥 폭행논란과 라코 영정사태는 그리핀이 롤드컵 다 끝내고 귀국하고도 시간 좀 지나서 나온거고요, 소드가 인터넷에서 욕먹기 시작한건 그리핀이 아직 조별예선중이고 조규남포함 아무도 아무말도 안하던(유럽에있으니까요) 상황일때 씨맥이 개인방송 한 이후로 욕먹기 시작했습니다. 전 그때 이 사이트 포함 수많은 롤좀본다하는 남초사이트에서 소드에대해 당시 기준으로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도 없는 수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면서 욕설 조롱은 기본이고 일부 사이트에서는 소드 외모비하하면서 패드립하면 추천받던 모습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그 몇주간을 교묘하게 순서 바꿔가면서 없애지좀 마세요. 자꾸 소드가 한국 귀국하고나서 라코가 어쨌니 영정이 어쨌니 진술이 어쨌니 자기합리화 하려고 하시는데....정말로 보기 안좋습니다. 그 몇 주 간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소드가 씨맥과 완전히 척을 지고 불구대천지 원수가 된 데에는 저 부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무슨 잊혀진 역사 포네그리프 도 아니고 자꾸 저 부분은 얼렁뚱땅 넘기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20/06/09 17:49
키모이맨님 글이 맞습니다.
소드가 욕 먹기 시작한 건 씨맥 감독이 개인방송 중에 '어른이 되세요'라고 했다고 한 게 시발점이었죠. 그것은 그리핀이 롤드컵 경기 중일 때의 일이었고요. 아마 씨맥은 그리핀 전 감독으로 롤드컵 경기를 응원하고자 방송을 했었고 그 후 그리핀 첫 경기가 끝난 다음 바이퍼 인터뷰를 보고 극대노해서 방송을 켰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기서 소드 선수도 비슷한 뉘앙스의 인터뷰를 포모스에서 했고 그 기사를 확인한 이후 소드 선수가 자신에게 어른이 되세요, 라고 했다, 라고 방송에서 말하면서 일파만파 커졌죠. 저도 이때 소드 선수를 비판했던 입장에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후 특정 몇몇 사이트에서 소드 선수에 대한 비판을 넘어선 비난이 쏟아졌고요. https://namu.wiki/w/%EA%B7%B8%EB%A6%AC%ED%95%80%20%EC%82%AC%EA%B1%B4/%EC%82%AC%EA%B1%B4%20%EC%A7%84%ED%96%89 나무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네요.
20/06/09 17:52
바이퍼와 소드가 거의 비슷한 내용의 인터뷰를 했던것도 사실이고
씨맥은 애초에 처음 방송을 소드 인터뷰는 했는지도 모른 채 바이퍼 인터뷰만 보고 킨것도 사실이고 이후에 소드 인터뷰를 확인한 이후 인터뷰 내용은 둘이 똑같은데 바이퍼는 쉴드쳐주고 소드는 각잡고 저격한것도 사실이고 그 이후 그리핀이 롤드컵에서 귀국하기 전까지 소드'만' 선 넘는 욕설 패드립 먹은것도 사실이죠 개인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실제로 명백하게 일어난 일을 자꾸 왜곡해서 우기는건 아니죠.
20/06/09 18:40
하나만 태클 걸자면 귀국 전에 딱히 소드'만' 선 넘는 욕 먹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바이퍼는 물론이고 그리핀 선수들 전체까지 싸잡아 욕먹기까지 했으니까요. 특히 8강 탈락한 순간에는 뭐...
물론 씨맥의 방송 덕에 소드에게 상당수의 포화가 집중되긴 했지요.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도, 이런 '껀수'를 가만히 보아 넘길 만큼 롤팬들은 자비롭지 않았습니다. [수정 후 추가]아, 물론 씨맥조차도요. 당시 롤갤 쪽 반응 살펴보니 소드 바이퍼가 맞다 씨맥이 맞다 하면서 서로 편갈라 싸우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네요. 패드립은 양측에 마구 쏟아지고요;
20/06/09 18:31
두사람의 내부관계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 이유도 그렇고, 모든건 간단합니다.
