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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7 05:38
중소 회사가 좀 크더니 정신 못 차리는 모습이 뭐랄까...갑자기 백만장자가 되어서 자기 멋대로 하는 어린아이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16/09/17 06:50
롤드컵 다가오고 욕설 헬퍼 줄어들고 하니 LOL 점유율이 다시 오르고 있던데.. 라이엇 참 맘에 안들어요. 이건 시스템적으로 처리하는 게 아니라 감정적으로 일 처리하고 있다는 건데...
16/09/17 07:27
그리고 오늘 또 한건 터졌죠
라이엇 공동 창업자민 트린다미어가 2012년에 대리로 영구밴먹은 친구한테 자기 계정 대리 맡긴걸루요 대리잡는데 왜 미지근 했는지 알수있네요
16/09/17 10:29
이건 뭐.. 하..
예전에 시즌2 골드 기준 1520->1500으로 낮춘거나 시즌 종료 날짜 늦출 때 운영진이 아직 골드 못 찍은 거 아니냐 우스개소리로 했는데 진짜 랭크 점수에 목숨 건 놈은 따로 있었군요.
16/09/17 14:05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338&l=5479
대리한 거 맞고 10000달러 기부하겠다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 지 모르겠네요. 시즌 2 시점에서 이뤄지던 대리 처벌보다는 빡센 거는 맞는데 사장 놈이 저런 게 참..
16/09/17 21:08
조금 일찍 터트리셔서 다 작살내지 그러셨나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만 제가 그 사람이 아닌 이상 그런 선택을 해 달라고 할 수야 없겠죠.
제대로 터졌으면 아예 게임의 근간이 작살나거나 회사가 절딴났을 수도 있는 일인데. 라이엇은 운도 좋네요.
16/09/17 08:15
몬테는 이제 라이엇이랑 완전히 척을 진 거 같은데 더 이상 해설을 할 수 있을까요.
라이엇이 몬테에게 LCK 해설 맡기지 말라고 OGN에 압력을 넣을 수는 없겠지만, 국제대회에서는 보기 힘들겠네요. 그리고 라이엇의 행태는 참... 할 말이 없네요.
16/09/17 09:27
레딧에는 이미 관련 포스트 상세하게 많아요. 애초에 그쪽에서 불거진 일이라,, 몬테는 한국 못지않게 서양에서도 대단히 인기인이고 유명인입니다 단지 한국지역을 치켜세워주는 분이다보니 레딧에선 코리아 하이퍼라고 욕도 먹지만은..
16/09/17 09:44
몬테의 경우 일단 찍힌 이유가 매번 라이엇의 말도안되는 정책을 비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아프게.첫번째로는 OGN이 롤챔스로 인해 트위치 구독수익을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얻고 있었는데 이걸 라이엇이 막아서 OGN이 손해를 봤는데, 이걸 1백만 달러로 보상해줬다는 군요. 그런데 몬테의 말이나 트위치 & 유튜브 롤챔스 시청자수를 보면 저 금액이 말도안될정도였죠. 거기에 플러스로 라이엇의 국제대회 일정도 추가로 깠죠.
제가 추측하기에 라이엇이 가장 몬테를 극렬하게 증오하게 된건 다름아닌 2016 롤챔스 분할중계건일거 같습니다. 몬테는 "OGN이 LoL 이스포츠를 선두해서 만들었는데 왜 라이엇은 지금껏 손빨고 있다가 이제와서 중계를 스포티비한테 분할해서 주냐!"라고 하고, 스포티비의 해설자 대우가 형편 없고, 과연 스포티비에 관해 여러가지로 디스했는데, 실제로 몬테의 디스는 100% 적중해버렸습니다. 사실 라이엇의 롤챔스 분할중계는 라이엇이 생각한 "라이엇 주도의 이스포츠 구도"의 주요 목표중 하나였을 건데, 몬테가 이리 디스해버리니 라이엇 입장에서는 빡이칠테죠. 일단 보복은 하고 싶은데, 해설하는거 막아버리자니 몬테가 워낙에 글로벌하게 인기있는 해설자인데다, 초기 롤판에서 대회를 주최하는 등 공이 있다보니 함부로 보복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레니게이드 건과 크리스 바다위 등이 눈에 띠니 바로 이렇게 보복한거겠죠. 사실상 지금 똑같은 시기에 징계받은 TIP나 비슷한 상황의 G2-프나틱은 아예 경고조치를 받았는데 몬테만 밴이다? 지금 증거도, 증인도 있다면서 입 꽉다문다는건 말이 안되는 거죠.
