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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4 12:27
더 잘한다기보단...특성이 다른 측면이 있죠.
클템이 정글러 출신이나 전체적인 구도나 전략적인 측면에서 잘 보는 편이라면 강퀴는 라이너 출신이라 디테일 같은걸 잘 잡아내 주는 편입니다 보통 객원해설들 나올 때도 보면 정글러 출신과 라이너(+서폿) 출신이 보는 주안점이 다르죠 이번에 매라가 하루 ogn 대타 뛰었을 때도 그런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고 게임보는 눈이 좋다는 거야 뭐...-_- 한창 클동이 예능(?)에 치중할 때 나왔던 얘기였는데, 한번 피드백 받고 각잡고 경기에만 제대로 집중해서 해설한 날 이미 싹 박살났죠 선수시절만 생각해 봐도 클템이 강퀴보단 훨 윗줄의 클래스였죠
18/03/14 12:51
게임보는 눈 한정하면 강퀴가 김동준 해설보다 몇배는 좋아 보이는데요
해설들을때 클템이나 강퀴가 잘못 짚는건 본적이 거의 없는데 김동준 해설이 이상한 소리하는건 몇번 봤습니다
18/03/14 12:57
강퀴가 짚어주는 대부분의 요소가 어차피 티어 낮으면 잘 이해도 안가고 필요도 없는것들이라 그게 큰 장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1~마스터 달아본 시청자들은 강퀴 해설 들으면서 아 맞아 그렇겠네 하는 부분이 꽤 많은데 이게 해설자로서 필요한 부분인가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클템처럼 기본적인 부분을 하위티어들도 이해할 수 있게 짚어주는게 더 중요하지... 가령 누가 오른으로 트런들이나 갱플 패고 있으면 클템 김동준 - 오른이 생각보다 라인전이 세다 강퀴 - 오른이 근접챔 상대로는 패시브로 카이팅을 할 수 있어서 잘하면 유리하다 이런식이죠.
18/03/14 13:12
하는 게임 티어는 하위티어라도 보는 눈은 높아져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롤도 이젠 어느정도 고인물 게임화 되고 있고... 개인방송도 많아서요.
말씀하신 예를 보면 전 강퀴쪽 해설이 더 좋아보입니다.
18/03/14 13:17
네 저 설명 자체는 롤챔 보시는분들은 다 알아들으실텐데... 저걸 알아듣는다고 해서 클동준처럼 그냥 생각보다 세다고 했을때 위화감을 느끼지는 않으니까요.
듣고 나서 생각하면 설명해주는게 더 좋지만, 설명 안해도 어차피 설명 안했다는걸 모르면 그게 장점이 될 수가 없죠.
18/03/14 13:22
듣고나면 .. 아 그렇구나 하고 생각이 들고 게임상황이 더 이해가 되니까 더 재미있게 볼수가 있죠. 해설로써 충분한 장점이 됩니다.
오른이 생각보다 라인전이 쎄다.. 이거야말로 하나마나한 해설이죠. 지금 클템 김동준이 저정도로 수준 낮게 해설하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18/03/14 13:25
글쎄 그렇게 생각하는 시청자가 생각만큼 많지는 않은거 같아요. 디테일도 OGN이 낫다거나 게임을 보는 눈이 특별히 더 좋지 못하다거나 하는 의견이 꽤 많이 나오는걸 보면... 제가 듣기엔 클동준하고 강퀴하고는 보는 광경이 확실히 롤실력차만큼은 나는데요. 그걸 시청자들한테 유의미하게 전달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18/03/14 13:32
음... 그럴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ogn 선호는 익숙함과 드립 재미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드립 재미는 또 익숙함에서 오는거기도 하니 비슷한 이야기고요. 좋아하는 해설이 해설할때 더 잘 들리고 재미있게 들리고 하는것도 있긴 하니까요. 사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것도... 강퀴 개인방송을 가끔 보고 호감이 있는 사람이라... 더 그렇게 생각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디테일은 요즘은 고인규 해설이 많이 까먹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사실상 해설이 강퀴 혼자라고 봐야 하니까요. 가끔 고인규 해설이 틀린 이야기를 하면 강퀴도 같이 꿀먹은 벙어리모드 될때가 있죠. 그걸 바로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하니... 다만 고인규 해설은 급하게 투입된 상황이니 욕하기는 애매하고.... 결승때만이라도 객원해설 투입하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그냥 그렇네요.
18/03/14 14:24
공감합니다. 저도 게임보는눈이 클템에 비해서 강퀴가 특별히 나은 부분이 있는지는 모르겠더라고요.
사실 예전에는 강퀴에 엄청 호감이었는데, 클템이랑 비교해보면 아직 차이가 다소 나는것 같습니다.
18/03/14 17:54
물론 개인차긴 합니다. 하지만 강퀴해설의 장점으로 디테일함을 많이 드는데 그 디테일함이라는 부분이 쉽게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라서 얘기를 한거죠.