우선 잘나가는 팀이기도 했고, 본인의 기질도 있고, 감독중에서는 팬덤자체가 넘사벽인것도 사실이고, 조규남이 짤라버리는 그 상황에 대해 대부분이 공감하는 것이 사실이었으며, 이후 카나비건이라거나 징계처분이라거나 기타 모든 과정에서 씨맥의 스토리에 공감이 가게 모든 판이 마련되었다는것이죠. 조규남 / 씨맥 건에 조규남의 나쁜 이미지가, 소드가 앞서나감으로서 덧씌워져 버린겁니다. 이건 조규남의 계략일지 소드가 멍청한건지 모르겠으나 하튼 그렇게 된겁니다. 프로스포츠입니다. 어린나이에 선수들이 하는거긴한데, 이런건 계산 잘하고 신중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모르죠 바이퍼가 사실은 더 씨맥한테 많이 폭행당하고, 더 싫어할지, 그래서 그런 인터뷰를 먼저했을지도요. 하지만 결국은 씨맥편으로 가는것처럼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진심으로 좋았을수도 있고, 팬 많은 씨맥이랑 척저봤자 자신의 프로인생에 좋을게 없다고 판단했을수도 있어요. 결국 모든 스포츠는 쇼 비즈니스입니다. 이미지를 만들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겁니다. 어쨌건 누가 잘했냐 잘못했냐는 둘이 풀문제지만, 소드가 프로 선수로서 현명한 선택을 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매한 민중들이 그걸 모르네 해봤자 의미가 없습니다. 그게 프로 스포츠 선수죠.
20/06/09 18:36
우매한 민중이 뭐요? 딱 바이퍼 소드 인터뷰하고 씨맥 개인방송한이후에 커뮤니티에서 소드한테 악플달던게 지극히 프로스포츠로서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더 할말이 없네요. 어느나라 프로스포츠선수길래 인터넷에서 외모비하 패드립당하면서 추천박히고 낄낄거리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그사람들은 우매한 민중소리 들어도 할말없겠네요.
20/06/09 20:49
"씨맥은 애초에 처음 방송을 소드 인터뷰는 했는지도 모른 채"
네..? 그냥 사실만 먼저 말씀드리자면 아니고요. 소드 인터뷰 당연히 알고 있었습니다. 방송 보지도 않고 사건 왈가왈부 하시는 목적이 뭔가요?
20/06/09 21:36
당시 방송이 제 기억상
롤드컵 조별예선->중계하면서 봄->다 끝남->끝나고 채팅창에 바이퍼 인터뷰보라고 올라옴->씨맥이 바이퍼 인터뷰 확인 ->확인후 고민하다가 다 오픈해야겠다 하면서 이야기 시작->씨맥이 '다 오픈해야겠다'라고 말한 이후 채팅창에 소드도 인 터뷰했다고 제보 들어옴->씨맥왈 '소드 인터뷰는 안봤는데 무슨내용인지는 알거같다'->계속 이야기 인데요 님 말은 씨맥이 '다 오픈해야겠다' 그러니까 그리핀 내부사정을 말해야겠다고 결심하기 전에 이미 소드 인터뷰를 알고있었다고요? 시간순서상 소드인터뷰가 영상이든 뉴스든 올라오기 전인데요?진짜 맞아요?
20/06/09 21:40
"씨맥은 애초에 처음 방송을 소드 인터뷰는 했는지도 모른 채"
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근데 소드 인터뷰 존재는 도파 매니저 미야가 카톡으로 보내줘서 진작에 알고 있었습니다. 채팅창에서 알리기 전에요.
20/06/11 00:42
실제로는 오히려 본인의 도 넘는 비난을 합리화하기 위해 여전히 소드를 비난하는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지요.
