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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31 21:15
도타2처럼 철저하게 5인 1팀으로, 남은 선수들은 이번의 팀 올림푸스처럼 수시로 알아서 팀을 만드는 식으로 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이미 장기 일정 대회인 LCS에서조차 예비 선수가 필요 없다는게 1년동안 증명되었는데(선수 부재 중일 때, 예비 선수를 쓰는게 아니라 그냥 그 때마다 용병 대타 쓰는게 더 일반적이었고요.) 예비 선수 제도를 그렇게 써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14/01/31 21:20
5인이 하는게임인데 식스맨을 위해 스크림을 늘려야 된다는건 팀원들한테도 식스맨 본인한테도 고통이죠
롤이야말로 축구 야구같은 기존 스포츠보다 더~~~~ 팀원간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식스맨제도는 없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선수별로 세트 교체 같은 룰은 재미도 없고 선수들한테도 혼란만 가중시킬거 같으니 필요 없다고 보구요 애초에 식스맨이 전포지션 소화가능할리도 없고 기껏해야 2명인데 세트별로 교체한다고 그게 얼마나 재미를 줄지 모르겠습니다
14/01/31 21:24
효용 전혀 없는거야 지난 1년간 증명되었죠. 그냥 몇몇 감독들의 고집일 뿐인 것 같습니다. 괜히 선수/사람 인생 망치지 말고 제 갈길 가게 놔둬야죠. 다른 프로스포츠처럼 부상이나 체력적 문제로 교체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 교체조차 허용되지 않는 이상한 식스맨 제도인데다, 시장도 작은 이스포츠판에서 하는 거 없이 팀에 가둬놓는 것이 진짜 선수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감독 자격 없죠.
14/01/31 21:26
어떻게 보면 선수입장만 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팀 입장에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식스맨 제도가 있어서 팀이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들어요.
유망주 타팀에 안 뺏기기 + 폼 떨어진 선수 스무스하게 교체 이게 전부인 것 같습니다.
14/01/31 21:29
백번 양보해서 매 세트 식스맨 교체가 가능해진다고 해도 상식적으로 5명 팀게임에서 한포지션을 두명이 돌려쓴다는건 그 포지션 연습량이 반이라는건데 이게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전혀 이해 못하겠습니다... 그냥 유망주 킵해두는거죠 다른팀 못가게
14/01/31 21:33
지금까지 봐온 바로는 이점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TPA요? TPA는 그냥 우승할 실력이 되는 팀이 식스맨 제도를 채용하고 있었을 뿐이지 식스맨 제도를 채용해서 우승한 건 아니죠.
14/01/31 21:36
그냥 인기 있고 오랜시간 활동한 선수들 얼마간 연봉 더주는거밖에 안되보이네요.
계약기간 남아서 어쩔수 없이 데리고 있는 느낌.. 아예 3군 형식으로 5인팀 짜면 몰라도 팀당 한둘은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됩니다. 솔랭 백날 해봤자 스크림하곤 다르고 거기다 호홉까지 안맞는데 뭘 보여줄수 있나요.
14/01/31 21:45
롤이라는 게임의 성장치는 지금 정도가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상의 리그가 생기기도 힘들고 풀이 더 넓어지긴 힘들다는거죠. 그런 상황에 무의미하죠. 식스맨인 선수의 인생을 망치는 일이에요. 헛된 기대감에 몇년을 날리고 기회도 못잡을수도 있어요.
14/01/31 21:47
차라리 예전 연습생 개념처럼 2군을 만들어 예비팀을 구성한다면 서로 경쟁의 효과가 나올수 있겠지만 각 팀에 한두명의 식스맨을 운영하는건 선수 교체전 잠깐 운영하는건 몰라도 장기적으론 별다른 이득없이 손해가 더 많다고 봅니다.
14/01/31 21:49
몇몇 감독들의 고집 및 명장놀이밖에 안되죠. 예비선수 개념이야 이해 안되는 건 아니지만 그걸 다른 스포츠의 식스맨처럼 생각하고 운영했다는 거 자체가 다른 스포츠와의 차이점을 전혀 인지 못할 정도로 멍청하다고밖에는...
