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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8 13:34
저는 경기 후반부에 배럭이 2개 지어진 채로 본진에서 떠가는 장면이 보이길래, 아마 배럭의 파괴로 팩토리 추가 타이밍이 늦어진걸 못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서플이 막혔을 수도 있겠네요. 쩝...... 여튼 뭔 이유든간에 정명훈 선수 조금은 아쉽네요. 허영무 선수는 반면에 그런 실수 안하고 잘 이끌어서 정말 잘했습니다.
11/09/18 13:39
시청자 화면상으로는 인구수에 여유가 약간은 있었지만 그건 전국수석님 말처럼 시청자가 보는 화면일뿐 실제 선수들의 화면 속 인구수는 다르죠.. 또한 경기 막판 배럭 2개를 지은 점..
아마 정명훈 선수가 적지않게 당황하지 않았나 싶네요.. 뭐 이유야 2회연속 우승이 코앞에 왔다는 생각에 머릿속이 하얘졌거나 자신의 예상에서 벗어난 허영무 선수의 플레이에 당황했을 수도 있구요 여러모로 정명훈 선수에겐 아쉬움이 많은 결승일 것 같네요.. 역시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11/09/18 13:48
게임 안보는 친구들에게 프로게이머가 정말 엄청난 정신력 싸움이라는걸 이해시키기가 참 힘든데
재능 노력 모두 중요하지만 게임은 역시 정신력 집중력 싸움이에요 ... 한끗 차이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떤 경기가 많았죠 그래서 더욱 더 보는 재미가 있었고
11/09/18 13:49
5경기는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왜 캐리어 2기밖에 없고 터렛밭까지 지어진 상황에서 엔베로 탱크가리기를 못했을까요? 그것만 했어도, 한동안 마비된 앞마당 탓에 자원에서 극심한 손해를 볼테고 소수벌쳐와 서플로 뒷마당을 최대한 오래 장악하고 테란앞마당은 언덕탱크로 미리 지키고만 있었더라면 토스에게 기회는 없었을테죠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11/09/18 14:05
정명훈선수가 보니까 긴장을 엄청했는지 경기마다 인구수가 계속 막혔죠. 특히 5경기는 인구수가 막힌다음에 서플짓는 상황이 3~4번은 되보이더군요.
11/09/18 14:27
엑박이네요.
네이버같은 경우는 외부링크를 막아놨으니 http://tinypic.com/ 같은곳의 이미지 업로드 사이트를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11/09/18 14:43
4경기는 드라군 한 기로 커맨드 때렸으면 희대의 무승부가 나왔을테고
5경기는 자리잡은 곳에 엔베를 건설하며 시야를 확보했다면 본진 자원만으로 캐리어와 지상군을 모을 수 없었죠(게다가 엔베의 또 다른 힘은 엔베로 탱크를 가려서 일점사를 못 하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마당이 아예 마비됐다면 그 이후에 터렛 짓고 그 터렛을 엔베로 가리면서 본진에 계단 드랍을 할 수 있었죠. 그러면 토스는 숨통이 완전히 막혀서 질 수밖에 없었는데 정명훈 선수의 센스가 아쉬웠습니다. 앞마당만 완전 마비상태였다고 해도 테란이 질 수가 없었죠. 근데 2캐리어 타이밍에 앞마당과 본진이 모두 돌아가게 하면서 캐리어가 점점 쌓였고 분위기가 슬슬 토스에게로 넘가가고 있었죠. 게다가 그 타이밍에 정명훈 선수가 자원을 남기는 실수(전국수석님의 분석처럼)를 한 것과 맞물리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고 봅니다.
11/09/18 14:48
그나저나 허영무 선수는 당대 최고의 테란을 모두 꺾고 우승을 했으니 테란전 최강자의 이미지가 생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프로리그랑 스타리그는 언제 볼 수 있을까요...
11/09/18 16:06
제가 skt 팬이고 역시 정명훈 선수 팬임에도.. 어제는 s급경기가 아니였습니다. 이겼어도 2경기는 빌드, 4경기도 빌드에 꾸역꾸역 이긴느낌이였는데 3경기를 졌을때 힘들다고 생각했어요.. 3경기는 한것도없이 그냥 스르륵 졌구요.. 4경기도 다 이긴경기 꾸역꾸역 밀리다가 이겼구요..
5경기는 말할것도 없이 실수+긴장이였죠. 자원남는거 다쓰고 밀었으면 분명 밀었구요..
11/09/18 16:36
원래 어떤 선수든 질 때는 S급일 수가 없습니다.
질 때는 B급의 모습을 보이거든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S급의 판단과 컨트롤, 운영을 보여줬는데 어떻게 지겠습니까? 원래 이기는 선수는 S급의 실력을 보이고 지는 선수는 B급의 실력을 보이며 집니다. 이영호 선수가 질 때도, 이제동 선수가 질 때도, 김택용 선수가 질 때도 그렇죠. 만족스러운데 왜 지겠습니까? 그리고 만족스럽다는 것 자체가 이기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죠. 용택과 택신의 차이가 그런 거죠.
11/09/18 19:00
저도 이게 확률이 더 높은거 같아요. 그 상황에서 지상군 올거 예상 못할 정도는 아니고 뭣보다 지상군 오기 전부터 자원이 남는거 같더라구여
11/09/18 20:00
상관없지만 ... 어제 네이트에선가 보고 빵터졌던 댓글을 조심히 달아봅니다;; '어라? 캐리어가도 택용이형이랑 할 땐 먹혔는데? ...... '
11/09/18 20:39
서플이 막혔다는 사실보다는 왜 서플이 막히게 됬는지가 중요하죠. 경험도 많고 출중한 실력을 지닌 정명훈 선수이기에 저렇게 자원을 남긴 상황이 더욱 아쉽죠. 반대로 보면 정명훈를 저렇게 당황하게 만든 허영무 선수의 플레이가 좋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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