당시 미친듯이 소드를 비난했던 사람들은 이미 제삼자나 객관적인 판단자의 입장이 아닙니다. 스스로 소드를 상대로 싸웠고, 또 싸우고 있는 당사자죠.
20/06/09 18:13
뭐 결과는 본인 방송때문에 유죄로 나올거 같은데 .... 씨맥이 이제 욕을 먹어서 균형이 맞춰지는 거라고 보네요. 그 동안 선수들이 과거의 했던 안좋은 행적으로 인해서 이미지적 소모로 욕을 많이 먹었지 않았습니까 ? 그에비해 씨맥은 과거적인 부분에서 자유로웠죠. 이제는 평가가 균형있게 맞춰지는 단계라고 보네요.
20/06/09 19:30
근데 이기사가 왜 오늘 올라온걸까요
복수의 e스포츠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대호 감독은 5월 중순 의정부 지방 법원으로부터 '소드' 최성원에게 폭언과 신체 유형력을 행사한 혐의가 인정되어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드시즌컵 끝날때까지 기다려준건가요 오늘 프로필촬영에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날 올릴려고 기다린걸까요
20/06/09 19:50
비의 깡 뮤비에 달린 초기의 댓글이나 제 기억에 남아있는 pgr 댓글을 생각하면 비는 시대에 뒤처진 퇴물이 된 것처럼 보였지만 대처를 잘 해서 순식간에 대세가 되었죠.
어른이 되세요라는 발언으로 생긴 이미지는, 소드가 대중의 화살이 자신을 향하고 있어도 묵묵히 게임에 집중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씨맥의 애같은 모습이 알려질 수록 할말은 하는 심지가 굳건한 이미지로 재구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을 반전시켜서 소드에게 호의적으로 만드는 건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에 매우 어려워 보이지만 은퇴밖에 선택지가 없는 상황까지 가는 것을 막을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보이네요. 씨맥이 거칠게 피드백을 하고 방송으로 소드 저격해서 이렇게 흘러올 수 밖에 없었기에 이렇게 된 것은 씨맥 잘못이라고 하면 소드의 이미지가 좋아질까요? 그런 기대를 하기엔 소드의 선택으로 인해 너무 멀리 와버린 것 같습니다.
20/06/09 20:31
씨맥 폭행건이 씨맥에게 우호적으로 여론이 형성되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있다고 봅니다.
1. 폭행 건 터뜨린 타이밍이 기가막혔죠. 하필 그 시점에..? 의도가 의심될 수 밖에 없는거죠. 심지어 내부 폭행 조사 과정도 레전드였던게 본인들한테 유리한 말 안해준다고 선수들한테 질책을하고 미성년자 도란은 한밤중에 숙소에서 쫓겨나서 위험하게 길바닥 노숙할 뻔 했습니다. 후에 씨맥과 도파의 도움으로 다행히 별 일은 없었지만.. 2. 씨맥 반대측 주장이 계속 바뀝니다. 위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 저능아-저지능 정정 건도 있고요. 무엇보다도 폭행건 말바뀌는게 심각한데, 처음에는 분명 '목을 졸랐다'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 다음에는.. 갑자기 목덜미로 대뜸 바뀌었고요. 후에는 어깨를 흔들었다고 주장하는데 이건 말을 바꾼건지 아니면 또 다른 사건을 이야기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런 일이 있었다면 진작에 인터뷰에서 목덜미 잡은거랑 겸해서 같이 말했을텐데 그때는 그런 이야기 안한거 보고 아 또 목덜미에서 어깨로 또 바꿨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죠. 저도 가능성을 따지면 그게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3. 씨맥 반대측의 앞과 뒤가 안맞는 행동 그때는 더 세게 해달라고 하다가 이제는 폭행? 한창 미투운동 세계적으로 붐이였을 때도 이렇게 앞뒤가 안맞고 자기들 입맛대로 말바꾸는 사람들은 대중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묻혔죠. 그거랑 똑같은겁니다.
20/06/09 20:39
혹여나 씨맥이 유죄가 떠 징계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징계의 수위는 1개월정지도 많다고 봅니다.