18/03/14 12:16
뭐 이미 중계경험이 있으니 그럭저럭 넘어갈수있을거같고 누군가에게는 다 처음아니겠습니까..
그래도 감동이 살짝 반감될거같기는하네요 불안한건 정말 ogn이 완전 롤판에서 빠질까봐 염려되긴하네요 배그도 창단은했지만 인기가 좀 흔들리고있으니 롤판은 붙잡고있을거같긴하지만..준결 결승까지 통으로 준다는게.. 불안불안하네요..
18/03/14 12:19
이미 내년에 lck를 라이엇이 직접 주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OGN이 빠지는건 기정사실이죠. 그러니까 OGN이 배그 흥행시키려고 사활을 걸고있는거구요.
18/03/14 12:20
스포티비 입장에서는 빛돌,헬리오스,잭패 다 싫다고해서 그 자리에 앉힌게 고인규인데 고인규 빼면 또 누굴 데려와야하나 막막하죠.
사람들 기준이 이미 클동에 맞춰져 버려서 클동 아니면 누가해도 다 까일거에요. 물론 고인규해설이 심각한건 맞고 이게 단기간에 해결될일이 아니죠. 방송적인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게임이해도가 부족해서 해설을 못하는거라.. 강퀴가한말 그대로 단어몇개만 바꿔서 늘려서 설명하는거, 당연한얘기 길게 늘려하기 이런게 다 게임이해도가 없어서 나오는거니 해결불가능이죠.
18/03/14 12:26
빛돌은 좀 호불호가 갈리는거고 헬리오스 잭패는 솔직히 함량미달이었고 고인규도 열심히는 하는데.. 좀 아직까진 그렇죠?
될때까지 붙여봐야죠
18/03/14 13:18
전에 중계방에서 해설 어디든 못 되고 이번에 아무 일도 없어서 한탄하며 다시 고향으로 내려갈지 말지 고민하는 걸 들었습니다만.. 제가 잘못 아는 건가요?
18/03/14 18:45
포니야 매니악한 사람들에게 호응이 좋지만 정작 나겜에서 중계할때도 라이트한 시청자들은 목소리 듣기 싫다는 의견 많았고 강퀴처럼 아느사람만 아는 드립에 강한 타입인데 정작 강퀴도 정규리그에선 그런드립 하나도 못치는 상황이라 장점하나 버리고 중계하는거라 힘들죠.
18/03/14 18:54
적어도 고인규 해설처럼 해설자의 "기본"인 전문성 문제에서는 자유로웠을 테니까요. 드립 문제도 어차피 지금 스포티비가 심심한 걸 보면 하나도 안 친다고 해도 별 상관없어 보이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포니해설 인터넷 중계방송 때 일부러 찾아보기도 하는 쪽이라서 괜찮다고 여겼습니다만, 그런 문제도 있었군요. 그래도 고인규 해설의 현 상황을 생각하면 더 나은 선택지였다고 봅니다. 물론 인지도 면에서 중대한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일단 정규해설로 편입하면 그것도 해결될 테구요.
18/03/14 19:09
당장 빛돌이 게임성으로 그렇게 까이다가 작년에 해설실력 확늘고 나겜에서 lcs보고있으면 채팅방에 빛돌이 등장할 정도로 해외리그도 챙겨보면서 픽벤 맞추고 빛돌해설 좋아졌다는 의견 많았는데 톤안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결승해설에 투표못받고 해설 한경기도 못하는 굴욕당할 정도여서 아마 크게 다르지 않았을거 같아요.
저도 포니는 정말 좋아합니다. nalcs중계에서 후니 야스오보고 북미 제일검 드립치던거 잊을수가 없어요.
18/03/14 19:13
빛돌은 호불호가 너무 갈린다는 이야기가 예전부터 많았죠. 실제로 작년에 충돌을 빚은 걸로도 기억하고요. 그리고 지금은 차라리 빛돌을 다시 데려오라는 소리까지 나오는 마당이니, 비교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요점은 클동준과 비교하는 게 아니라, 현재 중계중이신 고인규 해설과 다른 후보 해설들을 비교하는 거니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 고인규 해설이 욕먹는 것보다는 "덜" 먹지 않았을까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물론 포니를 데려왔다 해도 "덜" 먹는 수준에 그쳤지, 여전히 비교당했을 거라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18/03/14 13:33
스포티비가 뺐었다는 표현은 과하긴 하네요
시청자들 기준으로 이쪽 해설진이 전담하던 걸 다른 해설진도 반반씩 나눠서 중계하니 서로 해설진간에 비교되는 게 당연하다는 의미입니다
18/03/14 13:41
그냥 비교만하면 모르겠는데 기준을 클동으로 잡고 스포티비의 단점만을 부각시키니까요.
고인규야 역량미달이니 제껴놔도 강퀴나, 빛돌은 호불호의 장.단점이 명확한거 같은데 그냥 덮어놓고 클동과 다르면 무조건 까죠.
