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03 11:46
본문과는 조금 다른 외적인 이야기지만 진짜 클템 말대로 더블엘리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겠나 싶긴 합니다.
더블엘리가 LCK 그 자체만 놓고 보면 직관적이지 못한 단점이 클 수 있겠지만, 더블엘리를 하면 정규시즌 성적이 덜 중요해지고 그러면 정규시즌 중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겠고 다전제 경험을 다량으로 축적하니 롤드컵 경쟁력을 키우는 데는 더없이 좋겠다 싶습니다. 롤판 대다수 팬들이 LCK만 재밌게 잘 즐기면 롤드컵은 좀 놓아도 괜찮다, 보너스 개념이다 생각한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보니 대부분의 분들이 국제 경쟁력을 훨씬 더 중하게 여기기 시작한 듯해서요.
20/06/03 11:51
선수들에게는 가혹한 얘기가 되겠지만... 좀 더 경기 수를 늘리고 플옵 문턱을 낮춰서 각 팀들이 좀 더 과감하고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프랜차이즈로 변경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지 않을가 싶기는 한데.....
20/06/03 11:52
동의합니다. 리그의 경쟁력은 많은 팀들이 서로의 색채를 가지면서 경쟁하면서 생기는 거죠. 그런 면에서 LPL은 가장 앞서는 리그입니다. LPL은 그 많은 팀의 자리를 꽤나 괜찮은 선수로 채울 수 있는 시스템과 자본력이 있다는 점에서 다른 리그를 앞서고 있습니다. LPL 영향력 아래 있는 프로게이머의 수가 많습니다. 자본력으로 LCK 등 다른 리그-아시아-의 인재풀을 가져올 수 있으니까요. LCK 리그가 여러 이유로 LCK 인재풀만 쓸 수 있는 것과는 다른 면이죠.
동시에 2부 리그의 활성화를 통해서 신인 선수들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리그의 하위 팀에서 포텐 터뜨린 선수가 이적료를 받으며 상위 팀으로의 이적이 일어나고, 하위 팀은 2부 리그에서 선수를 수급하는 리그 내에서의 선수 수급 선순환도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LCK 에서 고리 같은 선수가 자신의 능력을 검증 받을 기회 별달리 받지 못하고 결국에는 팀을 떠나게 되고, 다른 팀을 구할 수가 없는 것과 다르죠. 고리 같은 선수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어떤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검증 받을 기회 자체가 없어서 다른 팀이 그 선수를 선뜻 영입 못하는 것은 리그 자체의 경쟁력에 있어서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렌차이즈가 모든 것을 즉시 해결할 수 없지만, 그래도 2부 리그가 제대로 도입되는 것에는 기대가 큽니다. 한국 내 솔랭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만큼 커진 자본력으로 자국 내 유망주들만 잘 지키고 키울 수 있다면 리그 간 경쟁력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보기도 하고요.
20/06/03 11:54
섬머까진 힘들죠
어쨌거나 롤드컵 몰빵인 구조속에서 플옵도 정규시즌성적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상황에서 새로운시도? 일단 1승쌓는게 훨씬 편하죠 팀입장에서, 나가서 광탈하는거보다 더 문제는 나가지도못하는겁니다.
20/06/03 12:14
정규시즌 순위에 걸린게 너무 많습니다
심할 정도예요 플옵, 롤드컵포인트, 그리고 승강전까지 팀들이 쉽게 새로운 시도 못하고 쫄보가 된것도 이해됩니다 저도 이걸 2020에 와서 깨닫네요
20/06/03 12:17
정글러 시야에 대한 다양한 패치 이후에는
모든 정보를 다 가질 수 없고 모든 변수를 다 차단 할 수도 없습니다. 실수라는 건 언제나 일어날 수 있고요. 우실줄 우틀않도 비슷한 맥락이죠 보면. 완벽하게만 하려다 예상치 못 한 균열 하나에 와르르 무너진다는 느낌이 참 많아요. 예상치 못 한 예상할 수 없는 실수와 변수가 일어 났을 때 게임 내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 를 배우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6/03 12:22
이거야 말로 적반하장이죠 팬탓을 합니까?? 어느리그어느종목이든 팬들 반응은 다 똑같습니다 오히려 격하기로는 엘피엘이 최고죠 살해협박도 서슴지않는 팬덤이 엘씨케이랑 비교도안되게 큰걸요
20/06/03 12:26
또또 팬탓
다른나라 팬은 무슨 천사인줄 아시나요? 그리고 팬들에게 그렇게 책임 물을거면 팬들이랑 롤드컵 우승상금 나눕시다. 그럴 것도 아니잖아요? 팬들은 아무것도 책임져주지 않아요. 밥그릇 달린 선수 코치들이 책임져야죠. 고대 시절부터 스포츠의 본질은 팬들에게 씹을거리 던져주는 겁니다. 그거 싫으면 스포츠 딱지 떼야죠.