미국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쯤 되는 아이들한테 상습적으로 교사가 어깨 흔들고 팔흔들고 공개적으로 모욕하는 발언을 하고 옷 색깔로 성 정체성을 논한다거나 이런 교사도 6개월 직무정지 당했습니다. 근데 성인 대상으로, 그것도 겨우 어깨 흔들기 단 한 번? 아동 관련해서 매우 엄격한 미국도 이정돈데 성인대 성인 건에서 이거가지고 중징계를 논하는건 일반적인 관점이 아니죠. 출처가 궁금하실수 있는데 제가 2년전쯤에 뭐 한다고 찾고 활용한 기사라서 실제 있었던 일은 확실합니다. 지금 찾을라니까 찾기 힘드네요.
20/06/09 21:23
제가 진짜 궁금한건데
'어깨 흔들기 단 한 번'이걸 어떻게 아시는거죠..? 법원 판결문은 당사자들과 관계자들 말고 아무도 못본건데....
20/06/09 21:27
아니 처음 주장대로 목을 졸랐다면 벌금 100만원이 뜰리가 없잖습니까..
실제로 씨맥 본인도 그렇게 주장하고요. +)물론 키모이님 말씀대로 당사자가 아닌 이상에야 아무도 잘 모를일이긴 하죠. 경솔한 발언 사과 드립니다. 다만 씨맥 반대 측이 주장하는 것들이 인정되었다면 벌금 100만원 정도로 끝날리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따라서 사람들도 씨맥이 말한것도 있고 그렇게 생각하는거구요.
20/06/09 21:28
키모이맨 님 위에 쓰신 댓글 보니까 사건 당시 방송같은거 잘 보지도 않으신 채로 허위 사실 말하고 다니시는데 이것 좀 정정하시길 바랍니다.
20/06/09 21:37
위에 달았던 댓글 그대로 달겠습니다
당시 방송이 제 기억상 롤드컵 조별예선->중계하면서 봄->다 끝남->끝나고 채팅창에 바이퍼 인터뷰보라고 올라옴->씨맥이 바이퍼 인터뷰 확인 ->확인후 고민하다가 다 오픈해야겠다 하면서 이야기 시작->씨맥이 '다 오픈해야겠다'라고 말한 이후 채팅창에 소드도 인 터뷰했다고 제보 들어옴->씨맥왈 '소드 인터뷰는 안봤는데 무슨내용인지는 알거같다'->계속 이야기 인데요 님 말은 씨맥이 '다 오픈해야겠다' 그러니까 그리핀 내부사정을 말해야겠다고 결심하기 전에 이미 소드 인터뷰를 알고있었다고요? 시간순서상 소드인터뷰가 영상이든 뉴스든 올라오기 전인데요?진짜 맞아요?
20/06/09 21:40
저도 위에 달았던 댓글 그대로 달겠습니다.
"씨맥은 애초에 처음 방송을 소드 인터뷰는 했는지도 모른 채" 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리고 소드 인터뷰 존재는 도파 매니저 미야가 카톡으로 보내줘서 진작에 알고 있었습니다. 채팅창에서 알리기 전에요.
20/06/09 21:48
엄밀히 말하면 방송은 조별예선 첫경기부터 쭉 하고있었으니까 바이퍼 인터뷰 보고 '방송을 켰다'는건 제가 틀린게 맞습니다.
다시 정리해서 말하면 제가 하고싶은말은 씨맥은 그리핀에 대해 폭로(방송에서 '다 오픈해야겠다'라고 말한 시점)를 시작한 시점에서 소드 인터뷰를 모르고 바이퍼 인터뷰만 본 채로 폭로 결심을 했다. 소드 인터뷰의 존재는 폭로하기로 결심한 후에 알았다 인데요 그러니까 님이 말씀하시는건 '씨맥은 폭로 결심을 하고 방송에서 다 오픈해야겠다라고 말한 시점에서 소드 인터뷰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건가요?