14/01/31 21:51
식스맨이 무의미한건
롤은 스타처럼 혼자 겜하는게 아니죠.. 엠페러랑 팀원들 4명이 연습하고 있으면.. '잭패는 팀원들하고 연습 못합니다' 5명이서 한 호흡 맞추고 전략짜기도 부족한 시간에.. '팀원들도 이사람 / 저사람하고 호흡 맞추는게 성적이 좋을리가 없죠'.. 결국 오존처럼 플레잉코치나. 은퇴전에 자연스럽게 넘겨주는 자리로 쓰는 경우 이외에 식스맨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팀 체제 자체가 '두팀끼리 같이 연습하기 위해서 '나온 체제인만큼. 거기서 멈추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14/01/31 21:51
차라리 선수별로 계약기간을 짧게 둬서 트레이드(?) 비슷하게 이동도 활발하고 그러는게 낫다고 생각해봅니다 어차피 모두가 생각하는 영광은 몇몇의 소수의 프로게이머에게 돌아가게 되는데 계약기간이 짧다고 불공정계약이라던지 이렇게 생각하기보단 아니다 싶으면 도태되는게 맞다고 봐요.
14/01/31 21:57
일단 모든 것의 기준이 되는 롤드컵에서 식스맨 제도를 활용할 일이 없다는 점에서 이미 결판이 난 것 같습니다.
라이엇이 요구하는 건 한 사람이 출전을 못하게 됐을 때 자리를 메울 수 있는, 그야 말로 필요최소한의 의미에서의 예비 멤버일 뿐이거든요.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는 식스맨 시스템은 전 포지션에서 각각 1명씩, 한 팀에서 총 5명의 식스맨을 두지 않는 한 의미도 없고 이득도 없고...
14/01/31 22:04
설사 5명을 식스맨으로 둔다 할지라도 결국 안쓸 선수는 안쓰게 될 거 같습니다. 그게 1~2명이냐 1~5명이냐의 차이일뿐 ...ㅠㅠ
14/01/31 22:07
전 롤이 오래갈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식스맨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상위권과 하위권 팀의 격차는 안드로메다가 될겁니다. 계속 선수교체하면서 팀원간 혼란만 늘어 자폭할테니까요.
프로스트는 과감하게 식스맨제도를 사실상 철회했는데 다른팀들은 어찌할지 궁금하네요. 나진소드야 나그네와 윙드로 성공적 리빌딩을 하였으니 쉽사리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구요.
14/01/31 22:08
식스맨 제도는 현재 불행만이 존재하는 천국이죠
식스맨 제도가 없어지면? 상황이 나아지는가 하면 그건 아닙니다. 아카데미 팀이라는 스페어 타이어는 식스맨 제도에 비해 나을 게 없고 방출 후 영입은 선수에게 못하면 언제든지 나가라라는 협박이며 타팀 스카우트는 중소기업 팀의 대기업 아카데미 팀화일뿐이죠 그도 아니면 팀 전체가 구멍을 등에 업고 뛰어가거나요 어느쪽이든 식스맨 제도 급 지옥이거나 식스맨 제도 급 천국일 뿐이죠
14/01/31 22:17
식스맨을 하지 않는다고 그게 또 단순하게 좋아지지 않을거라는 점은 공감합니다.
지금 식스맨을 하는팀들이 5명만 모아서 한다고 스크나 케이티를 이긴다는건 쉽게 생각하기 힘듭니다. 못하면 또갈고 못하면 또갈고 그러다가 선수만 갈다가 볼일 다볼수도 있는것이죠. 그러면 그때가서 팬들은 이래서는 안된다면서 또다시 다른방안을 얘기하겠죠. 다만 이래도 지옥 저래도 지옥이면 덜 지옥인곳을 연구하고 생각해봐야죠
14/01/31 22:25
전 그나마 덜 지옥이 식스맨이라고 생각해서요
못하면 갈고, 못하면 또 갈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운 좋게 딱 맞아 떨어지는 순간에 팀이 성공한다고 보니까요 지금까지 교체 안한 팀은 skk뿐인데 전 이 팀이 성적 떨어지면 팀원 교체 할 거라고 확신하니까요 식스맨 제도가 없다고 선수를 교체 안 한다? 라는 건 허울 좋은 희망이고 5명이 열심히 하면 팀의 급이 올라간다? 라는 건 로또를 바라는 희망일 뿐이죠 그렇다면 차라리 일말의 희망이라도 주는 식스맨이 덜 지옥이라고 봅니다.
14/01/31 22:32
식스맨의 무의미함은 선수 교체랑은 전혀 관계없죠. 있던 없던 교체할 팀은 계속 바꿀겁니다.
교체할거면 그냥 교체하면 그만이지 선수교체는 교체대로 하면서 쓸데없이 선수 붙잡아놓는것도 루즈-루즈고 CJ처럼 기량 부족하다고 한포지션에 두명씩 넣어서 대회중간에 바꾸는것도 루즈-루즈죠.
