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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2 22:25
사실 퐁부가 보여주는 패기를 보면..
그런 패기를 LCK 하위권팀들이 보여줬다면.. 최소한 지금 거둔 성적보단 승수가 더 많았을거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 팬도 더 많아지고..
19/05/12 22:27
이말에 적극 공감합니다 하위권들부터 변해야죠.. 모든팀이 점유율 축구 모방한다고 다 바르셀로나 되는것도 아닌데... 하위권들은 좀 다른 스타일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9/05/12 22:27
다양한 색을 보여줄려고 해도, 1등한테 빰 2대 쳐맞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게 LCK 리그의 생태죠
하위 팀들이 빰 2대 쳐맞아도 계속 다양한 색깔로 갔으면 좋겠네요
19/05/12 22:28
그게 그렇게 되면 안된다는거죠. 어차피 다른색으로 쳐맞아본적이 있나 싶습니다. 결국은 아래쪽팀이 변해서 그 변화를 이끌어내는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19/05/12 22:33
변화는 승리가 없으면 공허하니까요.
스타1 시절에 저그한테 계속 쳐맞던 토스가 더블넥도 해보고, 원게이트도 해보고, 투게이트도 해보고 했는데 계속 쳐맞으니까 그냥 하던거 계속 했어요. 결국 김택용이라는 돌연변이가 나타나서 성과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19/05/12 22:27
개인적으로 옴므코치가 한국에서 팀을 맡으면 어떤 팀을 만들게 될까 하는 기대가 됩니다.
물론 페이가 어마어마하게 차이날테니 현실적으론 불가능하겠지만요...
19/05/12 22:30
저는 코치 한명의 힘으로는 바꾸기 쉽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바꿀려면팀에서 바탕을 깔아주고 인내해줘야 하는거라서요.
중국이랑 자강두천찍으면서 중국이 우리는결국 꺽어내는데 5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절반정도까지는 못해도 스플릿으로 3개정도는 우직하게 밀어줘야 할겁니다.
19/05/12 22:29
LCK가 못한게 아니라 SKT가 못한거라 이런 글은 시기상조아닐까요.
라인전이나 운영하는거 보면 실력이 딸려서 진거지 스타일이 달라서 진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데요. 오히려 스타일이 달라서 진거는 퐁부겠죠
19/05/12 22:34
제가 리그 팬인데 이건 진짜 정신승리같은게... 단순히 skt 못이겼으니 국제대회에서도 더 못할거임 이응 이응 이런 단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해외대회 팀들처럼 극도로 공격적이고 난전지향 플레이 LCK에서 다른 팀들이 잘 하던가요? 그냥 skt 못이겼으니 논할거 없다 이런게 아닙니다. 애초에 자국리그 경기 흐름 자체가 난전지향적인게 잘 안나오고, 아직도 교전 보다 운영 제일 잘한다는 샌드박스가 정규시즌 끝날때까지 2위하고 했던것때문에 불안해하는 사람이 많아진것.
19/05/12 22:30
이제 해외리그처럼 프렌차이즈가 되면 이렇게 도전하는 팀이 좀더 많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저렇게 도전했다가 강등당할 수도 있는 리스크를 지기 싫어할테니..
19/05/12 22:33
제가 이런 리플을 진짜 리플을 쓸때마다 남겼는데 lpl은 강등이 있을때부터 그렇게 싸워왔어요.
결국 의지의 문제라고 봅니다. 성적이 안나와도 얼만큼 끌고갈수있느냐.. 그전에는 LCK가 정답이었어서 약팀들이 그렇게 따라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다른답도 있다는걸 다른 팀들이 보여주고있거든요. 작년전체 올해 까지 전부 보면요. 물론 안전장치가 생기면은 할수있는 바탕이 더 쉽게깔리기는 합니다만 실제로 해보느냐 아니냐의 싸움이라서..
19/05/12 22:46
중국이야 코치 감독 선수가 비교적 대등한 위치에 있고 비교적 자유로우니 선수들이 어린 패기로 솔랭하듯이 할 수 있겠지만
선수가 가장 아래에 있고 그 위로 코치 감독 계층이 존재하는 한국 시스템상 하루아침에 그렇게 하긴 힘들죠. 결국 팀플레이는 코치가 전권을 쥐고 있는데 하루아침에 본인 직장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위험한 선택을 하기가 쉬울지는.. SKT 정도 재능있는 선수들이 있어야 그게 통할까 말까 할텐데...LCK도 은근히 중위권간 순위경쟁이 치열한데..
19/05/12 22:35
강등 얘기는 잠시 접어두더라도,
몇년 전 리그제 얘기가 나올때 토너먼트전에서 리그제로 바뀌는걸 찬성하는 의견 중 하나는 보다 실험적인 픽을 좀 더 많이 할 수 있지 않겠냐 였습니다. 그런데 전혀 그리 되지 않았습니다. 프랜차이즈제로 바뀌어서 강등이 없어진다고 해도, 그리 바뀔지는 회의적입니다.
19/05/12 22:31
제가 리그 팬으로서 답답한게 이런겁니다.
지금 터지고 있는 skt는 말할것도 없고, 예컨데 킹존이나 샌드박스같은 다른 팀들도 원딜의 후반캐리나 교전보다 운영으로 이득보는걸 중시했는데 이게 너무 잘먹힘... 그래서 은근히 담원은 기대하긴 합니다. 여긴 좀 난전지향적으로 하려고는 했는데 너구리가 시즌중엔 딱 뒤를 모르는 세로스 비슷해서 그 한계로 자꾸 무너진 느낌이라. 쇼메이커가 1라는 끝나고 각성한것도 스프링 성적에 영향을 줬네요. 그리핀은 잘할때는 모든걸 잘했는데 탑이 메타 바뀌니까 진짜 모든걸 못하게 되버려서 뭐라 평가를 못하겠네요. 여긴 난전이 어쩌고 운영이 어쩌고 이걸 떠나서 서머시즌에도 메타 이야기가 나올듯...
19/05/12 22:41
샌박이나 킹존이 운영중심팀인지는 모르겠어요
킹존은 1라때는 원딜바라기였지만 2라때는 커즈가 렉사이나 카밀잡아서 미치도록 갱가고 봇듀오는 라인전 무조건 밀면서 합류전으로 이득본 팀이고 샌박은 조커가 갈리오나 쉔같은거 잡고 공격적으로 와드박은 후 속도전으로 이득본 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킹존같은경우 데프트 보험 들고 난전중심팀이라 한화만나면 분당 1킬 씩 터져나갔고 샌박은 온플릭 주캐가 카밀이나 리신인거로 알 수 있듯이 끊임없는 교전 속에서 우월한 합류속도로 이득본 팀이지 1/3/1 돌리거나 cs를 중점적으로 먹는 팀은 아니라고 봅니다
19/05/12 22:45
킹존은 확실히 교전을 선호하는 편인데 샌박은 절대 교전을 선호하는 팀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오브젝트 위주의 운영을 구사한 팀이죠. 그래서 원딜 지표가 좋지 않구요.