20/06/09 22:11
네 그걸 말한겁니다. 방송을 켰다는 것도 틀렸고요
그리고 폭로 결심 시점에 소드 인터뷰 존재를 알았는지도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당시 씨맥은 도파매니저 미야가 카톡으로 보내준거 보고도 방송에서 소드 관련 말 안하고 있다가 미야가 카톡보라고 해서 그거 봤다 라고 말했거든요. 씨맥은 바이퍼 인터뷰 보고 직후부터 계속 가만히 폰만 한참 보고 있다가 폭로결심을 하게 됐는데 그 사이에 미야가 카톡 보냈을 가능성이 있죠. 실제 방송 보신분이라면 이런걸 모를리가 없을테니까요.
20/06/09 22:34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48525999
제가 이댓글보고 그때 방송을 다시 찾아서 다시 보고왔는데요 저 링크 방송시간기준으로 3:43:55 바이퍼 인터뷰확인 3:49:19 다 오픈해야겠다 3:51:10 단 하나의 가감도없고..하며 이야기시작 3:58:30 (채팅창에)소드인터뷰 올라왔어요 저도 저때 트위치에서 방송 보고있었습니다. 근데요, 씨맥이 '다 오픈해야겠다'라며 폭로결심한 시점이랑 트위치 아프리카 합쳐서 수만명 시청자들이 소드 인터뷰 올라왔다고 이야기한거랑 9분 차이가 납니다. 그때 씨맥방송 보던 시청자 수만명이 9분동안 아무도 모르던 소드 인터뷰를 방송시간기준 3:51:10 이전에 미야 혼자서 먼저 찾아서 카톡을 보내줬다고요..?
20/06/09 22:41
그러니까 그걸 아무도 모른다고요.
당시 방송 보고 있던 사람들인데 갑자기 포모스 유튜브를 보러 갈리가 없잖아요. 바이퍼 인터뷰 채팅 도배 되던 시점에서도 바이퍼 인터뷰 하고나서 직후에 채팅 도배된게아니라 시간이 지난후에 채팅 도배 된겁니다. 이게 왜이러냐면 보통 저렇게 채팅 도배되기시작하는 계기가 저 사람들이 직접 찾은게 아니라 롤갤이나 펨코같은데서 개념글 올라가고 나서 사람들이 알기 때문이에요. 시간차가 날수밖에없죠. 미야가 먼저 알고 카톡 보냈을 가능성은 꽤 큽니다.
20/06/09 21:39
소드가 주장하는 게 맞다면 벌금 100으로 안 끝났을 것 같아요.
그건 그렇다치고... 소드측은 왜 자기 편을 들어줄 사람을 [못 ]구했는지 이유를 알 수 없네요...;;;
20/06/09 21:45
소드가 씨맥한테 한 말은 어른이 되세요가 아닌 사람이 되세요죠 크크 소드가 개인방송에서 자기 입으로 정정했는데 왜 계속 어른이라고 하는지 모르겟네요
소드가 시맥을 사람으로 안 보고 있던 건 쉴드치는데 도움이 안 되니까 그런건가? https://clips.twitch.tv/TiredGlamorousYakRedCoat
20/06/09 22:38
개인적으로 합의된 폭언이나 폭행이란 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카르텔 건과 별개로 이 건도 법대로 가고 판결대로 판단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0/06/09 23:32
대충 굵직한 타임라인만 적어보면.
