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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1 14:44
포모스 기사에도 문제점이 나왔는데 차라리 챔피언스를 양대리그로 진행하고 마스터즈는 작년 초에 진행 했던 클럽 마스터즈처럼 단기리그로 비시즌에 진행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14/06/11 14:45
마스터즈 태생의 문제점은.. 서킷포인트를 갖을 수 없다..가 아닐까 합니다.. 상금을 아무리 많이 걸어도 롤드컵 상금에 비할바가 아니고 팀게임이라 5등분 또는 코치/감독까지 6~7등분하면 얼마 안되니깐요..
개인적으론 이번 마스터즈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롤챔스 외에도 일주일 내내 롤 경기를 봐서 좋았고 게다가 어느정도 경기력이 검증된 프로팀들끼리 하니 정말 재밌고 수준 높은 경기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롤챔스와 시즌을 병행하니 선수들 컨디션도 다 올라와있고요. 물론 롤챔스가 남은 팀들은 전력유출을 우려하는 듯 보이긴 했으나 경기 자체는 다들 재미있었습니다. 선수를 섞을 수 있는 마스터 매치에서도 마스터즈 초반엔 멤버 섞는걸 꺼리는 듯 보였으나 나중엔 많이들 섞어서 나왔죠.. 가장 보수적일거 같은 CJ마저 멤버를 섞어서 나왔으니깐요.. 마스터즈만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14/06/11 14:53
마스터즈가 우승/준우승 팀을 명확히 못가려서 서킷 포인트를 못주는게 아니지 않나요?
제가 알기론 기본적으로 라이엇의 서킷 포인트는 lol유저 누구나 참여가능한 리그에만 포인트를 주게되어있습니다. 롤챔스는 예선전의 문이 항상 아마추어에게도 오픈되어있죠. LCS역시 마찬가지고요. 일부 프로팀으로 출전 자격이 제한되는 마스터즈는 라이엇의 이 정책에 어긋나서 포인트를 못주는거라 생각했는데..아닌가요?
14/06/11 14:56
그런점도 있지만 구단전인 이상 형제팀의 기여도가 다른데 똑같이 서킷을 줄수 없다는점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따지고 보면 마스터즈도 누구나 참가할수 있습니다. 다만 롤챔스 본선 2회 이상에 2개팀 보유 구단이라는 제약이 붙어서 문제지만요..;
14/06/11 14:51
마스터즈는 나름 괜찮게 봣습니다만 태생이 비시즌땜빵이라 그런지 상금부터해서 보상까지 리그 권위가 없었다고 봐요
그건 그렇고 섬머시즌-롤드컵 끝나고 한국 롤판을 대규모 개편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양대리그는 절대 안된다고 봐요 안그래도 16강 노잼스인데 더 노잼되죠 리그 흥행을 위해 챔스는 16강 듀얼로 빨리 끝내고 8강 풀리그 돌려서 1-4 2-3 4강 결승 식으로하고 하부리그의 경우 인벤과 나겜 둘 다 진행하는 방향쪽으로 가면 어떨까 싶습니다만.. 자세히는 머리아프네요
14/06/11 14:59
네 시즌4 끝나고 대대적으로 손좀 바야 한다고 봅니다. 롤챔스와 nlb의 어설픈 동거나 마스터즈까지 다 개편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차피 현행 마스터즈 참가팀도 14~16개 팀인걸 감안하면 양대리그를 해도 참가팀은 똑같다고 봅니다
14/06/11 14:56
마스터즈 제일 큰 문제는 롤챔스랑 겹치게 되면 포기하게 되는거죠........
개인적으로는 나진vsCJ 전 많이 실망했습니다. 단기전으로 스토브 리그 같을때 1~2주로 끝내면 좋을 것 같네요
14/06/11 14:59
애초에 마스터즈가 생긴것이 비시즌기간동안 선수들이 할게 없다 + 경기수가 너무 적다 에서 생겨난 대회라고 보기에 복지의 성격을 띄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단기 대회를 하자니 온겜에게는 남는게 없을테고 딱히 나서는 곳도 없으니 위에서 열거한 단점들이 더욱더 커지기 전에는 현체제가 유지될거라 생각합니다.
