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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6 22:20
이영호 너무 방만하게 운영했어요. 이렇게 해서는 어떤 테란이 와도 토스 못이기죠.
엄재경해설이 "자신감인가요? 그냥 난 나 할거만 한다는거죠" 라고 했는데 그래서 진거 같습니다.
11/08/26 22:20
로보틱스 훼이크가 결정적인 느낌이네요.
확실히 맵 영향도 있는게 워낙 본진 거리가 가깝다보니 터렛 두르게 됐죠... 근데 그렇게 된 순간부터 토스가 완전 유리한 경기였는데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됐다는게 참 이영호의 위엄이긴 하네요
11/08/26 22:20
맵을 파악했을 때 200모아서 센터 나가면 백퍼 이긴다는 확신을 갖고 그런 빌드를 쓴 거 같은데
센터싸움은 이겼으나 허영무 선수가어차피 죽는 드라군 말고 회전력과 스피드가 빠른 질럿을 계속 추가해서 막으려고 한게 주요했네요.
11/08/26 22:20
이번 게임에서 이영호선수의 패인은 허영무선수의 대 놓고 선로보틱스에 과도한 대처를 한것이죠.
허영무 선수 심리전의 승리입니다.
11/08/26 22:20
허영무 선수 방심하게 하는 작전인가요.
이영호 선수의 플토전은 이런게 아닌데. 아니 적어도 갓의 눈치를 생각한다면 이럴 수 없는데......
11/08/26 22:21
터렛 10개만 줄였어도 2분은 더 타이밍 빨라졌을텐데.. 그런데 허영무의 그 천지스톰이 안터졌으면 이영호가 또 압승이었을 것 같아요. 스톰 진짜 기가막히게 잘 쓰네요.
11/08/26 22:22
아 그래도 이영호 희망고문쩌는듯..
허영무 선수 제발 황신의 가호를 이어받아서 결승까지 가기를 기원합니다 아이어를 위하여!!!!!!!!!!!!!!!!!!!!!!!!!
11/08/26 22:22
정말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경기 중후반의 회전 싸움은 굉장히 흥분되더군요. 원래 허영무 선수는 멀티태스킹 위주의 굉장히 테크니컬한 싸움이 장점인데 다수의 게이트로 회전력 싸움에도 일가견이 있음을 보여주네요. 와 정말 토스팬으로써 탄성이 나오는 경기였습니다
11/08/26 22:23
약간 자만+방심의 결과인듯 하네요.
3인용맵에다 지형도 구불구불하니 멀티수 밀리더라도 200싸움서 대승하고 길목잡으면 회전력도 씹어먹을수 있다고 생각한것같은데.. 허영무가 만만치 않았죠,,
11/08/26 22:24
허영무 선수 2경기 잊고 0:1로 지고 있다 생각하고 해야되지 않나 싶어요.
근데 오프닝만 보면 이제동 선수가 우승자였었나요...?
11/08/26 22:24
모두들 이영호 선수의 경기력이 안좋다 말하지만
허영무 선수가 정말 잘했습니다. 요즘에 다들 옵저버보다 선넥 가는데 로보를 빨리가져감으로서 수비하게끔 만들면서 그후에 힘확주면서 트리플간게 최고의 한수였죠. 이미 터렛지은이상 타이밍이 안나오는 거였고, 맵 특성상 터렛을 안두르면 계속해서 리콜에 휘둘립니다. 그리고 허영무선수가 트리플 넥 이후에 정말 잘한게 넥 늘리는 타이밍이 장난아니게 빨랐다는 겁니다. 보통 이영호의 치고나오는게 무서워서 토스들 아비터나오기전에 5넥까지 늘리기 힘든데 확확 늘렸죠. 그리고 에결에서 도재욱선수가 이영호의 물량을 의식해서 무리하게 게이트를 아비터 전에늘려놨다면 허영무는 딱딱 자원에 맞는 게이트 숫자였습니다. 배분 갯수도 참 좋았고요. 하이템플러를 상당히 빨리 활용해준것도 좋았습니다. 보통 아비터가 나오고 한참후에 하템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비터와 거의 동시에 하이템플러를 뽑아 모아놨죠.
