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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8 16:34
너치오 인터뷰 보고 괜히 얘가 BM으로 유명한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크크
박령우나 강민수보다도 스스로를 윗급으로 치고 있던데, 2011년부터 활동하면서 프리미어급 대회 우승 한번이 없는 선수치고는 자신감이 과해도 너무 과한게 아닌지. 메타를 선도한다는 것까지는 인정해줄 수 있겠는데, 그렇다면 성과로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본인도 내심 한국 팀 들어와서 뛰고 싶어하는 거 같기도 하던데 스스로 증명해보이길.
16/09/18 16:40
더불어 너치오 발언 중 그나마 핵심을 찌른 부분은 SSL 결승에서 박령우가 후반을 노리지 않고 중반 타이밍에 경기를 끝내려다 그르쳤다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거 말고는 흔한 저징징 발언이 많았고 크크
16/09/18 16:57
각 잡고 하는 3전제 듀토라는 지옥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케스파컵 - 블컨 이후에는 대격변 패치가 되니 정말 기대됩니다
16/09/18 17:38
분열기 같은 경우는 저그가 수비하면서 군락만 띄우면 완전 잉여화 되는거 때문에 안쓰이던 거 같네요
한국은 다수 가시지옥이다 싶으면 폭풍함 뽑는게 몇 번 보였던 거 같습니다
16/09/18 18:15
사실 그간 핑도 그렇고 한국선수들이 전력노출을 꺼려서 온라인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게 정설이었는데...
이번에 변현우가 팀도 없이 다 깨부시고 우승하면서 분위기가 바뀐 느낌입니다. 온갖 온라인 대회 다 나가던 변현우가 연습상대도 없이 한국식 프로팀 연습체계 밖에서 우승을 딱 차지해버리니까 크크...
16/09/19 08:59
근데 변현우전은 모르겠는데 조성주전은 바궤로 이긴 거라... 토스전에서도 궤링링이 아니라 럴커 조합으로 이기다 보니 핑보다는 전술적 움직임과 판단력에서 앞서긴 앞서 보이더군요.
16/09/18 23:02
스테파노처럼 되는거 아닌가요, 새로운 트랜드를 들고나왔지만 결국 더 우월한 피지컬을 가진 한국선수들이 그걸 받아들여서 더 완벽하게 해내는 그런 상황이 나올 것 같은데요.
16/09/18 23:16
뭐 우승 나와도 나쁘지 않겠지요...
한국인들도 이젠 외국인우승 그리 싫어하진 않을거같지만, 근데 이러다 한국선수들이 다시 대세를 차지하는걸 너무많이봐서..
16/09/18 23:57
테저전 2드랍쉽 견제를 어떻게 막는다는 건가요? 견제 올 거 알지도 못하고 자기 할 거 하면 무조건 털리고 질텐데 그래도 막는다고요?
16/09/19 00:21
핑문제가 없는 오프라인에서의 진검승부가 기대되는 대회였습니다. 대만유저들과 하면 핑이 100ms 이상으로 올라가서 적응되지 않은 상황에선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운데 하물며 북미나 유럽유저와 하면 핑이 더 나쁘면 나빴지 좋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케스파컵이 정말 기대됩니다. 어제 너치오는 채팅창에서도 나왔지만 진짜 미친 플레이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16/09/19 00:26
너치오 진짜 잘하더군요. 채팅에서 패기가 느껴진다고들 많이 말씀하시는데,
패기도 패기지만, 실력이 충분히 뒷받침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케스파컵에서 한국선수들 몇명이나 잡아낼지 정말 궁금합니다. 핑문제와 관련해서는 북미서버에서 했다고 하는데, 그런 조건이라면 한국선수들과도 거의 동일한 조건에서 했다고 하더군요. 온라인 대회였지만, 여러가지 이유를 다 제쳐두어서라도 기본적으로 굉장히 잘하는게 맞고, 한국선수들 기준으로도 A급 이상 플레이를 했다고 봅니다. 외국인 선수지만, 탈외국인 선수의 클래스를 보여줬어요,
16/09/19 00:36
사실 온라인에서는 그간 예상 외의 결과가 자주 나왔고, 외국 선수들이 한국 선수 잡아먹는 그림도 종종 나오긴 했으니까요.
너치오말고 이번 케스파컵에 나오는 마린로드는 네이션 워즈3 때 한국 선수 5명을 혼자 다 떄려잡기도 했고, 닙도 올리모리그에서 주장원전 2번이나 우승해봤고... 근데 결국 오프라인 대회, 각 잡고 진검승부 하는 위치에서는 다 한국의 압승이었던터라... 너치오가 2011년부터 게임했는데, 지금까지 자날 군심 내내 블리즈컨 한번을 못 갔던 선수인걸 감안하면 자신감이 과하다는 느낌입니다. 와서 증명해주길 저도 기대하고 있어요 크크
16/09/19 00:53
너치오선수의 오프라인에서 진검승부 결과가 어찌될지를 예상하면 대다수 유저들이 결국 오프무대에서는 너치오가
완전히 발릴거라는 예상들을 많이 하더군요. 근데 저는 반대로 생각해요. 해외선수들 오프무대에서 한국선수들에게 늘상 져왔다는 것도 정설이지만, 너치오선수 얼마전에 드림핵대회 우승하지 않았었나요? 블리즈컨도 출전하는걸로 압니다만, 해외대회라고 해도 메이져 대회 우승할 정도라면, 오프라인 경험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구요. 선수생활한지는 벌써 꽤 된편이지만, 인제서야 실력이 만개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크크
16/09/19 00:59
드림핵이나 IEM 같은 단기대회는 사실 승자예측이 어렵기도 하니까요.