18/03/14 18:23
까는 거야 그렇다치고 실제로 뷰 수 자체가 심각하게 차이가 나는데요. 소비자가 익숙한 걸 찾는건 소비자가 신경써서 받으드리려고 노력해야할 문제가 아니라 판매자가 해결해야할 문제죠.
18/03/14 20:34
받아들이라는 말은 좋아해달라는 말이 아니고요.. 내 말은
온게임넷과 틀리다는 이유로..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비난 받는 스포티비 해설자들을 생각해보자는 말아죠.. 스포티비 싫으면.. 그냥 안보면 되요. 왜 그렇게 과도하게 비난하죠?
18/03/14 21:42
지금은 안 볼수가 없는 방식이니까요.
물론 과도하게 비난하는 사람들이야 잘못하는게 맞습니다만, 말씀하신 것만 보면 시청자에게 싫어할 권리가 없다는것 처럼 보여서요.
18/03/14 12:21
성캐님이야 뭐 잘하실 텐데 해설들이 꽤 불안하네요
강퀴 같은 경우는 해설로 치면 항상 평타는 치긴 하는데 이정도 큰무대 경험이 처음이라 본인의 텐션이나 이런저런 조절이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고인규 해설 같은 경우는....후....솔직히 말하자면 지금으로선 정말 힘들 거라고 봅니다 어제 탐켄치 스킬효과 잘못 말해서 까인것도 그렇고, 결승무대를 감당할 정도의 해설 역량이 아니에요. 그러다보니 텐션을 이상한 대목에서 올리는 경우도 허다하고.... 한달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본인 능력을 필사적으로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역대급으로 극딜을 먹을 거라고 봅니다
18/03/14 12:23
본격적인 성캐의 전성시대를 알리는 무대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성캐는 그런 무대만 없었을 뿐이지 능력이 모자라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 주관적으로 캐스터로서의 능력은 이미 전캐를 뛰어넘었다고 봅니다. 해설만 제발 잘했으면 합니다.
18/03/14 12:33
시청자 입장에선 그랫으면 좋겠는데..
만약 OGN이 동시 중계 해줘서 둘이 시청자 수 차이가 전에 이원중계할때처럼 몇배씩 나고 그러면 스포티비 입장에선 좀 처참할거 같긴 하네요..
18/03/14 12:25
타 종목 대회들 치뤄낸거나 현 스포티비 제작진의 연출이나 준비 이런건 OGN보다 모자라지 않는다고 봅니다. 스포티비 제작진이랑 해설진들도 현재 지적받는 사항들 잘 알고 있으니까 결승 때까지 피드백 잘하리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고인규 해설은 아직까지 대다수의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준이 아닌건 맞지만 커뮤니티 반응들 피드백해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요즘 분위기 보면 아예 찍혀서 맞는 말해도 까이는 경우도 있던데 그런거에 흔들리지 말고 피드백 잘해서 좋은 해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8/03/14 12:26
성캐님에 대한 믿음은 있는데 클동을 대신하는 강퀴와 고인규 해설이 아무래도 그 둘을 대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해설의 눈과 질도 그렇고 현장에서 같이 텐션을 올려가며 해설하는 그 맛을 살릴 수 있을지.. 만약 동시중계 한다면 저는 경기는 OGN으로 볼 것 같아요 그래도 잘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지방에서 열리는 결승이니까요
18/03/14 12:27
스포티비(+성승헌 캐스터)의 진행이나 연출은 전혀 걱정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장이 아닌 시청자 입장으로서는 해설이 재미가 없습니다. 아니 재미가 없는게 아니라 가끔씩 짜증이 납니다. OGN해설도 물론 재미가 없을때도 있지만 짜증이 나지는 않는 정도인데. 내년에 라이엇이 올스타 중계진 잘 만들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18/03/14 12:29
문득 SKT사랑이 극진한 OGN이 SKT가 결승 올라오기에 힘들다 판단 라이엇과 문제도 있고해서 이래저래 발뺀거 아닐까하는 느낌이 드네요.
성캐 전캐 비교는 성캐도 전캐급으로 성장했다고 보기에 무게감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설진은 큰 부담감 없이 무난하게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요.
18/03/14 13:05
근거 없는 뇌피셜이긴한데 빵터졌네요. 응답하라에서 구삼성 지워내는거 보면 솔직히 이런생각 드는게 무리가 아니라서...
티원이 없으니 쿨하게 손절... 평소에 특정팀 편애하는 꼴을 안보였으면 이런 소리도 없었을테니 자업자득이죠 뭐
18/03/14 14:47
피식하긴 했지만, 저두 순간 이 생각도 들더라구요.
응답하라 skt(구삼성은 사라지고)가 너무 대놓고 티를 내서...크크
18/03/14 12:31
성캐는 충분하고 다만 해설은 과연 결승의 강한 텐션을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클동의 해설 텐션은 최강이라서... 객원해설을 (선출... 매라?) 두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
18/03/14 12:39
작년에 아마 PO를 스포티비가 하고 결승을 OGN이 한걸로 기억하는데...스포티비 결승 주관 순서가 온게 순서상 맞는 일인거 같네요.