19/05/12 22:48
개인적으로 고스트 원딜지표는
조커가 쉔이나 갈리오 탐켄치들고 합류전 이익보려고 출장 자주다녀서(공격적인 와드포함) 원딜이 일정이상 손해보았다고 생각합니다
19/05/12 22:49
길게 쓰고 나서 다시 보니, 되게 단순한 부분에서 소통미스가 있었는데 다른 문제로 착각했다는걸 깨달아서 삭제하고 답변드립니다.
[샌박이나 킹존이 운영중심팀인지는 모르겠어요 ] 이건 제가 위에 문장을 중의적으로 읽히게 써서 잘못 읽으신겁니다. 제가 잘못씀. [킹존이나 샌드박스같은 다른 팀들도 원딜의 후반캐리나 교전보다 운영으로 이득보는걸 중시했는데] 요 문장 보고 적으신걸텐데, 킹존에 해당되는건 [원딜의 후반캐리] 고 [교전보다 운영]은 샌드박스에 해당되는 표현입니다. 킹존이 교전보다 운영 좋아했다거나, 샌드박스가 원딜의 후반캐리에 의존했다는 의미로 적은게 아닌데 중의적으로 잘못 적었네요.
19/05/12 22:56
샌드박스는 딱 카밀 너프전엔 정말 공격적으로, 어떤 의미로는 LPL처럼 하려던 팀인데, 카밀 너프후로 온플릭이 한동안 헤매다가 어느순간 불판에서 쉴새없이 운영천재 칭찬받는 스타일이 됬죠. 이 성향은 분명히 해외처럼 보일때마다 싸움거는 스타일이라기보다, 안싸우고 지략으로 농락해서 오브젝트 쉴새없이 먹은 스타일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킹존은 교전을 싫어하고 이런 의미로 적은게 아니고, 그냥 원딜캐리라고 돌려말했지만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라스칼이 더샤이같은 초인 만나면 공포영화가 찍힐것 같은게 문제.
19/05/12 22:35
당장 오늘내일 강등위기인팀이니까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도 썻지만 같은 형태의 공방으로는 재능의 합을 뛰어넘기가 어려워요. 근데 그 같은형태가아니라 비틀면은 그래도 다른 수는 생길수있다 라고 이야기 하고싶은겁니다.
19/05/12 22:45
뭐 그걸 끝까지 더 갈아서 매꾸느냐 아니면은 그냥 돌아가서 쳐맞느냐의 싸움이겠죠.
저는 승리 확률은 비트는게 더 있다고 봅니다. 약팀이었던팀의 재능의 총합이 기존의 강팀을 넘어서는것이 아니라면요.
19/05/12 22:32
승강전 때문에 하위권팀들도 파격적으로 변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궁지에 몰리면 결국 가장 익숙하고 안전한 스타일로 하게 될 수 밖에 없으니까... 프차 도입되면 좀 변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19/05/12 22:32
아프리카는 노빠꾸스타일로 밀어붙이고... 그러다가 나온게 킹존전 2차타워 안쪽 자르반 다이브죠.
저때 다들 뇌절이라 했지만 결국 이후 기인이 밝히기에 드레드 단독판단이 아니라 팀 콜이라고 했으니 방향성은 대충 그런 노빠꾸일겁니다. 지는거보면 퐁부마냥 후반에 결국 운영이 후달려서.... 담원도 분명 스타일 확고하구요 샌박/그리핀/킹존/젠지/한화도 조금씩 맛은 다르긴한데.. 아마 이번 msi보고 다들 칼갈고 있지 않을런지
19/05/12 22:36
소위 스타일로 치면 이긴경기의 아프리카나 담원이 그나마 좀 요즘 국제대회형 난전지향형 플레이 하긴 했죠. 근데 아프리카는 이런 스타일보단 유칼이 사람되는게 문제긴 함...
샌박 킹존은 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여긴 단순히 skt 못이겼다 문제를 떠나서 플레이 자체가 요즘 국제대회 강팀의 그 맛이 아님... 한화는 고질적인 S급 없는게 문제인것 같고. 그리핀은 좀 다른 맥락이긴 합니다. 여긴 탑에서 우르곳으로 잘나갈땐 진심 난전이고 뭐고 모든걸 잘했는데. 여긴 위에 아프리카랑 비슷한 맥락인데, 스타일 이런거보다 탑 중심으로 메타적응이 문제인듯하네요.
19/05/12 22:36
지금 국내 롤팬들이 하는 얘기가 13년도부터 16,7년도까진 해외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변해라", "대세 메타를 받아들여라" 그때는 정상이 한국이었고 한국식 메타가 답이었으니까요. 지금 판도가 바뀌게 된 원인이야 복합적이라고 봅니다. 지속된 패치의 결과로 공격적인 메타가 강점을 갖게 된 것도 있고 해외팀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진화한 것도 빼놓을 순 없죠. 이젠 한국팀이 그래야 할테구요. 다만 솔직히 지금 G2나 IG, 더 나아가서는 퐁부가 보여주는 방식의 공격적인 메타를 받아들여야 하나에 대해서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일단 skt의 오늘 경기에서는 해외팀들의 공격적인 운영을 따르기보다는 일단 본인들이 강점을 갖는 메타를 완벽하게 해보자는 마음가짐인거 같은데 이게 정답인지 오답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어떤 선택을 하던 지금의 판도가 바뀌는건 한참 이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적어도 한 몇년은 저들의 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9/05/12 22:37
진짜 좋은글이고 동의하는데 스프링 같이 보셨잖아요? 메타고 나발이고 선수구성부터 확정 안된 팀들이 온갖 똥꼬쇼하는거. 당장 성적으로 똥꼬 찢어지는 팀들에게 니들이 메타를 선도해라? 현실성이 너무 없죠.
