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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3 00:42
다 정말 추억의 명경기들이네요.. 택신대 주작 2,3경기는 역시 시리즈로 봐야죠 크크 말도안되는 운영..특히 2경기는 개인적으로 역대 프저전에 꼽습니다.
러시아워 리쌍록은 제 마음속 원탑 테저전이구요.제동선수 팬이라 흐흐 겜게가도 될것같은데.. 잘봤습니다 :)
14/08/13 00:48
개인적으로 리쌍록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WCG에서 타우크로스에서 펼친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타우크로스라는 맵에서 테저전의 끝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는 위너스리그에서 나왔던 송병구vs이제동 - 매치포인트 경기도 기억에 남습니다.
14/08/13 08:38
그 리쌍록이 스타리그 결승이나 프로리그 결승에서 나왔다면 역대 명경기 틀어줄때마다 나왔을 것 같아요
WCG라는게 조금 아쉽네요 ㅜㅜ
14/08/13 00:51
명경기들이 많네요. 제가 스타보면서 가장 황당했던 경기는 최연성이 기요틴에서 전태규랑 한 게임이네요. 황당한 마린벌처 빌드의 그 경기
14/08/13 01:49
저때 조금의아했었던것이, 이영호선수와 허영무선수의 블루스톰경기, 재개했다면 이영호선수가 이길확률이 좀더 높지 않을까...요??
건물을 계속 전진전진 하면서 때려부시면 건물바리케이트때문에라도 드라군들이 뒤로 빠지면서 싸울수밖에 없을거같고, 그러면서 조금씩 병력들 손실이 나올거 같으니 결국은 이길거 같다고 생각했었었는데..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4/08/13 04:06
저는 이영호 선수 경기가 재미없었습니다.
매우 주관적이지만 전성기 시절의 최연성을이겨라 하나둘셋 하는 느낌정도의 최강 포스는 아니었고 꼼딩(?) 그런게 보기싫어서요 크크
14/08/13 07:28
이영호 허영무 블루스톰 경기는 본방으로 굉장히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경기중에 장비를 재정비하는 꼼딩의 모습이 참 인상깊었네요 크크크
14/08/13 09:24
최소 결승은 몇번 갔을 것 같습니다. 정명훈은 몇차례나 이겼고, 나중에는 이영호와도 비등비등하게 다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게 했죠. 이영호한테 만날 때마다 지긴 했지만.
14/08/13 09:27
혹시 2008년 연말에 이제동 선수가 정명훈 선수 상대로 퀸쓰는 경기 생각 나시는 분?
맵은 테란에게 유리한 신추풍령이었는데 테란의 한방이 퀸에 의해 몰살당하는 장면은 당시 충격이었네요. 그리고 이글을 겜게로!
14/08/13 15:04
기억납니다 흐흐 크리스마스 앞두고 081223에 르까프vs T1이었죠 3경기 추풍령...
그전까지 이성은에게 2연속 패하고 개인리그 광탈에 슬럼프다 소리나올때 쯤이었는데...경기도 시종일관 불리하다 한방의 조합된 병력에 디파일러가 나오니 마니 하는순간에 저럴 소수병력이 뒤로 돌아가더니 앞마당에 자리잡고 탱크가 뻥뻥 쏴댈때... 러커가 벌떡 일어나곤 꼬라박고 지지인가? 싶은 타이밍에 묻어있는 녹색 점성물질들 크크크크크 해설들도 멘붕하고 정명훈도 같이멘붕해서 앞마당까지 쑤욱 밀리면서 지지... 5경기 에결에선 김택용과 데스티네이션 경기였는데 귀신같은 반응속도로 견제피해도 최소하 하면서 결국 한번에 확 모은 뮤탈로 템 끊어먹기+히드라 웨이브로 쭉 밀었죠. 동빠로서 두경기 모두 몇번씩은 돌려봤습니다 흐흐
14/08/13 19:31
이것도 정말 명경기인데 주훈 해설님 목소리가.. 목소리가...
듣는 입장에서 더 열광하는게 아니라 더 사그라들게 만들어버리셔..흑흑..
14/08/13 09:36
달의 눈물에서의 도재욱과 이영호 선수의 경기는 단순화해서 생각하면 앞마당만 먹어도 200 채우는 시간은 트리플을 하고 200 채우는 시간과 거의 같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이해는 되는 상황이죠.
트리플을 하는 것은 200 병력을 꾸준히 뽑기 위해서일 뿐 병력을 빠르게 모으는 것과는 거리가 먼데 착각을 할 뿐입니다. 그러니 앞마당만 먹고 병력 왕창 뽑고 본진 자원 떨어지기 직전에 확장 하나 더 해서 병력 또 뽑고... 이런 식의 운영도 가능하죠. 다만 그렇게 하기엔 한번의 교전에서 패배하면 뒤가 없기 때문에 아슬아슬한 면이 없진 않죠. 하지만 서로 앞마당만 먹은 프테전에서 테란이 밀려버리는 상황이 종종 나오곤 합니다. 그래도 상대가 이영호이고 넥서스 한번 취소한 상황에서 저렇게 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긴 합니다.
14/08/13 15:26
잘봤습니다 오랜만에 추억이 새록새록..
여기에 굳이 하나 더하자면.. 팬심담아서 택신과 이영호 선수 에결전 넣고싶네요. SK플래닛 결승전이었나.. 김정민 해설이 손이 몇개냐며 감탄했었던 택신의 미친 멀티태스킹은 또봐도 감탄만 나오네요.