11/08/26 22:24
허영무 선수가 준비를 잘 해야왔다고 생각되는게
빠른 로보틱스를 올렸기 때문에 게다가 맵에 특성상 셔틀을 적극 활용 할것이라고 이영호선수 머리에 각인시켜서 초반부터 터렛을 두르는둥 여러가지로 꼬이게 한 부분이 컸네요
11/08/26 22:25
위에도 있지만 로보보고 처음부터 대처가 잘못됐습니다. 허영무선수가 먹고 들어간거죠.
아예 200전에는 진출타이밍이 안나왔습니다. 이맵에서 저런식의 운영을 할거라고 예측하기 힘들죠. 그밖에 경기력이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았네요.
11/08/26 22:25
아 진짜 이러고보니 프로리그 결승 연기가 더 아쉽네요.
원래라면 이번주에 4강 하는거였는데;; 만약에 한가위 끝나고 결승간다면 스토브리그는 사실상 별로 없는 셈이.....
11/08/26 22:25
음... 대다수분들이 운영이 이해가 안가신다고 말씀하시는데 이영호 선수의 운영 컨셉이 충분이 이해가 가는 입장입니다. 리플을 다시 정확히 봐야 알겠지만, 이영호선수는 절대 리콜을 안당한다는 가정하에 200싸움하면 '필승'이라 생각했을겁니다. 근데 그 리콜이 들어왔을 때 운좋게도 마인이 이상하게(?) 터지면서 시간이 생각보다는 많이 끌렸습니다. 그 사이에 200다시 채우고 소모됐을 때 쓸 수 있는 자원을 허영무선수가 축적해뒀죠. 만약 리콜이 안들어왔다면, 혹은 리콜이 들어왔더라도 이영호 선수 생각처럼 그냥 무난하게 막혔다면 200싸움에서 아까만큼만 남겼어도 질럿이 방금 경기처럼 무지막지하게 달려들진 못했을 겁니다.
11/08/26 22:26
이런경기후에 전진 투겟같은걸 해줘야.. 제맛인데..
이제동선수도 이영호선수에게 노점단속으로 한경기지고 기대하던 다음주에 벙커.....
11/08/26 22:30
허영무가 심리전을 장착할줄이야. 기본기는 좋았는데 늘 하던대로 해서 지고 들어가는게 문제였거든요.
근데 오늘 제대로 여유롭게 심리전하면서 상대보다 앞서나가네요.
11/08/26 22:31
이번에 해설이 설레발 쳐서 그런데 빌드상으로 이영호가 꿀리고 들어가는거 아닌데;;
테란 노배럭 더블 > 토스 쌩더블 >= 테란 원배럭더블 아니였나요? 거기에 이영호 원래 초반에 벙커 짓는거야 유명한거고;;
11/08/26 22:35
모니터가 안나왔을때 pp를 치지않고 실수로 'ㅔㅔ'치면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지금 보니깐 심판의 물음에 대한 대답채팅은 괜찮나 보네요.
11/08/26 22:36
방금 다음팟 중게창에 뜬말중 ... 심판 : 허영무선수의 승기가 25.7퍼가 넘어갔으니 사실상 승리하였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순간 빵터짐..
11/08/26 22:42
허 느 님!!!!!!!!!!!!!!!!!!!!!!!!!!!!!!!!!!!!!!!!!!!!!!!!!!!!!!!!!!!!!!!!!!!!!!!!!!!!!!!
11/08/26 22:42
이영호 수술일정 앞당겨주는 허영무!!! 오늘 제대로 준비해왔네요. 이러면 올해의 선수는 신동원vs정명훈 승자가 될 가능성이 있네요.
11/08/26 22:43
옵저버로 테란의 트리플 보고 3넥서스 타이밍을 늦춘게 대박이였네요.
그 돈으로 병력 한번 돌려서 이긴겁니다~ 자신감이 좋네요 허영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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