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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0 00:56
뱅, 울프가 SKT S에 처음 입단발표가 났을 때 [나진에서 실패한 애들인데 잘하겠냐] 소리 들었었고 실제로 꽤 헤매는 시간을 가졌었죠. 특히 뱅은... 하지만 2015년 우리는 새로운 역사가 열리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 시간도 지나고 이젠 떠나보내야 할 때군요...
워낙 말도 잘하고 게임센스도 있는 선수들이니 어디서든 볼 수 있을 겁니다. 가능하면 다른 곳에서 롤도 잘하길 바라고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내가 응원하는 팀에 두 선수가 온 건 정말 행운이었어요.
18/11/20 00:59
비원딜 메타에 허우적거리면서, 순위 성적이 많이 안좋아져도 상혁이라서, 준식이, 재완이라서 응원했고,
성적 까짓거 좀 못나와도 응원했었는데.. 저에겐 영웅같은 팀이라서.. 이렇게 떠나간다니까 참 아쉽네요. 어딜가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주는 의진이도, 다른 팀에서도 행복하게 밝은 모습 잃지 않고 롤했으면 좋겠네요. 선구도 다른 팀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길 바라며, 다른 신인 선수들은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SKT T1 화이팅.
18/11/20 01:03
15 서머-17 MSI까지는 부정할 수 없는 최고의 바텀이었죠. 마린이 나가고, 벵기가 부진했을 때 페이커와 함께 SKT를 떠받치던 선수들... 제2기 SKT는 누가 뭐래도 페뱅울의 팀이었고 페뱅울이 일궈낸 2번의 롤드컵 우승과 2번의 MSI 우승, 4번의 롤챔스 우승은 역사에 남을겁니다.
18/11/20 01:11
끝까지 남아주길 바랬지만, 더 이상은 인연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만날일도 있겠죠 분명. 같이했던 2회 롤드컵 우승을 위시한 좋은 기억들 간직하겠습니다. 이제까지 T1이라서 감사했습니다.
18/11/20 01:15
그래도 벵기처럼 정점에서 이별하길 바랬는데 피글렛-푸만두때처럼 내리막에서 헤어지는 거라 더 씁쓸한거도 있죠... 저처럼 내년 한번만 더 해보고 헤어졌으면 하고 바랬던 분들도 많았을거라 봅니다.
18/11/20 01:15
이렇게 skt의 한 시대가 저무는군요. 뱅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슼팬으로써는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선수였습니다. 그 동안 정말 고생했어요. 그리고 울프를 비롯한 나머지 다른 선수들도, 어찌되었건 고마웠습니다. 다른 팀에 가서도 다들 잘 되길 빌게요.
18/11/20 01:25
벵기는 그래도 마지막 시즌에 주전 밀리기도 했었고 마음의 준비를 전혀 안했던건 아닌데 뱅울, 특히 뱅은 전혀 예상 못해서 너무 힘드네요. 고마웠다 준식아 재완아...
18/11/20 01:30
뱅은 그래도 마지막엔 기량을 회복하고 떠나는 셈이라 그렇게까지 안좋게 떠나는 느낌은 아닌데... 울프는 진짜 뭔가 안좋게 끝나는 감이 있네요.
18/11/20 01:57
하... 한동안 허전하겠네요. 팬심은 SK K부터 시작이라 15시즌에 합쳐질 때 피글렛, 푸만두, 임팩트 나가면서도 엄청 허전했었는데 그래도 그때는 형제팀 선수들이 합쳐져서 좀 나았는데.. 이번엔 전부 영입하는 선수들이겠네요. 그래도 또 적응되면 나아지겠죠. 울프야 너만 잘하면 된다고 얘기했는데 이렇게 전부 다 나가네.. ㅜㅜ 모두들 고생 많았고 어디를 가든 잘 하기를 바랍니다..
18/11/20 01:58
근데 17년도까지만해도 [해외 리그 이적=돈을 얻고 커리어를 잃음]인데다가 14-15년을 제외하면 S급 선수가 해외진출하는 일은 없어서 그런지 해외로 떠나는 선수들이 좀 짠했는데(16KT처럼) 올해 그 믿음이 깨져서 그런지 짠하진 않네요. 내년에 북미나 유럽팀 소속으로 롤드컵 나가서 lck팀을 때려잡아도 전혀 이상하지가 않으니 원...
18/11/20 02:35
아 기분 이상하당..
물론 13년도 우승하긴 했지만 15-16 연속 우승에 15-17 삼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다시는 나오기 힘들 대기록의 베이스는 페뱅울이라고 생각해서요. 그 주역 중 둘이 빠져나간다고 하니 뭔가... 특히 뱅울 바텀은 들인 자원에 비해 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게임이 터지지 않고 어떻게든 반반가면 좋은 이니시와 딜링으로 든든한 보험이 되어주던 그런 조합인데... 시간이 그렇게 많이 흘렀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싱숭생숭
18/11/20 02:50
2018년 다이나믹 하네요.
롤드컵 4강에 lck팀이 한팀도 없었고, 롤계의 끝판왕이던 skt도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했고 lpl 우승의 한을 ig가 풀고, 시즌2 롤드컵 이후 북미 지역 첫 4강 아니었던가요..? 2019년 롤판은 이적부터 롤드컵까지 예측을 할 수가 없겠네요.. 디펜딩 챔피언이 된 ig가 정말 강한건 맞지만, 롤드컵도 정말 기대됩니다.
18/11/20 03:30
음 뱅방송 이제서야 다시보기로 보는데
17년도때 너무 힘들어서 한달동안 놀았다. 후회하지 않는다.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 할것 같다. 라는 부분은 화가 많이 나네요 ... - 이 마인드로 올해까지만 먹게 해달라고.. 페이커 울렸다니 허허
18/11/20 04:50
원래 한달에 2ㅡ3일 쉬는데 그때 msi때문에 유독 일정이 심해서 아예 쉴시간이 없었다죠. 휴가같은..그래서 그랬다네요 화가나긴해도 뭐 번아웃.. 어쩔수없다고 봐요 이제는
18/11/20 07:27
뱅은 대체가 안된다고 보는데...페이커와 비중이 거의 비슷할정도로 운영,한타,지능 다 뛰어난 선수에요. 테디는 너무 과대평가가 심하다고 보는데 절대 대체 못할걸요? 울프는 어쩔수없지만 뱅은 잡았어야...본인이야 갈데 많겠지만 skt 입장에선 분명 후회할 순간이 올겁니다.
18/11/20 11:35
페뱅울 96라인 이 셋이 함께하는 것을 더이상 못본다는게 너무 슬픕니다
5년동안 멋진 플레이 보여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많이 아쉽네요 저에게는 최고의 원딜 최고의 서폿 최고의 봇듀입니다
18/11/20 14:37
설사 페이커가 떠난다고 해도 계속 티원을 응원할 티원팬이지만, 우리팀 선수가 떠나는건 언제나 섭섭하네요. 남들이 뭐라하건, 세간의 평이 어떻건 적어도 저한테는 뱅과 울프가 세체원이고 세체폿입니다. 좋은 팀 찾아가서 즐거운 선수생활 이어가길 빕니다.
고마웠어 ㅠㅠ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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