다만 지금도 미친듯이 까이는 고인규 해설인데... 결승까지 하면 얼마나 까일런지 짐작도 안가네요. 어차피 내년부턴 라이엇주관이니 1년만 할 임시직이라곤 해도 시청자나 해설 본인에게 험한 환경인거 같습니다. 시청자들이 빛돌도 싫다 헬리오스도 싫다 캡잭도 싫다 이래서 데려온건데... 해설문제는 어차피 시청자들 기준은 전클동아니면 다 노답 쓰레기! 운운하는 사람들이 천지라 누굴데려와도 욕을 먹는 상황이긴 하죠. 지금 인벤이나 롤갤에서 노래부르는 포니 매라 이런 사람 데려와도 1~2주 지나면 전클동이 아닌 죄(...)로 까일겁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고인규는 지금 좀 많이 처참하긴 합니다만(.....) 아무튼 남은 시간만이라도 빡시게 준비해서 본인들도 덜 욕먹고 시청자들도 보고 듣기에 부담없는 결승이 되길 바랍니다.
18/03/14 13:09
잭패, 헬리오스는 성공한 선출이라는 명분이 있었고, 빛돌은 롤 해설 경력이라도 충분했는데 고인규는 둘 다 아니니 지적을 받는다고 해도 뭐라고 할 말이 없죠. 똑같은 잘못된 해설도 선출 해설이라면 실수다, 착각했다 하고 넘어갈 수 있을 일도 고인규가 하면 '롤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해설한다' 소리를 듣기 십상이니.. 그런 실책이 두려워 말을 사리게 되면 말 그대로 캐스터가 한 명 더 있는 것보다 못한 수준이 되고...
본인이 열심히 하는 것은 눈에 보여서 뭐라 하기가 참 민망하고, 해설에 적합한 후보자도 많지 않았던 것은 알지만, 애초에 고인규를 LCK 메인 해설에 앉힌 것 자체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누굴 앉혀도 까인다고 하는 자리지만, 솔직히 누굴 앉혀도 이거보다 낫겠다 하는 생각도 들어요.
18/03/14 12:46
사실 클템 - 김동준 제외하고.. 장기적인 해설자로 자리 잡은게 롤판에 강퀴밖에 없습니다 - -;;
객원 해설로 나올때 평이 괜찮았던 선수들은 다들 현역 또는 코치로 여전히 활동중이고.. (실전에 들어가면 또 단점이 생기겠지만.. 게임 이해도는 남다르기 때문에) 클템/김동준 제외하고 사실 다 까이는건 아니죠.. 현 스포티비의 강퀴라는 반례가 있는지라.. 물론 강퀴도 안까이는건 아니지만.. 강퀴 정도까지만 와도 어마어마하게 까이는 자리는 또 안갑니다.. 문제는 클템이 정말 사기캐릭터라는 것과.. + 클템, 김동준, 강퀴가 다 처음부터 괜찮은 수준으로 잘해버린 케이스라서.. 인내심이 좋지 않은 점도.....
18/03/14 13:34
거기에 해설진의 성장을 기대하기엔 안좋은 선례가 있어서 해설이 나아질거란 기대 자체도 하기 힘들죠
애초부터 1부리그 해설이 경험을 쌓을동안 시청자가 기다려야 한다는 것 자체도 이해가 안가지만요
18/03/14 12:55
현재 고인규 해설은 부족한게 맞죠. 하지만 롤해설은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는거 같습니다. 뭐든지 처음이 가장 중요하니 고인규 해설도 좀더 독하게 해서 첫단추를 잘끼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18/03/14 13:03
전문성이고 나발이고 스포티비는 명장면도 맥빠지게 해설하고 ogn은 별거 아닌 장면도 재밌게 해설합니다 결승전에서조차 차분한톤으로 해설하면 분위기 망치는건데 제발 동시중계 했으면 좋겠네요
18/03/14 13:03
강퀴 해설은 롤은 물론이고 당장 오버워치 해설 뛰어들어도 잘할 겁니다... 이런 경쟁 형태의 팀게임에선 강퀴 해설이 강점이 많아요. 그냥 겜잘알입니다.
고인규 해설이 성장하는 것 밖에 답이 없다고 봐요. 옆동네 정인호 해설처럼 해설 외의 재미를 줄 수 없는 노릇이니.
18/03/14 13:09
전클동이 사기조합은 맞죠
해설은 익숙한 보이스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서.... (박문성....) 거기에 예전 엄전김처럼 저 조합이 디테일이나 전문성이 떨어지느냐? 그런것도 아니죠
18/03/14 13:20
전 스포티비가 잘할 것 같네요. 반대로 저는 해설이 그리 중요한가 싶은 사람인데...
해설 퀄리티도 스포티비가 더 좋다고 생각해서..고인규 해설 거르고 듣고 강퀴 해설만 들으면 클템+김동준 해설보다 수준 높아요. 물론 재밌는 해설이냐면 그건 아니지만요...
