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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5 01:19
이번 일정이 하루만에 한조씩 끝내는 거던데 A조는 ROX 와 ANX에게 걸고 싶더군요
G2는 이미 멘탈이 나간거 같고 CLG는 아우솔외엔 딱히 장점이 없는거같고 ANX의 경우 운영도 잘하고 어느정도 라인전도 되는거 같더라고요 이번 최대 이변은 IMY가 일으킬꺼같았는데 2주차때 보여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C9이 이외로 탄탄해보여서... ANX 아직 저평가 받던데 2주차에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2주차때는 IMY도 조금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흐흐
16/10/05 01:26
사실 이후 토너먼트까지 생각해보면 아우솔 상대는 한 번쯤 해봐야 하는 거였고 1주차에서 상대에게 풀어줘 보는게 나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당락이 왔다갔다 하는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저런 경기가 나오면 곤란하겠지만 여유있는 상황에서 실험해보는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16/10/05 01:44
올라갈 팀은 모르겠는데 각 조마다 확실하게 떨어질 한 팀은 뽑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A조는 G2. 멘탈 터진게 눈에 보이죠. 이 팀이 갑자기 미쳐서 3연승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그건 일어나면 기적이나 다름없으니 무의미한 예상이지요. 트릭은 정말 잘하고 있지만 퍽즈와 익스펙트의 상태가 너무 안 좋습니다. 몇일 쉬었다고 정신줄을 잡고 올지 의문입니다. 만약 정신 차리고 온다면 기적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지만요. B조는 IMAY. 이 팀은 개인 기량이 롤드컵 참가팀 중 가장 낮습니다. 라인전에서 항상 지는 건 현 메타에서 매우 안 좋습니다. 버티고 후반가서 역전? FW전은 어떻게 잘 맞아떨어져서 성공했지만 결국 다음 경기들에서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한번 IMAY의 팀 컨셉을 경험해 본 경쟁팀들이 거기에 또 말려들 정도로 올해 롤드컵 팀의 수준은 낮지 않습니다. C조는 H2K. 나름 괜찮게 하고 단단하며 심각한 결함이 있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팀들의 특색을 꺽어내릴만 한 강력한 한방이 없습니다. 지역리그 내 중위권 이하 팀에겐 H2K가 팀간의 격차를 드러내며 이길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 상대는 세계 각 리그에서 최상위권을 찍고 온 강팀들이죠. 그게 1주차에 드러난 거 같더군요. 나름 합을 주고 받으며 잘 싸우지만 뭔가 부족하다. 류는 A급 선수에 언제나 1인분 이상 해주지만 페이커같은 슈퍼캐리를 갖추진 못했고, 포기븐은 월드클래스급 라인전을 갖췄지만 그 외 부분에선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오도암네, 얀코스, 밴더는 세계 레벨로 보긴 힘든 선수들이구요. 그래서 어쨌든 C조는 EDG, AHQ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INTZ는 리볼타가 정말 잘해주지만 나르없는 양과 계속 아쉬운 모습만 보이는 바텀가지곤 힘들거라 봅니다. D조는 스플라이스. 약한 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괜찮게 하는 편입니다. 문제는 D조의 다른 세 팀이 너무 강력합니다. 그냥 운이 나빴다고 볼 수 밖에 없네요. 어쩌다보니 유럽 세팀을 전부 탈락후보로 정했네요ㅠㅠ
16/10/05 01:47
예상을 재미로 해보자면...
A조 락스, CLG or ANX B조 SKT, C9 C조 EDG, AHQ D조 TSM, 삼성 예상해 봅니다.
16/10/05 02:03
A조는 락스 ANX. 아우솔을 못 잡은 후히의 실력에 아무래도 의문부호가 갈수밖에 없네요. ANX가 기세를 탄 것도 있고..
B조는 슼은 확정인것 같은데 나머지 세팀은 다 비슷한것 같습니다. 쉬는 날동안 IMAY의 극후반지향형 스타일, C9의 임팩트 하나만 바라보는 경기, FW의 소드아트가 이니시 챔을 잡지 못하면 우왕좌왕 하는 운영 이 세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갈린다고 봅니다. C조는 EDG, AHQ.. H2K 탑정글이 너무 답답해서 류가 머리채 끌다가 자멸하는 그림밖에 안 그려짐.. D조는 삼성, TSM vs RNG전 승자. RNG 미드가 MSI 때보다 영 맹탕이던데 TSM 덥립 패시브가 또 여전해서 맞물리는 느낌입니다. 삼성은 니달리 풀어주고 잡는 날카로운 픽밴에 가산점을....
16/10/05 02:12
A조는 락스, ANX. ANX가 생각보다 기본기와 호흡이 탄탄해서, 분위기까지 탄 마당에 어지간해서는 CLG가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 물론 G2는 논외.