1. 그리핀에서 주전경쟁 및 조규남의 씨맥 (사실상)해고 사건등으로 둘간의 불화는 이미 있었다. 2. 씨맥 그리핀 롤드컵 경기 중계. 3. 롤드컵 도중 바이퍼와 소드의 인터뷰. 4. 씨맥이 "오른이 되세요" 폭로 하면서 소드 욕함. 5. 귀국 후 소드 고소 및 씨맥의 지속된 방송. 이게 3번에서 끝났으면 오히려 소드랑 바이퍼가 욕을 먹으면 먹었지 씨맥이 매장당할리가 없습니다. "감독님 사실과 다른 발언하지 마세요" 이런 말로 어떻게 씨맥이 매장을 당합니까? 뻔히 방송하고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시청중인데요. 제가 봐도 씨맥 방송은 좀 조심했어야 하는 발언이 몇가지(롤드컵 준비한 내용들 같은거) 있었을뿐 크게 문제없는 중계였죠. 그리고 4번 시점에서 이미 씨맥이 훨씬 큰 잘못(의도했던 안했던) 을 했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소드나 바이퍼가 한건 그냥 헛소리고, 씨맥이 한건 명확하게 한명을 겨냥한 사냥입니다.
20/06/10 01:12
대체 왜 씨맥이 자기한테 선빵친 사람들 편의를 봐줘 가면서 폭로 내용을 선택적으로 이야기해야 되는겁니까?
씨맥은 자기 짤리고 나가게 된 과정을 설명했을 뿐이고 선수들과의 좋은일화 나쁜일화 둘 다 빠짐없이 이야기 했습니다. keke님 댓글 내용보면 추후의 사람들 평가는 어짜피 소드바이퍼가 욕먹을 것이 였으니 맞받아쳐서 여론전한 씨맥이 잘못이라는 소리로 들리는데 정말 황당무계하네요. 그냥 공개적으로 선빵날린거 자체로 잘못이며 공개인터뷰 이전부터 상대방은 무례한 행동을 했고 공개인터뷰를 트리거로 씨맥은 자기 공격하는거에 분노해 폭로 한겁니다. 좋은 내용이든 나쁜 내용이든 가리지 않고요.
20/06/10 19:38
말씀하시는게 소드가 선빵 날렸으니 씨맥이 어떤 여론전 및 폭로를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저도 선빵 날린 잘못이 아얘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말은, 선빵으로 욕먹었다고 그 반격으로 뭐든지 다 허용되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선빵으로 욕먹었다고 주먹질 날리면 주먹에 맞은 사람이 "어 내가 먼저 욕했지 미안" 하고 참나요?
20/06/10 20:12
씨맥이 자기가 짤린거랑 하등 관련 없는 내용을 폭로 했습니까?
'사람이 되세요' 발언이나 짤리기전에 얘들한테 전화 돌리면서 나온 발언이나 주전 문제로 인한 갈등 같은거 모두 자기가 짤리게 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나온 이야기들입니다. 반대쪽에서 자기가 거짓말 하고있다고 선빵을 치고 있으니 해명, 반격의 의도로 한 이야기죠.
20/06/10 21:18
하등 관련없어야만 주먹질 입니까?
관련 있는 내용이어도 내용여부에 따라서 주먹질이 될 수 있는겁니다. 얼마나 심한지는 모르겠으나 씨맥이 소드를 향한 폭언이 있었고, 소드가 씨맥을 향해서 "오른(사람)이 되세요"를 시전것도 맞습니다. 롤드컵 인터뷰전에는 둘다 이게 별거아닌양 묻어둔 상태란 말이죠. 씨맥도 조규남이 타겟이었지 처음부터 소드가 타겟도 아니었을거구요. 근데롤드컵 인터뷰 보고 오른이 되세요를 까버리면 폭언은 안까겠습니까? 둘이 싸우게 되버렸는데 있는거 없는거 다 털어내면서 싸우는거죠. 님 말대로 싸우기 시작하면 상대 봐줄 이유가 없을테니까요. 그럼 이 과정에서 선빵여부가 중요할까요? 제 생각엔 별로 안중요하다 입니다. (선빵 여부로 가리기 시작하면 둘 사이 안좋게 된게 어디인지 까지 가야 하거든요)
20/06/10 21:38
아니 주먹질이고 뭐고 그냥 씨맥은 자기 공격하니까 자기 짤리게 된 과정 그냥 싹 다 오픈한거 뿐이라고요. 몇번을 말하는지 크크..
