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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3 08:47
작년 한때나마 피지알 게시판을 스2로 불태웠던 원인을 제공한 지뢰가 더 강해져서 돌아왔네요. 그사이 메카닉 버프가 있었기 때문에 어떤 결과를 만들지 기대(?)됩니다. 깡댐 40에 쉴드 추가댐까지 있어 토스 광전사들도 더 녹아나겠네요... 그래도 테프전 후반 경기양상은 변하지 않고 테란의 타이밍 러쉬만 더 성행할 것 같네요.
그나저나 만약 코드a종료 후 패치하면 테필없 엔트리를 시전하는 티원은 타격을 받을 지도 모르겠네요. 진에어나 KT는 코드s 테란이 2명이나 있죠.
14/07/23 10:14
결국 큰변경이 없군요..
DK인터뷰를 보면 한반더 패치가 들어가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테란에게도 막강최종테크가 주어지길 바랍니다
14/07/23 11:15
밸테맵에서 해본 느낌을 몇 자 적으면 토르나 모선핵에 대해선 별 말 없겠고, 당연히 화두는 지뢰겠죠?
프로들 사이에서는 두고봐야 알겠으나 양민 수준에서는 지뢰가 정말 좋더군요. 저그전에서 주력 싸움에는 말할 것도 없고, 뮤탈 게릴라 막기, 저글링 빈집 막기에 있어서 그 효과가 속된 말로 쩝니다. 토스전에서도 사용했는데, 양민 수준에서 거신이 존재하는 토스 앞에 마이오닉을 주력으로 쓰기는 어려웠습니다. 한 가지 경험한 사실은 경기 중반 내지 후반이 되면 토스가 여기저기 수정탑 짓고 광좀비들 무더기로 소환하여 테란 멀티로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지뢰 몇 기 심어놓으니까 광좀비들 사르르 녹여버리더군요. 이거 하나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14/07/23 15:22
하.... 하등한 테란한테는 토르 패치도 중요하답니다. 사실 저는 지뢰가 한창 '사기'소리를 들을때나 화기병이 '사기'소리 들을때 그것들을 재대로 구사할 실력이 안되서 못했지만, 지금은 무언가 저 지뢰를 잘 사용할 거 같네요. 하지만 토스전에서 까지 지뢰가 활약을 한다? 이건 좀 의문이긴 합니다. 아마 토스는 적응이 진짜 빠를 거 같아요. 저그전에서는 아주 좋은 카드가 추가됬죠
14/07/23 11:20
그동안 테란에게 각종 버프가 있었던 상황에서 지뢰는 상향해도 소폭 상향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우려가 듭니다.
안준영 전 해설은 이 상태에서 지뢰를 롤 백하면 테저전 밸런스가 무너질 거라고 한 반면 황영재 해설은 지뢰를 롤 백해도 테저전 밸런스는 5:5일 것이라고 했는데, 누구의 말이 맞을지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겠네요. 토르 패치는 진작에 했어야 할 당연한 패치이지만, 문제는 지뢰의 버프로 토르가 다시 사장될 우려가 있습니다. 시간왜곡의 대폭 너프로 프로토스는 테란 상대로의 모점추 뿐 아니라 저그 상대로의 각종 올인도 다소 약화되겠네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마음에 듭니다. 다만 토스도 저그만큼은 아니지만 지뢰를 상대로 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 같네요. 그만큼 지뢰가 강력해졌습니다.
14/07/23 11:45
본 댓글에 덧붙여서 제 생각은 황영재 해설쪽 의견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프로기준으로 저테전 밸런스에 대해 잠깐 논하자면 제 예상으로 5:5는 아니고 6:4정도로 맞춰질 것이라고 봅니다. 지뢰 너프 전에 결국 저그 선수는 마이오닉을 극복했거든요. 당시 GSL 32강에서 뮤링링만 잘하는 박수호 선수의 가촉 라인긋기로 전진을 늦추고 버틴 것이 기억이 나는군요. 하지만 그건 프로들 얘기고 양민 수준에서는 테란 해야되겠는데요 흐흐;
14/07/23 15:23
양민 수준에서는 뭐라 말 할 자신이 없습니다. (특히 pstl psl해설하면서 많이 느꼇습니다. 하하) 하지만 프로레벨에서는 저그 죽어난다 이러지는 절대 않을 거 같아요.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5:5에 근접하게 맞춰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14/07/23 12:37
저도 황영재 해설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왜곡은 모점추에는 치명적인 타격이겠지만 대 저그전 올인에는 글쎄요? 어차피 핵심은 역장인지라
14/07/23 12:42
그러니까 저프전에 큰 타격이 없는걸로 골랐겠죠
변경점이 있다면 돌광공허 체제나 토스가 올인하는게 아닌 저그가 올인할때 좀 영향이 있을거 같긴 하네요
14/07/23 12:05
모선핵 패치는 좀 과하네요..
