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07 19:11
EVO정식 종목에 대난투만 2시리즈가 들어가 있죠 크크크;; 그것도 2000년대 초반 작품이.
아마 이번 대난투도 99% 이런 저런 격겜대회 종목으로 들어 갈테고 말이죠. 그만큼 북미에선 게임성으로나 뭘로 보나 킬러타이틀 이라는 말을 붙여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19/01/07 19:30
2018년 evo에서 melee 종목을 우승한 Leffen선수가 한달 동안 울티메이트 훈련하고 포케몬트레이너로 어제 엊그제 유럽 메이저 대회 나갔었는데 진짜 아깝게 졌어요. (8위) 미국 스매시콘에선 melee세계 1위 헝그리박스 선수도 25위 했고... 드디어 양대 스매시 커뮤니티가 통합되는 걸까요... (아마 안되겠죠 흐흐) 아직 초반이라 엄청 다양한 캐릭터들이 톱레벨에서 쓰이고 있어서 상당히 보는 재미가 있네요.
19/01/07 20:07
오히려 프로씬에선 이상해풀이 굉장히 평가가 좋더라고요. 특히 이 Leffen 선수의 이상해풀 플레이가 어마어마 합니다. 반면 리자몽을 아직 잘 못써서 패했다고 자평하더군요. 트위치에서 Leffen선수가 거의 매일 스트리밍 하는데 포케몬트레이너를 주로 하니 관심있으시면 한번 봐보세요! (근데 이번 대회에서 본인이 만족할 만한 성적이 아닌지 부캐를 고민하고 있네요.)
19/01/07 20:25
이상해풀이 세마리 중에 구성상 마무리를 담당하고 있어서 인상깊은 플레이가 자주 터지는게 아닐까요
객관적으로 성능이 좋은건지 흠..
19/01/07 20:55
저는 게임자체는 잘 못해서... (아직 캐릭들 다 모으지도 못했.. 흑흑) 해외 대회와 선수들 스트리밍만 봐가지고... 해설자들이나 선수들 다 이상해풀의 평가가 좋더라고요. 견제도 잘하고 킬파워도 있고 엣지가드, 리커버리도 매우좋아서... 심지어 포케몬 트레이너를 저평가한 Anti선수에게 누군가 트위터로 Leffen선수와 Gluttony선수의 명경기 후 아직도 이상해풀이 하이티어가 아니냐고 묻자 Anti선수가 이상해풀은 하이티어 맞지만 아직도 본인은 포케몬 트레이너가 미드티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을... 그 다음 다른 사람이 그러면 그냥 안 바꾸면 포케몬트레이너가 하이티어가 되는게 아니냐고 하니까 그 말이 맞다고... 흐흐 (한국, 일본에서는 평가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북미 유럽 스매시 scene만 많이 봐가지고..)
19/01/07 19:32
갓난투가 1위할 법 한게 해 봤는데 호불호가 안 갈리고 이제까지 같이한 사람들도 다들 불만족이 없었음.
게임이란 게 하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게임성이 천차만별인데 갓난투의 경우 아주 균일한 만족감을 보여준다고 해야하나. 갓데리2도 제 기준엔 갓겜 대우(오지게 길어서 다 하지도 않았지만) 받을만한데 불호도 심한 겜이기도 하죠. 플레이가 간편하지가 않아서. 좀 늘어지는 점도 있고
19/01/07 19:41
갓난투도 대단하지만 포켓몬도 대단하죠.
게임을 아무리 그지같이 만들어도 IP 하나만으로 다른거 다 뚜까패고 저정도로 팔수있다는게 참...
19/01/07 19:45
그리고 닌텐도 퍼스트파티 게임은 출시때 반짝 팔고 끝나는것도 아니고 해당 기종 수명 끝날때까지 스테디셀러로 팔리는데 1달 팔고 1등이라는게..
크크
19/01/07 20:55
비교적 최근까지 포켓몬 해온 유저 입장에서 포켓몬스터가 장수하고, 심지어 개판으로 만들어도 성공하는 이유는 소위 코어게이머들에게 싱글플레이 비중이 작아서인것 같네요. 아무래도 웹진등에서 이뤄지는 게임의 평가는 싱글플레이의 스토리 완결성, 밸런스 뭐 이런걸 바탕으로 많이 하던데(그게 맞기도 하고) 소위 코어게이머들중 다수는 그 스토리는 그냥 대사 읽지도 않고 넘기는 사람 천지라...
아마 이 유형 게이머들에게 포켓몬 새로운 버전은 그냥 새로운 포켓몬 데리고 새로운 대전환경에서 붙게 해준다 정도의 의미일겁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느끼지만 포켓몬 수가 너무 엄청나게 많아지면서 생긴 현상인데, 이 게임의 대전은 밸런스는 구린데 패치 없어도 메타가 계속 바뀌어서 지루하진 않더군요. 하도 포켓몬이 많으니 맨날 이것만 하는 고인물들도 메타별 최고의 조합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요. 재발견의 재발견의 재발견 정도는 식상할 정도로 흔하고.
19/01/08 16:59
블화는 스토리가 상당히 호평받았지만 그걸 이레귤러로 봐야하니..
뭐 그래도 선수만 바꿔서 내는 EA의 피파보다는 낫네요..비교대상이 너무한거지만.
19/01/08 19:09
정작 그 피파 시리즈도 우리가 아는 어지간한 대작들을 매년 나오는 제품이 각각 찍어누를정도로 팬덤이 엄청난거 보면... 게임사 관점에선 이런게 효자 게임 같긴 합니다. 시리즈내의 개별 작품의 작품성에 판매량이 그닥 요동치지 않는것.
19/01/08 00:11
이번에 닌텐도 게임들을 스위치로 몇달전에 입문했는데 왜 이걸 이제야 접했는지 후회중입니다.
퍼스트 파티 게임들 퀄리티가 하나하나 너무 좋아요. 거창한 그래픽, 스토리 이런거 없이 게임 자체의 재미가 너무 좋다보니 어렸을 때 순수하게 게임 즐겼을 때가 생각나서 정말 만족중입니다. 근데 해외에 비해서 대난투 국내에 하는 사람들이 너무 없어요.. 캐릭별 공략같은거 보면서 깊게 파고싶은데 유튜브 공략들이 죄다 영어라 입문하기 어렵더라구요.
19/01/08 00:56
대난투 사고싶긴 한데 같이 할 사람이 없네요...
싱글플레이 볼륨이 좋다고는 하는데 그거 하나만 보고 사기는 좀 아깝고T.T
19/01/08 17:56
패키지로 사고 중고로 팔면 2만원 정도 쓴 셈인데,
그 정도면 충분히 싱글로 돈값이상 하는거 같습니다. (중고로 사면 더 쌀거 같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