14/06/11 15:13
저도 마스터즈는 현재의 방식보다 양대리그의 형태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방식을 바꾸면 되는 문제라서 해결할 수 없는 태생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도리어 현재의 챔피언스가 기존의 스타리그 방식이 요상하게 도입되어서 문제점을 안고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를들면 예비엔트리 문제가 있습니다. 전략적 선택의 가능성은 현재까지의 성적상 별 게 없고, 부득이한 경우의 예비선수로서의 역할은 도리어 악영향만 끼치고 있습니다. 왜냐면 예비엔트리가 없으면 '아무나' 데려올 수 있거든요. 상식상 같은 대회에서 선수로 뛰었던 다른 소속팀 선수를 데려 올 수는 없으나 형제팀에서 수혈한다거나 아마추어를 긴급영입한다거나, 참가지하지 못했던 프로팀의 선수를 영입한다거나 해서 메울 수 있을 겁니다. 마스터즈는 애초에 롤드컵과 상관없이 갔으면 합니다. 롤드컵진출을 위한 대회라는 것에 묶여서 할 수 없었던 시도들도 하구요. 롤드컵 상금이 엄청나다고 해봐야, 그건 진출팀이나 먹는 돈이죠. 현재는 한국서버의 랭크전이 효용이 있지만, 이건 리그가 발전할수록 효용이 떨어질 겁니다. 그럼 그 상황에서 한국의 이스포츠가 해외에 비해 경쟁력을 갖는 건 다른 곳에서 찾아야합니다. 전 그게 방송이라고 생각하고, 방송을 제대로 살리려면 리그방식이어야한다고 보고, 리그방식을 하려면 예선전보다는 그냥 프로팀들이 나와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 아마추어리그를 통해 상위팀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는 초청은 있을 수 있더라도요. 롤챔스와 다르게해야한다건, 아니면 비슷하게 해야한다건간에 너무 롤챔스에 묶여있습니다. 마스터즈는 롤챔스와 다른 기준에서 재밌는 방식이 뭔지 고민해 그 방식으로 진행하면 되는 거죠. 그리고 형제팀이 동시에 싸워서 형제팀의 성적을 모은 형태로 순위를 가른 지난 방식은 안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일단 다음 대회는 형제팀은 갈라서 출전할 수 있게하고, 그 방식을 하기에 좋은 양대리그 형태를 띄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어쨌건 재밌을 방식을 찾아가면 되는 거죠.
14/06/11 15:16
마스터즈 최고 장점이 리그제이기 때문에
모든 팀이 한번씩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양대리그를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야구처럼 이동거리가 긴 것도 아니고...
14/06/11 15:17
개인적으론 롤챔,마스터즈 전부 하나의 리그로 통합해서 제대로 풀리그 돌렸음 좋겠습니다. 문제는 이러나 저러나 2팀체제가 문제인데 ;;;;
하아 뭘해도 2팀체제가 발목을 잡는거 같네요
14/06/11 15:34
양대 풀리그 괜찮네요. 형제팀의 경우 무조건 양쪽으로 나누면 지금 8~9팀씩 포함된 양대리그를 만들 수 있죠?
그렇게 풀리그를 치른 후 승점으로 순위를 나누고 각 리그별 1vs(2vs3) 정도의 ps를 거친 후 양대 우승팀끼리 최종 결승전을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걸 롤 챔피언스 방식으로 채택하면 될 일이죠. 그리고 FA컵 처럼 아마추어팀이 참여가능한 토너먼트를 따로 열면 라스트맨스탠드 같은 재미도 동시에 부여할 수 있을테고요. 다만, 이렇게 되면 NLB가 애매해지긴 하겠네요.
