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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4 04:38
정리 좋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로 게이머 개개인의 개인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화면을 토대로 다른 '동료 게이머들'의 해설과 토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죠. 기본이 into the MSL + 스타 뒷담화인 셈.
17/01/04 05:09
스타판의 수익모델이 예전에는 B2B(Business to Business - 게임단이 스폰서를 통해, 기업 대 기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였다면, 아프리카 시대는 그 수익모델이 C2C(Customer to Customer)로 변화한거죠. 예전에는 팬들이 있기에 B2C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사실 돈을 주는건 팬들이 아니라 기업이였으니까요. 별풍선의 시스템이 좋은지, 왜 이렇게 큰 시장으로 흥하는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대학원을 갔다면 논문주제로 삼아보고 싶을정도로 흥미로운 부분이긴 합니다;), 중요한건 1인브랜드의 가치나 재미에 비교적 정직한 수익이 나는, 좀 더 투명성 있는 시장이 구축된것 같습니다. 물론 그 부작용이 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그 덕분에 기술하신 재미난 컨텐츠의 탄생도 가능했다고 생각하구요. 그들이 더이상 프로게이머가 아닌 스트리머라고 할지라도, 충분히 매력있고 응원할만한 컨텐츠를 잘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7/01/04 06:40
글 재미있네요. 사실 글 읽기 전의 BJ봉준은 소리만 빼액- 지리는 시끄러운 BJ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계기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시간날 때 영상 찾아봐야겠네요. 이런 글 자주 써주세요. 재밌네요. 크크.
17/01/04 07:21
원래 잘 보지도 않고 살짝 들은 세간의평가만 가지고 판단하는 사람이 일부 있죠.
특히 아프리카 스1관련BJ들 말이죠. 그렇게 부정적인 시선으로 볼건 아닌거 같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17/01/04 08:32
현 아프리카 판을 만들 수 있는 기만을 닦은게 철구라면 그 기반을 바탕으로 판을 만든건 봉준이라고 봐야죠. 저도 항마력이 모자라서 아프리카 스1 컨텐츠는 리그빼고 하나도 못 즐기는데 (트위치 던따까지가 제가 인방을 버틸 수 있는 한계치같음) 이 둘은 재미가 있건 없건 일단 뭘 부지런히 정말 많이 하는듯
17/01/04 08:32
말씀하신대로 아프리카 스타1판이 과거 오랜기간 동안 부적절한 것들이 가득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죠. 조작질로 스타판을 망치게 한 작자들이 떳떳하게 선수 출신 BJ들과 합방이나 스폰빵을 하고, 프로게이머 출신 BJ들이 각종 인성 논란을 일으키는 등. 근데 그 당시에도 그런 면들에 대한 지적이 제대로 됐냐하면 글쎄요...그때도 '조작범과 어울리면 어때? 이제 프로도 아닌데?' 식의 글이 대놓고 올라왔고 심지어 수십개의 추천까지 받았었죠. 그래도 본문에 나온대로 요새는 상황이 많이 나아졌으니 다행이지만요.
17/01/04 10:09
와꾸대장봉준이가 여러 컨텐츠를 잘 만드는거 같아요 이게 아프리카에서 현실fm 때부터 제대로 봤는데 웃겨서 한번씩 찾아보게 만드네요
그리고 랜타디 3여왕 3래피드로 못깨면서 운과 실력이 없음을 보이다가 마지막에 4여왕으로 다시는 안올 행운을 모아쓴거도 웃겼었네요 이전 컨텐츠는 유투브로 보고있는데 재미있게 보고 있는 방송중 하나입니다
17/01/04 10:34
예전부터 재밌는 거 많았는데 올리면 바로 입구컷 당했죠;
아프리카 스타 판은 인성이다 뭐다 어쩌고저쩌고. 뱅리쌍넘어오니깐 이제야 입구컷 안 당하고 순수하게 평가받는 거 같네요.
17/01/04 10:55
별풍이나 계급문화, 철구 등이 싫어서 다른 플랫폼을 기대했지만... asl을 비롯해서 프로게이머들을 밀어주는 아프리카가 아니고선 스타1 컨텐츠를 유지하는게 힘들겠죠. 아쉽지만 감안하고 소액이나마 후원을 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17/01/04 12:25
글쓴분이 링크 올려주신 주작썰 동영상 봤는데 스파키즈 선수들 말빨 좋네요 크크. 옛날 생각도 나고 참 아련한 느낌도 듭니다. ASL 해설하는 영상도 봤는데 말도 재미있게 잘하고 괜찮은 것 같네요.
17/01/04 15:02
추천 꾹... 그리고 요새는 asl 경기나 스폰 팀배, 프로리그에서 진행되는 경기들도 재미있고 여기에 관전하는 프로게이머들의 해설, 뒷담화가 요새 정말 꿀잼인 것 같습니다. 어제만 해도 뱅리쌍 팀배, 프로리그 했는데 서로 경기 보면서 선수시절 느꼈던 이야기도 들으니까 몇시간이 훌쩍 가더군요..
17/01/04 16:39
철구의 방송 제자고 철구에 비해 시청자수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철구와 비교했을때 컨텐츠 만들어내는거나 연출력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스타 관련해서는 '늙은이 스타리그' 라고 30대 이상 일반 시청자들 모집해서 여는 대회도 있는데 예전 스타리그처럼 오프닝도 준비하고 용준좌 빙의해서 "경기~~ 시작하겠습니다~~~"도 시원하게 외쳐주고 추억의 스타관련 BGM도 상황맞게 잘 틀어주고.. 옛 스타팬들의 향수를 어떻게 자극하는지를 잘 알더군요. 1년마다 하는 장기 대형 컨텐츠인데 pgr회원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시길.. 올해는 아프리카 스튜디오에서 결승 진행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앞으로도 이영호와 김택용과 함께하는 밀정2나 옛날 SKT,CJ,웅진,MBC,STX 등등 팀별로 멤버들 초대해서 술먹방한다고도 하고 철구의 Neox클랜에 맞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 빌려서 프로리그 형식으로 이벤트성 경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스타팬으로써 봉준이가 오래 이끌어줬으면 좋겠습니다..
17/01/05 01:48
확실히 요즘 아프리카 스타판을 보면 다각면에서 진화, 발전했다 싶을 정도로 보입니다.
BJ도 늘고 컨텐츠도 늘었는데 그들 사이의 매너와 규율까지 좀더 준수해진 느낌입니다. 양적, 질적으로 모두 발전해가는것 같아 시청자 입장에선 만족스러울 뿐이네요. 한편으론 그런 변화의 기점에 이영호 선수가 적잖은 기여를 한것같아 팬으로서 뿌듯하기도 하고요^^ 요즘 여러 전프로 BJ들의 프로시절 때 볼수 없었던 모습과 매력, 그리고 다양한 컨텐츠 보는 맛이 나네요. 아프리카 스타관련 방송과 컨텐츠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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