14/01/31 22:34
그러니까요 선수교체가 제도와 상관없다면
방출될 선수가 팀에서 밥이라도 같이 먹는 상황이 전 좋다고 봅니다. 어차피 시즌 전이든, 시즌 중이든, 시즌 후든 방출된 선수가 가는 곳은 아프리카가 대다수니까요
14/01/31 22:38
댓글에서도 뭔가 용어의 혼동이 오는 거 같은데
제가 반대하는 식스맨 제도는 CJ처럼...한포지션에 2명 넣어놓고 막 대회 중간기간에 바꿔대는겁니다. 예비선수를 실제로 써보자는 생각 같은데 이건 진짜 천하의 바보짓이라고 보고 그렇다고 세트별 엔트리 교체 제도를 도입해서 식스맨을 써먹어보자!도 마찬가지로 바보같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실력은 떨어졌는데 버리긴 애매한 선수가 같이 밥먹는건...사실 세계 모든 프로스포츠 팀들이 맨날 하는 거죠. 이건 식스맨 제도라고 부르기보다는 다른 용어가 어울릴 거 같은데요. 아무튼 이건 특별히 다른 게 아니고 어디나 하는 거니깐...
14/01/31 22:44
cj처럼 한 포지션에 두 명 넣는 짓이 비효율이긴 하죠
대체할 선수가 방출된 선수보다 실력의 우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또다시 방출되는 시행착오니까요 그런데 대체한 선수가 방출된 선수보다 못하는 실력을 보여주는 것도 천하의 바보짓 아닐까요? 어차피 성공한 팀원교체를 제외하면 제 관점에선 어떤 선수이동도 바보짓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실력은 떨어졌는데 버리긴 애매한 선수를 식스맨이라고 lol은 지칭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4/01/31 22:39
여기서 비판의 대상이 되는건, 예비 선수를 정말로 주전과 경쟁시켜서 번갈아 기용하려고 하는 걸 의미하죠. 자기 돈 들여서 로스터 하나 더 채우는거야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비판의 대상이라곤 보지 않습니다.
14/01/31 22:39
저도 딱 5명만 운영하는건 분명 나중에 후폭풍이 올거라고 보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는 스타급 선수들이 반년만에 소리없이 사라지는게 1세대니 그런거라 아무 문제없다고 하지만 과연 지금 현상이 앞으로 안생길까요? 5명중 한명이 부진하면 바로 퇴출시키고 새로 뽑는다는건데 그 누구도 반년이면 은퇴위기에 빠질수있는, 선수들을 소모품으로 보는 시스템이죠. 이렇게 가다가는 힘들게 키운 스타급 선수의 수명이 급격히 줄어서 롤판에도 상당히 안좋다고 봅니다. 그래서 연습이 힘든 지금 식스맨 보다는 아카데미팀같은 개념이 좋지 않을까 봅니다. 주전이 슬럼프가 오면 감좀잡으라고 아카데미로 보내고 아카데미에서 키운 선수를 올리고 아카데미 가는게 마음에 안들면 타팀으로 이적할수도 있고 말이조 다만 이런 시스템을 구축할려면 시간도 걸리고 해야할게 많아서 당장은 함들어 보입니다.
14/01/31 22:50
스페어 타이어 개념이라면 이미 kt에서 이미 쓴 개념이지 않나요?
무려 세체정을 탑으로 보내고 2팀 에이스 카카오를 갔다 끼여 넣고 최단기 거품을 끼워 넣은 거 말이죠 별로 좋은 제도는 아니지 않나요?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동등한 2팀을 가지고 있는 곳에선 말이죠
14/01/31 23:02
저도 2팀 시스템이 이걸 하는데 가장 큰 부담이 된다고 봅니다.
만약 하게되면 과거 스타1 시절 2군 시스템의 부활인것인데 깨름직한 것들도 있고 해서 논의는 필요해 보이기는 합니다. 다만 선수한명이 슬럼프가 왔을때 스타보다 그 부담이 팀에게 매우 큰 만큼 스타1시절의 10명이상의 2군 규모는 오바고 아카데미팀 하나를 운영하는건 신인발굴이나 슬럼프 극복을 생각하면 한팀 정도는 운엉할만해 보입니다.
14/01/31 23:13
한 팀이 어시스트라는 건 팬들이 인식할 수만 있다면 되겠죠
당연히 에이스팀을 미뤄주기 위해 아카데미팀은 내전에서 져 줄 각오도 해야되고, nlb에서 아카데미 에이스를 챔스에 있는 에이스팀에게 이적시킬 각오만 한다면요
14/01/31 23:19
걸스데이님 말처럼 국내리그시스템도 아카데미를 하기에는 안좋습니다. ㅠ
2부리그라 할수 있는 nlb가 사실상 롤챔스 패자조라서 흔히 생각할수있는 그런 2부리그가 아니거든요. 사실 같은리그라 할수있어서 리그 경계가 매우 애매하기는 합니다.