18/03/14 13:32
요새 그래도 고인규 해설 텐션이 괜찮다고 봐서 흐흐
아 물론 듣기 좋고 안좋고의 문제는 ... 빼고요 강퀴해설이 좀 만 텐션높고 재밌으면 최고 일텐데...
18/03/14 13:33
아마 그 누구도 고인규 해설의 하드웨어를 까진 않을겁니다. 실제로 스2에서 최고의 해설중 한명이였으니까요.
근데 지금은 오히려 귀에 쏙쏙 박히는 하드웨어가 롤 이해도 부족과 너무 마이너스 시너지를 내고 잇는게 문제네요..
18/03/14 13:36
큽 사실 그건 아쉽죠. 사실 스포쪽 해설진이 욕먹는 이유도 그거 같아요 고인규해설은 귀에 쏙쏙 박히고 텐션좋은데 비해 강퀴해설은 그렇지 못하달까요..
18/03/14 13:36
저도 냉정히 OGN 해설진이 따로 중계 하면 시청자수가 3~5배는 날거라 생각합니다.
작년부터 욕하면서도 OGN 뷰 수가 10배 차이났던거 보면 일단 중계가 재밌고 봐야하는거 같아요.. 스포티비에서 보여주는 인게임 지표 같은건 "아.. 그렇구나.."하고 넘어가고 나중에 "보여주니 좋네"정도로 끝나고 결국은 OGN을 보는거 보면 해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다고 생각하네요.
18/03/14 13:34
간혹 객원해설로 나왔을 때 잘했다 싶은 전직 선수들은 코치로 가는 경우도 많았고 해서 해설할 인재가 부족하긴 한가봐요..커뮤니티 하지 않는 대다수의 라이트한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려면 해설 텐션, 같은 화면을 보고서도 잘 살리는 센스 같은 것이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비교당하는게 크죠..캐스터는 두 분다 괜찮으신데 해설이 걱정이네요. 너무 엄격한 잣대를 세우지 않고 보면 괜찮을거 같기도 한데..
18/03/14 13:56
어차피 여러가지 경험적인 부분에서 OGN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워보이고,
그저 지금처럼 열심히 피드백하면서, 준비한 만큼의 편견없는 평가를 받았으면 합니다.
18/03/14 13:57
전 요즘 와이프때문에( 와이프가 겜방송 중계소리를 싫어해요) 종종 소리없이보거나 영어해설로 보는데요, 확실히 해설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근데 해설의 질이나 내용이 중요한게 아닌듯싶어요. 사실 겜의 유불리나 진행상황은 화면상단의 골드와 킬만봐도 대충 답나오거든요.(저번시즌까지는 팀명만 봐도 답나왔..) 결국 스포츠중계의 궁극적 의미는 '재미'라고 생각해요. 오지엔해설은 겜잘아는 형이나 친구와 같이 겜을 보는 느낌에 충실합니다. 해설+캐스터가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기분이 나구요, 한명한명이 막 빵빵터트린다기보다 그냥 쓰잘데기없이 웃음짓게 만드는게 있어요. 명장면에서 텐션을 올리는것도 좋구요. 하지만 스포티비는 후발주자고, 그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분위기가 너무 딱딱하고 , 팀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져요. 스포티비해설의 호불호는 여기서 많이 갈린다고 느껴집니다. 해설이 너무 엄격,진지해서 이게 교육방송인가 갸웃하게 만드는 그런게 있다고 생각해요. 해설 두분이 너무 안맞아요. 겜 보는 눈도 다르고 아예 서로의 멘트에 딱히 공감하지못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성캐도 감당못하는 어색함이 문제의 시작이 아닐까합니다.
18/03/14 16:34
고인규 해설이 그 역할을 했어야 해요. 처음 포지션을 잘못 잡았어요.
막말로 고인규 해설이 그냥 보이는 상황설명만 하고 드립 위주로 해설하면서 재미를 담당했다면 이렇게까지 욕 안 먹었을 겁니다. 발성이 OP니 유머러스하게 하면 무조건 적으로 생기는 호감이란게 있거든요. 뭐 선출의 자존심을 이해 못 하는건 아닙니다만 다른 종목 출신이면 그냥 일반인이죠.
18/03/14 17:43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이제껏 그래왔듯이 한명한명 호불호를 얘기하면 답이없는듯해서, 컨셉자체를 다르게 잡으라고 얘기하는편이 듣기도 좋고 바꾸기도 쉽지않을까합니다
18/03/14 14:06
전 성캐가 전용준 캐스터보다 훨씬 낫다고 보기때문에...전혀 걱정이 안되네요. 전용준 캐스터의 텐션이 진짜 해외에서 이슈가 되고 할 정도로 대단한건 맞습니다만 솔직히 게임 캐스터로써 롤챔스 6년동안 처음이랑 지금이랑 뭐가 발전한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이전 OGN시절에도 성캐가 롤챔스 중계할때가 훨씬 좋았습니다.