14/08/13 16:45
박성준 경기가 없어 서운한 마음에 몇 경기 떠올려보면...
vs이윤열 스니커즈 플레이오프(?) 2경기 알포인트 - 드론링 vs이병민 에버05 결승 5경기 좁아ㅠㅠ - 맵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결승 5경기 vs서지훈 질레트 8강 3경기 머큐리 - 저럴의 극한 vs최연성 질레트 4강 2경기 남자이야기 - 당시 기준 뮤짤의 극한 vs임요환 질레트 직전 듀얼토너먼트 5경기 - 초반의 그 미친 견제를 이겨낸 저럴 vs변형태 개마고원 06-07 프로리그 후기 결승(?) - 개떼가 소떼로 보이는 마법(테란 입장에서의 절망감) vs도재욱 에버08 결승 2경기 트로이 - 드론이 나가는 이유 명경기는 아니지만 vs안기효 라이드오브발키리즈 - 미니맵 관광(...) vs변형태 라이드오브발키리즈 - 러커가 남아돌아요 당장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14/08/13 16:47
역대 최고의 명경기는 역시
이성은vs김재훈 스타리그 2000경기 아닙니까?... 스타리그 보면서 가장 소름돋는 반전이 수차례(...) 일어났던 걸로... 이쪽 계열 경기로는 최가람vs변길섭(?)의 알카노이드 경기도 생각나네요. 해설진의 예상을 뛰어넘는 폭탄드랍경로 장면이 문득... 그러고도 경기는 최가람이 이겼죠. 도진광vs임요환의 815 패러독스(맵 이름도 참!) 경기도 떠오르는군요.
14/08/13 22:25
아 데저트 타일에 섬멀티가 있어서 알카노이드라고 생각했는데 데저트폭스였나보군요.
...정말 엄청난 경기죠. 두 선수 모두 정신줄을 저 멀리 놔버리고...
14/08/13 17:18
저는 티원 팬이였던 사람으로써 정명훈대 이영호 마지막 스타리그 4강을 뽑고싶네요.. 워낙 정명훈선수를 좋아했고 (물론 이영호선수도 좋아했지만, 이번 결승전땐 이영호선수응원했죠) 항상 2인자로 조연으로 머물던 선수가 드디어 1인자를 잡고 올라서는 모습에 진짜 감동해서 몇번이나 봤는지.. 물론 결승전에서 패배하긴했지만 진짜 가슴이 떨리는 경기였습니다. 그외에 경기들은 진짜 나열할수없을만큼 많네요
14/08/13 17:50
이영호를 이길려면 이 정도 명경기는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라.. 명경기의 패자는 항상 시대의 강자가 많죠. 예를 들면 홍진호.... ㅠㅠ
이영호가 명경기 끝에 이긴 경기가 몇 없는 이유는 이길 때 압도적으로 간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
14/08/13 19:29
날빌중에 가장 완벽했던 날빌은
[송병구vs도재욱 in 플라즈마] 경기를 꼽습니다. 인쿠르트 스타리그 4강이었고, 당시 도재욱선수는 프로토스전 12연승인가, 13연승을 달리고 있었죠. 1경기도 도재욱선수가 이겼고요. 하지만 그 이후 송병구선수의 빌드짜임이 정말 완벽했습니다. 특히 플라즈마에서의 프프전은 역대 프프전 사상 다시는 못나올만한 완벽한 날빌을 선보이게됐죠. 바로 상대 넥서스 옆에 자신의 게이트를 소환하는 최전방 전진게이트... 물론 이게 가능했던것은 맵이 컨셉맵이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긴했죠. 하지만 어쨌든 대단했습니다. 자기 본진에 게이트가 지어지는데 도재욱선수는 딱히 뭔가를 할 수 없었으니까요.
14/08/14 02:08
저 이영호대 이제동 러시아워 경기는 엠겜 해설이 온겜 해설을 명백히 앞섰던 한 사례기도 한 것 같습니다.
막판에 이영호 베슬이 막 터지는 장면을 보면서 온겜 해설은 '이영호 선수가 베슬로 스커지를 제거하는군요!' 이러고 있는 동안 엠겜 쪽은 진작에 경기 흐름이 묘해지는 것을 캐치하고 난리났고...
14/08/15 03:36
베슬로 스커지 제거한다는 멘트는 전용준 캐스터가 흥분하다가 나온 멘트 아니었나요? 김창선 위원이 혹시 배틀 갈 생각인가요? 그거 제외하면 김정민 해설은 언제나 그렇듯 정확하게 짚으면서 잘해줬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엠겜이나 온겜 모두, 이제동의 알 수 없는 미친 방어가 12시 길목에서 연달아 나오면서 거기에 대한 감탄사로 흥분하던게 제일 기억나지만...
14/08/14 02:19
저 김민철대 정명훈 경기는 스파이어 완성 타이밍에 저그는 동시 2멀 과감히 가져가고(그리고 뮤탈 뽑을 라바는 대부분 드론으로)
테란은 뮤탈 날아올 것에 대비해 일단 터렛부터 지었던 시점에 이미 저그가 포인트를 다소 딴 거였죠.(정명훈이 한발 늦게 스캔으로 저그 의도를 파악하고 짓던 터렛들을 펑펑 터뜨리는 소리가 중간에 들립니다.) 맵 특성상 그것만 가지고 경기가 되게 유리해졌다고 볼 수는 없는데 암튼 득점은 득점이죠. 그러고보면 이 대회 결승이었던가? 암튼 MSL 결승 이영호대 김명운 경기 중 김명운이 이영호 스타포트를 보고도 발리아닉 러쉬를 못막았던 경기에서도 저런 식으로 뮤탈 째고 2멀+드론 찍다가 발리아닉 러쉬 타이밍을 놓쳐서 패하게 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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