14/01/31 22:31
단순하게 롤은 5인 게임이고 그럼 다섯명이서 하면 됩니다.
연습상대 부족은 국내팀이 2팀 체제 만드는걸로 답을 내놓았죠. 팀 입장에서 선수 교체를 원하면 선수를 바꾸면 되고요. 심플합니다. 이걸로 끝 실력 부족으로 인한 교체가 아니면 여기서 경기 외적으로 롤은 추가 엔트리가 필요한 게임이 전혀 아닙니다. 식스맨이라는 요상한 제도의 무의미함을 이야기하는건 그거죠. 식스맨을 없앤다고 선수 처우가 좋아지는 거랑은 상관없고 그냥 롤이란 게임에 주전5인 이외의 예비 엔트리라는게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예비엔트 리가 필요없는 게임에 억지로 집어넣는건 루즈-루즈죠. 기량 하락이 왔는데 그렇다고 방출하긴 그렇고 애매한 선수는 그냥 연습실 제공하면서 몇달 말미 주는거야 식스맨 제도라고 할 수 없고.
14/01/31 22:32
개인적으론 딱히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방식이라고 봅니다. 강현종감독 말마따나 한국롤씬에서 잠깐이라도 경쟁력떨어진 선수를 안고갈수있는방법은 식스맨제도뿐이죠. 지금 롤프로게이머계는 선수를 두고 볼 시간이 매우 적은 시스템입니다. 한시즌한시즌이 너무도 중요하고 실력이 떨어진 선수를 다시 끌여올릴 시간은 생각할 수가 없죠. 이런 상황에서 약간이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는게 식스맨 제도 덕분이죠.
난조를 보이는 선수가 실력의 하강이 아닌 잠깐의 폼하락이라고 예상되는 상황이라면 식스맨제도 활용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봐요. 러스트보이선수가 식스맨제도의 대표적인 수혜케이스죠. 예시로 섬머~롤드컵진출전시기에 엠비션선수가 난조보였을때 만약 식스맨제도 없었으면 엠비션선수 갈아버렸을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배미선수를 블레이즈서브로 넣은것도 어느정도 대비를 해놓은 포석이었다고 봐야겠죠. 윈터들어와서 엠비션선수의 폼이 다시 어느정도 올라왔기때문에 문제없이 간거죠. 이런것처럼 잘 활용하기만 하면 나쁘지않은 제도지요. 물론 프로스트 3미드 플랜은 깝시다(....)
14/01/31 23:06
전 처음에 롤을 안보던 스타만 보던 사람이었는데, 처음 접하면서 여긴 잘하는팀은 1팀, 2팀이 있더라구요(제가 보기 시작하던 당시 나진이나 mig).
그래서 이게 1군, 2군처럼 1팀을 팀대표로 경기에 대보내면서, 팀내 경쟁을 통해 2팀에서 잘하는 사람이 1팀으로 승격되고 그런건줄 알았는데, 그냥 말만 1,2이고 한 게임단에서 팀2개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첨에 생각했던 체제가 현재의 식스맨 제도의 장점에 더 부합하는 부분이 많지 않아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체제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요...
14/01/31 23:07
식스맨이건 아니건 실력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식스맨이 실패한 팀들은 식스맨 때문에 성적이 안나온게 아니라 다른팀이 치고 올라온것에 비해 정체되었기 때문이죠. 그에대해 변화를 한다고 한게 식스맨인데....실패죠. 하지만 식스맨제도를 하지 않았다 해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프로스트 미드가 한명이었어도....글쎄요...? 최소한의 발버둥이었다는데는 긍정의 한표를 던지지만 선수개인을 본다면 부정의 한표를 던집니다. 지금까지의 식스맨제도가 실패한만큼 앞으로 각팀의 프런트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
14/01/31 23:10
팬들이 구단의 운영방식에 대해 뭐라뭐라 할게 없는것이 더이상 효용성 없다고 판단되면 자기네들이 알아서 폐지 하겠죠. 대놓고 팀에게 비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고집으로 밀고 나가는 팀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제가 프론트 혹은 감독이라면 지금 당장 기량이 수직하강했다고 선수 방출하느니 그냥 계약기간 끝날때까지 붙잡아 놓고 연습시키면서 기량회복을 기대하는것이 백배 나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그 빈자리엔 다른팀에 뺏기긴 아깝고 우리팀에 써먹긴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선계약만 해놓고 막상 쓰지는 못하던 대기선수를 바로 기용하고요. 만약 선수입장에서 팀에 남아서 연봉받는것보다 당장 1군출전을 원하고 또 그럴 경쟁력이 충분히 있는데도 팀이 식스맨으로 자신을 붙잡아 놓으려 한다면 그냥 계약 해지하고 팀 나오면 됩니다. 당장 팀을 나갔을때 경쟁력도 자신없는데 식스맨도 하기싫고 꼭 주전을 하고싶은데 그자리는 이미 경쟁자한테 뺏겼다? 그러면 그냥 프로 접어야죠.