20/06/03 16:02
결국 쌍욕을 하는 사람이 문제지 LCK팬의 문제로 퉁칠 건 아니죠.
프로는 결국 재밌어야하고, 이겨야 합니다. 지금 둘 다 안되고 재밌는 쪽이 이기기까지 하는데 안바꾸면 프로 아니죠
20/06/03 12:24
프랜차이즈 되고 3-4년차까지 가야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른 리그가 훨씬 돈과 명예를 가질 수 있어요 인재가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당장 코로나로 해외진출이 어렵게 된 게 기회입니다. 앞으로 마음을 비우고 한발치 떨어져서 경기 보려구요. lck는 할만큼 했습니다. 그정도 자본과 선수 유출에도 정말 잘 해줬어요 지금부터는 팬들이 기다려 줄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한화 화이팅... 야구처럼 하지만 말아다오...
20/06/03 12:30
그리고 글로벌밴 리그재량이라면 적당히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lck팀들은 패배의 리스크때문에 소극적이고 하던대로만 하려고 한다의 연장선인데요 글로벌밴 계속 먹이고 있는데 굳이 솔랭에서 틈틈히 할지라도 제대로 준비할 이유가 없겠죠 그거 할 시간에 다른거 한번이라도 더 하는게 나을테니까요
20/06/03 12:33
버그 터지는건 모든 리그에서 글로벌밴 먹이고 리워크, 신챔같은 경우는 중국만 빨리 풀리지 않나요. 보는 입장에선 저도 바로바로 적용했으면 하지만...
20/06/03 12:41
LCK 강팀들 중에선 T1이 스타일을 바꾸고는 있는데 그 방향성이 G2 하위호환이란 점이 마음에 안 드네요.
까놓고 우승팀인 IG,FPX도 포지션 딱딱 정해놓고 우승했는데 왜 준우승팀을 따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여담) 이현우 해설이 뭐라고 말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리그 경쟁력을 위한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 도입을 하자고 했다면 전 반대합니다. 롤드컵이 5전제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돌아가는데 왜 쓰이지도 않는 포맷으로 연습해야하는거죠? 현 시점 LCK는 정규시즌 내내 롤드컵에 맞는 포맷으로만 연습해도 우승가능성이 낮은데요
20/06/03 12:44
클템은 더블엘리 도입하자 한게 아니고 뭐가 되었든 변화를 모색해봤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얘기한거라.. 그냥 지금 틀에서 벗어나서 이것저것 해보자의 예시 1일 뿐이에요
20/06/03 14:09
클템이 플옵이 변경해야한다고 한 이유들 중에 가장 공감되던 것이 스크림의 함정이었습니다. 1위팀이 결승 직행이라는 가장 큰 혜택이 있는 반면에 실전이 없어서 스크림의 함정에 빠지는 문제점이었습니다.