19/05/12 22:42
메타를 선도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기존의 LCK형태를 버리고 다른 길도 충분히 파볼만 하지않냐는거죠. 지금 그나마 스프링 구도가 바뀐거는 몇몇팀들이 좀 다른형태의 게임을 한게 영향도 줬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주축 선수들 나가리가 가장컷다고 생각은합니다만 우리가 13시즌부터 봐왔지만 공고한 상위권팀들을 거의 꺠부시는장면을 못봤습니다. 그 공고한 상위권팀들이 헛발질로 경기 던지는게 아니라면요. 계속 해왔는데 안됬고 다른리그는 그 상대로 이기는 그림이 나오고도있으니 다른길을 가보는것이 어떠한가 입니다. 리그 순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위권이 바뀌는경우가 거의없었어요 좀 더 그때의 재능의 총합이 좋은팀들이 우승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19/05/12 22:47
전 좀 현실적으로 생각해서요. 원론적으로 키토님의견이 틀리다고 생각 안하는데요. 순위가 쳐지는 팀이 스크림 소화도 버겁고 일정도 어려운팀들이 가장 먼저하는건 상위팀 밴치마킹일것 같아서요. 국외 스크림 있다고 해봐야 극내 타팀 스크림 횟수 미치지도 않을거고 결국 보고배우기 쉽고 케이스 스터디 편한건 국내 상위팀이죠.
아 스프링 승강전처럼 밑에 올라오는팀들이 전혀 무섭지 않다면 한 시즌 탱킹 할 것 각오하고 시도하는 확률이 미약하게 있겠네요 애초에 승강전 가는것 자체가 극심한 불명예라서 안 하겠지만 아 그리고 하위팀 하니 생각나네요 승강팀 네팀 모두 소나타 따위 없었던거. 그 정도로 보수적인데 그걸 기대하는게 너무 꿈같이 들려요
19/05/12 22:51
저는 이쪽이 좀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바뀌지않아야하는건 현재의 상위권팀이죠. 본문에도 썻지만 이팀들은 LCK우승이든 월챔 우승이든 자신들만의 공식이 확립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고정적인 하위권팀들은 몇해동안 이 공식을 뛰어넘지 못했죠. 몇년을 해도 뛰어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걸 계속 붙들고있는것도 저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니라면 아예 선수들이 그 운영을 하는 팀을 뛰어넘을수있는 슈퍼 재능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하위권팀에 또 그런선수들이 안갑니다. 이제는 해외로 가버리는경우가 매우많아져서요..
19/05/12 22:38
중국은 예전에도 미친놈마냥 만나기만 하면 싸워댔고 그렇게 국제대회에서도 싸우다가 다 집에갔고
유럽은 이상한픽하고 이상한플레이하고 이상한운영으로 백도어해서 이기고지고 꿀잼만들다가 집에갔고 북미는 그냥 못했고 걍 지역마다 색깔이 있어요. 지금은 공격적으로 리스크 짊어지는게 정답이라고 많이 얘기하지만 전 롤에 정답은 없고 그냥 잘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LCK식운영이 정답이라서 이긴게 아니라 그냥 LCK팀들이 잘해서 이긴거고 이제는 LPL,LEC팀들이 LCK팀들이상의 기량이라 힘든거라고 생각해요.
19/05/12 22:39
저러고 LCK가 우승할 가능성 충분하고 아직 모른다고 봐서 그부분은 접어두고
일단 지금까지 속도전 난타전이 대세인건 맞다고 보는데 지금처럼의 3판2선 방식으론 절대 안바뀔거라고 생각해요 LPL은 애초에 태초부터 몇년동안 계속 저런 스타일로만 지들끼리 싸워서 고착화된거지 LCK는 그게 아니니까요 세트 단판전이었다면 한화, 담원, 아프리카같은 팀들은 더 공격적으로 올인성으로 난전유도하며 경기를 했을거고 그거에 당하는 상위권팀(이른바 운영 잘하는 팀, 후반바라보는 팀)도 그거 대응법 찾느라 분주해지겠죠 리그도 보면 공격적으로 하는 팀들이 1경기 겨우 따내도 피드백하고 밴픽수정해서 틀어막으면 2,3세트 운영으로 내리지는 경우도 잦더라구요 진지하게 LCK 게임스타일을 대세에 편승시키고 싶다면 단판세트제로 리그변화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9/05/12 22:39
사실 샌드박스에 대해서 덧붙여보면, 여긴 뭔가 한 1,2주차때는 난전스러운 게임을 했던것 같거든요. 근데 어느순간 스타일이 정립됬는데, 그 정립된 스타일이 다름아닌 LCK 최강의 운영(...)이더군요. 작년 이후로 LCK 팬덤 분위기가 [운 영 혐 오] 그 자체인데, 그 운영 잘해서 샌박이 정규시즌 내내 2등 해버리니까 할 말이 없음...
결국 팬들이 운영 욕하든 말든 이게 LCK에선 무지하게 잘먹혔습니다.
19/05/12 22:42
+ 딱히 선수들의 메카닉이 엄청나게 호평을 받은 팀(한타 측면)도 아니였죠.
물론 샌드박스가 2위에서 5위로 내려갔기 때문에 이게 서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19/05/12 22:42
기존 팀 말고 승격한 팀들이 변혁을 이끌어야되는데 이번 스프링 노승격에 그리핀도 lck화 많이 됐고 샌드박스는 말씀하신 그대로고 그나마 담원?
설마 kt 한화 젠지가 변혁을 이끌 바람이라 보는 팬들은 거의 없으리라봅니다
19/05/12 22:40
샌박,담원이 시즌초반에 온플릭,캐년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시도를 많이 하면서 성과를 냈었죠
나중에 다른팀들이 적응하면서 공격적인 시도가 쓰로잉이 되버려서 그렇지
19/05/12 22:43
그런데 t1이 저 템포에 적응하고 우승할수도 있는거라 다전제까지는 지켜봐야할거 같아요
대회가 끝나봐야 다른메타인지 틀린메타인지 답을 낼 수 있을듯
19/05/12 22:48
skt가 우승을 하던 아니던 상관이 없는 이야기 라고 몇번을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기존의 방식으로는 재능의 총합을 뛰어넘는것이 매우 어려우니까 다른리그 다른팀들이 보여주는 공식을 좀 가져와 보는것이 어떠한가의 이야기입니다. skt가 우승을 해도 가져와봤으면 좋겠고 skt가 우승하지않는다면 더더욱 꼭 가져와서 시도해봤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구요.
19/05/12 22:43
노빠꾸 스타일로 다이브하고, 얼굴 마주치면 싸우다가 지면
박수받기보다는 뇌절의 연속~,???, 머임? 이런 반응인데 과연 바꿀까요?? 새로운 스타일 했다가 지기라도 하면 당장 비난하기 바쁘잖아요. 왜했냐, 그냥 하던거하지, 니네가 무슨 IG냐? 지금 몇등인데 실험픽을 하고 있냐, 정신 못차리네 당장 팬들의 입장부터 바꿔야, 팀 마인드도 바뀌겠죠
19/05/12 22:47
프로팀이 팬들 비난 무서워서 스타일 변화를 안한다는건 개소리죠.