14/01/31 23:12
만일 롤의 매타가 선수마다, 팀마다 각양각색으로 다르고 그 메타간의 상성이 있어 어느 하나 절대적이라 할 수 없을 만큼 팽팽하다면 식스맨이 아니라 세븐맨, 에잇맨이 튀어나와도 이상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저쪽이 한 라인에 두 선수를 출전시키면 이쪽 역시 두 라인에 두 명의 선수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방식이 될 수 있겠죠. 축구에서 공격수와 수비수를 교체하여 전술을 바꾸는 것처럼요.
기왕 축구 얘기 나왔으니 계속 예를 들자면, 현재 롤판은 마치 4-4-2같은 특정 전술만이 진리인 축구판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전술이 정형화되면 굳이 전략적 선수 기용따윈 필요치 않죠. 그냥 그 전술에 맞는 최강의 선수만 쏙쏙 뽑아다 쓰면 그만입니다. 다과 세팅을 하는데 그릇이 한정되어 있다면, 무슨 그릇에 어떤 음식을 넣어야 하는지를 고민할 필요 없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식스맨 제도의 최대 난점은 결국 eu스타일이라는 꽉 짜여진 패턴, 아니 그걸 이용하고 굳히기 들어가는 롤이라는 게임 그 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4/01/31 23:45
3군 팀을 내부에 두면서 그중에 1명씩만 1군 식스맨으로 등록해놓는게 낫지않나.. 지금 방식으로는 식스맨 선수, 팀이 고통받을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14/02/01 00:24
브루드워의 팀플과는 전혀 다른 경우입니다.
팀플은 아예 다른 게임을 하라고 강요받는것이기때문에 문제가 되고 팀플유저들이 희생양이 되었지만, 롤같은 경우는 식스맨 혹은 포변을 한다고 해서 eu메타 밖에서 게임을 해야되는게 아니며, 게이머가 손해라고 생각하면 나가서 다른팀을 찾으면 됩니다. 경쟁에서 뒤쳐진경우와 팀의 1승을 위해서 다른 유형의 게임을 강요받는것은 전혀 다른 경우죠. 만약에, 아직 생기지는 않았지만 롤 마스터즈가 1세트 협곡 2세트 칼바람 3세트 협곡 이렇게 구성되어있고 그 칼바람 한경기를 위해서 기존의 프로선수들을 연습시키거나 새로 선수를 뽑는다라고한다면 브루드워의 팀플과 같은 경우가 되겠죠.
14/02/01 00:43
빨리 롤 자체 시스템에서 클랜 시스템이 나와야합니다.
그러면 나겜도 CCB처럼 LCB 같은 것을 만들고 클랜 이름 걸고 대회뛰는거죠. 서킷은 없는 그런 대회요. 어짜피 클랜이야 클랜이름 아래 뭉치는거니 운영비 이런것도 없는거고 말이죠. 대회에서 도수 라든지 씨맥이라든지 탈론장인이상호, 정 뭐하면 압도도 볼수도 있겠죠. 뭐 피지알 같은 곳에서도 PGR클랜 만들어서 다1 상위권이나 첼린저 드시는 분들 나갈 수도 있겠고요 아프리카 방송이나 이런데서 유명한 솔랭전사들이 나온다면 어느정도 메리트는 있을 거라고 봐요. 나겜에서도 부담된다면 굳이 큰 스폰서 걸 필요도 없을 것 같고요.
14/02/01 01:05
5명 주전이 오래 호흡을 맞춰서 현재의 SKK가 강한게 아니라, 뛰어난 개인 5명이 모여서 SKK가 강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롤에서 오래 호흡을 맞추는건 의미가 없어요. 그렇게 같은 사람끼리 하는게 중요했다면 잭선장-러보는 국내 최고의 봇듀오가 되었어야죠. 그러나 현실은 두 선수의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이 서로의 성향 차이로 인한 갈등이었습니다. 서로 잘 맞으면 몇주, 몇달 안에 최강의 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선수 개인의 기량이구요.