20/06/03 12:47
흠... 리그 경기를 보는 팬으로서 스프링 샌드박스나 그간 꼴지팀들로 대표되는 넥서스 터질때까지 수동적인 색체나 줄었으면 좋겠어요. 알아요. 불리할수록 게임 불편하고 선택 옵션 주는것을요. 그렇다고 안전한 수 상대 실수만 받아먹는걸로만 일관하면 열판 중 한 두판 이깁니다. 아무리 lck실력 수준 어쩌고 이야기 나와도 저런 상황에서 역전 당할정도로 개판인 경기는 자주 안 나옵니다. 쌓인 누적치로 보건대 그런 방향성은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안됩니다. 피드백도 딱히 반영됐다는 느낌 없어요. 해당팀 인기 하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경기를 스킵하는 팬이 증가합니다. 제발 그 쫄보식 경기좀 그만 해주세요
20/06/03 13:05
웃기게도 이번 LEC나 LCS나 한목숨더 팀이 결승으로 왔죠 LEC는 그게 우승팀이고
G2가 진다음에 캡스가 각성한거보면 긍정적인 부분도 분명 있을겁니다
20/06/03 12:50
맨날 다전제 경험 언급하시는 분들 말씀 들어보면, tes나 jdg, fpx는 정규시즌 7등, 8등 했는데 다전제에 강해서 경험쌓고 올라온 줄 알겠습니다. 그냥 강팀이 정규시즌에서도 성적 잘내고 플옵에서도 이기는 거예요.
20/06/03 13:03
작년에 징동은 정말로 정규시즌 8등이였는데 결승 오르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때부터 줌의 포텐이 제대로 터지지않았나 싶네요
20/06/03 13:10
그렇긴 한데, 다전제가 많았기 때문에 (2번이지만) 역으로 IG 같은 팀이 걸러졌다고 봅니다. LPL 플옵이 LCK 방식 이였으면 IG는 준우승이었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G2도 준우승이었을 거라고 봐요. G2는 플옵 첫 라운드에서 회초리 씨게 맞은게 각성에 도움이 됐죠.
20/06/03 13:12
섬머때는 새로운 도전 안하고 기존 lck 방식으로 리그 치루는 팀이 더 성적 좋을껄요. 솔직히 내가 코치면 안바꿉니다. 당장 이번시즌 성적만 잘나오면 되니....
20/06/03 13:15
자꾸 플옵경기방식이나 프차 등으로 변화가 적다 이러는데요
LEC LPL LCS 하위권팀들은 LCK랑 같습니다 경기력도 나쁘고 색다른 맛도 적고 또 엄청 수동적이에요 수동적이라는 건 상대보다 한박자 느리고 싸움도 못한다는 건데 간단히 말해 실력부족으로 그렇게 보이는겁니다 오히려 승강전 걸렸던 LCK가 더 절박하게 보였습니다
20/06/03 13:16
사실 먼저 변해야하는 건 T1이 아니고 샌박같은 하위권팀입니다
잃을 게 없는 하위팀들이 왜 강팀들 어설프게 흉내내는 쫄보운영하나요? 야마토캐논이 뭔가 변화를 주길 기대해봅니다
20/06/03 13:49
승강전이 있었는데 잃을게 없었다는건 좀..
잃을게 가장 큰게 하위권이죠.. -.-;; 이번 서머부턴 없으니깐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만. 당장 패자조까지 가서 지옥문 구경하고 겨우 살아남은게 샌박인데요... 잃을게 없다는건 무슨...
20/06/03 15:13
잃을건 샌박이 T1보다 더 많은데요?
오히려 바뀌려면 잃을거적은 T1이 해야죠 막말로 T1 썸머 0승 18패 해도 엔간해선 선발전은 갈겁니다 샌박은? 무조건 5위안에 들어야 롤드컵바라볼 희망 생기죠 자. 잃을거 적은게 누구죠?
20/06/03 15:53
같이 안 바뀌면 스프링 순위대로 T1은 1,2등이고 샌박은 최하위권이겠죠
어차피 질 거면 뭐라도 변화를 시도해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20/06/03 18:03
근데 20 스프링 샌박은 너무 아무것도 안하고 상대가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기만을 바래서 강등권가고 욕먹었던 팀 아닌가요?
이제 승강전도 없어졌고 프차 앞두고 팀 홍보가 중요해진 상황이라 뭐든 시도해볼법 한데요 어차피 바닥찍은 입장이라 apk처럼 강팀 상대로 져도 상관없으니 뭐라도 제대로 보여주고 지겠다는 경기를 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어요
20/06/03 14:26
아래에 있는 클템영상을 타이핑한 내용을 보긴 했는데..