마나 사용량도 조금 줄여주던가, 아니면 모선에서는(모선또한 감소했을때). 시간 증가가 되던가 했으면 어땠을지
14/07/23 12:29
상위권 중에서도 몇 명 뿐이지만 테란들 하는 것보면 지뢰 상향하면 저그들 죽어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토스는 안 그래도
못 쓰는 고기 체제 더 완벽하게 봉인 당하고 거사조 체제도 못 하겠네요. 그래도 할만 하겠지만 초 오버 스펙 유닛 하나를 주는 식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게 개인적으로는 별로네요.
14/07/23 15:27
작년 4월에서 6월까지는 사실 지뢰도 지뢰인데 힐갑병이 아오 크크크크 주종 테란인데도 제발 기갑병 필요없으니까 너프 좀 해달라고 신신 당부를 했었죠 전. 그리고 6월 이후로, 옥션 올킬 끝날때까지 지뢰 너프에 대한 의견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작년 시즌2 파이널에 저그는 2명 진출했었죠. 테란들한테 많이 져서요) 하지만 그래도 극복해 나가는 단계였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들에게 조금만 더 맡겨두었었다면 마이오닉은 충분히 극복되었을 텐데, 괜한 패치로 테저전 벨런스가 슬슬 붕괴되어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억지로 잘 5:5 만들어진 수준이지만, 그건 프로들 이야기고, 아직도 다이아 이하에서는 개인적으로 저그가 6, 테란이4정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4/07/23 16:33
윤영서와 다른 선수를 비교하려고 한 건 아니구요
윤영서 급의 최상위 태란들이 저그 상대를 잘 하니까 왠지 밸런스가 전체적으로는 불리해도 맞는 것 처럼 보인다는 그런 글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최성훈 선수가 좀 그런 면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프로게이머인데 요즘 결정적일때 치고 나가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흑흑...
14/07/23 17:13
저그도 고석현 스칼렛 어윤수선수 정도가 테란에게 강할뿐 테란상대로 약한 저그 탑클래스 선수들이 존재하는간 마찬가지라 테저는 기갑병 버프 후로는 최상위에서 황밸입니다 흐흐
실제로 테란이 죽어나는 제1원인은 테프전이죠. 윤영서 혼자만 잘합니다(...)
14/07/23 17:50
솔직히 한타가 저그가 유리한측면도 있지만 테란은 막강한 견제가 있어서 묘하게 맞물리는거죠.
아무튼 맵도 있고 이대로면 저그는 시즌3에서는 망헀어요를 외쳐야할거같습니다
14/07/23 17:43
산개컨도 중요하고, 툭하면 돌진부터 하고 보는 광전사들 자제도 잘 시켜야할 듯 합니다. 광전사들이 시야가 넓어서인지 한 명이 돌진하면 주위의 다른 광전사들도 우르르 돌진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크크.
14/07/23 18:41
현 상황이 테저 황밸은 아니죠.
다만 이번 지뢰 롤백이 예전 같은 상황도 아니고 기갑병 변신과 토르 공중 우선 공격 등의 패치가 맞물려 저그가 된통 죽어나갈까 걱정되긴 하네요.
14/07/23 20:26
제가 게임보는 눈이 없는건지...... 테저가 황밸인가요;
누가봐도 테란은 그냥 동네북인데, 상식적으로 테저가 황밸이면 SKT에서 CJ저그 겨냥해서 테란 카드 한번은 냈겠죠. 그런데 3일동안 테란 한번도 안 내고 결승진출, 결승에도 SK에서 테란 카드 안내면 포시에서 말아먹은 저그보다 테란이란 종족 자체가 믿음이 안간다는 뜻이겠죠......?
14/07/23 21:03
윗분들 눈이 맞습니다 블자와 프로들도 인정한 부분이죠 다만 테란에 억하심정 가진 한 분이 워낙 파이팅하셔서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하셨네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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