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간단 요약 】
- 주최 : 콩두컴퍼니
- 출전선수 : 홍진호, 강민, 나도현, 조용호, 김성제, 변길섭
- 중계진 : 정소림, 엄재경, 김태형
- 대회일시 : 2014년 6월 9일 오후 6시
- 장소 : 용산 e-Sports 스타디움
- 경기순서
1경기 : 노스텔지아 / 나도현 vs
김성제
2경기 : 파이썬 / 조용호 vs
변길섭
3경기 : 투혼 / 나도현 vs
홍진호
이벤트 팀플레이(올랜덤) : 헌터스 /
강민(P) 나도현(T) 조용호(P) vs. 홍진호(T) 김성제(Z) 변길섭(Z)
4경기 : 기요틴 /
강민 vs 변길섭
5경기 : 남자이야기 /
조용호 vs 김성제
6경기 : 포르테 / 강민 vs
홍진호
- 영상 다시보기 링크
경기 전 미팅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ateid=0&ref=search&sort=wtime&clipid=59338810
1경기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ateid=0&ref=search&sort=wtime&clipid=59339117
2경기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ateid=0&ref=search&sort=wtime&clipid=59340164
3경기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ateid=0&ref=search&sort=wtime&clipid=59341143
팀플레이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ateid=0&ref=search&sort=wtime&clipid=59341625
4경기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ateid=0&ref=search&sort=wtime&clipid=59342620
5경기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ateid=0&ref=search&sort=wtime&clipid=59344102
6경기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ateid=0&ref=search&sort=wtime&clipid=59344586
위와 같은 콩두 스타즈 파티 공지사항을 적극 준수하기 위해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하의 사진은 자유롭게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문제가 있거나 불편을 야기하는 사진이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를 통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타디움 입구에 놓여있던 화환입니다.
12시부터 번호표를 배부했고, 16시부터 번호표대로 줄을 섰습니다.
대충 100번쯤 되니 밖에 서게 되더군요.
들어가면서 선물로 폭풍 부채, 광렐루야 휴지, 아메리카노 한 잔과 마카롱 한 통을 받았습니다.
내용물입니다. 아주 달콤한 것이 먹고 힘내서 응원하기 좋겠더군요.
17시 경 비공개 방청객 미팅이 시작되었습니다. 반갑더군요.
미리 초청자들에게서 응모받은 질문에 관해 답변하는 정도였습니다. 가볍고 편하게 진행됐습니다.
예전과는 조금 다를지라도, 저는 변길섭 선수의 인상이 아주 푸근하고 좋더군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라고 할만한 에피소드 있는가'하는 질문을 받고 홍진호 선수가 모 선수의 과거를 폭로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잘 녹화해두었습니다.
비공개 미팅이 끝난 후 잠깐 비는 시간동안 스타디움을 돌아다녔습니다.
제가 So1 뉴비다보니 So1 결승전만큼은 잊을 수 없네요.
방송 스태프 분들이 바쁘게 준비하고 계십니다.
17시 30분 경, 해설진께서 등장하셨습니다.
오늘은 엄정김 트리오입니다. 제가 프로리그 챙겨보던 시절에는 그리 낯설지 않은 조합이었던 거 같군요.
17시 40분 경 1부 리허설이 시작됐습니다.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 말씀하시는 걸 기다리던 방청객들이 듣고 반응하자, 아예 마이크를 켜서 진행했습니다.
농담이 오가는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리허설 도중 홍진호 선수와 김성제 선수가 서로 귓속말을 하고 장난을 치자…
사방에서 일사분란한 셔터소리가 무서울 정도로 쏟아지더군요.
창작(?)활동에 좋은 자극이 되었길 바랍니다.
리허설 후 1경기 당사자들이 부스로 세팅을 하러 들어갔고,
홍진호 선수 또한 주최자답게 이곳 저곳을 챙기러 다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나도현 선수 측의 부스에도 홍진호 선수가 다녀갑니다.