그리고 별거 아닌양 묻어둔 상태였었다고요? 무슨 별거 아니였는데 씨맥이 나중 가서 상대 깔려고 있는거 없는거 억지로 문제삼으며 폭로했다. 그러니 선빵여부는 문제가 되지않는다 라는 이야기로 들리는데 이게 당최 무슨 말씀이신지.. 묻어 두기는 조규남과의 일화와 그리핀 내부의 문제점도 묻어 두고 있었죠. 그러면 이것도 씨맥이 별거 아닌데 나중가서 여론전 하려고 있는거 없는거 다 까발리면서 억까한겁니까? 아까부터 말씀드리는건데 씨맥은 자기 공격하니까 본인 짤리게 된 과정을 그냥 오픈한거 뿐이라니까요? 그 과정에서 왜 자기 공격한 사람들 편의를 왜 하나하나 따지면서 선택적으로 폭로하냐고요 그냥 다 오픈하는거지.
20/06/10 21:53
아니 그러니까 "싹 다" 오픈하는게 그리 바람직 하지 않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님은 자꾸 "싹 다" 오픈 했을뿐이다 라고 하시면 대화를 하자는건지 말자는건지 모르겠네요. 글고 조규남 일화는 묻어둔게 맞는데, 그리핀 내부 문제점은 이후에 카나비 만나서 시작된거고, 그날은 아닙니다. 알았으면 묻어둘 생각이 없었다고 보는게 맞겠죠.
20/06/10 22:00
같은 계속 하게 만드시네요.
아까부터 말씀 드렸잖아요. 언론 인터뷰에 거짓말하면서까지 자기 공격하는 사람들 신경을 써줘야 되냐고요. 씨맥이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겁니까? 그리고 그리핀 내부 문제점 1군 2군 차별대우 열악한 환경 이런거 폭로한건 카나비 이전인데요.
20/06/10 22:03
그니까 제가 아무리 말을해도 같은말만 계속 하시네요.
님 말대로 신경을 안쓰니까, 당시엔 별거 아닌 폭언도 물고늘어져서 고소 해서 벌금 받아내잖아요 소드가. 자기 공격하는 사람 신경 하나도 안쓰면 이렇게 된다구요.
20/06/10 22:09
허..
네 알겠습니다. 더 이상 대화하는게 별 의미가 없겠네요. 다만 keke님이 하신 말씀들은 소드 선수에게 별 도움이 못되겠네요. "당시엔 별거 아닌 폭언도 물고늘어져서 고소 해서 벌금 받아내잖아요 소드가." 다른 세계에 사시는 분 같아서 이건 뭐.. 밑으로 댓글 안달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06/10 21:43
아니 원 댓글 다시 읽어보니까 이것도 웃기네요
"소드나 바이퍼가 한건 그냥 헛소리고, 씨맥이 한건 명확하게 한명을 겨냥한 사냥입니다." 언론 인터뷰로 거짓말 까지하면서 상대 공격한건 그냥 헛소리라 크게 문제 없고 자기 공격해서 싹 다 오픈한건 한명을 겨냥한 사냥이 되고.. 대체 왜이렇게 되는건지 좀 여쭤봐도 되나요? 해도해도 너무 하시네 참.. 크크크
20/06/10 21:55
뉘앙스가 아니라 적어놨잖아요. 씨맥이 더 큰 잘못을 했다고.
그말은 작은잘못은 했다는 뜻으로 해석해야죠.. 상대적인 크기로요. 물론 제글의 뉘앙스가 명백히 소드를 옹호하고 있는건 맞지요. 그래서 오해하실까봐 저렇게 적어놔도 그냥 오해를 하시면 안되죠.
20/06/10 22:04
keke 님// 이건 뭐 대화가 안통하네요. 거짓말 치면서 까지 상대방 매장시키려한 쪽은 큰 문제 없고 사건과 관계된 사실만을 이야기한 씨맥은 상대방 이미지에 피해가니까 더 큰 잘못이고..