16/09/17 10:25
저는 이거 의심만 하고 있었는데 확신을 하게 된 계기가 G2-프나틱 건 이였죠... G2-프나틱 건 관련 징계 발표 할 때 대놓고 어거하고 레네게이드는 다른 케이스다 라고 적어 놓기만 한 거 보고 말이죠... 왜 다른지는 설명도 못하면서 그냥 다르다고 하는 거 보고 라이엇이 그냥 몬테 싫어서 그런 조치를 한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6/09/17 10:05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236&aid=0000147608
이번 ogn 오버워치 apex 글로벌 중계진으로 몬테-도아 조합이 정해졌는데, 롤판에서 별 변화가 없겠다 싶으면 아예 오버워치로 전향해 버리겠죠. 라이엇이 속좁은 대응을 한 덕분에 오버워치만 이득을 보게 생겼네요.
16/09/17 10:20
지금 몬테는 롤판 뜰 각오 한 것 같습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https://twitter.com/MonteCristo/status/776806538019151872)을 보면 [이제 라이엇하고 어떤 비지니스적인 관계도 없으니 휴가 갔다와서 라이엇과 일하는게 어땠는지에 대한 동영상들을 올리겠다] 라고 하고 있죠...
16/09/17 10:53
이건에 대해서 여러 날동안 지켜온 봐로는 몬테가 라이엇 패만 알고있으면 소송할것같은데 그걸 몰라서 그냥 아직도 뭉개고 있다고 봐요.
그걸 모르니 더욱 라이엇에 대한 신뢰를 잃은것같고요. 더불어 말하자면 라이엇은 분명히 지속적으로 이쪽 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잃고있습니다. 몬테 뿐만 아니라 북미지역 각종 게임단들과도 설전을 벌였고(대표적으로 레지날드) EU쪽에서도 각종 템퍼링 관련해서 어중간한 포지션을 잡는다거나하면서 어그로를 적립중이거든요. 사실 언제 터질지 잘 모르겠습니다. 운영하는걸 보면 여전히 굉장히 디테일이 부족한 느낌이고 그렇다고 장기 플랜이 명확하게 서있는것같지도 않아요. 장단점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이익단체들이 일어나서 라이엇과 싸우는게 당연하다고 보기는 합니다만은 그간 라이엇이 행해온 각종 사건의 처리들이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너무 많은 폭탄을 짊어지고 가고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면엔 급격한 회사 성장으로 인해서 외부인력들이 엄청나게 들어온것도 한몫하겠지만..
16/09/17 14:48
라이엇 내부로부터 공개적으로 '우리 회사는 x신이야'라는 소리 나오는데 아무런 대꾸도 못하는거 보면
그냥 팩트 폭력이라 침묵할 수 밖에 없죠. 딱 졸부..
16/09/17 11:05
라이엇 행보는 운 좋게 돈벼락 맞은 졸부의 행보를 그대로 보여주죠. 이정도 규모의 게임을 운영할 능력도, 대회를 치를 역량도 없는 회사.
MSI 때부터 입바른 소리 하는 몬테 조지려는게 눈에 보여서 롤드컵도 힘들겠다고 봤는데 역시나 졸렬하네요.
16/09/17 11:16
전반적인 해설 실력에서 라이엇 소속 해외 캐스터들은 거의 몬테한테 상대가 안 되는데 롤드컵 경기해설 한 번 못 맡은게 말이 안되죠. 지금까지 있었던 크고 작은 이슈에서 라이엇이 보여준 행보를 보면 놀랄 일도 아니지만.
16/09/17 11:20
이번 롤드컵에서 몬테도아 해설 듣지 못하는게 가장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못 듣겠죠... IEM 때는 들을 수 있으려나
16/09/17 11:22
라이엇의 역량은 동인회사 수준이죠. 단순 기술력뿐 아니라 운영능력,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등등 모두요.
이렇게 무능한 회사가 어쩌다 게임이 초대박을 쳐서 졸부가 되니...
16/09/17 11:28
뭐죠...무언가 굉장히 아마추어틱한데 그럴만한 기업이라고 또 생각은 들고...