14/06/11 15:36
온게임은 롤을 스타크래프트 리그와 비슷하게 운영하려는 강박관념이 있는듯합니다
조별 16강 토너먼트 고수라던가 이미 롤 자체가 팀 게임인데도 '팀->구단'으로 확대해서 굳이 단체전을 꾸역꾸역 만드는 모습이라던가요.. 새로운 시도라고 하는 것들이 그냥 답답합니다 새로운 리그는 반드시 필요하니까 롤챔스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마스터즈는 단일팀 풀리그 방식으로 해서 (구단x) 서킷 포인트 양분하고 상금 좀 제대로 해주면 좋겠네요 솔직히 이번 마스터즈는 실험적으로 한번 하는 거였지만 생각해낸 우승 보상과 상금은 그냥 joke였죠;; 게다가 마스터즈 bo3도 정말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2:0 상황에서 마지막 경기 하는 것도 웃겼구요
14/06/11 15:50
폐지하기에는 16강 또는 예선 탈락하는 프로팀이 방송에 노출되는 시간이 너무 적죠...
그래도 롤마 시작하기 보다는 어느정도 선수들이 집중을 했던 이유가 진출권인데... 이게 좀 많이 애매해서...(삼성 눈물 ㅠㅠ) 혜택을 늘리는 수밖에는 없어보입니다..아직도 많이 부족해 보임...
14/06/11 16:43
마스터즈가 프로리그로 확대되어 롤챔스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스타1때 처럼 프로리그가 확대되서 경기력면에서 많은 선수들이 힘들어했었죠. 저는 오히려 마스터즈가 예전에 하였던 이벤트전으로 돌아가는 쪽이 좋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팀내 사정에 의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Rorschach님이 언급해주신 FA컵처럼 단기 토너먼트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4/06/11 17:36
리그 방식은 참 진보하지 못 하네요. 롤 자리 잡은지 꽤 되어가는데도 온게임넷은 여전히 고집있고요. 저는 풀리그가 진리라고 봅니다. 경기력 이런건 몰라도 리그 방식만큼은 lcs가 낫다고 봅니다.
14/06/11 18:20
데프트가 하루 3경기 다 뛴적도 있지 않나요?!
뭐 여러모로 한심하더군요 리그 개편은 동감합니다만 온게임넷이 판을 주도하기 시작한다면 그것도 딱히 기대되진 않습니다
14/06/11 18:34
마스터즈가 생긴 이유는 롤 챔스의 경기 수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롤 챔스의 경기 수가 부족한 이유는 이게 토너먼트 대회라서 그런거죠.
힘겹게 국내 8강을 가려 놓고 나면 딱 3주만에 2팀 남기고 다 사라집니다. 스타리그 시절에는 그냥 마음에 안드는 방식 정도였는데 이게 롤이 되니까 호불호의 문제를 떠나 명백히 틀린 방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4/06/11 18:44
저는 LCS방식을 굉장히 선호하는데 (매주 응원하는 팀을 볼 수 있고, 보고싶은 매치업이 한 시즌에 4번은 나오며, 응원하는 팀이 망해도 한 시즌동안 하는 것이기 때문에 탈락 하지않고 실험/발전 할 수있다라는 점) 해외 팬들은 OGN 챔스방식을 많이들 좋아라 하네요. 지금 북미 LCS가 북미잼 플러스 여러 팀들 간/내 드라마가 있어서 엄청 재밌던데... (경기는 챔스가 수준이 높지만요) 리그전은 통합팀? 만 하면 어떨까요? 챔스있구, 통합팀 있구. 좀 그런가.... 유유
14/06/11 18:50
외국유명팀들을 섞어서 단기간에 월드컵처럼 32강으로 하면 진짜 재밌을것 같긴합니다.