억지라는 생각 안드십니까? 밑에분도 님 원 댓글 마지막 문단에 문제점 제기하셨죠. 그럴수 밖에 없죠. 진짜 납득 못 할 이야기에요 이건 관점의 차이도 정도가 있지 이게무슨..
20/06/10 10:53
롤드컵 인터뷰와 개인방송중 어느쪽이 더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전 3번은 정말 큰 이슈라고 봅니다. 씨맥은 매장당합니다. 왜냐면 개인방송을 보는사람보다 롤드컵 인터뷰를 보는사람이 더 많거든요. 개인방송이 이슈화는 되긴했어도, 롤드컵 인터뷰만 본사람들은 씨맥이 사실과 다른 발언을 했다고 볼겁니다.
20/06/10 19:29
그 롤드컵 인터뷰로 씨맥이 매장 당할거라 보신다면 저랑은 생각이 너무 크게 다르시군요.
저는 절대로 매장당할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일로 씨맥이 매장당할 위기에 처했다면 저는 반대되는 글을 쓰고 있을 거 같네요 지금처럼요.
20/06/10 19:43
두가지가 있었으니 그렇게됀건데
1. 씨맥이 바로 반격했다. 2. 그리핀 성적이 별로였다. 반대였음 매장당하고있을겁니다 그리고 프로스포츠에서 이런일은 흔하죠
20/06/10 21:45
1번이야 이미 방송중인데다가 사람들이 다 보고있었기 때문에 반격 안했어도 상관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2번은 뭐 상관 없는 내용 같네요. 당시 성적이 막 안좋은것도 아니었고요. 롤드컵 우승까지 했으면야 조규냠이 혜안이 있네, 씨맥 없으니 다전제 이기네 등등의 이야기가 나올수는 있는데.. 이건 인터뷰 없었어도 마찬가지 일거라서요. 여튼 당시 씨맥이 매장당할리는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6/10 05:04
뭔 이상한 논리들이 많네요.
씨맥 조규남은 조규남 쪽이 문제가 많았던 거고, 씨맥 소드는 씨맥쪽이 문제가 있었던 거죠. 세상에 100대 0의 잘못은 없습니다. 소드 쪽이 잘못이 있었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씨맥쪽이 문제가 더 많았던 거죠. 사실 이렇게 안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조규남은 카나비한테 헛짓거리 하지않고, 씨맥에게 롤드컵까지 팀을 맡겼으면 됐고, 씨맥은 법적인 싸움이 될 때 방송에서 헛소리 하지말고 소드랑 잘 해결봤으면 됐습니다.
20/06/10 11:16
씨맥쪽이 문제가 많았냐? 에 대해서 법적으로는 문제가 있었다는건 부인하는건 아닌데,
선수 / 감독으로서, 프로로서 문제는 뭐였을가? 에 대해서 의문입니다.
20/06/10 11:27
소드와 씨맥만의 문제라고 하기엔 라코랑 케스파도 껴버려서 일이 복잡해졌죠. 그놈의 과잉징계만 아니었어도 여론이 이렇게까지 소드에게 안좋은쪽으로 기울진 않았을것같은데 거참... 본인들 편에 서준 소드를 너무 방패로 내세우고 방치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소드-씨맥간 관계를 이용해서 자기들은 뒤에 한발 빠져있네요 논란의 핵심은 징계수준인데 말입니다.
20/06/11 04:45
제 생각이 이렇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라코(혹은 케스파)의 무능함, 혹은 간악함이 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단순한 감독, 선수간의 불화 정도로 끝날 수 있는 문제였고, 적정한 수준의 징계를 때렸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수 있을 문제였죠. 그런데 뜬금없이 '쟤는 일단 아웃이고 이 판에 다시는 발 못붙일거다'는 식의 극단적인 결론을 내버리니 여론도 극단적으로 치닫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고요. 돌이켜보면 씨맥도 소드도 모두 피해자고, 최종적인 승자는 문제를 키워놓고도 저 둘만의 싸움으로 포커스를 옮기는 데 성공한 라코와 케스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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