반대증거가 없으면 저건 그냥 '니가 그냥 맘에 안드니 내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아닌가요? 장기적인 플랜이나 체계적인 의사결정구조 따윈 없는건가;;
16/09/17 14:47
문제는 이 문제가 있은지가 몇개월이 지났는데도 라이엇은 이 건에 대해서 언급한 건 딱 하나입니다... [G2-프나틱 케이스와 이 케이스는 전혀 다른 것이다] 왜 다른지도 이야기 안 하고 그냥 다르다는 것 뿐이죠...
16/09/17 13:16
일단 잘은 모르겠긴 한데 지금 상황만 따지고 보면 라이엇이 본인 주도의 이스포츠판을 만들고 싶어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줘서....
결국 이스포츠 판에서 공인된 협회나 팀간 협의체 같은게 생겨서 어느 정도는 주도권을 나눠가져야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안 그런 제작사도 있겠지만 이런 제작사도 있을거니까요. 만약에 라이엇 주도라고 하더라도 뭔가 플랜이 보장되면 모를까 지금 상황에서는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잘 안보이는게 사실이니까요. 게임 자체가 개발사의 손에 달린 컨텐츠긴 한데 그래도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좀 드네요.
16/09/17 14:46
라이엇이 참 졸렬한게
본인들이 주도하는 롤판을 만들고 싶다면서 정작 생색 내기 밖에 더 안한다는거.. DOTA2 TI 우승 상금이 천만달러가 넘어갈 때 훨씬 더 많은 관심 받는 롤드컵은 여전히 백만달러 고정. LCS 규정은 지들 마음대로 바꾸면서 정작 가장 템퍼링과 눈가리고 아웅식 2구단 운영을 하는 LPL에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않음. 그러면서 이스포츠로 본인들은 이득보는게 하나도 없다고 하는데 롤이 왜 흥행하고 전세계적인 게임이 되었는지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 화제성 가지고도 수익 창출 못하는건 스폰 못챙겨오거나 스폰 챙길 생각 없는 본인들 잘못인데 말입니다. 아니, 사실 그냥 게임 수입만 하더라도 이스포츠랑 밀접한 연관이 있지요.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없고 게임에 대한 이해도 없고. 세상에 그런 마인드로 무슨 이스포츠판을 이끌어가겠다는건지 노답.
16/09/17 14:50
구단 내부적으로는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될 수 있는데
'대회 주관'하겠다는 사람들이 저따위니.. 저는 갑자기 선수 출신 지역 문제도 2년에서 4년으로 바꾼건 개념없는 결정이라고 봐요.
16/09/17 15:05
솔직히 이 건이 라이엇이 명분도 없고 행동도 멍청한 짓이라면 선수 지역 제한 4년으로 늘린 건 명분은 있는데 행동이 멍청한 짓이라고 봅니다... 라이엇은 서구 롤 씬이 주장하던 [Gap is closing]을 믿었고 그걸 바탕으로 2년이면 로컬 인재 풀이 발전 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로컬 인재 풀은 그대로 있고 용병이 로컬 적용이 되면서 LMQ 시즌 2가 나올 게 뻔하고 그러면 리그 자체의 인기가 줄기 때문에 막은 의도는 좋다고 봤습니다... 문제는 그걸 적용 하려면 이상적으로는 스프링 시작 전, 늦어도 섬머 시작 직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에는 말 했어야지 섬머 시작 직전에 말을 하니 서머+내년 시즌 빅 픽쳐를 그리던 C9는 피를 엄청 봤죠...;;;
16/09/17 19:04
로또긁어서 수십 수백억 벼락부자됬다고 거기 걸맞는 사람이 되나요. 라이엇은 그냥 이렇게 덩치커졌음 안됬습니다. 적당히 성공했을때 딴데 넘겼어아지 으휴
16/09/17 23:50
워낙 난사람이라서 롤해설따위 안해도 잘나갈 것 같긴 하지만 못 듣는건 아쉽네요..
그리고 롤은 진심 다른 회사...온게임넷같은 수준만 되는 곳에서만 국제대회 운영해도 지금보다 두세배는 인기있을 것 같은데 정말 무능한듯
16/09/18 11:51
이제 그럼 어그로는 누가 끌고 악역은 누가 해야 되나요? 선수들이 도발적인 세리머니를 해야 되나요 아니면 클전김이나 코칭스텝들이 몬테 몫까지 트래쉬토크 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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