마스터즈 우승팀을 최강의 클럽이라고 하긴하는데.. 딱히 감정몰입이 되지는 않아요. 삼성블루 팬이있고 삼성오존팬이있는거지.. 딱히 삼성빠는 안되는것처럼요
14/06/11 19:02
애초에 롤챔스가 국민 롤리그가 된데서 출발점이 잘못되지 않았나...싶습니다.
팀게임이다보니 그냥 팀리그로 돌아갔어야 맞는게 아닌가 싶네요. 첫 단추를 잘못 끼워버린 느낌... 하긴 위에 얘기한 서킷포인트 정책에 따르면 팀리그로 시작했어도 문제는 많았겠네요. 롤드컵의 그림자에 해당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기사에서 나온 것처럼 롤 선수들 대우가 게임 인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데 시스템적으로 고민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네요.
14/06/11 19:37
지금 방식이 마음에 드는 저로선...
그냥 상금만 올리면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롤마 상금>롤챔 상금 이렇게 되면 롤마가 롤챔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위엄을 가지게 되고 이벤트격 리그라는 느낌은 충분히 사라질 것 같습니다. 이번 롤마 상금 5천만원은 따지고 보면 너무 적었죠. 롤챔보다 대회기간이 긴데도 상금은 3천만원이 더 적습니다. 5천만원을 따내도 양팀으로 나누면 2500만원, 개인당 500만원, 거기다 세금 떼야되죠. 코치나 감독분들도 드려야되니까 개인당 300만원은 받을 수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14/06/11 20:58
많은 분들이 롤챔스-NLB로 이어지는 리그를 빼고 새로운 리그의 탄생을 원하시는데, 사실상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우선 라이엇은 북미/유럽에서 LCS라는WC 서킷 독점 프로리그 체제를 갖추고 있고 한국에도 WC 서킷 포인트를 배당하는 리그를 단 하나인 롤챔스-NLB만 허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모든 프로팀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기 때문에, 그 목표에 관련되지 않는 리그는 단순한 상금을 위해 참여하는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라이엇이 한국에만 특별하게 제 2의 서킷 리그를 허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러면 라이엇의 지원을 거의 못받는다는 것이고 프로팀들의 동기 부여도 많이 적을겁니다. 예외가 있다면 ESL TV에서 주최하는 IEM이 있죠. 하지만 IEM 역시 서킷포인트는 전혀 주지 않습니다. 결국 프로팀들이 충분히 매력을 가질만한 상금 규모 혹은 다른 것을 걸어야 한다는건데... LOL 마스터즈에는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티켓을 걸었지만 결국 마스터즈를 우승할 만한 팀 = 롤챔스 상위 입상한 팀 = 선발전 자력 진출할 수 있는 팀이라는 예상이 맞아 떨어졌죠.
14/06/12 14:52
챔피언스와 동격의 대회가 생기는 쪽은 많이 어렵다고 봅니다. 이건 아무리 시장이 커져도 힘들다고 봐요. 월드 챔피언쉽이란 체제 안에서 지금 한국만 토너먼트를 고집하는 것도 이상한데, 여기에 한국만 대회가 두 개일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제일 좋은 방법은 라이엇이 직접 LCS KR을 운영하고, 챔피언스가 존속하는 길이라 봅니다. 아니면 챔피언스가 다른 대회처럼 알맞게 개편되던가요. 마스터즈 같은 대회는 애시당초 한계가 매우 명확한 대회죠. 상금은 아무리 높아봤자, 월드 챔피언쉽 앞에서는 무의미한 수준이고, 거기다가 대회 참가를 위해 소모될 비용을 생각하면 그냥 상금 자체가 무의미한 대회죠. 대회는 어차피 챔피언스+마스터즈에 내년에 케스파컵까지 추가된다고 가정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은 프로 팀과 선수를 보유하면서 시장 크기 면에서 부족한 현 상황에서 그거 충족시켜주기 위해서 무작정 대회가 늘어날 수도 없고, 해외 진출 등으로 수요를 맞춰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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