방송 시작합니다.
짤방 생산 본능
제목 공모를 해야 할 거 같은 복잡미묘한 시선.
여전히 동안이십니다.
조용호 '홍진호는 운영이 안되니까 공격 밖에 못하는 거다' 파문
홍진호 '이제 내게 벙커링은 통하지 않는다' 파문
오프닝 미팅은 사실상 모두가 합심해 콩을 까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건 그렇다쳐도 레이디제인 관련 해명은 너, 너무 더듬으시던데요?
오프닝 미팅 끝.
이제보니 팀플레이 올랜덤은 현장에서의 긴급결정이었던 모양이군요.
조금 늦게 방청석에 배포된 강민 선수 관련 홍보물. PGR발 명언도 보입니다.
1경기 시작 전 선수소개.
1경기 결과가 아쉬운 듯한 김성제 선수.
통화하는 모습도 멋지시군요.
3경기 직전, 나도현 선수가 통칭 '콩간지' 짤방을 흉내내며 상대를 도발하고 있습니다.
열정의 중계진. 이 모습도 그리웠습니다.
'엄옹'이라는 별명이 무색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캐리의 절규 백만 프로토스의 상징! 외전이 나오길 기대했으나… 아쉽습니다.
팀플레이 부스에서 경기를 준비중인 강민 선수.
깜짝 등장한 서경종 해설.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에서 본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콩두 컴퍼니의 핵심인사시죠.
4경기를 앞두고 마음을 가다듬는 강민 선수.
특이사항 : 박용욱
특이사항 : 2002 월드컵의 피해자
4경기 초반입니다. 경기 집중할 때가 가장 멋있군요.
약 10분 후, 경기가 자신에게 기울자 '이 맵 이름은 날라틴'이라고 선언합니다.
5경기를 앞둔 조용호 선수.
이 날 어쩐지 제가 있던 쪽을 자주 보시던데, 제 주변에 지인이라도 계셨던 거 아닐까 싶습니다.
방송 전 비공개 미팅, 그리고 오프닝 미팅에서 거듭 '홍진호 선수에게 제대로 된 수비형 프로토스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던 만큼
6경기를 앞두고 세심히 세팅 중인 강민 선수.
'스타 파이널 포' 때처럼은 안될 것이다…라 다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더블넥을 저지당하며 폭풍에 휩쓸리다 패배.
경기가 끝났는데도 한동안 부스에서 나오질 못한 채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분노의 복기.
'아, 이게 아니었는데….'
마음을 가다듬는 강민 선수. 본디 승부욕이 강한 타입이지만 오랜 선수 생활로 감정을 추스리는 일도 능숙해지신 거겠지요.
무척이나 아쉬운 모양입니다.
나도현 : "Not Bad."
팀플레이에서 채팅"콩 좀 더 까게 해주세요! 죽어! 죽으라고! 으아!"을 통해 간접적으로 밝혔지만, 오늘의 2패가 정말 분했던 모양입니다.
방송시간 문제인지 엔딩은 무척 간소했습니다. 아쉽더군요.
무대 뒤로 걸어가며 목이 꺾인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아마 보도용 사진이 필요했는지 다시 무대로 나온 선수 6인.
아쉬움에 경기장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던 방청객들은 이 모습이라도 찍으며 마음을 달래는 듯 보였습니다.
저 또한 약간의 아쉬움이 남더군요.
일부 팬들은 행사가 파한 후에도 관계자용 출입구로 보이는 곳에서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여기까집니다.
한 사람의 방청객으로서 콩두 스타즈 파티는 참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역시 현장에는 영상에 등장하지 않는 수많은 스태프 분들이 고생하고 계시더군요. 아마 행사 개최 자체에 애쓰신 분은 더 많으시겠죠. 주최측과 방송 관계자 여러분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콩두컴퍼니 웹사이트에서 엿보이는 다양한 모색의 흔적을 믿으며, 앞으로의 기발하고 절묘한 행보를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