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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3 12:58
본문에 언급하신 길수현님 근황좀 알려주세요~
결혼하신다는 소식 이후로는 따로 알려진게 없는것 같은데 저녁방송이 기대되는군요 흐흐..
14/08/13 13:06
주제와 다른 이야기지만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스2 팀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RTS 팀플유저라 스1팀플, 워3어랭, 특히 6:6비인접 등을 위주로 즐겨온 유저입니다. 저도 스2는 팀플만 하다가 자날 막바지에 지인들의 흥미가 떨어져서 함께 접게 되었습니다. 정액제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 혼자 PC방을 가지 않고 지인들과 함께 가게 되는데 예전 스1이나 워3처럼 자연스럽게 팀플을 하자고 하기가 벨런스 등 여러가지를 포함해서 굉장히 어려워요 ㅠㅠ 개인적으로는 팀플이 살아야 하는게임으로써의 생명이 유지된다고 생각하는데, 팀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주제와 다른 이야기를 내놓게 되어 죄송합니다 ㅠ)
14/08/13 13:37
응? 아까는 전업하셨다고 하셨는데 지금보니 겸업이라고 써있네요 아무튼 김성회님 앞으로도 망작게임들 시원하게 까주셨음 합니다 크크
제 질문은 국산게임들의 랜덤박스 과금 문제인데요 이게 사실상 헤비과금러를 통한 주수입의 근본일텐데 알이 먼지인지 닭이 먼저인지 수익감소로 인한 랜덤박스 투척 vs 랜덤박스로 인한 유저감소로 결국 수익감소 어느것이 먼저라고 보시는지?
14/08/20 10:43
이 부분은 게임 개발자는 아니지만 저도 게임을 즐기는 유저로서 말씀드리자면 현재 부분 유료게임들의 결제 형태를 살펴보면 1~2%의 유저가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사행성이 있는 아이템이 아니라면 랜덤박스 형태로 유료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게임사에 이득이 된다고 판단하겠죠? 게다가 최근 모바일 게임들의 수명이 RPG로 길어졌다고는 하나 근본적으로 PC의 RPG처럼 오래 가기 힘들기 때문에 유저들을 모은 후 과금을 하는 것 보다는 1~2%의 상위 유저들에게 많은 과금을 하는 것이 유리할겁니다.
14/08/13 13:44
내가 만든 게임은 노잼, 하지만 내가 하는 방송은 꿀잼 크크크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킄
역시 김성회개발자 자학개그 갑 얼마전 온겜에서도 나도 망작 개발자면서 망작게임을 까는 이유는 나처럼 되지 말라고 그러는거다! 드립으로 빵 터졌는데 오늘 알긋냐가 제일 기대되네요
14/08/13 13:45
최근 레드불 뱅크래프트를 진행했었는데 뱅크래프트를 통해서 한국에서도 아케이드 맵 시스템과 아케이드 맵 대회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4/08/20 10:46
안녕하세요 아케이드 맵은 맵의 퀄리티와 재미를 떠나서, 실제로 그것을 즐길 수 있는 유저가 얼마나 되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물론 엄청 흥행이 되는 아케이드가 (워3의 파오케) 등장하면 유저들이 몰리긴 하겠지만 현재는 기본적으로 스타2의 유저 저변이 넓어지지 않으면 아케이드만으로 유저를 끌어모으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케이드도 유저를 모으는 수단이 될 순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스타2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을 많이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현재는 '하는 사람'보다 '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 보는 사람을 플레이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옳은 접근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14/08/13 13:51
기왕 모이는 김에 현기자님과 인트마스터도 오늘의 게스트로!!!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다음회 정도에 이번주 GSL과 프로리그 결승전 리뷰를 하는 방송을 3회때처럼 김정민, 고인규 해설(혹은 기사도와 엔진 조합을 다시!!) 을 모시고 해봤으면 좋겠는데 무리일까요 ^^;
14/08/13 14:02
다른 모든 점은 본인의 이상형에 가까울 정도로 마음에 들지만, 게임에 대해서만은 본인과 완전히 반대 의견인 이성이
청혼을 해온다면 어떻게들 하실런지... 쉽게 말해 게임이냐 결혼이냐 양자택일의 기로에 선다면?
14/08/20 10:48
도타2리그 따로 런칭보다는 단기 이벤트 대회에 대해서 고민은 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 양대리그를 할만큼 유저가 확보되진 않은것 같아서요..