14/02/01 01:10
온라인 게임을 하다보면 몬스터 드랍이나 강화 등 시스템으로 상점에서 파는 것보다 더 좋은 아이템을 얻을 기회가 있습니다. 여러 과정을 거치다보면, 상대적으로야 어쨋든 내 무기 중에서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 하나 나오기 마련이죠. 만족스러운 아이템 하나를 들고 인벤토리를 정리하다보면, 어제까지는 좋다고 썼던 예전 무기나, 충분히 좋은 아이템이지만 지금 무기보다는 별로인 B급 아이템들이 남습니다.
이 B급 아이템을 팔기 전에 항상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 아이템은 지금 내 무기만큼 좋지는 않지만, 남에게 팔기 아까운 요상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요. 만족스러운 지금 무기의 내구도가 다하거나, 어떤 사정으로 잃어버리게 될 경우에는 바로 이 무기가 필요해질겁니다. 때문에 팔지 않고 두기로 하죠. 하지만 제가 게임을 하면서 이 무기를 아무리 오래 뒀어도 쓴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지금 무기가 다하기 전에 어떻게든 지금 스펙과 비슷한 괜찮은 무기가 계속 나오더군요; 라이엇에서 생각한 식스맨은 말그대로 부전패를 면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식스맨은 원 멤버가 어떤 사정이 있는 날이 아니면 경기를 뛰지 못하는데, 문제는 이 식스맨도 다른 멤버들처럼 연습을 한다는 겁니다. 다른 멤버들과 똑같이 자신의 자유를 일부 버리고 하루 종일 게임연습을 하는 프로의 생활을 하는데, 다른 멤버들과 다른 점은 하나죠. 이 식스맨은 경기에 나가지 못합니다. 언제 생길지도 모르는 사정을 기다려야 하죠. 그렇다고 이 선수가 연습을 다른 선수들보다 덜 할 수 있나요? 언제 경기에 투입될지도 모르는데요. 식스맨들이 이 불확신적인 상황에서 굉장히 답답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뛰는지 알 수 없는 경기를 위해 연습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여러번 나온 의견이지만 식스맨은 원 멤버와 번갈아 출전 등 확실히 나오는 경기와 안 나오는 경기가 정해져있지 않는 한 지금같은 불안감을 계속 안고 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14/02/01 01:27
경기에 언제 나갈수 있을지 불안하고 답답하면 자신을 식스맨이 아닌 주전 멤버로 기용해줄 다른 팀을 찾으면 되는것 아닌가요? 지금의 잭패처럼 말이죠.
그게 안된다면 그냥 경쟁에서 도태된거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듭니다.
14/02/01 12:42
지금의 식스맨 제도는 밀려난 선수들이 도태될수밖에 없죠. 야구나 축구는 같은 포지션의 1군 선수들이 시즌 중에도 훈련 자체는 같이 합니다. 같은 훈련을 소화해도 좀 더 잘하는 선수가 주전이구요. 근데 잭선장의 인터뷰에도 나오듯이 현재 롤판에서는 식스 맨으로 밀려나면 팀 훈련에서 배제가 되어버립니다. 롤은 5명의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솔랭은 챔프연습 말고는 의미가 없죠.
그렇다고 팀을 옮기기도 쉽지 않은게 사실이라. 지금도 잭선장급이나 되니까 이적한거지 다른 선수들은 식스맨으로 밀려나면 일부 선수들을 제외하고 방출 수순이죠.
14/02/01 13:07
밀려난 선수들이 도태된다기 보다는 애초에 도태되었으니 밀려난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식스맨이 솔랭연습만 주구장창 해서 1군에 다시 올라온다는것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많이 어려운것은 사실이지만 어쨌든 처음에 식스맨이었던 엠페러는 결국 폼 떨어진 잭선장을 밀어내고 자신이 1군이 되었잖아요?
14/02/01 15:14
도태되었으니 밀려난 선수도 있지만 슬럼프에 빠져서 기회를 주면 슬럼프에서 나올수 있는 선수도 있죠. 지금 식스맨 제도의 문제는 이 두선수중 후자의 선수는 분명 기량 회복의 기회가 있음에도 도태되게끔 만드는 데에 있죠.(그래서 매경기 재평가 되는 분위기가 불편합니다. 조금만 기회를 더줘도 온갖 욕을 먹으니.) 만약 잭선장이 진에어에서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현재 한국의 식스맨 제도는 뜯어고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라도 팀성적이 좋으면 모르겟는데 SKK 는 식스맨이 아예없고 삼성 오존은 거의 코치에 가까운 식스맨이고 블레이즈는 식스맨이 나오지도 못하고 있죠. 그나마 KTB는 탑 한정으로 식스맨을 돌리고 있고요.