그냥 스타일 바꿔서 성적을 낼 자신이 없으니까 현실에 안주하는 겁니다.
19/05/12 22:51
그렇게 볼수도 있겠죠
근데 제 견해는 팬들의 과도한 비난도 무시 못한다고 봅니다. 뇌절 한번 했다가 주작소리 들어서 멘탈터진 SKT 사례도 있구요 프로인 이상 팬들 비난 신경 안쓸수가 없습니다.
19/05/12 22:54
14년 skk sks kta 사태를 본 사람은 팬들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소리를 못하죠. 버스터콜 제대로 터지면 팀 하나 작살나는건 순식간입니다.
19/05/12 22:45
그래서 올라온게 그리핀 담원 샌박 같아요
개인적으로 사다리 걷어차기인 승강전 폐지에는 반대하는 이유인데 세대교체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팀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하고 예선 쿼터를 주는게 좋다 봅니당
19/05/12 22:47
사견으로는 현재 한국의 아카데미 선수들이 1부에 오는 순간 또 개념이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유칼 비디디 같은 육성 거치고 올라온 신세대 선수가 순식간에 20명씩 늘어난다 생각하면 뭐..
19/05/12 23:08
예. 전 그래서 항상 코칭스텝이 먼저 변해야하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재능 좋은 친구들이 넘어온들 틀에 찍어버리면 지금이나 미래나 똑같은거니까요.
19/05/12 22:48
lck 메타는 이론상 완벽하고 최고의 재능러들이 시도하면 결과물이 잘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들어가는 자원에 비하면 효율이 좀 떨어지는 메타라 생각하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lck 선수들 재능이 예전만하지 않고 반면에 lpl과 lec 선수들 재능의 합이 많이 올라왔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9/05/12 22:49
LPL이나 LEC가 체질을 개선해서 지금 잘나가고 있냐고 물어보면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리그 전체의 색깔이 바뀌는 건 어려운 일이라는 거죠. 하지만 LCK가 알아야 할 점이 있죠. 라이엇이 앞으로 LCK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패치할 확률은 거의 0에 가깝다는 점. 프로라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죠. 그러려면 변화하는 수 밖에 없구요.
19/05/12 22:50
그리핀이 lck 결승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기는 했죠. 미드 탈리야에 서폿 판테온 기용해서 초반부터 강하게 나가는 조합이요.
근데 그게 무참히 깨졌고, 적어도 그때 지금 msi 같은 결과를 예상했던 분들은 별로 없었을거라 봅니다.
19/05/12 22:50
pgr만 해도 너구리 에이밍등 피지컬 괴물 캐리력 좋은 선수들 뇌절한다고 다 엄청 까고 평가절하 하잖아요?
심지어 재키러브 닝 더샤이도 생각보다 못하고 구멍이라고 까는 글 제법 있었구요. 팬들도 이런식이니 리그도 그렇게 되는 거죠. 팬들 인식도 좀 바뀌어야 됩니다.
19/05/12 22:54
글쎄 근데 에이밍은 너구리랑도 좀 다르게
맨날 피지컬이 좋은 게 아니어서;;; 말 그대로 그날 그날 달라서 문제죠. 어느날 라인전 잘하고 캐리하고 다음날은 라인전 지고 물리고 이건 뇌절이 아니라 기복;;;; 대충 아이보이쯤 될텐데 중국에서도 이친구 고평가는 안하잖아요.
19/05/12 23:00
지금은 재키 고평가죠.
그리고 뭐 작년은 재키러브가 자기 손으로 서머우승 날렸는데 고평가가 어려웠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강팀에서 한둘쯤 저평가 되는건 흔하죠 15 16스크 뱅울프 지금도 저평가 되던데 버스탔다는 소리도 들어봤고
19/05/12 23:13
재키러브 뿐인가요. 닝 더샤이도.. 하여튼 제가 하고 싶은말은.
던진건 그냥 던져서 한경기 졌다로 끝나야 한다는겁니다. 선수의 실력자체를 낮출 필요는 없다는거죠. 커리가 3점을 1/9 집어넣고 똥을 싸도 커리는 역대급 3점슈터고, 류현진이 2이닝 5실점 똥을 싸도 류현진은 충분히 상위권 선발투수죠. 근데 롤은 똥한번 쌌다고 선수의 실력까치 깔아뭉개는 경향이 커요.
19/05/12 23:19
별 수 없죠. 롤드컵>시즌결승>>>>>>>정규시즌이라. 커쇼는 롤 선수였음 절대 평가가 좋지 못했을 거니까요.
결국 우승하는 수밖에..
19/05/12 23:24
커쇼는 정말 드문 특이한 케이스죠.
그나마도 6~7이닝으로 끊어줬으면 0실점 1실점인 경기도 많았는데 더 끌고가다가 망한거기도 하구요. 기본실력이 출중한데 중요할때마다 삽질, 이런 케이스는 현실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야죠.
19/05/12 23:31
블랭크가 잘할때 세체정급이었던적이 있기야 했지만,
커쇼를 블랭크에 대면 커쇼 저평가죠... 세체급을 커쇼는 몇년을 했는데.. 꾸준함에서 비교가 안되죠
19/05/12 23:42
에이 커쇼를 블랭크에 가따대면안되죠.
커쇼는 리그에서는 꾸준함과 고점에 리그에서는 최상급입니다. 전성기 페이커급 경기력을 몇년을 보여준 선수인데요. 근데 블랭크는 고점도 페이커에 비비나 싶은데 안정감 꾸준함은 거의 뭐 가뭄에 콩나는 수준인데요. 블랭크가 리그에서 커쇼급 퍼포먼스 보여줬으면은 그렇게 오지게까이지도 않았을겁니다.
19/05/12 23:18
너구리에 대해선 맞는데, 에이밍은 일단 피지컬 괴물스러운 경기를 했냐부터 따져야... 예시로 나오기에 에이밍은 좀 애매해보입니다. 너구리는 인정인정.
19/05/12 22:50
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네요
상위권 팀이 바뀌어야지 하위권 팀이 따라가죠 이제는 책임을 하위권 팀에게 까지 미루네요 자기 자신부터 반성하는게 맞죠
19/05/12 22:54
SKT가 1위팀이니 당연한거죠.