B조는 FW가 SKT를 잡으면서 생각보다 분위기를 탔다고 생각돼서, 2주차에 FW가 C9, IM 모두 잡고 조 2위 내지 조 1위(SKT를 또 잡는다면)로 진출할 것 같습니다. C9, IM 잡던 SKT 생각하면 두 팀에게 질 것 같지 않고요. C조는 EDG의 진출이 유력해보이는 가운데... 그래도 전통의 AHQ가 낫지 않을까요. INTZ는 첫 날에 운을 전부 갖다 써 버린 것 같고... H2K는 류나 포기븐의 캐리포텐은 생각보다... D조는 누구나 예상하듯 스플라이스가 떨어질테고, TSM이 한 자리 확보한 가운데 그래도 삼성>RNG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삼성은 마지막 RNG전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TSM도 잡아볼만 할 것 같아요. 반대로 RNG에게도 잡힐 수도 있지만. 일단 SKT는 정글러에 대한 고민을 더 해야 할 것 같고(울프가 하지 못하는 시야장악까지 해 줘야 하니까), 아우솔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FW전은 카사의 슈퍼캐리 + 처음 카시 선픽했을 때 아우솔 나왔을 떄 이미 말렸다고 봅니다. ROX는 스멥 포함해서 다들 감기로 영 제 컨디션이 아니던데 쉬는 기간동안 푹 좀 쉬어서 경기력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은... RNG전처럼만 해 주면 좋은 성적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6/10/05 02:35
개인적으로는
A조 : 락스, CLG B조 : SKT, FW C조 : EDG, AHQ D조 : TSM, RNG 가 올라갈거라 예상해봅니다.
16/10/05 05:10
CLG는 지금 전략을 땡겨 쓴 느낌이라... 1렙 로밍이라는 신박한 날빌성 전략으로 락스를 잡았지만 이제 후히가 아우솔을 플레이 할 수 있을 확률은 0에 가깝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라고 봅니다... 그냥 아우솔 잘해서 이겨도 밴 먹을 확률이 높은데 저런 전략까지 있다면 그냥 필밴이죠... 그리고 후히의 챔프폭이 아우솔 이외에는 좋지 않아 보이기에 2주차에서 잘 나가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16/10/05 05:38
현재 락스는 개인 스포츠로 비교하자면 정말 전형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슈퍼스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운영에서 계속해서 밀리고 손해가 쌓이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특유의 슈퍼플레이는 터져 나오고 심지어는 세 게임 모두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으면서도 정말 슈퍼플레이만으로 어거지로 두 게임을 따냈습니다. 이 중심에는 앞서 언급되듯 스멥이 몸이 안좋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정말 어쩌다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지만 않는다면 여전히 1순위 우승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16/10/05 07:28
하나 확실한 건 여태까지 롤드컵 중 가장 예측하기 힘든 롤드컵은 맞는 것같습니다. 누가 올라와도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팀들이 너무 많아요
16/10/05 08:11
락스 ANX
SKT FW EDG AHQ TSM 삼성 으로 예상합니다. c조는 무난하게 갈거같고, d조는 샤로후가 각성하지못하면 힘들것같습니다. b조는 재경기가 어떻게든 나올거같고, a조는 솔밴했다쳤을때 경기력은 ROx다음으로 ANX가 제일 좋을것같습니다.
16/10/05 08:30
락스 ANX
SKT FW EDG AHQ 삼성 TSM 예상합니다 처음예상이랑 달라진게 딱 하나인데 G2네요 ㅠ 이렇게 못할 줄이야...
16/10/05 11:10
G2는 개인 기량을 볼 때 8강 진출할만한 팀인데, 이미 3패라서 현실적으로 8강진출이 어려워졌습니다. 2주차에 3승을 해야 하는데, 과연 락스 상대로 이길 수 있을지... 락스 선수들이 분명 컨디션 회복해서 돌아올텐데 말이죠...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2주차 락스는 A조를 그야말로 씹어먹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본 1주차 락스는 더이상 나빠질 게 없는 상태입니다. 락스의 진짜 장점은 말씀하신대로 돌발적인 교전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인데, 지금까지 락스는 단 한번도 그 장점을 잃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거 하나로 1주차를 2승 1패 했으니, 초중반의 짜임새를 다시 갖춰 온다면 2주차는 무난히 상대팀들을 짓누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SKT는 그냥 걱정 안되고요 하하.. H2K가 생각보다 팀 색깔이 있고, 류 선수 기량이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진출 가능성이 꽤 높다고 봅니다. 물론 굳이 가능성을 저울질 하자면 여전히 AHQ쪽이 우세라고 하겠습니다만, 변수 창출 능력만 갖춘다면 AHQ와 진출결정전을 할만하다고 봅니다. 삼성은 1위를 못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엠비션 선수가 TSM전에서의 실수를 다시 할리는 없고, 크라운 선수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크라운 선수는 페이커 선수 외에 다른 미드라이너가 자신을 라인전부터 압도하는 경험이 매우 생소할 텐데, 라인전에서의 경직된 모습을 좀 풀고 중후반 지향적인 안정적 플레이를 갖춰야 할 것 같습니다. RNG는 2주차때도 삼성 상대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삼성같이 기본기 탄탄한 팀을 상대할때는 TSM처럼 그 기본기 자체를 흔들어야지, RNG처럼 추가 변수만을 노리다가는 단 한번의 작전 실패로 승기를 완전히 내줄 수가 있기 때문에..