강퀴가 클템의 약간 하위호환이라고 생각하는데 최상급 해설에는 부정할수없다고 보고 성캐랑 강퀴면 충분히 잘 끌어갈거라고 믿습니다.
18/03/14 14:14
캐스터는 캐스터의 역할에만 충실하고, 두 해설진의 다리역할만 해주면 되지 게임 캐스터까지 게임에 파고들어가서 해설하기 시작하면
진짜 배가 산으로 갑니다 물론 성캐가 전용준 대신에 들어가도 크게 문제없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18/03/14 14:16
말씀하신부분에 공감하고 저도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게임적인 이해도 자체가 성캐랑 전캐랑 차이가 많이난다고 봅니다. 단순히 받아주는거 자체에서 이해도 자체가 차원이 틀리다고 생각해서 쓴 말입니다.
18/03/14 19:03
그런데 캐스터의 게임적인 이해도가 좋거나, 혹은 중계 중에 나은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그게 마냥 좋은 건지도 의문입니다. 게임 내용을 온전히 따라가지 못하는 일반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어느 정도 대변하는 것도 캐스터의 역할 같아서...
18/03/14 14:20
고인규 해설이 너무 까이는 느낌이 있는거 같은데, 이 상황에서 결승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비판을 피하기 쉽진 않겠네요.
최상위권 해설 몇명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어느 해설이 만족이 될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하지 않은 말이나 왜곡해서 비난하는 글도 많고 이미 부정적 인식이 많이 박혀서 해결하려면 오래 걸리거나 불가능할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8/03/14 14:21
스타2 무당해설님이 롤에서는 왜...라고 하기에는 준비기간이 너무나 짧기도 했고 본인이 롤이라는 게임을 즐겨했더라도 스타2만큼 하지않았을꺼고 해설까지 전문성은 당연히 없었다고 봅니다.
유채꽃때 조합처럼 전문성있는 해설보다는 강퀴옆에서 맞장구 치거나 디스하거나 하면서 재미의 폭부터 넓혀갔어야하는데 나름 스타2최고 해설자였다는 프라이드가 있었는지 밤새도록 외운것만 말하는 느낌이더라고요
18/03/14 14:44
저는 해설이나 이런걸 다 떠나서 결승 연출을 중요시 봅니다.
아무리 지금 스포티비 LCK 제작진이 결승을 많이 연출했다고 해도 OGN의 LCK 결승 제작 실력인지가 의문이거든요. 해외에서도 호평만 나오는 LCK 결승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스포티비 LCK 결승 제작은 글쎄요... 솔직히 말하면 스타2 결승 무대 연출이 좋았다고 볼수 없기 때문에 해설을 떠나서 결승 현장감을 살릴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18/03/14 14:45
1. 타종목 결승 개최 경험도 있으니 이번에도 잘 하겠죠. 경험없다고 못믿겠다고 하면, 경력같은 신입뽑는 우리 사회랑 다를게 뭔지.
2. 해설에 대한 비교는 계속 나올듯. 그리고 결승이라는 큰 무대라서 더 비교될꺼구요. 그래서 객원해설을 초빙하지 않을까요? 현재 쉬고 있거나 아니면 결승진출 실패한 선수 중 한명에게. 3. 해설에 대해서 한 마디 더 언급하자면, 소위 깔 상대를 찾는 것도 한몫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고인규라는 타겟이 생성되었고, 그렇게 마녀사냥하면서 본인의 욕구불만을 해소하는게 아닌가 하는.. 물론 해설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타 해설에 비해서 부족한건 맞는데, 유독 과하게 보여서 말이죠. 게임의 흐름과 정확한 분석에 따른 해설이 중요하긴 한데, 저같은 경우는 ??? 할때가 있더라도 그냥 넘어가는 편이라 크게 신경을 안썼거든요. 4. ogn 입장에선 기껏 키워놓은 파이 한번 나눠먹은 것도 억울한데, 이젠 오롯이 다 뺏기게 생겼으니 개억울하겠죠. 그 부분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다만, 선점효과만 믿고 그 뒤로 노오오오력을 하지 않는게 대놓고 눈에 보여서 미운털이 박힌듯. 게다가 배그로 새판을 짜려고 한 모양인데, 그게 쉽지 않아 보이니 초조함도 엿보입니다.
18/03/14 14:47
해설의 정확도 같은 걸 다 제끼고 보면, OGN은 전캐님이 소위 바람잡이를 잘하는 캐스터시고, 함께하는 해설들이 그걸 잘 살리면서도 말도 잘해서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근데 스포티비는 성캐님이 말을 잘하는 캐스터신데, 함께하는 해설들도 말만 잘하는 해설들이라 전체적으로 너무 정적이에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결과적으로 OGN 중계는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텐션이 올라가는 반면 스포티비 중계는 잘 듣다가도 분위기가 고조되질 않아서 고인규 해설이 특유의 삑사리 추임새(?)를 낼 때 뭐지? 싶더라구요. 결승 무대에서는 이게 더 큰 단점이 될텐데 잘 보완됬으면 좋겠네요.