IEM 상하이도 우더말이 예상을 깨고 우승하기도 했고. 올해 WCS 서킷만 놓고보면 준우승 1회 4강 1회인데, 저는 우승 1회 준우승 1회 4강 1회 찍은 최성훈보다 아랫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와서 어느 정도까지 하느냐에 따라 달린건데 솔직히 8강 못 갈 거 같구요 크크
16/09/19 01:06
헉 너치오 선수 공유 전환이후 메이저 대회 준우승1회 4강 1회인가요?? 제가 잘못알았나 보네요.
얼마전에 드림핵 대회 우승한번 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착각했나 봅니다. 그리고 요새 최성훈 선수 공유 초창기때보다 게임이 잘안풀리는것 같아 보였는데, 그래도 블리즈컨은 출전을 하니 어서 빨리 경기하는것도 보고 싶습니다.
16/09/19 01:09
아뇨 드림핵 오픈 발렌시아 우승 맞습니다.
WCS 서킷 이야기였어요. 윈터 때 4강, 스프링 때 준우승, 섬머 때 16강... 최폴트님이야 뭐 진정한 재능러여서 걱정은 안 합니다. 솔직히 폼 떨어졌다 싶은 때가 매번 있었는데, WCS 서킷에서는 무조건 성적 뽑으면서 해외 WCS 포인트 1위로 블리즈컨 나오더라고요.
16/09/19 09:07
네. 저도 온라인 대회+확장팩 초기라는 변수가 맞물리면서 5-0까지 나왔다고는 봅니다.
다만 이후 마린로드가 시즌 내내 말아먹고 블리즈컨 떨어진 다음에야 케스파컵 올라온 거라서 여러모로 기량 유지라는 측면에서는 외국 선수들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는 거 같아요.
16/09/19 00:57
허 스타2도 메타는 해외 우위, 실력(정석)은 한국 우위라는 테마가 있나 보네요. 롤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확실히 해외 유저들에겐 뭔가 자유로움(?)이 있나 봅니다.
16/09/19 01:03
저그의 경우에는 특히 해외 유저들이 전략을 선도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자날 시절부터 스테파노가 저그들한테 길을 제시해주기도 했고, 얼마 전에는 여왕을 왕창 뽑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국내 저그들이 카피해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고요.
16/09/19 09:07
아무래도 해외의 저그 인재풀이 해외의 타종족 인재풀보다 뛰어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메타야 국내에서 주도할 수도 있고 국외에서 주도할 수도 있는데 유독 저그만 그런 경향이 심한 건 이런 점이 큰 것 같아요
16/09/19 09:14
생산시스템 문제가 꽤나 큰거같습니다.
테란이나 토스같은경우는 일꾼 생산을 늦추면 극복하기 힘든데 저그는 펌핑한 애벌래를 좀 더 희생하면 될 뿐이라서요
16/09/19 08:56
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기본기에서 밀린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다만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판짜기의 경험치 차이가 크고 날빌의 날카로움에서 차이가 크다고 봐요. 그래서 결국은 케스파컵이나 블컨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의 선전이 딱히 기대되진 않습니다. 오히려 프로리그 같은 거 하면 잘 할 것 같은 느낌
16/09/19 12:12
오히려 프로리그에서 안좋은 모습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네들은 개인 상금헌터 문화에는 익숙하지만 숙소에 팀 단위 리그에 헌신 해야되는 닭장시스템을 견딘다고 보기에는 회의적입니다. 실제로 정윤종 선수도 마이인세니티 시절 해외팀 온라인 팀단위 리그 무단 불참해서 팀 자체 징계를 받은적도 있었지만 딱히 해외에서는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프로리그도 제대로 한국 선수만큼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이상 제2의 EG-TL이 되겠지요
wcs 지역락 강화로 해외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기량을 넓혀 나가게 되었을때 한 해외선수가 인터뷰로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한국인만 득실거리는 장소에서는 내가 끽해봐야 16강 8강이라고 미리 좌절하고 들어간다고 합니다. 프로리그에 해외 선수가 참여하면 마인드도 마인드지만 이런 주눅이 들어서 더 안좋을것 같습니다.
16/09/22 22:37
리그를 자날, 군심 때 보고 요즘은 가끔가다 보는데 신기하네요. 그때만 해도 대군주 속업하는 쪽이 운영만 가면 안 진다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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