16/10/05 13:12
언급하신 락스의 특징인 초중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린다는 점 때문에 더욱 걱정이 됩니다. 2, 3경기를 보면 위 특징이 나오고 있질 않습니다. 2경기는 바론스틸 전까지 시종일관 밀리고 있었고 3경기는 뭔가를 해보려고 했지만 계속 막히거나 콜미스로 무너져 버렸죠.
저의 걱정이 쓸데없는 거라는걸 락스가 보여주길 바랍니다.
16/10/05 13:39
A조 ROX, ANX(희망사항입니다. CLG와 별 차이는 없어보이는데 그래도요.)
B조 SKT, C9 (다른 두 팀이 너무 못해서 니가가라 하와이 수준으로) C조 EDG, AHQ (이 조는 네팀 다 D조 갔으면 진출 못했다고 봅니다. EDG도 포함이요. 개인적으로는 삼블시절부터 데프트가 잘하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기 때문에, 그리고 요즘같은 메타에 원딜캐리는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두 팀이 15,16위 팀이기 때문에 EDG도 충분히 진출할거 같습니다.) D조 모르겠어요. 삼성이 못 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RNG의 실력이 예상이 안 됩니다. TSM vs RNG처럼 마타의 포텐이 터진다면, 삼성은 아직 그 압박감을 이겨낼 저력이 없다고 보입니다. RNG의 컨디션에 따라서 진출자가 바뀔듯. 그래서 저는 TSM, RNG 밀어봅니다. 이번 조별수준은 D>A>>>B>>>>>>>>>>>>>>>>>C 조의 수준 정도로 보입니다.
16/10/05 17:47
Anx와 clg는 2승4패가 될수 없죠. 최소 한팀은 3승이상이니.. 그래서 마지막 경기가 의미가 컸다고봅니다. 락스가 3승으로 쭉 치고 올라섰어야 했는데 설령 2주차에 본궤도에 올라선다해도 g2가 올라가기 너무 어려워요. 4패찍는 순간 g2는 탈락 확정입니다.
16/10/05 17:57
사실 그 두팀이면 전세계가 폭발.. clg는 북미에서도 소위 버린자식 취급이었고 와카야 말할것도 없죠.. 뭐 기본기 차이가 심해서 락스가 한경기 정도는 질수있어도 그냥 올라갈것 같아요
16/10/05 19:23
I may는 아쉬운게 아테나말고 너무 약해보이는. .
프로겐 수비력으로 버티던 clg.eu의 약한버전이라고 해야될지. .지적대로 지금 메타에선 힘들어보이네요.
16/10/06 18:36
2주차 일정 자체도 변수로 보이는 건 저 뿐일까요? 멘붕 유발하는 일정 속에서 멘탈 수습 못 하는 팀이 광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6/10/07 20:53
대격변 패치로 인해 라인스왑 운영이 불가능해졌다는 게 줄어든 실력 격차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락스와 anx경기에서 해설진이 이를 다시 언급하셨을 정도로 그 위력은 상당합니다.
라인스왑운영이 초반 변수를 줄인다는 장점은 해외팀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이지만, lck만큼 그 운영을 잘하는 리그도 없거니와, 운영을 매우 중시하며 철저한 계산 후에 꼭 필요한 전투만 치르는 lck의 성향에 딱 맞는 운영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패치로 인해 라인전이 강제되었고, 그만큼 정글러의 라인 개입과 그밖의 변수가 초반에 대거 포함되면서 그 압도적이던 기량을 보이던 lck가 초반에 흔들리며 고전을 겪는 상황이 나온 것이죠. 롤이라는 게 워낙 스노우볼을 멈추기 어려운 게임이라서 그 운영의 lck도 초반에 치이면 빼았긴 주도권을 찾기가 어려운 듯 싶습니다. 올해는 해외팀들이 선전하면서 어찌보면 재미있는 양상이 되어가고 있긴 한데, 한국 팀들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면 꽤나 안타깝습니다...그래도 충분히 잘 하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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