14/02/01 15:23
만약 잭선장이 진에어에서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현재 한국의 식스맨제도가 잘못된것이 아니라, 잭선장이 CJB에 맞지 않았던 원딜이라는 뜻이 되는것이죠. 만약 식스맨제도가 없었으면 지금의 엠페러선수도 없었을테고, 대안이 없기때문에 계속 기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잭선장의 슬럼프가 장기화되었다면 CJB의 성적은 더욱 나빠졌겠죠. 데리고 있던 선수를 올려다 쓰는것과 새로 선수를 찾아서 쓰는것은 그 기회비용이 천지차이니까요.
그냥 잘하는 선수는 계속 살아남고 못하는선수는 도태되기 마련인게 프로의 현실입니다. 만약 지금의 식스맨제도가 잘하는선수의 기회를 앗아가는 시스템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강감독이 잭선장 하루이틀 못한다고 바로 엠페러 올려다 쓰진 않았을거 아닙니까. 슬럼프를 빠르게 극복하는것 역시 자신의 능력이죠. 식스맨제도는 되려 어떻게보면 실력있는 아마추어들에게는 대기업팀의 세대교체에 비교적 쉽게 참여할수 있는 기회라고도 보여집니다.
14/02/01 02:41
팀하고 연습을 하기가 힘든데 이러면 식스맨 존재의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잭선장 인터뷰를 보면 원딜이나 서폿의 경우에는 필히 두명을 붙여주거나 한쪽이 연습량이 두배가 되야하는게 담보로 되야하기 때문에 안좋은 제도라고 봐요
14/02/01 05:18
각팀이 아카데미 선수급 한팀을 만들고 케스파 주관으로 순수 아마추어리그를 열어준다면 어떨까요
상금이야 라이엇이나 케스파가 조금만 지원해주면 가능할거같은데.. 일개 아프리카 개인방송에서 수만명의 시청자가 보는 리그가 열리는걸 감안하면 조금만 신경쓰면 충분히 대회나 아카데미팀들을 활성화 시킬수 있을듯한데요 그리고 국내 아카데미팀은 해외아카데미팀들과 라이엇 주관으로 대륙간대회도 종종 할수 있을법한데 중요한건 케스파나 라이엇의 의지겠죠.
14/02/01 08:57
예전에 스타1프로리그 시절에 있었습니다.
프로리그 엔트리에 없는 선수들만 출전하는 리그 였는데 윤용태 같은 유명한 선수들도 슬럼프오면 거기갔다가 다시 1군으로 올라오고도 했죠 다만 흥행을 위한 리그가 아니기에 라이엇과 케스파의 투자가 필요한 리그기는 합니다.
14/02/01 12:30
제 얘기는 그런대회가 많아져야 된다는겁니다
클랜배틀이나 첼린저 아레나 혹은 러너리그같은 대회만 바라보고 연습생생활 하기엔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라...
14/02/01 10:45
식스맨 제도 도입할때부터 5인1조의 선례인 카스의 예를들어 안하느니 못한 제도라고 줄곧 지적해왔죠
야구처럼 대타, 대주자, 중간계투, 마무리 개념으로 넣는것도 아니고 축구처럼 후반 조커로 기용되는것도 아닐텐데 식스맨으로 빠지는 선수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의 제왕인 SKT 가 식스맨 제도를 전혀 활용하지 않고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굳이 고집해야 할 필요가 있나 몹시 회의적입니다.
14/02/01 10:53
식스맨 제도 도입한팀이 결국 프로리그에서 SK K을 꺽고 우승을 하냐 못하냐에 달린걸로 보입니다. 상대팀 스타일에 맞춰서 선수을 기용해서 써서 이겨서 우승하면 효용가치가 입증이 되겠죠.
14/02/01 12:08
현재 라이엇의 패치도 자신들의 말과는 다르게 유로스타일을 더더욱 공고하게 만드는 패치가 나오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각라인업에서 일부분만 식스맨을 두는것은 선수에게 오히려 해로운 제도라고 봅니다.
14/02/01 12:21
예전에 식스맨 제도가 처음나왔을때 기대했던 효과가
나진을 예로들면 쏭은 이블린, 케일을 잘하고 나그네는 그라가스, 오리아나를 잘한다고 치면 나진 상대로는 미드 밴을 4개나 써야하고 상대 밴픽에 따라서 이번판은 케일이 필요해! 하면서 그라가스 오리아나가 밴되었지만 쏭이 올라와서 케일 플레이 하고 이런걸 기대했는데... 현실은 쏭 올라오면 이블린, 케일밴, 나그네 올라오면 그라가스, 오리아나 밴 그리고 팀원들은 아리가 픽 되었다치면 쏭 아리랑 연습할때, 나그네 아리랑 연습할때랑 헷갈려하며 탈탈 털리는 효과 밖에.........