변화가 필요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변화가 무섭긴하죠. 비단 게임리그 뿐 아니라 우리네 일상 생활도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변화를 두려워하면 도태가 되는건 자연스런 현상이겠지만, 한편으론 국내에서 정상권으로 자리잡는데 문제없다면 비단 변화의 필요성을 못느낄수도요. 우리네 리그도 그리고 아마 타리그에서도 선수들이 느끼는 외부의(여론이라고 하는) 질타에 무서움과 힘듬에 안타까운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프로니까 감내해라..라는 너무 뻔하고 당연한 말을 할 수 밖에 없긴 합니다. + 유게에 올라온 녹색강타를 비롯해서 라이엇의 패치방향이 운영의 LCK에게 다소 독이 되었다는 부분에 수긍하면서도 한편으론 라이엇의 변화에 LCK 팀들도 시도를 하긴 했겠지만 소위 1류팀들에 비해서 안일했던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미시컵을 보고 롤드컵의 현실적인 목표는 4강권이 아니겠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럼에도 내가 보는 LCK가 다시금 패권을 찾아오길 바라는 희망의 끈을 놓고 싶지 않은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20/06/03 14:30
LCK 팀들 이제 못하는 거 알겠고, 다 이해하니까 어설픈 폼 잡지 말고 개처럼 싸워서 재미있게 좀 해 주세요. 그냥 '재미'라도 좀 보여 주세요. 보고 잠은 자지 않게끔요.
국제 대회 성적은 기대도 안 할 테니까 30분 동안 2:2 3:3 이런 건 제발 좀 안 봤으면 합니다. 라이엇은 계속해서 패치로 말하고 있습니다. 상대를 다 죽여 버리면 소환사의 협곡에서 널 방해할 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라이엇은 이 패치 기조를 절대 되돌리지 않을 거라고 감히 장담합니다. 간혹 불타는 향로처럼 뭔가 얻어 걸릴 게 있을진 몰라도... 교전 회피식 운영법은 과거에 게임이 아직 덜 완성됐을 때 그 틈새를 파고든 일종의 '변칙' 같은 플레이 방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엇은 패치를 많이 하니까 언젠가는 LCK에 유리한 메타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건 꿈 같은 소리라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APK? 아무리 지고 깨져도 팀 컬러 바꾸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초창기의 그리핀과 담원을 그렇게나 좋아했던 이유가 뭔지 알 것 같습니다. 담원은 지금도 좋아하고 있지만...
20/06/03 14:45
예전에야 재미 없어도 1등 리그이고 그게 이기는 방법이니 괜찮아도 이제는 재미도 없는데 성적도 안 나온다?
Kbl 처럼 그저 리그 우승만 할려고 팀마다 개인기 배제하고 수비만 빡세게해서 우승팀 나오는 역행하는 꼴 나지 않길 바랍니다.
20/06/03 15:07
MSC 경기 내용만 보면 오히려 걱정한거에 비해 LCK 팀들이 잘 싸웠다고 생각은 하는데,
어쨌든 결과가 그렇게 나오고 나서 관계자들도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내놓고 팬들도 진지하게 문제점을 찾아나가는 분위기가 저는 좋은것 같습니다. 사실 말 자체는 특별할 거 없고 진작부터 나오던 말들인데, 그때마다 'LPL도 IG 빼고는 다 똑같다' '해외리그 안보는 사람들이 꼭 해외리그는 다르다고 한다' 짜여진 프레임이라는 식으로 입이 막혔죠. 물론 각 팀 관계자들은 진작부터 분석하고 배워오긴 했겠지만, 아무튼 확실히 뭐가 다르긴 다르다는걸 인정하고 가는 분위기가 되니 훨씬 속시원한것 같네요.
20/06/03 18:56
변화는 18년 이후로 계속 진행중이라고 봅니다. 단지 체질 개선이나 한꺼번에 떠안은 문제들을 푸는데는 그만큼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