늘 그래왔던건데요? 작년에도 이기면 KT가 잘한거고, KT가 졌다고 그럼 그리핀?? 이런 얘기 조금만 나와도, [KT한테 진 그리핀이 왜 나오냐] 이런 반응이 대세인데요.
19/05/12 22:53
아닙니다 오히려 상위권은 자신들의 위치가 공고한데 바뀔 이유가 없죠.
그걸 바꿔서 지금 위치도 지키지 못하고 떨어지면 그야 말로 문제인거라서요. 위에있는 팀보다 아래에있는팀이 도전해보기에는 좋다는거죠.
19/05/12 22:58
뭔가 굉장한 오해가 있으신것같은데
리그 자체로만 보면은 몇해동안 계속 강팀으로 군림하게 되면 선수의 변화가 크게 있지않는이상 그걸 끌고 가는게 당연합니다. 강팀이 왜 강팀인데요. 그걸 해내니까 강팀입니다. 그런데 그 성적이 안나와서 박히잖아요? 그럼 작년 skt꼴 나는겁니다. 변화하기가 그렇게 힘들어요. 많은 변화의 가짓수를 가지고있는걸 모르는게 아니에요. 다만 그렇게 하기가 매우 어려운게 강팀의 숙명이라는거죠.
19/05/12 23:00
지금은 그 어려운걸 해야 한다는 겁니다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자기부터 신문물 받아들이고 변화하려고 노력해야지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하위권 팀이 변화를 일으켜 주기를 바란다? 웃기는 소리죠
19/05/12 23:02
그거 하려다가 킹존 그리핀한테 지고 여기 못 왔을수도 있어요. 뭐가 웃깁니까?
리그 우승이 먼저고 더 중요해요. 그거 안하면 여기 오지도 못했는데요.
19/05/12 23:06
뭔소리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자기가 못할거면] 이라구요? 키토님이 상위권팀 관계자라도 됩니까? 왜 키토님을 상위권팀에 대입시키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상위권팀은 상위권팀대로 하던대로 하는게 맞는거고. 걍 별개로 하위권팀은 이것저것 시도해봐야한다는 거죠.
19/05/12 23:13
왜 하위권 팀이 시도를 먼저 해야 하냐구요
상위권 팀이 하면 안됩니까? 현힐적으로 하위권 팀은 리그 생존이 목표인데 반해 상위권 팀른 리그 우승뿐 아니라 국제대회 우승도 목표 아닌가요 왜 하위권 팀에게 책임을 미루냐구요 상위권팀 실드 치려구요?
19/05/12 23:16
미카미유아 님//
그 '왜' 를 키토님은 적어도 성실히 적어놓으셨는데. 님이 상위권팀이 먼저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면 님이 그런방향의 논지를 펴세요. 자꾸 반대를 위한 이상한 말씀만 하지 마시구요. 아니 키토님이 상위권팀이랑 1도 관계가 없는데 왜 자꾸 미룬다느니, 자기가 못할거면 이라느니 논점에서 벗어난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상위권팀 실드가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슼 못하는거 맞아요 슼 욕하는글 지금 많잖아요. 그거가지고 누가 뭐래나...
19/05/12 23:04
님이 skt운영한다 칩시다. 리그 몇해씩 우승계속 합니다. 국제대회도나가요. 이 팀은 증명도 여러차례했던팀입니다.
메타가 바꼇다고 쉽게 바꾸는것은 어렵습니다. 이걸 이식을 해서 리그성적박히면요? 줄기차게 나가던 세계대회 근처도 못갑니다. 이게더 쉬울까요? 아니면은 어차피 아래깔려있는팀이 해보는게 더쉬울까요
19/05/12 23:00
글고, 님이 상위권팀 운영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핀 킹존 슼 잡고 리그 우승하는게 먼저죠. 국제 대회를 왜 신경씁니까. 하던대로만 해도 우승할 수 있으면 그냥 하는게 맞죠.
19/05/12 22:51
신기한게 생각하시는게 제가 옵치리그 하위팀들 보는거랑 비슷하시네요. 옵치리그 대세조합은 여전히 33인데 이게 칼같은 팀합이 갖춰저야 하거든요?
근데 하위권 팀합보다 상위권 팀합이 더 잘맞는게 당연하잖아요. 그래서 하위권팀들이 같은 33으로 상위권팀들에게 비비려다가 개털리거든요. 근데 청두 헌터즈라는 팀은 자신들이 33으로 밀고가기엔 다른 팀들과 체급이 차이나는걸 일찌감치 깨닫고 레킹볼 딜러 메타등 자신들의 카드를 찾아나섯가든요. 비록 플옵 진출은 못했지만 중위권 팀들을 이기기도 했고요. 그거 보면서 팀합 떨어지는 33써서 떡발리느니 자신들만의 카드를 준비해보는게 하위권들에게 맞는 자세가 아닌가 싶더라고요
19/05/12 22:52
bbq 같은팀이 하는것도 비슷한거 같아요.
팀 체급 떨어지는 팀이 자기보다 윗 순위 팀들 잡는거 보면, LCK 하위팀들이 그런거 많이 하긴 해야됩니다.
19/05/13 13:53
저도 하위권이 바뀌는게 맞다고 보는데 전제조건이 승강전이 없어야 된다는 겁니다. 롤이 옵치처럼 초창기리그도 아니고 이미 하위팀이라도 플레이스타일이 고착화 된 상태에서 결국 강등전 위기 몰리면 하던대로 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걸 제일 잘하니까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9/05/12 22:53
뼈아픈 팩트 ㅡ 승강전 팀들 아무도 소나타 안 함. 변화 시도 없습니다. 이게 하위권 현 주소에요 단발성 필살기도 중요한 대회에서 시도 안하는데 상위권이랑 다른걸 할까요?
19/05/12 22:53
솔직히 백날 라인전하고 한타하고 운영잘해서 이기는 기존방식으로는 동부는 서부절대 못잡아요.라인전이던 한타던 운영이던 다 하자가 한군데 있어서 동부거든요. 그럼 다른 방향을 찾아야되는데 또 평범하게 픽하고 평범하고 무난하게 지죠
19/05/12 22:59
네 제가 하고 싶은말의 예시가 딱 이겁니다. 많은 변화의 가짓수를 가지면 좋은건 맞지만 강팀은 기존의 틀을깨는것이 선수의 변화가 급격하게 생기는 형태가 아니라면은 어렵다라는 이야기죠.
19/05/12 22:57
스타일 변화를 하고 싶었으면 스프링 시즌에 했어야지 섬머 시즌에는 못한다고 봅니다. 당장 롤드컵 진출권 걸려있는데 누가 모험을 할까요.