14/02/01 13:07
네 딱 이거죠...
맞아요 처음 의도와 다르게 상대가 헷갈려하는거보다 팀원이 더 어수선해지는 그런 효과 님말이 딱 제가 하고싶었던 말이예요
14/02/01 13:24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친추된 모 천상계 유저는 프로에게 숱한 제의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식스맨 제의였죠. 심지어 이미 기존 멤버가 엄청나게 탄탄한 팀에서도 식스맨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시간되서 같이 이야기해보다가 "이거 다른팀에 주기 싫어서 식스맨으로 잡아놓으려는 거 같다. 주전선수가 저리 잘하는데 식스맨이 왜 필요한가?" 라는 이야기도 나왓죠. 사실 팀 입장에선 데려와놓고 안 써도 그만입니다. 몇 경기 이상 출전보장해주겠다 라는 내용도 계약서에 없습니다. 출전여부는 모두 프런트와 감독권한으로 되어있죠. 연봉이야기는 물어보지 못했는데 분명 옵션이 걸려있는 듯 합니다. 당연히 식스맨이니 승리수당이나 출전수당에서 손해를 보겠죠. 아무리봐도 좋게 볼수는 없는 제도입니다. 엠페러나 윙드 나그네 루퍼 처럼 아예 팀원을 교체해야죠. 기량이 떨어졌으니 혼자 솔랭돌리면서 기량을 회복하라? 팀랭과 솔랭은 아예 다른 게임인데 어떻게 회복합니까 -_-;;
14/02/01 15:25
쓰는 건 자유지만 적극적으로 쓰는 팀들 치고 잘된 팀이 전혀 없어서....
어설프게 만지다가 훅 간 명문팀 프로스트,소드같은 사례를 보면... 오존이나 KT B처럼 선수 아예 바꿀때 쓰는게 나을듯...
14/02/01 15:50
지금 아마추어리그나 여러 기타대회가 더 늘어나지 못하는건 롤판의 파이가 이정도인겁니다. 물론 보고자 하는 수요는 있지만 그걸로 기업이 이득을 얻겠다 싶으면 투자를 하겠죠. 케스파나 라이엇이 쉽게 더 리그를 함부로 못 늘리는게 뭐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있어야 늘리죠.. 당연히 아마추어나 2군이나 예비선수들이 뛰는 리그를 후원해주겠냐 물으면 좋다고 할 기업이 어딨을까요. 롤이 인기 많아봤자 프로후원받고 오프관중몰이하는팀은 몇팀 안되고
아마추어리그를 만든다고 합시다. 기업들이 2군 선수 늘리는 거 자체를 동의 할까요? 그닥이네요. 지금도 게임단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판국에 정예 5명 아니 두팀체제면 10명이죠. 그 선수들 연습시키고 관리하고 먹고 재우고 투자하기도 바쁜데 뭘 2군까지 둘라고 할까요
14/02/01 16:01
모쿠자 선수와 같은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한 팀당 예비 선수까지 총 7명의 엔트리를 가능토록 만들었는데
현실은 애매한 선수 붙잡아두는 용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식스맨 제도 어쩌고 하면서 경쟁의 측면을 내세우지만 기존 주전들도 불안해서 게임 하겠나요? 게다가 만약 10명까지 엔트리를 꾸릴 수 있어, 각 포지션 별로 후보가 하나씩 존재하는 거면 모를까 기껏해야 2 포지션이에요 다 같은 주전인데 왜 나머지 셋은 안전빵이고, 둘은 가시방석이고, 팀이라는 개념하에 연습도 제대로 못하게 하나요 게다가 안전빵인 세 선수도, 기껏 호흡 맞춰놓으면 또 다른 선수와도 맞춰야 하고,... 그냥 이상합니다 대체 이걸 왜 했는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식스맨은 혹시나 모쿠자선수처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을시 기권을 방지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14/02/01 19:38
그런데 대타 용도로도 미리 선수를 준비하는 것보다 그냥 대타 따로 찾는게 그리 어렵지 않다는게 문제죠. LCS가 워낙 장기 일정이다 보니까 선수들 아플 때가 있어서 대타가 출전할 때가 있는데, 웃긴 점은 로스터에 등록된 예비 선수를 안 쓰고, 따로 대타를 구해서 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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