18/03/14 14:49
고인규가 투입될 거라는 썰이 돌 때부터 싸했는데, 그게 현실이 되고 말았네요. 차라리 정인호가 나았던 것 같습니다. Lck 고정으로 맡기면 또 이래저래 말 나왔겠지만.
18/03/14 16:15
퀄리티 있는 해설 까진 아니더라도, 지금 고인규처럼 틀린 내용을 계속해서 말하는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고인규'보다' 낫다는 거지
고정에 적합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18/03/14 16:39
예전엔 이 정도면 스포티비와 오지엔 해설진 차이는 이제 비슷한 급인데 취향차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최근에 네이버, 유투브 등 뷰 숫자 비교해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냥 단순명쾌하게 뷰 숫자가 5~10배 차이납니다. 취향이야 냉동삼겹살을 투플한우등심스테이크보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제가 그렇습니다.) 그렇다 쳐도, 선호도가 10배 차이나는 상품을 비슷한 급이라고 할수는 없죠. 뷰 숫자 보다가 느낀건데, PGR 유저들이 스포티비 해설진에 냉혹하거나 과한 기준을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PGR은 스포티비 해설진에 꽤 온정적으로 보고있고(최소한 채널을 돌리진 않습니다.), 그외 일반 대중은 스포티비 해설진에 대해선 완전히 아웃오브안중급인것 같네요. 아예 채널을 돌리는듯 합니다.
어째서 선호도가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차이나는가. 라는 부분은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고, 선점효과로 인한 목소리의 익숙해짐 등의 영향이 크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사실 이런 이야기는 별 의미 없습니다. 중요한건 절대 다수의 관객들에겐 스포티비에서 해설하는 최고인기팀 대진보다 오지엔에서 해설하는 비인기팀 대진 선호도가 더 높다는 점이죠. 그래서 저도 이번 스포티비에서 하게될 결승이 꽤나 불안합니다... 선호도 차이가 10배가 넘고, 이 말은 PGR 불판에 상주하는 골수(...) 관객들은 어느 방송사에서 해설하든지 경기 보지만 절대 다수의 일반인은 스포티비에서 해설하면 뭔 팀 경기든간에 그냥 채널 돌리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스포티비에서 하게될 결승이 일반 관객들에게 평이 좋기가 쉽지 않겠다 싶습니다. 여하튼... 분명히 노력하는게 느껴지고, 질적으로도 그 정도 차이라고는 잘 안느껴지는데 무려 5~10배차로 스포티비가 밀리는걸 보니 좀 놀랍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더 큰그림을 보시면서 스포티비가 앞으로도 노력해주시길 바랄 따름입니다...
18/03/14 16:47
당연히 밥줄이 걸리신 스포티비와 해설진 분들이 밤낮없이 연구하고, 뭐가 문제인지 고심하시겠지만, 일단 비교적 골수 관객이 많은 PGR과 일반 관객의 취향이 다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방송인이 먹고사는데는 일반 관객의 취향이 훠어얼씬 중요한데, 일반적인 관중들은 게임에 대한 무슨 디테일하고 분석적인 해설보단 그냥 간단하게 한두줄로 상황요약하고 텐션과 흥을 돋구는걸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실것 같습니다. 제가 야구 볼때도 그렇거든요. 투수와 타자의 볼배합 심리전과 감독의 전술적 판단 이런것보단 장타 홈런 나올때 넘어~~~~~~~~~가아아아압니이이이이다아아아아아 할때가 더 재밌는데, 롤의 일반 관객들도 마찬가지일것 같네요. 여하튼 올 시즌들어 적어도 방송사에 한정하면 스포티비에 마음이 훨씬 많이 가고있다보니 잘 풀리길 바랄 따름입니다.
18/03/14 19:47
재미적인 측면이 정말 큽니다. e스포츠는 엔터테이먼트라 생각하거든요. 지금 MVP대 콩두 하위권팀들이 누가누가 못하나 경기 하고 있는데 이런 졸전 게임도 긴장감 넘치고 재미가 있죠. 이미 경기를 보는 눈이나 분석적인면도 전클동이 앞선게 사실이지만 그것보다도 일반 시청자들이 느끼는 큰 차이는 재미라고 봅니다. 아직 스포티비는 본인들 해설만의 스타일을 못 찾았습니다. 어차피 관록이 쌓인 OGN 해설진을 따라가는건 무리인거 같고 뭔가 사람들이 밈을 가질만한 반전이 필요합니다.
18/03/14 17:44
전 캐스터는 성캐를 더 선호합니다. 적어도 롤만큼은 성캐가 전캐를 능가한지 꽤 오래 됐다고 생각해요. 야외무대의 텐션 같은 것도 성캐의 재능이면 다 씹어먹을 거라 확신합니다.