19/05/12 23:01
그러니까 기존의 강팀에게 변화하라는 소리는 안합니다 그런데 현재 약팀들은 도전해볼만하죠.
어차피 로또터져서 우승하면 월챔직행인데요. 아프리카 같은팀 포인트 하나도없어서 직행할라면 우승 못해도 섬머시즌 플옵권에 가야 됩니다 kt선수들의 분발도 필요한데 한번쯤은 틀어볼만하죠.
19/05/12 23:10
스타일 바꾸자마자 적응 잘하고 좋은 성적 낼 가능성도 없진 않겠지만 높은 확률로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변화를 줄거면 걸린게 적은 스프링에서 미리 했어야 한다고 보는데 스프링에서도 하던 거 하던 팀들이 과연 섬머에서 바뀔지 의문이네요.
19/05/12 22:59
축구에서 강등권팀한테 어차피 텐백해봐야 뚫려서 질꺼
라인 올려서 맞불 놓으라고 할수 있나요? 강등이 있는 이상 하위권팀에게 과감함을 요구하는건 너무 큰 욕심이고 당사자들이 아닌 사람만 할수 있는 소리죠
19/05/12 23:06
할수있죠 왜 못하나요? 아니 첫해 도전 이런 상황이면 말도 안합니다.
몇년씩 리그 꼴지 계속 박히는팀들 이야기 하는거잖아요. 수년씩 8910등에서 벗어나질 못하는데 이렇게 계속 해서 지는데 저렇게 한번 해보라는이야기도 못하나요? 그렇게해서 4할승률이라도 나옵니까? 지금 리그 바닥권까는팀들 3할도 못찍어서 나가리되는 판인데요.
19/05/12 23:16
그렇기엔 lck는 강등을 당했을때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cj 정도되는 팀도 팀폭파를 했는데 그 도박을 해보라고요? 남 일이라서 쉽게 말하는거라고 보는데요 전
19/05/12 23:39
아니 강등방어 하는팀은 고팀이 계속 고팀이고 거의 올해만 다른수준인데요.
반복적으로 이야기하지만 그팀들이 리그에서 LCK적인방법으로 4할정도 승률을 유지하면서 치고박고하고있으면 이런말 안합니다. 근데 그것도 못하니까 그렇죠.
19/05/12 23:07
평생 텐백만하다 끝나는 거죠 그러면.
똑같은 이유로 강팀한테 뭘 요구하는 것도 욕심 아닙니까? 맨시티가 빌드업좀 한다는데 너도 빌드업해 이러는건데
19/05/12 23:25
맞아요 강팀한테 강요하는것도 웃기죠
평생 텐백을 하다 끝나도 강등당하는것보단 낫다는 생각일수도 있죠 그건 우리가 판단할건 아니라보고요 그래서 빨리 프차가 도입되야 한다고 봅니다
19/05/13 04:32
라리가 메날두 한시즌 백여골 근처 넣던 시절에는 어차피 텐백해도 못이기는거 알고 최하위권팀들도 라인 올려서 맞불 놓고 게임햇죠. 결과는 오대영 육대일 칠대이 불쇼였지만, 가끔식 '아니 이팀이 레/바를 이겨?' 하는일도 터졌죠. 그러다 보니 칼럼에서 라리가는 왜 강한가를 분석하는데 하위권팀이 텐백 안하고 맞불로 라인올리다보니 실력이 상승했다는 분석도 있었구요
19/05/12 23:05
한참 다른 이야기 적긴 했는데, 본문 [아래에서 바뀌어야된다]는 어떤 의미론 공감하는게...
현실에서도 기득권층이 뭐 대단하게 개혁하는일 없죠. 개혁을 왜함 지금도 자국에서 잘나가는데. 원래 혁명 일으킨다고 낫들고 일어서는건 농민이지 부르주아는 아니었죠. 그런 의미로는 이해합니다. 아마 글쓴분도 이런 현실적인 관점에서 적은것 같은데, 이걸 당위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서 논란이 생기는듯. 바뀌어야할 책임이 있는 팀은 없죠. 근데 원래 낫들고 일어서서 혁명 일으키는건 보통 밑에있는 팀들이지 위에 앉은 부자들은 아님.
19/05/12 23:07
사실 당위적으로 따지면, 바뀌든 말든 그 팀 선택이지 무슨 바뀔 책임이 위에있다 아래에 있다 이런건 세상 제일 부질없는 이야기인듯... 원래 인터넷이 부질없는 이야기를 서로 떠드는 곳이긴 한데, 개 중에서도 특히 부질없습니다. 아무도 그런 책임 없어요.
근데 당위성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보면 원래 하던대로 해도 80%정도는 얻어가는 부자들보단, 하던대로 하면 맨날 바닥에 있는 빈민층이 더 칼질해서 얻어갈건 많겠죠.
19/05/12 23:08
네 그렇죠. 상위권은 바뀌어야할 이유가 사실 없어요. 월드급 무대 에서 좋은성적내는것도 중요한데 그것마저 못나가면 진짜 개망하는건데요.
19/05/12 23:09
강등 걱정 안할 정도 체급인 팀들은 충분히 가능하니 공허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bbq는 아얘 그런식으로 해서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치뤘구요.
19/05/12 23:12
상위권팀은 당장 리그우승하는게 중요하고, 중위권팀은 당장 플옵권 사수하는게 중요하고, 하위권팀은 당장 강등 피하는게 중요해요.
이 세가지 경우 모두 어떻게 잘 연구해서 우리가 슈퍼강팀이 되보자고 확률 낮은 모험수를 던지는 것보다 훨씬 강한 동기들이죠. 이런 메타 연구에 당위는 없어요. 그냥 어쩌다가 했으면 한거고 안하면 안하는거지. 굳이 억지로 말이 되는 경우를 찾는다면 리그우승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서 만족안하고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삼는 팀이 해야 맞는데, 그런 팀이 존재하는지가 의문이죠.
19/05/12 23:30
저도 당위얘기는 아니라서요.
근데 말씀듣고보니, 확실히 중위권팀은 플옵지켜야 되는거 맞군요. 다만 상위권 하위건 막론하고 어떻게 한팀도 새로운 시도를 안하는지는 궁금.. 그나마 킹존이 레이트 단식같은거 몇번 보여주긴 했는데 패치로 망해버렸고...