14/08/13 14:26
프로리그 결승이 흥했으니..이제 이번 GSL 코드 S 시즌3 결승도 스2디오를 벗어나도 되지 않을까요? 16강 밸런스도 이대로라면 황밸에 가까워질것 같고..
최소한 악스홀은 가득 채울 결승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저도 골든봄버님 생각과 같이 김정민, 고인규 해설 혹은 기사도, 엔준을 초대해서 GSL 32강 및 프로리그 결승 리뷰를 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같은 스2팬들은 무조건 각잡고 시청할듯! 본문과는 관련 없는 질문이지만 블리자드의 스2 WCS 맵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 것 때문에 어느 대회를 가도 다 똑같은 7개의 맵만 주구장창 보는....GSL만의 독창적인 맵도 보고 싶고 그런데 무조건 레더맵만 써야 된다는건 팬들의 요구와는 상치된다고 봅니다.
14/08/13 14:56
맵 관련해서는 예전 알긋냐 3회였나 4회쯤에 언급해주셨었는데,
레더 위주로의 맵을 펼치지 않고 독창적인 맵을 펼치면 각 지역별 WCS에 불공정한 상황이 펼처질 것이라는 추측이 제1번이었고, 스2리그를 보는 시청자가 '나도 저렇게 하고싶다'라고 생각하여 게임을 켰는데 '어 이맵이 없네?'라는 현상이 일어나서 즉 나름 보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을 배려하는것이 아닌가 라고 채팀장님께서 추측을 해주셨었습니다. 물론 저도 맵의 다양성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말이죠..
14/08/13 16:03
결승전 무대 이야기도 저번 방송에서 대충 언급하신 걸로... 핫식스컵만 대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준영 해설은 이미 한번 오셨고, 본인이 나중에 본인 방송에 말씀하시길, 고정 출연은 안 할거라고 하셔서 더는 안 나오실 것 같습니다.
14/08/13 15:28
유게에 알긋냐 4화 요약영상 재밌게 잘 봤는데요,
5화는 요약영상이 없나요? 본내용이 3~4시간 된다고해서 요약영상으로 보고 있거든요. ㅠㅠ
14/08/20 10:49
요약 영상을 제가 직접 만들 수는 없고 (실력도 시간도 기술도 없어요 ㅠㅠ) 제 바램으로는 재미있게 감상해주신 분들 중에서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만들어주시면 그게 가장 좋겠어요. 지난 6화는 아래의 "lhjkr" 님이 만들어주셔서 많이 보셨더라고요. 감사합니다
14/08/13 22:41
레삐
질문이 있는데, 여기 써도 되나요? 개인적으로 MMORPG를 좋아해서 여러 가지 게임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결국 WOW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참 식상한 질문이지만, 와우가 세계 MMORPG 장르를 장악한 이유를 게임 개발자의 시각에서 듣고 싶습니다. 불판에 있는 질문인데 저도 궁금합니다!
14/08/20 10:54
개발자는 아니지만, 와우도 지금 보면 여러 게임의 좋은 시스템을 차용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 전에 했던 MMORPG라고는
리니지2,RF온라인 두 가지였는데 당시까지의 MMORPG는 그저 사냥위주의 레벨링이 전부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와우는 약간 어드벤처 게임의 느낌이 많이 났어요. 일단 카피멘트부터 "마지막으로 모험을 떠나본것이 언제인가?" 사람을 두근거리게 하고 단순히 NPC의 요청에 사냥하는 것이 아닌 스토리가 있는 퀘스트였기에 몰입되었고 동시에 '점프'라는 개념이 획기적이었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많이 모인 후는 WoW 자체의 콘텐츠보다 사람들이 사회를 이루며 만들어내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와우를 견인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사람들을 모은 것은 WoW의 레이드 콘텐츠였고요. 이래저래 제 인생에 최고의 게임이며 모든 게임의 궁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지금 AOS 장르도 와우의 아라시고원 전장과 똑같거든요.
14/08/14 14:34
태어나서 제일 많이 웃었습니다. 너무 웃어서 아직도 복근이 땡기네요.
이건 정말 레전드입니다. 레전드 of 전설이에요. 그 어떤 공중파 예능을 보고도 이렇게 웃은 적이 없었어요. 못보신 분들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14/08/15 01:06
뒤늦게 다시보기로 봤네요
진짜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김성회개발자님의 게임업계에 대한얘기도 잘 들었습니다. 게임회사에서 일하고있는 사람이라 참 느끼는바가 많았어요.. 매일야근이라 본방보기는 힘들겠지만 다시보기로 꾸준히 챙겨보겠습니다~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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