호불호가 갈린다지만 김동준/강퀴도 둘다 좋아해서 어느쪽이든 크게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클템/고인규는 아... 빛돌이면 그나마 좀 다른 쪽에서 비벼보겠는데(마이너 선수 및 해외리그 선수에 대한 방대한 지식이나 나름의 흥을 돋구는 스킬) 고인규는 답이 없어요. 그냥 말 많은 강민이에요. 되도 않는 감탄사도 너무 많고, 하이텐션이 하나도 공감이 안갑니다. 상황도 제대로 못보면서 말 욕심이 어찌나 많은지 성캐-강퀴 말 다 끊어먹고... 그걸 성캐가 다시 정리해서 강퀴한테 넘겨주죠. 강퀴가 바로 정정하는 것도 한두번이어야지... 너무 어이가 없는 건 클템이 롤챌스도 하고 있다보니 1부리그 해설보다 2부리그가 해설이 훨씬 좋은 사태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스포티비가 생각을 해야죠 좀...
18/03/14 19:07
이런류는 옛날 스타리그에서도 그랬듯이 익숙함을 이기기 힘들어서 아마 스포티비가 해설진에 누구를 투입해도 소용 없을겁니다.
작년 결승에 스포티비 중계가 투표로 이루어졌는데 빛돌이 시즌내내 중계했음에도 투표에서 다져서 해설 한번 못하고 객원 해설로 참여한 고인규가 결승 중계를 했었죠. 스포티비는 당시 시청자들이 고인규가 좋다는 의견을 수렴한건지 결국 고인규 해설이 합류했지만 결국 지금은 빛돌 돌려내라는 의견이 많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개인적으로 나겜에서 중계를 주로보면서 느끼는건 조이럭은 이미지 안좋아서 까이고 빛돌이나 포니같은 경우 목소리만 듣고 벌써 까는경우가 많았고 강퀴마저도 가끔 발음때문에 까였고 센센마다 테디스틱 같은경우 재미없어서 졸리다고 까였었고 뭐 스킬이름 못외워서 까인해설 드립이 과해서 까인해설 시끄럽다고 까인해설 등등 진짜 뭐만 하면 클동에 비교해서 까여서 해설은 누가와도 답이 없어보이거든요. 심지어 작년에 클템도 드립이 과해서 까였고 김동준 해설도 선동준이라고 조롱받은 시절 있던거 생각하면 시청자들의 눈이 어마어마 하게 높아서 이걸 다 만족시킬 해설이 등장할지 모르겠내요.
18/03/14 19:52
말씀하신데로 단점이 없을 순 없기 때문에 높아진 눈높이를 가진 시청자는 누가 중계를 하든 단점을 꼬집을 겁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그렇게 욕을 하면서도 보느냐 외면하느냐 겠죠
18/03/14 19:36
시청자의 볼권리니 뭐니하지만 OGN은 돈안되면 온라인도하지않을겁니다.
많이봐왔잖아요. 자기들중심의 리그가아닌이상 이리그에 더 집중하지않을거구요.
18/03/14 20:11
전 솔직히 해설의 역량이 지켜본다고 드라마틱하게 성장하는 걸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조금 개선되는 경우는 간혹 있어도 시청자 평가가 뒤집힐 만큼 극적인 변화가 오는 경우는 없더라구요. 웬만하면 초기 평가가 그대로 끝까지 갑니다. 잘하는 사람은 그냥 처음부터 잘합니다.
그나마 본인의 단점을 제일 많이 개선한 해설이 빛돌이라고 봅니다. 음색은 평생 절대 안 바뀌는 건 줄 알았는데 정말 많이 바꿨더라구요. 한편으로는 감탄, 한편으로는 타고난 음색이 그나마 제일 쉽게 바뀔 정도면 다른 능력치는 거의 절대 못 바꾸는 것 아닌가 하는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18/03/14 20:54
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 해주셨으니 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해설은요 원래 어려워요 리얼 타임으로 진행되는 경기의 흐름을 읽는 눈 캐스터와 다른 해설과의 호흡 케미 거기에 적어도 반은 차지하는 발성과 음색 딕션 삼종 세트에 생각을 간결하고 조리있게 생방송으로 말하는 능력과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종목에 대한 애정이 너무 없으면 아무리 라이트한 시청자라도 알아챕니다 저렇게 길게 쓴 이유는 고인규 해설 이야기하다가 몇일전에 본 감스트 유투브 동영상이 생각나서입니다 개인방송을 꽤나 길게 했으니 기본적인 말하는 훈련은 되어 있고 축구라는 종목에 대한 애정과 어느정도의 지식은 있네요? 네 해설 시켜보니 대참사가 일어나더군요 어버버 하다가 박살나더군요 자기 할말만 하다가 양상 다 놓쳤어요 클템 동준이 말도 안되는 해설 만렙이라 많은 분들이 잊으시는데 롤판에서 저 둘 말고 사람들 기억에 합격점 받은 사람은 강퀴정도입니다 나머지는 다 떨어져나갔어요
18/03/15 00:45
결승이 스포티비?
저는 걱정되네여. 스타1 시절에도 아무리 엠겜이 경기력 더좋고 재밌어도 결국 전용준 캐스터의 현장 분위기 메이커 원탑 + 분위기 연출 이 컸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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