19/05/12 23:07
말이야 바른말일지 몰라도 보통 트렌드를 선도하는건 상위권이지 하위권팀들이 아니죠. 14삼화 15슼 벤치마킹하려고 얼마나 많은팀들이 노력했는데요
19/05/12 23:07
그 상위권팀이 상위권팀인 이유가 단순히 자기 고유 메타 때문입니까? LCK 최고 선수들을 데려다가 자기팀 색에 맞게 입혀서 그런거잖아요. 실력이 부족한 선수들 데리고 아무리 모험을 해봐야 당연히 실력 좋은 기존 방식을 고집하는 상위권 팀에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그러면서 자기들 메타가 맞다고 증명해온게 지금의 국제경쟁력에서 뒤쳐진 LCK 인데요. 그래서 저는 그냥 전체적인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선수를 말하는게 아니에요. 넘 오래해먹고 이미 고착화되었어요.
무슨 하위권에서 메타선도하라는 본문의 글은 그런 점에서 탁상공론에 불과해요. 아예 외국자본이 들어와서 킹존처럼 아예 새로운 강팀이 생기던지 해야죠. 뭐 그것도 기존팀 권리를 사는거라 크게 기대는 안되지만요.
19/05/12 23:10
풍부같은 팀들이 지금 재능의 최상위에 있어서 g2같은팀 잡는걸까요? 저는 단연코 아니라고 보거든요.
분명히 해볼만한 가치는 지금 상대적 약팀들에게 충분하다고 봅니다.
19/05/12 23:18
풍부가 실력은 없는데 메타로 이긴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그러면 저는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제 생각은 잘하는 선수 팀은 메타가 허접해도 못하는 선수 팀 때려잡으니까 지금 LCK 주류가 이렇게 되었다는 생각이니까요. 메타는 부차적인 이야기라고 봅니다.
19/05/12 23:24
제가 이야기하는것은 실력이 없는데 메타로 이긴다는 이야기가 아닌데요.
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만들수있는 변수때문에 이길수있는 가능성이 현재 LCK가 가지고있는 운영적인 측면보다 변수가 많기떄문에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겁니다. LCK운영자체가 굉장히 잘짜여진 톱니바퀴처럼 흘러가는경우가 대다수라 계속이야기하지만 재능의 총합이 모자르면 그 틈을 뚫기가 매우 어려운데 지금 ig g2 풍부 같은 팀들이 보여주는 메타는 톱니바퀴가 좀 얼기 설기 되어잇어서 틈을 잘 찾아 찌르면은 구멍을 내어볼수있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skt가 g2에 비해서 재능의 합이 엄청 부족한걸까요? 저는 못해도 4.9:5.1 은 된다고 보거든요. 근데 풍부는 그에 비해서 한 4.5:5.5 의 차이는 있다는겁니다 근데 그 틈을 잘 찌를수있는 무기는 있는거죠.
19/05/12 23:10
뭐 뭐가 맞는지는 관심없고 하위권팀중에 시도를 햇던팀이 예전에 프라임 옵티머스였죠.
그당시 노잼톤/또바나 라인스왑 메타에서 탑잭스에 바텀 케틀이었나 징크스였나 뽑아서 아예 2차까지 다밀어버리는 불도저를 가져와서 한번 이겼었죠. 물론 안타깝게도 그 한경기를 보여주고 상위권팀들이 다 그거 장착해서 그냥 그게 정석이되고 그냥 끝났습니다만.. MVP도 애드가 못나오는 와중에 카서스/모데에 트타몰아주기로 한세트는 땄는데 그게 전부여서..
19/05/12 23:12
위에서 진짜 당위론적인? 논란이 일어나는게 더 신기해 보입니다. 본문 정독해보면 실제로 당위론적으로 읽힐 구석이 있긴 합니다만...
진짜로 무슨 롤판의 메타를 선도할 영웅적 책임이 누군가에게 있을리가 있나요. 그런 책임 아무도 없지. 전 그냥 원래 부자들은 잘먹고 잘사니까 개혁하길 기대하기 힘들고, 그 부자들 무너트리려는 빈민층이 개혁할 유인이 있다 정도로 이해했네요.
19/05/12 23:14
이 맥락에서 보면 위에 폰독수리님이 핵심을 지적한것 같네요.
사실 그 하위권조차 좀 넓게보면 사실 기득권임. 더 밑에있는 챌코에 대해선 기득권이고, 강등 안당하는게 세상 중요하니까 뭔 거창한 개혁보단 당장 강등 안당하기 위해 하던거 해야겠죠. 그런 의미로 보면 부질없는 말도 맞는듯...
19/05/12 23:19
전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지금 강등권이 요동치는게 아니에요.
거의 그팀이 그팀인경우가 비비고있어서 하는겁니다. 아예 작년처럼 대격변하는 상황이라면 이런이야기가 좀 의미가 없는데 특히나 이번 승강전만 보더라도 그물이 그물이라서 저는 더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게 시즌에 몇게임만 가져올수있더라도 강등권을 피할 가능성이 매우커져요.. 계속 이야기하지만 성적이 계속 고자리를 맴도는 팀들한테 이야기 하는겁니다.
19/05/12 23:14
일부러 바꿀수는 없는 거고
그런 메타로 성과를 보이는 팀이 있으면 자연스레 다른 팀들도 따라가게 되겠죠. 그 성과가 꼭 리그 우승이 아니라 하위권 팀이 중위권으로 올라가는 정도여도 충분하고요. 그런데 공격적으로 하라는게 진짜 말이 쉽지 기본적으로 손가락에서 안밀려야 하는거니 어렵긴 하죠...
19/05/12 23:16
변화의 동기가 상위권 팀보다 하위권 팀에 더 크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문제는 하위권 팀은 lck에 메타변화를 가져올 만한 개인기량이 없다는거죠. 저는 작년과 제작년에 2부리그에서 올라온 그리핀, 샌박, 담원 등이 충분히 시도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제로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다고 보구요. 특히 샌박이 그랬죠. 근데 결과적으로 플옵에서 우승한건 기존 전력을 확실하게 보강한 skt였죠. 결승 내용도 그리핀의 초반 공격적인 시도를 skt가 완벽하게 막아낸 구도였구요. lck 내에서 기존 메타를 벗어나려는 시도는 아마도 계속해서 나올거라고 보지만 그게 전반적인 변화를 가져오려면 실적으로 나와야 하는데 국내팀에 그에 맞는 조건을 가진 신예 강팀이 나올까 싶긴 합니다.
19/05/12 23:16
현실적으로 지금 lck 상위권이랑 그 이하가 체급 차이가 얼마인데 선진문물 도입하면 skt 그리핀 뚜까팰 수 있을까 싶네요. 위에 언급된것처럼 예전 콩두처럼 몇경기는 반짝할지 몰라도 분석당해서 금방 자리 찾아가지 안을까 싶습니다.
킹존처럼 뭔가 도깨비 같은 느낌인데 체급도 좀 되는 팀이 시도하면 모를까 현재 하위권팀 수준에서 과연 메타 차이로 이길 수 있을런지...
19/05/12 23:16
2012년때 한창 해외팀 국내에 초빙해서 배울려고 했고 m5 대단하다 이런 때가 있었는데
18년을 유럽과 중국에 내주고나서도 lck는 변화하지는 못했죠. 이번에 lck를 압살하고 우승한 skt가 g2와 ig에게 무기력하게 지는 것을 보면 lck도 변화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19/05/12 23:18
변화가 문제가 아니라 변화를 통해 이겨야 한다는 게 문제겠지요. 물론 하위권 팀이라면 하던대로 해서 지느니 뭐라도 새롭게 해보는 게 맞긴 하겠지만, 그게 리그의 판도를 바꿔줄 것 같지는 않아요. 하위팀이 꾸준히 지면서 새 메타를 보여주는 걸로는 어떠한 변화도 이끌어낼 수 없을겁니다. '그건 동부리거들이나 쓰는 메타잖아'라고 하면 반박불가 아닙니까. 새 메타를 들고나온 팀이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컵을 들고 세대교체를 이뤄내는 그런 수순이 필요한데, 솔직히 그건 어려운 일이겠고요.
19/05/12 23:30
그건 맞습니다만 논리가 메타만능주의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메타보다는 실력이 중요하죠. 메타는 누구든지 언젠간 적응하고 결론은 체급차이에 의해 결론지어지는게 풀리그 방식이고 거기서 우승한 팀이 나가는게 국제대회니까요.
19/05/12 23:20
리그 전체적인 기량은 상위권팀이 선도하는게 맞다고는 생각하는데,
전반적인 사고방식의 문제가 상위권팀의 문제인지 하위권팀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19/05/12 23:20
하위권보다 중위권~중상위권 허리라인이 최상위권팀을 바짝 쪼이는게 좀 더 현실성있는 그림이죠.
이번시즌 하위권팀들은 리빌딩부터 삐그덕대고 미드가 구멍이나서 탑솔러가 서질않나 정글이 서폿으로 가질않나 일반적인 선수부진의 수준을 넘어서 아예 정상적인 팀게임이라 볼 수 없이 망가진 상태로 스프링을 보내곤 했는데요.
19/05/12 23:27
이번 스프링은 정말 말도 안되는... 지극히 예외적인 케이스죠.
1라운드에서 하위권팀이 상위권팀을 이긴 경우가 단 한경기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프로리그' 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일이죠.
19/05/12 23:40
저는 이글이 어느정도 동의를 하는게...우선 제가 응원하는 팀이 동부거든여?
변화를 해야한다는게 막 매번 mvp 5강타급 밴픽을 짜오고 탑파이크같은 새롭고 핵심적인 걸 찾아오라는게 아니잖아요. 진짜 슬픈 말인데 동부는 동부인 이유가 있어요. 라인전 잘해서>한타잘하고>운영잘해서 이긴다!가 안되는 팀들입니다 하나같이 근데 그게 안되는데 그걸로 이기려고 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이건 불판에서도 몇번 나왔던 말들인데 밴픽들보면 강팀들이 쓰는 밴픽들, 조합들을 그대로 들고나오는데 이거부터가 자기객관화가 전혀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되면 동부에 없겠지... 저는 적어도 약팀들이 그냥 무난하게 가는 밴픽 짜오고 조합짜오고 그렇게 무난하게 라인전에서 밀리다 무난하게 한타에서 지고 이 패턴에서 벗어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9/05/13 00:17
제가 하위권 팀 선수, 감독이라고 생각해본다면 리스크가 조금 더 크다고 판단할 것 같습니다. 지금 상위권 벤치마킹식 플레이에도 완성도가 높지 않으면 많은 질타가 오는데 변화를 시도했는데 크게 졌다 > 승강전까지 갔다 > 강당까지 한다 라는 상황이 오면 그 비난을 못버틸것 같거든요.
19/05/13 00:31
만약 1라운드 당시 그리핀이랑 붙는다고 하면, 필살기 시도해볼만 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저는.
어차피 질거 한번 해보자 식으로요.
19/05/13 00:54
리그 우승팀이 국제대회 나가서 몇 경기 졌으니까 리그 하위팀이 바뀌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국제대회에서 졌으면 (아직 떨어진것도 아니지만) LCK 리그 전체가 해외팀 스타일을 분석해서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메타에 뒤쳐진거면 쫒아가야 하는거지.. 여기서 상하위팀 얘기가 왜 나오는건지;
19/05/13 08:13
결국은 상위권이 먼져 바뀌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 신문물에 직격을 맞는 건 국제대회에 나가는 상위권 팀이니까요. 그리고 솔랭같은 경우만 봐도 대부분의 메타 변화는 위에서 밑으로 내려오지 밑에서 위로 올라가지 않죠.
19/05/13 08:46
진건 대표로 나간 상위팀인 skt인데 그거보고 하위팀이 바뀌어야한다는건 좀..차라리 신진문물 접한 skt가 변화 받아들이고 바뀌면 나머지가 바뀌어야죠. 스프링 초반에는 그리핀 잘나가니깐 메타 선도했으면 좋겠다, 더 잘했으면 좋겠다 이럴땐 언제고 이제와서 skt한테는 짐을 안 주려는건지...
19/05/13 14:14
상위권이든 하위권이든, 의식적으로 '바꾸자' 해서 바뀌는 건 불가능 하다 봅니다.
기존 강팀이든 작년 올해의 그리핀 같은 신흥팀이든 현재 LoL이라는 게임의 정답에 가까운 최고의 승리공식을 가지고 있는 팀이 승승장구하는 결과로까지 이어져야 리그 전체가 서서히 바뀌어 나가겠죠. LCK가 갈라파고스화 됐다는 표현이 참 공감이 가더군요. 몇년째 해오던 방식으로 세계를 제패해왔었고 이미 세계 흐름이 바뀐 작년부터 올해까지도 여전히 국내에서는 통하니까 바뀔 수가 없어요. LCK 대표해서 나간 팀이 이렇게 처참하게 지는 것 보니까 그냥 상상만으로라도 케스파컵, 스프링 1라운드의 사이온 우르곳 들어가기 전의 그리핀이 그 시절 메타로 세계대회에 나간 모습을 보고 싶네요. 지금은 나가면 찢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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